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부---------------------------
전라도는 먼저 보내 놓은 호위대의 활약으로 세 개파로 나누어졌다.
5명을 보냈다가 5명을 더 보냈더니 이런 일이 생긴 것이다.
처음에 5명은 그래도 세력이 있는 곳으로 접근을 했다.
그들은 실력에서 보통 조직원 보다 뛰어나니 들어간지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작은 구역을 하나 받았다.
제일 먼저 한 일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조직원을 확실하게 충성하도록 만드는 것이었다.
조직에 상관없이 자신만의 부하로 만드는 것으로 일차적인 목적을 달성했다.
불과 3주의 일이지만 그간 해오던 관행을 철저히 없앰으로 더욱 신임을 얻어 그들은 조직의 보스보다 호위대의 일원을 더욱 믿었다.
그렇게 충성을 맹세 받으며 주변의 작은 조직들을 과감히 쳐버렸다.
처음엔 보스로부터 질책을 들었지만 상대가 딴소리를 못할 정도로 박살을 내버려 은근히 바라기까지 했다.
게다가 그들의 수하들은 실력에 반해 싸움에 나서는 것을 즐길 정도였다.
전라도의 2대 조직에 나누어 있던 그들은 내가 더 보내준 인원을 다시 분산하여 3대 조직이 이루어지도록 전쟁을 벌였다.
이곳에서 한달의 시간동안 벌인 일 치고는 대단한 업적이다.
게다가 마지막으로 급부상한 조직은 수하들의 추천으로 원래의 보스를 몰아내고 나의 수하가 보스가 되어 버렸다.
그즈음 해서 종찬을 앞세워 그곳을 찾았다.
이미 충성을 맹세한 그들은 내게도 충성을 맹세했고 나의 이름을 듣자 다들 놀라는 눈치였다.
세곳을 점령해 오면 나에 대한 소문이 많이 퍼졌는지 나를 모르면 간첩이란 소리도 돌았다.
다만 살인이나 기타 사건은 뭍혀 버려 경찰에서도 날 쫓고 있지만 증거가 없어 손을 쓸 수가 없다는 점이 이들에겐 전설로 통했다.
내가 서울에서 점령해 내려온 행로는 국내 조직 역사에 새로운 획을 긋는 것이라 이들은 내 사람으로 만드는 것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현재 나는 전북의 모든 조직을 흡수한 무주파에 있다.
나머지 2개의 조직은 광주에 있는 무등파와 전남의 지역을 통합한 나주파가 있다.
적어도 이들과 전쟁을 벌이려 하면 지금의 형식으로는 소용이 없다.
물론 그들의 전투인원을 보존한다는 계획엔 변함이 없지만 정상우와 같은 놈이 없으란 법은 없으니까 우선은 몰아치는데 주력하고 무주파에서처럼 수하들이 보스를 져버리고 새로운 보스를 모시게 하는 방법을 썼다.
무등파도 나주파도 호위대가 주된 세력으로 떠오르고 있어 조금의 계략으로도 쉽게 이룰 수 있을 듯 했다.
난 광주를 치기 위해 조직원을 일단 순창과 남원으로 보냈다.
우리의 움직임은 바로 무등파에 알려졌고 무등파는 그것을 포착하자마자 나주파에 동맹을 요청했다.
둘이서 동맹을 맺으면 나의 호위대들을 써먹기가 곤란하므로 난 서신을 나주파에 보내 이번에 눈감아 주면 앞으로 도움을 준다는 약속을 했다.
실제로 그럴지도 모르지만 일단은 그 둘의 협상을 결렬시키기 위한 방편이니 어쩔 수 없다.
나주파는 설마 하면서도 내가 보내 놓은 호위대의 말에 넘어가 협상을 파기하고 앞으로 관계를 돈독히 하자는 우호의 서신을 보내왔다.
난 속으로 비웃었지만 살기 위해선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내가 점점 광주로 진입을 하자 무등파는 호위대를 시켜 나의 진입을 막으려 했다.
하지만 난 그들을 피해 다른 곳을 공격했고 공격한 곳은 완전히 박살을 내 버렸다.
아마도 조직내부에선 많은 갈등이 있을 것이다.
막으라고 보낸 사람은 멀쩡히 돌아오고 엉뚱한 곳이 계속 깨지고 있으니 무등파의 보스도 정신을 차릴 수가 없겠지.
더구나 의심을 하자니 이때까지 한솥밥을 먹어온 처지에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없다.
다만 새로 들어온 인물들이 의심스럽지만 실력면에선 그들을 따를 수가 없으니 내치기도 괴로울 것이다.
내가 움직이는 조직원에 의해 무등파의 보스는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계속되는 싸움에서 호위대 중 한곳만 그대로 두었으니 무등파 보스는 이것을 빌미로 그가 배신자라는 누명을 씌워 조직에서 척살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그를 따르는 조직원은 오히려 그를 비호하고 나서며 탈출할 길을 열어주고 무등파 보스는 그들 전부에게 척살 명령을 내리기에 이른다.
그는 수하들을 달래서 차라리 무주파에 투항하자고 설득하고 따르지 않는 자는 살길을 찾아 가도록 종용했다.
그가 데리고 있던 50여명은 거의가 내게로 투항을 했고 그 사실을 안 무등파 보스는 스스로의 실책을 자책하며 이만 갈고 있었다.
척살 명령을 내리기 전에 그들을 모두 잡아 두어야 했고 설혹 그렇지 못했다면 명령을 내리기전 다시 한번 생각을 해봤어야 했다.
지금 자신의 실책으로 50명의 인원을 손도 못써보고 고스란히 내게 바친 꼴이니 얼마나 원통하겠는가.
그는 거기서 마무리를 짓고 싶었겠지만 나의 용병술은 계속 같은 패턴으로 나갔다.
여러 곳 중에서 나의 호위대가 있는 곳만 빼고 철저히 부셔 버렸다.
그것도 호위대가 이동한 시기에 쳐들어갔으므로 내쪽의 피해가 2라면 그쪽의 피해는 8을 넘고 있었다.
만약 움직이지 않고 있다면 나도 그대로 있었겠지만 무등파의 보스는 조급한 마음에 실력있는 자들을 움직이다 보니 내 술수에 말려들지 않을 수 없었다.
난 그렇게 남은 호위대 2명을 더 받아들이며 그들이 데리고 온 100여명을 충분한 포상과 함께 맞아들였다.
이제 무등파에 남은 인원은 고작해야 500명.
내가 무주파를 관리하면서 늘어난 인원만 해도 천명이 넘는데 이젠 숫자 싸움에서도 무등파는 게임이 안될 지경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무등파를 벗어나는 인원은 늘어났고 게다가 내쪽으로 전향한 조직원들이 그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하여 조직의 존재자체가 부정당하고 있었다.
난 그때를 틈타 무등파의 보스를 사로잡고 그에게서 조직의 모든 권리를 이양 받았다.
대전에서 했던거에 비하면 피도 얼마 흘리지 않고 깨끗하게 조직을 인수한 것이다.
내가 광주의 무등파를 흡수한 사건은 다른 지역에도 귀감으로 전해질 정도이고 앞으로의 조직간의 암투도 좀더 세밀해 질 것이다.
난 여세를 몰아 전남의 나주파도 손에 넣기로 했다.
이미 나의 이름은 나주파의 조직원들 사이에서도 신격화 되고 있었고 그런 내게 스스로 길을 열어주며 투항하는 조직도 늘어나고 있었다.
나주파가 아무리 그들을 막으려 해도 한번 일어난 물결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법.
게다가 내가 보내 놓은 호위대가 함께 동조하여 넘어오니 나주파는 이름만 있을 뿐 아무런 세력도 없이 내가 진입할 날만 기다리는 듯 했다.
내가 마지막으로 일격을 가하려할 때 나주파의 두목은 부산으로 도망을 가버렸다.
자신의 전 재산을 가지고 일부 조직원만을 대동했기에 그가 사라지고도 한참이 지난 후에 알게 되었다.
그건 그의 조직원들도 마찬가지다.
이때까지 같이 싸워온 조직원을 버리고 그렇게 도망을 가다니...
한 조직의 보스라고 불리기엔 부끄러운 짓이다.
난 서둘러 조직원을 끌어모아 나주파의 본거지로 입성했고 나주파의 나머지 조직원들은 몇 번 반항을 하더니 이내 내 밑으로 모였다.
표면적으론 무주파가 전라도를 통일한 걸로 되어있지만 조직원 중에는 내가 천황파의 보스라는걸 모르는 사람이 없으니 오해의 소지는 없을 것이다.
잔득 기대를 가지고 돌고 있는데 이건 너무 씁쓸하다.
뭐가 기대를 하고 있으면 한번에 쑥 빠져나가 버리는 듯한 느낌.
적수를 못 찾아서 그런가?
어짜피 사람 중에는 나보다 뛰어난 사람이 없을테고 그저 데리고 노는 재미로 지낼 수도 있는 문제인데 내가 너무 집착을 하는건지.
조직이란 것을 다시 한번 생각했다.
내 뜻을 반영할 모임인지 단지 키우는 그것에만 몰두 하는지.
전라도의 정리도 서울에서 사람이 내려와서 본격적으로 들어갔고 나와 종찬은 남는 시간 동안 앞으로 갈 경상도를 둘러보기로 했다.
앞으로 남겨진 조직은 경상도, 대구, 부산 뿐이다.
그중에서도 대구와 부산은 이미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이 되어 있으니 오히려 일하기가 쉽다고 할까?
상대보다 많은 것을 가지고 있으면 그것을 내기로 걸고 싸우면 된다.
어짜피 상대는 한번은 치러야할 싸움이라면 자신보다 많은 것을 가진자와 싸우길 바란다.
이제 내겐 전국의 반 이상의 세력이 몰려있고 자신들을 겨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내가 도전장과 함께 사람을 보내면 싸우지 않을 수 없다.
단지 그 시기가 문제인데 지금 나주파를 끝으로 전라도를 점령했지만 다른 조직은 우리의 힘을 전부는 모르게 해야해서 잠시 시간을 두기로 했다.
제갈승의 말에 따르면 지금 너무 거대 조직의 틀을 보여주면 향후 다른 조직에서 우릴 노릴 수 있다고 한다.
지금만 해도 인원으로는 삼태성은 게임도 안된다.
단지 질적인 보강을 해야하는데 그것은 각 조직에서 차출된 사람을 차도술등이 모처에서 훈련을 시키고 있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문제는 너무 많은 인력이 한번에 보이면 집중 공격을 받게 되어 조직은 꽃이 펴 보기도 전에 문을 닫아야 한다.
현재 제갈승이 대외로 밝힌 조직의 규모는 나와 태수의 조직원뿐이다.
나머지 오행과 박재홍 등은 조직내에서만 존재할 뿐 외부의 활동은 끊은 상태다.
내가 조직 전력의 50%이상이라 보기 때문에 다른 인원이 굳이 전면에 나서지 않아도 타 조직들은 쉽게 덤비지 못할 것이다.
그 덕분에 지금 경상도를 한바퀴 돌면서 관광을 하고 있다.
이곳저곳을 다니며 관광지도 돌고 일반 시골집도 가보았다.
뭔가 찡한게 있었지만 내겐 가족이 없다.
그러니 그들의 그런 가족애라든지 힘들게 살아가는게 이해가 안된다.
종찬의 말로는 밑바닥 인생이 많다고 하지만 내가 그렇게 살아본건 어렸을때 뿐인걸.
그 기억은 거의 지워진 상태라 나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여행이란 것은 나를 돌아보게 한다.
생각도 정리가 되고 날 위해 애쓰고 있는 부하들도 다시금 생각하게 하니까.
저녁 무렵 종찬과 도착한 곳은 구미였다.
간만에 취해보자는 생각에 종찬을 데리고 구미의 룸에 들어갔다.
끝까지 사양하려는 종찬을 기어이 끌고 들어가 술과 여자를 주문하고 테이블에 앉았다.
호위대도 같이 마시면 좋겠지만 지금은 상황이 상황인지라...
종찬은 호위대에게 몇 번씩이나 다짐을 받고는 내 술잔을 받았다.
나와 술을 먹으면 안 먹을 수가 없으니 자신의 수하들을 닦달해 놓는 것이다.
양주를 반병 정도 마시며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특히 내가 지금 조직을 이끄는 이유에 대해서.
현재 내가 운영하는 방법이라든지 사람을 모으는 방식, 또는 조직을 키워나가는 방식에 대한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
종찬도 처음엔 내가 이런 얘기를 하자 의아하게 생각했지만 듣고 있으면 자신의 갈 길도 확실하게 서게 되니 내 얘기에 집중을 했다.
특히 난 종찬과의 만남에 대해 얘기를 했다.
삼태성에서 독사를 보호하기 위해 나왔다가 내 수하가 된 일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멀쩡한 무술인이 그저 돈 얼마에 팔려서 그런일을 하고 있었으니 자신이 생각해도 한심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지금 자신의 일 역시 그와 별다른게 없다.
내 호위라고는 하지만 손에 피 묻히며 보수를 받고 지내는건 마찬가지 아닌가.
난 종찬을 바라보며 언제고 내가 잘못된 길로 가려하면 망설이지 말고 조직을 떠나라고 했다.
지금이야 내 이상이 자신과 맞을 수 있지만 조직이 커지게 되면 분명 변절자는 나오게 마련이고 내가 귀찮아서 무시를 하다보면 엉뚱한 방향으로 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난 그런 상황을 생각하면서 언제나 맑은 정신으로 부하를 대하겠단 다짐을 하고 삼태성을 통합한 다음 무엇을 할지 생각에 잠겼다.
꿈이야 밤의 황제를 꾸고 있지만 말처럼 쉽게 전세계의 조직을 가질 수 있을까?
근데 여자는 왜 안들어오지?
이래저래 한병이 다 비워져 가는데 이것들이 손님을 이런식으로 모시나?
술도 떨어질 때가 되서 벨을 눌렀더니 금새 여자가 들어왔다.
이런 완전 상술이 악독하구만.
한병에 여자를 못 넣는단 말이지.
서울이랑 지방이랑 차이가 나는건지...
아무튼 들어온 여자는 앳돼 보이는데 대학생이라 한다.
이름이 각기 미라, 미희 인데 아무리 봐도 대학생 같진 않다.
한 고3정도?
아무렴 어떠랴.
내 돈 내고 술 마시러 와서 여자가 들어왔으면 된거지.
“미라라고 했냐? 넌 이리오고 미희는 저리 가라. 종찬아 오늘은 확실히 퍼 마시고 여자도 확실히 쑤셔주라고.”
“저... 그게... 형님....”
“왜 저년이 싫어? 맘에 안들어?”
“그게 아니구요...”
종찬이놈 웃긴 놈이다.
좋아하는 여자가 있는건 아는데 그녀를 위해서 외도를 하지 않으려 하다니.
열 여자를 마다할 남자가 있을까?
“괜찮아. 이런 때는 한번쯤 여자를 품어 볼만 하다. 거기 미희라고 했냐? 너 오늘 종찬이놈 정액 세번 이상 못 받아먹으면 재미없어.”
“어머. 오빠 입이 걸걸하네. 맘에 들어요. 한잔 받으세요.”
“그래 마시자. 이놈의 술 다 먹어 없애자.”
우리는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금새 한병을 더 비웠고 새로 한병이 더 들어올땐 밴드도 들어오게 했다.
“종찬아 한곡 해 봐라. 난 니가 노래하는거 한번도 못 봤다.”
“형님... 제가 노래가 별로라... 그래도 한곡하죠... 하하.”
종찬은 ‘황제의꿈’을 불렀다.
친구여 잔을 받아라 이 잔은 우정의 잔
나 싫다고 가는 사람 붙잡을 수 있나?
마시자 황제처럼 오늘은 우리들의 날
마지막 구절이 가슴에 와 닿았다.
“그래 오늘은 우리 날이다 마셔라 종찬아.”
“예 형님 드십시오.”
우린 정말 많이 마셨다.
옆에 계집들도 그런 분위기에서 마신건지 벌써 헤롱대고 있었다.
둘다 특별한 손버릇이 없다보니 여자들이 심심한가 보다.
더구나 나의 외모는 다들 알다 싶이 탤런트는 저리 가라 아니냐.
미라란 계집은 은근히 추파를 던지며 자신의 가슴에 내 손을 얹었다.
“어. 이년 봐라. 그래도 가슴은 좀 있네.”
“아이 오빠. 제가 이래뵈도 여기선 큰 가슴으로 통해요. 흐응”
한손 가득 쥐어지는게 큰 것 같기도 하지만 강자연에 비하면 껌이지.
난 주물럭거리며 종찬쪽을 바라 봤다.
안 그럴 듯 설치던 놈이 벌써 키스를 하며 손은 미희년의 팬티속으로 들어가 있었다.
좋아하는 여자랑 경험은 있나 보다.
난 그쪽은 신경을 끄고 미라의 몸을 탐했다.
상의를 들어 올리자 스스로 만세를 부르며 내가 옷을 벗기기 좋게 했다.
레이스가 달린 브라를 하고 있는데 자신의 자랑대로 큰 가슴을 가지고 있었다.
난 가슴의 계곡 사이에 얼굴을 묻고 힘껏 빨아 보았다.
골이 깊어서 인지 바람 새는 소리가 났지만 그게 그녀에게 또 다른 자극을 주었나 보다.
난 집요하게 브라 위에서 가슴을 탐하며 미라의 스커트 속으로 손을 밀어 넣었다.
직접적으로 자극을 하는 것 보다 이렇게 옷 위에서 하는걸 좋아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특히 조민의 경우 직접적인 자극도 좋아하지만 옷 위에서 하는 은근한 자극이 좋은지 여러명이서 할땐 항상 제일 늦게 옷을 벗었다.
변태성이 있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었지만 그래도 성감이 좋아서 항상 날 만족시켜주니 그냥 넘어간다.
미라도 마찬가지인 듯 했다.
내가 브라 위로 유두를 씹으면 얕게 탄성을 질렀고 그와 동시에 팬티를 적실 정도로 보지에선 물이 흘렀다.
팬티 위의 손가락을 클리토리스 근처에 두고 살살 문지르니 엉덩이도 덜석인다.
브라의 후크를 풀려고 하자
“하아... 하아... 오빠... 우리 들어가...”
“여기 방도 있어?”
“엉... 하아... 저쪽에서도 난린데 우리 들어가자.”
하긴.
아무리 즐기러 왔어도 부하랑 같은 곳에서 씹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
나야 상관이 없지만 종찬은 절대 안된다고 할걸?
지금 상태를 보니 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내가 피하기로 했다.
미라를 따라 들어간 방에는 딸랑 침대 하나 등 하나가 전부인 쪽방이었다.
“설마 이런데서 사는건 아니지?”
“호호... 오빠도 참. 여긴 손님과 이거 할때만 들오는 곳이야.”
침대가 하나라 하지만 킹사이즈라 위에서 굴러도 될 정도였다.
“어떤 놈인지 머리 잘 썼네.”
난 키스를 하며 후크를 풀었다.
내 눈 앞에서 덜렁이는 유두를 보자 장난끼가 돌아 손가락으로 튕겨 보았다.
“아야... 아퍼 오빠...”
역시 어린 티가 나는 것이 선분홍색의 유두였다.
한마디로 얼마 빨리지 않은 신선한 것이란 말이지.
“너 몇 살인데 이런데서 일해?”
“오빠. 연애할땐 나이를 묻는건 실례야. 어서 해.”
속으로 웃으며 그녀의 유두를 입에 물었다.
침대로 올라오면서 나도 바지와 셔츠를 벗었고 미라도 치마를 벗었다.
이젠 서로 한가지만 입고 있어 열기는 서서히 달구어졌다.
미라의 팬티를 내리며 보지에 손가락을 넣고 항문에도 하나 넣으려 했다.
아프다며 자꾸 엉덩이를 피하려 했지만 난 한손으로 단단히 잡고 검지는 보지에 새끼손가락은 항문으로 밀어 넣었다.
비명과 동시에 이상한 신음을 내는 것을 보니 이년도 항문 경험이 있나 보다.
의도적으로 손님을 치르려고 물을 흘리는지 몰라도 벌써 엄청 흐르고 있다.
내가 그렇게 애무를 하지 않았는데도 말야.
자세를 돌려 그녀의 보지에 입을 대고 내 자지를 그녀에게 물려주었다.
“헉... 오빠... 자지가...”
“후후. 좀 크지... 잘 잘래봐.”
“큰게 아니라 무기네... 이게 들어가긴 하나?”
“걱정마. 내 마누라들은 다 집어 넣고 빨기도 하니까?”
“설마...”
“잔소리 말고 빨기나 해.”
난 강제로 그녀의 머리를 내 자지로 박아버렸다.
기도에 걸리는지 중간에 멈춰서 켁켁 거렸지만 별로 상관않했다.
어짜피 돈을 받으려면 이년은 날 만족 시켜야 할테니까.
난 미라의 구멍에 손가락을 넣고 빙빙 돌리다가 항문으로 손가락을 넣었다.
보지의 상태를 보니 어리긴 해도 일을 꽤 오래 했는지 조금 너덜한 감이 있어 항문을 노리는 중이다.
손가락을 하나 넣고 조금씩 돌리며 구멍의 크기를 키워서 곧 두개의 손가락이 자연스럽게 들어갔다.
이대로 보지에서 물이 계속 나와준다면 그걸 윤활유로 내 자지를 항문에 넣을 수 있을 듯 했다.
뿌리까지 삼키지는 못하고 계속 귀두만을 빨고 있는 그녀를 바로 누이고 우선 보지에다가 몇 번 펌프질을 했다.
잘 들어가서 좋기는 한데 쪼이는 맛이 없어 별 자극이 없었다.
몇 번을 쑤신 다음 그녀의 다리를 V자가 되게 들어서 벌렸다.
보지와 항문이 나란히 보이는게 신기하기도 했다.
게다가 보지의 물이 항문으로 흘러 조금씩 고이는걸 보니 묘한 흥분도 일었다.
난 그녀의 허리를 받쳐 자세를 유지하게 하고 손가락을 항문에 넣어 좀더 구멍을 키운 다음 자지를 항문에다 박았다.
귀두가 들어가자 비명을 질렸지만 이방은 방음 시설이 꽤나 잘되어 있나보다.
조금씩 움직이며 보지물이 항문으로 흘러들어가게 하면서 조금씩 더 밀어 넣었다.
한 반 정도 들어갔을 때 미라의 눈은 거의 뒤집어 졌고 대신 나의 쾌감은 극에 달했다.
내가 변태 기질이 있는가?
아무튼 미라의 눈이 뒤집히자 항문의 조임이 강해져서 움직이기도 힘들 정도였다.
난 계속해서 펌프질을 하며 항문에다 사정을 해버렸다.
“후우 후욱... 보지는 별론데 항문은 대단한 걸.”
“하아.. 하아... 아파요... 오빠 때문에 내일 일도 못할거 같아.”
“그래도 좋았잖아.”
“맞아요. 이렇게 흥분한게 언젠지 모르겠어요.”
대개의 여성이 그렇겠지만 강간을 당하고 사귀던 남자에게 차이고 하면 주로 이런 술집으로 흘러 들어오게 된다.
그러다 보면 섹스는 즐기는게 아닌 돈이기 때문에 자신이 몸을 버려가면서 상대를 만족시키는 경우는 드물다.
게다가 저네들의 기술이 따로 있어 순진한 남자들은 삽입 후 일분도 안되서 사정을 하기 마련이다.
조루가 아닌데도 그런 것이니 정말 비법이 아닐 수 없다.
난 미라의 가슴을 만지작거리며 누웠고 미라는 내 자지를 입에 물고 깨끗이 닦는 듯 했다.
하지만 그건 거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내 자지를 다시 세워 버렸고 우린 또 한번의 열풍을 일으키고야 옷을 입고 나왔다.
종찬도 이미 정사를 치뤘는지 단정하게 옷을 입고 앉아있었다.
전부 술기운에 취할 만도 하건만 의외로 멀쩡한 상태로 다시 대작했다.
“이거 술에 물 탄거 아냐? 왜들 이렇게 멀쩡한거야.”
“그러네요. 섹스가 술을 깨게 만들었나?”
“야 술 더 가지고 오라해. 계속 한번 마셔보자고.”
새벽이 되어서야 술자리를 마치고 일어섰다.
그래도 술은 취하지 않았고 생각만 머리를 헤집고 다녔다.
종찬은 술이 됐는지 약간 비틀거렸지만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고 호위대가 부축해서 숙소로 들어갔으니 점심때면 멀쩡히 돌아올 것이다.
난 숙소에 누워서 점점 밀려오는 중압감에 잠을 설쳤다.
그저 편하게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생각나면 여자를 품어야지 하는 처음의 생각은 없어지고 이제 조직을 어떻게 하면 더욱 발전시키고 세계로 나가면 어떤 일이 있을까를 생각한다.
어느 편이든 내겐 상관은 없지만 어딘가에 매인다는게 불만일 뿐이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나의 여인들을 하나씩 떠 올렸다.
그녀들의 웃음소리와 나체가 번갈아 나타났다 사라졌다.
지금의 내가 견디는건 아마도 그녀들 때문인 듯 하다.
항상 날 믿어주고 내가 죄를 지어도 풀어주는 - 물론 몸으로 풀어서 문제지만.
다시 한번 맘속으로 그녀들에게 감사를 보내고 잠들었다.
내일부턴 또 다른 지역을 돌아야 할 테니까.
남은 경상도, 부산, 대구는 이미 거대 조직이 흡수한 상태라 머리만 치면 된다.
그에 대한 작전은 제갈승이 보내줄 테니까 내가 따로 걱정할 것은 없다.
그의 작전에 맞추어 움직여주고 필요할 때 내 힘을 실으면 되는 것이다.
슬슬 전국 통일의 꿈도 이루어져 가고 있다.
p.s : 갑자기 글의 방향이 이상해져서
새로운 에피소드 좀 넣고 다음으로 넘어가려구요
제비로 변신하는 제갈천... 기대해 주세요...^^
전라도는 먼저 보내 놓은 호위대의 활약으로 세 개파로 나누어졌다.
5명을 보냈다가 5명을 더 보냈더니 이런 일이 생긴 것이다.
처음에 5명은 그래도 세력이 있는 곳으로 접근을 했다.
그들은 실력에서 보통 조직원 보다 뛰어나니 들어간지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작은 구역을 하나 받았다.
제일 먼저 한 일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조직원을 확실하게 충성하도록 만드는 것이었다.
조직에 상관없이 자신만의 부하로 만드는 것으로 일차적인 목적을 달성했다.
불과 3주의 일이지만 그간 해오던 관행을 철저히 없앰으로 더욱 신임을 얻어 그들은 조직의 보스보다 호위대의 일원을 더욱 믿었다.
그렇게 충성을 맹세 받으며 주변의 작은 조직들을 과감히 쳐버렸다.
처음엔 보스로부터 질책을 들었지만 상대가 딴소리를 못할 정도로 박살을 내버려 은근히 바라기까지 했다.
게다가 그들의 수하들은 실력에 반해 싸움에 나서는 것을 즐길 정도였다.
전라도의 2대 조직에 나누어 있던 그들은 내가 더 보내준 인원을 다시 분산하여 3대 조직이 이루어지도록 전쟁을 벌였다.
이곳에서 한달의 시간동안 벌인 일 치고는 대단한 업적이다.
게다가 마지막으로 급부상한 조직은 수하들의 추천으로 원래의 보스를 몰아내고 나의 수하가 보스가 되어 버렸다.
그즈음 해서 종찬을 앞세워 그곳을 찾았다.
이미 충성을 맹세한 그들은 내게도 충성을 맹세했고 나의 이름을 듣자 다들 놀라는 눈치였다.
세곳을 점령해 오면 나에 대한 소문이 많이 퍼졌는지 나를 모르면 간첩이란 소리도 돌았다.
다만 살인이나 기타 사건은 뭍혀 버려 경찰에서도 날 쫓고 있지만 증거가 없어 손을 쓸 수가 없다는 점이 이들에겐 전설로 통했다.
내가 서울에서 점령해 내려온 행로는 국내 조직 역사에 새로운 획을 긋는 것이라 이들은 내 사람으로 만드는 것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현재 나는 전북의 모든 조직을 흡수한 무주파에 있다.
나머지 2개의 조직은 광주에 있는 무등파와 전남의 지역을 통합한 나주파가 있다.
적어도 이들과 전쟁을 벌이려 하면 지금의 형식으로는 소용이 없다.
물론 그들의 전투인원을 보존한다는 계획엔 변함이 없지만 정상우와 같은 놈이 없으란 법은 없으니까 우선은 몰아치는데 주력하고 무주파에서처럼 수하들이 보스를 져버리고 새로운 보스를 모시게 하는 방법을 썼다.
무등파도 나주파도 호위대가 주된 세력으로 떠오르고 있어 조금의 계략으로도 쉽게 이룰 수 있을 듯 했다.
난 광주를 치기 위해 조직원을 일단 순창과 남원으로 보냈다.
우리의 움직임은 바로 무등파에 알려졌고 무등파는 그것을 포착하자마자 나주파에 동맹을 요청했다.
둘이서 동맹을 맺으면 나의 호위대들을 써먹기가 곤란하므로 난 서신을 나주파에 보내 이번에 눈감아 주면 앞으로 도움을 준다는 약속을 했다.
실제로 그럴지도 모르지만 일단은 그 둘의 협상을 결렬시키기 위한 방편이니 어쩔 수 없다.
나주파는 설마 하면서도 내가 보내 놓은 호위대의 말에 넘어가 협상을 파기하고 앞으로 관계를 돈독히 하자는 우호의 서신을 보내왔다.
난 속으로 비웃었지만 살기 위해선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내가 점점 광주로 진입을 하자 무등파는 호위대를 시켜 나의 진입을 막으려 했다.
하지만 난 그들을 피해 다른 곳을 공격했고 공격한 곳은 완전히 박살을 내 버렸다.
아마도 조직내부에선 많은 갈등이 있을 것이다.
막으라고 보낸 사람은 멀쩡히 돌아오고 엉뚱한 곳이 계속 깨지고 있으니 무등파의 보스도 정신을 차릴 수가 없겠지.
더구나 의심을 하자니 이때까지 한솥밥을 먹어온 처지에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없다.
다만 새로 들어온 인물들이 의심스럽지만 실력면에선 그들을 따를 수가 없으니 내치기도 괴로울 것이다.
내가 움직이는 조직원에 의해 무등파의 보스는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계속되는 싸움에서 호위대 중 한곳만 그대로 두었으니 무등파 보스는 이것을 빌미로 그가 배신자라는 누명을 씌워 조직에서 척살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그를 따르는 조직원은 오히려 그를 비호하고 나서며 탈출할 길을 열어주고 무등파 보스는 그들 전부에게 척살 명령을 내리기에 이른다.
그는 수하들을 달래서 차라리 무주파에 투항하자고 설득하고 따르지 않는 자는 살길을 찾아 가도록 종용했다.
그가 데리고 있던 50여명은 거의가 내게로 투항을 했고 그 사실을 안 무등파 보스는 스스로의 실책을 자책하며 이만 갈고 있었다.
척살 명령을 내리기 전에 그들을 모두 잡아 두어야 했고 설혹 그렇지 못했다면 명령을 내리기전 다시 한번 생각을 해봤어야 했다.
지금 자신의 실책으로 50명의 인원을 손도 못써보고 고스란히 내게 바친 꼴이니 얼마나 원통하겠는가.
그는 거기서 마무리를 짓고 싶었겠지만 나의 용병술은 계속 같은 패턴으로 나갔다.
여러 곳 중에서 나의 호위대가 있는 곳만 빼고 철저히 부셔 버렸다.
그것도 호위대가 이동한 시기에 쳐들어갔으므로 내쪽의 피해가 2라면 그쪽의 피해는 8을 넘고 있었다.
만약 움직이지 않고 있다면 나도 그대로 있었겠지만 무등파의 보스는 조급한 마음에 실력있는 자들을 움직이다 보니 내 술수에 말려들지 않을 수 없었다.
난 그렇게 남은 호위대 2명을 더 받아들이며 그들이 데리고 온 100여명을 충분한 포상과 함께 맞아들였다.
이제 무등파에 남은 인원은 고작해야 500명.
내가 무주파를 관리하면서 늘어난 인원만 해도 천명이 넘는데 이젠 숫자 싸움에서도 무등파는 게임이 안될 지경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무등파를 벗어나는 인원은 늘어났고 게다가 내쪽으로 전향한 조직원들이 그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하여 조직의 존재자체가 부정당하고 있었다.
난 그때를 틈타 무등파의 보스를 사로잡고 그에게서 조직의 모든 권리를 이양 받았다.
대전에서 했던거에 비하면 피도 얼마 흘리지 않고 깨끗하게 조직을 인수한 것이다.
내가 광주의 무등파를 흡수한 사건은 다른 지역에도 귀감으로 전해질 정도이고 앞으로의 조직간의 암투도 좀더 세밀해 질 것이다.
난 여세를 몰아 전남의 나주파도 손에 넣기로 했다.
이미 나의 이름은 나주파의 조직원들 사이에서도 신격화 되고 있었고 그런 내게 스스로 길을 열어주며 투항하는 조직도 늘어나고 있었다.
나주파가 아무리 그들을 막으려 해도 한번 일어난 물결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법.
게다가 내가 보내 놓은 호위대가 함께 동조하여 넘어오니 나주파는 이름만 있을 뿐 아무런 세력도 없이 내가 진입할 날만 기다리는 듯 했다.
내가 마지막으로 일격을 가하려할 때 나주파의 두목은 부산으로 도망을 가버렸다.
자신의 전 재산을 가지고 일부 조직원만을 대동했기에 그가 사라지고도 한참이 지난 후에 알게 되었다.
그건 그의 조직원들도 마찬가지다.
이때까지 같이 싸워온 조직원을 버리고 그렇게 도망을 가다니...
한 조직의 보스라고 불리기엔 부끄러운 짓이다.
난 서둘러 조직원을 끌어모아 나주파의 본거지로 입성했고 나주파의 나머지 조직원들은 몇 번 반항을 하더니 이내 내 밑으로 모였다.
표면적으론 무주파가 전라도를 통일한 걸로 되어있지만 조직원 중에는 내가 천황파의 보스라는걸 모르는 사람이 없으니 오해의 소지는 없을 것이다.
잔득 기대를 가지고 돌고 있는데 이건 너무 씁쓸하다.
뭐가 기대를 하고 있으면 한번에 쑥 빠져나가 버리는 듯한 느낌.
적수를 못 찾아서 그런가?
어짜피 사람 중에는 나보다 뛰어난 사람이 없을테고 그저 데리고 노는 재미로 지낼 수도 있는 문제인데 내가 너무 집착을 하는건지.
조직이란 것을 다시 한번 생각했다.
내 뜻을 반영할 모임인지 단지 키우는 그것에만 몰두 하는지.
전라도의 정리도 서울에서 사람이 내려와서 본격적으로 들어갔고 나와 종찬은 남는 시간 동안 앞으로 갈 경상도를 둘러보기로 했다.
앞으로 남겨진 조직은 경상도, 대구, 부산 뿐이다.
그중에서도 대구와 부산은 이미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이 되어 있으니 오히려 일하기가 쉽다고 할까?
상대보다 많은 것을 가지고 있으면 그것을 내기로 걸고 싸우면 된다.
어짜피 상대는 한번은 치러야할 싸움이라면 자신보다 많은 것을 가진자와 싸우길 바란다.
이제 내겐 전국의 반 이상의 세력이 몰려있고 자신들을 겨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내가 도전장과 함께 사람을 보내면 싸우지 않을 수 없다.
단지 그 시기가 문제인데 지금 나주파를 끝으로 전라도를 점령했지만 다른 조직은 우리의 힘을 전부는 모르게 해야해서 잠시 시간을 두기로 했다.
제갈승의 말에 따르면 지금 너무 거대 조직의 틀을 보여주면 향후 다른 조직에서 우릴 노릴 수 있다고 한다.
지금만 해도 인원으로는 삼태성은 게임도 안된다.
단지 질적인 보강을 해야하는데 그것은 각 조직에서 차출된 사람을 차도술등이 모처에서 훈련을 시키고 있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문제는 너무 많은 인력이 한번에 보이면 집중 공격을 받게 되어 조직은 꽃이 펴 보기도 전에 문을 닫아야 한다.
현재 제갈승이 대외로 밝힌 조직의 규모는 나와 태수의 조직원뿐이다.
나머지 오행과 박재홍 등은 조직내에서만 존재할 뿐 외부의 활동은 끊은 상태다.
내가 조직 전력의 50%이상이라 보기 때문에 다른 인원이 굳이 전면에 나서지 않아도 타 조직들은 쉽게 덤비지 못할 것이다.
그 덕분에 지금 경상도를 한바퀴 돌면서 관광을 하고 있다.
이곳저곳을 다니며 관광지도 돌고 일반 시골집도 가보았다.
뭔가 찡한게 있었지만 내겐 가족이 없다.
그러니 그들의 그런 가족애라든지 힘들게 살아가는게 이해가 안된다.
종찬의 말로는 밑바닥 인생이 많다고 하지만 내가 그렇게 살아본건 어렸을때 뿐인걸.
그 기억은 거의 지워진 상태라 나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여행이란 것은 나를 돌아보게 한다.
생각도 정리가 되고 날 위해 애쓰고 있는 부하들도 다시금 생각하게 하니까.
저녁 무렵 종찬과 도착한 곳은 구미였다.
간만에 취해보자는 생각에 종찬을 데리고 구미의 룸에 들어갔다.
끝까지 사양하려는 종찬을 기어이 끌고 들어가 술과 여자를 주문하고 테이블에 앉았다.
호위대도 같이 마시면 좋겠지만 지금은 상황이 상황인지라...
종찬은 호위대에게 몇 번씩이나 다짐을 받고는 내 술잔을 받았다.
나와 술을 먹으면 안 먹을 수가 없으니 자신의 수하들을 닦달해 놓는 것이다.
양주를 반병 정도 마시며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특히 내가 지금 조직을 이끄는 이유에 대해서.
현재 내가 운영하는 방법이라든지 사람을 모으는 방식, 또는 조직을 키워나가는 방식에 대한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
종찬도 처음엔 내가 이런 얘기를 하자 의아하게 생각했지만 듣고 있으면 자신의 갈 길도 확실하게 서게 되니 내 얘기에 집중을 했다.
특히 난 종찬과의 만남에 대해 얘기를 했다.
삼태성에서 독사를 보호하기 위해 나왔다가 내 수하가 된 일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멀쩡한 무술인이 그저 돈 얼마에 팔려서 그런일을 하고 있었으니 자신이 생각해도 한심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지금 자신의 일 역시 그와 별다른게 없다.
내 호위라고는 하지만 손에 피 묻히며 보수를 받고 지내는건 마찬가지 아닌가.
난 종찬을 바라보며 언제고 내가 잘못된 길로 가려하면 망설이지 말고 조직을 떠나라고 했다.
지금이야 내 이상이 자신과 맞을 수 있지만 조직이 커지게 되면 분명 변절자는 나오게 마련이고 내가 귀찮아서 무시를 하다보면 엉뚱한 방향으로 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난 그런 상황을 생각하면서 언제나 맑은 정신으로 부하를 대하겠단 다짐을 하고 삼태성을 통합한 다음 무엇을 할지 생각에 잠겼다.
꿈이야 밤의 황제를 꾸고 있지만 말처럼 쉽게 전세계의 조직을 가질 수 있을까?
근데 여자는 왜 안들어오지?
이래저래 한병이 다 비워져 가는데 이것들이 손님을 이런식으로 모시나?
술도 떨어질 때가 되서 벨을 눌렀더니 금새 여자가 들어왔다.
이런 완전 상술이 악독하구만.
한병에 여자를 못 넣는단 말이지.
서울이랑 지방이랑 차이가 나는건지...
아무튼 들어온 여자는 앳돼 보이는데 대학생이라 한다.
이름이 각기 미라, 미희 인데 아무리 봐도 대학생 같진 않다.
한 고3정도?
아무렴 어떠랴.
내 돈 내고 술 마시러 와서 여자가 들어왔으면 된거지.
“미라라고 했냐? 넌 이리오고 미희는 저리 가라. 종찬아 오늘은 확실히 퍼 마시고 여자도 확실히 쑤셔주라고.”
“저... 그게... 형님....”
“왜 저년이 싫어? 맘에 안들어?”
“그게 아니구요...”
종찬이놈 웃긴 놈이다.
좋아하는 여자가 있는건 아는데 그녀를 위해서 외도를 하지 않으려 하다니.
열 여자를 마다할 남자가 있을까?
“괜찮아. 이런 때는 한번쯤 여자를 품어 볼만 하다. 거기 미희라고 했냐? 너 오늘 종찬이놈 정액 세번 이상 못 받아먹으면 재미없어.”
“어머. 오빠 입이 걸걸하네. 맘에 들어요. 한잔 받으세요.”
“그래 마시자. 이놈의 술 다 먹어 없애자.”
우리는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금새 한병을 더 비웠고 새로 한병이 더 들어올땐 밴드도 들어오게 했다.
“종찬아 한곡 해 봐라. 난 니가 노래하는거 한번도 못 봤다.”
“형님... 제가 노래가 별로라... 그래도 한곡하죠... 하하.”
종찬은 ‘황제의꿈’을 불렀다.
친구여 잔을 받아라 이 잔은 우정의 잔
나 싫다고 가는 사람 붙잡을 수 있나?
마시자 황제처럼 오늘은 우리들의 날
마지막 구절이 가슴에 와 닿았다.
“그래 오늘은 우리 날이다 마셔라 종찬아.”
“예 형님 드십시오.”
우린 정말 많이 마셨다.
옆에 계집들도 그런 분위기에서 마신건지 벌써 헤롱대고 있었다.
둘다 특별한 손버릇이 없다보니 여자들이 심심한가 보다.
더구나 나의 외모는 다들 알다 싶이 탤런트는 저리 가라 아니냐.
미라란 계집은 은근히 추파를 던지며 자신의 가슴에 내 손을 얹었다.
“어. 이년 봐라. 그래도 가슴은 좀 있네.”
“아이 오빠. 제가 이래뵈도 여기선 큰 가슴으로 통해요. 흐응”
한손 가득 쥐어지는게 큰 것 같기도 하지만 강자연에 비하면 껌이지.
난 주물럭거리며 종찬쪽을 바라 봤다.
안 그럴 듯 설치던 놈이 벌써 키스를 하며 손은 미희년의 팬티속으로 들어가 있었다.
좋아하는 여자랑 경험은 있나 보다.
난 그쪽은 신경을 끄고 미라의 몸을 탐했다.
상의를 들어 올리자 스스로 만세를 부르며 내가 옷을 벗기기 좋게 했다.
레이스가 달린 브라를 하고 있는데 자신의 자랑대로 큰 가슴을 가지고 있었다.
난 가슴의 계곡 사이에 얼굴을 묻고 힘껏 빨아 보았다.
골이 깊어서 인지 바람 새는 소리가 났지만 그게 그녀에게 또 다른 자극을 주었나 보다.
난 집요하게 브라 위에서 가슴을 탐하며 미라의 스커트 속으로 손을 밀어 넣었다.
직접적으로 자극을 하는 것 보다 이렇게 옷 위에서 하는걸 좋아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특히 조민의 경우 직접적인 자극도 좋아하지만 옷 위에서 하는 은근한 자극이 좋은지 여러명이서 할땐 항상 제일 늦게 옷을 벗었다.
변태성이 있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었지만 그래도 성감이 좋아서 항상 날 만족시켜주니 그냥 넘어간다.
미라도 마찬가지인 듯 했다.
내가 브라 위로 유두를 씹으면 얕게 탄성을 질렀고 그와 동시에 팬티를 적실 정도로 보지에선 물이 흘렀다.
팬티 위의 손가락을 클리토리스 근처에 두고 살살 문지르니 엉덩이도 덜석인다.
브라의 후크를 풀려고 하자
“하아... 하아... 오빠... 우리 들어가...”
“여기 방도 있어?”
“엉... 하아... 저쪽에서도 난린데 우리 들어가자.”
하긴.
아무리 즐기러 왔어도 부하랑 같은 곳에서 씹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
나야 상관이 없지만 종찬은 절대 안된다고 할걸?
지금 상태를 보니 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내가 피하기로 했다.
미라를 따라 들어간 방에는 딸랑 침대 하나 등 하나가 전부인 쪽방이었다.
“설마 이런데서 사는건 아니지?”
“호호... 오빠도 참. 여긴 손님과 이거 할때만 들오는 곳이야.”
침대가 하나라 하지만 킹사이즈라 위에서 굴러도 될 정도였다.
“어떤 놈인지 머리 잘 썼네.”
난 키스를 하며 후크를 풀었다.
내 눈 앞에서 덜렁이는 유두를 보자 장난끼가 돌아 손가락으로 튕겨 보았다.
“아야... 아퍼 오빠...”
역시 어린 티가 나는 것이 선분홍색의 유두였다.
한마디로 얼마 빨리지 않은 신선한 것이란 말이지.
“너 몇 살인데 이런데서 일해?”
“오빠. 연애할땐 나이를 묻는건 실례야. 어서 해.”
속으로 웃으며 그녀의 유두를 입에 물었다.
침대로 올라오면서 나도 바지와 셔츠를 벗었고 미라도 치마를 벗었다.
이젠 서로 한가지만 입고 있어 열기는 서서히 달구어졌다.
미라의 팬티를 내리며 보지에 손가락을 넣고 항문에도 하나 넣으려 했다.
아프다며 자꾸 엉덩이를 피하려 했지만 난 한손으로 단단히 잡고 검지는 보지에 새끼손가락은 항문으로 밀어 넣었다.
비명과 동시에 이상한 신음을 내는 것을 보니 이년도 항문 경험이 있나 보다.
의도적으로 손님을 치르려고 물을 흘리는지 몰라도 벌써 엄청 흐르고 있다.
내가 그렇게 애무를 하지 않았는데도 말야.
자세를 돌려 그녀의 보지에 입을 대고 내 자지를 그녀에게 물려주었다.
“헉... 오빠... 자지가...”
“후후. 좀 크지... 잘 잘래봐.”
“큰게 아니라 무기네... 이게 들어가긴 하나?”
“걱정마. 내 마누라들은 다 집어 넣고 빨기도 하니까?”
“설마...”
“잔소리 말고 빨기나 해.”
난 강제로 그녀의 머리를 내 자지로 박아버렸다.
기도에 걸리는지 중간에 멈춰서 켁켁 거렸지만 별로 상관않했다.
어짜피 돈을 받으려면 이년은 날 만족 시켜야 할테니까.
난 미라의 구멍에 손가락을 넣고 빙빙 돌리다가 항문으로 손가락을 넣었다.
보지의 상태를 보니 어리긴 해도 일을 꽤 오래 했는지 조금 너덜한 감이 있어 항문을 노리는 중이다.
손가락을 하나 넣고 조금씩 돌리며 구멍의 크기를 키워서 곧 두개의 손가락이 자연스럽게 들어갔다.
이대로 보지에서 물이 계속 나와준다면 그걸 윤활유로 내 자지를 항문에 넣을 수 있을 듯 했다.
뿌리까지 삼키지는 못하고 계속 귀두만을 빨고 있는 그녀를 바로 누이고 우선 보지에다가 몇 번 펌프질을 했다.
잘 들어가서 좋기는 한데 쪼이는 맛이 없어 별 자극이 없었다.
몇 번을 쑤신 다음 그녀의 다리를 V자가 되게 들어서 벌렸다.
보지와 항문이 나란히 보이는게 신기하기도 했다.
게다가 보지의 물이 항문으로 흘러 조금씩 고이는걸 보니 묘한 흥분도 일었다.
난 그녀의 허리를 받쳐 자세를 유지하게 하고 손가락을 항문에 넣어 좀더 구멍을 키운 다음 자지를 항문에다 박았다.
귀두가 들어가자 비명을 질렸지만 이방은 방음 시설이 꽤나 잘되어 있나보다.
조금씩 움직이며 보지물이 항문으로 흘러들어가게 하면서 조금씩 더 밀어 넣었다.
한 반 정도 들어갔을 때 미라의 눈은 거의 뒤집어 졌고 대신 나의 쾌감은 극에 달했다.
내가 변태 기질이 있는가?
아무튼 미라의 눈이 뒤집히자 항문의 조임이 강해져서 움직이기도 힘들 정도였다.
난 계속해서 펌프질을 하며 항문에다 사정을 해버렸다.
“후우 후욱... 보지는 별론데 항문은 대단한 걸.”
“하아.. 하아... 아파요... 오빠 때문에 내일 일도 못할거 같아.”
“그래도 좋았잖아.”
“맞아요. 이렇게 흥분한게 언젠지 모르겠어요.”
대개의 여성이 그렇겠지만 강간을 당하고 사귀던 남자에게 차이고 하면 주로 이런 술집으로 흘러 들어오게 된다.
그러다 보면 섹스는 즐기는게 아닌 돈이기 때문에 자신이 몸을 버려가면서 상대를 만족시키는 경우는 드물다.
게다가 저네들의 기술이 따로 있어 순진한 남자들은 삽입 후 일분도 안되서 사정을 하기 마련이다.
조루가 아닌데도 그런 것이니 정말 비법이 아닐 수 없다.
난 미라의 가슴을 만지작거리며 누웠고 미라는 내 자지를 입에 물고 깨끗이 닦는 듯 했다.
하지만 그건 거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내 자지를 다시 세워 버렸고 우린 또 한번의 열풍을 일으키고야 옷을 입고 나왔다.
종찬도 이미 정사를 치뤘는지 단정하게 옷을 입고 앉아있었다.
전부 술기운에 취할 만도 하건만 의외로 멀쩡한 상태로 다시 대작했다.
“이거 술에 물 탄거 아냐? 왜들 이렇게 멀쩡한거야.”
“그러네요. 섹스가 술을 깨게 만들었나?”
“야 술 더 가지고 오라해. 계속 한번 마셔보자고.”
새벽이 되어서야 술자리를 마치고 일어섰다.
그래도 술은 취하지 않았고 생각만 머리를 헤집고 다녔다.
종찬은 술이 됐는지 약간 비틀거렸지만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고 호위대가 부축해서 숙소로 들어갔으니 점심때면 멀쩡히 돌아올 것이다.
난 숙소에 누워서 점점 밀려오는 중압감에 잠을 설쳤다.
그저 편하게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생각나면 여자를 품어야지 하는 처음의 생각은 없어지고 이제 조직을 어떻게 하면 더욱 발전시키고 세계로 나가면 어떤 일이 있을까를 생각한다.
어느 편이든 내겐 상관은 없지만 어딘가에 매인다는게 불만일 뿐이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나의 여인들을 하나씩 떠 올렸다.
그녀들의 웃음소리와 나체가 번갈아 나타났다 사라졌다.
지금의 내가 견디는건 아마도 그녀들 때문인 듯 하다.
항상 날 믿어주고 내가 죄를 지어도 풀어주는 - 물론 몸으로 풀어서 문제지만.
다시 한번 맘속으로 그녀들에게 감사를 보내고 잠들었다.
내일부턴 또 다른 지역을 돌아야 할 테니까.
남은 경상도, 부산, 대구는 이미 거대 조직이 흡수한 상태라 머리만 치면 된다.
그에 대한 작전은 제갈승이 보내줄 테니까 내가 따로 걱정할 것은 없다.
그의 작전에 맞추어 움직여주고 필요할 때 내 힘을 실으면 되는 것이다.
슬슬 전국 통일의 꿈도 이루어져 가고 있다.
p.s : 갑자기 글의 방향이 이상해져서
새로운 에피소드 좀 넣고 다음으로 넘어가려구요
제비로 변신하는 제갈천... 기대해 주세요...^^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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