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노을이 산등성이를 지나 산속의 나뭇잎 사이에 걸쳐 있을 때 쯤. 한건의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그 살인 사건을 시작으로 발생되는 연쇄 살인사건들. 이 죽음을 당한 피해자들은 공통점이 존재했다.

“이유 없이 죽임을 당한 피해자들은 모두 혼자 사는 여자들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오늘 낮에 한구의 사체가 발견되었습니다. 팔과 다리, 목까지 잘린 상태로 발견된 이 사체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호수공원 한가운데서...”

뉴스에서 연일 보도되는 살인사건.
시민들은 불안에 떨 수밖에 없다. 검찰과 경찰은 촉각을 세우고 이를 수사하게 되는데...

“여보세요. 아빠, 나야! 빨리 집으로 와줘. 악!”
“찾아내고 말겠어.”

어떤 스토리보다 더 끔찍한 범죄와 애잔한 감동의 스토리.
범인을 막지 못하면 일주일에 한명씩 죽을 수 밖에 없다. 반드시 찾아내야 한다.

“이번이... 바로 전가요?”
“네 잘못만은 아니야.”

숨 가쁘게 펼쳐지는 지능범죄. 어떠한 단서조차 없는 사건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그 속에서 사건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젊은 남자 형사와 일명 ‘뷰어링(VIEW A RING)’이라는 무엇이든 볼 수 있는 초능력을 지닌 한 여자 사회복지사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