함정 파기
"힛....너..어딜..아앗!"
밀리안의 손길에, 축 늘어졌던 여체가 활 처럼 휘기 시작한다. 걷기도 힘들었던 몸 어디에서 그런 힘이 나는지 세이라 스스로 의문이다.민감해진 전신은, 심리적인 요인으로 인한 쾌감의 저하조차 용납하지 않는다. 게다가, 긴장이 풀린 상태에서 갑자기 당하는 바람에....
"아으읏! 하아...아앙....너...이런..응...어디..서 배운..거야.."
세이라의 질문에 귀를 애무하는 것으로 대답한다. 귀를 핥고, 숨결을 불어넣자, 세이라의 몸이 움찔한다. 류인과의 정사로 남아있던 불씨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세이라가 구원을 요청하는 눈으로 예홍을 보지만, 오히려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욕정을 참고 있는 예홍을 보고는 한숨을 쉰다.
자신보다 훨씬 괴로워하지 않는가...훨씬 먼저 당해왔을테니, 그만큼 욕정이 강하게 치밀어 오르는 것 같다. 이렇게 되면...벗어날 방법은 없는건가...아아...몸이 뜨겁다...더..이상..은...
"응...더....하앙...좋아..."
몸을 돌려서 밀리안을 멍하게 응시한다. 포커페이스를 유지한 채로 자신의 몸을 능숙하게 애무하는 저 흡혈귀가 마음에 안 든다.
뭐야 저런 표정은...마치 일을 처리하는 듯한 표정이잖아
세이라가 갑자기 눈 앞에 있는 밀리안의 유실을 빨기 시작한다.
"아앙.."
의외의 상황에 쾌락의 신음을 내버린 밀리안. 아차- 하는 표정으로 세이라를 바라보지만, 이미 세이라는 상황파악이 끝나버렸다.
역시, 이 흡혈귀도 성감이 극도로 예민해진 상태다.
"하앗!...세이라님..아아..."
제대로 된 사고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눈 앞에 있는 이 아름다운 흡혈귀가 스스로와 같은 상태인것을 알아챈 세이라가 적극적으로 밀리안의 커다란 가슴을 애무한다. 애태우듯 주변을 맴돌던 손이 갑작스럽게 유두를 집자. 밀리안도 더 이상 포커페이스를 유지 할 여유가 없어졌다. 유방의 첨단에서 시작된 예리한 희열이 전신에 흐르고, 클리토리스와 귀를 애무당한다. 세이라에게 했던 애무가 밀리안에게 되돌아가자. 밀리안은 전신에 퍼져가는 쾌락에 함락되어가면서, 세이라의 음부에 손가락을 넣고 갈고리모양으로 긁어내듯이 움직였다.
"히아아아아아앗!"
갑작스럽게 가해진 강렬한 쾌감에 견딜수 없어진 세이라가 순간 애무하던 클리토리스와 유두를 무자비하게 집는다.
"아아아아아아앗!"
동시에 함락된 세이라와 밀리안이, 동시에 서로를 애무한다. 몸이 부딪히고, 애무당할 때 마다 느끼는 강한 쾌감에, 무언가를 생각할 이성은 이미 사라졌다.
쾌락만을 추구하는 아름다운 두 짐승만이 존재하고 있다.
금은의 여인이 서로를 탐하는 모습은 극도로 외설적이면서도 아름다워서, 욕구를 억제하며 지켜보는 예홍도 순간 자제심을 잃어버릴 뻔했다. 금발과 은발이 그 아름다운 몸에 달라붙어 오히려 요염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아름다운 모습이지? 너도 같이 하는 게 어때? 경험이 없는 것도 아니잖아?"
어느 새 류인이 예홍의 옆에 앉아있다.
"주인님... 저도 참가하라구요?"
갑작스럽게 나타난 류인에게 놀라지도 않고 반문한다.
보나마나 공기라던가 로 변해서 세이라랑 같이 들어왔겠지. 밀리안이 류인의 명령 어쩌고 한 것도 방금 말한게 틀림없다.
"네 몸도, 정신도 상당히 함락된 상태잖아. 이 정도로도 발정하다니...동성애 경험이 없는 것도 아니고, 세이라가 상당히 마음에 든 모양인데 같이 하지 그래?"
"저는 이성애를 추구합니다만, 제가 밀리안님과 동성애를 한건 전부 주인님의 명령때문 아닌가요? 아..."
엄한 사람 동성애자로 만드는 발언에, 너무 흥분해버렸다. 저 남자는, 반발하면 기어코 억누르는 타입인데....
예홍이 조심스럽게 류인을 보자, 아니나 다를까 사악한 미소를 짓고 있다. 저런 미소를 안 지을때도 괴로웠던 기억이 있지만, 저런 미소를 짓고 안 괴로웠던 기억은 없다.
류인이 옆에 있는 예홍을 끌어안는다. 가벼운 스킨쉽일 뿐인데도, 적극적으로 응해온다. 보기만 해도 눈이 부신 여인이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떤 행위라도 받아들일 만큼 육체를 지배하는 마력의 영향이 커질 때까지 2달...이젠 신체적 접촉이 있었을때의 거부감은 거의 사라졌다.
"납득" 해버리면 어떤 의지력이라도 약해진다. 마력으로 인해서, 신체적 접촉으로 느껴버리고, 적극적으로 스킨쉽에 응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납득하며, 익숙해진 순간. 그 자존심과 의지라는 벽에 금이 가버렸다. 아직도 완강하게 버티고 있지만....
"너 그 때 무슨 생각을 한거지?"
키스의 여운을 음미하던 예홍이 류인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이해하지 못했다는 듯한 눈빛.
"삼각 목마때 이후로, 네 반항이 미묘하게 적어진 거 같아서....뭐, 별로 상관없겠지"
씩- 하고 웃은 류인이, 그 미소를 보고 다시 긴장하는 예홍에게, 붉은 액체가 들어있는 주사기를 보여준다.
그 주사기를 보고 단번에 정체를 깨달은 예홍이, 창백해진 안색으로 조금씩 류인에게서 멀어진다. 저 것에 당하게 되면 스스로가 얼마나 비참하게 망가지는지, 얼마전에 몸으로 체험했었다.
한 톨의 저항감조차 가질 여유를 안주는 저 것에 당하면...당하면....
"역시, 많이 함락되버린 거 같지? 이 정도로 흐트러지다니, 그렇게 이걸 가지고 싶은거야?"
류인 특유의 비웃는 말투에, 화들짝 정신을 차린다. 어느 새 주사기가 눈 앞에 있다. 스스로를 자책하며 애써 부정해보지만, 몸은 저 것을 원하고 있다.
"자... 너 스스로 저기에 합류하기를 간절히 원하게 해줄게..[허리를 들어올려라, 다리처럼]"
류인의 말에 강위에 있는 아치형 다리처럼 예홍이 몸을 들어올린다. 음부가 류인 앞에 적나라하게 드러나자, 애액이 다리를 타고 흘러내린다.
"뭐야, 거부하는 것 처럼 행동하고서는, 사실은 기대하고 있잖아."
류인이 예홍의 수치심을 자극하는 말을 하면서, 검지를 예홍의 비열로 넣는다.
"으으응! 싫...싫어...아앙~...그만...히잇...그만해줘요..응...주인님.."
쾌감으로 허리를 부들부들 떨면서 애원해보지만 묵살당한다. 한동안 음부를 이리저리 헤집고 다니던 검지가 사라졌을 때는, 예홍이 기진맥진해서 녹초가 된 후였다. 불편한 자세로 조금 휴식을 취하던 예홍의 음부에 차갑고 날카로운 것이 닿자, 예홍은 작은 목소리로 거부한다.
"응...주인님 제발...하아..그만해주...세요....앗!"
민감한 부분에서 느껴지는 통증과, 밀리안의 피가 몸안으로 들어오는 느낌이 선명하게 전해진다. 몸의 중심을 기점으로 순식간에 퍼져나가는 느낌에 안색이 창백해지는 것도 잠시... 곧 녹아내릴듯한 표정으로 바뀐다.
"아아앙..주..아...인..님...흐앙!...제..힛..제...발.."
자세를 유지하게 위해 전신에 들어가는 힘이, 몸 내부에서 전해지는 쾌감을 더 강하게 한다. 쾌감 때문에 힘을 줄 수가 없는 상황인데도 강제적으로 자세를 유지하게 하는 명령때문에 쾌락으로 몸이 경련하면서, 자세를 유지할 수 밖에 없다.
"아아...[발정기]인채로 있어, [자세는 편한대로 해도 좋아]"
"흐아아아앙...주...주인님...제 아앙...용..서...해..주세요..하아아.."
강제로 유지하고 있던 자세에서 풀려나 휴식을 취할 새도 없이, 전신을 점령한 욕정, 그리고 쾌락에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얼마간 저항할 수 있었던 초기와는 달리, 이제 와서는 발정기라는 키워드를 들으면 말그대로 "발정"해버린다. 더욱 확고해진 마력의 지배와, 금이 가버린 의지, 떠오른 기억, 음란해진 육체가, 류인에게 저항하려는 생각과 행위를 막고 있다.
"자, 가고 싶으면 합류해서 즐기라고."
"그...그런.....흐윽!... 알았어요.."
서로의 몸을 경쟁적으로 애무하던 밀리안과 세이라가 약속이라도 한듯 휴식을 취한다. 류인이 등장했을 때부터 쾌락에 빠져 허우적거리던 정신이 급속도로 맑아졌다고 할까? 마스터와, "조금 귀여웠으면 하는 소중한 동생"을 잡으려하는 적이 모습을 들어냈는데 넋 놓고 즐길수만은 없다. 쾌락을 즐기면서도, 나름대로 신경써서 마스터와,적에게 주의를 기울였던 것이다. 당연히 유일하게 욕정에 이성을 잃어버리지 않았던 예홍이 얼마나 굴욕적으로 - 밀리안은 부러워 했다. 드러내진 않았지만... - 당했는지도 안다. 세이라가 예홍을 나름대로 동정하는 마음을 가질 때, 이미 여러 번 유사한 일을 겪었던 밀리안이 움직이는 것도 힘겨운 예홍을 안는다.
"예홍님은 아직도 마스터께 완전히 복종하지 않는 겁니까...그래도.... 지금은 아기 같습니다..."
몇 번 예홍이 지금 같이 당한 걸 봤던 밀리안이지만, 아직도 익숙해지지 않는 모습이다. 불경하게도 항상 마스터께 복종하지 않는 예홍이 몸을 움직이는 것도 힘겨워 하는 상태에, 물기어린 눈으로 마스터만을 맹목적으로 바라보는 건, 역시 당분간 익숙해질만한 모습이 아니다.
게다가 평상시의 고고한 모습이나 마스터와 함께 있을 때 마스터를 비꼬던 모습을 보고나면 더욱.
"밀리안..하아...저좀...어떻게....아응...해주세..요...목...말라...흣!"
이러니 저러니 해도, 미녀가 이런 표정으로 이런 말을 하면 귀엽다. 그리고, 내색은 안하지만 밀리안과 세이라도 귀여운걸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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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에 구멍나서 치료할려면 25만원정도........에효.
작품에 대한 한탄이라면 네이라계략이 막혀서 안나감. 게다가 레즈는 낯설다...ㅡㅡ;
"힛....너..어딜..아앗!"
밀리안의 손길에, 축 늘어졌던 여체가 활 처럼 휘기 시작한다. 걷기도 힘들었던 몸 어디에서 그런 힘이 나는지 세이라 스스로 의문이다.민감해진 전신은, 심리적인 요인으로 인한 쾌감의 저하조차 용납하지 않는다. 게다가, 긴장이 풀린 상태에서 갑자기 당하는 바람에....
"아으읏! 하아...아앙....너...이런..응...어디..서 배운..거야.."
세이라의 질문에 귀를 애무하는 것으로 대답한다. 귀를 핥고, 숨결을 불어넣자, 세이라의 몸이 움찔한다. 류인과의 정사로 남아있던 불씨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세이라가 구원을 요청하는 눈으로 예홍을 보지만, 오히려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욕정을 참고 있는 예홍을 보고는 한숨을 쉰다.
자신보다 훨씬 괴로워하지 않는가...훨씬 먼저 당해왔을테니, 그만큼 욕정이 강하게 치밀어 오르는 것 같다. 이렇게 되면...벗어날 방법은 없는건가...아아...몸이 뜨겁다...더..이상..은...
"응...더....하앙...좋아..."
몸을 돌려서 밀리안을 멍하게 응시한다. 포커페이스를 유지한 채로 자신의 몸을 능숙하게 애무하는 저 흡혈귀가 마음에 안 든다.
뭐야 저런 표정은...마치 일을 처리하는 듯한 표정이잖아
세이라가 갑자기 눈 앞에 있는 밀리안의 유실을 빨기 시작한다.
"아앙.."
의외의 상황에 쾌락의 신음을 내버린 밀리안. 아차- 하는 표정으로 세이라를 바라보지만, 이미 세이라는 상황파악이 끝나버렸다.
역시, 이 흡혈귀도 성감이 극도로 예민해진 상태다.
"하앗!...세이라님..아아..."
제대로 된 사고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눈 앞에 있는 이 아름다운 흡혈귀가 스스로와 같은 상태인것을 알아챈 세이라가 적극적으로 밀리안의 커다란 가슴을 애무한다. 애태우듯 주변을 맴돌던 손이 갑작스럽게 유두를 집자. 밀리안도 더 이상 포커페이스를 유지 할 여유가 없어졌다. 유방의 첨단에서 시작된 예리한 희열이 전신에 흐르고, 클리토리스와 귀를 애무당한다. 세이라에게 했던 애무가 밀리안에게 되돌아가자. 밀리안은 전신에 퍼져가는 쾌락에 함락되어가면서, 세이라의 음부에 손가락을 넣고 갈고리모양으로 긁어내듯이 움직였다.
"히아아아아아앗!"
갑작스럽게 가해진 강렬한 쾌감에 견딜수 없어진 세이라가 순간 애무하던 클리토리스와 유두를 무자비하게 집는다.
"아아아아아아앗!"
동시에 함락된 세이라와 밀리안이, 동시에 서로를 애무한다. 몸이 부딪히고, 애무당할 때 마다 느끼는 강한 쾌감에, 무언가를 생각할 이성은 이미 사라졌다.
쾌락만을 추구하는 아름다운 두 짐승만이 존재하고 있다.
금은의 여인이 서로를 탐하는 모습은 극도로 외설적이면서도 아름다워서, 욕구를 억제하며 지켜보는 예홍도 순간 자제심을 잃어버릴 뻔했다. 금발과 은발이 그 아름다운 몸에 달라붙어 오히려 요염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아름다운 모습이지? 너도 같이 하는 게 어때? 경험이 없는 것도 아니잖아?"
어느 새 류인이 예홍의 옆에 앉아있다.
"주인님... 저도 참가하라구요?"
갑작스럽게 나타난 류인에게 놀라지도 않고 반문한다.
보나마나 공기라던가 로 변해서 세이라랑 같이 들어왔겠지. 밀리안이 류인의 명령 어쩌고 한 것도 방금 말한게 틀림없다.
"네 몸도, 정신도 상당히 함락된 상태잖아. 이 정도로도 발정하다니...동성애 경험이 없는 것도 아니고, 세이라가 상당히 마음에 든 모양인데 같이 하지 그래?"
"저는 이성애를 추구합니다만, 제가 밀리안님과 동성애를 한건 전부 주인님의 명령때문 아닌가요? 아..."
엄한 사람 동성애자로 만드는 발언에, 너무 흥분해버렸다. 저 남자는, 반발하면 기어코 억누르는 타입인데....
예홍이 조심스럽게 류인을 보자, 아니나 다를까 사악한 미소를 짓고 있다. 저런 미소를 안 지을때도 괴로웠던 기억이 있지만, 저런 미소를 짓고 안 괴로웠던 기억은 없다.
류인이 옆에 있는 예홍을 끌어안는다. 가벼운 스킨쉽일 뿐인데도, 적극적으로 응해온다. 보기만 해도 눈이 부신 여인이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떤 행위라도 받아들일 만큼 육체를 지배하는 마력의 영향이 커질 때까지 2달...이젠 신체적 접촉이 있었을때의 거부감은 거의 사라졌다.
"납득" 해버리면 어떤 의지력이라도 약해진다. 마력으로 인해서, 신체적 접촉으로 느껴버리고, 적극적으로 스킨쉽에 응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납득하며, 익숙해진 순간. 그 자존심과 의지라는 벽에 금이 가버렸다. 아직도 완강하게 버티고 있지만....
"너 그 때 무슨 생각을 한거지?"
키스의 여운을 음미하던 예홍이 류인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이해하지 못했다는 듯한 눈빛.
"삼각 목마때 이후로, 네 반항이 미묘하게 적어진 거 같아서....뭐, 별로 상관없겠지"
씩- 하고 웃은 류인이, 그 미소를 보고 다시 긴장하는 예홍에게, 붉은 액체가 들어있는 주사기를 보여준다.
그 주사기를 보고 단번에 정체를 깨달은 예홍이, 창백해진 안색으로 조금씩 류인에게서 멀어진다. 저 것에 당하게 되면 스스로가 얼마나 비참하게 망가지는지, 얼마전에 몸으로 체험했었다.
한 톨의 저항감조차 가질 여유를 안주는 저 것에 당하면...당하면....
"역시, 많이 함락되버린 거 같지? 이 정도로 흐트러지다니, 그렇게 이걸 가지고 싶은거야?"
류인 특유의 비웃는 말투에, 화들짝 정신을 차린다. 어느 새 주사기가 눈 앞에 있다. 스스로를 자책하며 애써 부정해보지만, 몸은 저 것을 원하고 있다.
"자... 너 스스로 저기에 합류하기를 간절히 원하게 해줄게..[허리를 들어올려라, 다리처럼]"
류인의 말에 강위에 있는 아치형 다리처럼 예홍이 몸을 들어올린다. 음부가 류인 앞에 적나라하게 드러나자, 애액이 다리를 타고 흘러내린다.
"뭐야, 거부하는 것 처럼 행동하고서는, 사실은 기대하고 있잖아."
류인이 예홍의 수치심을 자극하는 말을 하면서, 검지를 예홍의 비열로 넣는다.
"으으응! 싫...싫어...아앙~...그만...히잇...그만해줘요..응...주인님.."
쾌감으로 허리를 부들부들 떨면서 애원해보지만 묵살당한다. 한동안 음부를 이리저리 헤집고 다니던 검지가 사라졌을 때는, 예홍이 기진맥진해서 녹초가 된 후였다. 불편한 자세로 조금 휴식을 취하던 예홍의 음부에 차갑고 날카로운 것이 닿자, 예홍은 작은 목소리로 거부한다.
"응...주인님 제발...하아..그만해주...세요....앗!"
민감한 부분에서 느껴지는 통증과, 밀리안의 피가 몸안으로 들어오는 느낌이 선명하게 전해진다. 몸의 중심을 기점으로 순식간에 퍼져나가는 느낌에 안색이 창백해지는 것도 잠시... 곧 녹아내릴듯한 표정으로 바뀐다.
"아아앙..주..아...인..님...흐앙!...제..힛..제...발.."
자세를 유지하게 위해 전신에 들어가는 힘이, 몸 내부에서 전해지는 쾌감을 더 강하게 한다. 쾌감 때문에 힘을 줄 수가 없는 상황인데도 강제적으로 자세를 유지하게 하는 명령때문에 쾌락으로 몸이 경련하면서, 자세를 유지할 수 밖에 없다.
"아아...[발정기]인채로 있어, [자세는 편한대로 해도 좋아]"
"흐아아아앙...주...주인님...제 아앙...용..서...해..주세요..하아아.."
강제로 유지하고 있던 자세에서 풀려나 휴식을 취할 새도 없이, 전신을 점령한 욕정, 그리고 쾌락에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얼마간 저항할 수 있었던 초기와는 달리, 이제 와서는 발정기라는 키워드를 들으면 말그대로 "발정"해버린다. 더욱 확고해진 마력의 지배와, 금이 가버린 의지, 떠오른 기억, 음란해진 육체가, 류인에게 저항하려는 생각과 행위를 막고 있다.
"자, 가고 싶으면 합류해서 즐기라고."
"그...그런.....흐윽!... 알았어요.."
서로의 몸을 경쟁적으로 애무하던 밀리안과 세이라가 약속이라도 한듯 휴식을 취한다. 류인이 등장했을 때부터 쾌락에 빠져 허우적거리던 정신이 급속도로 맑아졌다고 할까? 마스터와, "조금 귀여웠으면 하는 소중한 동생"을 잡으려하는 적이 모습을 들어냈는데 넋 놓고 즐길수만은 없다. 쾌락을 즐기면서도, 나름대로 신경써서 마스터와,적에게 주의를 기울였던 것이다. 당연히 유일하게 욕정에 이성을 잃어버리지 않았던 예홍이 얼마나 굴욕적으로 - 밀리안은 부러워 했다. 드러내진 않았지만... - 당했는지도 안다. 세이라가 예홍을 나름대로 동정하는 마음을 가질 때, 이미 여러 번 유사한 일을 겪었던 밀리안이 움직이는 것도 힘겨운 예홍을 안는다.
"예홍님은 아직도 마스터께 완전히 복종하지 않는 겁니까...그래도.... 지금은 아기 같습니다..."
몇 번 예홍이 지금 같이 당한 걸 봤던 밀리안이지만, 아직도 익숙해지지 않는 모습이다. 불경하게도 항상 마스터께 복종하지 않는 예홍이 몸을 움직이는 것도 힘겨워 하는 상태에, 물기어린 눈으로 마스터만을 맹목적으로 바라보는 건, 역시 당분간 익숙해질만한 모습이 아니다.
게다가 평상시의 고고한 모습이나 마스터와 함께 있을 때 마스터를 비꼬던 모습을 보고나면 더욱.
"밀리안..하아...저좀...어떻게....아응...해주세..요...목...말라...흣!"
이러니 저러니 해도, 미녀가 이런 표정으로 이런 말을 하면 귀엽다. 그리고, 내색은 안하지만 밀리안과 세이라도 귀여운걸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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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에 구멍나서 치료할려면 25만원정도........에효.
작품에 대한 한탄이라면 네이라계략이 막혀서 안나감. 게다가 레즈는 낯설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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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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