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프롤로그
천년 전, 마왕이 강림했다.
세상을 멸망시키기 위해 강림한 마왕은 병참기지로 쓰기 위해,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깊고 거대한 미궁을 만들었다.
마왕의 목적은 바로 세계의 멸망.
끝없이 이어진 몬스터의 습격과 위협에 사람들은 한 마음으로 마왕에게 대항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결성된 원정대.
원정대는 마왕이 만든 미궁을 개척해 나가며, 조금씩 마왕의 힘을 깍아내려갔다.
결국, 힘이 다한 마왕은 마계로 추방되었고, 사람들은 기쁨과 함께 축제를 벌이려 했다.
하지만, 사람들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마왕이 마계로 쫓겨났음에도 불구하고, 미궁에서는 몬스터들이 끊임없이 나타났고, 계속해서 사람들을 위협한 것이다.
결국, 사람들은 미궁의 위에 요새를 쌓고, 미궁에서 나오는 몬스터를 막아내기로 결정했다.
그 결정은 옳았다.
요새는 몬스터들이 미궁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완벽하게 막아낸 것이다.
그러던 중, 미궁을 조사하기 위해 조사단이 만들어졌다.
미궁 속, 몬스터들에게서 나오는 마석의 존재.
호기심과 학구열이 강한 마법사들을 선두로 미궁을 조사하던 조사팀은 마석이 가진 가능성과 발전성에 계속해서 연구와 연구를 거듭한 끝에 결국 마석을 활용하게 만들었다.
마석의 이용은 그야말로 대륙의 과학과 문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말없이 움직이는 마차.
밤을 밝혀주는 전등.
화려한 네온사인의 간판과 포션의 제작.
그렇게 미궁을 탐험하는 자들이 생겨났다.
마석은 곧 돈이다.
사람들의 욕심은 끝이 없었다.
자신의 생명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마석을 얻기 위해 미궁으로 발길을 옮겼다.
탐험가의 수가 많아지자, 요새의 주변에는 도시와 마을이 들어서게 된다.
마석을 공급하며, 수요하는 탐험가 길드를 중심으로 술집, 음식점, 대장간, 화류계 등이 발달한 도시.
그들은 모험가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마석을 얻어오는 그들이야 말로 최고의 고객이자 호구라 생각한 것이다.
무분별한 미궁 탐험가의 유입으로 체계가 잡히지 않고, 질서가 없었던 모험가들은 서로를 위한 길드를 세우고, 그 체계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생존을 위한 파티.
마석의 판매.
거주지와 훈련소등 편의시설.
시간이 흐르고, 탐험가는 하나의 직업으로 대륙 경제의 중심이 되어갔다.
* * *
“충성! 신고합니다. 병장 우 현은 2013년 4월 12일에 전역을 명받았기에 이에 신고합니다. 충성!”
절도 있는 경례와 말투.
우현의 경례와 함께 주변에서 박수가 쏟아졌다.
짝짝짝.
“우뱀 축하해!”
“우 병장 축하한다?”
“잘가라. 다음에 술이나 한잔하자, 연락해라!”
많은 축하의 음성.
하지만, 그 안에 담겨있는 아쉬운 감정들.
우현은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더 있다가는 울지도 몰라.’
눈물이 고인 약한 모습을 보이긴 싫었다.
정든 부대원들은 어차피 사회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니, 발걸음이 가벼워짐이 느껴졌다.
입가엔 미소가 가득했다.
꿈만 같다.
지옥 같았던 2년의 시간.
처음 군대에 왔을 땐, 엄청 길게만 느껴졌던 시간이 돌아보니 너무도 짧게 느껴졌다.
‘그러고 보니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우현의 머릿속으로 많은 생각들이 스쳐갔다.
처음 전입 왔을 때.
첫 휴가. 먼저 재대한 선임들.
여러 가지의 감정들이 우현의 마음으로 가득했다.
시원하다? 섭섭하다?
한 가지로 정의하기 힘든 감정. 우현은 미련이 남는 표정으로 계속해서 뒤를 돌아보았다.
그 눈빛엔 후회로 가득했다.
‘진짜 말뚝 박아볼걸 그랬나?’
고개를 갸웃거린 우현은 고개를 내저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미친 결정이다.
섣부른 정 때문에 정할 문제가 아닌 것이다. 무엇보다, 빨리 이곳을 벗어나고 싶었다.
꽃다운 청춘인 20대의 초반을 보낸 장소. 그만큼 추억도 악감정도 공존했다.
악감정이 더 큰 탓일까?
추억보다는 빨리 벗어나고 싶었다.
“잘 있어라! 다신 안 온다! 큭큭.”
중대가 보이는 길에서 뒤를 돌아본 우현이 큰소리로 외쳤다.
시원하다.
그간 쌓여있던 감정들이 풀리는 기분.
시원섭섭하던 마음은 어느새 기쁨으로 가득했다.
이제부터 자유다.
완전한 민간인.
어느새 정류장에 도착한 우현은 ‘이 버스를 타고 나가면 이제 자유다.’ 라는 생각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버스를 기다렸다.
그 순간 다가오는 버스.
우현은 자연스럽게 버스에 오르며, 창밖의 풍경을 바라보았다.
‘마지막이다. 잘 있어라. 나는 간다! 크크크.’
더 이상 이곳에 오는 일은 없을 것이다.
절대 두 번 다시는…….
주산일보
속초에서 서울로 향하던 고속버스 한 대가 승객 20명을 태운채로 낭떠러지로 추락. 승객 전원 사망.
거럭일보
속초 - 서울행 고속버스. 승객 20명과 함께 낭떠러지로 추락. 승객 전원 사망.
* * *
“크아악!”
불타고 있는 마을.
평화롭던 한 마을은 갑작스런 몬스터의 습격과 함께 아비규환으로 변하였다.
무차별한 학살.
애초에 주둔한 군인이나 탐험가가 없는 마을인 탓에 몬스터의 습격은 그야말로 재앙에 가까웠다.
그중, 한 남자가 녹이 든 칼로 몬스터의 공격을 힘겹게 막아냈다.
끄그극.
자신의 공격을 막아낸 남자에 몬스터는 분노는 더욱 짙어졌다.
하찮은 인간 따위가. 라는 생각인지 몬스터의 공격은 더욱 거세졌다.
“도망쳐!!!! 이든!! 빨리 도망가!!!”
몬스터를 응시하던 남자의 입에서 터져 나온 외침.
더 이상 막기엔 자신의 능력이 부족했다.
한명이라도 살려야 한다.
남자는 뒤에 있는 소년을 향해 소리쳤다.
그 뒤로는 갈색 머리의 앳된 얼굴을 가진 한 소년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차마, 뒤를 돌아보진 못했다.
뒤를 돌아보는 순간, 몬스터에게 당할 것이다.
하지만, 남자의 기감엔 소년의 기척이 느껴졌다.
예전의 감각이 살아나는 듯한 기분.
‘하필이면…….’
조금 더 일찍 감각이 살아났다면, 이렇게 당하진 않았을텐데…….
평화로운 삶에 익숙해진 남자는 후회의 눈빛으로 몬스터를 바라보았다.
분노가 가득한 몬스터의 공격.
계속된 몬스터의 공격을 이를 악물고 막아냈다.
‘쉽게 당하진 않겠다!’
아이만은 살려야 한다.
절망으로 가득한 눈에는 강인함으로 가득했다.
살려야 한다.
살려야 한다.
남자는 포기하지 않고, 몬스터의 공격을 막아냈다.
“도망가라고!!!! 빨리 도망가!!!!!”
남자의 외침.
목소리에는 다급함으로 가득했다.
소년의 기척이 아직도 느껴진 것이다.
이대로라면 둘다 당한다!
남자는 계속해서 소리쳤다.
“이든! 도망쳐라! 어서!! 빨리!”
그때서야 이든은 자리에서 벗어났다.
멀어져 가는 이든의 기척.
이든은 눈물과 함께 반대방향으로 달렸다.
절룩이는 다리.
다리엔 피로 가득했다.
아까 전, 무너져 내린 건물 파편에 당한 모양이다.
이든은 이를 악물고, 계속해서 달려나갔다.
달리고.
또 달렸다.
결국 턱까지 차오른 숨과 함께 자리에서 멈췄다.
지친 다리가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던 것이다.
출혈이 너무도 심한 탓.
이든은 흐릿해지는 눈으로 마을을 바라보았다.
불타는 마을.
몬스터들의 학살.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아직도 생생하게 느껴졌다.
덜덜덜.
공포심에 몸이 떨려왔다.
‘살고싶다. 살고싶…….’
이든의 생각은 여기서 멈추었다.
계속된 출혈로 인한 쇼크사.
이든의 최후였다.
@@@@@@
판타지 입니다.
물론, H씬도 나옵니다. @@
그럼 잘부탁드립니다!
천년 전, 마왕이 강림했다.
세상을 멸망시키기 위해 강림한 마왕은 병참기지로 쓰기 위해,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깊고 거대한 미궁을 만들었다.
마왕의 목적은 바로 세계의 멸망.
끝없이 이어진 몬스터의 습격과 위협에 사람들은 한 마음으로 마왕에게 대항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결성된 원정대.
원정대는 마왕이 만든 미궁을 개척해 나가며, 조금씩 마왕의 힘을 깍아내려갔다.
결국, 힘이 다한 마왕은 마계로 추방되었고, 사람들은 기쁨과 함께 축제를 벌이려 했다.
하지만, 사람들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마왕이 마계로 쫓겨났음에도 불구하고, 미궁에서는 몬스터들이 끊임없이 나타났고, 계속해서 사람들을 위협한 것이다.
결국, 사람들은 미궁의 위에 요새를 쌓고, 미궁에서 나오는 몬스터를 막아내기로 결정했다.
그 결정은 옳았다.
요새는 몬스터들이 미궁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완벽하게 막아낸 것이다.
그러던 중, 미궁을 조사하기 위해 조사단이 만들어졌다.
미궁 속, 몬스터들에게서 나오는 마석의 존재.
호기심과 학구열이 강한 마법사들을 선두로 미궁을 조사하던 조사팀은 마석이 가진 가능성과 발전성에 계속해서 연구와 연구를 거듭한 끝에 결국 마석을 활용하게 만들었다.
마석의 이용은 그야말로 대륙의 과학과 문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말없이 움직이는 마차.
밤을 밝혀주는 전등.
화려한 네온사인의 간판과 포션의 제작.
그렇게 미궁을 탐험하는 자들이 생겨났다.
마석은 곧 돈이다.
사람들의 욕심은 끝이 없었다.
자신의 생명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마석을 얻기 위해 미궁으로 발길을 옮겼다.
탐험가의 수가 많아지자, 요새의 주변에는 도시와 마을이 들어서게 된다.
마석을 공급하며, 수요하는 탐험가 길드를 중심으로 술집, 음식점, 대장간, 화류계 등이 발달한 도시.
그들은 모험가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마석을 얻어오는 그들이야 말로 최고의 고객이자 호구라 생각한 것이다.
무분별한 미궁 탐험가의 유입으로 체계가 잡히지 않고, 질서가 없었던 모험가들은 서로를 위한 길드를 세우고, 그 체계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생존을 위한 파티.
마석의 판매.
거주지와 훈련소등 편의시설.
시간이 흐르고, 탐험가는 하나의 직업으로 대륙 경제의 중심이 되어갔다.
* * *
“충성! 신고합니다. 병장 우 현은 2013년 4월 12일에 전역을 명받았기에 이에 신고합니다. 충성!”
절도 있는 경례와 말투.
우현의 경례와 함께 주변에서 박수가 쏟아졌다.
짝짝짝.
“우뱀 축하해!”
“우 병장 축하한다?”
“잘가라. 다음에 술이나 한잔하자, 연락해라!”
많은 축하의 음성.
하지만, 그 안에 담겨있는 아쉬운 감정들.
우현은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더 있다가는 울지도 몰라.’
눈물이 고인 약한 모습을 보이긴 싫었다.
정든 부대원들은 어차피 사회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니, 발걸음이 가벼워짐이 느껴졌다.
입가엔 미소가 가득했다.
꿈만 같다.
지옥 같았던 2년의 시간.
처음 군대에 왔을 땐, 엄청 길게만 느껴졌던 시간이 돌아보니 너무도 짧게 느껴졌다.
‘그러고 보니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우현의 머릿속으로 많은 생각들이 스쳐갔다.
처음 전입 왔을 때.
첫 휴가. 먼저 재대한 선임들.
여러 가지의 감정들이 우현의 마음으로 가득했다.
시원하다? 섭섭하다?
한 가지로 정의하기 힘든 감정. 우현은 미련이 남는 표정으로 계속해서 뒤를 돌아보았다.
그 눈빛엔 후회로 가득했다.
‘진짜 말뚝 박아볼걸 그랬나?’
고개를 갸웃거린 우현은 고개를 내저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미친 결정이다.
섣부른 정 때문에 정할 문제가 아닌 것이다. 무엇보다, 빨리 이곳을 벗어나고 싶었다.
꽃다운 청춘인 20대의 초반을 보낸 장소. 그만큼 추억도 악감정도 공존했다.
악감정이 더 큰 탓일까?
추억보다는 빨리 벗어나고 싶었다.
“잘 있어라! 다신 안 온다! 큭큭.”
중대가 보이는 길에서 뒤를 돌아본 우현이 큰소리로 외쳤다.
시원하다.
그간 쌓여있던 감정들이 풀리는 기분.
시원섭섭하던 마음은 어느새 기쁨으로 가득했다.
이제부터 자유다.
완전한 민간인.
어느새 정류장에 도착한 우현은 ‘이 버스를 타고 나가면 이제 자유다.’ 라는 생각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버스를 기다렸다.
그 순간 다가오는 버스.
우현은 자연스럽게 버스에 오르며, 창밖의 풍경을 바라보았다.
‘마지막이다. 잘 있어라. 나는 간다! 크크크.’
더 이상 이곳에 오는 일은 없을 것이다.
절대 두 번 다시는…….
주산일보
속초에서 서울로 향하던 고속버스 한 대가 승객 20명을 태운채로 낭떠러지로 추락. 승객 전원 사망.
거럭일보
속초 - 서울행 고속버스. 승객 20명과 함께 낭떠러지로 추락. 승객 전원 사망.
* * *
“크아악!”
불타고 있는 마을.
평화롭던 한 마을은 갑작스런 몬스터의 습격과 함께 아비규환으로 변하였다.
무차별한 학살.
애초에 주둔한 군인이나 탐험가가 없는 마을인 탓에 몬스터의 습격은 그야말로 재앙에 가까웠다.
그중, 한 남자가 녹이 든 칼로 몬스터의 공격을 힘겹게 막아냈다.
끄그극.
자신의 공격을 막아낸 남자에 몬스터는 분노는 더욱 짙어졌다.
하찮은 인간 따위가. 라는 생각인지 몬스터의 공격은 더욱 거세졌다.
“도망쳐!!!! 이든!! 빨리 도망가!!!”
몬스터를 응시하던 남자의 입에서 터져 나온 외침.
더 이상 막기엔 자신의 능력이 부족했다.
한명이라도 살려야 한다.
남자는 뒤에 있는 소년을 향해 소리쳤다.
그 뒤로는 갈색 머리의 앳된 얼굴을 가진 한 소년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차마, 뒤를 돌아보진 못했다.
뒤를 돌아보는 순간, 몬스터에게 당할 것이다.
하지만, 남자의 기감엔 소년의 기척이 느껴졌다.
예전의 감각이 살아나는 듯한 기분.
‘하필이면…….’
조금 더 일찍 감각이 살아났다면, 이렇게 당하진 않았을텐데…….
평화로운 삶에 익숙해진 남자는 후회의 눈빛으로 몬스터를 바라보았다.
분노가 가득한 몬스터의 공격.
계속된 몬스터의 공격을 이를 악물고 막아냈다.
‘쉽게 당하진 않겠다!’
아이만은 살려야 한다.
절망으로 가득한 눈에는 강인함으로 가득했다.
살려야 한다.
살려야 한다.
남자는 포기하지 않고, 몬스터의 공격을 막아냈다.
“도망가라고!!!! 빨리 도망가!!!!!”
남자의 외침.
목소리에는 다급함으로 가득했다.
소년의 기척이 아직도 느껴진 것이다.
이대로라면 둘다 당한다!
남자는 계속해서 소리쳤다.
“이든! 도망쳐라! 어서!! 빨리!”
그때서야 이든은 자리에서 벗어났다.
멀어져 가는 이든의 기척.
이든은 눈물과 함께 반대방향으로 달렸다.
절룩이는 다리.
다리엔 피로 가득했다.
아까 전, 무너져 내린 건물 파편에 당한 모양이다.
이든은 이를 악물고, 계속해서 달려나갔다.
달리고.
또 달렸다.
결국 턱까지 차오른 숨과 함께 자리에서 멈췄다.
지친 다리가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던 것이다.
출혈이 너무도 심한 탓.
이든은 흐릿해지는 눈으로 마을을 바라보았다.
불타는 마을.
몬스터들의 학살.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아직도 생생하게 느껴졌다.
덜덜덜.
공포심에 몸이 떨려왔다.
‘살고싶다. 살고싶…….’
이든의 생각은 여기서 멈추었다.
계속된 출혈로 인한 쇼크사.
이든의 최후였다.
@@@@@@
판타지 입니다.
물론, H씬도 나옵니다. @@
그럼 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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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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