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 프롤로그
죽으면 모든게 끝날까?
시선 아래 개미들과 같이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이 보인다.
결국 모든 것의 종착역은 죽음인걸까?
저들과 나는 무엇이 다른걸까?
허무하게 흘러가는 시간과 공간 속에서 멍하니 생각해본다.
왜 난 저곳에 섞이지 못하는거지?
한발짝만 더 떼면 모든 것이 끝난다.
고통만으로 끝날지도 모른다, 하지만 다시 한번 시도하면 그 뿐이다.
아니 그땐 그런 용기조차 사라질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지금은 그렇다. 한번더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닌, 다시 한번 생각해볼 지도 모를 일을 감정이 격해진 지금의 상황에선 "자살" 로 이어지는 것이다.
안다. 한번만 더 생각해보면 이런 극단적인 방법따위 시도조차 하지 않을 것이란 것을.
하지만 지금이 아니면 다시는 기회가 없는 것 역시 저명한 사실이다.
그런데 어째서 뛰어내리지도 못한 채 수많은 생각들에 쌓여있는가 하면... 나 역시 인간이기에,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미련이 생기는 것도 당연하다.
"한발짝이야."
자신에게 주문을 걸어본다.
머릿속으로 끊임없이 되뇌이던 말들을 입 밖으로 내뱉었을 그것은 놀라운 마법을 보여준다.
마치, 걱정하는 무언가를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것과 입 밖으로 내뱉었을 때의 차이라고나 할까?
말이 많았다.
이젠 정말 가야할 시간이다.
한발짝을 내딛는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 심장이 덜컹 내려앉는 기분나쁜 스릴을 만끽하며...
그래도... 최소한 마지막이니까... 마지막만큼은... 웃고 싶다.
"쿵!"
"꺄아아아아아악!!!!!!"
고통스럽다. 죽음의 댓가는 크구나...
주변의 소음이 내 귀를 때린다.
시끄러워...
누가 저 여자의 입을 막아줬으면 좋겠다.
"웅성웅성!"
사람들이 몰려오는 것 같다. 눈이 보이질 않아 분간이 되지 않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귀는 살아있는 것 같다.
이봐, 나는 동물원의 원숭이가 아니야. 당장 꺼져. 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입이 움직이질 않는다.
"태... 태완아?"
누군가가 내 이름을 부른다. 누구지... 제길, 꼴불견이네.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여자애의 목소리다. 하지만 결코 친한 누군가는 아닐것이다.
내게 친한 녀석따위...
누군지는 잘 모르겠지만 잘 봐둬. 이게 패배자의 최후라는거야. 네 년 주변에서도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단 말이다.
점점 시야가 꺼져간다. 울렁이는 느낌이 심하게 드는 게 기분이 썩 좋지않다.
수많은 과거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행복했던 과거가 아닌 불행과 슬픔에 쌓인 과거들.
최후의 최후까지 나는... 결코 행복할수도, 웃을수도 없는 것 같다.
그럼 이제 영원히 안녕이다, 빌어먹을 세상아.
죽으면 모든게 끝날까?
시선 아래 개미들과 같이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이 보인다.
결국 모든 것의 종착역은 죽음인걸까?
저들과 나는 무엇이 다른걸까?
허무하게 흘러가는 시간과 공간 속에서 멍하니 생각해본다.
왜 난 저곳에 섞이지 못하는거지?
한발짝만 더 떼면 모든 것이 끝난다.
고통만으로 끝날지도 모른다, 하지만 다시 한번 시도하면 그 뿐이다.
아니 그땐 그런 용기조차 사라질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지금은 그렇다. 한번더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닌, 다시 한번 생각해볼 지도 모를 일을 감정이 격해진 지금의 상황에선 "자살" 로 이어지는 것이다.
안다. 한번만 더 생각해보면 이런 극단적인 방법따위 시도조차 하지 않을 것이란 것을.
하지만 지금이 아니면 다시는 기회가 없는 것 역시 저명한 사실이다.
그런데 어째서 뛰어내리지도 못한 채 수많은 생각들에 쌓여있는가 하면... 나 역시 인간이기에,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미련이 생기는 것도 당연하다.
"한발짝이야."
자신에게 주문을 걸어본다.
머릿속으로 끊임없이 되뇌이던 말들을 입 밖으로 내뱉었을 그것은 놀라운 마법을 보여준다.
마치, 걱정하는 무언가를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것과 입 밖으로 내뱉었을 때의 차이라고나 할까?
말이 많았다.
이젠 정말 가야할 시간이다.
한발짝을 내딛는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 심장이 덜컹 내려앉는 기분나쁜 스릴을 만끽하며...
그래도... 최소한 마지막이니까... 마지막만큼은... 웃고 싶다.
"쿵!"
"꺄아아아아아악!!!!!!"
고통스럽다. 죽음의 댓가는 크구나...
주변의 소음이 내 귀를 때린다.
시끄러워...
누가 저 여자의 입을 막아줬으면 좋겠다.
"웅성웅성!"
사람들이 몰려오는 것 같다. 눈이 보이질 않아 분간이 되지 않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귀는 살아있는 것 같다.
이봐, 나는 동물원의 원숭이가 아니야. 당장 꺼져. 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입이 움직이질 않는다.
"태... 태완아?"
누군가가 내 이름을 부른다. 누구지... 제길, 꼴불견이네.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여자애의 목소리다. 하지만 결코 친한 누군가는 아닐것이다.
내게 친한 녀석따위...
누군지는 잘 모르겠지만 잘 봐둬. 이게 패배자의 최후라는거야. 네 년 주변에서도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단 말이다.
점점 시야가 꺼져간다. 울렁이는 느낌이 심하게 드는 게 기분이 썩 좋지않다.
수많은 과거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행복했던 과거가 아닌 불행과 슬픔에 쌓인 과거들.
최후의 최후까지 나는... 결코 행복할수도, 웃을수도 없는 것 같다.
그럼 이제 영원히 안녕이다, 빌어먹을 세상아.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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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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