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첫사랑 은영
그곳은 크지 않은 방 안이었다. 그런 곳에 1인용 침대와 책상, 그리고 그 책상에 연결된 책장, 서랍장등이 들어가 있어서인지 빈 공간이라고 해봐야 성인 한 명이 바닥에 누우면 그리 많은 공간이 남지 않게 되는 곳이었다.
"그러니까 여기서는 이런식으로 문장을 바꿔 줄 수 있다는 말이야."
그 방 안에는 책상 앞에 나란히 앉은 두 인형이 있었다. 한 명은 소년이었고 다른 한명은 성인임이 분명한 여성이었다. 여성은 눈 앞의 책상 위에 펼쳐진 책을 가르키며 소년에게 열심히 이것저것을 말하고 있었다.
하지만 소년은 여성의 말을 들으면서도 다른 것에 신경이 쓰여 그녀가 가르치는 것에 집중하지를 못했다.
그녀는 전체적으로 활동적인 인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럼에도 스스로가 미녀임을 감추지 못하듯 아름다움이 뿜어져나오고 있었다.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소년은 그녀의 향기로운 체취를 맡고 있었다. 청바지를 입은 것으로 인해 가려진 것은 아쉽지만 그 청바지 겉으로 보기에도 늘씬하고 길어보이는 다리. 그리고 그 위의 허리로 인해 가늘어졌다가 가슴이 봉긋하게 솟아있음을 가리고 있는 옷. 드러난 하얀 피부의 목덜미.
얼굴은 루즈를 칠한듯 분홍 입술과 오똑한 코, 그리고 갈색의 두 눈동자가 빛나고 있었다. 검은 비단처럼 보이는 긴 머리카락은 머리 뒤쪽으로 모두 넘기면서 그곳에서 위로 한 번 묶어져서 아래로 내려오는 포니테일을 하고 있었다. 그로 인해 그녀의 하얀 목이 더 두드러져 보여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이 두근 거리게 하고 있었다.
소년, 박영직은 그녀의 그런 모습에 자꾸 눈길이 갔다.
소년에게 있어 바로 옆에 앉아서 자신을 가르치는 여선생님인 김은영은 처음 보는 순간부터 한 눈에 반해서 이성에 대해서 눈을 뜨게 한 여성이었다. 그 이전에도 또래의 다른 여자 아이들이나 학생이라는 신분으로 인해 여선생님을 보아왔지만, 여성으로 아름답다고 느낀 것은 그녀가 처음이었다.
은영은 소년에게 있어 그런 여성이기에, 그녀의 모습이 자꾸 그의 시선을 이끌고 있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할께. 그럼-"
소년은 더이상 참지 못했다. 일어서며 등을 돌려 방 밖으로 향하려던 그녀의 한 손을 붙잡아 자신을 보게 되돌려 세웠다.
"선생님, 죄송해요."
"뭐? 읍-"
영직은 반문하는 은영의 입을 자신의 입으로 막아버렸다. 그는 그대로 그녀와 키스를 계속 하는 것보다는 다른 것을 선택해서 그녀를 침대로 이끌었다. 은영은 갑작스런 그의 행동에 당황하며 반항을 하려했다.
하지만 침대는 그들이 가르치고 공부하던 곳 바로 옆에 있었기에 소년이 그녀를 그곳에 쓰러뜨리는 것에는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좁은 1인용 침대위로 은영과 영직의 체중이 실리며 들썩였고 삐걱대는 소리를 냈다. 침대 위로 쓰러지는 동안 그는 잠시 그녀의 얼굴에서 입을 뗐다.
"뭐, 뭐하는거야?! 너, 너!"
자유롭게 된 입을 벌리며 소리치던 그 순간 그녀는 소년의 눈에서 잠재되어있던 욕망이 타오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가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 파악한 여성은 큰 소리를 치면서 계속해서 반항하려 했다.
그 또한 자신이 무엇을 하는 것인지, 이것이 범죄 행위라는 것을 알지만 그 힘을 얻어버린 소년은 해도 될 일과 해서는 안 될 일에 대한 경계선이 무너져있었다.
"이러지마! 영직아, 제발!"
은영은 소년을 밀어내려고 하기도 하고 그 부드러워 보이는 손으로 주먹을 쥐어 그를 때려보지만, 영직은 그러한 것을 맞거나 하면서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듯한 모습을 보였다.
소년은 계속해서 저항하는 은영의 위에 올라타 그녀를 제압해갔다. 그녀가 애원하듯 소리를 쳤지만 그는 그것에 신경쓰지 않고 있었다. 그녀의 상체를 가리고 있던 셔츠를 강제로 위로 당기며 벗겨갔다.
여성은 그것에 저항해갔지만 어째서인지 소년의 힘을 이겨낼 수가 없었다. 여성의 체격이 여성답게 가녀려보이는 것도 있지만, 소년이 여성보다 체격이 좋은 것도 아니었다. 요즘 소년의 또래 중에 체격이 큰 아이들도 있지만 그의 키는 163 정도로 오히려 168의 그녀보다 조금 더 작았다. 그런데도 그녀는 그의 힘에 당하지 못하고 제압당하고 있었다.
"더이상 못 참겠어요."
그렇게 말하는 영직의 말은 거짓이 아니었다. 그녀가 아름답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여성에 대해 알아버린 소년은 그녀가 찾아오는 순간을 항상 기다리고 있었다. 아름다운 여성을 취하고자 하는 욕구, 그것이 소년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있었다.
남자로서 여자를 원하는 욕구를 자각하게 되자,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서 스스로 야동이나 이런 저런 성인들의 이야기를 알게 되었다. 그로 인해 소년은 남자와 여자가 하는 섹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내 자신도 여성을 취해서 육욕에 빠져들고 싶어했다.
소년이 보여주고 있는 그것은 사랑도 아닌 짐승적인, 이성이 추악하며 본능적인 욕구에 무너진 모습이었다. 아니, 오히려 이성이 본능을 돕고 있었다.
그는 이 날을 기다리기 위해 나름대로 준비와 계산을 하고 움직였다.
야동, 야설 구분할 것 없이 구할 수 있는대로 다 구해서 보면서 그녀를 범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공부했다.
그리고 좋은 기회를 노려야 했다. 지금 시간은 아침 10시. 오늘은 그가 학교를 가는 날도 아니었고 그로 인해 그에게 있어 시간은 많았다. 그의 부모님들도 저녁 늦게 되어서야 돌아올 예정이었다.
자신이 강간하려는 여선생님, 김은영은 가족이 있기는 하지만 혼자 원룸을 구해서 살고 있었다. 혹시나 그녀를 아는 이가 그녀를 찾더라도, 지금 이시간에는 그녀가 일하러 갔을 것이라 생각할 것이었다. 실제로도 방금전까지만 해도 그녀는 그녀의 일을 하고 있었다.
그녀의 셔츠를 벗겨가던 그는 그것을 그녀의 몸에서 완전히 벗겨내지 않고 손목 부분에서 멈추었다. 그리고는 옷을 양쪽으로 잡아당기며 그녀의 손목을 묶어갔다.
"그만해. 그만하라고!"
은영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듯 소리를 쳤지만 그 방안으로 들어서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집에는 그와 그녀 뿐이었다.
영직은 그와중에 그녀의 손과 가슴 등을 제대로는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부딪히듯 만져갔고 그녀의 부드러운 살결에 더욱더 흥분하고 있었다. 그녀의 상의를 벗기기 위해 그녀와 몸싸움을 한 것이 오히려 그를 더 부추기고 있었다.
"제발, 이러지마"
상의가 벗겨지듯 하자 그곳에는 흰 색의 브라자가 최후의 방어선이라며 봉긋하게 솟아 있는 그녀의 가슴을 가리고 있었다. 가슴은 가렸지만 그 주변으로 새하얀 살결과 함께 드러난 쇄골이 그의 눈을 이끌었다.
그는 멈추지 않고 약간 밑으로 내려가며 그녀의 다리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넓지 않은 침대이기에 그는 약간은 침대 아래쪽으로 내려서야만 했다.
영직은 은영의 하체를 향해 손을 뻗었다. 청바지를 입고 있던 그녀이기에 그는 그것을 벗겨내기 위해서 바지의 양쪽을 잡아서 아래로 당기려고 했다. 그녀는 그것을 막으려고 자신의 셔츠에 의해 묶인 손을 풀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그대로 아래로 내려서 바지를 잡으려고 하고 있었다.
"부탁이야, 흑흑"
은영은 이제 아름다운 두 눈을 적셔가며 울먹이고 있었지만 그래도 그는 멈추지 않았다. 소년의 힘을 이길 수 없었는듯 곧이어 바지가 그녀의 다리를 벗어나서 내려가며 그 안에 숨겨져 있던 하얀 실크 팬티로 시작해서 매끄럽고 긴 다리가 드러났다. 최후의 보루인 팬티는 브라자와 한셋트인듯 같은 흰색으로 되어져 있었다.
"선생님"
그것을 보면서 그는 그대로 은영의 팬티마저 벗겨내고 그녀를 범하고 싶었지만 당장은 참기로 했다. 약간 아쉬운 듯한 생각을 가지며 다시 침대 위로 올라갔다.
그녀의 위에 올라타며 상체를 숙여 그녀의 귓가에 대고 조용히 속삭이듯 그녀에게 말하기 시작했다.
"언제부터인가 전 선생님이 오시는 날을 기다렸었어요"
영직은 은영을 진정시키려는듯 사랑 고백을 하듯 말하지만, 그녀는 그래도 지금의 상황이 믿기지 않고 두려워서 눈물을 계속 흘리고 있었다.
"팬티가 흰색이시네요... 성인이시라서 빨강색이나 검은색 정도는 쓰시는게 아닌가 했어요."
자신에 비해서 나이가 있는 은영이기에, 그는 그녀가 이미 성경험이 있다고 생각했다. 결혼은 하지 않은듯 했고 당장은 애인도 없는것 같지만 사귀어 본 적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의 생각 중 절반은 틀렸었다. 은영이 남자를 사귄 적도 있고 스킨쉽도 한 적도 있었다. 혼자 있을 때는 야동을 보면서 자위를 한 적도 있었다. 25세의 미녀가 지금까지 그런 경험이 없을리가 없었다.
그러나 그녀는 아직까지 남자와 섹스를 해본 적이 없었다. 미녀이기에 그녀를 노리는 짐승은 많았었다. 하지만 그녀가 처녀로 남아 있을 수 있었던 것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녀가 그녀의 부모님과 같이 살았었다는 것과, 그녀가 보수적 사고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자신의 첫경험은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서 그와 결혼을 하고 첫날밤을 치루는 날에 하고 싶은 하나의 로망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의 소망은 지금 이 순간 짓밟히려 하고 있었다. 그것을 모르는 어린 짐승은 계속해서 그녀를 유린하려하고 있었다.
"처음 본 순간부터 반했었어요. 그래서 정식으로 선생님과 사귀고, 당신을 가지고 싶었지만 더이상은 못참겠어요."
"흐으윽"
영직은 그녀의 가슴에 손을 올려서 살며시 쥐어갔다. 은영은 그로 인해 가슴으로부터 느껴지는 감각이 싫다는듯 신음소리를 내었다.
"전 지금부터 선생님을 가질꺼에요."
"히이이-"
그는 말을 하면서도 그녀의 귀를 자신의 이빨로 살짝 물기도 하면서 말을 이어갔다.
"최선을 다해서 선생님이 열락에 빠지도록 해드릴께요. 선생님의 입에서 제 이름을 부르게 하며 비명을 지르게 할꺼에요"
그녀에게 자신의 이름을 부르게 하며 절정에 오르게 하고 싶었다.
"선생님을 제것으로 만들꺼에요"
그녀를 육체만이 아닌 정신적으로도 자신에게 구속되게 하고 싶었다.
그녀는 그렇게 말을 하는 그에게 공포를 느끼고 있었다.
어긋난 욕망을 가진 그는 시선을 아래로 항하며 잠시 그녀의 팬티를 보며 말을 하느라 멈추었던 것을 다시 시작했다.
그녀는 그의 타오르는듯한 두 눈이 자신의 팬티를 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더욱더 절망하고 있었다. 다시 발버둥치듯 다리를 움직이려 해봤지만 그의 두 손이 그녀의 양 허벅지를 잡아갔다. 그는 그녀의 부드러운 허벅지 살을 느끼며 다리를 벌려갔다.
그녀의 팬티는 이제 빛 속에 완전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는 한손으로는 그대로 한 쪽 허벅지를 잡고 있고 오른 손을 뻗어 그녀의 팬티위로 가져갔다.
부드러운 천 한장을 사이에 두고 그녀는 그의 손에서 열기를 느끼고는 움츠러들듯 몸을 피하려고 했다. 하지만 곧바로 벽에 부딪혔다. 그사이 그는 그녀의 은밀한 곳의 부드러움을 느꼈다. 그는 팬티 위로 그녀의 그곳을 쓰다듬듯 만졌다.
"으흑-!"
그녀는 그 손길에서 아무런 것도 느끼지 않으려고 눈을 질끈 감았다. 오로지 강간당한다는 의식속에서 그의 손길이 더럽고 징그럽게만 느끼고 있었다. 그는 그녀의 일그러진 표정을 보면서 그녀의 생각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다른 이들이 저지르는 강간처럼 자신의 사정 욕구만 채울 생각이 아니었다. 그는 그녀의 몸을 고정하기 위한 힘만을 쓰면서 계속해서 부드러운 그곳의 감촉을 느꼈다.
그리고는 곧이어 다른 쪽의 허벅지를 잡던 손까지 가져와 그녀의 팬티 양쪽 끝 부분을 잡아갔다. 눈을 감았던 그녀는 골반 부근에서 느껴지는 그의 손의 목적을 곧바로 파악하고는 다시 꿈틀대듯 몸부림 쳤다.
"여기서 멈춰줘, 제발! 하라는대로 다할테니까!"
"제가 바라는 것은 이것이에요."
그는 그녀의 팬티 끝자락을 확실하게 잡자 곧바로 밑으로 한번에 잡아당겨 내려갔다. 부드러운 천이 그의 손에서 늘어났지만 곧이어 한계에 부딪히며 그녀의 비밀스런 곳을 드러내며 아래로 내려갔다.
최후의 방어선이 무너진 것을 느낀 그녀는 어느새 눈동자가 글썽이던 것에서 눈물을 확실하게 드러내며 흘리고 있었다.
그는 그런 그녀를 바라보다 그녀의 입술을 훔쳐갔다.
"웁-"
은영은 싫다는듯 고개를 돌리려고 했으나 그가 한 손으로 그녀의 얼굴을 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하며 그녀의 입술을 탐해갔다.
"웁- 웁-!"
그는 혀를 움직여 그녀의 입속을 탐해가려 했다. 하지만 그녀는 이를 꽉 다물고 그의 혀가 진입하는 것을 막았다. 그녀의 그런 행동에 그는 약간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그녀의 이빨을 핥아갔다.
그러면서 그는 한 손을 아래로 뻗어 그녀의 가슴을 만져갔다.
뭉클
브라자의 부드러운 촉감이 그의 손에 잡혀갔다. 그는 아직까지 그녀의 브라자를 벗기지 않은 것을 깨닫고는 그녀의 등 쪽으로 손을 뻗어 후크가 있는 부분을 잡아갔다. 몇번 그것을 만지작 거리던 그는 약간 인상을 찌푸렸다. 여성의 브라자를 벗겨보는 것은 처음인 그였기에 그는 그것을 손쉽게 풀지 못하고 있었다.
결국 그는 그녀의 손을 잡고 위로 올려두었던 손을 내리며 양손으로 그녀의 브라자를 잡아갔다. 그녀는 옷에 의해 서로 묶여있기는 하지만 자유롭게 된 양손으로 그를 밀어내려고 휘둘렀지만 그는 뒤로 물러서지 않았다.
뚜둑-
힘을 주어 그녀의 브라자를 뜯어내버린 그는 빛 아래 환하게 드러난 것을 바라보았다. 백옥과 같은 피부를 가지고 동그랗게 봉긋하게 솟아올라 있는 가슴이 보였다. 그가 손을 가져가니 그 부드러움과 탄력이 느껴졌다.
"아-"
그가 그 정상 한가운데에 있는 분홍색 과실을 검지와 양지로 살짝 잡아가자, 그녀는 순간 그쪽에서부터 짜르르 오는 느낌에 순간적으로 신음 소리를 냈다가 입을 꽉 다물었다.
"훗"
그 소리를 놓치지 않고 들은 그는 살며시 웃으면서 다시 반항하려는 그녀의 셔츠에 묶인 양손을 자신의 한손으로 잡으며 다른 한 손으로는 그녀의 가슴을 애무해갔다.
한쪽 가슴을 한 손에 가득 넣고 살며시 쥐었다가 놓았다가를 반복한다. 그에따라서 그녀의 얼굴에도 그가 가슴을 쥘때마다 그 느낌에 따라서 표정을 흐트렸다.
"으으으-"
가슴을 잡은 그대로 검지와 중지 사이에 분홍색 유두를 끼어놓고는 양쪽에서 압박을 가하며 가슴을 돌리듯 문질렀다. 그러다가 그 압박의 정도를 갑자기 높였다.
"아흑!"
그 소리는 쾌감이 아닌 고통에서 오는 것이었다.
하지만 영직은 그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있었다. 은영에게도 있어 이것이 첫경험이 될 것이지만, 그것은 소년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였다.
자신의 동정을 강간이라는 행위를 통해서 벗어나려는 그였기에, 지금의 상황은 은영이 그에게 그렇게 세게 하면 안된다는 것을 가르쳐 줄 상황도 아니고, 영직이 그것을 스스로 알아챌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
그는 그저 은영이 신음소리를 크게 내는 것에 만족하면서, 이제는 그 얼굴을 보던 눈을 돌려서 가슴으로 향했다. 그리고 조금 내려가서 그녀의 가슴 바로 위에 자신의 얼굴을 배치했다.
할짝-
"으흑!"
그는 혓바닥을 내세워 그녀의 가슴을 핥았다. 그러자 그가 손으로 하던것과는 약간 다른 전율이 그녀의 가슴으로부터 퍼져나가 그녀의 몸을 잘게 떨게했다. 아무리 은영이 처녀라지만 자위했던 경험으로 인해 기본적인 것은 알고 있는 그녀였다.
하지만 강간당하고 있다는 상황이 그녀로 하여금 그런 감각을 부정하게 하고 있었다.
그는 계속해서 자신의 입과, 혀, 손을 움직였다. 그의 움직임은 이것저것을 해봄으로써 그에 따른 그녀의 반응을 같이 살피고 있었다. 그것은 숙련되었다기보다는 미숙함으로 인해 어디를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그녀를 상대로 마치 성 실험이라도 하는 것과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막상 당하는 입장인 그녀는 그런 것을 느낄 여유가 없었다. 그녀는 단지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그리고 아직까지 남자에게 이만큼이나 허용한 적이 없었고 강간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그녀로 하여금 평소 그녀가 스스로 자위하던 때보다도 덜 자극 받고 있었다.
그로 인해서 그녀가 신음 소리를 좀 더 적극적으로 내지 않고 있었다. 그저 그가 젖꼭지를 깨물거나 보지 쪽의 민감한 부분을 자극할때 잠시 신음 소리를 냈으나, 그 이상은 소리를 내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는 조급해하지 않았다. 그는 긴 시간동안 그녀의 육체를 대상으로 실험을 하듯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며 어떻게 그녀를 공격해야 그녀가 더 큰 신음소리를 내는지 알아가고 있었다.
그는 손으로 가슴을 애무하듯 입을 한껏벌려 그녀의 가슴을 먹으려는듯 했다. 그러다가 입 안에 들어온 유두를 혀로 계속해서 핥았다. 그러면서도 반대편 가슴을 계속해서 한 손으로 애무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흐윽-"
그는 마지막으로 이빨을 내세워 은영의 젖꼭지를 살짝 깨물어서 그녀의 신음 소리를 한 번 더 듣고 나서야 그녀의 가슴을 자신의 입에서 해방시켜주었다.
강간이라고는 하지만 그는 최선을 다해서 자신이 가진 지식을 동원하며 그녀를 부드럽게 애무해가고 있었다. 그 때문인지 그녀는 강간 당한다는 공포감에 휩싸여있다가 몇분도 안되서 그녀의 안에 사정하고 끝내는 그런 강간이 아닌, 긴 시간 동안 계속 되는 애무에 의해서 점점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녀는 그런 자신을 용납할 수가 없었다. 몸은 그리 느끼고 있었으나 이성적 판단으로는 지금 상황은 분명히 강간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애써 고개를 돌려 외면하며 그를 거부하려는 그녀를 보던 그는 다시 몸을 일으켜 조금 위쪽으로 올라가 그녀의 얼굴 바로 위에 자리했다. 그리고는 아까 하던 키스를 마저하기 위해서 그녀의 고개를 자신 쪽으로 돌리게 해 입술을 맞추어갔다.
은영은 고개를 돌리려고 했으나 그의 손에 저항하지 못하고 입술을 그대로 내주고 말았다. 다시 한번 그녀의 입 속으로 침투하려는 그의 혀를 느끼고는 이빨을 꽉 깨물으며 틈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는 이제는 맨 손에 확실하게 느껴지는 그녀의 가슴을 손에 가득 담으며 힘을 주어갔다.
"읍-!"
그녀의 가슴을 만지는 부드럽지 않은 그의 손길에 그녀는 순간 고통을 느끼며 꽉다물었던 입을 약간 열어버렸다. 그것을 틈타 그는 그녀의 입안으로 자신의 혀를 넣어 희롱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입 안에 침투가 성공하자 그는 그녀의 가슴을 부드럽게 만져갔다.
그는 자신의 혀를 은영의 혀에 휘감듯 부딪혀갔다. 부드럽고 따듯하며 달콤한 육즙이 그의 혓바닥을 통해 느껴졌다. 그는 그녀의 입 속을 휘저으며 그녀의 타액을 최대한으로 끌어모아갔다. 그리고는 혀를 자신의 입속으로 귀환시키며 그녀의 타액을 같이 가져왔다.
그는 잠시 그녀로부터 입을 떼고는 자신을 떨리는 눈으로 바라보는 그녀의 두 눈을 마주보며 그녀의 타액을 꿀꺽-하며 마셔버렸다. 그는 그런 자신을 보던 그녀의 눈동자가 떨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맛있네요. 더 먹었으면 하지만 당신의 다른 부분도 가질 것이라서요"
그녀가 애처롭게 그를 설득하려했다. 그는 그것을 들으면서도 손은 그녀의 머리를 풀어내리고 있었다.
"이제 그만해, 응? 이제 그만하자. 아무한테도 말 안할께"
"말하셔도 상관 없어요"
하지만 그는 희미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그렇게 된다고 해도 전 당신을 제것으로 만들꺼에요"
그녀는 그의 목소리에서 진심을 느끼며 몸을 떨었다. 그런 그녀의 떨림을 그는 손아귀에 쥔 그녀의 가슴을 통해 느끼고 있었다.
고개를 돌려 책상 위에 자리한 시계를 보던 그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지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원래 자신이 세운 계획대로라면 지금 쯤은 그녀의 안을 점령하고 그녀를 길들이기 시작했었어야했다.
"그래도 처음인데 너무 무리하게 생각했던건가"
부가적인 목표로는 가슴을 통해 그녀를 절정에 달하게 하고싶었지만 그의 미숙한 움직임으로 인해 그녀는 아주 살짝씩 자극만 받았을 뿐, 절정으로 갈만큼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그렇게 생각하던 그는 곧바로 다음 목표를 향해 내려갔다. 이것 또한 생각했었던 것과는 다르게 몸이 움직여서 과정이 뒤죽박죽 되기는 했었지만 그렇다고 안할 수는 없는 것이었다. 그의 다음 목표는 이미 아까 팬티를 잃어버려 검은색 털과 함께 드러나버린 그녀의 보지였다.
그는 양손으로 그녀의 허벅지를 잡고 양쪽으로 벌려서 자신이 그 사이에 들어갈 수 있게 했다. 두툼한 허벅지의 부드러움이 그로 하여금 더 잡고 싶게 했지만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을 위해서 손을 움직여 검은 수풀을 정리해갔다. 그러자 털 속에 숨겨져있던 분홍색 입술과 같은 것이 그의 시야에 들어왔다.
그가 내려가는 것으로 인해 그는 그녀의 양손을 제압해둘 수 없었기에 그녀는 그를 밀어내려다가 그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그는 두 눈동자에서 뜨거운 욕정을 뿜어내고 있었다. 그 시선의 목표가 어디인지 알 수 있었던 그녀는 그를 밀어내려던 손으로 그녀 자신의 소중한 곳을 가리려고 했다.
"보, 보지마!"
그는 그녀의 손을 잡아 움직여서 보지를 가리던 것을 보이게 하고는 곧바로 얼굴을 그곳에 파뭍었다. 그녀가 저항하려는듯 힘을 쓰는 것 때문에 약간 걸치적거렸으나, 그는 신경 쓰지 않고 본래의 목적에 집중해 그녀를 애무했다.
"하악-"
그의 뜨거운 콧김이 느껴짐과 동시에 곧바로 느껴지는 뜨거운 육덩이에 그녀는 비명을 질렀다. 아무리 경험이 없는 그녀라고 해도, 여성의 비부는 자연적으로 민감해져 있는 곳이었다. 비록 아직까지 제대로 개발은 안되었다지만 소년의 미숙한 움직임으로도 어느정도 자극을 받을 수 있는 곳이었다.
그는 곧바로 보지 쪽의 살을 벌리며 혀를 꼿꼿히 세워서 그곳으로 침투해갔다.
"하아아- 그, 그만-"
그곳에서 그가 한 것은 아까 그녀의 가슴에 한 것처럼 탐험하듯 이곳 저곳을 건들이는 것이었다. 꼿꼿이 세운 혓바닥으로 깊숙히 찔렀다가 그 안쪽의 속살들을 핥으며 쓸어올리기도 했다.
그는 그녀의 새빨간 속살 속에 아직 애액이 흐르고 있지 않다는 것에 조금 실망을 했다. 그래도 애무한 시간이 있는데 어느정도는 애액이 그녀의 안에서 흘렀으리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은 것이었다. 그는 부족한것을 만회하려 하듯 더욱더 빠르게 움직였다.
할짝- 할짝-
"하으으으-"
잘근-
"하아아-"
때때로 이빨로 그녀의 아랫입술을 잘근잘근 아프지 않게 씹기도 하고 키스를 하듯 빨아들이기도 했다.
그녀는 그를 밀어내려다 말고 이제는 손을 입에 물고 신음 소리를 참으려고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가 그녀의 급소를 찌르거나 자극을 줄때마다 소리가 새어나오는 것을 막을 수가 없었다.
그의 혀가 이동한 곳에 돌기가 있었다. 그가 그것을 핥는 순간 그녀는 이제껏 없던 신음 소리를 크게 내었다.
"하아아앙!"
그는 밀폐된 방안 공간을 크게 울리는 그녀의 소리를 듣고 흥분하며, 그곳을 집중 공략하기 시작했다. 그녀가 자신이 얼마나 큰 소리를 내었는지 자각하고 입을 막기도 전에 그의 공격은 계속되었다.
그는 은영의 클리토리스를 아주 귀중한 과일을 따먹듯 입 안에 넣고 빨아들였다. 혓바닥을 세워서 그것을 찌르듯 눌러갔다.
할짝할짝-
"아아아-"
그녀가 도망가려는듯 몸을 위로 움직이려 했으나 그의 양손이 그녀의 허리를 잡고 놔주지 않고 있었다. 그러면서 이빨을 내밀어 살며시 깨물기도 했다. 그러면서 약간 자신의 입안으로 당겨오기도 했다.
잘근 잘근-
"으그그극! 그, 그만, 하아악!"
그때부터 은영의 안쪽에서 물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정확히 말해서는 그녀의 애액이었다. 그는 그것을 보며 기뻐했다. 그녀의 애액을 핥아 맛보면서도 힘들게 발견한 그녀의 급소를 간단히 놔주지 않았다.
계속되는 자극 속에 은영은 아래 중심부로부터 전신으로 퍼지는 전율을 쉴 틈도 없이 느껴야만 했다.
결국 그것은 은영을 무너뜨리고야 말았다. 그가 핥아 올리며 빨아당기다가 다시 한번 이빨로 깨무는 순간, 그녀는 다시 한번 크게 소리를 내지르며 허리를 활시위처럼 휘었다. 이제껏 없는 힘으로 그를 자신의 보지속에 파묻은채로 허리를 공중에 띄워갔다.
"하아아아아아아앙!!"
그는 절정에 오르는 그 순간에도 은영이 확실히 절정을 맛보도록, 자신이 주는 자극에 의한 쾌락이 계속되도록 클리토리스에 자극을 주는 것을 잊지 않았다.
솨아아아아-
은영의 비밀스러운 곳 안쪽에서부터 물줄기가 작게나마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그녀의 애액이 그의 얼굴을 닿기 시작했지만 그는 그것을 피하지 않았다. 양손으로 잡은 그녀의 허리를 놔주지 않고 그사이로 조금씩 나오는 물줄기를 받아먹었다.
털썩-
휘어졌던 그녀의 허리가 다시 내려와 침대에 떨어졌다. 그녀의 절정이 끝난 것임을 짐작한 그는 그때까지 일으키지 않고 있던 몸을 일으켜서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은영은 지금까지 두 시간이 넘도록 애무당한것과 절정에 달한 것으로 인해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 그때문에 그녀의 비단과 같은 검은 머리카락이 얼굴에 달라붙어 있었다. 그것이 그녀의 얼굴을 더 색기 있게 보이고 있었다.
그래도 그는 그녀의 눈동자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 손을 뻗어 그녀의 머리카락을 다듬었다. 그는 새빨갛게 달아올라있는 그녀의 얼굴에서 두 눈동자의 동공이 풀려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녀는 절정 그 자체와 강간당하면서 가버렸다는 것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그저 멍하니 천장을 보고 있었다.
그는 정복감을 크게 느끼며 침대에서 내려와 마지막을 위한 준비를 했다. 그때까지 벗고 잇지 않았던 자신의 옷을 순식간에 벗어버렸다. 그의 모습은 그녀를 간단하게 제압한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평범했다. 이렇다할 근육도 크게 없었고 그저 간단히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수준이었다.
덜렁
그가 팬티를 벗는 순간 그의 무기가 그 거대한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체격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거대한 그것은 포르노에서나 볼법한 성인 남성의 물건 같았다.
은영은 지금까지 야동을 통해서만 남자의 성기를 봤었을 뿐 직접 본 적은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소년의 자지를 직접 보았다면 자신도 모르게 작게 비명을 질렀을 것이나, 그녀는 아직도 자신이 강간 당하는 와중에 느꼈다는 것 때문에 그 여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다시 침대 위로 올라가 자리를 잡았다. 그녀의 양 허벅지를 자신의 양 겨드랑이에 끼우며 자세를 잡아갔다. 그의 성기는 그녀의 성기 안으로 뚫고 들어가기 위해 정중앙에서 자리를 잡고 있었다.
멍하니 있던 은영은 하체에서 다시 느껴지는 감촉에 반사적으로 시선을 아래로 했다가 그가 무엇을 하려는지 볼 수 있었다. 그의 성기가 자신의 보지의 입구에 닿는 것이 느껴졌다.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그녀는 다시 소리치면서 손을 뻗어 그를 밀어내려했다.
"제, 제발!
스윽-
그는 귀두 부분을 그녀의 보지 속으로 넣어가며 그 감촉을 느꼈다. 입구부분에만 들어갔을 뿐인데 그녀의 보지는 벌써부터 침입자를 경계하듯 그의 자지를 거부하듯 굳게 닫아걸고 있었다.
그는 그녀의 허리를 양 손으로 잡으며 단단하게 고정해갔다.
"그것만은 안ㄷ-"
퍼걱-
"- 아악!"
그의 성기가 들어오기 시작한다는 것을 느낀 그녀는 다시한번 크게 소리치다 비명을 질렀다. 그가 힘차게 움직여 성기를 그녀의 속으로 집어넣었던 것이었다. 그녀의 몸은 고통에 의해서 작살에 꿰뚫린 물고기처럼 파르르 경련하고 있었다.
그곳은 크지 않은 방 안이었다. 그런 곳에 1인용 침대와 책상, 그리고 그 책상에 연결된 책장, 서랍장등이 들어가 있어서인지 빈 공간이라고 해봐야 성인 한 명이 바닥에 누우면 그리 많은 공간이 남지 않게 되는 곳이었다.
"그러니까 여기서는 이런식으로 문장을 바꿔 줄 수 있다는 말이야."
그 방 안에는 책상 앞에 나란히 앉은 두 인형이 있었다. 한 명은 소년이었고 다른 한명은 성인임이 분명한 여성이었다. 여성은 눈 앞의 책상 위에 펼쳐진 책을 가르키며 소년에게 열심히 이것저것을 말하고 있었다.
하지만 소년은 여성의 말을 들으면서도 다른 것에 신경이 쓰여 그녀가 가르치는 것에 집중하지를 못했다.
그녀는 전체적으로 활동적인 인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럼에도 스스로가 미녀임을 감추지 못하듯 아름다움이 뿜어져나오고 있었다.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소년은 그녀의 향기로운 체취를 맡고 있었다. 청바지를 입은 것으로 인해 가려진 것은 아쉽지만 그 청바지 겉으로 보기에도 늘씬하고 길어보이는 다리. 그리고 그 위의 허리로 인해 가늘어졌다가 가슴이 봉긋하게 솟아있음을 가리고 있는 옷. 드러난 하얀 피부의 목덜미.
얼굴은 루즈를 칠한듯 분홍 입술과 오똑한 코, 그리고 갈색의 두 눈동자가 빛나고 있었다. 검은 비단처럼 보이는 긴 머리카락은 머리 뒤쪽으로 모두 넘기면서 그곳에서 위로 한 번 묶어져서 아래로 내려오는 포니테일을 하고 있었다. 그로 인해 그녀의 하얀 목이 더 두드러져 보여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이 두근 거리게 하고 있었다.
소년, 박영직은 그녀의 그런 모습에 자꾸 눈길이 갔다.
소년에게 있어 바로 옆에 앉아서 자신을 가르치는 여선생님인 김은영은 처음 보는 순간부터 한 눈에 반해서 이성에 대해서 눈을 뜨게 한 여성이었다. 그 이전에도 또래의 다른 여자 아이들이나 학생이라는 신분으로 인해 여선생님을 보아왔지만, 여성으로 아름답다고 느낀 것은 그녀가 처음이었다.
은영은 소년에게 있어 그런 여성이기에, 그녀의 모습이 자꾸 그의 시선을 이끌고 있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할께. 그럼-"
소년은 더이상 참지 못했다. 일어서며 등을 돌려 방 밖으로 향하려던 그녀의 한 손을 붙잡아 자신을 보게 되돌려 세웠다.
"선생님, 죄송해요."
"뭐? 읍-"
영직은 반문하는 은영의 입을 자신의 입으로 막아버렸다. 그는 그대로 그녀와 키스를 계속 하는 것보다는 다른 것을 선택해서 그녀를 침대로 이끌었다. 은영은 갑작스런 그의 행동에 당황하며 반항을 하려했다.
하지만 침대는 그들이 가르치고 공부하던 곳 바로 옆에 있었기에 소년이 그녀를 그곳에 쓰러뜨리는 것에는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좁은 1인용 침대위로 은영과 영직의 체중이 실리며 들썩였고 삐걱대는 소리를 냈다. 침대 위로 쓰러지는 동안 그는 잠시 그녀의 얼굴에서 입을 뗐다.
"뭐, 뭐하는거야?! 너, 너!"
자유롭게 된 입을 벌리며 소리치던 그 순간 그녀는 소년의 눈에서 잠재되어있던 욕망이 타오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가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 파악한 여성은 큰 소리를 치면서 계속해서 반항하려 했다.
그 또한 자신이 무엇을 하는 것인지, 이것이 범죄 행위라는 것을 알지만 그 힘을 얻어버린 소년은 해도 될 일과 해서는 안 될 일에 대한 경계선이 무너져있었다.
"이러지마! 영직아, 제발!"
은영은 소년을 밀어내려고 하기도 하고 그 부드러워 보이는 손으로 주먹을 쥐어 그를 때려보지만, 영직은 그러한 것을 맞거나 하면서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듯한 모습을 보였다.
소년은 계속해서 저항하는 은영의 위에 올라타 그녀를 제압해갔다. 그녀가 애원하듯 소리를 쳤지만 그는 그것에 신경쓰지 않고 있었다. 그녀의 상체를 가리고 있던 셔츠를 강제로 위로 당기며 벗겨갔다.
여성은 그것에 저항해갔지만 어째서인지 소년의 힘을 이겨낼 수가 없었다. 여성의 체격이 여성답게 가녀려보이는 것도 있지만, 소년이 여성보다 체격이 좋은 것도 아니었다. 요즘 소년의 또래 중에 체격이 큰 아이들도 있지만 그의 키는 163 정도로 오히려 168의 그녀보다 조금 더 작았다. 그런데도 그녀는 그의 힘에 당하지 못하고 제압당하고 있었다.
"더이상 못 참겠어요."
그렇게 말하는 영직의 말은 거짓이 아니었다. 그녀가 아름답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여성에 대해 알아버린 소년은 그녀가 찾아오는 순간을 항상 기다리고 있었다. 아름다운 여성을 취하고자 하는 욕구, 그것이 소년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있었다.
남자로서 여자를 원하는 욕구를 자각하게 되자,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서 스스로 야동이나 이런 저런 성인들의 이야기를 알게 되었다. 그로 인해 소년은 남자와 여자가 하는 섹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내 자신도 여성을 취해서 육욕에 빠져들고 싶어했다.
소년이 보여주고 있는 그것은 사랑도 아닌 짐승적인, 이성이 추악하며 본능적인 욕구에 무너진 모습이었다. 아니, 오히려 이성이 본능을 돕고 있었다.
그는 이 날을 기다리기 위해 나름대로 준비와 계산을 하고 움직였다.
야동, 야설 구분할 것 없이 구할 수 있는대로 다 구해서 보면서 그녀를 범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공부했다.
그리고 좋은 기회를 노려야 했다. 지금 시간은 아침 10시. 오늘은 그가 학교를 가는 날도 아니었고 그로 인해 그에게 있어 시간은 많았다. 그의 부모님들도 저녁 늦게 되어서야 돌아올 예정이었다.
자신이 강간하려는 여선생님, 김은영은 가족이 있기는 하지만 혼자 원룸을 구해서 살고 있었다. 혹시나 그녀를 아는 이가 그녀를 찾더라도, 지금 이시간에는 그녀가 일하러 갔을 것이라 생각할 것이었다. 실제로도 방금전까지만 해도 그녀는 그녀의 일을 하고 있었다.
그녀의 셔츠를 벗겨가던 그는 그것을 그녀의 몸에서 완전히 벗겨내지 않고 손목 부분에서 멈추었다. 그리고는 옷을 양쪽으로 잡아당기며 그녀의 손목을 묶어갔다.
"그만해. 그만하라고!"
은영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듯 소리를 쳤지만 그 방안으로 들어서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집에는 그와 그녀 뿐이었다.
영직은 그와중에 그녀의 손과 가슴 등을 제대로는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부딪히듯 만져갔고 그녀의 부드러운 살결에 더욱더 흥분하고 있었다. 그녀의 상의를 벗기기 위해 그녀와 몸싸움을 한 것이 오히려 그를 더 부추기고 있었다.
"제발, 이러지마"
상의가 벗겨지듯 하자 그곳에는 흰 색의 브라자가 최후의 방어선이라며 봉긋하게 솟아 있는 그녀의 가슴을 가리고 있었다. 가슴은 가렸지만 그 주변으로 새하얀 살결과 함께 드러난 쇄골이 그의 눈을 이끌었다.
그는 멈추지 않고 약간 밑으로 내려가며 그녀의 다리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넓지 않은 침대이기에 그는 약간은 침대 아래쪽으로 내려서야만 했다.
영직은 은영의 하체를 향해 손을 뻗었다. 청바지를 입고 있던 그녀이기에 그는 그것을 벗겨내기 위해서 바지의 양쪽을 잡아서 아래로 당기려고 했다. 그녀는 그것을 막으려고 자신의 셔츠에 의해 묶인 손을 풀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그대로 아래로 내려서 바지를 잡으려고 하고 있었다.
"부탁이야, 흑흑"
은영은 이제 아름다운 두 눈을 적셔가며 울먹이고 있었지만 그래도 그는 멈추지 않았다. 소년의 힘을 이길 수 없었는듯 곧이어 바지가 그녀의 다리를 벗어나서 내려가며 그 안에 숨겨져 있던 하얀 실크 팬티로 시작해서 매끄럽고 긴 다리가 드러났다. 최후의 보루인 팬티는 브라자와 한셋트인듯 같은 흰색으로 되어져 있었다.
"선생님"
그것을 보면서 그는 그대로 은영의 팬티마저 벗겨내고 그녀를 범하고 싶었지만 당장은 참기로 했다. 약간 아쉬운 듯한 생각을 가지며 다시 침대 위로 올라갔다.
그녀의 위에 올라타며 상체를 숙여 그녀의 귓가에 대고 조용히 속삭이듯 그녀에게 말하기 시작했다.
"언제부터인가 전 선생님이 오시는 날을 기다렸었어요"
영직은 은영을 진정시키려는듯 사랑 고백을 하듯 말하지만, 그녀는 그래도 지금의 상황이 믿기지 않고 두려워서 눈물을 계속 흘리고 있었다.
"팬티가 흰색이시네요... 성인이시라서 빨강색이나 검은색 정도는 쓰시는게 아닌가 했어요."
자신에 비해서 나이가 있는 은영이기에, 그는 그녀가 이미 성경험이 있다고 생각했다. 결혼은 하지 않은듯 했고 당장은 애인도 없는것 같지만 사귀어 본 적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의 생각 중 절반은 틀렸었다. 은영이 남자를 사귄 적도 있고 스킨쉽도 한 적도 있었다. 혼자 있을 때는 야동을 보면서 자위를 한 적도 있었다. 25세의 미녀가 지금까지 그런 경험이 없을리가 없었다.
그러나 그녀는 아직까지 남자와 섹스를 해본 적이 없었다. 미녀이기에 그녀를 노리는 짐승은 많았었다. 하지만 그녀가 처녀로 남아 있을 수 있었던 것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녀가 그녀의 부모님과 같이 살았었다는 것과, 그녀가 보수적 사고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자신의 첫경험은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서 그와 결혼을 하고 첫날밤을 치루는 날에 하고 싶은 하나의 로망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의 소망은 지금 이 순간 짓밟히려 하고 있었다. 그것을 모르는 어린 짐승은 계속해서 그녀를 유린하려하고 있었다.
"처음 본 순간부터 반했었어요. 그래서 정식으로 선생님과 사귀고, 당신을 가지고 싶었지만 더이상은 못참겠어요."
"흐으윽"
영직은 그녀의 가슴에 손을 올려서 살며시 쥐어갔다. 은영은 그로 인해 가슴으로부터 느껴지는 감각이 싫다는듯 신음소리를 내었다.
"전 지금부터 선생님을 가질꺼에요."
"히이이-"
그는 말을 하면서도 그녀의 귀를 자신의 이빨로 살짝 물기도 하면서 말을 이어갔다.
"최선을 다해서 선생님이 열락에 빠지도록 해드릴께요. 선생님의 입에서 제 이름을 부르게 하며 비명을 지르게 할꺼에요"
그녀에게 자신의 이름을 부르게 하며 절정에 오르게 하고 싶었다.
"선생님을 제것으로 만들꺼에요"
그녀를 육체만이 아닌 정신적으로도 자신에게 구속되게 하고 싶었다.
그녀는 그렇게 말을 하는 그에게 공포를 느끼고 있었다.
어긋난 욕망을 가진 그는 시선을 아래로 항하며 잠시 그녀의 팬티를 보며 말을 하느라 멈추었던 것을 다시 시작했다.
그녀는 그의 타오르는듯한 두 눈이 자신의 팬티를 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더욱더 절망하고 있었다. 다시 발버둥치듯 다리를 움직이려 해봤지만 그의 두 손이 그녀의 양 허벅지를 잡아갔다. 그는 그녀의 부드러운 허벅지 살을 느끼며 다리를 벌려갔다.
그녀의 팬티는 이제 빛 속에 완전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는 한손으로는 그대로 한 쪽 허벅지를 잡고 있고 오른 손을 뻗어 그녀의 팬티위로 가져갔다.
부드러운 천 한장을 사이에 두고 그녀는 그의 손에서 열기를 느끼고는 움츠러들듯 몸을 피하려고 했다. 하지만 곧바로 벽에 부딪혔다. 그사이 그는 그녀의 은밀한 곳의 부드러움을 느꼈다. 그는 팬티 위로 그녀의 그곳을 쓰다듬듯 만졌다.
"으흑-!"
그녀는 그 손길에서 아무런 것도 느끼지 않으려고 눈을 질끈 감았다. 오로지 강간당한다는 의식속에서 그의 손길이 더럽고 징그럽게만 느끼고 있었다. 그는 그녀의 일그러진 표정을 보면서 그녀의 생각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다른 이들이 저지르는 강간처럼 자신의 사정 욕구만 채울 생각이 아니었다. 그는 그녀의 몸을 고정하기 위한 힘만을 쓰면서 계속해서 부드러운 그곳의 감촉을 느꼈다.
그리고는 곧이어 다른 쪽의 허벅지를 잡던 손까지 가져와 그녀의 팬티 양쪽 끝 부분을 잡아갔다. 눈을 감았던 그녀는 골반 부근에서 느껴지는 그의 손의 목적을 곧바로 파악하고는 다시 꿈틀대듯 몸부림 쳤다.
"여기서 멈춰줘, 제발! 하라는대로 다할테니까!"
"제가 바라는 것은 이것이에요."
그는 그녀의 팬티 끝자락을 확실하게 잡자 곧바로 밑으로 한번에 잡아당겨 내려갔다. 부드러운 천이 그의 손에서 늘어났지만 곧이어 한계에 부딪히며 그녀의 비밀스런 곳을 드러내며 아래로 내려갔다.
최후의 방어선이 무너진 것을 느낀 그녀는 어느새 눈동자가 글썽이던 것에서 눈물을 확실하게 드러내며 흘리고 있었다.
그는 그런 그녀를 바라보다 그녀의 입술을 훔쳐갔다.
"웁-"
은영은 싫다는듯 고개를 돌리려고 했으나 그가 한 손으로 그녀의 얼굴을 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하며 그녀의 입술을 탐해갔다.
"웁- 웁-!"
그는 혀를 움직여 그녀의 입속을 탐해가려 했다. 하지만 그녀는 이를 꽉 다물고 그의 혀가 진입하는 것을 막았다. 그녀의 그런 행동에 그는 약간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그녀의 이빨을 핥아갔다.
그러면서 그는 한 손을 아래로 뻗어 그녀의 가슴을 만져갔다.
뭉클
브라자의 부드러운 촉감이 그의 손에 잡혀갔다. 그는 아직까지 그녀의 브라자를 벗기지 않은 것을 깨닫고는 그녀의 등 쪽으로 손을 뻗어 후크가 있는 부분을 잡아갔다. 몇번 그것을 만지작 거리던 그는 약간 인상을 찌푸렸다. 여성의 브라자를 벗겨보는 것은 처음인 그였기에 그는 그것을 손쉽게 풀지 못하고 있었다.
결국 그는 그녀의 손을 잡고 위로 올려두었던 손을 내리며 양손으로 그녀의 브라자를 잡아갔다. 그녀는 옷에 의해 서로 묶여있기는 하지만 자유롭게 된 양손으로 그를 밀어내려고 휘둘렀지만 그는 뒤로 물러서지 않았다.
뚜둑-
힘을 주어 그녀의 브라자를 뜯어내버린 그는 빛 아래 환하게 드러난 것을 바라보았다. 백옥과 같은 피부를 가지고 동그랗게 봉긋하게 솟아올라 있는 가슴이 보였다. 그가 손을 가져가니 그 부드러움과 탄력이 느껴졌다.
"아-"
그가 그 정상 한가운데에 있는 분홍색 과실을 검지와 양지로 살짝 잡아가자, 그녀는 순간 그쪽에서부터 짜르르 오는 느낌에 순간적으로 신음 소리를 냈다가 입을 꽉 다물었다.
"훗"
그 소리를 놓치지 않고 들은 그는 살며시 웃으면서 다시 반항하려는 그녀의 셔츠에 묶인 양손을 자신의 한손으로 잡으며 다른 한 손으로는 그녀의 가슴을 애무해갔다.
한쪽 가슴을 한 손에 가득 넣고 살며시 쥐었다가 놓았다가를 반복한다. 그에따라서 그녀의 얼굴에도 그가 가슴을 쥘때마다 그 느낌에 따라서 표정을 흐트렸다.
"으으으-"
가슴을 잡은 그대로 검지와 중지 사이에 분홍색 유두를 끼어놓고는 양쪽에서 압박을 가하며 가슴을 돌리듯 문질렀다. 그러다가 그 압박의 정도를 갑자기 높였다.
"아흑!"
그 소리는 쾌감이 아닌 고통에서 오는 것이었다.
하지만 영직은 그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있었다. 은영에게도 있어 이것이 첫경험이 될 것이지만, 그것은 소년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였다.
자신의 동정을 강간이라는 행위를 통해서 벗어나려는 그였기에, 지금의 상황은 은영이 그에게 그렇게 세게 하면 안된다는 것을 가르쳐 줄 상황도 아니고, 영직이 그것을 스스로 알아챌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
그는 그저 은영이 신음소리를 크게 내는 것에 만족하면서, 이제는 그 얼굴을 보던 눈을 돌려서 가슴으로 향했다. 그리고 조금 내려가서 그녀의 가슴 바로 위에 자신의 얼굴을 배치했다.
할짝-
"으흑!"
그는 혓바닥을 내세워 그녀의 가슴을 핥았다. 그러자 그가 손으로 하던것과는 약간 다른 전율이 그녀의 가슴으로부터 퍼져나가 그녀의 몸을 잘게 떨게했다. 아무리 은영이 처녀라지만 자위했던 경험으로 인해 기본적인 것은 알고 있는 그녀였다.
하지만 강간당하고 있다는 상황이 그녀로 하여금 그런 감각을 부정하게 하고 있었다.
그는 계속해서 자신의 입과, 혀, 손을 움직였다. 그의 움직임은 이것저것을 해봄으로써 그에 따른 그녀의 반응을 같이 살피고 있었다. 그것은 숙련되었다기보다는 미숙함으로 인해 어디를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그녀를 상대로 마치 성 실험이라도 하는 것과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막상 당하는 입장인 그녀는 그런 것을 느낄 여유가 없었다. 그녀는 단지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그리고 아직까지 남자에게 이만큼이나 허용한 적이 없었고 강간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그녀로 하여금 평소 그녀가 스스로 자위하던 때보다도 덜 자극 받고 있었다.
그로 인해서 그녀가 신음 소리를 좀 더 적극적으로 내지 않고 있었다. 그저 그가 젖꼭지를 깨물거나 보지 쪽의 민감한 부분을 자극할때 잠시 신음 소리를 냈으나, 그 이상은 소리를 내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는 조급해하지 않았다. 그는 긴 시간동안 그녀의 육체를 대상으로 실험을 하듯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며 어떻게 그녀를 공격해야 그녀가 더 큰 신음소리를 내는지 알아가고 있었다.
그는 손으로 가슴을 애무하듯 입을 한껏벌려 그녀의 가슴을 먹으려는듯 했다. 그러다가 입 안에 들어온 유두를 혀로 계속해서 핥았다. 그러면서도 반대편 가슴을 계속해서 한 손으로 애무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흐윽-"
그는 마지막으로 이빨을 내세워 은영의 젖꼭지를 살짝 깨물어서 그녀의 신음 소리를 한 번 더 듣고 나서야 그녀의 가슴을 자신의 입에서 해방시켜주었다.
강간이라고는 하지만 그는 최선을 다해서 자신이 가진 지식을 동원하며 그녀를 부드럽게 애무해가고 있었다. 그 때문인지 그녀는 강간 당한다는 공포감에 휩싸여있다가 몇분도 안되서 그녀의 안에 사정하고 끝내는 그런 강간이 아닌, 긴 시간 동안 계속 되는 애무에 의해서 점점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녀는 그런 자신을 용납할 수가 없었다. 몸은 그리 느끼고 있었으나 이성적 판단으로는 지금 상황은 분명히 강간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애써 고개를 돌려 외면하며 그를 거부하려는 그녀를 보던 그는 다시 몸을 일으켜 조금 위쪽으로 올라가 그녀의 얼굴 바로 위에 자리했다. 그리고는 아까 하던 키스를 마저하기 위해서 그녀의 고개를 자신 쪽으로 돌리게 해 입술을 맞추어갔다.
은영은 고개를 돌리려고 했으나 그의 손에 저항하지 못하고 입술을 그대로 내주고 말았다. 다시 한번 그녀의 입 속으로 침투하려는 그의 혀를 느끼고는 이빨을 꽉 깨물으며 틈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는 이제는 맨 손에 확실하게 느껴지는 그녀의 가슴을 손에 가득 담으며 힘을 주어갔다.
"읍-!"
그녀의 가슴을 만지는 부드럽지 않은 그의 손길에 그녀는 순간 고통을 느끼며 꽉다물었던 입을 약간 열어버렸다. 그것을 틈타 그는 그녀의 입안으로 자신의 혀를 넣어 희롱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입 안에 침투가 성공하자 그는 그녀의 가슴을 부드럽게 만져갔다.
그는 자신의 혀를 은영의 혀에 휘감듯 부딪혀갔다. 부드럽고 따듯하며 달콤한 육즙이 그의 혓바닥을 통해 느껴졌다. 그는 그녀의 입 속을 휘저으며 그녀의 타액을 최대한으로 끌어모아갔다. 그리고는 혀를 자신의 입속으로 귀환시키며 그녀의 타액을 같이 가져왔다.
그는 잠시 그녀로부터 입을 떼고는 자신을 떨리는 눈으로 바라보는 그녀의 두 눈을 마주보며 그녀의 타액을 꿀꺽-하며 마셔버렸다. 그는 그런 자신을 보던 그녀의 눈동자가 떨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맛있네요. 더 먹었으면 하지만 당신의 다른 부분도 가질 것이라서요"
그녀가 애처롭게 그를 설득하려했다. 그는 그것을 들으면서도 손은 그녀의 머리를 풀어내리고 있었다.
"이제 그만해, 응? 이제 그만하자. 아무한테도 말 안할께"
"말하셔도 상관 없어요"
하지만 그는 희미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그렇게 된다고 해도 전 당신을 제것으로 만들꺼에요"
그녀는 그의 목소리에서 진심을 느끼며 몸을 떨었다. 그런 그녀의 떨림을 그는 손아귀에 쥔 그녀의 가슴을 통해 느끼고 있었다.
고개를 돌려 책상 위에 자리한 시계를 보던 그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지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원래 자신이 세운 계획대로라면 지금 쯤은 그녀의 안을 점령하고 그녀를 길들이기 시작했었어야했다.
"그래도 처음인데 너무 무리하게 생각했던건가"
부가적인 목표로는 가슴을 통해 그녀를 절정에 달하게 하고싶었지만 그의 미숙한 움직임으로 인해 그녀는 아주 살짝씩 자극만 받았을 뿐, 절정으로 갈만큼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그렇게 생각하던 그는 곧바로 다음 목표를 향해 내려갔다. 이것 또한 생각했었던 것과는 다르게 몸이 움직여서 과정이 뒤죽박죽 되기는 했었지만 그렇다고 안할 수는 없는 것이었다. 그의 다음 목표는 이미 아까 팬티를 잃어버려 검은색 털과 함께 드러나버린 그녀의 보지였다.
그는 양손으로 그녀의 허벅지를 잡고 양쪽으로 벌려서 자신이 그 사이에 들어갈 수 있게 했다. 두툼한 허벅지의 부드러움이 그로 하여금 더 잡고 싶게 했지만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을 위해서 손을 움직여 검은 수풀을 정리해갔다. 그러자 털 속에 숨겨져있던 분홍색 입술과 같은 것이 그의 시야에 들어왔다.
그가 내려가는 것으로 인해 그는 그녀의 양손을 제압해둘 수 없었기에 그녀는 그를 밀어내려다가 그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그는 두 눈동자에서 뜨거운 욕정을 뿜어내고 있었다. 그 시선의 목표가 어디인지 알 수 있었던 그녀는 그를 밀어내려던 손으로 그녀 자신의 소중한 곳을 가리려고 했다.
"보, 보지마!"
그는 그녀의 손을 잡아 움직여서 보지를 가리던 것을 보이게 하고는 곧바로 얼굴을 그곳에 파뭍었다. 그녀가 저항하려는듯 힘을 쓰는 것 때문에 약간 걸치적거렸으나, 그는 신경 쓰지 않고 본래의 목적에 집중해 그녀를 애무했다.
"하악-"
그의 뜨거운 콧김이 느껴짐과 동시에 곧바로 느껴지는 뜨거운 육덩이에 그녀는 비명을 질렀다. 아무리 경험이 없는 그녀라고 해도, 여성의 비부는 자연적으로 민감해져 있는 곳이었다. 비록 아직까지 제대로 개발은 안되었다지만 소년의 미숙한 움직임으로도 어느정도 자극을 받을 수 있는 곳이었다.
그는 곧바로 보지 쪽의 살을 벌리며 혀를 꼿꼿히 세워서 그곳으로 침투해갔다.
"하아아- 그, 그만-"
그곳에서 그가 한 것은 아까 그녀의 가슴에 한 것처럼 탐험하듯 이곳 저곳을 건들이는 것이었다. 꼿꼿이 세운 혓바닥으로 깊숙히 찔렀다가 그 안쪽의 속살들을 핥으며 쓸어올리기도 했다.
그는 그녀의 새빨간 속살 속에 아직 애액이 흐르고 있지 않다는 것에 조금 실망을 했다. 그래도 애무한 시간이 있는데 어느정도는 애액이 그녀의 안에서 흘렀으리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은 것이었다. 그는 부족한것을 만회하려 하듯 더욱더 빠르게 움직였다.
할짝- 할짝-
"하으으으-"
잘근-
"하아아-"
때때로 이빨로 그녀의 아랫입술을 잘근잘근 아프지 않게 씹기도 하고 키스를 하듯 빨아들이기도 했다.
그녀는 그를 밀어내려다 말고 이제는 손을 입에 물고 신음 소리를 참으려고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가 그녀의 급소를 찌르거나 자극을 줄때마다 소리가 새어나오는 것을 막을 수가 없었다.
그의 혀가 이동한 곳에 돌기가 있었다. 그가 그것을 핥는 순간 그녀는 이제껏 없던 신음 소리를 크게 내었다.
"하아아앙!"
그는 밀폐된 방안 공간을 크게 울리는 그녀의 소리를 듣고 흥분하며, 그곳을 집중 공략하기 시작했다. 그녀가 자신이 얼마나 큰 소리를 내었는지 자각하고 입을 막기도 전에 그의 공격은 계속되었다.
그는 은영의 클리토리스를 아주 귀중한 과일을 따먹듯 입 안에 넣고 빨아들였다. 혓바닥을 세워서 그것을 찌르듯 눌러갔다.
할짝할짝-
"아아아-"
그녀가 도망가려는듯 몸을 위로 움직이려 했으나 그의 양손이 그녀의 허리를 잡고 놔주지 않고 있었다. 그러면서 이빨을 내밀어 살며시 깨물기도 했다. 그러면서 약간 자신의 입안으로 당겨오기도 했다.
잘근 잘근-
"으그그극! 그, 그만, 하아악!"
그때부터 은영의 안쪽에서 물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정확히 말해서는 그녀의 애액이었다. 그는 그것을 보며 기뻐했다. 그녀의 애액을 핥아 맛보면서도 힘들게 발견한 그녀의 급소를 간단히 놔주지 않았다.
계속되는 자극 속에 은영은 아래 중심부로부터 전신으로 퍼지는 전율을 쉴 틈도 없이 느껴야만 했다.
결국 그것은 은영을 무너뜨리고야 말았다. 그가 핥아 올리며 빨아당기다가 다시 한번 이빨로 깨무는 순간, 그녀는 다시 한번 크게 소리를 내지르며 허리를 활시위처럼 휘었다. 이제껏 없는 힘으로 그를 자신의 보지속에 파묻은채로 허리를 공중에 띄워갔다.
"하아아아아아아앙!!"
그는 절정에 오르는 그 순간에도 은영이 확실히 절정을 맛보도록, 자신이 주는 자극에 의한 쾌락이 계속되도록 클리토리스에 자극을 주는 것을 잊지 않았다.
솨아아아아-
은영의 비밀스러운 곳 안쪽에서부터 물줄기가 작게나마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그녀의 애액이 그의 얼굴을 닿기 시작했지만 그는 그것을 피하지 않았다. 양손으로 잡은 그녀의 허리를 놔주지 않고 그사이로 조금씩 나오는 물줄기를 받아먹었다.
털썩-
휘어졌던 그녀의 허리가 다시 내려와 침대에 떨어졌다. 그녀의 절정이 끝난 것임을 짐작한 그는 그때까지 일으키지 않고 있던 몸을 일으켜서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은영은 지금까지 두 시간이 넘도록 애무당한것과 절정에 달한 것으로 인해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 그때문에 그녀의 비단과 같은 검은 머리카락이 얼굴에 달라붙어 있었다. 그것이 그녀의 얼굴을 더 색기 있게 보이고 있었다.
그래도 그는 그녀의 눈동자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 손을 뻗어 그녀의 머리카락을 다듬었다. 그는 새빨갛게 달아올라있는 그녀의 얼굴에서 두 눈동자의 동공이 풀려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녀는 절정 그 자체와 강간당하면서 가버렸다는 것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그저 멍하니 천장을 보고 있었다.
그는 정복감을 크게 느끼며 침대에서 내려와 마지막을 위한 준비를 했다. 그때까지 벗고 잇지 않았던 자신의 옷을 순식간에 벗어버렸다. 그의 모습은 그녀를 간단하게 제압한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평범했다. 이렇다할 근육도 크게 없었고 그저 간단히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수준이었다.
덜렁
그가 팬티를 벗는 순간 그의 무기가 그 거대한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체격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거대한 그것은 포르노에서나 볼법한 성인 남성의 물건 같았다.
은영은 지금까지 야동을 통해서만 남자의 성기를 봤었을 뿐 직접 본 적은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소년의 자지를 직접 보았다면 자신도 모르게 작게 비명을 질렀을 것이나, 그녀는 아직도 자신이 강간 당하는 와중에 느꼈다는 것 때문에 그 여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다시 침대 위로 올라가 자리를 잡았다. 그녀의 양 허벅지를 자신의 양 겨드랑이에 끼우며 자세를 잡아갔다. 그의 성기는 그녀의 성기 안으로 뚫고 들어가기 위해 정중앙에서 자리를 잡고 있었다.
멍하니 있던 은영은 하체에서 다시 느껴지는 감촉에 반사적으로 시선을 아래로 했다가 그가 무엇을 하려는지 볼 수 있었다. 그의 성기가 자신의 보지의 입구에 닿는 것이 느껴졌다.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그녀는 다시 소리치면서 손을 뻗어 그를 밀어내려했다.
"제, 제발!
스윽-
그는 귀두 부분을 그녀의 보지 속으로 넣어가며 그 감촉을 느꼈다. 입구부분에만 들어갔을 뿐인데 그녀의 보지는 벌써부터 침입자를 경계하듯 그의 자지를 거부하듯 굳게 닫아걸고 있었다.
그는 그녀의 허리를 양 손으로 잡으며 단단하게 고정해갔다.
"그것만은 안ㄷ-"
퍼걱-
"- 아악!"
그의 성기가 들어오기 시작한다는 것을 느낀 그녀는 다시한번 크게 소리치다 비명을 질렀다. 그가 힘차게 움직여 성기를 그녀의 속으로 집어넣었던 것이었다. 그녀의 몸은 고통에 의해서 작살에 꿰뚫린 물고기처럼 파르르 경련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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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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