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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몇 일전, 자주가는 카페에서 올라온 소모임 공지가 자꾸 생각났다.
그 카페로 말할 것 같으면 전혀 음란과는 거리가 먼, 그저 어느 사이트에나 여러개씩 있는 지역친목모임을 자처하는 카페로,
그녀는 같이 다니는 사람 없이 집 학교 집 학교 반복하는 패턴이 지겨워 몇 달전부터 들락날락 거렸던 것이다.
몇 일째 교수님에게 질문 한번 한 것을 제외하고는 대화라는 것을 하지못했던 차에,
소모임 공지가 올라오자 그녀는 한번만나볼까, 하는 마음을 지울수 없었다.
그렇지만 그녀는 겁이났다. 자신의 외모가 나쁘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는 그녀였지만,
그런 것이 문제가아니라 만일 나쁜 사람이라도 온다면, 혹시 인신매매범이라면 하는 걱정들,
요즘들어 뉴스에 자주나오는 그러한 사건들이 자신에게도 벌어질까 그것이 걱정이었다.
소모임이 예정된 그날, 그녀는 나가보기로 결심했다. 그날또한 그녀는 학교와 집을 오가는 동안 대화한번 하지못했고,
그것이 더한 외로움으로 다가왔던 것이다. 또한 소모임 공지 아래에 있던 댓글들도 그녀의 결심을 굳혀주었다.
남자들만 득실댈까 싶어 그것도 걱정이었는데 30대초반의 성격좋아보이는 언니가 참여한다는 것이다.
그언니는 소모임 참가자 중 2-3명을 아는 듯 했고 그녀는 "위험하지 않을 것"을 확신했다.
글과 댓글을 모두 한 사람이 조작해 인신매매를 당했다는 뉴스는 이미 잊어버린지 오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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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연분홍색 쉬폰 원피스에 검은색 메리제인 구두를 신고 약속장소로 향한다. 원피스는 1년전 소개팅을 위해 산 것으로,
그 이후에 한번도 꺼낸 적이 없었다.
원피스는 가슴부분은 주름져있고 치마는 딱 붙는 것으로, 하늘하늘한 소재라 마른 사람은 가녀려보이게,
그녀처럼 살짝 통통한 체형은 육감적으로 보이게 만들었다.
길을 걸을 때마다 가슴부분의 주름이 흔들리면서 살짝살짝씩 가슴골이 보이자, 그녀를 슬쩍슬쩍 쳐다보는 남자들이 많음을
눈치채고 그녀는 옷을 추스르면서 걸음을 빨리한다.
"저.. 여기 혹시 소모임 맞나요?"
시끌벅적한 고기집에 남자 다섯, 여자 하나가 모여있는 테이블을 향해 그녀가 망설이며 물어본다.
"어, 바나나씨 맞죠? 여기 앉으세요!!"
환한 웃음과 함께 의자를 끌어다 앉으라고 가져다주는 남자를 보며 그녀는 약간 남은 의심마저 푼다.
30대초반이라는 언니가 그냥 흰셔츠에 청반바지만을 입고 온것을 보고 그녀는 너무 과하게 차려입었나, 하고 멋쩍어졌다가도
아까 의자를 끌어준 남자가 예쁘게 입었다며 나는 저런 스타일 좋아한다고 너스레를 떨자 웃음이 나온다. 그들은 모두
20대후반에서 30대초반으로, 20대초반은 그녀가 유일했고 그녀는 유독 귀여움을 받았다.
먹음직스러운 고기와 함께 소주를 한잔, 두잔, 세잔.. 들이키자 그녀의 얼굴을 새빨게진다.
그녀는 그녀의 어머니를 닮아 술이 조금만 들어가도 얼굴이 새빨게지곤 했다. 또한, 그녀는 약간 들떳다.
-
여느 모임이든 술을 먹고나면 노래방을 가는 것이 마땅하다.
그녀는 술기운이 올라 노래방으로 향하는 도중 그녀의 원피스의 윗부분이 흘러내리는 것을 알지 못한다.
그러나 일행 중 누구도 그것을 지적하지 않는다. 브래지어가 반쯤 보였을때야, 그녀는 노출을 인식하고 원피스를 추켜올린다.
그녀가 원피스를 추켜올리기전 그녀의 옷차림은, 그 근방의 창녀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야했고, 그녀는 술기운에
남자일행들이 모두 가슴만 응시하고 있었던 것도 알지 못했다.
-
그들이 들어온 노래방은 분명 노래방이 맞았다. 그러나, 카운터에서 들려야 하는 시끄러운 노래방기기 소리가 하나도 들리지
않았다는 점이 여느 노래방들과는 달랐다. 또한, 방에 들어가기전 그녀가 눈치챈 것은 바깥에서 전혀 방안이 비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이번에도 그녀는 의심하지 않았다. 그녀는 그 것을 보고,
"나 노래부를때 방밖에서 모르는 사람들이 쳐다보고 가는거 싫어하는데 잘됬다,"라며 오히려 좋아하기까지 했다.
그들은 좌식방안으로 들어가 노래를 예약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단점 중 하나는 노래를 잘 못부른다는 것이었는데, 그 모임의 일원들이 다 노래를 수준급으로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번씩 다 부르고 마지막으로 그녀의 차례가 오자, 그녀는 목감기를 탓하며 노래부르기를 거부한다.
노래를 부르지 않는 것이 그녀의 이미지에 더 나을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반면 30대의 여자는 노래를 꽤나 열창하며
여러개를 불렀는데, 목이 타는지 그 여자 혼자 생수병하나를 다
비우기까지 했다. 그녀는 노래를 부르지도 않았고 평소 물을 하루 한 두잔 정도밖에 마시지 않기에, 남자들이 계속 권했지만
생수를 한번도 마시지 않았다.
다만 술기운이 올라, 옆에있던 28세의 가장 어린 남자와 함께 바람을 잠시 쐬고 왔는데, 쐬고 오니 진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
30대의 여자, 정확히는 33세의 여자가 혼자 셔츠위로 가슴을 주무르며 다리를 비비꼬고 있었던 것이다. 이상한 신음소리와 함께.
신음소리를 조금 묻으려는 듯 처음 의자를 가져왔던 그남자가 신나고 경쾌한 댄스곡을 여자를 애써 외면하며 부르고 있었고,
방안에 있었던 나머지 세 남자들은 여자에게서 조금 떨어진 채 어찌할지 몰라하고 있었다.
방금 방안에 들어온 남녀역시 당황스러운건 마찬가지 였다. 남자가
"형들, 누나 왜이래?"하며 조심스럽게 물어봤지만 다른남자들도 모르겠다며 고개를 저었다. 사실 그들의 행동은 자세히 보면
무언가 어색하고, 표정도 연기스러웠지만 방금 방으로 들어온 그녀는 너무 당황스러운 나머지 눈치를 채지 못했다. 그들이
생수에 흥분제를 탔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건 당연하다.
한편 그여자는 남녀가 들어왔는데도 불구하고 가슴을 주무르는 손을 멈추지 않았으며,
오히려 다른 손은 바지 속으로 향하려 하는 참이었다.
그 짧은 순간에 남자 다섯은 모두 아랫도리가 볼록해져 있었다. 댄스곡이 끝나자마자 노래를 부르던 남자는 마이크를
다른 남자에게 건네 주고는 흥분한 여자의 근처로 옮겨앉아서는 급작스럽게 키스하기 시작한다.
하필 다음 예약곡은 조용한 발라드였고, 마이크를 건네받은 남자의 살짝 떨리는 목소리보다도
츄릅 츄르릅 하는 소리가 훨씬 크게 울려 퍼졌다. 급작스럽게 키스를 하던 그 사람은 몸집이든 키든 다른 사람보다 훨씬 컷으며,
까무잡잡하기까지 해 외모가 위협적으로 생겼다는 말을 자주듣곤 했었다. ."
격렬한 키스와 함께 그의 큼지막한 손이 여자의 셔츠 밑으로 향하려 하자, 가장연장자인 35살의 직장인 남성이 제지하려한다.
"...22살 애기도 있는데 여기서 안그러는게 좋겠다. 너그리고 너한테 그래도 누난데 어쩌려고 그래.말리지는 못할 망정
좋다구나 하고 덮치려하고"
제지당한 그가 씩씩댄다.
"아니 무슨 소리야. 형도 보이잖아, 누나가 원한다고. 어디한번 하지말아봐? 누나가 애원할껄."
가슴에 얹혀있던 손을 치우자 여자는 자신의 손으로 가슴을 문지르며 자신보다 4살이나 어린 동생에게 애원하는 눈빛을보낸다.
"애원해봐. 그럼 더 잘해줄게."
하는 덩치큰 동생의 말에 여자는 망설임도 없이 헐떡이며 말한다.
"다시 만져줘. 하앙~아니, 이제 위로 주무르지 말고 손넣어서 꼭지 만져주세요 오빠 빨리흐응~나 못참겠단말이야~"
자신보다 4살이나 어린 동생을 오빠라 하며 애원하는 여자의 말에 그는 셔츠안에 손을넣기보다 셔츠를 벗기기를 택한다.
이내 드러난, 마치 누구에게 보여줄려고 입고온듯한 하얀 레이스 브래지어를 볼새도 없이 그는 후크를 푸르고는 한쪽 가슴은
입으로 게걸스럽게 빨아들이고, 한쪽가슴은 젖꼭지를 튕긴다. 여자의 젖꼭지는 이미 설 수 있을만큼 서있었으며, 더많은
자극을 받기위해 여자는 가슴을 두손으로 모아 그가 더 가슴에 얼굴을 파묻을 수 있도록 돕는다. 여자는 말랐기에 살짝
빈약한 가슴이지만, 그는 빈약한 가슴인만큼 가슴전체를 빨아먹으려는 듯 하다.
-
서른 다섯의 연장자는 더이상 그들을 제지하지 못한다. 아니, 하지 않는다. 사실 이러한 전개는 이미 짜여져 있었던 것으로,
33살의 여자또한 색정이 올라 그들과 함께 공모를 한것이다. 22살의 새로운 대학생 여자를 따먹기 위한 잘짜여진 시나리오 였다.
하지만 그들은 평범하게 따먹고 싶진 않았던 변태들이었고, 여전히 22살의 대학생 그녀는 그사실을 모른체 어쩔 줄 몰라하고 있다.
그들은 그녀가 아직 술기운이 있어 제대로 판단을 하지 못한다는 점을 이용한다. 사실, 멀쩡한 상태의 여대생이라면 이미 이
노래방을 뛰쳐나갔어야 했다. 발라드를 다부른 남자가 제안한다. "쟤네 둘은 술이 취한 것 같으니 그냥 무시하고, 우리는 노래나
부르고 놀자고". 그녀는 이상황에 그래도 되나, 하는 생각이 술에 취한 와중에도 잠깐 들었으나, 다른 남자들이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그러자"고 받아들이자 "괜찮겠지"라고 생각하고 만다.
노래방 한켠에서 두남녀가 물고빠는 와중에, 4명의 남자는 벌써 한사람당 2곡씩 노래를 불렀다. 노래나 부르자고 제안했던 남자가
이의를 제기한다.
"야, 너는 아무리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한곡을 안불러주냐~ 오빠들이 대학생 애기 노래한곡만 듣겠다는데~한곡만 해줘"
술이 취하면 오기만 생기기 마련이다. 그녀는 끝까지 노래를 부르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그녀가 완강히 거부하자, 연장자가 "그럼 우리 소원하나씩만 들어주기 하자~"하고 제안한다.
그녀는 흔쾌히 허락한다.
안녕하세요^~^
여자입장에서 여자중심으로 쓴글이라 취향에잘맞으실지모르겠지만 잘부탁드려요ㅎㅎ
상편/중편/하편 이렇게 3편으로 나뉘서 연재할 예정입니다.
그녀는 몇 일전, 자주가는 카페에서 올라온 소모임 공지가 자꾸 생각났다.
그 카페로 말할 것 같으면 전혀 음란과는 거리가 먼, 그저 어느 사이트에나 여러개씩 있는 지역친목모임을 자처하는 카페로,
그녀는 같이 다니는 사람 없이 집 학교 집 학교 반복하는 패턴이 지겨워 몇 달전부터 들락날락 거렸던 것이다.
몇 일째 교수님에게 질문 한번 한 것을 제외하고는 대화라는 것을 하지못했던 차에,
소모임 공지가 올라오자 그녀는 한번만나볼까, 하는 마음을 지울수 없었다.
그렇지만 그녀는 겁이났다. 자신의 외모가 나쁘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는 그녀였지만,
그런 것이 문제가아니라 만일 나쁜 사람이라도 온다면, 혹시 인신매매범이라면 하는 걱정들,
요즘들어 뉴스에 자주나오는 그러한 사건들이 자신에게도 벌어질까 그것이 걱정이었다.
소모임이 예정된 그날, 그녀는 나가보기로 결심했다. 그날또한 그녀는 학교와 집을 오가는 동안 대화한번 하지못했고,
그것이 더한 외로움으로 다가왔던 것이다. 또한 소모임 공지 아래에 있던 댓글들도 그녀의 결심을 굳혀주었다.
남자들만 득실댈까 싶어 그것도 걱정이었는데 30대초반의 성격좋아보이는 언니가 참여한다는 것이다.
그언니는 소모임 참가자 중 2-3명을 아는 듯 했고 그녀는 "위험하지 않을 것"을 확신했다.
글과 댓글을 모두 한 사람이 조작해 인신매매를 당했다는 뉴스는 이미 잊어버린지 오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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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연분홍색 쉬폰 원피스에 검은색 메리제인 구두를 신고 약속장소로 향한다. 원피스는 1년전 소개팅을 위해 산 것으로,
그 이후에 한번도 꺼낸 적이 없었다.
원피스는 가슴부분은 주름져있고 치마는 딱 붙는 것으로, 하늘하늘한 소재라 마른 사람은 가녀려보이게,
그녀처럼 살짝 통통한 체형은 육감적으로 보이게 만들었다.
길을 걸을 때마다 가슴부분의 주름이 흔들리면서 살짝살짝씩 가슴골이 보이자, 그녀를 슬쩍슬쩍 쳐다보는 남자들이 많음을
눈치채고 그녀는 옷을 추스르면서 걸음을 빨리한다.
"저.. 여기 혹시 소모임 맞나요?"
시끌벅적한 고기집에 남자 다섯, 여자 하나가 모여있는 테이블을 향해 그녀가 망설이며 물어본다.
"어, 바나나씨 맞죠? 여기 앉으세요!!"
환한 웃음과 함께 의자를 끌어다 앉으라고 가져다주는 남자를 보며 그녀는 약간 남은 의심마저 푼다.
30대초반이라는 언니가 그냥 흰셔츠에 청반바지만을 입고 온것을 보고 그녀는 너무 과하게 차려입었나, 하고 멋쩍어졌다가도
아까 의자를 끌어준 남자가 예쁘게 입었다며 나는 저런 스타일 좋아한다고 너스레를 떨자 웃음이 나온다. 그들은 모두
20대후반에서 30대초반으로, 20대초반은 그녀가 유일했고 그녀는 유독 귀여움을 받았다.
먹음직스러운 고기와 함께 소주를 한잔, 두잔, 세잔.. 들이키자 그녀의 얼굴을 새빨게진다.
그녀는 그녀의 어머니를 닮아 술이 조금만 들어가도 얼굴이 새빨게지곤 했다. 또한, 그녀는 약간 들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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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모임이든 술을 먹고나면 노래방을 가는 것이 마땅하다.
그녀는 술기운이 올라 노래방으로 향하는 도중 그녀의 원피스의 윗부분이 흘러내리는 것을 알지 못한다.
그러나 일행 중 누구도 그것을 지적하지 않는다. 브래지어가 반쯤 보였을때야, 그녀는 노출을 인식하고 원피스를 추켜올린다.
그녀가 원피스를 추켜올리기전 그녀의 옷차림은, 그 근방의 창녀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야했고, 그녀는 술기운에
남자일행들이 모두 가슴만 응시하고 있었던 것도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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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들어온 노래방은 분명 노래방이 맞았다. 그러나, 카운터에서 들려야 하는 시끄러운 노래방기기 소리가 하나도 들리지
않았다는 점이 여느 노래방들과는 달랐다. 또한, 방에 들어가기전 그녀가 눈치챈 것은 바깥에서 전혀 방안이 비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이번에도 그녀는 의심하지 않았다. 그녀는 그 것을 보고,
"나 노래부를때 방밖에서 모르는 사람들이 쳐다보고 가는거 싫어하는데 잘됬다,"라며 오히려 좋아하기까지 했다.
그들은 좌식방안으로 들어가 노래를 예약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단점 중 하나는 노래를 잘 못부른다는 것이었는데, 그 모임의 일원들이 다 노래를 수준급으로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번씩 다 부르고 마지막으로 그녀의 차례가 오자, 그녀는 목감기를 탓하며 노래부르기를 거부한다.
노래를 부르지 않는 것이 그녀의 이미지에 더 나을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반면 30대의 여자는 노래를 꽤나 열창하며
여러개를 불렀는데, 목이 타는지 그 여자 혼자 생수병하나를 다
비우기까지 했다. 그녀는 노래를 부르지도 않았고 평소 물을 하루 한 두잔 정도밖에 마시지 않기에, 남자들이 계속 권했지만
생수를 한번도 마시지 않았다.
다만 술기운이 올라, 옆에있던 28세의 가장 어린 남자와 함께 바람을 잠시 쐬고 왔는데, 쐬고 오니 진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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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의 여자, 정확히는 33세의 여자가 혼자 셔츠위로 가슴을 주무르며 다리를 비비꼬고 있었던 것이다. 이상한 신음소리와 함께.
신음소리를 조금 묻으려는 듯 처음 의자를 가져왔던 그남자가 신나고 경쾌한 댄스곡을 여자를 애써 외면하며 부르고 있었고,
방안에 있었던 나머지 세 남자들은 여자에게서 조금 떨어진 채 어찌할지 몰라하고 있었다.
방금 방안에 들어온 남녀역시 당황스러운건 마찬가지 였다. 남자가
"형들, 누나 왜이래?"하며 조심스럽게 물어봤지만 다른남자들도 모르겠다며 고개를 저었다. 사실 그들의 행동은 자세히 보면
무언가 어색하고, 표정도 연기스러웠지만 방금 방으로 들어온 그녀는 너무 당황스러운 나머지 눈치를 채지 못했다. 그들이
생수에 흥분제를 탔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건 당연하다.
한편 그여자는 남녀가 들어왔는데도 불구하고 가슴을 주무르는 손을 멈추지 않았으며,
오히려 다른 손은 바지 속으로 향하려 하는 참이었다.
그 짧은 순간에 남자 다섯은 모두 아랫도리가 볼록해져 있었다. 댄스곡이 끝나자마자 노래를 부르던 남자는 마이크를
다른 남자에게 건네 주고는 흥분한 여자의 근처로 옮겨앉아서는 급작스럽게 키스하기 시작한다.
하필 다음 예약곡은 조용한 발라드였고, 마이크를 건네받은 남자의 살짝 떨리는 목소리보다도
츄릅 츄르릅 하는 소리가 훨씬 크게 울려 퍼졌다. 급작스럽게 키스를 하던 그 사람은 몸집이든 키든 다른 사람보다 훨씬 컷으며,
까무잡잡하기까지 해 외모가 위협적으로 생겼다는 말을 자주듣곤 했었다. ."
격렬한 키스와 함께 그의 큼지막한 손이 여자의 셔츠 밑으로 향하려 하자, 가장연장자인 35살의 직장인 남성이 제지하려한다.
"...22살 애기도 있는데 여기서 안그러는게 좋겠다. 너그리고 너한테 그래도 누난데 어쩌려고 그래.말리지는 못할 망정
좋다구나 하고 덮치려하고"
제지당한 그가 씩씩댄다.
"아니 무슨 소리야. 형도 보이잖아, 누나가 원한다고. 어디한번 하지말아봐? 누나가 애원할껄."
가슴에 얹혀있던 손을 치우자 여자는 자신의 손으로 가슴을 문지르며 자신보다 4살이나 어린 동생에게 애원하는 눈빛을보낸다.
"애원해봐. 그럼 더 잘해줄게."
하는 덩치큰 동생의 말에 여자는 망설임도 없이 헐떡이며 말한다.
"다시 만져줘. 하앙~아니, 이제 위로 주무르지 말고 손넣어서 꼭지 만져주세요 오빠 빨리흐응~나 못참겠단말이야~"
자신보다 4살이나 어린 동생을 오빠라 하며 애원하는 여자의 말에 그는 셔츠안에 손을넣기보다 셔츠를 벗기기를 택한다.
이내 드러난, 마치 누구에게 보여줄려고 입고온듯한 하얀 레이스 브래지어를 볼새도 없이 그는 후크를 푸르고는 한쪽 가슴은
입으로 게걸스럽게 빨아들이고, 한쪽가슴은 젖꼭지를 튕긴다. 여자의 젖꼭지는 이미 설 수 있을만큼 서있었으며, 더많은
자극을 받기위해 여자는 가슴을 두손으로 모아 그가 더 가슴에 얼굴을 파묻을 수 있도록 돕는다. 여자는 말랐기에 살짝
빈약한 가슴이지만, 그는 빈약한 가슴인만큼 가슴전체를 빨아먹으려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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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다섯의 연장자는 더이상 그들을 제지하지 못한다. 아니, 하지 않는다. 사실 이러한 전개는 이미 짜여져 있었던 것으로,
33살의 여자또한 색정이 올라 그들과 함께 공모를 한것이다. 22살의 새로운 대학생 여자를 따먹기 위한 잘짜여진 시나리오 였다.
하지만 그들은 평범하게 따먹고 싶진 않았던 변태들이었고, 여전히 22살의 대학생 그녀는 그사실을 모른체 어쩔 줄 몰라하고 있다.
그들은 그녀가 아직 술기운이 있어 제대로 판단을 하지 못한다는 점을 이용한다. 사실, 멀쩡한 상태의 여대생이라면 이미 이
노래방을 뛰쳐나갔어야 했다. 발라드를 다부른 남자가 제안한다. "쟤네 둘은 술이 취한 것 같으니 그냥 무시하고, 우리는 노래나
부르고 놀자고". 그녀는 이상황에 그래도 되나, 하는 생각이 술에 취한 와중에도 잠깐 들었으나, 다른 남자들이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그러자"고 받아들이자 "괜찮겠지"라고 생각하고 만다.
노래방 한켠에서 두남녀가 물고빠는 와중에, 4명의 남자는 벌써 한사람당 2곡씩 노래를 불렀다. 노래나 부르자고 제안했던 남자가
이의를 제기한다.
"야, 너는 아무리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한곡을 안불러주냐~ 오빠들이 대학생 애기 노래한곡만 듣겠다는데~한곡만 해줘"
술이 취하면 오기만 생기기 마련이다. 그녀는 끝까지 노래를 부르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그녀가 완강히 거부하자, 연장자가 "그럼 우리 소원하나씩만 들어주기 하자~"하고 제안한다.
그녀는 흔쾌히 허락한다.
안녕하세요^~^
여자입장에서 여자중심으로 쓴글이라 취향에잘맞으실지모르겠지만 잘부탁드려요ㅎㅎ
상편/중편/하편 이렇게 3편으로 나뉘서 연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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