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쪼그만 기집애가 걸핏하면 죽인다고 협박질이네. 아휴.. 참나..
하지만 지은 죄가 있으니 어쩌겠냐. 까라면 깔 수 밖에. 오늘 어째 일이 잘 풀린다 했어. 씨바 내가 하는 일이 이렇지 뭐.
그것보다 친구들 얼굴을 무슨 낯으로 보지?
새끼들 그래도 내가 어딨는지 안 불었나 보네. 의리는 있어가지고... 씨바. 그냥 불지. 지들이 뭔 건달이라고 의리 따지고 앉았는지.
“죽이던 살리던 맘대로 해라. 씨바, 내가 잘못한게 있으니 그냥 당해주마.”
오빠가 조폭이라는데 미라 저 기집애 성격에 이 일을 그냥 넘기겠어? 좆나 맞던지 하겠지. 체념을 하고 말했더니...
어쭈? 미라 저 기집애가 같잖은 얼굴로 날 쳐다보네?
“새끼 쿨한 척 하기는. 그러면 백대 맞을 걸 한 오십대로 줄여줄 것 같냐?”
아니 진짜 이 기집애가 진짜. 사나이 박장수를 뭘로 보고!!
“야. 나 맞는거 정도는 좆나 이골이 난 사람이거든. 시합이고 연습이고 맞고 때리는게 내 일이다. 내가 맞는 일 정도에 쫄 사람으로 보여? 씨바 사람을 뭘로 보고!!”
“새끼 잔뜩 쫄았으면서 안 그런 척 하기는...”
“너 자꾸 그러면 니 아다보지 진짜 강간해 버린다!! 나 한다면 하는 사람이거든!!”
“새끼 발끈하기는. 알았어 쨔샤. 홍미랑 유란이 별 일 없으면 오늘 일 오빠한테 얘기 안할거니까.”
“너 자꾸 새끼 새끼 할래? 좀 전까지만 해도 니 보지 먹고 서방될 뻔 할 사람이 이 박장수인 걸 잊었냐?”
“아 그 새끼 성질머리하고는... 알았어 임마. 임마는 이놈아라는 말의 사투리니까 욕이라고 할수 도 없어. 그러니 괜찮지? 하긴 너 같은 돌대가리가 알기나 하겠냐만은...”
“하아..!! 나 참...”
미라 조 기집애가 상황이 역전 됐다고 아주 날 갖고 놀려고 하네? 조 쪼그만 기집애를 팰수도 없고 협박도 안 먹히고 어떡하지?
“야 박장수. 난 이번 일 오빠한테 말해서 너 좆나 굴릴 생각은 없어. 대신 니 좆대가리까지 빨아주고, 좆나 맛없는 니 좆물까지 먹은데다. 내 아다까지 따먹힐뻔 한 일을 그냥 넘길 순 없어. 너 이제 내 노예야.”
미라 기집애가 사악한 미소를 입가에 머금고 음큼한 눈초리로 내 전신을 훑었다. 미라 기집애 보지 따먹겠다고 벗고 있던 하체에는 내 자지까지 드러나 있었는데, 기집애의 시선은 전혀 개의치 않고 내 자지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그러고 보니 저 기집애도 팬티도 안 입고 있지. 저 줄무늬 치마만 올리면 좆나 맛있는 분홍빛의 아다보지가...
야릇한 상상에, 펄펄 끓는 청춘의 좆대가리는 쪽팔리게도 점점 커지고 있었다. 나는 급하게 소리치며 시선을 얼굴로 끌었다.
“이게 씨파 너 죽고 싶어? 내가 왜 니 노예야? 니가 원인 제공을 했잖아.”
“내 노예하기 싫어? 싫으면 어쩔 수 없지. 하 근데 어쩌나... 우리 오빠 사람 하나 묻는 일은 일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더군다나 사랑하는 동생이 강간당할 뻔한 사실을 안다면 아마 콩크리트에 발을 굳혀서 바다에 빠뜨릴 수도 있을텐데... 괜찮지? 하긴 뭐 어쩌겠어. 니가 그걸 원한다니...”
얼굴 표정하나 변하지 않고 죽인다는 협박을 해대는 미라의 모습에 정말 어이가 없고 기가 찼다.
‘뭐 이런 웃기는 기집애가 다 있지?’
나는 미라 기집애의 눈을 빤히 응시하며 서서히 다가가며 말했다.
“그래 죽여라!! 씨파... 어차피 죽을거 니 아다보지나 따먹고 죽을란다. 아니 한번으론 안되지. 너 묶어 놓고 지금부터 내 자지 설때마다 니 보지 따먹고, 니 입에다가도 내 정액 실컷 싸버리고 죽을란다. 니 보지에다가도 실컷 싸서 임신까지 시켜놓고 죽을테니 어디 한번 해봐!! 애 낳을 때까지 니 보지에 후장에 입에... 하여튼 니 온몸에 내 정액으로 범벅 만들어 버리고 죽을거다. 내 정액 속에서 내 애 낳고 그때되면 잡혀서 죽어주마. 그래도 상관없다면 죽여!!”
미라는 주춤주춤 물러나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곳에 이르러서는 다가가는 내 얼굴을 피해 고개를 돌리며 눈을 질끈 감았다.
“하악.. 이런 변태 새끼... 알았어. 그러지 마. 나도 안 그럴게.”
“늦었어 씨바. 니가 나가서 딴소리 할지 어떻게 알아? 씨바. 니 보지 맛이나 일단 보자. 씨발년.”
왼손으로 미라 가슴을 꽉 움켜쥐고, 오른 손은 천천히 내려 허리를 지나 골반을 지나 치마를 들추고 허벅지를 더듬자, 미라는 사색이 되어 손을 내려 보지로 향하던 내 손목을 잡았다.
“안 그런다고. 정말이야. 약속할게.”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한 것이 바짝 쫄았나 보다.
여자의 무기는 눈물이라더니 미라의 그렁그렁한 눈물을 보자 차마 미라의 손을 뿌리칠 수 없었다.
에이 또 맘 약해지게 만드네. 이 기집애 머리가 좋은거야? 아니면 감수성이 좋은거야? 이 상황에서 눈물이라니...
강간을 해서라도 먹고 싶었던 미라의 분홍보지가 떠오르자, 또 좆나 벌떡거리며 서버렸는데... 에이. 씨바.
“정말이지?”
“응응. 정말이야.”
미라는 고개를 황급히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럼 난 지금 한 말 취소다. 우리 오늘 일 없던 일로 하자.”
“....”
“왜 싫어?”
“싫은게 아니라... 내가 니 좆물까지 먹었는데... 너무 손해잖아... 그럼 나도 너 강간할 기회를 줘. 그래야 공평하지.”
“뭐? 남자를 강간하다니!! 그게 말이 돼?”
기집애 주제에 남자를 강간한다고? 이게 뭔 개소리야!!
“꼭 남자만 강간하라는 법 있나? 여자도 할 수있다고 봐. 난.”
“여자가 어떻게 남자를 강간한다는 건데?”
“니가 내 노예 해주면 알려 줄게. 나의 로망.”
“미친... 싫어. 난 누구 노예따윈 절대 되지 않아.”
“그럼 나 억울해서 못 살아. 난 당하고는 못 사는 성미라...”
미라는 내 눈치를 슬쩍 보더니 고개를 푹 숙이고 말을 이었다.
“지금은 전~혀 말할 생각은 없어. 하지만 나중에라도 오빠한테 말할지 몰라. 다시한번 말하지만 난 당하고는 못 사는 성격이거든. 그건 내 성격이 그러니 어쩔 수 없어. 그래도 괜찮아? 오빠가 나중에라도 알면 널 묻어버리려거나, 콘크리트 매달아 바다에 빠뜨리려고 할텐데...”
“아나...”
은근슬쩍 협박을 해대는 미라의 눈가엔 지금도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내가 협박하면 금방이라도 울어버릴 기세였다.
조 불여우같은 미라가 벌써 내 약점을 파악했나?
“그 노예라는거 얼마나 해주면 되는데? 그리고 뭘 시킬건데?”
“노예 뜻 몰라? 주인이 시키는 일은 뭐든지 하는건데. 그리고 노예가 시간 제한이 어딨어?”
“뭐? 그럼 평생하라는 거야?”
“당연하지. 나한테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으니까. 이런 음침한 컨테이너에 끌려와 강간을 당하면서 남자의 더러운 좆을 빨아 맛없는 정액까지 삼키는 씻을 수 없는 끔찍한 상처를...”
“평생은 안돼.”
“그럼 10년?”
“10년 같은 소리하네.”
“그럼 9년?”
“장난 해? 난 그렇게 오래 못해!!”
“그럼 5년만 할래?”
“5년씩이나 어떻게 남의 노예를 해? 싫어.”
“알았어. 그럼 3년만 하자. 그 정도면 됐지?”
“3년?”
3년? 3년도 너무 길잖아. 근데 미라가 말한 3년이라는 시간의 어감은 엄청 양보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3년이나 노예를 하라니 누굴 바보로 아나?
“3년도 싫어.”
“그럼 얼마나 하고 싶은데? 평생 씻을 수 없는 강간씩이나 되는 상처를 3년 정도도 투자 안하고 치유해 줄수 있어? 도대체 얼마를 원하는데?”
“한 일..”
“일년이라고? 미쳤어?
일주일 얘기할려고 한거다!! 근데 일년에도 펄쩍 뛰는거 보니 일주일 얘기하면 아주 잡아먹으려고 들겠네.
“2년. 더 이상은 절대 안돼!!”
“칫... 2년은 강간으로 빵에 가서 살아도 셈셈 이겠다. 대신 아주 짧은 2년의 노예 생활동안 내가 시키는거 다 해야 하는 조건이다. 내가 하지 말라는 것은 절대 하면 안되고. 약속 할수 있지?”
“씨바. 알았어 약속할게.”
“약속의 증표로 뭐 할래? 만약 약속 안 지키면 내가 니 좆대가리 잘라버린다. 허튼 말 아니니 새겨들어!”
기집애가 협박을 해도 꼭 저렇게 살벌하게 하네. 거기에 얼굴 표정하나 변하지 않고 저런 말을 자연스럽게 하다니... 아무래도 내가 지금 뭔가 큰 덫에 걸린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기집애가 노예로 부려봤자 이것 저것 심부름 밖에 더 시키겠어? 그 까짓거 뭐. 거기다 잘 하면 저 기쎈 미라 기집애 아다까지 따먹을 수 있으니 그 정돈 뭐 봉사해야지.
그런데 미라가 음흉한 눈길로 내 자지를 슬쩍 내려다 보더니 말한다.
“지금부터 내 말 잘 듣나 실험할 거야. 장수 넌 열중쉬어 자세로 있어야 해. 날 거부한다던가 하면 절대 안돼. 알겠지?”
이 기집애가 또 뭔 짓을 하려고 이러지? 난 불안감에 살짝 떨면서 겉으론 당당하게 열중쉬어를 했다,
“알았어.”
“알겠습니다 주인님. 해야지. 어서 해봐.”
“싫어. 그건 못해!”
“금방 약속했잖아. 사내 새끼가 지 입으로 한 약속도 못 지켜? 너 그러고도 일진이냐?”
이게 걸핏하면 일진 타령이네. 하긴 일진의 무게가 거의 범생에 비할 정도로 빡빡하니.
“알았어 하면 되잖아. 알겠습니다 주인님. 됐지?”
“똑바로 해. 상냥하고 복종적인 얼굴로 다시 대답해.”
“씨바. 알겠습니다. 주인님.”
“다시!”
난 결국 내가 한 노예란 약속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열중쉬어 자세로 수없이 같은 말을 반복해야 했다. 생글생글 웃으며 “알겠습니다 주인님.” 말을 하고 나서야 지긋지긋한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잘했어. 돌쇠야.”
“돌쇠는 뭐야?”
미라가 날 째려보며 턱을 슬쩍 들며 다시 말하라고 했다.
“돌쇠는 뭡니까 주인님?”
“이 권미라 주인님의 노예로 새롭게 태어난 너의 애칭이야. 맘에 들어야 할거야. 맞지?”
“아... 나...”
이름만 대면 알만한 일진짱이 한낱 기집애의 노예가 되다니... 아 정말 야마도네...
“자꾸 반항하면 안돼. 넌 내 노예야. 명심해. 다시는 그런 반항 용서하지 않을테니.”
“알겠어.”
말꼬리를 줄이자 미라가 또 날 째려보았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는 듯이 고개를 설래설래 저으며 말했다.
“알았어. 같은 나이고 이제 노예가 됐으니 반말까지는 아직 봐줄게. 근데 돌쇠야 너 노예 있지?”
“무슨 노예?”
“다 아는 사실이니 이실직고 해.”
“무슨 노예?”
“오리발이라 이거지. 알았어. 교육은 천천히 하지 뭐. 일단 홍미랑 유란이 집에 보내고 나도 오빠 만나러 가야하니까. 일단 돌쇠 너 바지 입고 그 흉물스런 좆대가리나 가려.”
“끙... 기집애가 말하는 싸가지 하고는.”
“주인님이라니까!!”
미라는 날 째려보며 건테이너 안쪽에 벗어 놓은 팬티를 주워 입으려다 말고 날 불렀다.
“야 돌쇠. 일루와 내 팬티 입혀!”
헐... 저게 막 나가네. 따끔하게 한 마디 하고 싶었지만 미라 기집애의 보지를 볼 수도 있다는 생각이 화를 흥분으로 바꾸었다.
“알았어.”
하여튼 이 놈의 피끊은 청춘의 욕정이란...
나는 양손으로 미라의 흰색 팬티를 들고 무릎을 꿇었다.
“이 주인님의 보지가 있던 부분에 냄새 맡아.”
“뭐?”
헐.. 지 보지 대었던 곳의 냄새를 맡으라니!! 미라 이 기집애 완전 변태 아냐?
사실 나도 변남 기질이 있지만 내 팬티 냄새 맡으라고 할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내 호기심과 욕정으로 가득 찬 손길은 어느새 올려져 미라의 팬티 냄새를 맡고 있었다.
“무슨 냄새 나?”
“보지 냄새.”
“주인님의 향긋한 보지 냄새요. 라고 말해야지. 어서 말해봐.”
“하...정말... 답이 안나오네..”
“칫! 뭔 노예가 이래? 하라는대로 하는 법이 없네. 내 팬티 이리내.”
미라가 삐졌는지 스스로 팬티를 들고선 치마 속으로 팬티를 밀어넣으며 보지도 한번 안 보여주는 신기한 기술을 선보였다.
변태스럽게 미라의 팬티 냄새만으로도 잔뜩 발기되 껄떡거리는 자지를 한심하게 쳐다본 나는 주섬주섬 팬티와 바지를 분리했다.
그런데 내가 허리를 숙이자 하얀 손이 내 탱글탱글한 엉덩이를 찰싹 때렸다.
“아얏. 너 죽을래?”
“어허!! 주인님한테 그게 무슨 망발이야? 엉덩이가 하두 실해서 주인님이 귀여워 해줬으면 고맙습니다 주인님 해야지.”
“으이구.. 열불 터져.”
실실 쪼개며 으슬렁 으슬렁 내 주위를 돌면서 내 자지며 엉덩이까지 찬찬히 바라보는 미라의 눈길을 받으며 나는 팬티를 입고 바지를 입었다.
그런데 미라 저 청순하면서도 변태녀가 감히 나 박장수에게 기가차게도 이런 쌍스러운 소리를 해댄다.
“그 놈 참. 자지만 키우고 살았나? 좆나 크네.”
나는 가슴을 탕탕치며 화를 삭이는 수밖에 없었다.
미라와 내가 옷을 다 입으니 마치 짜 놓은 각본처럼 동시에 전화벨이 울렸다.
미라는 조금 전 나를 따라오기 전 헤어진 친구들의 안부 전화였고, 난 나 때문에 좆나게 맞은 친구들이 징징대는 전화였다.
미라 조것이 그래도 인정은 있는지 난처한 내 사정을 외면하진 않았다.
“홍미랑 유란이는 내가 만나서 물어보고 진서 패거리들이 정말 오늘 돌릴라 그랬는 지 알아봐야해. 그리고 집에 보낼게. 씨발 새끼들 진짜 그랬으면 내가 오늘 반 죽여버리고 앞으로 고개도 못 들고 다니게 만들거야. 개새끼들.”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씹어 발기듯이 욕을 해대는 미라를 보니 저 기집애 노예를 괜히 한다고 했나? 하는 후회가 찾아왔다.
“그리고 돌쇠 넌 니 친구들이나 만나봐. 한가지 명심할 건 노예의 친구들은 다 내 노예라는 것을 명심하고.”
“뭐? 내 친구들이 왜 노예야?”
“노예의 친구는 동서고금을 망론하고 영원히 같은 노예인거야. 주인님의 친구는 같은 주인님이고. 알겠어?”
“뭐? 싫어.”
“어쭈! 감히 주인님 말을 안 듣겠다는거야? 뭐 오늘은 첫날이고 시간이 없어서 내가 특별히 봐줄께. 하지만 명심해. 내일부턴 얄짤 없어.”
“하 참 나...”
미라 이 기집애가 오냐오냐 해주니 아주 살판났네 살판났어.
난 마지막까지 내 탱글탱글한 엉덩이를 토닥이며, 청순하고 이쁜 얼굴에 어울리지 않게 음흉한 미소를 보이는 쪼그만 미라의 응큼한 시선을 받아야만 했다.
괜히 기집애 하나 잘못 건드려서 노예까지 된 나는 꿀꿀한 심정으로 버스를 탔다.
창문을 열어 버스 안으로 불어 들어오는 바람에 얼굴을 맡기며, 아지트로 향했다. 그리곤 의리밖에 가진 것 없는 친구들을 만나 소주잔을 기울였다.
난장판이 되어버린 20평 남짓한 아지트에서 술잔을 주거니 받거니 하다보니 흰팬티라고 저장해 놓은 홍미로부터 메시지가 왔다.
-♡장수 오빠♡ 미라 언니 만났어. 일 잘 처리해 줘서 고마워. 근데 오빠♡ 정말 우리 싫어? 나랑 유란이 오늘 DVD방에서 오빠♡ 기다리면서 팬티까지 벗고 있었는데. 오빠가 오면 언제든 따먹으라공. 비디오도 야한거 봐서 내 보지 잔뜩 젖어 있었단 말야. 오빠♡ 언제든 맘 바뀌면 전화해. 홍미랑 유란이 보지는 이제 오빠거야.♡ (부끄부끄)-
푸악!!
난 마치 만화에 나오는 장면처럼 입으로 마셔가던 술잔을 내뿜곤 사례가 걸려 켁켁 거렸다.
“이 쪼그만 기집애들이 발랑 까져가지고.”
“뭔데?”
기태 놈이 묻는 말에 나는 홍미에게 답장을 보내며 말했다.
“있어. 좆나 발랑 까진 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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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렇게 장수는 미라의 노예가 되고 마는 걸까요?
^^
하지만 지은 죄가 있으니 어쩌겠냐. 까라면 깔 수 밖에. 오늘 어째 일이 잘 풀린다 했어. 씨바 내가 하는 일이 이렇지 뭐.
그것보다 친구들 얼굴을 무슨 낯으로 보지?
새끼들 그래도 내가 어딨는지 안 불었나 보네. 의리는 있어가지고... 씨바. 그냥 불지. 지들이 뭔 건달이라고 의리 따지고 앉았는지.
“죽이던 살리던 맘대로 해라. 씨바, 내가 잘못한게 있으니 그냥 당해주마.”
오빠가 조폭이라는데 미라 저 기집애 성격에 이 일을 그냥 넘기겠어? 좆나 맞던지 하겠지. 체념을 하고 말했더니...
어쭈? 미라 저 기집애가 같잖은 얼굴로 날 쳐다보네?
“새끼 쿨한 척 하기는. 그러면 백대 맞을 걸 한 오십대로 줄여줄 것 같냐?”
아니 진짜 이 기집애가 진짜. 사나이 박장수를 뭘로 보고!!
“야. 나 맞는거 정도는 좆나 이골이 난 사람이거든. 시합이고 연습이고 맞고 때리는게 내 일이다. 내가 맞는 일 정도에 쫄 사람으로 보여? 씨바 사람을 뭘로 보고!!”
“새끼 잔뜩 쫄았으면서 안 그런 척 하기는...”
“너 자꾸 그러면 니 아다보지 진짜 강간해 버린다!! 나 한다면 하는 사람이거든!!”
“새끼 발끈하기는. 알았어 쨔샤. 홍미랑 유란이 별 일 없으면 오늘 일 오빠한테 얘기 안할거니까.”
“너 자꾸 새끼 새끼 할래? 좀 전까지만 해도 니 보지 먹고 서방될 뻔 할 사람이 이 박장수인 걸 잊었냐?”
“아 그 새끼 성질머리하고는... 알았어 임마. 임마는 이놈아라는 말의 사투리니까 욕이라고 할수 도 없어. 그러니 괜찮지? 하긴 너 같은 돌대가리가 알기나 하겠냐만은...”
“하아..!! 나 참...”
미라 조 기집애가 상황이 역전 됐다고 아주 날 갖고 놀려고 하네? 조 쪼그만 기집애를 팰수도 없고 협박도 안 먹히고 어떡하지?
“야 박장수. 난 이번 일 오빠한테 말해서 너 좆나 굴릴 생각은 없어. 대신 니 좆대가리까지 빨아주고, 좆나 맛없는 니 좆물까지 먹은데다. 내 아다까지 따먹힐뻔 한 일을 그냥 넘길 순 없어. 너 이제 내 노예야.”
미라 기집애가 사악한 미소를 입가에 머금고 음큼한 눈초리로 내 전신을 훑었다. 미라 기집애 보지 따먹겠다고 벗고 있던 하체에는 내 자지까지 드러나 있었는데, 기집애의 시선은 전혀 개의치 않고 내 자지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그러고 보니 저 기집애도 팬티도 안 입고 있지. 저 줄무늬 치마만 올리면 좆나 맛있는 분홍빛의 아다보지가...
야릇한 상상에, 펄펄 끓는 청춘의 좆대가리는 쪽팔리게도 점점 커지고 있었다. 나는 급하게 소리치며 시선을 얼굴로 끌었다.
“이게 씨파 너 죽고 싶어? 내가 왜 니 노예야? 니가 원인 제공을 했잖아.”
“내 노예하기 싫어? 싫으면 어쩔 수 없지. 하 근데 어쩌나... 우리 오빠 사람 하나 묻는 일은 일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더군다나 사랑하는 동생이 강간당할 뻔한 사실을 안다면 아마 콩크리트에 발을 굳혀서 바다에 빠뜨릴 수도 있을텐데... 괜찮지? 하긴 뭐 어쩌겠어. 니가 그걸 원한다니...”
얼굴 표정하나 변하지 않고 죽인다는 협박을 해대는 미라의 모습에 정말 어이가 없고 기가 찼다.
‘뭐 이런 웃기는 기집애가 다 있지?’
나는 미라 기집애의 눈을 빤히 응시하며 서서히 다가가며 말했다.
“그래 죽여라!! 씨파... 어차피 죽을거 니 아다보지나 따먹고 죽을란다. 아니 한번으론 안되지. 너 묶어 놓고 지금부터 내 자지 설때마다 니 보지 따먹고, 니 입에다가도 내 정액 실컷 싸버리고 죽을란다. 니 보지에다가도 실컷 싸서 임신까지 시켜놓고 죽을테니 어디 한번 해봐!! 애 낳을 때까지 니 보지에 후장에 입에... 하여튼 니 온몸에 내 정액으로 범벅 만들어 버리고 죽을거다. 내 정액 속에서 내 애 낳고 그때되면 잡혀서 죽어주마. 그래도 상관없다면 죽여!!”
미라는 주춤주춤 물러나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곳에 이르러서는 다가가는 내 얼굴을 피해 고개를 돌리며 눈을 질끈 감았다.
“하악.. 이런 변태 새끼... 알았어. 그러지 마. 나도 안 그럴게.”
“늦었어 씨바. 니가 나가서 딴소리 할지 어떻게 알아? 씨바. 니 보지 맛이나 일단 보자. 씨발년.”
왼손으로 미라 가슴을 꽉 움켜쥐고, 오른 손은 천천히 내려 허리를 지나 골반을 지나 치마를 들추고 허벅지를 더듬자, 미라는 사색이 되어 손을 내려 보지로 향하던 내 손목을 잡았다.
“안 그런다고. 정말이야. 약속할게.”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한 것이 바짝 쫄았나 보다.
여자의 무기는 눈물이라더니 미라의 그렁그렁한 눈물을 보자 차마 미라의 손을 뿌리칠 수 없었다.
에이 또 맘 약해지게 만드네. 이 기집애 머리가 좋은거야? 아니면 감수성이 좋은거야? 이 상황에서 눈물이라니...
강간을 해서라도 먹고 싶었던 미라의 분홍보지가 떠오르자, 또 좆나 벌떡거리며 서버렸는데... 에이. 씨바.
“정말이지?”
“응응. 정말이야.”
미라는 고개를 황급히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럼 난 지금 한 말 취소다. 우리 오늘 일 없던 일로 하자.”
“....”
“왜 싫어?”
“싫은게 아니라... 내가 니 좆물까지 먹었는데... 너무 손해잖아... 그럼 나도 너 강간할 기회를 줘. 그래야 공평하지.”
“뭐? 남자를 강간하다니!! 그게 말이 돼?”
기집애 주제에 남자를 강간한다고? 이게 뭔 개소리야!!
“꼭 남자만 강간하라는 법 있나? 여자도 할 수있다고 봐. 난.”
“여자가 어떻게 남자를 강간한다는 건데?”
“니가 내 노예 해주면 알려 줄게. 나의 로망.”
“미친... 싫어. 난 누구 노예따윈 절대 되지 않아.”
“그럼 나 억울해서 못 살아. 난 당하고는 못 사는 성미라...”
미라는 내 눈치를 슬쩍 보더니 고개를 푹 숙이고 말을 이었다.
“지금은 전~혀 말할 생각은 없어. 하지만 나중에라도 오빠한테 말할지 몰라. 다시한번 말하지만 난 당하고는 못 사는 성격이거든. 그건 내 성격이 그러니 어쩔 수 없어. 그래도 괜찮아? 오빠가 나중에라도 알면 널 묻어버리려거나, 콘크리트 매달아 바다에 빠뜨리려고 할텐데...”
“아나...”
은근슬쩍 협박을 해대는 미라의 눈가엔 지금도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내가 협박하면 금방이라도 울어버릴 기세였다.
조 불여우같은 미라가 벌써 내 약점을 파악했나?
“그 노예라는거 얼마나 해주면 되는데? 그리고 뭘 시킬건데?”
“노예 뜻 몰라? 주인이 시키는 일은 뭐든지 하는건데. 그리고 노예가 시간 제한이 어딨어?”
“뭐? 그럼 평생하라는 거야?”
“당연하지. 나한테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으니까. 이런 음침한 컨테이너에 끌려와 강간을 당하면서 남자의 더러운 좆을 빨아 맛없는 정액까지 삼키는 씻을 수 없는 끔찍한 상처를...”
“평생은 안돼.”
“그럼 10년?”
“10년 같은 소리하네.”
“그럼 9년?”
“장난 해? 난 그렇게 오래 못해!!”
“그럼 5년만 할래?”
“5년씩이나 어떻게 남의 노예를 해? 싫어.”
“알았어. 그럼 3년만 하자. 그 정도면 됐지?”
“3년?”
3년? 3년도 너무 길잖아. 근데 미라가 말한 3년이라는 시간의 어감은 엄청 양보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3년이나 노예를 하라니 누굴 바보로 아나?
“3년도 싫어.”
“그럼 얼마나 하고 싶은데? 평생 씻을 수 없는 강간씩이나 되는 상처를 3년 정도도 투자 안하고 치유해 줄수 있어? 도대체 얼마를 원하는데?”
“한 일..”
“일년이라고? 미쳤어?
일주일 얘기할려고 한거다!! 근데 일년에도 펄쩍 뛰는거 보니 일주일 얘기하면 아주 잡아먹으려고 들겠네.
“2년. 더 이상은 절대 안돼!!”
“칫... 2년은 강간으로 빵에 가서 살아도 셈셈 이겠다. 대신 아주 짧은 2년의 노예 생활동안 내가 시키는거 다 해야 하는 조건이다. 내가 하지 말라는 것은 절대 하면 안되고. 약속 할수 있지?”
“씨바. 알았어 약속할게.”
“약속의 증표로 뭐 할래? 만약 약속 안 지키면 내가 니 좆대가리 잘라버린다. 허튼 말 아니니 새겨들어!”
기집애가 협박을 해도 꼭 저렇게 살벌하게 하네. 거기에 얼굴 표정하나 변하지 않고 저런 말을 자연스럽게 하다니... 아무래도 내가 지금 뭔가 큰 덫에 걸린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기집애가 노예로 부려봤자 이것 저것 심부름 밖에 더 시키겠어? 그 까짓거 뭐. 거기다 잘 하면 저 기쎈 미라 기집애 아다까지 따먹을 수 있으니 그 정돈 뭐 봉사해야지.
그런데 미라가 음흉한 눈길로 내 자지를 슬쩍 내려다 보더니 말한다.
“지금부터 내 말 잘 듣나 실험할 거야. 장수 넌 열중쉬어 자세로 있어야 해. 날 거부한다던가 하면 절대 안돼. 알겠지?”
이 기집애가 또 뭔 짓을 하려고 이러지? 난 불안감에 살짝 떨면서 겉으론 당당하게 열중쉬어를 했다,
“알았어.”
“알겠습니다 주인님. 해야지. 어서 해봐.”
“싫어. 그건 못해!”
“금방 약속했잖아. 사내 새끼가 지 입으로 한 약속도 못 지켜? 너 그러고도 일진이냐?”
이게 걸핏하면 일진 타령이네. 하긴 일진의 무게가 거의 범생에 비할 정도로 빡빡하니.
“알았어 하면 되잖아. 알겠습니다 주인님. 됐지?”
“똑바로 해. 상냥하고 복종적인 얼굴로 다시 대답해.”
“씨바. 알겠습니다. 주인님.”
“다시!”
난 결국 내가 한 노예란 약속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열중쉬어 자세로 수없이 같은 말을 반복해야 했다. 생글생글 웃으며 “알겠습니다 주인님.” 말을 하고 나서야 지긋지긋한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잘했어. 돌쇠야.”
“돌쇠는 뭐야?”
미라가 날 째려보며 턱을 슬쩍 들며 다시 말하라고 했다.
“돌쇠는 뭡니까 주인님?”
“이 권미라 주인님의 노예로 새롭게 태어난 너의 애칭이야. 맘에 들어야 할거야. 맞지?”
“아... 나...”
이름만 대면 알만한 일진짱이 한낱 기집애의 노예가 되다니... 아 정말 야마도네...
“자꾸 반항하면 안돼. 넌 내 노예야. 명심해. 다시는 그런 반항 용서하지 않을테니.”
“알겠어.”
말꼬리를 줄이자 미라가 또 날 째려보았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는 듯이 고개를 설래설래 저으며 말했다.
“알았어. 같은 나이고 이제 노예가 됐으니 반말까지는 아직 봐줄게. 근데 돌쇠야 너 노예 있지?”
“무슨 노예?”
“다 아는 사실이니 이실직고 해.”
“무슨 노예?”
“오리발이라 이거지. 알았어. 교육은 천천히 하지 뭐. 일단 홍미랑 유란이 집에 보내고 나도 오빠 만나러 가야하니까. 일단 돌쇠 너 바지 입고 그 흉물스런 좆대가리나 가려.”
“끙... 기집애가 말하는 싸가지 하고는.”
“주인님이라니까!!”
미라는 날 째려보며 건테이너 안쪽에 벗어 놓은 팬티를 주워 입으려다 말고 날 불렀다.
“야 돌쇠. 일루와 내 팬티 입혀!”
헐... 저게 막 나가네. 따끔하게 한 마디 하고 싶었지만 미라 기집애의 보지를 볼 수도 있다는 생각이 화를 흥분으로 바꾸었다.
“알았어.”
하여튼 이 놈의 피끊은 청춘의 욕정이란...
나는 양손으로 미라의 흰색 팬티를 들고 무릎을 꿇었다.
“이 주인님의 보지가 있던 부분에 냄새 맡아.”
“뭐?”
헐.. 지 보지 대었던 곳의 냄새를 맡으라니!! 미라 이 기집애 완전 변태 아냐?
사실 나도 변남 기질이 있지만 내 팬티 냄새 맡으라고 할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내 호기심과 욕정으로 가득 찬 손길은 어느새 올려져 미라의 팬티 냄새를 맡고 있었다.
“무슨 냄새 나?”
“보지 냄새.”
“주인님의 향긋한 보지 냄새요. 라고 말해야지. 어서 말해봐.”
“하...정말... 답이 안나오네..”
“칫! 뭔 노예가 이래? 하라는대로 하는 법이 없네. 내 팬티 이리내.”
미라가 삐졌는지 스스로 팬티를 들고선 치마 속으로 팬티를 밀어넣으며 보지도 한번 안 보여주는 신기한 기술을 선보였다.
변태스럽게 미라의 팬티 냄새만으로도 잔뜩 발기되 껄떡거리는 자지를 한심하게 쳐다본 나는 주섬주섬 팬티와 바지를 분리했다.
그런데 내가 허리를 숙이자 하얀 손이 내 탱글탱글한 엉덩이를 찰싹 때렸다.
“아얏. 너 죽을래?”
“어허!! 주인님한테 그게 무슨 망발이야? 엉덩이가 하두 실해서 주인님이 귀여워 해줬으면 고맙습니다 주인님 해야지.”
“으이구.. 열불 터져.”
실실 쪼개며 으슬렁 으슬렁 내 주위를 돌면서 내 자지며 엉덩이까지 찬찬히 바라보는 미라의 눈길을 받으며 나는 팬티를 입고 바지를 입었다.
그런데 미라 저 청순하면서도 변태녀가 감히 나 박장수에게 기가차게도 이런 쌍스러운 소리를 해댄다.
“그 놈 참. 자지만 키우고 살았나? 좆나 크네.”
나는 가슴을 탕탕치며 화를 삭이는 수밖에 없었다.
미라와 내가 옷을 다 입으니 마치 짜 놓은 각본처럼 동시에 전화벨이 울렸다.
미라는 조금 전 나를 따라오기 전 헤어진 친구들의 안부 전화였고, 난 나 때문에 좆나게 맞은 친구들이 징징대는 전화였다.
미라 조것이 그래도 인정은 있는지 난처한 내 사정을 외면하진 않았다.
“홍미랑 유란이는 내가 만나서 물어보고 진서 패거리들이 정말 오늘 돌릴라 그랬는 지 알아봐야해. 그리고 집에 보낼게. 씨발 새끼들 진짜 그랬으면 내가 오늘 반 죽여버리고 앞으로 고개도 못 들고 다니게 만들거야. 개새끼들.”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씹어 발기듯이 욕을 해대는 미라를 보니 저 기집애 노예를 괜히 한다고 했나? 하는 후회가 찾아왔다.
“그리고 돌쇠 넌 니 친구들이나 만나봐. 한가지 명심할 건 노예의 친구들은 다 내 노예라는 것을 명심하고.”
“뭐? 내 친구들이 왜 노예야?”
“노예의 친구는 동서고금을 망론하고 영원히 같은 노예인거야. 주인님의 친구는 같은 주인님이고. 알겠어?”
“뭐? 싫어.”
“어쭈! 감히 주인님 말을 안 듣겠다는거야? 뭐 오늘은 첫날이고 시간이 없어서 내가 특별히 봐줄께. 하지만 명심해. 내일부턴 얄짤 없어.”
“하 참 나...”
미라 이 기집애가 오냐오냐 해주니 아주 살판났네 살판났어.
난 마지막까지 내 탱글탱글한 엉덩이를 토닥이며, 청순하고 이쁜 얼굴에 어울리지 않게 음흉한 미소를 보이는 쪼그만 미라의 응큼한 시선을 받아야만 했다.
괜히 기집애 하나 잘못 건드려서 노예까지 된 나는 꿀꿀한 심정으로 버스를 탔다.
창문을 열어 버스 안으로 불어 들어오는 바람에 얼굴을 맡기며, 아지트로 향했다. 그리곤 의리밖에 가진 것 없는 친구들을 만나 소주잔을 기울였다.
난장판이 되어버린 20평 남짓한 아지트에서 술잔을 주거니 받거니 하다보니 흰팬티라고 저장해 놓은 홍미로부터 메시지가 왔다.
-♡장수 오빠♡ 미라 언니 만났어. 일 잘 처리해 줘서 고마워. 근데 오빠♡ 정말 우리 싫어? 나랑 유란이 오늘 DVD방에서 오빠♡ 기다리면서 팬티까지 벗고 있었는데. 오빠가 오면 언제든 따먹으라공. 비디오도 야한거 봐서 내 보지 잔뜩 젖어 있었단 말야. 오빠♡ 언제든 맘 바뀌면 전화해. 홍미랑 유란이 보지는 이제 오빠거야.♡ (부끄부끄)-
푸악!!
난 마치 만화에 나오는 장면처럼 입으로 마셔가던 술잔을 내뿜곤 사례가 걸려 켁켁 거렸다.
“이 쪼그만 기집애들이 발랑 까져가지고.”
“뭔데?”
기태 놈이 묻는 말에 나는 홍미에게 답장을 보내며 말했다.
“있어. 좆나 발랑 까진 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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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렇게 장수는 미라의 노예가 되고 마는 걸까요?
^^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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