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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얻어 타락한 소년 - 3부1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5 00:24 635회 0건
에라이 후기 길게 쓴거 폭파;; 생각해보니 앞뒤가 안맞는것 같기도 하고 그냥 막 쓰렵니다. 기억속에서 지워주세요;

추천과 댓글 주시는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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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꼬리가 길면 잡힌다.



영직은 은영에 이어 은희까지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비록 은희는 아직까지 법적으로 다른 남자와 결혼되어있지만, 그녀는 소년에게 복종의 맹세를 한 날부터 몸도 마음도 모두 소년의 것이 되었었다.

또 다른 점이라면 소년이 은영의 몸도 마음도 얻었지만 은영과는 연인과 같은 관계였다. 그래서 서로 반말을 하고 있었지만, 복종을 강요한 은희에게는 존댓말을 시켰다. 그것은 은희가 결혼을 한 유부녀이기 때문에, 다른 것을 생각해서 자신에게 저항할까봐 그녀의 마음 깊숙한 곳에까지 자신을 거역하면 안된다는 것을 각인시키기 위해서였다.

아무튼 소년은 은영에게 그러했듯, 은희가 자신의 여자가 되었다는 확신이 들자 그녀가 지칠정도로 몰아붙이는 것은 자제했다.

그덕분에 은희는 더이상 그렇게 지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런 그녀를 본 그녀의 남편이 그녀와 정사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지만, 그것은 은희의 마음을 돌릴 수는 없었다.

그러면서도 소년에 의해 극에 달한 쾌감을 느낀 은희는 더욱더 요부가 되어가고 있었다. 이미 그녀는 남편의 것으로는 도저히 만족할 수가 없는 몸이 되었다.

은희의 남편은 그녀에게서 전에는 겪을 수 없었던 쾌감을 연이어 느꼈지만, 도저히 자신이 그녀를 만족시키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남편은 은희가 자신과 정사를 하고나면 언제나 욕실에 들어가서 몰래 자위를 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영직이 그 직후에 항상 그녀를 찾아가 남편 몰래 범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남자는 자신이 그녀를 만족시키지 못했었다는 빼도박을 수도 없는 증거를 알게 되었고, 점점 자신감을 잃어갔다.

그리고 결국 그것은 자격지심으로 이어져 종내에는 은희와 하는 정사를 줄이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거의 안하다 시피 하고 있었다.



그사이 영직은 약간 성장해 168의 키를 가지게 되었다. 덕분에 이제는 은영이나 은희와 나란히 서더라도 두 눈을 마주 볼 수 있었다. 소년이 점차 성장하는 것에, 두 여성은 더욱더 그에게 귀속되어갔다.

하지만 여전히 그들은 자신들이 영직이라는 한 소년에게 몸도 마음도 빼았겼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영직은 두 여성과의 관계를 서로로부터 숨기고 있었다.

그는 두 미녀를 다 얻기 위해서 행동했지만, 정작 두 여인에게 서로에 대한 것을 감추었밝히지 않고 감추고 있었다. 그로서는 어떻게 한 여인을 다른 여인에게 소개시키며 둘다 자신의 여인이라고, 사이좋게 지내라고 할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아직 학생의 신분인 그는 두 미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지만 항상 그녀들과 함께 하고 있을 수는 없었다. 그것은 은영과 은희와 떨어져서 다른 것을 하고 있어야한다는 알리바이 조작에 도움이 되기도 했다.

친구인 두 미녀는 한 소년이 주는 쾌락에 만족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그 비밀을 조금이나마 털어놓게 되었다.

다만 은영은 남자를 만나고 있고 행복하다는 것을 드러냈지만, 그것이 영직이라는 한때는 은영이 가르쳤었고, 지금도 은희가 가르치고 있는 소년이라는 것을 밝히지는 못했다.

은희는 은영의 신비로운 남자를 만나고 싶었지만, 그녀 나름대로 영직과 비밀스러운 시간을 가지려다보니 은영이 남자와 만나는 현장을 잡을 시간을 가지지 못하고 있었다.

게다가 은희 또한 은영에게 성생활에서의 만족이라던가 사랑을 하고 있음을 드러내었지만, 정작 그 대상이 남편이 아닌 외간 남자라는 것을 확실하게 말해주지 않았다.

그래서 은영은 은희가 말하는 남자가 당연히 그녀의 남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것은 그녀로 하여금 어서 영직이 성장해서 자신도 그와 결혼하고, 은희처럼 행복하고 당당하게 살고 싶다는 상상을 하게 했다.

그렇게 소년은 두 미녀를 번갈아가면서 취해 쾌락을 탐했으나, 어느 비밀이나 그 꼬리가 길면 밟히기 마련이었다.



토요일 날, 영직은 학교를 일찍 마치고 은희를 찾아와서 그녀와 육욕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녀의 남편은 출장으로 인해 멀리 가버린터라, 그들은 안심하고 쾌감에 젖어 있었다.

은영은 원래 다른 학생을 찾아갈 시간이었지만 그쪽에서 사정이 생겨서 시간이 비어버리게 되었다.

그녀는 영직에게 연락할까 하다가 그에게 시간이 없으리라 생각했다. 그녀는 그대로 혼자서 시간을 보내니 은영을 찾아가서 놀기로 생각했다. 은희에게 있어 은영은 절친한 친구이기에 그녀를 믿고 자신의 집 열쇠를 복사해서 그녀에게 주었었다.

그렇게 은영이 은희의 집으로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오는데도, 영직은 이 집에 올 사람은 없다는 생각에 너무 마음을 놓고 은희를 탐하고 있었다. 은희는 자신을 지배한 주인이 주는 쾌락에 빠져서 그러한 것을 느낄 정신이 없었다.

"아아....안돼요! 자국 남으면 안돼요! 하악!"

소년은 은희의 목덜미에 입을 가져가 강하게 키스를 해서 키스마크를 남겼다. 은희는 남편이 알면 안된다는 생각에 그리 말했지만 그는 일부로 그리했다.

그는 은희의 남편이 이런 불륜 관계를 알게된다고 하더라도 오히려 좋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남자가 화를 내면서 그녀와 이혼해주면, 그때는 그녀가 오롯이 자신의 것이 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남편이 출장에서 돌아오기 전에는 그 키스마크가 없어지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러한 상상을 하면서 자지를 강하게 그녀의 보지속으로 박아넣어갔다.

퍽! 퍽! 퍽! 퍽!

"아흑! 자지...아아! 자지 좋아요! 아앙♡"

은희는 뒤에서부터 자신을 가득 채워 찌르면서 자궁을 뒤흔드는 쾌감에 집이 떠나가라 소리를 질렀다.

털썩

그렇게 육욕에 열중하고 있던 은희와 영직이었지만, 침실 문 앞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못들을 수는 없었다.

소리가 나서는 안될 곳에서 소리가 난 것에 그들은 하던 행위를 멈추고 그곳을 바라보았고, 그곳에 은영이 입을 손으로 가리고 두 눈은 놀랐다는 것을 보여주듯 크게 뜨고는 주저 앉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은영은 지금 두 눈에 들어오는 광경을 믿을 수 없다는듯 부르르 떨면서 경악하고 있었다.

집 문을 열고 들어왔었던 은영은 집이 떠나가라 신음 소리를 내지르는 은희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것이 남자와의 관계로 인해 내는 소리라는 것을 금방 알게 된 그녀는 도대체 얼마나 대단하길래 은희가 저렇게 비명을 지르는지 궁금했다. 그녀의 상대야 당연히 남편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훔쳐보는 것은 바르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궁금증을 못 이기고 살금살금 몰래 그녀의 침실로 찾아와 열려져 있는 문틈 사이로 본 것이었다. 그곳에서 마치 동물들이 하는 것처럼 남자에게 뒤에서부터 공격당하며 쾌감에 머리를 흔드는 은희를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은희를 뒤치기로 탐하고 있는 남자의 육체가 그녀의 남편의 것이 아닌 것 같았다. 그녀의 남편의 뒷모습을 나체로 본적은 없지만, 머리카락이라던가 두드러진 부분이 틀렸다. 게다가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뒷모습이었다.

그 이상한 기분은 은희와 성교를 이어가던 남자의 모습이 확실하게 드러나자 경악으로 이어졌다. 은희와 육욕을 나누고 있는 남자는 다름아닌 어린 소년이지만 자신의 몸도 마음도 빼았아간 자신의 남자였다.

은영으로서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이었지만 분명 눈 앞에 존재하는 진실이었다. 자신의 남자가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가 성교를 하고 있다는 것에 그녀는 다리에 힘이 풀려서 쓰러지듯 주저앉아버렸던 것이었다.

"왜.... 왜.... 왜 영직이 너랑 은희가...?!"

은영에게 현장을 잡혀버린 영직과 은희는 당황했다. 영직은 다른 여자와 바람을 핀 것을 잡힌 남자의 입장이 되어버려 당황하고 있었다. 이미 자지를 은희의 보지 속에서 꺼내어 덜렁이면서 횡설수설했다.

"저, 저기....그게 말이지..."

은희는 영직과 은영의 관계를 몰랐지만 자신이 남편 외의 남자와 관계를 맺고 있던 현장을 들킨 것에 당황했다. 그래서 은영과는 같이 목욕탕도 갈정도로 가까운 친구라고는 하지만 부끄러움에 자신의 몸을 가리기 위해서 이불을 잡아 당겨 몸을 가리고 있었다.

그런데 그녀는 은영은 그렇다치더라도, 소년의 행동과 말이 이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소년과 은영이 저렇게 가까운 사이인가? 은희가 신혼 여행을 떠났던 사이에 소년의 수업을 담당했었던게 은영이었지만, 은희는 둘의 인연이 그렇게 이어졌으리라 생각하지 못했기에 당연히 은영이 소년을 몰라볼 줄 알았다. 둘은 가까이 아는 사이처럼 이야기 하려 했고, 더욱이 소년은 그녀보다도 이 상황을 더 당황하면서 수습하려는듯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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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옷을 입은 그들은 은희의 집 거실에 있었다. 은영과 은희는 앉아있었고, 그 앞에 소년은 무릎을 꿇고 앉아있었다. 소년은 은영을 힘으로 겁탈하고 했었지만 은영이 그를 받아들이면서 연인관계가 되었었기에, 지금 죄를 지은 것에 뻔뻔히 나가지는 못하고 무릎을 꿇고 앉아있었다.


은영은 설마하니 영직이 자신 비록 처음은 그에 의해서 강제적으로 했다고 해도, 그후에 관계가 발전하면서 그를 자신의 진정한 연인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비록 아직은 둘의 나이 차이 때문에 세간에 대놓고 다니지는 못하지만, 훗날에는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었던 연인이었다. 언제나 자신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주던 그였었다. 그런데 그런 연인이 바람을 피웠다는 것에 슬프고 짜증나고 화가 났다.

그것도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와 바람을 피웠다. 은희에게 어떻게 남편을 두고 소년과 그러한 관계가 된 것인지 따졌더니, 강간에서 시작되었단다.

그 말을 들은 은영은 예전에 자신도 그렇게 시작했었다는 것을 떠올렸었지만, 이미 배신감에 떠는 그녀는 소년이 너무나도 미웠다.


은희는 지금의 상황이 이해는 가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자신은 바람을 핀 것이지만 그것을 굳이 남편도 아닌 친구인 은영에게 사죄할 필요는 없었다.

그녀 또한 처음은 영직에 의해 강간당한 것이었지만, 이제는 소년에게 몸도 마음도 주고 있었다. 방금 은영에게 목격된 그 모습에는 그녀가 소년에게 강간당하면서 피하려는듯한 모습은 전혀 없었다. 오히려 그녀 자신의 보지로 소년의 대물을 받아들이면서 그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려고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은영과 영직이 연인관계라는 것을 알게 되자 왠지 모르게 그녀에게도 죄를 지은듯한 느낌도 들었다.

영직에 대한 배신감도 들었다. 자신이 비록 소년과는 불륜 관계이고 존댓말을 시키는등 지배하고 지배당하는 관계였지만, 그는 지금까지 다른 여인의 존재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었다. 그래서 소년이 은영과 연인관계라는 것에 싫은 느낌이 들었다.

이미 은희는 그것이 스스로가 따질 수 있는 권리는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영직에게 배신감이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미안...어쩌다보니까..."

"...헤어져."

소년이 미안하다고 말했지만, 은영은 도저히 소년을 용서할 수가 없었다. 어떻게 시작했었는지, 어떠한 과정을 거쳤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당했다는 느낌은 그녀로 하여금 더이상 그와의 관계를 이어갈 수 없을 것만 같았다.

"......."

은영이 그렇게 말하자 은희는 말하지는 않았지만, 그녀 또한 왠지 소년이 밉고 싫어진다는 느낌이 들었다. 주장해서는 안되는 배신감으로 인한 것이었지만 정작 그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은영은 은희보다는 소년의 배신에 치를 떨고 있었다.

"미안, 내가 잘못했어, 그러니까-"

영직은 은영과 헤어지고 싶지 않았다. 비록 그녀를 강제로 취하면서 시작된 관계이기는 했지만 그는 자신이 은영을 향한 마음이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은영을 사랑하기에, 그녀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비록 욕구를 참지 못하고 은희를 취하게 되었었지만 여전히 그는 그 둘 외에는 다른 여인을 품지 않았었다. TV나 영상매체를 통해 보는 미녀와 미소녀들은 소년의 욕망을 일깨우지 않았고, 밖에 나가서 지나가다가 미녀를 보게 되더라도 소년은 참고 그들을 그냥 지나쳤었다.

그래서 소년은 자신의 사랑이 진실되었다고 믿었지만, 그와 은영의 입장은 달랐다.

은영이 이별을 선포하고 일어나서 집 밖을 나가려고 했다. 은희는 그곳이 자신의 집이면서도, 모순적인 감정으로 그녀 또한 소년을 버려두고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은희는 동시에 은영과도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해보아야할 것 같았다. 그녀는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니까. 은영이 아직도 자신을 친구라 받아줄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야기를 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영직은 계속해서 미안하다면서 잘못했다면서 은영을 불렀지만 은영은 멈추지 않았다. 은희까지 일어나서 집을 나가려는듯한 모습에서 그는 이상한 감정이 느껴졌다.

두 여인 다 몸을 추스르고 집을 떠나기 위해서 현관문을 향해 가자, 그때까지 두 사람에게 자책감을 가지고 있던 소년의 눈빛이 기이하게 변하기 시작했다.

그가 이대로 그녀들을 보낸다고 해도 뒷날 찾아갈 수도 있었다. 법이나 물리적인 것으로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 그를 막을 수가 없었다. 이 상황이 지금 해결되지 않아도 방법은 있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지금 그녀들을 이렇게 보내버리고 나면, 그대로 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는 안된다. 은영과 은희, 둘 중 어느 하나도 놓칠 수 없었다.

간절한 마음은 일그러져있던 소년의 욕망을 더욱 더 뒤틀었다.



그래, 처음 그녀들을 그리했던 것처럼, 자신이 두 여인 다 만족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 여자가 열 명, 아니, 백 명, 천 명, 셀 수 없을 정도라고 해도 지치지 않고 만족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 그래서 그녀들이 절대로 자신을 떠나지 못하게 만들자.

자신의 곁에 있어야 행복할 수 있다는걸 알려주자. 자신 이외에 그 누구도 자신만큼 그녀들을 행복하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자.



자리에서 일어난 소년은 어느새 가장 먼저 현관문을 열고 나가려던 은영의 손을 붙잡고 집 안으로 당기고 있었다. 다른 손은 은영에 의해 열려졌던 문을 다시 닫아버리고 잠가버리고 있었다.

"너, 너!!"

소년의 눈빛에서 타오르는 욕망을 본 은영이 소리쳤다. 설마하니 그가 이 상황에서도 이렇게 힘으로, 처음 그들이 관계를 맺었던 것처럼 해결하려고 나올줄은 몰랐다. 그만큼 그녀는 소년을 사랑하고 믿고 있었다. 그랬기에 더 배신감이 컸었다.

은희는 갑자기 소년이 은영의 옷을 벗기려고 하면서 그녀를 붙잡는 것에 당황해서 그자리에서 멈추고 보고 있었다.

"그, 그만둬! 뭐하는 짓이야!"

소년의 손은 재빠르게 은영의 옷 사이를 파고 들어가 그녀를 탐하기 시작했다. 은영이 소리쳤지만, 그녀는 그것을 거부할 수가 없었다.

그는 은영을 품에 안고 탐하면서 자신을 보고 있는 은희를 노려보았다.

"은희는 먼저 방에 들어가서 기다려."

은희는 소년의 두 눈을 마주보는 순간 오금이 저려왔다. 소년은 그녀보다 나이가 10살이나 어리지만 그것은 오래전부터 중요하지 않았다. 소년에게 압도당해버린 그녀는 명령하듯 말하는 그의 말을 거역할 기운이 나지 않았다.

그제서야 미녀는 자신이 어떻게 소년에게 길들여졌었는지를 떠올리면서, 그가 자신의 주인임을 다시 한번 떠올리고 있었다. 그녀는 어째서 잠시나마 그를 벗어날 생각을 했었는지 , 그랬던 자신을 이해할 수 없었다.

"네, 네에...."

소년의 명령에 고개를 끄덕인 그녀는 그대로 아까 육욕의 시간을 보내었던 침실 안으로 들어갔다.

"너, 너....도대체 은희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

은희가 순종적인 모습을 보이자, 은영은 공포에 질리고 있었다. 가장 친한 친구인 그녀와 소년이 그랬다는 것에 배신감도 들었기에 그녀에게도 화가 났지만, 일단은 소년에 대한 화가 더 컸다. 그래서 은희가 자신을 따라 나온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굳이 그녀를 말릴 생각은 들지 않았었다.

그런데 그랬던 은희가 자신과는 달리 소년에게 붙잡힌 상태도 아닌데, 단지 말 한 마디에 곧바로 방 안으로 들어가버리는 것에 경악했다. 도대체 은희에게 어떻게 했길래 저렇게 했단 말인가.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녀는 배신감에 소년을 밀어내고 거부하려고 했다.

"나, 절대로 은영이 널 못 놓아줘. 너를 사랑한다고 했던 것들은 거짓말이 아니야."

그러나 은영에게 그 상황을 벗어날 방법은 없었다. 그녀의 연약한 힘으로는 소년을 당할 수 없었다. 처음 강간을 당했던 것도 그의 힘을 당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상황은 은영에게 그때보다도 더 불리했다. 그녀의 처녀를 취했던 것도 소년이었고, 몇개월이 넘도록 그와 성관계를 가지면서 그에 의해 성감이 개발되었고 길들여졌었다.

"어떻게 너를 얻었는데, 어떻게 너를 내 것으로 만들었는데."

계속해서 공격해오는 소년의 손길은 어떻게 은영의 몸을 애무하면 그녀가 쾌락에 빠져드는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익숙한 애무의 손길에 이미 그녀의 탄력있는 가슴의 젖꼭지는 발기하듯 서 있었고, 보지를 뒤덮어 오는 손길에 의해 그 안에서 애액이 흘러나오려 하고 있었다.

"미안해. 하지만 나는 은영이 너도, 은희도 버릴 수가 없어.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이것 뿐이야."

"....으으으..이러지마....네가 싫어.....아...."

미녀는 소년과는 끝을 내려 했다. 그가 무슨 짓을 해도 마음을 돌릴 생각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려 했다.

그녀는 그가 전해주는 쾌감을 견디기 위해서 입술을 깨물었지만, 그 좁은 틈 사이로 신음 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녀의 저항은 오래가지 못하고 헛되이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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