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에 관심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추천수가 100은 넘지 않았지만 그래도 연재를 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나름 창의적으로 쓴다고 쓴 글인데... 왜 저는 자꾸 제 의도와 다르게 집필되어지는 것 같을 까요? ㅠ_ㅠ 방금 3부와 4부를 집필했는데 수정해야 할 듯합니다. 이번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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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요한 파장
국방부로 돌아온 한 장관은 집무실에서 김지철 국방부 차관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면서 아까 한미 연합사령관의 태도가 계속 머릿속에서 떠올랐다.
“건방진 녀석... 나를 무시하는 거야, 아니면 나라를 무시하는 거야.”
그렇게 집무실에서 김 차관을 기다리던 중 문 쪽에서 노크 소리가 들렸다. 똑똑똑.
집무실 문이 열리며 기다리던 김 차관이 허겁지겁 달려들어 왔다.
“장관님 무슨 일이십니까?”
“바쁘신데 불러서 미안하고 여기 잠깐 앉아보세요.”
“예.”
한 장관은 청와대에서 있었던 일들을 김 차관에게 말해주며 북파 요원에 투입될 예산과 행정절차를 상의했다. 그 말을 들은 김 차관이 펄펄 뛰기 시작했다.
“지금 현재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F-35 구입비가 엄청납니다. 그 예산을 확보하는데 얼마나 고생하신지 모르십니까? 그런데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결의된 사항도 아닌 사업에 추가 예산을 확보하라니요. 말이 안 됩니다.”
“그 참... 대통령께서 직접 지시한 사항인데 그렇게 펄펄 날 뛸 일이 아니잖아요. 방법이 없어요?”
“이건 국회 국방위원회를 통과해야만 하는 사항입니다. 아무리 대통령의 지시라고 해도 절대 그냥 편성할 일이 아니라고요.”
“와이리 복잡합니까, 잠깐 다른 곳에서 빼서 쓸 예산이 있냐 이건데.”
“장관님!”
“절대 안돼요?”
“하...”
김 차관은 완고한 한 장관의 말에 난색을 표하며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그러다 뭔가 생각이 났던지 한 장관에게 넌지시 얘기한다.
“그렇다면... 원칙적으로는 안 되는 일이지만 이번 공군의 KF-X사업 중 일부의 예산을 잠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으니 반드시 복구를 해놔야 합니다.”
“얼마나 됩니까?”
“기간이요?”
“에헤~ 차관님, 돈이죠.”
“6개월 내 10억.”
한 장관이 김 차관의 말을 듣고 손가락을 튕기며 딱 소리를 내더니 두 눈을 번쩍 뜨며 대답했다.
“그걸로 합시다!”
“이거 확실하게 대통령이 알고 계신 거죠?”
“차관님만 믿겠습니다. 하하하!”
단순하게도 북파 요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되었다. 하지만 예산 유용을 해서 얻은 자금이기에 안정된 예산은 아니었다. 그래도 한 장관은 이런 사항을 유선전화를 이용해 박 대통령에게 보고하게 되었다.
“한 장관님 수고하셨습니다. 요원들 편성하는데 딱 3일 드리겠습니다.”
“예? 3일이요? 각하 그건 좀... 여보세요? 여보세요?!”
뚜뚜뚜...
끊어진 전화기를 붙들고 있던 한 장관이 투덜대며 전화를 끊었다.
“잘나셨네요, 존경하는 각하.”
한 장관이 분주해져야 할 타이밍이었다. 3일 안에 북한으로 투입될 요원들을 모집해야 한다는 생각에 육군과 해군, 공군의 참모총장들을 급하게 불러들여야 했다. 국방부 회의실에서는 각 군의 참모총장들과 장관의 비밀회동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오후 5시 18분, 북한 풍계리의 한 마을.
한 주민이 마을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개울가에서 땀을 닦으며 세수를 하고 있었다. 밭에서 일을 하던 주민은 집으로 돌아가기 전 몸을 씻기 위해 사람들과 떨어져 혼자 있었다.
“종간나 새끼, 내가 오늘 얼마나 일을 했는데 주먹밥하나 안주는 기야?”
북한에서 일을 시키고 보급품을 배분하는 직을 담당하는 같은 마을 사람에게 잔뜩 화가나있던 주민이 흐르는 개울물에 발을 담그며 툴툴거리는데 개울 반대편에서 이상한 움직임을 감지하고 소리의 진원지를 주시하기 시작했다.
“저게 뭐야?”
개울가의 물안개 사이로 부스럭거리는 작은 수풀. 무언가 있다는 확신을 가지며 천천히 몸을 들어 수풀 쪽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저게 뭐인데 요란스러운 기야? 혹시 꿩인가?”
수풀 사이에 있는 것이 꿩이라면 오늘 고기맛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아무 의심 없이 천천히 다가가 수출로 몸을 던졌다.
“잡았다! 오늘 고기 좀 먹겠구먼.”
주민이 잡은 것은 사람의 팔과 비슷한 생김새였다. 그걸 인지한 주민이 깜짝 놀라며 죽은 시체인줄 알았다. 북한에는 굶어 죽는 사람들이 많았기에 또 누군가 아사 당한 시체일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크르릉~ 크르릉!!”
“뭐... 뭐... 드래?! 으아악! 사람 살려!”
정체모를 어떤 사람에게 자신의 목을 물리며 살점 채 잡아 뜯긴 주민이 피를 흘리고 그 피는 개울가에 번졌다. 주민은 도망치기 위해 몸을 날려 수풀에서 빠져나가려 하자 의문의 사람이 다리를 잡고 발가락을 입에 물었다.
“으악!”
“크르릉~ 크르릉!!”
“귀... 귀... 귀신이야?! 귀... 신이다!”
“크르릉~ 크르릉!!”
“으아악!!”
수풀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주민의 온 몸이 물어뜯기며 죽어가고 있었다. 개울가는 이미 여울에 물든 빨간 핏물이 흥건해지며 새로운 존재의 출현을 암시하고 있었다. 그렇게 비운의 사건을 뒤로 한 채 하루가 지났다.
작업을 끝내고 돌아와야 할 주민이 돌아오지 않자 마을은 난리가 났다. 사라진 주민을 찾기 위해 공산당은 수색작업을 펼쳤지만 성과가 없었다. 그러다 주민이 죽은 개울가를 마지막으로 찾아보기로 했다. 당원들은 인근 주민들을 모두 소집하고 수색을 시켰다.
“에미나이 새끼, 수령님을 배반하고 도망친 자에게는 그만큼 대가를 치를 것이야!”
사람들이 수색을 펼치는 가운데 나무와 물풀이 높이 자란 수풀방향에서 한 주민이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으악! 여기 사람 머리가 있습네다!”
“머리?”
북한 공산당원들과 주민들이 수풀 쪽으로 하나둘 모여들며 참혹한 당시의 모습을 확인하게 되었다. 이 장면은 공산당 간부에 보고되었고 곧장 김장은에게 소식이 전달되게 되었다. 보고를 들은 김장은이 놀라며 물었다.
“뭐가 어드렀게 됐다고? 인민을 식용했다 이기야?”
“날짐승의 공격으로 사망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뭐가 어드래?”
김장은은 자신의 집무실 책상에 앉아 있었고 책상 밑에는 한 여성이 다리사이에서 김장은의 자지를 핥고 있었다.
“이빨 안 닿게 살살 하라우!”
자지를 핥고 있는 여성이 서툰지 치아가 자꾸 김장은의 자지에 닿자 화를 내며 소리를 질렀다. 여성은 겁에 질려 최대한 조심스럽게 핥기 시작한다.
“수령 동무, 인민들에게 살육은 안 된다는 지도를 하셔야 할 듯합니다.”
“고렇지. 식인 인민은 뿌리를 뽑아야 하는 기야. 당장 지시 하라우! 아... 아...”
책상 밑에서 자리를 빨던 여성의 입에 자신의 정액을 배출하며 쾌락을 느끼던 김장은이 자꾸 여성의 치아가 자신의 자지를 고통스럽게 한다며 주먹으로 여자의 머리를 내리쳤다.
퍽!
“이 종간나 년! 아프다고 했니, 안 했니?! 내래 무시하는 기야?!”
“악! 잘못했습니다.”
“똑바로 하라우!”
그때 김장은의 집무실 문이 열리며 한 여성이 들어왔다. 그의 마누라 리성주는 김장은의 집무실로 들어와 그 행실을 보며 혀를 차기 시작했다.
“쯧쯧쯧... 한심한 행동으로 인민을 다스리고 계셨소? 그리 좋소?”
“성주가...! 여긴 어떻게 온기야?”
“요즘 하도 신경이 쓰여 내래 또 수령 동무가 어떤 년하고 붙어먹나 감시하러 왔는데 역시나 그 솔이라는 계집년이요?”
김장은의 다리 밑에서 자지를 빨고 있던 여성은 솔이었다. 솔이는 리성주의 등장으로 잔뜩 긴장하며 몸을 책상 밑으로 숨겼다. 그리고 리성주가 김장은에게 다가서며 보인 모습은 바지를 입지 않고 있는 김장은의 다리 사이로 솔이가 보였다.
“당장 나오라! 찢어죽일 년.”
“잘... 잘 못 했습니다. 살려 주시라요.”
“네 년의 삼대가 족멸해야 정신을 차리지?”
“살려 주시라요, 수령 동무! 살려 주시라요.”
입에서 김장은의 정액이 흐르는 가운데 겁에 질려 몸을 떨던 솔이가 리성주에게 살려달라며 김장은의 다리를 붙잡고 애원하고 있었다. 김장은은 그런 솔이가 안쓰럽게 보였고 리성주에게 더 큰소리로 고함을 질렀다.
“당장 나가 라우! 여기가 어딘데 함부로 들어오는 기야?!”
리성주는 김장은의 고함 소리에 못 이겨 분이 풀리지 않은 듯 씩씩거리며 집무실 밖으로 나선다. 그러면서 질투와 분노의 눈빛을 김장은의 책상 아래쪽을 향해 노려본다. 집무실 문이 닫히자 리성주는 남편의 발기된 자지를 보고 흥분된 마음에 경비병 한명을 불렀다.
“이름이 뭐야?”
“고... 고병철이라고 합네다.”
“저쪽 방으로 들어 오라우.”
“지... 지금 말입니까?”
“그래, 당장!”
집무실 복도 한쪽 구석에 위치한 작은 방으로 경비병 고병철을 부른 리성주가 방에 들어서자마자 입고 있던 치마를 허리까지 걷어 올리고 고병철의 바지 지퍼를 내리며 자지를 꺼내 입에 물었다.
“왜... 왜 이러십네까?”
“입 다물라우!”
“으... 윽... 으...”
고병철의 자지를 빨던 리성주가 팬티를 내리며 자기의 엉덩이를 고병철에게 들이민다. 그러면서 어서 집어넣으라고 두 손으로 자신의 엉덩이를 활짝 벌린다.
“빨리 날 탐해라.”
“정말 입네까?”
“어서... 어서!”
고병철의 자지는 아직 완벽하게 발기되지 않아 그렇게 크지 않았고 이미 젖어있던 리성주의 보지 안으로 쉽게 들어간 자지가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고병철의 배와 리성주의 엉덩이가 부딪치며 찰싹찰싹 소리가 작은 방안에 울리듯 퍼져갔다.
리성주는 고병철에게 자신보다 먼저 사정하면 자지를 잘라 평양광장 중앙에 걸어 논다고 협박을 했고 이에 겁을 먹은 고병철이 사정을 하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하지만 리성주의 쪼임은 사정을 하지 않고서는 못 배길 정도로 좋았다.
“아... 리성주 동무, 쌀 것 같습네다!”
“조금만... 조금만... 더... 아...”
“아...!!”
보지 안으로 왈칵 쏟아지는 정액을 막지 못하고 사정하고만 고병철은 고개를 뒤로 저친 채 사정의 쾌락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리성주는 아직 사정의 시간이 다가오지 않은 상태였다. 사정이 끝난 고병철에게 리성주가 화를 내기 시작한다.
“참으라고 했지 않았어?”
“죄... 죄송합니다... 제가 그만...”
“내래 분명 참으라고 했지? 그에 합당한 죄 값은 받아야겠군.”
“네?”
리성주는 반나체 상태로 복도 밖으로 울면서 뛰쳐나갔다. 리성주의 울음소리는 건너편 집무실에 있던 김장은의 귀에도 들리게 되었고... 리성주의 울음소리에 자지를 빨리고 있던 김장은이 집무실 밖으로 달려 나왔다.
“이게 무슨 소리이야? 어?”
“저 에미나이가 절... 흑... 흑...”
“저 새끼! 잡으라우!”
바지를 내리고 있던 고병철이 놀라며 뒷걸음질을 치자 다른 경비병들이 고병철을 잡기 위해 달려들었다. 김장은은 자신의 아내를 탐한 고병철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이 새끼! 미쳤어?”
상황이 상황인지라 고병철도 말을 더듬으며 핑계를 대기 시작했다.
“수령 동무! 그거이 아니고... 리성주 동무께서 절 먼저...”
“닥치라우! 죽여 버릴 기야. 총 가져 오라우!”
다른 경비병이 자신의 허리에 차고 있던 권총을 꺼내 주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방아쇠를 당긴다. 탕! 김장은은 고병철의 머리에 정확히 권총을 쐈다.
“종간나 새끼! 사지를 찢어 바다에 버리라우!”
김장은의 만행은 한도 끝도 없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한편, 복도 멀리서 이를 지켜보던 이가 있었으니 바로 대좌 한상국이었다. 한상국은 김장은의 만행에 상당한 불만이 있어보였다. 그리고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조용히 계단 아래로 내려갔다.
다시 남한의 국방부.
참모총장들과 비밀회동을 한 한 장관이 각 군에서 추천하는 선발요원들의 추천서를 검토하고 있었다. 총 300명이 넘는 인원을 추천받은 터라 한 장관의 머리는 터질 듯이 아파왔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두 실력이 쟁쟁하다니...”
고민하는 한 장관 옆에 앉아 있던 보좌관이 고민하는 한 장관에게 묻는다.
“장관님, 이 중에 몇 명이나 뽑으실 생각이세요?”
“많다고 좋은 건 아니잖아. 정예 요원만 뽑으라는 각하의 지시도 계셨고... 5명 어떻노?”
“독수리 5형제도 아니고... 3명은 어떻습니까? 예산도 많이 부족하고 침투 훈련을 하려면 인원수도 적어야 좋을 법 한데요.”
“음... 3명이라...”
급하게 마련한 예산을 활용하여 일을 진행하기에는 5명보다 3명이 어울릴 것이란 생각에 한 장관이 동의하는 표정이다. 그러면서 보좌관이 탁자위에 놓인 많은 추천서 중 몇 명을 골라 한 장관에게 말한다.
“우선 침투능력과 전투능력이 모두 뛰어나야 하니 이 사람 어떻습니까?”
눈이 침침했던지 한 장관이 안경을 고쳐 쓰며 보좌관이 추천한 한 명의 서류를 살펴본다.
“소위 홍길동... 올해 나이 25세. 수색대대... 너무 어린 거 아이가?”
“그래도 육사출신에다가 성적도 우수하고 이정도면 좋을 것 같은데요.”
“그래도 나이가 너무 젊다.”
“그럼 이 사람은요?”
“소위 이두현... 봐라, 봐라. 올해 26살이다. 너무 어려.”
보좌관은 젊은 사람들을 추천했고 한 장관은 30대를 원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연륜이라는 것을 무시하지 못하는 것이었기에 경험이 많은 사람을 뽑길 희망했다. 보좌관이 그런 한 장관에게 말했다.
“물론 연륜과 경험이 많은 군인이 선발되어야 하지만 패기와 빠른 결정을 할 수 있는 이런 젊은 친구들도 필요하다 생각되어지는데요.”
“너 지금 날 가리키나?”
“조언 드리는 겁니다. 조언.”
“음... 또 한 명은 누구?”
“이 사람은 어떨까요?”
“상사 조대벽... 올해 나이 36세. 해군 UDT 훈련부대 부사관... 맘에 드네.”
한 장관은 보좌관이 추천해주는 사람들의 이력을 보며 흡족해 했다. 마지막 한 명은 자신이 뽑으려 하며 많은 사람들의 추천서에 손을 넣고 두 눈을 감은 채 손을 좌우로 흔들었다. 그중에 손이 멈추는 추천서를 잡고 눈을 떴다.
“이 사람 어떻노?”
한 팀장이 뽑은 추천서를 보좌관 쪽으로 올리며 어떠냐며 물었다.
“직접 보셔야죠.”
자신이 뽑은 추천서를 보고 한 장관이 깜짝 놀란다.
“어라? 여자잖아. 잘못 뽑았다. 다시, 다시.”
한 장관이 넘긴 추천서를 유심히 쳐다본 보좌관이 바닥에 떨어진 추천서를 주서 들며 쳐다보기 시작했다. 보좌관은 추천서를 보자마자 한 장관에게 말했다.
“장관님 안목 있으신데요?”
“뭐가?”
보좌관이 건넨 추천서를 받아본 한 장관이 다시 그 여군 추천서를 읽기 시작했다.
“육군수도방위사령부... ‘독거미부대’ 특임 중대... 하사 우연홍.”
“우리나라 여군 중에 최고만 모여 있는 부대죠.”
“음... 우연홍이라...”
“소집할까요? 장관님.”
“그래, 이 3명으로 가자. 참모총장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협조요청해라, 이게 최선이다.”
“알겠습니다.”
추천자의 명단을 들고 나가던 보좌관을 다시 불러 세운 한 장관이 말을 했다.
“작전명 코드A라고 붙여라.”
“예.”
한 장관의 명령에 따라 보좌관이 3명의 정예 요원의 추천서를 들고 장관 집무실을 나갔다. 그리고 잠시 후 선발된 참모총장들에게서 회신의 팩스가 들어왔다.
“코드A, 추천자 적극 협조.”
선발된 3명의 정예 요원이 모두 한 장관이 지시한 은밀한 훈련 장소로 이동하게 되었고 훈련 장소에는 이미 그들에게 혹독한 훈련을 시키기 위한 최강의 훈련조교들이 도착해 기다리고 있었다.
※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과 장소 등은 이야기의 전개를 위해 펼쳐진 일이므로 사실과 무관하고 소설화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남한과 북한의 등장인물은 이름을 변경 또는 가상의 인물로 하여 등장합니다. 혼돈 없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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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요한 파장
국방부로 돌아온 한 장관은 집무실에서 김지철 국방부 차관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면서 아까 한미 연합사령관의 태도가 계속 머릿속에서 떠올랐다.
“건방진 녀석... 나를 무시하는 거야, 아니면 나라를 무시하는 거야.”
그렇게 집무실에서 김 차관을 기다리던 중 문 쪽에서 노크 소리가 들렸다. 똑똑똑.
집무실 문이 열리며 기다리던 김 차관이 허겁지겁 달려들어 왔다.
“장관님 무슨 일이십니까?”
“바쁘신데 불러서 미안하고 여기 잠깐 앉아보세요.”
“예.”
한 장관은 청와대에서 있었던 일들을 김 차관에게 말해주며 북파 요원에 투입될 예산과 행정절차를 상의했다. 그 말을 들은 김 차관이 펄펄 뛰기 시작했다.
“지금 현재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F-35 구입비가 엄청납니다. 그 예산을 확보하는데 얼마나 고생하신지 모르십니까? 그런데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결의된 사항도 아닌 사업에 추가 예산을 확보하라니요. 말이 안 됩니다.”
“그 참... 대통령께서 직접 지시한 사항인데 그렇게 펄펄 날 뛸 일이 아니잖아요. 방법이 없어요?”
“이건 국회 국방위원회를 통과해야만 하는 사항입니다. 아무리 대통령의 지시라고 해도 절대 그냥 편성할 일이 아니라고요.”
“와이리 복잡합니까, 잠깐 다른 곳에서 빼서 쓸 예산이 있냐 이건데.”
“장관님!”
“절대 안돼요?”
“하...”
김 차관은 완고한 한 장관의 말에 난색을 표하며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그러다 뭔가 생각이 났던지 한 장관에게 넌지시 얘기한다.
“그렇다면... 원칙적으로는 안 되는 일이지만 이번 공군의 KF-X사업 중 일부의 예산을 잠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으니 반드시 복구를 해놔야 합니다.”
“얼마나 됩니까?”
“기간이요?”
“에헤~ 차관님, 돈이죠.”
“6개월 내 10억.”
한 장관이 김 차관의 말을 듣고 손가락을 튕기며 딱 소리를 내더니 두 눈을 번쩍 뜨며 대답했다.
“그걸로 합시다!”
“이거 확실하게 대통령이 알고 계신 거죠?”
“차관님만 믿겠습니다. 하하하!”
단순하게도 북파 요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되었다. 하지만 예산 유용을 해서 얻은 자금이기에 안정된 예산은 아니었다. 그래도 한 장관은 이런 사항을 유선전화를 이용해 박 대통령에게 보고하게 되었다.
“한 장관님 수고하셨습니다. 요원들 편성하는데 딱 3일 드리겠습니다.”
“예? 3일이요? 각하 그건 좀... 여보세요? 여보세요?!”
뚜뚜뚜...
끊어진 전화기를 붙들고 있던 한 장관이 투덜대며 전화를 끊었다.
“잘나셨네요, 존경하는 각하.”
한 장관이 분주해져야 할 타이밍이었다. 3일 안에 북한으로 투입될 요원들을 모집해야 한다는 생각에 육군과 해군, 공군의 참모총장들을 급하게 불러들여야 했다. 국방부 회의실에서는 각 군의 참모총장들과 장관의 비밀회동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오후 5시 18분, 북한 풍계리의 한 마을.
한 주민이 마을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개울가에서 땀을 닦으며 세수를 하고 있었다. 밭에서 일을 하던 주민은 집으로 돌아가기 전 몸을 씻기 위해 사람들과 떨어져 혼자 있었다.
“종간나 새끼, 내가 오늘 얼마나 일을 했는데 주먹밥하나 안주는 기야?”
북한에서 일을 시키고 보급품을 배분하는 직을 담당하는 같은 마을 사람에게 잔뜩 화가나있던 주민이 흐르는 개울물에 발을 담그며 툴툴거리는데 개울 반대편에서 이상한 움직임을 감지하고 소리의 진원지를 주시하기 시작했다.
“저게 뭐야?”
개울가의 물안개 사이로 부스럭거리는 작은 수풀. 무언가 있다는 확신을 가지며 천천히 몸을 들어 수풀 쪽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저게 뭐인데 요란스러운 기야? 혹시 꿩인가?”
수풀 사이에 있는 것이 꿩이라면 오늘 고기맛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아무 의심 없이 천천히 다가가 수출로 몸을 던졌다.
“잡았다! 오늘 고기 좀 먹겠구먼.”
주민이 잡은 것은 사람의 팔과 비슷한 생김새였다. 그걸 인지한 주민이 깜짝 놀라며 죽은 시체인줄 알았다. 북한에는 굶어 죽는 사람들이 많았기에 또 누군가 아사 당한 시체일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크르릉~ 크르릉!!”
“뭐... 뭐... 드래?! 으아악! 사람 살려!”
정체모를 어떤 사람에게 자신의 목을 물리며 살점 채 잡아 뜯긴 주민이 피를 흘리고 그 피는 개울가에 번졌다. 주민은 도망치기 위해 몸을 날려 수풀에서 빠져나가려 하자 의문의 사람이 다리를 잡고 발가락을 입에 물었다.
“으악!”
“크르릉~ 크르릉!!”
“귀... 귀... 귀신이야?! 귀... 신이다!”
“크르릉~ 크르릉!!”
“으아악!!”
수풀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주민의 온 몸이 물어뜯기며 죽어가고 있었다. 개울가는 이미 여울에 물든 빨간 핏물이 흥건해지며 새로운 존재의 출현을 암시하고 있었다. 그렇게 비운의 사건을 뒤로 한 채 하루가 지났다.
작업을 끝내고 돌아와야 할 주민이 돌아오지 않자 마을은 난리가 났다. 사라진 주민을 찾기 위해 공산당은 수색작업을 펼쳤지만 성과가 없었다. 그러다 주민이 죽은 개울가를 마지막으로 찾아보기로 했다. 당원들은 인근 주민들을 모두 소집하고 수색을 시켰다.
“에미나이 새끼, 수령님을 배반하고 도망친 자에게는 그만큼 대가를 치를 것이야!”
사람들이 수색을 펼치는 가운데 나무와 물풀이 높이 자란 수풀방향에서 한 주민이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으악! 여기 사람 머리가 있습네다!”
“머리?”
북한 공산당원들과 주민들이 수풀 쪽으로 하나둘 모여들며 참혹한 당시의 모습을 확인하게 되었다. 이 장면은 공산당 간부에 보고되었고 곧장 김장은에게 소식이 전달되게 되었다. 보고를 들은 김장은이 놀라며 물었다.
“뭐가 어드렀게 됐다고? 인민을 식용했다 이기야?”
“날짐승의 공격으로 사망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뭐가 어드래?”
김장은은 자신의 집무실 책상에 앉아 있었고 책상 밑에는 한 여성이 다리사이에서 김장은의 자지를 핥고 있었다.
“이빨 안 닿게 살살 하라우!”
자지를 핥고 있는 여성이 서툰지 치아가 자꾸 김장은의 자지에 닿자 화를 내며 소리를 질렀다. 여성은 겁에 질려 최대한 조심스럽게 핥기 시작한다.
“수령 동무, 인민들에게 살육은 안 된다는 지도를 하셔야 할 듯합니다.”
“고렇지. 식인 인민은 뿌리를 뽑아야 하는 기야. 당장 지시 하라우! 아... 아...”
책상 밑에서 자리를 빨던 여성의 입에 자신의 정액을 배출하며 쾌락을 느끼던 김장은이 자꾸 여성의 치아가 자신의 자지를 고통스럽게 한다며 주먹으로 여자의 머리를 내리쳤다.
퍽!
“이 종간나 년! 아프다고 했니, 안 했니?! 내래 무시하는 기야?!”
“악! 잘못했습니다.”
“똑바로 하라우!”
그때 김장은의 집무실 문이 열리며 한 여성이 들어왔다. 그의 마누라 리성주는 김장은의 집무실로 들어와 그 행실을 보며 혀를 차기 시작했다.
“쯧쯧쯧... 한심한 행동으로 인민을 다스리고 계셨소? 그리 좋소?”
“성주가...! 여긴 어떻게 온기야?”
“요즘 하도 신경이 쓰여 내래 또 수령 동무가 어떤 년하고 붙어먹나 감시하러 왔는데 역시나 그 솔이라는 계집년이요?”
김장은의 다리 밑에서 자지를 빨고 있던 여성은 솔이었다. 솔이는 리성주의 등장으로 잔뜩 긴장하며 몸을 책상 밑으로 숨겼다. 그리고 리성주가 김장은에게 다가서며 보인 모습은 바지를 입지 않고 있는 김장은의 다리 사이로 솔이가 보였다.
“당장 나오라! 찢어죽일 년.”
“잘... 잘 못 했습니다. 살려 주시라요.”
“네 년의 삼대가 족멸해야 정신을 차리지?”
“살려 주시라요, 수령 동무! 살려 주시라요.”
입에서 김장은의 정액이 흐르는 가운데 겁에 질려 몸을 떨던 솔이가 리성주에게 살려달라며 김장은의 다리를 붙잡고 애원하고 있었다. 김장은은 그런 솔이가 안쓰럽게 보였고 리성주에게 더 큰소리로 고함을 질렀다.
“당장 나가 라우! 여기가 어딘데 함부로 들어오는 기야?!”
리성주는 김장은의 고함 소리에 못 이겨 분이 풀리지 않은 듯 씩씩거리며 집무실 밖으로 나선다. 그러면서 질투와 분노의 눈빛을 김장은의 책상 아래쪽을 향해 노려본다. 집무실 문이 닫히자 리성주는 남편의 발기된 자지를 보고 흥분된 마음에 경비병 한명을 불렀다.
“이름이 뭐야?”
“고... 고병철이라고 합네다.”
“저쪽 방으로 들어 오라우.”
“지... 지금 말입니까?”
“그래, 당장!”
집무실 복도 한쪽 구석에 위치한 작은 방으로 경비병 고병철을 부른 리성주가 방에 들어서자마자 입고 있던 치마를 허리까지 걷어 올리고 고병철의 바지 지퍼를 내리며 자지를 꺼내 입에 물었다.
“왜... 왜 이러십네까?”
“입 다물라우!”
“으... 윽... 으...”
고병철의 자지를 빨던 리성주가 팬티를 내리며 자기의 엉덩이를 고병철에게 들이민다. 그러면서 어서 집어넣으라고 두 손으로 자신의 엉덩이를 활짝 벌린다.
“빨리 날 탐해라.”
“정말 입네까?”
“어서... 어서!”
고병철의 자지는 아직 완벽하게 발기되지 않아 그렇게 크지 않았고 이미 젖어있던 리성주의 보지 안으로 쉽게 들어간 자지가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고병철의 배와 리성주의 엉덩이가 부딪치며 찰싹찰싹 소리가 작은 방안에 울리듯 퍼져갔다.
리성주는 고병철에게 자신보다 먼저 사정하면 자지를 잘라 평양광장 중앙에 걸어 논다고 협박을 했고 이에 겁을 먹은 고병철이 사정을 하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하지만 리성주의 쪼임은 사정을 하지 않고서는 못 배길 정도로 좋았다.
“아... 리성주 동무, 쌀 것 같습네다!”
“조금만... 조금만... 더... 아...”
“아...!!”
보지 안으로 왈칵 쏟아지는 정액을 막지 못하고 사정하고만 고병철은 고개를 뒤로 저친 채 사정의 쾌락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리성주는 아직 사정의 시간이 다가오지 않은 상태였다. 사정이 끝난 고병철에게 리성주가 화를 내기 시작한다.
“참으라고 했지 않았어?”
“죄... 죄송합니다... 제가 그만...”
“내래 분명 참으라고 했지? 그에 합당한 죄 값은 받아야겠군.”
“네?”
리성주는 반나체 상태로 복도 밖으로 울면서 뛰쳐나갔다. 리성주의 울음소리는 건너편 집무실에 있던 김장은의 귀에도 들리게 되었고... 리성주의 울음소리에 자지를 빨리고 있던 김장은이 집무실 밖으로 달려 나왔다.
“이게 무슨 소리이야? 어?”
“저 에미나이가 절... 흑... 흑...”
“저 새끼! 잡으라우!”
바지를 내리고 있던 고병철이 놀라며 뒷걸음질을 치자 다른 경비병들이 고병철을 잡기 위해 달려들었다. 김장은은 자신의 아내를 탐한 고병철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이 새끼! 미쳤어?”
상황이 상황인지라 고병철도 말을 더듬으며 핑계를 대기 시작했다.
“수령 동무! 그거이 아니고... 리성주 동무께서 절 먼저...”
“닥치라우! 죽여 버릴 기야. 총 가져 오라우!”
다른 경비병이 자신의 허리에 차고 있던 권총을 꺼내 주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방아쇠를 당긴다. 탕! 김장은은 고병철의 머리에 정확히 권총을 쐈다.
“종간나 새끼! 사지를 찢어 바다에 버리라우!”
김장은의 만행은 한도 끝도 없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한편, 복도 멀리서 이를 지켜보던 이가 있었으니 바로 대좌 한상국이었다. 한상국은 김장은의 만행에 상당한 불만이 있어보였다. 그리고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조용히 계단 아래로 내려갔다.
다시 남한의 국방부.
참모총장들과 비밀회동을 한 한 장관이 각 군에서 추천하는 선발요원들의 추천서를 검토하고 있었다. 총 300명이 넘는 인원을 추천받은 터라 한 장관의 머리는 터질 듯이 아파왔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두 실력이 쟁쟁하다니...”
고민하는 한 장관 옆에 앉아 있던 보좌관이 고민하는 한 장관에게 묻는다.
“장관님, 이 중에 몇 명이나 뽑으실 생각이세요?”
“많다고 좋은 건 아니잖아. 정예 요원만 뽑으라는 각하의 지시도 계셨고... 5명 어떻노?”
“독수리 5형제도 아니고... 3명은 어떻습니까? 예산도 많이 부족하고 침투 훈련을 하려면 인원수도 적어야 좋을 법 한데요.”
“음... 3명이라...”
급하게 마련한 예산을 활용하여 일을 진행하기에는 5명보다 3명이 어울릴 것이란 생각에 한 장관이 동의하는 표정이다. 그러면서 보좌관이 탁자위에 놓인 많은 추천서 중 몇 명을 골라 한 장관에게 말한다.
“우선 침투능력과 전투능력이 모두 뛰어나야 하니 이 사람 어떻습니까?”
눈이 침침했던지 한 장관이 안경을 고쳐 쓰며 보좌관이 추천한 한 명의 서류를 살펴본다.
“소위 홍길동... 올해 나이 25세. 수색대대... 너무 어린 거 아이가?”
“그래도 육사출신에다가 성적도 우수하고 이정도면 좋을 것 같은데요.”
“그래도 나이가 너무 젊다.”
“그럼 이 사람은요?”
“소위 이두현... 봐라, 봐라. 올해 26살이다. 너무 어려.”
보좌관은 젊은 사람들을 추천했고 한 장관은 30대를 원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연륜이라는 것을 무시하지 못하는 것이었기에 경험이 많은 사람을 뽑길 희망했다. 보좌관이 그런 한 장관에게 말했다.
“물론 연륜과 경험이 많은 군인이 선발되어야 하지만 패기와 빠른 결정을 할 수 있는 이런 젊은 친구들도 필요하다 생각되어지는데요.”
“너 지금 날 가리키나?”
“조언 드리는 겁니다. 조언.”
“음... 또 한 명은 누구?”
“이 사람은 어떨까요?”
“상사 조대벽... 올해 나이 36세. 해군 UDT 훈련부대 부사관... 맘에 드네.”
한 장관은 보좌관이 추천해주는 사람들의 이력을 보며 흡족해 했다. 마지막 한 명은 자신이 뽑으려 하며 많은 사람들의 추천서에 손을 넣고 두 눈을 감은 채 손을 좌우로 흔들었다. 그중에 손이 멈추는 추천서를 잡고 눈을 떴다.
“이 사람 어떻노?”
한 팀장이 뽑은 추천서를 보좌관 쪽으로 올리며 어떠냐며 물었다.
“직접 보셔야죠.”
자신이 뽑은 추천서를 보고 한 장관이 깜짝 놀란다.
“어라? 여자잖아. 잘못 뽑았다. 다시, 다시.”
한 장관이 넘긴 추천서를 유심히 쳐다본 보좌관이 바닥에 떨어진 추천서를 주서 들며 쳐다보기 시작했다. 보좌관은 추천서를 보자마자 한 장관에게 말했다.
“장관님 안목 있으신데요?”
“뭐가?”
보좌관이 건넨 추천서를 받아본 한 장관이 다시 그 여군 추천서를 읽기 시작했다.
“육군수도방위사령부... ‘독거미부대’ 특임 중대... 하사 우연홍.”
“우리나라 여군 중에 최고만 모여 있는 부대죠.”
“음... 우연홍이라...”
“소집할까요? 장관님.”
“그래, 이 3명으로 가자. 참모총장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협조요청해라, 이게 최선이다.”
“알겠습니다.”
추천자의 명단을 들고 나가던 보좌관을 다시 불러 세운 한 장관이 말을 했다.
“작전명 코드A라고 붙여라.”
“예.”
한 장관의 명령에 따라 보좌관이 3명의 정예 요원의 추천서를 들고 장관 집무실을 나갔다. 그리고 잠시 후 선발된 참모총장들에게서 회신의 팩스가 들어왔다.
“코드A, 추천자 적극 협조.”
선발된 3명의 정예 요원이 모두 한 장관이 지시한 은밀한 훈련 장소로 이동하게 되었고 훈련 장소에는 이미 그들에게 혹독한 훈련을 시키기 위한 최강의 훈련조교들이 도착해 기다리고 있었다.
※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과 장소 등은 이야기의 전개를 위해 펼쳐진 일이므로 사실과 무관하고 소설화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남한과 북한의 등장인물은 이름을 변경 또는 가상의 인물로 하여 등장합니다. 혼돈 없으시기 바랍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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