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소년의 선생님이자 신혼의 유부녀 은희
영직은 은영을 만나기 이전에는 그렇게 여자를 원하는 마음을 가진 적이 없었다. 아직 나이가 어렸기에 이성을 원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르기 때문이었다.
TV매체에서 성인 미녀나 미소녀라면서 나오더라도 그저 이쁘다고만 생각이 들었었다. 그러나 그녀들이 눈 앞에 있는 것이 아니었기에 소년은 그들에게 특별한 감정을 가지지 못했었다.
그랬던 소년이 사춘기에 들어가는 시기와 은영이라는 미녀를 만나게 된 시기가 교묘하게 맞물렸었다. 그래서 소년은 은영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녀를 강렬히 원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었다. 10살이라는 나이 차이가 났지만 그에게는 상관이 없었다.
그래서 은희가 그렇게 결혼을 하고 휴가를 가버린 것이 너무나도 고마웠다. 그녀가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자신은 은영을 만나서 첫사랑이라는 것을 느끼지 못했을 터였다. 지금 이렇게 은영을 자신의 여자로 만든 것에 일부분 공헌했다고 느껴졌다.
영직은 은희에게 그런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그녀를 맞이했다. 그러나 첫사랑을 강간으로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서 뒤틀린 시작을 가졌었던 소년이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다시 만나게 된 여인에게도 뒤틀린 마음을 가지기 시작했다.
"영직아, 오랜만이야. 그동안 잘 지냈어?"
그는 은희를 다시 보게 되면서 놀라는 눈빛을 하고 있었다. 분명히 눈 앞의 여성은 6개월전까지 자신을 가르치던 여인이었다. 여성은 기억 속의 여인과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분명히 똑같은 여성인데도, 그는 그녀가 다르게 느껴졌다. 전에만 해도 그저 한 명의 성인 여성으로 느껴지던 그녀는 지금 소년에게 아름다운 미인으로 보이고 있었다.
그는 왜 예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것을 지금에서야 이렇게 느끼는 것인지, 왜 그러한 것인지, 무엇때문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는 단지 눈 앞의 여성을 오랜 만에 만나게 되면서, 그 미녀의 아름다운 눈과 마주치던 순간부터 욕정을 느꼈다.
은희는 은영과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었다. 은영은 검은색의 긴 생머리를 포니테일로 묶고 다니기를 좋아하지만 은희는 갈색 빛이 감도는 머리에 살짝 파마를 넣어서 풀어놓고 다녔다. 은영이 청초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반면 은희는 섹시한 매력을 가졌다.
은영이 바지를 즐겨 입었었다면 은희는 치마를 즐겨 입었었다. 그렇기에 오늘도 치마를 입고 온 그녀였다. 초미니 스커트 까지는 아니었지만, 의자에 앉아서 다리를 꼬는 것으로 인해 긴 다리의 절반 이상이 소년의 눈에 들어오고 있었다.
여성의 다리는 남성으로 하여금 욕정을 강렬하게 느끼게 하는 것 중 하나였다. 그래서 그는 지금 스타킹을 신고 있지만 그 각선미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은희의 다리에 큰 욕정을 느끼고 있었다.
소년은 바로 앞에 있는 미녀의 아름다움을 취하고 싶었다. 앙증맞은 입술에서 쾌락의 비명소리를 지르게 하고 싶었다. 빨간 그 입으로 자신의 자지를 빨게 하고 싶었다. 옷으로 가려져 있지만 볼륨감을 드러내고 있는 가슴을 손에 꽉 쥐고 싶었다. 치마 속에 가려진 비궁에 자신의 정액을 뿌리고 싶었다. 스타킹에 씌여진 긴 두 다리를 마음껏 맛보고 싶었다.
그러나 영직은 참으려고 했다. 치솟는 욕구를 드러내지 않고 마음 속 깊숙한 곳으로 감추었다.
그 이유는 자신에게는 이미 은영이라는 여성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은희는 결혼한지 1년도 안되어 신혼생활을 만끽하고 있는 여성이었다. 자신이 은희를 가지는 방법은 결국 강간뿐이었다. 그것은 신혼 가정을 파탄시킬 것이었다. 그러니 자신이 은희를 취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소년은 이미 은영을 힘으로 취했음에도, 결국 그녀도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다고 자신이 잘못했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었다.
자신이 은영을 취한 것은 그녀를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스스로에게 암시를 걸고 있었다. 그 때문에 은영을 힘으로 구속해서 유린할때도 절대로 그녀를 때린다던가 하는 행위는 하지 않았었다.
그러한 행동은 은영에게도 비교적 쉽게 소년을 받아들이게 하는 조건 중 하나로 작용했었지만, 그렇다고해서 그것이 강간임을 부정할 수는 없는 것이었다.
이미 한 명의 여성을 힘으로 취한 소년은 또 다시 다른 여성을 힘으로 취할 욕구와 충동에 흔들리고 있었다. 하지만 애써 자제하면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은영을 생각하면서 참았다.
은희는 소년이 참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줄도 모르고 있었다. 그 참는다는 것도 바로 자신을 강간하려는 것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 미녀는 색기가 흐르면서도 맑은 눈빛으로 소년에게 수업을 하고 있었다. 그녀에게 영직은 그저 오래간만에 보게 된 "어린 학생"이었을 뿐이었다.
수업은 1시간도 안되는 시간이었지만, 영직에게는 너무나도 긴 시간처럼 느껴졌다.
"그럼 다음에 봐."
소년은 문을 열고 나가는 은희의 뒷모습을 보면서, 그 문이 닫히자마자 곧바로 은영의 집으로 공간이동했다. 그의 능력으로는 타인을 이동시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그 스스로에게는 가능했다.
이것 덕분에 그동안 은영이 어디에 가더라도, 어딘가에 숨어있더라도 그 안에 들어가서 그녀를 범할 수 있었던 것이었다. 그가 못 갈 곳은 없었다.
밤에도 잠을 자는척 해놓고 집을 빠져나와 은영을 찾아가 그녀를 범했었다. 이능을 가진 그에게 있어 은영이 제대로 저항할 기회조차 없었던 것 이유 중 하나가 이것이었다.
그렇게 오늘도 은영의 집으로 바로 간 그는 치마와 티셔츠를 입고, 그 앞에 에이프런을 매고 요리를 하고 있는 그녀를 볼 수 있었다. 그는 곧바로 그녀의 잘빠진 뒷태를 눈에 담으면서 다가갔다.
"나왔어."
"으응... 왔어?.... 곧바로 하게?"
그녀는 요리를 하고 있다가 뒤에서부터 강하게 가슴을 주물러오는 손길을 느꼈다. 귓가에 들려오는 소리에 그것이 미성숙한듯 하지만 자신의 남자의 것임을 알고는 비명을 지르지 않고 그의 손길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손이 에이프런 아래쪽으로 내려와, 치마 안으로 침투하려고 하자 저항의 눈빛을 보이면서 국자를 들고 있지 않은 왼 손으로 그의 손을 잡았다.
"잠깐만, 나 요리 중이란 말이야. 아아..."
은영이 영직을 받아들이면서 그가 그녀를 지칠정도로 몰아부치는 것은 자제했었기에, 지금도 이렇게 말하면 참아주리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소년은 그녀의 부탁을 듣지 않고 그대로 그녀를 애무하는 것을 이어갔다. 은영은 소년이 자신의 사정은 봐주지 않고 예전처럼 자신을 자극해오는 것에 고개를 돌렸다. 그렇게 소년의 눈과 마주하자, 그 안에서 꿈틀대고 있는 욕망의 빛을 볼 수 있었다.
"아이참, 조금만 참으라니까... 아아!"
그것에 본 은영은 잠시 멈칫했다. 결국 계속해서 이어지는 그의 애무에 그녀는 결국 그의 손길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은영은 그러면서도 몸을 움직여서 싱크대로 가서 요리를 계속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소년은 향기가 나는 미녀의 포니테일 머리에 얼굴을 대어 그 향기를 마음껏 들이마시면서 한 손으로는 미녀의 젖가슴을, 다른 한 손으로는 벌써 팬티 안에까지 들어가서 보지를 맨손으로 만지고 있었다. 그리고 머리카락에 가려져있는 하얀 목덜미에 입술을 가져가 강하게 빨았다.
"하악!"
보지를 애무하던 그의 손 중에서 검지가 그 안으로 파고드는 것을 느낀 그녀는 더이상 눈 앞의 요리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못하게 되었다. 영직은 자신의 손가락을 조여오는 은영의 보지 속살을 느끼면서 자신 또한 손가락을 움직여서 은영에게 쾌감을 안겨주었다.
"하아아... 손가락이... 싫어.... 하아아..."
소년이 중지마저 파고 들면서 은영의 보지 속살주름을 애무하고 있을 때에는 이미 안에서부터 흐르기 시작한 애액이 그녀의 매끈한 다리를 타고 내려가 바닥으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녀의 손에는 방금전까지 요리를 위해서 들고 있던 국자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였고, 그녀는 자유롭게 된 두 손으로 이대로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을까 싶어 앞의 싱크대를 잡고 있었다.
그는 은영의 보지가 준비되었다는 생각에 곧바로 바지를 벗었다. 소년의 거대한 무기가 그 위용을 드러내면서 자신은 이미 진작부터 준비되어있었음을 드러냈다. 그 끝에서는 쿠퍼액을 흘리고 있었다.
영직은 그녀의 치마와 팬티를 벗기지 않았다. 그대로 옆으로 밀어내어 길을 확보한 뒤, 허리를 움직여서 자신의 성기의 첨단을 그녀의 성기 입구에 맞추어갔다.
은영은 아랫입술에 소년의 좆 끝트머리가 느껴지는 순간, 시작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끼고 숨을 멈추었다.
은영이 숨을 멈춘 직후, 소년은 곧바로 허리를 강하게 튕구어 그 안에 한 번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퍼억!
"하아아악!"
미녀는 언제 받아들여도 자신의 안을 가득 채워오는 남자를 느끼면서, 참았던 숨을 크게 토해냈다.
소년은 은영의 얼굴을 잡고 옆으로 돌려 그 입술에 키스를 하면서 허리를 격렬히 움직였다.
퍽! 퍽! 퍽!
"아아.. 자지가 보지 안에... 뜨거워!"
싱크대를 두 손으로 붙잡고 있던 그녀는 이내 양손에 힘이 풀린듯 온 몸으로 기대고 있었다. 다리마저 힘을 잃고 부들부들 떨고 있는 미녀의 모습은 애처로워 보였으나, 소년의 작살과 같은 자지는 뒤에서부터 미녀를 꿰뚫어 그녀가 쓰러지지 못하도록 하고 있었다.
퍽! 퍽! 퍽! 퍽! 퍽!
"하아아아... 너무 격렬해... 조금만 천천히, 하아앙♡ 하아아아앙♡"
쾌감 속에서 다시 정신을 가다듬으려던 그녀는 쉴 틈도 없이 보지 속을 왔다갔다하며 자극하는 불기둥에 다시 신음 소리만을 내뱉어갔다. 흑진주 같은 두 눈에서는 초점이 사라지고 입은 무언가를 바라듯 자그맣게 벌린채 침을 흘렸다.
어느새 그곳에는 지성은 사라진채 오로지 육욕에 몸도 마음도 던져버려 본능적으로 쾌락을 탐하고 있는 짐승들만 존재하고 있었다.
뒤에서부터 미녀를 공략하던 소년은 한계에 부딪혀갔다. 소년이 은영의 탄력있는 둔부와 부딪히는 소리가 주방공간을 넘어 원룸 전체에 퍼져갔다.
퍽퍽퍽퍽퍽퍽
"크윽, 나 쌀것 같아"
"아아아... 아, 안돼... 하아앙♡ 위험한 날인데...자지가 내 안에서 커져가... 아아앙♡"
그는 마지막으로 은영이 도망가지 못하게 꽉 붙들려다가 그녀가 비명 소리와 함께 내뱉는 말에 잠시 멈칫했다.
그는 아쉬움을 가지면서 사정감을 조금 조절했다. 은영과 동시에 절정에 오르기 위해서 페이스를 맞추던 그가 사정하려는 것을 참자, 계속되는 피스톤질에 의해 오르가즘을 먼저 맞이한 것은 은영이었다.
"아아아아아아앙♡"
미녀는 뒤쪽에서 자신을 안아오는 남자에게 온몸을 맡긴채, 그가 주는 쾌락에 그녀의 시야가 하얗게 물들어갔다. 오르가즘으로 인해 그녀의 머리 끝에서부터 발끝까지 전신이 경련하고 있었다.
"으으윽!"
소년은 그녀가 절정에 달하는 것과 동시에 그녀의 비궁 속에 들어가있던 자지를 꺼내고 있었다. 그의 양팔은 미녀의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육체를 꽉 품에 안고 그녀가 오르가즘을 느끼는 것을 느끼며, 자지를 그 경련하는 긴 다리의 허벅지에 대어 그곳에 정액을 분출하고 있었다.
.
.
.
.
.
"하아... 하아.... 하아...."
은영의 숨소리를 듣고 있던 소년의 눈에 초점이 잡히기 시작했다. 한번 사정을 한 소년은 그제서야 조금 이성을 되찾아갔다. 그는 은희를 보고는 욕정이 치밀어 올라 있었다. 그러나 그것을 겨우 참고 참아 은영을 찾아와 그녀를 거칠게 범했다. 그리고 그때문에 위험할뻔했다는 것을 생각했다.
아직 그는 성인도 되지 않은 나이였기에 임신을 꺼려하고 있었다. 물론 질내 사정과 사랑하는 여인이 자신의 씨앗을 품는 것은 좋아할 일이지만, 그는 부모가 된다는 것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동시에 은희에게 욕정을 품어놓고 은영에게 대신 풀어버린듯해 그녀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사랑한다고 은영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놓고 다른 여자에게 눈이 잠시라도 돌아간이 미안했다.
그는 은영을 뒤에서부터 범하는 내내 머리 속에서 은희에 대한 모습을 지울 수가 없었다. 은영의 얼굴을 보지 않고 뒷모습만이 보이는 것에서, 게다가 소년 자신 때문이기는 하지만 치마를 입은 은영의 뒷모습에서 마치 은희를 범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었었다.
그러나 그러한 것을 은영에게 말할 수는 없었다. 그러한 것을 말하는 순간 은영이 자신을 미워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들었다.
그사이 정신을 되찾은 은영이 고개를 뒤로하면서 자신의 남자에게 말해왔다.
"무슨 일 있었어? 갑자기 왜 그렇게 격렬하게 한 거야?"
"으응...아니야..."
영직은 여전히 은영을 안은 양팔을 풀지 않고, 그녀에게 얼버무리듯 답했다. 은영은 그런 그의 모습에 더욱더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다.
잠시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던 영직은 이내 다시 입을 열어서 정리된 생각을 꺼내기 시작했다.
"역시, 은영이 말대로 할껄 그랬나봐."
"뭘?"
"그냥 그 은... 수업하는데 자꾸 네가 생각이 나서 도저히 못참겠더라고. 그래서 이렇게 수업이 끝나자마자 바로 찾아왔지."
그것은 절반의 진실만이 드러난 것이었다. 그는 은영이 생각나기는 했지만 그것은 은희에 대한 욕구를 참기 위해서 그녀를 생각했던 것일뿐이었다.
방금도 은희에 대한 욕구를 아직 다 없애지 못해 은희라고 그녀의 이름을 부르며 그 녀에 대한 정복욕을 드러내려다 말았음을 보였다.
"아....흐응..."
그러나 은영은 그것을 모른채, 그저 그가 해주는 말이 달콤하게 들려와 기분 좋다는듯 콧소리를 내고 있었다.
영직은 은영을 만나기 이전에는 그렇게 여자를 원하는 마음을 가진 적이 없었다. 아직 나이가 어렸기에 이성을 원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르기 때문이었다.
TV매체에서 성인 미녀나 미소녀라면서 나오더라도 그저 이쁘다고만 생각이 들었었다. 그러나 그녀들이 눈 앞에 있는 것이 아니었기에 소년은 그들에게 특별한 감정을 가지지 못했었다.
그랬던 소년이 사춘기에 들어가는 시기와 은영이라는 미녀를 만나게 된 시기가 교묘하게 맞물렸었다. 그래서 소년은 은영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녀를 강렬히 원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었다. 10살이라는 나이 차이가 났지만 그에게는 상관이 없었다.
그래서 은희가 그렇게 결혼을 하고 휴가를 가버린 것이 너무나도 고마웠다. 그녀가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자신은 은영을 만나서 첫사랑이라는 것을 느끼지 못했을 터였다. 지금 이렇게 은영을 자신의 여자로 만든 것에 일부분 공헌했다고 느껴졌다.
영직은 은희에게 그런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그녀를 맞이했다. 그러나 첫사랑을 강간으로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서 뒤틀린 시작을 가졌었던 소년이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다시 만나게 된 여인에게도 뒤틀린 마음을 가지기 시작했다.
"영직아, 오랜만이야. 그동안 잘 지냈어?"
그는 은희를 다시 보게 되면서 놀라는 눈빛을 하고 있었다. 분명히 눈 앞의 여성은 6개월전까지 자신을 가르치던 여인이었다. 여성은 기억 속의 여인과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분명히 똑같은 여성인데도, 그는 그녀가 다르게 느껴졌다. 전에만 해도 그저 한 명의 성인 여성으로 느껴지던 그녀는 지금 소년에게 아름다운 미인으로 보이고 있었다.
그는 왜 예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것을 지금에서야 이렇게 느끼는 것인지, 왜 그러한 것인지, 무엇때문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는 단지 눈 앞의 여성을 오랜 만에 만나게 되면서, 그 미녀의 아름다운 눈과 마주치던 순간부터 욕정을 느꼈다.
은희는 은영과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었다. 은영은 검은색의 긴 생머리를 포니테일로 묶고 다니기를 좋아하지만 은희는 갈색 빛이 감도는 머리에 살짝 파마를 넣어서 풀어놓고 다녔다. 은영이 청초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반면 은희는 섹시한 매력을 가졌다.
은영이 바지를 즐겨 입었었다면 은희는 치마를 즐겨 입었었다. 그렇기에 오늘도 치마를 입고 온 그녀였다. 초미니 스커트 까지는 아니었지만, 의자에 앉아서 다리를 꼬는 것으로 인해 긴 다리의 절반 이상이 소년의 눈에 들어오고 있었다.
여성의 다리는 남성으로 하여금 욕정을 강렬하게 느끼게 하는 것 중 하나였다. 그래서 그는 지금 스타킹을 신고 있지만 그 각선미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은희의 다리에 큰 욕정을 느끼고 있었다.
소년은 바로 앞에 있는 미녀의 아름다움을 취하고 싶었다. 앙증맞은 입술에서 쾌락의 비명소리를 지르게 하고 싶었다. 빨간 그 입으로 자신의 자지를 빨게 하고 싶었다. 옷으로 가려져 있지만 볼륨감을 드러내고 있는 가슴을 손에 꽉 쥐고 싶었다. 치마 속에 가려진 비궁에 자신의 정액을 뿌리고 싶었다. 스타킹에 씌여진 긴 두 다리를 마음껏 맛보고 싶었다.
그러나 영직은 참으려고 했다. 치솟는 욕구를 드러내지 않고 마음 속 깊숙한 곳으로 감추었다.
그 이유는 자신에게는 이미 은영이라는 여성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은희는 결혼한지 1년도 안되어 신혼생활을 만끽하고 있는 여성이었다. 자신이 은희를 가지는 방법은 결국 강간뿐이었다. 그것은 신혼 가정을 파탄시킬 것이었다. 그러니 자신이 은희를 취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소년은 이미 은영을 힘으로 취했음에도, 결국 그녀도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다고 자신이 잘못했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었다.
자신이 은영을 취한 것은 그녀를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스스로에게 암시를 걸고 있었다. 그 때문에 은영을 힘으로 구속해서 유린할때도 절대로 그녀를 때린다던가 하는 행위는 하지 않았었다.
그러한 행동은 은영에게도 비교적 쉽게 소년을 받아들이게 하는 조건 중 하나로 작용했었지만, 그렇다고해서 그것이 강간임을 부정할 수는 없는 것이었다.
이미 한 명의 여성을 힘으로 취한 소년은 또 다시 다른 여성을 힘으로 취할 욕구와 충동에 흔들리고 있었다. 하지만 애써 자제하면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은영을 생각하면서 참았다.
은희는 소년이 참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줄도 모르고 있었다. 그 참는다는 것도 바로 자신을 강간하려는 것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 미녀는 색기가 흐르면서도 맑은 눈빛으로 소년에게 수업을 하고 있었다. 그녀에게 영직은 그저 오래간만에 보게 된 "어린 학생"이었을 뿐이었다.
수업은 1시간도 안되는 시간이었지만, 영직에게는 너무나도 긴 시간처럼 느껴졌다.
"그럼 다음에 봐."
소년은 문을 열고 나가는 은희의 뒷모습을 보면서, 그 문이 닫히자마자 곧바로 은영의 집으로 공간이동했다. 그의 능력으로는 타인을 이동시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그 스스로에게는 가능했다.
이것 덕분에 그동안 은영이 어디에 가더라도, 어딘가에 숨어있더라도 그 안에 들어가서 그녀를 범할 수 있었던 것이었다. 그가 못 갈 곳은 없었다.
밤에도 잠을 자는척 해놓고 집을 빠져나와 은영을 찾아가 그녀를 범했었다. 이능을 가진 그에게 있어 은영이 제대로 저항할 기회조차 없었던 것 이유 중 하나가 이것이었다.
그렇게 오늘도 은영의 집으로 바로 간 그는 치마와 티셔츠를 입고, 그 앞에 에이프런을 매고 요리를 하고 있는 그녀를 볼 수 있었다. 그는 곧바로 그녀의 잘빠진 뒷태를 눈에 담으면서 다가갔다.
"나왔어."
"으응... 왔어?.... 곧바로 하게?"
그녀는 요리를 하고 있다가 뒤에서부터 강하게 가슴을 주물러오는 손길을 느꼈다. 귓가에 들려오는 소리에 그것이 미성숙한듯 하지만 자신의 남자의 것임을 알고는 비명을 지르지 않고 그의 손길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손이 에이프런 아래쪽으로 내려와, 치마 안으로 침투하려고 하자 저항의 눈빛을 보이면서 국자를 들고 있지 않은 왼 손으로 그의 손을 잡았다.
"잠깐만, 나 요리 중이란 말이야. 아아..."
은영이 영직을 받아들이면서 그가 그녀를 지칠정도로 몰아부치는 것은 자제했었기에, 지금도 이렇게 말하면 참아주리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소년은 그녀의 부탁을 듣지 않고 그대로 그녀를 애무하는 것을 이어갔다. 은영은 소년이 자신의 사정은 봐주지 않고 예전처럼 자신을 자극해오는 것에 고개를 돌렸다. 그렇게 소년의 눈과 마주하자, 그 안에서 꿈틀대고 있는 욕망의 빛을 볼 수 있었다.
"아이참, 조금만 참으라니까... 아아!"
그것에 본 은영은 잠시 멈칫했다. 결국 계속해서 이어지는 그의 애무에 그녀는 결국 그의 손길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은영은 그러면서도 몸을 움직여서 싱크대로 가서 요리를 계속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소년은 향기가 나는 미녀의 포니테일 머리에 얼굴을 대어 그 향기를 마음껏 들이마시면서 한 손으로는 미녀의 젖가슴을, 다른 한 손으로는 벌써 팬티 안에까지 들어가서 보지를 맨손으로 만지고 있었다. 그리고 머리카락에 가려져있는 하얀 목덜미에 입술을 가져가 강하게 빨았다.
"하악!"
보지를 애무하던 그의 손 중에서 검지가 그 안으로 파고드는 것을 느낀 그녀는 더이상 눈 앞의 요리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못하게 되었다. 영직은 자신의 손가락을 조여오는 은영의 보지 속살을 느끼면서 자신 또한 손가락을 움직여서 은영에게 쾌감을 안겨주었다.
"하아아... 손가락이... 싫어.... 하아아..."
소년이 중지마저 파고 들면서 은영의 보지 속살주름을 애무하고 있을 때에는 이미 안에서부터 흐르기 시작한 애액이 그녀의 매끈한 다리를 타고 내려가 바닥으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녀의 손에는 방금전까지 요리를 위해서 들고 있던 국자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였고, 그녀는 자유롭게 된 두 손으로 이대로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을까 싶어 앞의 싱크대를 잡고 있었다.
그는 은영의 보지가 준비되었다는 생각에 곧바로 바지를 벗었다. 소년의 거대한 무기가 그 위용을 드러내면서 자신은 이미 진작부터 준비되어있었음을 드러냈다. 그 끝에서는 쿠퍼액을 흘리고 있었다.
영직은 그녀의 치마와 팬티를 벗기지 않았다. 그대로 옆으로 밀어내어 길을 확보한 뒤, 허리를 움직여서 자신의 성기의 첨단을 그녀의 성기 입구에 맞추어갔다.
은영은 아랫입술에 소년의 좆 끝트머리가 느껴지는 순간, 시작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끼고 숨을 멈추었다.
은영이 숨을 멈춘 직후, 소년은 곧바로 허리를 강하게 튕구어 그 안에 한 번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퍼억!
"하아아악!"
미녀는 언제 받아들여도 자신의 안을 가득 채워오는 남자를 느끼면서, 참았던 숨을 크게 토해냈다.
소년은 은영의 얼굴을 잡고 옆으로 돌려 그 입술에 키스를 하면서 허리를 격렬히 움직였다.
퍽! 퍽! 퍽!
"아아.. 자지가 보지 안에... 뜨거워!"
싱크대를 두 손으로 붙잡고 있던 그녀는 이내 양손에 힘이 풀린듯 온 몸으로 기대고 있었다. 다리마저 힘을 잃고 부들부들 떨고 있는 미녀의 모습은 애처로워 보였으나, 소년의 작살과 같은 자지는 뒤에서부터 미녀를 꿰뚫어 그녀가 쓰러지지 못하도록 하고 있었다.
퍽! 퍽! 퍽! 퍽! 퍽!
"하아아아... 너무 격렬해... 조금만 천천히, 하아앙♡ 하아아아앙♡"
쾌감 속에서 다시 정신을 가다듬으려던 그녀는 쉴 틈도 없이 보지 속을 왔다갔다하며 자극하는 불기둥에 다시 신음 소리만을 내뱉어갔다. 흑진주 같은 두 눈에서는 초점이 사라지고 입은 무언가를 바라듯 자그맣게 벌린채 침을 흘렸다.
어느새 그곳에는 지성은 사라진채 오로지 육욕에 몸도 마음도 던져버려 본능적으로 쾌락을 탐하고 있는 짐승들만 존재하고 있었다.
뒤에서부터 미녀를 공략하던 소년은 한계에 부딪혀갔다. 소년이 은영의 탄력있는 둔부와 부딪히는 소리가 주방공간을 넘어 원룸 전체에 퍼져갔다.
퍽퍽퍽퍽퍽퍽
"크윽, 나 쌀것 같아"
"아아아... 아, 안돼... 하아앙♡ 위험한 날인데...자지가 내 안에서 커져가... 아아앙♡"
그는 마지막으로 은영이 도망가지 못하게 꽉 붙들려다가 그녀가 비명 소리와 함께 내뱉는 말에 잠시 멈칫했다.
그는 아쉬움을 가지면서 사정감을 조금 조절했다. 은영과 동시에 절정에 오르기 위해서 페이스를 맞추던 그가 사정하려는 것을 참자, 계속되는 피스톤질에 의해 오르가즘을 먼저 맞이한 것은 은영이었다.
"아아아아아아앙♡"
미녀는 뒤쪽에서 자신을 안아오는 남자에게 온몸을 맡긴채, 그가 주는 쾌락에 그녀의 시야가 하얗게 물들어갔다. 오르가즘으로 인해 그녀의 머리 끝에서부터 발끝까지 전신이 경련하고 있었다.
"으으윽!"
소년은 그녀가 절정에 달하는 것과 동시에 그녀의 비궁 속에 들어가있던 자지를 꺼내고 있었다. 그의 양팔은 미녀의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육체를 꽉 품에 안고 그녀가 오르가즘을 느끼는 것을 느끼며, 자지를 그 경련하는 긴 다리의 허벅지에 대어 그곳에 정액을 분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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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하아.... 하아...."
은영의 숨소리를 듣고 있던 소년의 눈에 초점이 잡히기 시작했다. 한번 사정을 한 소년은 그제서야 조금 이성을 되찾아갔다. 그는 은희를 보고는 욕정이 치밀어 올라 있었다. 그러나 그것을 겨우 참고 참아 은영을 찾아와 그녀를 거칠게 범했다. 그리고 그때문에 위험할뻔했다는 것을 생각했다.
아직 그는 성인도 되지 않은 나이였기에 임신을 꺼려하고 있었다. 물론 질내 사정과 사랑하는 여인이 자신의 씨앗을 품는 것은 좋아할 일이지만, 그는 부모가 된다는 것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동시에 은희에게 욕정을 품어놓고 은영에게 대신 풀어버린듯해 그녀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사랑한다고 은영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놓고 다른 여자에게 눈이 잠시라도 돌아간이 미안했다.
그는 은영을 뒤에서부터 범하는 내내 머리 속에서 은희에 대한 모습을 지울 수가 없었다. 은영의 얼굴을 보지 않고 뒷모습만이 보이는 것에서, 게다가 소년 자신 때문이기는 하지만 치마를 입은 은영의 뒷모습에서 마치 은희를 범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었었다.
그러나 그러한 것을 은영에게 말할 수는 없었다. 그러한 것을 말하는 순간 은영이 자신을 미워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들었다.
그사이 정신을 되찾은 은영이 고개를 뒤로하면서 자신의 남자에게 말해왔다.
"무슨 일 있었어? 갑자기 왜 그렇게 격렬하게 한 거야?"
"으응...아니야..."
영직은 여전히 은영을 안은 양팔을 풀지 않고, 그녀에게 얼버무리듯 답했다. 은영은 그런 그의 모습에 더욱더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다.
잠시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던 영직은 이내 다시 입을 열어서 정리된 생각을 꺼내기 시작했다.
"역시, 은영이 말대로 할껄 그랬나봐."
"뭘?"
"그냥 그 은... 수업하는데 자꾸 네가 생각이 나서 도저히 못참겠더라고. 그래서 이렇게 수업이 끝나자마자 바로 찾아왔지."
그것은 절반의 진실만이 드러난 것이었다. 그는 은영이 생각나기는 했지만 그것은 은희에 대한 욕구를 참기 위해서 그녀를 생각했던 것일뿐이었다.
방금도 은희에 대한 욕구를 아직 다 없애지 못해 은희라고 그녀의 이름을 부르며 그 녀에 대한 정복욕을 드러내려다 말았음을 보였다.
"아....흐응..."
그러나 은영은 그것을 모른채, 그저 그가 해주는 말이 달콤하게 들려와 기분 좋다는듯 콧소리를 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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