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현은 서둘러 숲을 벗어났다.
숲에서 벗어난 우현의 시야엔 쓰러진 마차가 눈에 띄었다.
영화나 책에서 나올 법한 마차가 아닌, 기관열차 같은 모습.
하지만, 그것을 보는 순간 마차라고 떠올렸다.
마차는 형체를 겨우 유지만 하고 있었다.
사람의 시체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 경우는 한 가지의 사실로 유추가 되었다.
‘습격?’
몬스터의 습격.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다가간 우현의 눈엔 생존자나 시체의 잔재는 존재하지 않았다.
다만, 널려있는 옷가지와 짐들은 딱 봐도 몬스터에게 습격을 당한 모습이다.
몬스터는 인간의 재물을 탐내지 않는다.
간혹, 고블린이나 오크같은 지적수준이 있는 몬스터의 경우엔 인간의 물품들도 함께 가져가기도 했다.
하지만, 마차에 짐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고블린이나 오크같은 몬스터가 아닌 다른 종류의 몬스터가 습격을 한 모양이다.
이것 역시 머릿속에서 떠오른 기억.
어느새 무덤덤해지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기억 때문에 익숙해지기 시작한 것이다.
“쓸만한 게 있을까?”
마차를 이용했다는 건, 귀족이나 상인을 의미했다.
애초에 평민들이 마차를 사용할 일은 거의 없었다.
말과 짐수레가 있는데, 비싼 마차를 이용할 가치를 못느낀 것이다.
그렇기에 지금 마차엔 돈이 될 법한 물품들이 있으리라.
우현은 빠르게 마차의 짐을 뒤지기 시작했다.
데구르르.
“응?”
짐칸을 건들이자, 떨어진 푸른색에 크리스탈같은 작은 보석이 떨어졌다.
아직은 해가지지 않아, 주변이 밝았음에도 보석에서 나온 빛은 주변을 환하게 밝혀주었다.
영롱하다, 아름답다. 라고는 설명하기 힘든 빛.
우현의 고개가 갸웃거려졌다.
“마석?”
다시 떠오른 기억.
우현은 떨어진 작은 보석의 정체를 깨달았다.
마석.
마석은 현재 대륙을 크게 발전시킨 물품이다.
마석의 종류에는 A.B.C.D급으로 나뉜다.
가격은 A가 제일 비싸고, D가 제일 싸다.
간략하게 떠오른 마석에 대한 기억.
우현은 힘겹게 손을 뻗어 마석을 집어 들었다.
“이건 D급 마석인가?”
마석에 대한 의문을 품자, 떠오른 기억.
혼란과 충격이 사라진 이후로는 이든의 기억은 어느새 자연스럽게 우현의 기억으로 자리했다.
차근차근 설명하는 듯한 기억, 그리고 익숙함.
아무리 생각해도 점점 자신이 이든인 기분도 들었다.
‘아냐. 나는 우현이야. 이든이 아냐.’
잠깐의 혼란.
우현은 한차례 고개를 저은 뒤, 마석을 쳐다보았다.
푸른색의 영롱한 색채를 뽐내는 마석.
‘아름답다.’
너무도 아름다웠다.
마석이 내뿜는 영롱한 빛은 사람을 유혹하는 힘마저 느껴졌다.
“신기하다.”
우현은 집어올린 마석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영롱한 빛에 유혹된 기분.
이곳이 지구가 아닌 다른 세상인 것에 실감되었다.
“아, 다른 것도 찾아보자!”
정신을 차린 우현은 마석을 왼손에 쥐고, 짐을 돌아보았다.
파앗.
순간, 왼손에 쥔 마석에서 빛이 뿜어져 나왔다.
“뭐, 뭐야!?”
뿜어져 나온 빛에 놀란 우현은 왼손에 든 마석을 버리려했지만, 어느새 마석은 왼손으로 스며들었다.
“무, 무슨!”
어이가 없었다.
이런 건, 이든의 기억에도 전혀 없다.
우현의 얼굴엔 당혹감과 두려움이 가득했다.
생명에 위협이 될까? 잘못된 건 아닐까?
짧은 순간에 수많은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그 순간, 우현의 머릿속에는 이든의 기억이 아닌 다른 기억이 떠올랐다.
[강화를 하겠습니까?]
정확하게는 기억이 아닌 음성.
차가운 기계음.
감정이 없는 딱딱한 말투.
우현의 머릿속은 혼란으로 가득했다.
‘가, 강화?’
[자신의 신체 중, 원하는 곳을 지정. 강화합니다. 강화는 0부터 9까지 존재하며, 실패할 경우 패널티가 존재합니다. 팔. 다리. 눈. 피부의 경우, 해당 부위는 10분간 무기력한 상태에 빠지며, 강화의 수치가 낮아집니다. 심장과 뇌의 경우엔, 주어진 운명의 시간에서 한 달의 시간이 사라지며, 강화의 수치가 낮아집니다. 처음엔 실패확률은 없습니다. 강화를 하시겠습니까?]
그 외에 떠오른 기억.
강화가 해당되는 부위와 조건이 떠올랐다.
팔과 다리. 눈과 피부. 심장과 뇌. 심지어 남자의 물건까지도 강화가 가능하다는 것.
패널티에 대한 설명이 떠오르자, 우현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내게 주어진 운명에서 한 달의 시간?’
어이가 없었다.
주어진 수명의 한달이라니?
찝찝한 기분마저 들었다.
그도 사람이고, 죽음을 경험해봤다.
정확한 당시의 기억은 떠오르지 않았지만,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여전했다.
자신의 수명이 줄어든다?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죽음에 대한 본능적인 두려움.
그것은 우현과 이든의 본능 깊숙한 곳에 잠재된 두려움이다.
무엇보다, 갑자기 떠오른 기억. 정확하게는 음성에 당황한 우현이다.
이든의 기억이 겨우 적응되어간 우현의 머릿속은 그야말로 혼란으로 가득했다.
이런 건 이든의 기억에서도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잠시간 멍한 표정으로 왼손을 쳐다보던 우현의 입이 힘겹게 떨어졌다.
떨리는 음성.
“파, 팔?”
[강화부위. 팔. 강화를 시작합니다.]
음성이 끝나자, 우현의 팔이 빛나기 시작했다.
파아악.
[강화에 성공하였습니다.]
잠깐의 시간.
가득했던 빛은 사라졌다.
아까와 같이 피가 굳어져, 검붉은 얼룩으로 가득한 팔이 보였다.
달라진 점이라고는 앙상하고 뼈만 가득했던 팔에서 느껴진 근육들의 움직임.
그리고 넘치는 힘.
강화된 힘은 우현에게 정확하게 전달되었다.
신기함과 놀람으로 가득한 눈.
벌어진 우현의 입은 다물어지지 않았다.
“이, 이게 강화?”
여러 가지로 놀라움이 가득한 하루다.
소설이나 꿈에서나 보던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여전히, 우현의 머릿속엔 혼란으로 가득했다.
* * *
‘8실버. 입을 옷. 단검하나…….’
마차의 짐을 모두 털어서 얻은 물품이다.
옷들과 천들이 가득한 것으로 보아, 방직상인의 마차였던 모양이다.
도시에서 재료를 사서 다른 도시로 향하던 중, 습격을 당한 모양이다.
“아쉽네…….”
혹시나 마석이 나올까? 하는 마음에 샅샅이 뒤졌지만, 더 이상의 마석은 나오지 않았다.
@@@@
너무 늦게 올려버렸네요 ㅠㅠㅠㅠ 기다려주신 모든 분께 죄송합니다 ㅠ
숲에서 벗어난 우현의 시야엔 쓰러진 마차가 눈에 띄었다.
영화나 책에서 나올 법한 마차가 아닌, 기관열차 같은 모습.
하지만, 그것을 보는 순간 마차라고 떠올렸다.
마차는 형체를 겨우 유지만 하고 있었다.
사람의 시체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 경우는 한 가지의 사실로 유추가 되었다.
‘습격?’
몬스터의 습격.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다가간 우현의 눈엔 생존자나 시체의 잔재는 존재하지 않았다.
다만, 널려있는 옷가지와 짐들은 딱 봐도 몬스터에게 습격을 당한 모습이다.
몬스터는 인간의 재물을 탐내지 않는다.
간혹, 고블린이나 오크같은 지적수준이 있는 몬스터의 경우엔 인간의 물품들도 함께 가져가기도 했다.
하지만, 마차에 짐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고블린이나 오크같은 몬스터가 아닌 다른 종류의 몬스터가 습격을 한 모양이다.
이것 역시 머릿속에서 떠오른 기억.
어느새 무덤덤해지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기억 때문에 익숙해지기 시작한 것이다.
“쓸만한 게 있을까?”
마차를 이용했다는 건, 귀족이나 상인을 의미했다.
애초에 평민들이 마차를 사용할 일은 거의 없었다.
말과 짐수레가 있는데, 비싼 마차를 이용할 가치를 못느낀 것이다.
그렇기에 지금 마차엔 돈이 될 법한 물품들이 있으리라.
우현은 빠르게 마차의 짐을 뒤지기 시작했다.
데구르르.
“응?”
짐칸을 건들이자, 떨어진 푸른색에 크리스탈같은 작은 보석이 떨어졌다.
아직은 해가지지 않아, 주변이 밝았음에도 보석에서 나온 빛은 주변을 환하게 밝혀주었다.
영롱하다, 아름답다. 라고는 설명하기 힘든 빛.
우현의 고개가 갸웃거려졌다.
“마석?”
다시 떠오른 기억.
우현은 떨어진 작은 보석의 정체를 깨달았다.
마석.
마석은 현재 대륙을 크게 발전시킨 물품이다.
마석의 종류에는 A.B.C.D급으로 나뉜다.
가격은 A가 제일 비싸고, D가 제일 싸다.
간략하게 떠오른 마석에 대한 기억.
우현은 힘겹게 손을 뻗어 마석을 집어 들었다.
“이건 D급 마석인가?”
마석에 대한 의문을 품자, 떠오른 기억.
혼란과 충격이 사라진 이후로는 이든의 기억은 어느새 자연스럽게 우현의 기억으로 자리했다.
차근차근 설명하는 듯한 기억, 그리고 익숙함.
아무리 생각해도 점점 자신이 이든인 기분도 들었다.
‘아냐. 나는 우현이야. 이든이 아냐.’
잠깐의 혼란.
우현은 한차례 고개를 저은 뒤, 마석을 쳐다보았다.
푸른색의 영롱한 색채를 뽐내는 마석.
‘아름답다.’
너무도 아름다웠다.
마석이 내뿜는 영롱한 빛은 사람을 유혹하는 힘마저 느껴졌다.
“신기하다.”
우현은 집어올린 마석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영롱한 빛에 유혹된 기분.
이곳이 지구가 아닌 다른 세상인 것에 실감되었다.
“아, 다른 것도 찾아보자!”
정신을 차린 우현은 마석을 왼손에 쥐고, 짐을 돌아보았다.
파앗.
순간, 왼손에 쥔 마석에서 빛이 뿜어져 나왔다.
“뭐, 뭐야!?”
뿜어져 나온 빛에 놀란 우현은 왼손에 든 마석을 버리려했지만, 어느새 마석은 왼손으로 스며들었다.
“무, 무슨!”
어이가 없었다.
이런 건, 이든의 기억에도 전혀 없다.
우현의 얼굴엔 당혹감과 두려움이 가득했다.
생명에 위협이 될까? 잘못된 건 아닐까?
짧은 순간에 수많은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그 순간, 우현의 머릿속에는 이든의 기억이 아닌 다른 기억이 떠올랐다.
[강화를 하겠습니까?]
정확하게는 기억이 아닌 음성.
차가운 기계음.
감정이 없는 딱딱한 말투.
우현의 머릿속은 혼란으로 가득했다.
‘가, 강화?’
[자신의 신체 중, 원하는 곳을 지정. 강화합니다. 강화는 0부터 9까지 존재하며, 실패할 경우 패널티가 존재합니다. 팔. 다리. 눈. 피부의 경우, 해당 부위는 10분간 무기력한 상태에 빠지며, 강화의 수치가 낮아집니다. 심장과 뇌의 경우엔, 주어진 운명의 시간에서 한 달의 시간이 사라지며, 강화의 수치가 낮아집니다. 처음엔 실패확률은 없습니다. 강화를 하시겠습니까?]
그 외에 떠오른 기억.
강화가 해당되는 부위와 조건이 떠올랐다.
팔과 다리. 눈과 피부. 심장과 뇌. 심지어 남자의 물건까지도 강화가 가능하다는 것.
패널티에 대한 설명이 떠오르자, 우현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내게 주어진 운명에서 한 달의 시간?’
어이가 없었다.
주어진 수명의 한달이라니?
찝찝한 기분마저 들었다.
그도 사람이고, 죽음을 경험해봤다.
정확한 당시의 기억은 떠오르지 않았지만,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여전했다.
자신의 수명이 줄어든다?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죽음에 대한 본능적인 두려움.
그것은 우현과 이든의 본능 깊숙한 곳에 잠재된 두려움이다.
무엇보다, 갑자기 떠오른 기억. 정확하게는 음성에 당황한 우현이다.
이든의 기억이 겨우 적응되어간 우현의 머릿속은 그야말로 혼란으로 가득했다.
이런 건 이든의 기억에서도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잠시간 멍한 표정으로 왼손을 쳐다보던 우현의 입이 힘겹게 떨어졌다.
떨리는 음성.
“파, 팔?”
[강화부위. 팔. 강화를 시작합니다.]
음성이 끝나자, 우현의 팔이 빛나기 시작했다.
파아악.
[강화에 성공하였습니다.]
잠깐의 시간.
가득했던 빛은 사라졌다.
아까와 같이 피가 굳어져, 검붉은 얼룩으로 가득한 팔이 보였다.
달라진 점이라고는 앙상하고 뼈만 가득했던 팔에서 느껴진 근육들의 움직임.
그리고 넘치는 힘.
강화된 힘은 우현에게 정확하게 전달되었다.
신기함과 놀람으로 가득한 눈.
벌어진 우현의 입은 다물어지지 않았다.
“이, 이게 강화?”
여러 가지로 놀라움이 가득한 하루다.
소설이나 꿈에서나 보던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여전히, 우현의 머릿속엔 혼란으로 가득했다.
* * *
‘8실버. 입을 옷. 단검하나…….’
마차의 짐을 모두 털어서 얻은 물품이다.
옷들과 천들이 가득한 것으로 보아, 방직상인의 마차였던 모양이다.
도시에서 재료를 사서 다른 도시로 향하던 중, 습격을 당한 모양이다.
“아쉽네…….”
혹시나 마석이 나올까? 하는 마음에 샅샅이 뒤졌지만, 더 이상의 마석은 나오지 않았다.
@@@@
너무 늦게 올려버렸네요 ㅠㅠㅠㅠ 기다려주신 모든 분께 죄송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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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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