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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0:18 589회 0건
케이라스 대륙에는 지드라는 이름의 악명높은 흑마법사가 있었다. 대륙을 뒤흔든 100년 전쟁의 화염속에서 지드는 부모없이 떠돌아다니는 유년시절을 보냈다. 좀도둑질로, 강도로, 살인자, 약탈자 등 온갖 범죄로 먹고 살던 지드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사악한 심성을 눈 여겨본 흑마법사의 조수가 된 것이다. 괴팍한 흑마법사의 조수로 고생하면서도 지드는 몰래 마법을 익혀나갔다. 재능이 있었는지 금방 익힐 수 있었고, 자고 있던 스승의 목을 베어 죽인 그는 스승의 악명을 뛰어넘는 흑마법사가 되었다. 이후 지드의 악명은 대륙 곳곳에 퍼져나갔다. 전쟁을 수행하는 흑마법사로서 온갖 인체실험과 고문, 학살을 자행했고 여자를 강간하거나 산 채로 사람을 꿰메어 괴물로 만드는 등 꺼리낌이 없었다. 하지만 국가들의 주목을 받은 지드는 국가연합토벌대에 ?겨 대륙에서 가장 험한 벨레자드 산맥으로 들어갔고 그의 소식은 끊겼다.

그러나........

벨레자드 산맥의 깊은 동굴, 누런 촛불로 밝혀진 침침한 동굴에는 로브를 뒤집어쓴 구부정한 남성과, 푸른 빛을 발하는 커다란 수정, 제단이 전부였다. 로브를 입은 남자의 입에서 걸걸하고 케케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크크크 이제 곧 완성되는군."

그가 바로 최악의 흑마법사인 지드였다. 대륙에 이름을 알리기 전부터 영원한 삶의 방법을 연구해오던 그는, 인간을 비롯한 생명에 대한 지식과 과학 등을 탐구해왔고 동방 대륙의 사교 집단과도 교류하면서 그들의 주술과 영혼 등에 관해여 조사하였다. 마침내 그는 자신의 영혼을 다른 생명체에 옮겨 삶을 이어나가는 방법을 개발했고, 그 연구를 하던 도중 토벌대에 ?겨 산으로 들어오게 된것이다. 그는 흡족한 시선으로 수조안의 실험체를 바라보았다. 이 실험체야 말로 지드의 평생의 역작이라 할수 있는 물건이었다. 수많은 실험을 하면서 가장 강하고 영리한 인간을 기본으로 하여 인간보다 뛰어난 각종 몬스터의 정수를 융합시킨 인간의 모습을 하였으되 인간이 아닌 키메라인것이다. 준비가 된 것을 본 지드는 수조에 자신의 피로 마법진을 그려넣었다. 동방의 주술과 대륙의 흑마법이 결합된 지드가 고안한 영혼이전 주문이었다. 그리고 주문이 끝나고 수조 안의 남성이 눈을 번쩍 떳다.

"크하하하! 성공이다! 이제 이 지드의 시대가 온 것이다!!"

웃음소리의 충격파만으로 수조의 유리를 깨부수며 지드가 된 남자의 웃음소리는 산맥 높이 울려저졌다.



************************



영혼이전에 성공한 지드는 우선 새로운 몸에 대한 적응을 우선시했다. 자기가 산에 숨어들어온지 얼마 시간도 되지 않았을 뿐더러 자신의 능력을 알아야 앞으로의 행보에 도움이 된다는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새로운 육체의 능력은 놀라웠다. 몬스터의 뛰어난 정수를 융합한 만큼 보통 인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였다. 오우거처럼 강한 괴력과 트롤을 뛰어넘는 재생력, 도약력, 민첩성, 지구력 등 상식을 초월하는 능력을 손에 얻게 된 것이다. 젊은 육체라서 그런지 흑마법을 익히고 마법을 연산하는 속도도 훨씬 빨랐으며 마력의 총량도 훨씬 증가해있었다. 몸의 점검을 마친 지드는 산을 내려왔다. 자신을 ?던 증오스런 국가연합토벌대의 주모자와 그와 연관된 자들에 대한 처절한 복수를 기약하며......


벨레자드 산맥 아래에 위치한 아벨부론 영지는 아벨부론 남작이 다스리는 남작령이다. 지드는 남작에 관한 정보를 알지는 못했지만 자신이 숨은 산맥과 인접하고 어떤 관계가 있을까 싶어 우선 정보수집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육중한 남작령의 성벽이 가로막고 있었지만 이미 맨손으로도 성벽을 파괴할 수 있는 육체와 힘을 얻은 지드에게 경비병의 눈을 피해 밤 중에 몰래 성벽을 타넘어가는건 일도 아니었다. 성 안에 들어온 지드는 우선 뒷골목으로 향했다. 건달과 깡패 소굴, 좀도둑과 강도, 사창가와 술집이 들어선 범죄 소굴에서 정보를 구하기도 쉽고 간만의 회포를 푸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허름한 빈민가 밀집구역에서 임시 거점으로 삼을 만한 으슥한 건달 소굴로 일단 들어갔다.

"누, 누구냐! 컥!"

"크윽....!"

두어명의 건달들이 앉아 있었지만 지드의 상대가 될리 없었다. 우선 한 놈의 목을 맨손으로 꺽어버리고 두번째 놈은 들고있던 단검을 빼앗아 심장을 꿰뚫었다. 두 건달을 해치운 지드는 단검으로 상처를 내어 자신의 피와 그들의 피를 섞어 시체에 바르고 주문을 외웠다. 귀찮은 일을 대신 해줄 종복를 만드는 것이다.

"운 파타 아미니리 자...."

중얼중얼 주문을 셉떳는 지드의 몸에서 흑마법에 쓰이는 검은 마력이 뭉클뭉클 피어나더니 두 시체를 잠식해갔다. 검은 마력은 시체의 살과 뼈를 탐욕스럽게 취하더니 육체를 이루는 물질을 재구성하기 시작했다. 이윽고 시체였던 존재 둘은 검은 기운과 붉은 안광을 내뿜으며 지드 앞에 무릎을 꿇었다. 넘치는 지드의 마력과 어두운 마음이 이를 전설의 마물이라는 데스 나이트와 버금가는 괴물로 만든 것이다. 거기에 한쪽에 걸려 있던 누더기 로브를 씌우자 감쪽같았다.

"너희들은 들키지 않게 주변을 정찰해라"

다크 쉐이드라 이름 지은 두 구의 마물에게 명령을 내린 지드는 마력으로 작은 벌레들을 모아 조종하여 뒷골목에 뿌리며 먹잇감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

키란은 암흑가를 전전하는 여도둑이었다. 뒷골목의 암흑가에서 여자의 운명은 하나뿐이었다. 사랑을 알기도 전에 거친 사내들의 무자비한 자지에 처녀를 잃고 사창가의 창녀로 팔려간 키란은 포주의 거시기를 잘라버리고 도망쳐 나와 도둑으로 전전하며 먹고 살았다. 빼어난 외모와 뛰어난 몸매, 사창가에서 익힌 기술로 사내들을 유혹하여 금품이나 기밀을 훔치고 그것을 다시 팔아먹는 단계를 반복했다. 많은 남자들이 가랑이를 벌리고 보여준 그녀의 보지에 몰락했다. 오늘 저녁도 한탕 벌고 기분 좋게 걸어가는 도중 뒷덜미에 무언가 따끔한 느낌이 들더니 정신이 혼미해지면서 검은 형체가 자신을 받아드는 것을 마지막으로 키란의 의식은 어둠 속으로 떨어졌다.

"쓸만한 년이군, 정보도 꽤나 얻을 수 있겠어."

물론 키란을 납치한 것은 다크 쉐이드였고, 명령을 내린 자는 지드였다. 뛰어난 외모와 몸매를 본 지드가 관심이 동해 그녀를 잡아오라 시킨 것이다. 정신을 잃은 키란을 침상에 눕히고 보자 더욱 빼어났다. 갈색 머리칼과 갸름한 얼굴에 활동성을 중시한 가죽 옷에는 큼지막한 젖가슴이 뚜렷이 보였다. 지드는 우선 그녀의 이마에 손가락으로 문양을 그리며 주문을 외웠다. 정신에 충성심과 복종심을 새기는 노예의 계약 주문이다. 주문이 완성되자 지드는 키란을 깨웠다. 키란과 지드의 눈동자가 서로를 마주보았다.

"내가 누구냐?"

"제 주인님이세요."

얼굴을 붉히며 미소짓는 키란을 보고 지드의 입가에 미소가 그려졌다.

"하하 좋다 너는 이제 내 노예다. 일단 벗어보아라."

"네 주인님."

자리에서 일어난 키란은 지드의 눈 앞에서 가죽옷을 벗기 시작했다. 부드러워 보이는 젖가슴이 출렁거리며 드러났고 보지와 항문까지 보이는 자세로 침대에 누워 붉은색 보지를 벌렸다.

"노예의 천박하고 음탕한 고기구멍에 자지를 넣어주세요‎ 주인님♥"

"하하 좋다 어디 맛 좀 볼까."

바지를 벗자 지드의 우람한 자지가 튀어나왔다. 성인남자의 배는 될 듯한 크기와 굵기에 키란의 입와 보지에서 질척한 물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지드는 키란의 두 다리를 들어 자기 어깨에 걸치고는 단번에 키란의 보지에 삽입했다. 이미 질퍽하게 젖은 키란의 보지는 자지를 받아들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쮸우우읍

"하앙 들어왔다 주인님 자지이♥♥"

"크후후 괜찮은 조임이군"

팡 팡 팡

지드가 자지를 쑤실때마다 키란의 젖가슴이 출렁거리며 흔들렸다. 많은 경험이 있어서인지 쫄깃한 보짓살을 이용해 자지를 감싸오는 키란의 기술은 지드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허리를 흔들면서 오똑 선 젖꼭지를 희롱하자 움찔거리는 보지의 조임이 한층 더 강해졌다.

"흐흐 여기가 약한가. 어떠냐 이 년아?"

"하앙, 하악... 지금까지 남자들과는 비교도 안되게 푹푹 쑤셔져서... 보지가앗♥ 주인님 자지 모양대로오!"

"흐흐흐 걱정하지 마라 앞으론 내 자지 외엔 상대할 필요도 없을테니"

"아앙♥ 기뻐요 주인님 전용 암컷노예... 육변기 생각으로오오오오!!"

푸욱 푸욱 팡 팡

쯔붑 쯔붑

"자아, 싼다 밧아랏!"

"하아아아앙 주인님 정애애애애액!!"

뷰륵 뷰륵 뷰륵~

껄떡대며 쏟아진 정액이 키란의 보지에 가득 흘러들어갔다. 두 사람의 접합부에서 정액과 보짓물이 삐져나왔다. 지드가 천천히 자지를 빼자 다물어지지 못한 보지에서 진한 정액이 주르륵 흘러나왔다.

"하아... 하아... 굉장해.... 보지 안쪽까지.. 주인님의 아기즙이 잔뜩..♥"

"후후우.... 좋았다. 키란"

"네에...감사합니다아 전 주인님만의 정액변소니까 또 박아주셔야 되요"

"흐흐 그건 걱정하지 마라 그것 그렇고 너에게 물을게 있다."

지드는 키란으로부터 케이라스 대륙의 대강의 정세와 이곳 아벨부론 영지의 상세한 사정을 알수 있었다. 자신이 벨레자드 산맥에 숨은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대륙은 전쟁이 끝나고 이권을 위한 각국의 아귀다툼에 혼란스러운 정세이며 자신을 추격한 토벌대를 지원한 아벨부론 남작 또한 영지의 관리는 뒷전이고 자신의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다고 한다. 이야기를 들은 지드의 눈빛에 살기가 어렸다.

"아벨부론... 이름도 모르는 인간이지만 나를 죽이기 위해 토벌대에 돈을 대고 그것을 이용하여 자기가 살려고 하다니.... 너를 시작으로 토벌대에 조금이라도 관련된 놈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살아있던 것을 저주하게 만들어주마.......!"

"할짝...후릅..."

이런 생각과는 별개로 자지로 키란의 입보지를 즐기는 지드였다. 다시금 우뚝 자라나는 자지의 모습에 노예가 된 키란은 색기 어린 미소를 머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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