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은 애써 구석으로 밀어넣은 마음을 없앴다고 생각했다. 그냥 자신이 잘못 생각한 것이겠지. 잠시 잠깐 한눈을 판 거겠지. 치밀어 올랐던 욕정을 은영에게 풀고나자, 그녀에게 드는 죄책감과 미안함이 들면서 더욱더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다음 주에 은희가 다시 수업을 하기 위해서 찾아오자, 그는 또 다시 그녀를 범하고픈 욕정에 치밀어 올랐다. 그는 그것을 참으려고 했다.
그는 이번에는 수업이 끝난 직후 은영을 찾아가 그녀에게 욕정을 풀어내지 않았다. 그는 한 여인을 품으면서 다른 여인을 생각하는 것은 그 여인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했다. 사랑하는 여인에게 그런 모욕을 안겨줄수는 없다며 스스로 절제하려 했다.
하지만 그렇게 욕구를 참으려던 것은 이미 뒤틀어진 소년을 더 뒤틀린 길로 몰아가고 있었다.
소년은 은희가 떠나고 난 뒤, 그의 방 안에서 혼자서 침대 위에 누워 생각을 하고 있었다.
난 은희를 좋아하는건가? 하지만 내게는 은영이 있잖아. 그러니까 참아야한다.
왜 참아야 하지? 좋아하면 되는 거잖아? 내가 은희를 좋아하는게 이상한건가? 한 사람이 여러 사람을 사랑하는게 불가능한건가? 옜날에는 한 남자가 여러 여자를 가질 수도 있었잖아?
자신은 이능을 가진 존재이다. 현대의 과학과 제도가 설명할 수 없는 존재일 것이다. 그런데 왜 지금 이 시대의 사회관념과 법을 지켜야하지?
물론 다른 이들이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 알게 되는 것은 막아야 했다. 멍청하게 능력이 있다고 소문을 내고 떠벌이고 다닐 생각은 없다.
세상이 자신의 능력을 알게되면, 온갖 인간들이 그 능력의 비밀을 풀고 자신들도 능력을 얻기 위해서 자신을 잡아다가 해부하고 각종 실험을 하려 할 것이다.
자신의 몸을 자신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 그것에 대한 방책들도 생각해보지만, 가장 좋은 것은 아무도 자신의 능력을 모르게 하는 것이 최우선이었다.
자신의 여인은 예외였다. 은영은 이미 자신이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소년이 문을 사용하지 않고 그녀의 원룸을 왔다갔다하며 보여준 것이 있으니 그녀가 모를리가 없었다.
그의 그녀에 대한 생각은 이내 자신과 그녀의 관계, 그리고 어떻게 그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는지에 대해서 생각했다.
그래, 은영과 자신도 지금 현대 사회의 관념으로 보자면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자신과 은영은 서로를 좋아하고 있다. 처음에는 아니었겠지만 지금은 사랑하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함께 있을때는 행복하다.
즉, 상대와 자신이 좋으면 사회관념 따위는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그 여자가 나를 좋아하게 만들면 되는 거잖아? 은영이 그랬던 것처럼-
그렇게 생각을 끝낸 소년의 두 눈은 검은 욕망으로 빛나고 있었다.
.
.
.
소년의 마음은 일그러지고 있었다.
은희가 다시 수업을 위해서 영직의 집을 찾아온 날, 그녀는 늘 언제나처럼 수업을 시작하려하고 있었다.
"자, 그럼 저번주 동안 숙제 내준거- 읍!"
여성 특유의 부드러운 말투로 말하던 그녀는 갑자기 자신의 입을 덮쳐와 막는것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입을 막은 것이 다름아닌 영직의 입술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더 당황했다.
미녀는 자신을 능욕하기 시작하는것에 어떻게 반항하기도 전에 그 입술을 허용하고, 입 안으로 상대의 혀가 들어오는 것에 놀라고 있었다.
은희는 자신의 입안을 침범해오는 설육의 느낌에 소름이 돋았다. 그녀는 고개를 돌려 영직에게서 벗어나려고 했다. 그러나 이미 소년의 손이 그녀의 머리를 뒤에서부터 잡고 고정하고 있었고, 다른 한 손은 치마 위로 그녀의 둔부를 만지고 있었다.
그렇게 은희는 얼굴을 돌리지도 못하고 자신을 유린하고 있는 소년을 똑바로 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녀는 검은 욕망으로 가득찬 소년의 두 눈을 볼 수 있었다.
은희는 그의 두 눈을 직시하자마자 공포에 휩싸였다. 이미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 그녀가 공포에 휩싸이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녀는 느낄 수 있었다. 지금 이 눈 앞의 소년에게 당할 것이라고.
영직은 자신의 방 안으로 은희가 들어오는 것을 기다렸다가 바로 그녀를 덮치고 있었다.
옷으로 가려졌다지만 20대 젊은 미녀, 그것도 갓 신혼인 여성의 탄력있는 둔부를 마음껏 손에 쥐어갔다. 그의 품 안에 갖힌 가녀린 미녀는 그에게서 벗어나려고 힘을 계속해서 주고 있었으나 둘 사이의 거리는 단 한치도 떨어지지 않고 있었다.
오로지 소년이 미녀의 입술을 탐하는 소리만이 작은 방 안에 울리고 있었다.
쭈웁 쭈웁
얼마나 되었을까, 은희는 한참 동안이나 소년에 의해서 입 안을 내어주고 있었다. 밀어내려고 해도 밀어지지 않는 그의 입술은 그녀가 코로 밖에 숨쉴 수가 없게 했고, 그의 혀가 안으로 침투해서 그녀의 혀를 휘감고 입천장을 건들이며 자극하는 것을 느껴야만 했다.
은희는 놀라고 있었다. 은영이 처음에 영직에게 느끼고 있었던 것처럼, 은희도 영직을 그저 자신보다 나이 어린 소년으로 보고 있었다.
그에 의해 강제로 키스를 하고 있는 지금은 비록 좋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그저 치기 어린 행동으로 보려고 했다. 10살이나 차이가 난다는 것이 그녀로 하여금 다시 정신을 차리게 했었다.
그래서 이렇게 키스를 조금 하고나면 소년이 진정이 되지 않을까, 그래서 풀어주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러나 그런 그녀의 생각은 오래가지 못했다. 그녀는 자신의 몸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의 혀는 능숙하지는 않지만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어떻게 그녀의 혀를 휘감아야 하는지, 입 안 어느 곳을 혀로 건들여주어야 여자가 흥분하는지는 아는듯 공격해들어왔다.
평온했던 그녀의 숨결은 점점 흥분으로 인해 격해지고 있었다. 소년에 의해 그와 자신의 타액이 뒤섞이면서 그녀는 눈이 감겨져 오려 하고 있었다. 그녀는 이 소년에 대해서 달리 생각해야 한다고 느꼈다.
한참이 흐르고 나서야 소년은 미모의 신혼 여성의 뒷머리를 잡고 있던 것을 풀어 주었다. 떨어지는 소년과 미녀의 입술에서는 서로의 타액이 뒤섞여 실처럼 늘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립스틱을 칠했던 미녀의 입술은 그 일부가 소년의 입술에 뭍어져 나와 방금전까지 하던 키스의 격렬함을 증명하고 있었다.
"하아....하아...."
일부나마 자유를 되찾게 된 은희는 곧바로 거칠어진 숨소리를 내뱉어왔다. 그녀는 능숙하지는 않지만 자신을 자극시킬만큼 충분한 기교를 가진 그의 실력에 놀라 무어라 말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저 거칠어진 숨소리를 가다듬으려 소리를 내고 있었다.
영직은 은희가 그렇게 흐트러진 모습이 마음에 든다는듯 웃음을 보였다.
"어땠어요?"
"이, 이게 무슨 짓이야!"
소년의 말은 마치 자신이 잘못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듯 들려왔다. 은희는 그것에서 괴리감을 느끼면서 그에게 따지듯 외쳤다.
"키스한거잖아요. 그래서 어땠냐니까요?"
"그러니까 왜 그딴 짓을 했냐고!"
"이거가지고 그렇게 화내시면 안되는데요. 지금부터 할 게 얼마나 많은데요."
그는 분노를 담아 노려보는 그녀에게 능글맞은 웃음을 보여주며 말했다.
"너, 서, 설마!"
그녀는 그의 말투에서 아까 그의 눈빛을 보았던 것을 되새겼다. 그러자 직감적으로 위험 신호가 느껴졌다. 이곳을 벗어나야한다! 이 녀석으로부터 멀어져야 한다!
은희는 여전히 자신의 허리에 걸고 있지만, 힘을 빼고 있는 소년의 손을 뿌리치면서 방을 나가려고 했다. 그의 손을 성공적으로 뿌리치면서 몸을 돌렸다. 그리고 발걸음을 재빨리 옮겼다.
넓지 않은 방 안이라 그녀는 금방 방을 벗어날 수 있을듯 보였다. 그러나 그녀의 발이 그 방의 주인, 소년의 침대 옆을 지나가려던 순간, 그녀는 자신의 몸이 낚아채지듯 들려지는 것과, 곧바로 그 침대 위로 쓰러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영직은 은희를 잡아서 그녀를 뒤에서부터 끌어안듯 하면서 그녀와 함께 침대에 눕고 있었다. 그녀는 그 느낌으로 알 수 있었다. 소년이 지금부터 자신을 강간하리라는 것을. 곧바로 소년의 손이 자신의 치마 속으로 들어오려고 하는 것에 그녀는 외쳤다.
"아, 안돼!"
그녀는 발버둥을 치면서 그의 품을 벗어나려 했지만, 소년이 그녀를 뒤에서부터 잡고 있는 탓에 힘을 제대로 주어 반항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를 밀어내려고 해도 힘을 줄 수가 없었다. 그녀의 매끈하고 긴 두 다리는 소년의 두 다리가 뒤에서부터 휘감듯 걸어버리는 것에 일어설 수가 없었다.
"난 남편도 있단 말이야! 제발 이러지마!"
결혼한지 1년도 되지 않은 신혼의 여성은 그 애처로움을 드러내면서 소년에게 애원했지만, 이미 검은 욕구에 삼켜진 소년은 자신의 품 안에 잡힌 미녀를 풀어주지 않고 있었다.
"걱정마세요. 지금은 그렇게 저항하지만, 나중에는 결국 좋아져서 더 원하게 될테니까요."
"아니야! 하지마!"
강간을 당하는 상황에 적응을 할 시간이 존재하겠냐만은, 소년은 미녀가 그 상황에 적응할 시간을 주지 않고 움직였다. 소년의 왼 손은 누워있음에도 그의 손으로는 다 잡히지도 않을 정도로 크게 봉긋한 볼륨감을 유지하는 그녀의 가슴을 옷 위로 만져갔다. 그것에 그녀는 상체를 일으킬 수가 없었다.
그의 오른 손은 이미 치마 속으로 들어가서 그 팬티마저 밀어내어 그곳에 가려진 비궁에 도착하고 있었다. 은희의 보지털을 헤쳐나가면서 목적지에 도착한 그의 손은 그곳의 빨간색 속살을 조심스레 만져갔다.
옷 위로 미녀의 가슴을 만지던 그의 왼 손은 그녀의 티셔츠 밑으로 들어가 브레지어를 통해서 가슴을 만져갔다.
몇개월동안이나 여성과 성교를 가진 경험이 있는 영직은 이제 직접 눈으로 보지 않아도, 자신의 품 안에 있는 여성의 보지의 위치를 찾아낼 수 있었다. 그것이 다른 여인이라고 할지라도 문제가 될 것은 없었다.
또한 이 자세는 은영을 대상으로 몇번이고 해보았기에, 소년은 어렵지 않게 미녀 비밀스런 곳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하지마! 흑흑... 제발...."
은희는 이대로는 당해버린다는 생각에 이제 눈물까지 흘리면서 애원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소년에게서 벗어나기 위해서 몸을 흔들어보기도 하고, 자신의 가슴과 음부를 유린하려하는 소년의 손을 잡아 힘을 주었다. 꼬집어 보기도 하고 손톱을 세워 할퀴어보기도 했다.
하지만 소년의 양손은 미녀의 가늘고 부드러운 손의 저항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계속해서 손가락과 손바닥 전체를 이용해서 가슴과 보지를 애무했다.
"너, 넣지마! 손가락 넣지마!"
그는 손바닥으로 비비듯 음부를 부드럽게 마찰시키다가, 음부 속으로 손가락을 살짝 넣어 휘저었다. 그 안에서 느껴지는 열기를 밖으로 배출시키려는듯 벌려보려고 하기도 하고 음부 안의 주름살을 부드럽게 만졌다.
그러다가 미녀의 보지를 탐하고 있던 오른 손은 그중 한 곳을 중지로 꾸욱 눌러갔다. 동시에 왼손 또한 중지로 미녀의 가슴의 가운데 유륜이 자리할 곳을 꾸욱 눌렀다.
"하으으윽!"
유두와 클리토리스 부분을 바로 공격당한 그녀는 신음 소리를 크게 내었다. 계속해서 소년의 마수에서 벗어나려 저항하던 그녀의 신체가 일시적으로 힘을 잃고 풀어지는듯한 모습을 보였다.
미녀는 양쪽에서 가해지는 감각에 정신을 놓쳐버렸다. 그나마 유두는 잠깐 찌릿하고 말았지만, 음핵에 가해지는 감각은 그녀의 방어를 무너뜨리고 있었다.
"아아아....아아아아!"
그는 그것에 쉬지 않고, 미녀를 완전히 무장해제 시키기 위해서 계속해서 손을 놀렸다. 왼손과 오른손은 각각 유두와 음핵을 맡아서 중지로 눌러 빙글빙글 돌려보기도 하고, 검지와 중지로 잡아 살짝 비틀어 보기도 했다.
"시, 싫어....안돼.... 흐아아악!"
지금의 상황을 싫어하는 은희와는 다르게 그녀의 육체는 계속해서 전해지는 신호에 솔직하게 반응하기 시작했다. 새빨간 입술은 신음 소리를 연이어 토해냈고, 유두와 클리토리스가 서기 시작했다. 그것을 느낀 소년은 그녀의 귓가에 대고 이것보라는듯 말했다.
"보세요. 선생님은 싫다고 말하지만 선생님의 몸은 벌써부터 좋아서 어쩔줄 몰라 하잖아."
"아니...하아악! 아니야! 하악!"
싫다고 하는 그녀의 말과 다르게, 이미 그녀의 부드러운 양손은 그를 막기 위해서 주던 힘을 가지지 못하고 있었다. 그저 자신을 유린하고 있는 소년의 손 위에 올려놓듯 해놓고 소년이 자극하는 것에 따라 그녀의 몸이 반응하는 것을 알려주고 있었다.
그 증거로 달리 활동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던 미녀의 육체는 스스로의 보지에서 조금씩 애액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보지를 애무하고 있던 오른 손에서 끈적한 애액을 느낀 그는 그녀에게 또다시 속삭였다.
"보지에서 물이 나오기 시작했네요."
"안돼, 하악! 안돼, 안돼, 아학!"
은희는 그의 말을 부정하듯, 머리로 도리질을 치기 시작했다. 그로 인해 그녀의 비단결같은 머리카락이 그의 얼굴을 반복해서 쳤다.
그리고 소년이 음핵을 엄지와 중지로 잡아 비틀며, 동시에 검지로 음핵을 누르는 순간, 그 안에 잡힌 미녀는 아래쪽에서부터 등골을 타고 올라와 머리 끝까지 도달하는 짜릿한 쾌감을 맛보며 오르가즘에 올랐다.
"안돼, 안돼, 아ㄴ-아아아아아아!"
안쨈鳴?말하던 미녀의 새빨간 윗입술은 비명을 지르듯 길게 신음소리를 토해내고 있었고, 아랫입술은 맑은 물을 세차게 뿜어내어 소년의 손을 적시고 있었다.
계속해서 흘러나오는 은희의 애액은 소년의 손을 지나 아직까지도 그 자리에 위치한 그녀의 속옷을 한가득 적시고 있었다.
그러나 다음 주에 은희가 다시 수업을 하기 위해서 찾아오자, 그는 또 다시 그녀를 범하고픈 욕정에 치밀어 올랐다. 그는 그것을 참으려고 했다.
그는 이번에는 수업이 끝난 직후 은영을 찾아가 그녀에게 욕정을 풀어내지 않았다. 그는 한 여인을 품으면서 다른 여인을 생각하는 것은 그 여인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했다. 사랑하는 여인에게 그런 모욕을 안겨줄수는 없다며 스스로 절제하려 했다.
하지만 그렇게 욕구를 참으려던 것은 이미 뒤틀어진 소년을 더 뒤틀린 길로 몰아가고 있었다.
소년은 은희가 떠나고 난 뒤, 그의 방 안에서 혼자서 침대 위에 누워 생각을 하고 있었다.
난 은희를 좋아하는건가? 하지만 내게는 은영이 있잖아. 그러니까 참아야한다.
왜 참아야 하지? 좋아하면 되는 거잖아? 내가 은희를 좋아하는게 이상한건가? 한 사람이 여러 사람을 사랑하는게 불가능한건가? 옜날에는 한 남자가 여러 여자를 가질 수도 있었잖아?
자신은 이능을 가진 존재이다. 현대의 과학과 제도가 설명할 수 없는 존재일 것이다. 그런데 왜 지금 이 시대의 사회관념과 법을 지켜야하지?
물론 다른 이들이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 알게 되는 것은 막아야 했다. 멍청하게 능력이 있다고 소문을 내고 떠벌이고 다닐 생각은 없다.
세상이 자신의 능력을 알게되면, 온갖 인간들이 그 능력의 비밀을 풀고 자신들도 능력을 얻기 위해서 자신을 잡아다가 해부하고 각종 실험을 하려 할 것이다.
자신의 몸을 자신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 그것에 대한 방책들도 생각해보지만, 가장 좋은 것은 아무도 자신의 능력을 모르게 하는 것이 최우선이었다.
자신의 여인은 예외였다. 은영은 이미 자신이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소년이 문을 사용하지 않고 그녀의 원룸을 왔다갔다하며 보여준 것이 있으니 그녀가 모를리가 없었다.
그의 그녀에 대한 생각은 이내 자신과 그녀의 관계, 그리고 어떻게 그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는지에 대해서 생각했다.
그래, 은영과 자신도 지금 현대 사회의 관념으로 보자면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자신과 은영은 서로를 좋아하고 있다. 처음에는 아니었겠지만 지금은 사랑하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함께 있을때는 행복하다.
즉, 상대와 자신이 좋으면 사회관념 따위는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그 여자가 나를 좋아하게 만들면 되는 거잖아? 은영이 그랬던 것처럼-
그렇게 생각을 끝낸 소년의 두 눈은 검은 욕망으로 빛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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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의 마음은 일그러지고 있었다.
은희가 다시 수업을 위해서 영직의 집을 찾아온 날, 그녀는 늘 언제나처럼 수업을 시작하려하고 있었다.
"자, 그럼 저번주 동안 숙제 내준거- 읍!"
여성 특유의 부드러운 말투로 말하던 그녀는 갑자기 자신의 입을 덮쳐와 막는것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입을 막은 것이 다름아닌 영직의 입술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더 당황했다.
미녀는 자신을 능욕하기 시작하는것에 어떻게 반항하기도 전에 그 입술을 허용하고, 입 안으로 상대의 혀가 들어오는 것에 놀라고 있었다.
은희는 자신의 입안을 침범해오는 설육의 느낌에 소름이 돋았다. 그녀는 고개를 돌려 영직에게서 벗어나려고 했다. 그러나 이미 소년의 손이 그녀의 머리를 뒤에서부터 잡고 고정하고 있었고, 다른 한 손은 치마 위로 그녀의 둔부를 만지고 있었다.
그렇게 은희는 얼굴을 돌리지도 못하고 자신을 유린하고 있는 소년을 똑바로 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녀는 검은 욕망으로 가득찬 소년의 두 눈을 볼 수 있었다.
은희는 그의 두 눈을 직시하자마자 공포에 휩싸였다. 이미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 그녀가 공포에 휩싸이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녀는 느낄 수 있었다. 지금 이 눈 앞의 소년에게 당할 것이라고.
영직은 자신의 방 안으로 은희가 들어오는 것을 기다렸다가 바로 그녀를 덮치고 있었다.
옷으로 가려졌다지만 20대 젊은 미녀, 그것도 갓 신혼인 여성의 탄력있는 둔부를 마음껏 손에 쥐어갔다. 그의 품 안에 갖힌 가녀린 미녀는 그에게서 벗어나려고 힘을 계속해서 주고 있었으나 둘 사이의 거리는 단 한치도 떨어지지 않고 있었다.
오로지 소년이 미녀의 입술을 탐하는 소리만이 작은 방 안에 울리고 있었다.
쭈웁 쭈웁
얼마나 되었을까, 은희는 한참 동안이나 소년에 의해서 입 안을 내어주고 있었다. 밀어내려고 해도 밀어지지 않는 그의 입술은 그녀가 코로 밖에 숨쉴 수가 없게 했고, 그의 혀가 안으로 침투해서 그녀의 혀를 휘감고 입천장을 건들이며 자극하는 것을 느껴야만 했다.
은희는 놀라고 있었다. 은영이 처음에 영직에게 느끼고 있었던 것처럼, 은희도 영직을 그저 자신보다 나이 어린 소년으로 보고 있었다.
그에 의해 강제로 키스를 하고 있는 지금은 비록 좋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그저 치기 어린 행동으로 보려고 했다. 10살이나 차이가 난다는 것이 그녀로 하여금 다시 정신을 차리게 했었다.
그래서 이렇게 키스를 조금 하고나면 소년이 진정이 되지 않을까, 그래서 풀어주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러나 그런 그녀의 생각은 오래가지 못했다. 그녀는 자신의 몸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의 혀는 능숙하지는 않지만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어떻게 그녀의 혀를 휘감아야 하는지, 입 안 어느 곳을 혀로 건들여주어야 여자가 흥분하는지는 아는듯 공격해들어왔다.
평온했던 그녀의 숨결은 점점 흥분으로 인해 격해지고 있었다. 소년에 의해 그와 자신의 타액이 뒤섞이면서 그녀는 눈이 감겨져 오려 하고 있었다. 그녀는 이 소년에 대해서 달리 생각해야 한다고 느꼈다.
한참이 흐르고 나서야 소년은 미모의 신혼 여성의 뒷머리를 잡고 있던 것을 풀어 주었다. 떨어지는 소년과 미녀의 입술에서는 서로의 타액이 뒤섞여 실처럼 늘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립스틱을 칠했던 미녀의 입술은 그 일부가 소년의 입술에 뭍어져 나와 방금전까지 하던 키스의 격렬함을 증명하고 있었다.
"하아....하아...."
일부나마 자유를 되찾게 된 은희는 곧바로 거칠어진 숨소리를 내뱉어왔다. 그녀는 능숙하지는 않지만 자신을 자극시킬만큼 충분한 기교를 가진 그의 실력에 놀라 무어라 말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저 거칠어진 숨소리를 가다듬으려 소리를 내고 있었다.
영직은 은희가 그렇게 흐트러진 모습이 마음에 든다는듯 웃음을 보였다.
"어땠어요?"
"이, 이게 무슨 짓이야!"
소년의 말은 마치 자신이 잘못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듯 들려왔다. 은희는 그것에서 괴리감을 느끼면서 그에게 따지듯 외쳤다.
"키스한거잖아요. 그래서 어땠냐니까요?"
"그러니까 왜 그딴 짓을 했냐고!"
"이거가지고 그렇게 화내시면 안되는데요. 지금부터 할 게 얼마나 많은데요."
그는 분노를 담아 노려보는 그녀에게 능글맞은 웃음을 보여주며 말했다.
"너, 서, 설마!"
그녀는 그의 말투에서 아까 그의 눈빛을 보았던 것을 되새겼다. 그러자 직감적으로 위험 신호가 느껴졌다. 이곳을 벗어나야한다! 이 녀석으로부터 멀어져야 한다!
은희는 여전히 자신의 허리에 걸고 있지만, 힘을 빼고 있는 소년의 손을 뿌리치면서 방을 나가려고 했다. 그의 손을 성공적으로 뿌리치면서 몸을 돌렸다. 그리고 발걸음을 재빨리 옮겼다.
넓지 않은 방 안이라 그녀는 금방 방을 벗어날 수 있을듯 보였다. 그러나 그녀의 발이 그 방의 주인, 소년의 침대 옆을 지나가려던 순간, 그녀는 자신의 몸이 낚아채지듯 들려지는 것과, 곧바로 그 침대 위로 쓰러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영직은 은희를 잡아서 그녀를 뒤에서부터 끌어안듯 하면서 그녀와 함께 침대에 눕고 있었다. 그녀는 그 느낌으로 알 수 있었다. 소년이 지금부터 자신을 강간하리라는 것을. 곧바로 소년의 손이 자신의 치마 속으로 들어오려고 하는 것에 그녀는 외쳤다.
"아, 안돼!"
그녀는 발버둥을 치면서 그의 품을 벗어나려 했지만, 소년이 그녀를 뒤에서부터 잡고 있는 탓에 힘을 제대로 주어 반항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를 밀어내려고 해도 힘을 줄 수가 없었다. 그녀의 매끈하고 긴 두 다리는 소년의 두 다리가 뒤에서부터 휘감듯 걸어버리는 것에 일어설 수가 없었다.
"난 남편도 있단 말이야! 제발 이러지마!"
결혼한지 1년도 되지 않은 신혼의 여성은 그 애처로움을 드러내면서 소년에게 애원했지만, 이미 검은 욕구에 삼켜진 소년은 자신의 품 안에 잡힌 미녀를 풀어주지 않고 있었다.
"걱정마세요. 지금은 그렇게 저항하지만, 나중에는 결국 좋아져서 더 원하게 될테니까요."
"아니야! 하지마!"
강간을 당하는 상황에 적응을 할 시간이 존재하겠냐만은, 소년은 미녀가 그 상황에 적응할 시간을 주지 않고 움직였다. 소년의 왼 손은 누워있음에도 그의 손으로는 다 잡히지도 않을 정도로 크게 봉긋한 볼륨감을 유지하는 그녀의 가슴을 옷 위로 만져갔다. 그것에 그녀는 상체를 일으킬 수가 없었다.
그의 오른 손은 이미 치마 속으로 들어가서 그 팬티마저 밀어내어 그곳에 가려진 비궁에 도착하고 있었다. 은희의 보지털을 헤쳐나가면서 목적지에 도착한 그의 손은 그곳의 빨간색 속살을 조심스레 만져갔다.
옷 위로 미녀의 가슴을 만지던 그의 왼 손은 그녀의 티셔츠 밑으로 들어가 브레지어를 통해서 가슴을 만져갔다.
몇개월동안이나 여성과 성교를 가진 경험이 있는 영직은 이제 직접 눈으로 보지 않아도, 자신의 품 안에 있는 여성의 보지의 위치를 찾아낼 수 있었다. 그것이 다른 여인이라고 할지라도 문제가 될 것은 없었다.
또한 이 자세는 은영을 대상으로 몇번이고 해보았기에, 소년은 어렵지 않게 미녀 비밀스런 곳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하지마! 흑흑... 제발...."
은희는 이대로는 당해버린다는 생각에 이제 눈물까지 흘리면서 애원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소년에게서 벗어나기 위해서 몸을 흔들어보기도 하고, 자신의 가슴과 음부를 유린하려하는 소년의 손을 잡아 힘을 주었다. 꼬집어 보기도 하고 손톱을 세워 할퀴어보기도 했다.
하지만 소년의 양손은 미녀의 가늘고 부드러운 손의 저항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계속해서 손가락과 손바닥 전체를 이용해서 가슴과 보지를 애무했다.
"너, 넣지마! 손가락 넣지마!"
그는 손바닥으로 비비듯 음부를 부드럽게 마찰시키다가, 음부 속으로 손가락을 살짝 넣어 휘저었다. 그 안에서 느껴지는 열기를 밖으로 배출시키려는듯 벌려보려고 하기도 하고 음부 안의 주름살을 부드럽게 만졌다.
그러다가 미녀의 보지를 탐하고 있던 오른 손은 그중 한 곳을 중지로 꾸욱 눌러갔다. 동시에 왼손 또한 중지로 미녀의 가슴의 가운데 유륜이 자리할 곳을 꾸욱 눌렀다.
"하으으윽!"
유두와 클리토리스 부분을 바로 공격당한 그녀는 신음 소리를 크게 내었다. 계속해서 소년의 마수에서 벗어나려 저항하던 그녀의 신체가 일시적으로 힘을 잃고 풀어지는듯한 모습을 보였다.
미녀는 양쪽에서 가해지는 감각에 정신을 놓쳐버렸다. 그나마 유두는 잠깐 찌릿하고 말았지만, 음핵에 가해지는 감각은 그녀의 방어를 무너뜨리고 있었다.
"아아아....아아아아!"
그는 그것에 쉬지 않고, 미녀를 완전히 무장해제 시키기 위해서 계속해서 손을 놀렸다. 왼손과 오른손은 각각 유두와 음핵을 맡아서 중지로 눌러 빙글빙글 돌려보기도 하고, 검지와 중지로 잡아 살짝 비틀어 보기도 했다.
"시, 싫어....안돼.... 흐아아악!"
지금의 상황을 싫어하는 은희와는 다르게 그녀의 육체는 계속해서 전해지는 신호에 솔직하게 반응하기 시작했다. 새빨간 입술은 신음 소리를 연이어 토해냈고, 유두와 클리토리스가 서기 시작했다. 그것을 느낀 소년은 그녀의 귓가에 대고 이것보라는듯 말했다.
"보세요. 선생님은 싫다고 말하지만 선생님의 몸은 벌써부터 좋아서 어쩔줄 몰라 하잖아."
"아니...하아악! 아니야! 하악!"
싫다고 하는 그녀의 말과 다르게, 이미 그녀의 부드러운 양손은 그를 막기 위해서 주던 힘을 가지지 못하고 있었다. 그저 자신을 유린하고 있는 소년의 손 위에 올려놓듯 해놓고 소년이 자극하는 것에 따라 그녀의 몸이 반응하는 것을 알려주고 있었다.
그 증거로 달리 활동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던 미녀의 육체는 스스로의 보지에서 조금씩 애액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보지를 애무하고 있던 오른 손에서 끈적한 애액을 느낀 그는 그녀에게 또다시 속삭였다.
"보지에서 물이 나오기 시작했네요."
"안돼, 하악! 안돼, 안돼, 아학!"
은희는 그의 말을 부정하듯, 머리로 도리질을 치기 시작했다. 그로 인해 그녀의 비단결같은 머리카락이 그의 얼굴을 반복해서 쳤다.
그리고 소년이 음핵을 엄지와 중지로 잡아 비틀며, 동시에 검지로 음핵을 누르는 순간, 그 안에 잡힌 미녀는 아래쪽에서부터 등골을 타고 올라와 머리 끝까지 도달하는 짜릿한 쾌감을 맛보며 오르가즘에 올랐다.
"안돼, 안돼, 아ㄴ-아아아아아아!"
안쨈鳴?말하던 미녀의 새빨간 윗입술은 비명을 지르듯 길게 신음소리를 토해내고 있었고, 아랫입술은 맑은 물을 세차게 뿜어내어 소년의 손을 적시고 있었다.
계속해서 흘러나오는 은희의 애액은 소년의 손을 지나 아직까지도 그 자리에 위치한 그녀의 속옷을 한가득 적시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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