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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숲 이야기 - 1부7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5 00:25 578회 0건
수련을 마친 두 남녀는 단원봉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정상은 뜨거운 백색의 바위로 형성되었고 산의 중간에는 잎이 화려한 활엽수림이 자라서
마치 단풍나무 숲을 걷듯이 아름다운 풍경에 기훈은 놀라워했다.

예솔은 숲이 화려한 색을 띄는 것이 화기의 독 때문이라고 한다.
일반사람은 단원봉의 화기 때문에 접근하지도 못할 뿐 아니라
만약 접근하게 되더라도 독으로 인해 살아 남지 못한다는 것이다.

산 전체가 화기의 독으로 가득하지만 또한 신기하게도 단원봉과 반야봉의 중간을 흐르는 연천이
그 독을 해독해서 단원봉의 독이 바깥으로 흐르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다.

두 남녀가 산의 중턱에서 떨어지는 폭포를 마주했을 때 예솔이 입을 열었다.

"기훈아 오늘은 정말 놀라운 날이야"
"나도 너무 놀랐어...."
"불의 신전에서 기록과 사제들의 말로만 들었던 화룡을 내가 직접 겪게 되다니..."
"불의 신전?"
"불의 신녀들이 모여서 기도를 드리는 곳이 있단다. 나중에 우리가 가게 될지도 몰라.."
"그곳이 어딘지는 모르지만 이모가 자주 가?"
"화룡을 기다리는 불의 신녀들은 자주 불의 신전에 머문단다."
"아직은 뭐가 뭔지 모르겠어. 갑작스럽게 너무 많은 일들이 일어났어....
"그래 천천히 하나씩 알아 가도록 하자.. 내일도 태양경배 수련을 하고...."
"태양경배 수련이 뭔지는 조금 알 것 같아"
"그래 화룡의 기운을 다스리는 수련이지.. 화기가 가장 강한 곳에서 화룡을 깨우는 수련이란다..."

기훈으로서는 이모의 이야기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말들 뿐이지만 왠지 낮설지 않는 느낌이 들었다.
하나의 질문에서 대답이 나올 때 마다 이미 이전에 알았었던 느낌이 들었다.

"기훈아~~ 이모가 나이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지?"
"응~~ 근데 나 믿기지가 않아..!"

예솔은 기훈에게 오늘의 수련으로 자신은 이제 기훈의 아내가 되었다고 말했다.
불의 신녀 중에 화룡의 계를 받은 신녀는 오직 화룡의 지배자와 짝을 이루는데
화룡의 지배자는 신녀를 부인으로 삼을 수도 있고 하녀로 삼을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솔은 기훈에게 자신의 지난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이모가 기훈의 진정한 여자가 되기 위해서는 나의 과거를 솔직하게 고백해야 할 것 같다.

나는 한씨 집안의 셋째딸로 이곳 장원에서 태어났단다.
큰언니는 10대에 신녀의 길을 택해서 불의 신전으로 떠났고,
부모님은 아들이 없는 집안에 대릴사위를 얻어서 작은 언니와 짝을 지었단다.
이곳은 일반인이 살 수 없기에 신성한 흙의 힘을 아는 집안의 남자를 택한 것이지...
부모님과 작은 언니 내외가 이 장원과 용의 둥지를 지켰던 샘이란다.

이모는 16세가 되어 조씨 집안으로 시집을 갔단다.
시집을 간 해에 조씨 집안은 갑자기 가세가 기울고 시부모님이 병이 들어 죽었단다.
어둠의 힘이 시부모님을 죽게 했지만 나의 신랑은 그런 이야기를 해 주지 않아 그때는 몰랐단다.
신랑은 날 사랑해 주었고, 우리는 결혼한지 3년만에 딸을 낳았단다.
딸을 낳고 기뻐하던 순간도 잠시 신랑마져 의문의 죽음을 당했단다.

나는 당장 딸을 데리고 친정으로 돌아왔단다.
부모님도 내 걱정을 하시며 이곳에서 지내길 바랬단다.
19세에 과부가 된 나는 불의 신녀가 되기로 결심했단다.
둘째 언니 내외도 자식이 없다보니 나의 딸을 친자식처럼 키우고 싶어 했단다.
나는 첫째언니를 따라 불의 신전으로 들어가서 17년을 생활했단다.

내가 돌아왔을 때 나의 딸은 아름다운 18세의 처녀가 되어 있었고,
그 옆에는 민태라는 너무나 멋진 남자가 있었단다.
민태는 나의 딸을 내버려두고 나에게 사랑을 고백했단다.
이래서는 안된다고 여러날을 외치며 피하려고 했지만 난 민태의 유혹에 빠져 나올 수가 없었단다.

그 와중에 어둠의 힘은 우리 집안을 덮쳤단다.
우리 가족과 민태형제는 천붕산 아래 주양호를 푸른 색의 독으로 만든 괴물을 맞아 싸웠단다.
내가 시집을 간 조씨집안을 풍비박산으로 만든것도 그 괴물과 관계가 있었단다.
그 싸움에서 엄마와 둘째언니 내외가 죽고 내 사랑하던 딸이 큰 부상을 입었단다.
딸은 이 엄마에게 자신의 모든 생명력을 주입시키고 죽었갔단다.
마지막 죽음 앞에서 딸은 민태씨를 잘 보살펴 달라는 것이란다.
아마도 딸은 나와 민태씨의 관계를 알고 있었던 것 같았다.

아빠는 어둠의 힘을 막기 위해 단원봉 주위에 결계를 치고 지금의 이 숲을 가꾸었단다.
기훈이 너의 집안의 힘을 빌려 연천을 삿된 기운이 넘어오지 못하는 장벽으로 이용하고,
장원도 최후의 결전을 위해 만든 요새처럼 건축하였단다.

단화골을 강력한 성으로 만든 아빠는 에너지를 너무 많이 소진한 때문인지 작업이 마무리될 때쯤 돌아가셨단다.
민태와 민규 형재는 아빠의 시신을 화장하고 슬픔에 빠진 이모를 위로해 주었단다.
두 형재는 너무도 우애가 깊어서 한 여자를 같이 사랑했단다.
난 두 남자의 품에서 모든 슬픔을 잊을 수 있었단다.
우리는 몇년동안 같이 불의 수련을 하면서 달콤한 사랑을 나누었단다.

몇년 후 큰언니가 장원으로 찾아 왔을 때 나는 물었단다.
나 정말 민태씨와 민규씨의 아이를 가지고 싶은데 왜 임신이 안될까?
딸의 생명력으로 인해 내 몸은 더없이 건강하고,
자궁은 20대보다도 더 강하고 생명력이 넘치는데 왜 안되는 걸까?
그때 큰언니가 나에 대해서 이야기 해 주었단다.

너는 원래 용의 지배자의 여자가 될 운명이란다.
예솔이가 조씨집안에서 딸을 낳은 것은 아직 처녀였기 때문이다.
이제 너는 출산을 경험한 엄마가 되었으니 더이상의 남자들은 널 임신 시킬 수 없다.

난 언니의 말에 충격을 받았단다.
민태씨와 민규씨는 내가 왜 슬퍼하는지도 모르고 단지 아이를 낳지 못하는 줄만 알고 위로했단다.
두 남자는 아이가 없어도 된다며 날 감싸 안아주었단다.
기훈이처럼 내 젖꼭지를 좋아한 두 남자는 사이좋게 나누어 젖꼭지를 빨았고,
나는 두 남자의 자지를 꼭 쥐고서 영원히 이 자지를 놓지 않으리라고 마음으로 다짐했단다.

그러나 평화로운 시간은 오래 가지 않았단다.
한동안 잠잠하던 주양호의 괴물이 호수를 온통 녹색으로 만들어 그 물을 마신 주민들이 죽고,
어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든 어민들은 더이상 살지 못하고 죽거나 그곳을 떠난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단다.

소문을 듣고, 사람들을 살려야 한다는 민태씨와 민규씨를 난 말릴 수가 없었단다.
결국 난 불의 신전에서 비밀의 힘을 사용할 수 있는 비결을 알아내어 천붕산으로 갔단다.
그 싸움에서 괴물은 죽었지만 민태씨와 민규씨도 같이 죽었단다.
난 죽음의 문턱에서 호수의 여신에 의해 살아남을 수 있었단다.

이야기를 하다가 예솔은 갑자기 눈물을 주루루 흘렸다.
울먹이며 더이상 말을 잇지 못하는 것이었다.
기훈은 그날의 슬픔을 떠올리며 울고 있는 예솔을 살며시 안아 주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슬픔이 얼마나 큰지 기훈은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 여인을 자신이 위로해 주고 싶었다.
이 여인의 남자가 되어 여인이 겪어왔던 모든 슬픔과 고통을 위로해 주고 싶었다.
한참 만에 울음을 거친 예솔은 고개를 들고 기훈을 쳐다보았다.

"고마워~~ 기훈아!"
"나 이모의 남자가 될께.. 나의 아내가 되어줘"
"뭐~~ 정말! .... 흑흑흑"

기훈의 말에 예솔은 감격했는지 다시 울기 시작했다.
울보 아내를 얻었다며 기훈은 예솔을 놀리자 예솔은 울음을 참으며 기훈의 입술에 키스했다.
한참후 마음이 진정된 예솔은 다시 말을 이어갔다.

불의 신전에서 오랫동안 수련을 한 예솔은 어떤 느낌에 이끌려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다고 한다.
그 느낌을 따라 찾아간 곳은 바로 기훈이 집이었다.
예솔이 기훈이 집에 도착했을 때는 기훈이가 태어난지 5일이 되었을 때 였다고 한다.
아기였지만 예솔에게는 그동안 잊었던 사랑이 피어났다고 한다.
기훈이가 마치 자신이 낳은 자신의 아이같았다고 한다.
너무나 이쁘고 사랑스러워 아이를 놓지 않으려하자 희원이 이상하게 쳐다보았다고 한다.
어느날은 사람이 없는 순간을 이용해 아기인 기훈이 볼에 뽀뽀를 하고
조그만 고추와 동그란 불알을 빨았다고 한다.

예솔의 말에 듣고 있던 기훈은 한참을 웃었고,
기훈의 품에 안긴 예솔은 부끄러운지 기훈의 자지를 꼭 잡고 얼굴을 가슴에 뭍었다.

"이모 그런데 어떻게 갑자기 한국에 오게 된거야?"

예솔은 지난 2년 동안 불의 신전에서 기도를 드렸다고 한다.
기도로 일상을 보내던 신녀들이 보름 전에 집단으로 계시를 받았다는 것이다.
팔백년 전 사라졌던 화룡의 나타났다는 계시였다.
즉시 다른 차원의 의식에 접근할 수 있는 오래된 신녀들의 소집이 시작되었다.
18신녀들이 모여 앉아 환을 만들어서 의식을 증폭시켜 화룡의 위치를 찾았다.
거친 육체 안쪽의 섬세한 다른 차원의 육체에 접근해서 인간의 세계에서는 접근할 수 없는
정령계와 영계에 도달한 의식들은 수호신의 안내를 받아 다시 인간계를 찾았다.
그들이 찾은 곳은 한국의 도화산이였고, 단원봉 아래에서 화룡이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했다.

화룡을 거두어서 신전으로 모시는 임무를 수행할 신녀를 선택하는데 18 신녀들 사이에서 의견이 갈렸다.
누구도 화룡을 거둘 수 없다는 암시를 받은 것이다.
18신녀들은 오랫동안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결국 다시 해결의 키를 찾기 위해 명상에 들었다.
명상에 들어간 오래된 신녀들이 깨어나서 내보인 결정은 화룡을 거둘지 말지는 정하지 말고,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대처가 가능한 경험있는 신녀를 보내는 것이었다.
결국 단원봉 아래에 살았던 신녀들 중 화룡을 맞이하는 일을 예솔이 하게 되었다.
그러나 18신녀 중에 그 누구도 예측 못한 것은 바로 예솔이 기훈의 여자가 된 것이였다.

예솔은 기훈에게 화룡을 다스리는 기본적인 방법들을 알려주였다.
일몰이 되기 전 기훈은 예솔을 안고 반야봉 정상으로 달렸다.
화룡의 기운에 휩싸이는 동안에 기훈은 전혀 중력을 느끼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산 정상에서 하늘이 석양의 붉은 빛으로 타오를 때 두 사람은 교접한 상태에서 태양경배 수련을 하였다.
수련이 끝나고 내려 오면 물이 흐르는 계곡에서 두사람은 옷을 벗고 시원한 물에서 서로의 몸을 ?어 주었다.

용의 둥지로 돌아온 기훈은 이모를 안고 둥근 침대에 누웠다.
기훈은 이모의 긴 머리카락을 매만지며 이상한 인연으로 가까워진 이 상황이 꿈만 같았다.
처음 관계를 했을 때 엄마가 같이 있어 주어서 죄책감은 없었다.
그리고 이모와 자신의 관계가 이렇게 될 줄을 알면서도 엄마는 자신을 이모에게 보낸 것이라 여겼다.
엄마는 이미 알고 있었던거야...
내가 이모랑 이렇게 될 줄을.....
집에 가면 엄마를 더욱 사랑해 주어야지...
이모와 사랑을 나누는 일이 있더라도 되도록이면 엄마 보지에 더 많은 정액을 싸 주어야지...

기훈이 이모의 젖가슴을 주무르며 엉뚱한 생각을 하는 동안
이모는 기훈의 자지를 만지작거리며 말이 없더니 갑자기 "서방님" 이라고 불렀다.

"어...뭐?"
"서방님 이제 절 이모라고 부르지 마시고 예솔이라고 불러주세요."
"그..그럴께... 근데 갑자기 말을 높이니 이상하잖아."
"불의 신녀가 용의 둥지에서 남자의 품에 안겨 있다는 것은 남자를 자신의 주인으로 섬기겠다는 뜻이예요."
"하지만 난 어리고 우리가 사랑하는 사이인데 그러면 이상하지 않을까?"
"서방님은 절 늙었다고 여기시는 건가요?
"그게 무슨 소리야! 내가 사랑하는 이모인데 나이가 무슨 상관이야"
"그럼 절 서방님의 여자로 받아 주시는 건가요?"
"당연하잖아... 내가 사랑하는 이모.. 아니 예솔인데..."
"고마워요... 그럼 절 당신의 하녀로 받아 주시는 건가요? 아내로 받아 주시는 건가요?"
"내가 어떻게 예솔을 하녀로 여기겠어... 천벌을 받을 짓이지.. 넌 나의 아내야! 정당한 권리와 의무를 가진 기훈의 아내라구."

기훈의 그 말에 예솔은 기훈의 가슴에 안겨 울었다.
마치 무슨 깊은 회한이 담긴 사람이 그 한을 풀어내듯 울고 또 울었다.
기훈은 예솔이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묻지 않고 말없이 머리와 등을 쓰다듬으며 조심스럽게 달래주었다.
언젠가 시간이 흐르면 나의 여자 예솔이 많은 이야기를 들려 줄 것이라고 여겼다.

예솔이 기훈의 품에서 고개를 들었을 때 예쁜 얼굴이 눈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기훈은 자신이 걸쳤던 천으로 예솔의 눈물을 닦아 주었고, 예솔의 큰 눈망울은 줄 곳 기훈을 바라 보았다.
자신을 쳐다보는 예솔이 불과 몇일 사이에 젊어진 느낌이었다.

"부인...예솔! 처음 우리집에서 만날 때에 비해 얼굴이 많이 어려진것 같애 이러다 소녀가 되는 거 아냐?"
"아앙~~"

예솔은 웃으며 기훈의 손을 깨문다
기훈이 귀였다는 듯이 예솔의 볼을 만지자 예솔은 앙앙거리며 기훈의 팔과 어깨를 깨물어 갔다.
애기같은 예솔의 모습이 기훈으로서는 신기했다.
엄마도 사랑을 받을 때는 소녀같다가 어느 순간은 역시 엄마였다.
나이 많은 여인이 애기같은 모습을 보이자 너무 시랑스러웠다.

예솔은 기훈의 팔을 잡고 일으켰다.
동굴의 중앙에서 기훈의 목에 팔을 감은 예솔은 사랑이 담긴 눈빛으로 기훈을 쳐다 보았다.

"이곳은 많은 불의 신녀들이 죽어 그 영이 머무는 곳이예요."
"????...."
"그 영들 앞에서 저 예솔은 당신을 주인으로... 서방님으로 맞이함을 맹세하겠어요."
"이런 곳에서..?"
"이 둥지를 지켜왔던 많은 영들이 우리의 증인이 될 거예요. 받아 주시나요?"
"알았어.. 기훈은 예솔을 아내로 맞이 할 뿐 아니라 영원히 사랑함을 이곳을 지키는 영들에게 맹세합니다."

예솔의 눈빛이 고마움으로 가득했다.
벌거벗은 두 남녀는 몸을 꼭 붙이고 오랫동안 키스를 했다.

"이제 이 계집에 대한 당신의 사랑을 증명하는 거예요."
"..........."
"서방님이 정말로 이 예솔을 사랑한다면 화룡의 힘이 그것을 증명할 거예요."

서방님!
저는 오랜새월 많은 아픔과 눈물을 겪어야 했던 계집이랍니다.
저의 몇마디 고백에 서방님은 절 밀어내지 않으시고 오히려 감싸 안아 주셨습니다.
서방님을 만나기 위해 기다려야 했던 저의 세월을 하찮게만 여기지 말아 주시어요.
그리고 저의 섬김을 부디 받아 주시어요.
서방님을 기다리고 섬기는 것은 저의 타고난 숙명이었고,
오늘 서방님을 맞이하는 것은 오랫동안 저의 소원이었고, 오늘의 기쁨이랍니다.
부디 예솔의 마음을 어여삐 여겨 주시어요..

예솔은 기훈의 앞에서 무릎을 꿇고 앉았다.
기훈의 자지는 예솔 곁에서 늘 발기가 되었고, 지금도 하늘을 향해 힘있게 서 있었다.
예솔은 기훈의 자지가 너무 멋있다고 느꼈다.
자기가 만지고 보았던 그 어느 자지보다 지금의 자지가 아름답다고 느꼈다.
기훈의 자지를 잡은 예솔은 웃으며 자지에 살짝 키스를 하더니 자지를 두 손바닥 사이에 끼웠다.
예솔의 속삭임에 따라 기훈은 눈을 감고 엄지 발까락에 힘을 주었다.
그리고 엄지 발까락의 힘을 단전과 연결하였다.
그러자 몸안의 새로운 공간에서 화룡이 나타나 몸을 흔들더니 두마리의 용으로 분리가 되었다.
깜짝 놀란 기훈이 눈을 뜨자 자신이 자신을 보고 있었다.
몸은 두개지만 영혼은 하나인 것이다.
그 상황이 불편하거나 어색하지가 안았다.
원래부터 그랬던 것처럼 오히려 너무 자연스러웠다.

예솔은 둘이 된 기훈의 모습에 기뻐하더니 발기한 기훈의 두 자지를 잡았다.
기훈은 예솔의 머리를 매만졌고, 예솔은 두 개의 자지를 양 손으로 잡고 주무르다가 번갈아가며 빨았다.
능숙하게 두 개의 자지를 잡고 흔들면서 정염으로 불타는 두 기훈을 올려다 보았다.
예솔의 눈빛은 기쁨으로 가득했고, 자지를 머금은 입 속은 침으로 가득했다.

기훈은 예솔을 일으켜 세워 키스를 했다.
또다른 기훈은 예솔의 뒷목과 어깨를 입으로 빨았다.
예솔은 기훈의 목에 팔을 감았고, 보지에서는 애액이 솟아 나오면서 허벅지 안쪽으로 흘렀다.
어깨를 빨던 기훈은 예솔의 등과 허리를 빨다가 큰 엉덩이를 잡았다.
바닥에 주저앉은 기훈은 예솔의 두 볼기짝을 잡고 크게 벌리더니
얼굴을 엉덩이에 쳐박고 항문과 애액으로 흠뻑 젖은 보지를 빨았다.
예솔은 코로 밖에 신음소리를 내지 못해서 응응~~ 거리는 소리를 내면서도 연신 흥분으로 몸을 떨었다.
잠시후 키스를 하던 기훈이 주저 앉고, 앉았던 기훈이 일어나 예솔을 돌려 세워 키스를 했다.

세 남녀는 한참 후 둥근 침대 위로 올라갔다.
예솔은 기훈의 자지를 입에 물고, 또 다른 기훈은 예솔의 젖가슴을 주무르며 대추크기의 젖꼭지를 깨물었다.

"아흑~~ 살살해 줘요..."

예솔이 입에 물고 있던 자지를 빼고 부드럽게 해 달라고 하자
서 있던 기훈은 내려와서 예솔의 입에 혀를 넣으며 다른 젖가슴을 잡았다.
예솔은 입속으로 들어온 기훈의 혀를 미친듯이 빨았다.
두 명의 기훈은 예솔의 큰 젖가슴을 나누어 잡고 빨면서 손까락을 보지와 항문 속에 넣었다.
기훈의 손까락이 보지 속을 휘젖고 또 다른 기훈의 손까락이 항문 속으로 들어와서 움직이자
예솔은 쾌감이 온몸에 퍼지면서 몸이 불덩이처럼 열이 오르기 시작하였다.
온몸을 요동시키는 쾌감에 예솔은 젖꼭지를 빨고 있던 두 남자의 머리를 움켜쥐었다.

"아흐~~ 좋아요...하~~~~ 흑!! 학학!! 젖가슴하고... 거기하고... 헉헉!! 너무 좋아요..."

붉은 침대 위에서 예솔은 개의 자세로 손을 바닥에 대자 하나의 자지는 입으로 들어왔고,
나머지 자지는 예솔의 보지로 들어와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예솔의 입과 보지 속으로 들어온 자지는 점점 빠르게 움직이고 자지에 입이 막힌 예솔은
그냥 읖읖~~ 하는 신음만 내지르고 쾌감으로 온 몸을 떨었다.
여러번 오르가즘을 느끼다가도 절정의 순간 기훈은 움직임을 멈추고
예솔의 흥분의 정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가만히 있어 주었다.
두 자지 사이에 보지와 입으로 끼인 예솔은 오랫동안 몸을 뒤틀며 떨다가 서서히 진정되었다.
예솔의 보지에 자지를 끼웠던 기훈은 팔을 짚고 엎드린 예솔의 몸을 들어 올렸다.

예솔은 보지속에 자지를 끼운 채 상체가 기훈의 가슴에 기대었고,
방금 예솔의 입에 자지를 담구었던 기훈은 예솔의 입술을 찾아 키스했다.
예솔은 기훈의 혀를 빨면서 다가온 기훈의 자지를 잡고 흔들었다.
예솔의 보지 속에 들어온 자지는 왕복운동을 시작했고,
강하게 들어오는 기훈의 자지를 받아 주면서 예솔의 엉덩이는 파도처럼 출렁거렸다.

누가 하자고 한것도 아니고 가르쳐 준 것도 아닌데 세 사람의 움직임은 너무도 잘 맞았고,
미리 약속한 듯이 자연스럽게 다음 동작을 서로가 받아 주었다.
예솔의 보지 속에서 움직이던 자지가 움직임을 멈추자 예솔은 앞쪽의 자지를 꼭 잡고
얼굴을 기훈의 가슴에 기대었다.

기훈이 보지 속에서 움직이던 자지를 천천히 빼자 빠진 자지는 예솔의 애액으로 흠뻑 젖어서 번들거렸다.
그 순간 예솔은 상체를 앞쪽의 기훈에게 기대고서 양 손으로 자신의 엉덩이를 최대한 벌렸다.
기훈은 주저 앉더니 벌어진 항문을 혀로 부드럽게 빨아 주었다.
긴장한 예솔의 항문은 움찔거리면서도 기훈의 애무로 천천히 부드러워졌다.
기훈의 애무에 충분히 긴장이 풀려 부드러워지자 기훈은 혀를 항문 깊숙히 넣어서 휘저었다.
항문의 애무에 예솔은 흥분으로 "아흐 아아~~ 으...." 하는 신음을 내면서 상체를 서있는 기훈에게 더욱 기대었다.
서있던 기훈은 예솔을 안고 긴 머리를 만지작거리다가 예솔의 젖가슴을 움켜 쥐었다.

기훈의 혀에 의해 예솔의 항문이 충분히 열리자 기훈은 일어나 번들거리는 자지를 항문에 비볐다.
예솔은 자지가 자신의 항문을 비비자 괄약근에 힘을 최대한 빼고 기다렸다.
그순간 기훈의 큰 귀두가 믿기지 않게도 예솔의 좁은 항문으로 천천히 들어갔다.
생전 처음 항문으로 들어오는 자지의 느낌에도 예솔은 소스라치는 흥분을 느꼈다.
세 사람은 서로 말을 하지 않아도 용의 둥지 속에 머무는 오래된 영이 예솔의 몸 속으로 들어와서
모든 행위를 안내해 주다보니 마치 오랫동안 경험한 부부처럼 몸이 움직였다.

예솔의 항문 속으로 자지를 삽입한 기훈은 그 상태로 예솔을 안고 뒤로 누웠고,
예솔의 허벅지를 잡고 다리를 완전히 벌렸다.
남자의 자지에 항문이 관통된 예솔은 흥분 속에서 자신의 보지를 가득 채울 다음 남자의 자지를 기다렸다.
서있던 기훈은 흥분으로 예솔의 입술을 빨았고,
예솔은 기훈의 혀를 빨면서 재빨리 기훈의 자지를 자신의 보지로 가져갔다.
기훈이 보지 속으로 자신의 큰 자지를 천천히 밀어넣자 세 사람 모두 "아~~" 하는 신음을 내질렀다.
예솔은 생전 처음으로 보지와 직장에서 동시에 사랑하는 남자의 자지를 느꼈고,
기훈은 질과 직장 사이의 얇은 막을 통해 서로의 자지를 느꼈다.
마치 왼손과 오른손이 손을 맞대자 서로를 느끼는 것과 같았다.
막 저편에 있는 자지는 나의 자지이면서도 나의 한쪽 자지였다.
흥분한 기훈은 허리를 움직였고, 예솔 또한 밀려오는 강한 흥분에 몸을 떨기 시작했다.

"하~~~~흑! 서방님~~~ 앙! 너무 좋아요... 앙~~~"
"헉헉... 어 억...헉헉...."

기훈의 움직임은 끝이 없이 무겁고 강하게 도도한 강물처럼 흘렀고,
예솔의 보지는 문어발처럼 기훈의 자지를 휘감아 갔다.
위에 두 사람의 흥분에 따라 두 사람의 몸무게를 고스란히 받치고 있는 기훈의 자지는
귀두에서 자궁의 진동을 느끼며 색다른 자극으로 흥분이 되어갔다.

끝없이 몰려오는 파도처럼 오랫동안 흥분끝에 드디어 기훈에게 마지막 벼랑의 순간이 찾아왔고,
그순간 기훈의 움직임이 빨라지자 세 사람은 놀라운 흥분으로 다같이 소리를 질렀다.

"아 악~~"
"으.... 헉...헉.."
"헉..헉..."

끝없이 높은 벼랑 끝에서 기훈은 온 몸을 떨며 사정하기 시작하였다.
예솔의 항문 속에서.... 예솔의 보지 속에서.... 참았던 정액의 물결이 동시에 쏟아지기 시작했다.
세 사람이 절정의 쾌감으로 몸이 흔들리자 용의 둥지라고 하는 동굴마져 흔들리는 것 같았다.
기훈은 예솔의 귀에 "사랑해~~"라고 속삭였고, 예솔은 양쪽 귀로 두 남자의 사랑을 들었다.
극치의 오르가즘이 끝나고 정액이 다 쏟아지자 기훈의 자지는 시간이 흐르며 힘을 잃었지만 뺄 수가 없었다.
힘이 빠진 자지를 예솔의 보지는 문어발같은 질로 칭칭감듯이 물었고,
예솔의 항문 또한 들어온 자지를 꽉 물고서 빠지지 않도록 했다.

기훈은 땀에 젖은 예솔의 머리를 매만지며 키스를 하였고,
항문에 자지를 삽입한 기훈은 젖가슴을 뒤에서 잡으며 예솔의 목을 빨았다.
기훈의 자지는 다시금 항문과 보지 속에서 부풀었고,
기훈은 몸을 바꿔서 항문에 들어갔던 자지가 보지에 들어가는 식으로 자리를 옮겼다.

"예솔~~~ 느낌이 어때? 난 같은 하나지만 오른쪽 나와 왼쪽의 내가 예솔의 입술을 맛볼 때 느낌이 달라..."
"저도 그래요. 서방님의 얼굴과 자지는 티끌만한 점 하나 똑같지만 두 분의 느낌은 완전히 달라요..."

두 명의 기훈은 그렇게 돌아가면서 예솔의 보지와 항문에 동시에 삽입해서 3번의 정액을 쏟아 내었고,
내일의 새벽 수련을 위해 더이상 사랑행위를 하지못하고 예솔의 보지와 항문에 삽입한 채로 잠이 들었다.

잠 속에서 기훈과 예솔은 꿈을 꾸었다.
산의 정상에서 사랑을 나누던 기훈과 예솔은 태양이 뜨자 사랑의 행위를 멈추었다.
기훈은 예솔의 보지가 태양을 향하도록 예솔을 뒤에서 들어서 다리를 완전히 벌렸다.
그 순간 태양이 빙글빙글 돌다가 용으로 변하더니 두 사람에게로 날아와서는 예솔의 보지 속으로 들어갔다.
보지 속이 너무 뜨거워 오르가즘을 느낀 예솔이 살며시 눈을 떴다.

꿈 속의 흥분으로 방금 기훈이 보지 속에 정액을 쏟아내고 자신도 애액을 토해낸 것이다.
잠에서 깬 기훈이 웃으며 예솔의 얼굴을 매만졌다.
예솔의 항문 속에 손까락을 넣어서 기훈은 자신이 밤새 쌌던 정액을 손까락에 뭍혀 예솔의 입술에 대자
예솔은 냉큼 빨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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