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한 남자의 죽음)
2부 First Mission - REBIRTH 13.
"......이.....이건....."
혁은 아침노을에 붉게 물들어가는 소서노의 나신(裸身)을 황홀한 듯 바라보았다.
소서노는 혁이 자신을 몰래 지켜 보는지도 모른채 말없이 점점 옅어져 가는 아침노을을 바라보며 검을 쥐고 서 있었다.
"서방님......이제......저는......서방님을..........제.......... 마음속에 묻어..........두려고 합니다......"
소서노의 감은 가녀린 눈가가 파르르 떨리며 끝내 방울방울 수정구슬이 또르르 흘러내린다.
"우리의 독립을 위해서는 혁님이......꼭 필요합니다.......서방님..........이년의 죄를..... 저승에서 벌해주세요......."
"안녕......내 사랑...... 안녕..........내 마음속의 님이여......하늘이시여......이년을 벌해주서소......."
소서노는 눈물을 흘리며 말없이 검을 쥐고는 떠오르는 아침해를 바라보고는 공중으로 솟구치며 서서히 검무(劍舞)를 추기 시작했다.
...........떠날 때 은근히 새삼 말을 전하는데,
말 가운데 맹세가 있어 두 맘만이 아는 일.
칠월 칠석 장생전에서
밤중 아무도 없는 곳에서 속삭일 때,
하늘에선 나래 붙은 두 마리 새가 되고
땅에서 가지 붙은 두 나무되자 맹세했다고.
하늘 땅 영원해도 다할 날 있으리나,
이 한은 다할 날 없으리라.................
< 백거이(白居易)의 장한가(長恨歌) 中 >
소서노는 쉬임없이 눈물을 흘리며 검무를 추며 죽은 걸사비우의 영(靈)을 승천시키고 있었다. 소서노의 수정방울들이 점점히 흩어져서 대지에 흩뿌려지고 있었다.
혁은 떠오르는 태양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추는 소서노의 검무를 보자 마음이 찌르르 울려왔다.
"아.....둘의 사랑이 이렇게 깊었단 말인가......"
그러면서도 이렇게 한 여인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고 떠난 걸사비우가 부럽기도 하였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소서노의 검무도 이윽고 태양이 다 떠오르자 소서노가 갑자기 울컥! 하고 검은 핏덩이를 쏟아내며 끝나고 말았다.
혁은 소스라치게 놀라 급히 달려와 떨어져 내리는 소서노의 몸을 받으며 껴안았다.
"형수!!! 어디 아픈거 아니요!!! 괜찮은게요!!!"
"......혁님...."
소서노는 입가에 검은 핏자국을 점점히 묻히고 가늘고 길게 올라간 눈썹을 겨우 떴다.
"형수!!! 이렇게 마음 아픈 것을 왜 나에게 몸을 주었단 말이오!!! 왜? 왜!!!!!"
소서노는 희미하게 웃으며 희고 긴 손가락을 뻗어서 울고있는 혁의 눈가를 스르르 닦아내었다.
"혁님......울지 마세요........전........괜찮아요........."
"소서노!!! 소서노!!!!"
혁은 소서노가 깨어나자 미친 듯이 소서노의 이름을 부르고는 와락 껴안았다.
"혁님.........전......이미 태어날.....때부터 운명이 정해져있는 여자랍니다.......고구려가 멸망하면서 제 운명도......이미 저의 것이 아닌게 되었답니다......."
"형수..........."
혁은 소서노에게 무엇인가 말을 하려다가 곧 소서노의 손가락에 막혀서 입을 다물게 되었다.
"혁님......전......이제부터.......혁님의.....그림자가.........될.....것입니다.......소첩의........몸을........천하다.....여기지 마시고..........받아........주실......순.....없는지요......."
"무슨 소리요!! 형수!!! 내 어찌 짐승이 아니고서야 형수의 마음을 알았는데 형수를 받는단 말이요!!! "
혁은 피를 토하면서까지 죽은 남편을 그리워하면서도 자신에게 몸을 맡기려는 소서노가 안타깝고 가련해서 심장이 터질 듯 하였다.
"......우리에게는......혁님이......꼬옥......필요합니다.........혁님의.....마음을......잡기 위해서라도......소첩의 천한몸이라도.....흐으흑....!!!"
소서노는 끝내 말을 잇지 못하고 그만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형수!!! 내 어찌 죽어가면서 부탁받은 임무를 잊어버릴 수가 있겟소....굳이 이러지 않아도 되니 이러지 마시오!!!"
"혁님.......꼭 그것만은 아니랍니다....."
소서노는 혁의 곱게생긴 얼굴을 살짝 외면하면서 말끝을 흐렸다.
"그럼 뭐요!! 응? 응? 말해주시오!!! 형수!!!"
혁은 급한 마음에 소서노의 몸을 흔들며 물었다.
"처음.....남편의 관을 들고.....성문 앞에 선 혁님을 보았을 때.....이미......저는......혁님의....여자가......되어 있었습니다......"
"그게 무슨말이요? 난 머리가 나쁘니 구체적으로 말해주시오!!!"
혁은 도대체 소서노가 무슨말을 하는건지 알 수가 없어서 계속 집요하게 캐물었다.
"저는........혁님을......처음 보았을때부터.....사......랑........"
소서노는 끝내 부끄러운 듯 말을 잇지 못하고 고개를 돌려 혁을 외면하고야 말았다.
혁은 소서노의 말을 들었을 때 자신이 잘못 들은게 아닐까 귀가 의심되었다.
"뭐라고?? 다시 말해보오. 형수!!! 다시 말해봐요!!!"
"소첩은...........혁님을..........사랑.........하게.......되었다구요......"
혁은 순간 심장이 터질 듯 뛰었다.
"나도!!! 나도!!! 형수를 사랑한다오!!! 형수!!! 사랑하오!!!"
"혁님......."
소서노는 자신을 으스러질듯이 껴안는 혁의 어께 너머로 펼쳐진 시리도록 푸른 하늘을 보며 말없이 미소지었다.
"내 나이 이제 곧 40인데.....아직도 더운피가 식질 않았구나....나보다도 어린 이 남자에게....사랑을....느끼다니....여보......절....용서해주시겠죠?"
순간 푸른 하늘위로 죽은 남편의 영상이 떠오르는 듯 보였다.
"아.....서방님...."
죽은 남편은 소서노에게 괜찮다는 듯 환하게 미소를 지어주고는 사라져버렸다..
"서방님.......고마워요.....이제......전 이 남자를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요....고마와요...."
다시 소서노의 눈가에서는 수정같은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렸다.
"그런데 혁님. 언제까지 절 형수라 부를거죠?"
"헛.....음음....그게.....아직은......좀 어색해서...."
"전 이제 서방님의 여자가 되었답니다. 서방님.....절......사랑해주세요......"
"소서노!!!"
혁은 가녀린 듯 하면서도 당당한 소서노를 눈부신 듯 바라보다가 소서노의 몸을 초원위에 살며시 내려놓았다.
이제 이 여자가 드디어 내 여자가 되었구나... 형님! 미안하지만 이제부터 형수를 내 몸처럼 아껴주겠소....날....지켜봐 주시오....
혁은 소서노가 갑자기 더욱 더 사랑스러워져 견딜 수가 없었다.
"소서노.....당신 몸은 나이를 먹지 않는 것 같소.....너무 예쁘군...."
"아잉....몰라요.....그런말은....."
"후후후....이렇게 귀여울 수가......내가 오늘.....당신을 전부......먹어버리고 싶소......."
"해줘요"
소서노의 달뜬 목소리가 들려온다.
혁의 기둥은 이제 더 이상의 고통을 감수하지 못하겠다는 듯이 경련을 일으키듯 떨며 흔들린다.
"넣고 싶어요"
"어서 넣어줘요. 해줘요. 예??"
소서노의 가랑이 사이에 손을 넣자 그녀는 흥분하여 벌써 흥건한 애액이 흐르는 계곡을 만들고 있다.
혁이 급한 듯 바지를 벗자 기다렸다는 듯 그의 굵은 기둥이 튀어나온다.
소서노는 혁의 기둥을 얼굴 가까이 대고 보물을 다루듯 두손으로 조심스럽게 쥐고 쓰다듬다가 갑자기 입에 넣었다.
"붉은 기둥이야....타오를 것 같아..... 어젯밤에도 보았지만.....너무..크고 탐스러워....하읍.....쭈욱.....쭈욱......아......너무....뜨거워....."
혁의 자지는 그 사이 좀 더 굵어지고 길어지며 위로 솟아올랐다.
소서노의 둔덕 계곡에서 반짝이며 맑은 이슬이 보이는 것 같았다.
당장이라도 보지계곡사이에서 흥분한 애액이 홍수처럼 흘러나와 넘칠 것 같았다.
흥분한 혁은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소서노를 급히 누이고 기둥을 가랭이사이로 밀어넣자 그녀의 손이 이내 기둥을 잡아 계곡 속으로 기다렸다는 듯이 잡아채 넣는다.
"아~흑"
그녀는 외침과 동시에 땅위에 얼굴을 묻고 두 손으로 풀을 움켜쥔다.
"아~학~이런 기분이라니~아~몰라~안이 꽉 차는 느낌이야~"
그녀의 외침은 오랫동안 참고있던 욕구에의 폭발이었다.
그 폭발력은 대단하여 신음과 괴성과 허리의 움직임으로 표출되었다.
"처음이야....이런거...아....좋아....너무 좋아........"
"흐∼윽∼형수님∼ 좋아요?"
"헉헉헉.....아....너무 좋아요.....형수라고 부르지 말아요. 싫어요...제 이름을 불러주세요"
"으∼∼ 후∼∼ 서노∼서노∼"
"아∼내가 이렇게 되다니∼∼아∼∼∼"
"서노.....사실 이런 날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예∼∼마음대로 해줘요∼∼아...."
혁은 엉덩이를 더욱 밀고 당기며 그녀의 허리를 나의 움직임에 조화되도록 움직였다.
엉덩이를 밀고 그녀의 허리를 당겨 안으로 깊이 넣으면 그녀가 혁의 다리나 허벅지를 잡으며 소리높이 외쳤다.
"아∼깊어∼아퍼"
"지금도?"
"아뇨∼좋아요∼더 해봐요"
기둥에 피가 몰리고 힘줄이 굵어지고 폭발할려고 한다.
그녀의 허리를 움켜쥐고 평원을 달리는 말처럼 힘있게 흔들었다.
"서노∼못 참겠어!!"
"해요∼그냥∼해요∼넣어줘요"
그녀의 흔들거리는 유방을 움켜잡고 엉덩이를 잡으며 극치의 절정으로 내달렸다.
귀두의 버섯날이 그녀의 계곡 속 벽들을 긁어대며 마지막 절정을 향해 달리기 시작한다.
"아∼ 여보∼ 서노야∼∼나온다∼"
"싸요∼∼그대로∼아∼"
"으∼흑∼끄∼윽"
숨이 멈춰 버리고 몸이 떨리며 기둥에서 그녀의 몸안으로 쏟아져 들어가는 정액을 느낀다.
엉덩이를 세게 부여잡고 허리를 깊숙히 계곡속으로 최대한 밀어 넣으며 분출을 시작했다..
"크∼윽"
그녀의 몸안으로 혁의 정액이 헤엄쳐 가며 비로소 진정한 한몸이 되었슴을 알리는 숭고한 의식을 치룬다.
"아∼느껴져요∼당신의 따듯한 사랑의 샘물이∼"
엉덩이를 세게 탁탁 박으며 정액을 모두 떨어낸다.
소서노의 팔이 꺾이며 풀 위로 그대로 엎어지자 혁 또한 그녀를 따라 허리를 안고 등위에 엎어진다.
기둥이 빠져나가자 그녀가 몸을 꼬으며 움찔 떤다
혁이 소서노의 옆으로 몸을 돌아눕자 혁에게 안기며 깊은 포옹를 한다.
"처음에 서방님을 보았을 때 흔들렸어요∼언젠가는 서방님에게 안기고 싶었어요"
"서노........."
그녀가 조심스럽게 꿇어앉아 혁의 기둥을 입에 넣어서 정성스럽게 남아있는 사랑의 샘물을 모두 빨아먹고는 뒤처리를 끝내주었다.
"서노....사랑하오....."
"저도요.....나의....서방님...."
아침 태양이 떠오른 요동성의 평원위로 두 남녀의 사랑은 끝없이 이어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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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First Mission - REBIRTH 13.
"......이.....이건....."
혁은 아침노을에 붉게 물들어가는 소서노의 나신(裸身)을 황홀한 듯 바라보았다.
소서노는 혁이 자신을 몰래 지켜 보는지도 모른채 말없이 점점 옅어져 가는 아침노을을 바라보며 검을 쥐고 서 있었다.
"서방님......이제......저는......서방님을..........제.......... 마음속에 묻어..........두려고 합니다......"
소서노의 감은 가녀린 눈가가 파르르 떨리며 끝내 방울방울 수정구슬이 또르르 흘러내린다.
"우리의 독립을 위해서는 혁님이......꼭 필요합니다.......서방님..........이년의 죄를..... 저승에서 벌해주세요......."
"안녕......내 사랑...... 안녕..........내 마음속의 님이여......하늘이시여......이년을 벌해주서소......."
소서노는 눈물을 흘리며 말없이 검을 쥐고는 떠오르는 아침해를 바라보고는 공중으로 솟구치며 서서히 검무(劍舞)를 추기 시작했다.
...........떠날 때 은근히 새삼 말을 전하는데,
말 가운데 맹세가 있어 두 맘만이 아는 일.
칠월 칠석 장생전에서
밤중 아무도 없는 곳에서 속삭일 때,
하늘에선 나래 붙은 두 마리 새가 되고
땅에서 가지 붙은 두 나무되자 맹세했다고.
하늘 땅 영원해도 다할 날 있으리나,
이 한은 다할 날 없으리라.................
< 백거이(白居易)의 장한가(長恨歌) 中 >
소서노는 쉬임없이 눈물을 흘리며 검무를 추며 죽은 걸사비우의 영(靈)을 승천시키고 있었다. 소서노의 수정방울들이 점점히 흩어져서 대지에 흩뿌려지고 있었다.
혁은 떠오르는 태양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추는 소서노의 검무를 보자 마음이 찌르르 울려왔다.
"아.....둘의 사랑이 이렇게 깊었단 말인가......"
그러면서도 이렇게 한 여인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고 떠난 걸사비우가 부럽기도 하였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소서노의 검무도 이윽고 태양이 다 떠오르자 소서노가 갑자기 울컥! 하고 검은 핏덩이를 쏟아내며 끝나고 말았다.
혁은 소스라치게 놀라 급히 달려와 떨어져 내리는 소서노의 몸을 받으며 껴안았다.
"형수!!! 어디 아픈거 아니요!!! 괜찮은게요!!!"
"......혁님...."
소서노는 입가에 검은 핏자국을 점점히 묻히고 가늘고 길게 올라간 눈썹을 겨우 떴다.
"형수!!! 이렇게 마음 아픈 것을 왜 나에게 몸을 주었단 말이오!!! 왜? 왜!!!!!"
소서노는 희미하게 웃으며 희고 긴 손가락을 뻗어서 울고있는 혁의 눈가를 스르르 닦아내었다.
"혁님......울지 마세요........전........괜찮아요........."
"소서노!!! 소서노!!!!"
혁은 소서노가 깨어나자 미친 듯이 소서노의 이름을 부르고는 와락 껴안았다.
"혁님.........전......이미 태어날.....때부터 운명이 정해져있는 여자랍니다.......고구려가 멸망하면서 제 운명도......이미 저의 것이 아닌게 되었답니다......."
"형수..........."
혁은 소서노에게 무엇인가 말을 하려다가 곧 소서노의 손가락에 막혀서 입을 다물게 되었다.
"혁님......전......이제부터.......혁님의.....그림자가.........될.....것입니다.......소첩의........몸을........천하다.....여기지 마시고..........받아........주실......순.....없는지요......."
"무슨 소리요!! 형수!!! 내 어찌 짐승이 아니고서야 형수의 마음을 알았는데 형수를 받는단 말이요!!! "
혁은 피를 토하면서까지 죽은 남편을 그리워하면서도 자신에게 몸을 맡기려는 소서노가 안타깝고 가련해서 심장이 터질 듯 하였다.
"......우리에게는......혁님이......꼬옥......필요합니다.........혁님의.....마음을......잡기 위해서라도......소첩의 천한몸이라도.....흐으흑....!!!"
소서노는 끝내 말을 잇지 못하고 그만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형수!!! 내 어찌 죽어가면서 부탁받은 임무를 잊어버릴 수가 있겟소....굳이 이러지 않아도 되니 이러지 마시오!!!"
"혁님.......꼭 그것만은 아니랍니다....."
소서노는 혁의 곱게생긴 얼굴을 살짝 외면하면서 말끝을 흐렸다.
"그럼 뭐요!! 응? 응? 말해주시오!!! 형수!!!"
혁은 급한 마음에 소서노의 몸을 흔들며 물었다.
"처음.....남편의 관을 들고.....성문 앞에 선 혁님을 보았을 때.....이미......저는......혁님의....여자가......되어 있었습니다......"
"그게 무슨말이요? 난 머리가 나쁘니 구체적으로 말해주시오!!!"
혁은 도대체 소서노가 무슨말을 하는건지 알 수가 없어서 계속 집요하게 캐물었다.
"저는........혁님을......처음 보았을때부터.....사......랑........"
소서노는 끝내 부끄러운 듯 말을 잇지 못하고 고개를 돌려 혁을 외면하고야 말았다.
혁은 소서노의 말을 들었을 때 자신이 잘못 들은게 아닐까 귀가 의심되었다.
"뭐라고?? 다시 말해보오. 형수!!! 다시 말해봐요!!!"
"소첩은...........혁님을..........사랑.........하게.......되었다구요......"
혁은 순간 심장이 터질 듯 뛰었다.
"나도!!! 나도!!! 형수를 사랑한다오!!! 형수!!! 사랑하오!!!"
"혁님......."
소서노는 자신을 으스러질듯이 껴안는 혁의 어께 너머로 펼쳐진 시리도록 푸른 하늘을 보며 말없이 미소지었다.
"내 나이 이제 곧 40인데.....아직도 더운피가 식질 않았구나....나보다도 어린 이 남자에게....사랑을....느끼다니....여보......절....용서해주시겠죠?"
순간 푸른 하늘위로 죽은 남편의 영상이 떠오르는 듯 보였다.
"아.....서방님...."
죽은 남편은 소서노에게 괜찮다는 듯 환하게 미소를 지어주고는 사라져버렸다..
"서방님.......고마워요.....이제......전 이 남자를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요....고마와요...."
다시 소서노의 눈가에서는 수정같은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렸다.
"그런데 혁님. 언제까지 절 형수라 부를거죠?"
"헛.....음음....그게.....아직은......좀 어색해서...."
"전 이제 서방님의 여자가 되었답니다. 서방님.....절......사랑해주세요......"
"소서노!!!"
혁은 가녀린 듯 하면서도 당당한 소서노를 눈부신 듯 바라보다가 소서노의 몸을 초원위에 살며시 내려놓았다.
이제 이 여자가 드디어 내 여자가 되었구나... 형님! 미안하지만 이제부터 형수를 내 몸처럼 아껴주겠소....날....지켜봐 주시오....
혁은 소서노가 갑자기 더욱 더 사랑스러워져 견딜 수가 없었다.
"소서노.....당신 몸은 나이를 먹지 않는 것 같소.....너무 예쁘군...."
"아잉....몰라요.....그런말은....."
"후후후....이렇게 귀여울 수가......내가 오늘.....당신을 전부......먹어버리고 싶소......."
"해줘요"
소서노의 달뜬 목소리가 들려온다.
혁의 기둥은 이제 더 이상의 고통을 감수하지 못하겠다는 듯이 경련을 일으키듯 떨며 흔들린다.
"넣고 싶어요"
"어서 넣어줘요. 해줘요. 예??"
소서노의 가랑이 사이에 손을 넣자 그녀는 흥분하여 벌써 흥건한 애액이 흐르는 계곡을 만들고 있다.
혁이 급한 듯 바지를 벗자 기다렸다는 듯 그의 굵은 기둥이 튀어나온다.
소서노는 혁의 기둥을 얼굴 가까이 대고 보물을 다루듯 두손으로 조심스럽게 쥐고 쓰다듬다가 갑자기 입에 넣었다.
"붉은 기둥이야....타오를 것 같아..... 어젯밤에도 보았지만.....너무..크고 탐스러워....하읍.....쭈욱.....쭈욱......아......너무....뜨거워....."
혁의 자지는 그 사이 좀 더 굵어지고 길어지며 위로 솟아올랐다.
소서노의 둔덕 계곡에서 반짝이며 맑은 이슬이 보이는 것 같았다.
당장이라도 보지계곡사이에서 흥분한 애액이 홍수처럼 흘러나와 넘칠 것 같았다.
흥분한 혁은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소서노를 급히 누이고 기둥을 가랭이사이로 밀어넣자 그녀의 손이 이내 기둥을 잡아 계곡 속으로 기다렸다는 듯이 잡아채 넣는다.
"아~흑"
그녀는 외침과 동시에 땅위에 얼굴을 묻고 두 손으로 풀을 움켜쥔다.
"아~학~이런 기분이라니~아~몰라~안이 꽉 차는 느낌이야~"
그녀의 외침은 오랫동안 참고있던 욕구에의 폭발이었다.
그 폭발력은 대단하여 신음과 괴성과 허리의 움직임으로 표출되었다.
"처음이야....이런거...아....좋아....너무 좋아........"
"흐∼윽∼형수님∼ 좋아요?"
"헉헉헉.....아....너무 좋아요.....형수라고 부르지 말아요. 싫어요...제 이름을 불러주세요"
"으∼∼ 후∼∼ 서노∼서노∼"
"아∼내가 이렇게 되다니∼∼아∼∼∼"
"서노.....사실 이런 날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예∼∼마음대로 해줘요∼∼아...."
혁은 엉덩이를 더욱 밀고 당기며 그녀의 허리를 나의 움직임에 조화되도록 움직였다.
엉덩이를 밀고 그녀의 허리를 당겨 안으로 깊이 넣으면 그녀가 혁의 다리나 허벅지를 잡으며 소리높이 외쳤다.
"아∼깊어∼아퍼"
"지금도?"
"아뇨∼좋아요∼더 해봐요"
기둥에 피가 몰리고 힘줄이 굵어지고 폭발할려고 한다.
그녀의 허리를 움켜쥐고 평원을 달리는 말처럼 힘있게 흔들었다.
"서노∼못 참겠어!!"
"해요∼그냥∼해요∼넣어줘요"
그녀의 흔들거리는 유방을 움켜잡고 엉덩이를 잡으며 극치의 절정으로 내달렸다.
귀두의 버섯날이 그녀의 계곡 속 벽들을 긁어대며 마지막 절정을 향해 달리기 시작한다.
"아∼ 여보∼ 서노야∼∼나온다∼"
"싸요∼∼그대로∼아∼"
"으∼흑∼끄∼윽"
숨이 멈춰 버리고 몸이 떨리며 기둥에서 그녀의 몸안으로 쏟아져 들어가는 정액을 느낀다.
엉덩이를 세게 부여잡고 허리를 깊숙히 계곡속으로 최대한 밀어 넣으며 분출을 시작했다..
"크∼윽"
그녀의 몸안으로 혁의 정액이 헤엄쳐 가며 비로소 진정한 한몸이 되었슴을 알리는 숭고한 의식을 치룬다.
"아∼느껴져요∼당신의 따듯한 사랑의 샘물이∼"
엉덩이를 세게 탁탁 박으며 정액을 모두 떨어낸다.
소서노의 팔이 꺾이며 풀 위로 그대로 엎어지자 혁 또한 그녀를 따라 허리를 안고 등위에 엎어진다.
기둥이 빠져나가자 그녀가 몸을 꼬으며 움찔 떤다
혁이 소서노의 옆으로 몸을 돌아눕자 혁에게 안기며 깊은 포옹를 한다.
"처음에 서방님을 보았을 때 흔들렸어요∼언젠가는 서방님에게 안기고 싶었어요"
"서노........."
그녀가 조심스럽게 꿇어앉아 혁의 기둥을 입에 넣어서 정성스럽게 남아있는 사랑의 샘물을 모두 빨아먹고는 뒤처리를 끝내주었다.
"서노....사랑하오....."
"저도요.....나의....서방님...."
아침 태양이 떠오른 요동성의 평원위로 두 남녀의 사랑은 끝없이 이어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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