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장 - 美의 정점, 엘프들이 모여있는 엘프국. 엘레니아로
레이라와 엘레나는 뾰루퉁한 얼굴을 지어보인채 카론의 안내를 받아 어디론가로 향하는 중이였다.
몇분전 이곳에온 그녀들은 이곳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그랬기에 그녀들은 조금더 루이와 함께 같이 있고 싶었던게 솔직한 심정이였다. 자신들의 마음을 어필하기 위해 레이라와 엘레나는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애처롭게 빛나는 눈빛으로 루이를 바라봤다.
하지만 그녀들의 바램과는 달리 루이는 자신들을 안내하고 있는 카론이라는 남자에게 궁안내를 부탁하고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래서 지금 그녀들이 이렇게 뾰루퉁한 얼굴을 지으며 카론의 뒤를 따라가고 있는것 이였다.
그런 그녀들의 심정을 모르는 카론은 그녀들을 대리고 거대한 궁안 내부를 마치 안방드나듯이 거침없이 나아갔다.
그녀들은 혹여 넓은 궁안 내부에서 길을 잃어 버릴까 앞서가는 카론의 뒤를 졸졸 따라갔다.
그녀들은 어느새 루이로 인해 뾰루퉁해진 마음은 사리지고 끝없이 즐비한 건물을 바라보며 마음을 뺏겼다.
카론의 뒤를 따라가며 보이던 궁안의 건축물들은 여느 나라 수도들과 비교해 봐도 손색없을 정도로 정교하게 잘 지어져 있었고, 그 모습도 여타 건물들과는 달리 색다른 모습이였지만 그 모습이 결코 흉하거나 경박해 보이지 않고, 오히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빠져들게 하는 묘한 마력을 가지고 있었다.
또, 건축물의 수준역시 그들보다 나으면 나았지, 결코 뒤쳐지진 않았다.
그렇게 그녀들이 궁안 건축물에 빠져 아무생각 없이 건축물을 감상하고 있을때, 어느새 그녀들도 모르게 그녀들은 태풍의 핵이 되있었다.
그녀들의 미모가 몰고온 여파는 빠르게 퍼져나가 궁안 기사, 마법사, 요리사, 하녀. 남자, 여자, 신분고하를 막논하고 그녀들의 미모에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었다.
궁내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녀들을 의식하고 있었다. 어떤 이들은 몰래, 또 어떤이들은 당당한 시선으로 그녀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들이 바라보는 그녀들은 인생의 한번 볼가 말가한 그런 미모를 가진 여인들이였다.
그들이 바라보는 그녀들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여인들이었다. 갸름한 얼굴선에 흑백이 분명한 맑은 눈, 그리고 눈부시게 새하얀 피부에 도톰한 입술은 그야말로 매혹의 극치였다. 그녀들의 차이는 미미했지만 그의 따라 생긴 결과는 천지차이였다.
날카로운 가시가 돋쳐 있는 장미같은 분위기에 앞서걷는 금발의 여인은 왠지 모르게 다가갈 수 없을 것만 같은 분위기를 풍겼고, 그의 반면 가시가 없는 장미같은 붉은머리의 여인은 보좌관을 따라가는 내내 뭐가 그리 수줍은지 얼굴이 온통 붉게 물든 모습이 역락없는 어린애 같아 보였다. 그런 그녀의 모습이 보고있는 사람으로 하여금 저도 모르게 껴안아 주고 싶어질 정도로 귀여운 여인이였다.
그만큼 두 미녀들의 분위기는 재각각 달랐기에 그녀들을 바라보는 이들의 시선도 둘로 나뉘어져 바라보고 있었다.
그렇게 그녀들의 뒷꽁무늬를 졸졸 따라다니던 수는 점차, 궁에서 일을 하고 있는 인원의 절반이 왔다고 해도 무방할 만큼 많은 인원이 그녀들이 가는곳이 어디든 따라다녔다.
그녀들과 함께라면 어디든 갈거 같았던 그들은 다같이 약속이라도 한듯 발걸음이 일제이 뚝! 멈췄다.
한자리에 동시에 멈춰선 그들의 동공에는 미세한 떨림이 존재했다. 미세히 떨리는 그들의 시선이 머물고 있는 곳에는 보좌관과 함께 어느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그녀들이 있었다. 그들이 시선을 두고 있는 그 곳은 절대로 그들이 이렇게 바라봐서는 안될 곳이였기 때문이다.
그녀들이 들어간 건물은 바로 이 나라의 왕, 왕의 여인들만이 출입 할 수 있다는 왕비의 처소였기 때문이였다.
만약 이 관경을 누군가 지켜보고 상관에게 말했다면....
생각만해도 등에는 식은땀이 흘러 내렸다.
그렇게 슬금슬금 돌아가려던 그들에게 들려온 한마디는 그들의 간담을 더욱 서늘하게 만들었다.
"여기가 어딘줄 모르시는 겁니까? 더이상 이곳에 있는다면 몸의서 분리된 자신의 목을 구경하실 수 있을겁니다. 제 말뜻, 알았으면 빨리 자기 자리로 돌아가도록 하세요."
언재 저곳에서 나왔는지 보좌관 카론이 그들앞에 서있었다.
"그,그렇지... 않아도.. 도,돌아 가려 했습니다."
떨리는 말투와, 돌아서는 몸.
그들의 반응은 하나같이 똑 같았다.
그들도 이럴때는 본능적으로 이곳에서 벗어나는 것이 최선이란 사실을 알고 있었다. 카론의 말대로 언재 목이 달아나도 이상할 것 없는 상황이였다.
그렇게 그들은 두눈 가득 살기를 머금고 바라보는 보좌관에 눈을 피해 슬금슬금 피하고 있었다. 말이 떨어 지고 몇분도 지나지 않아 하나둘, 자리에서 사라져 원래 자신들이 있던 곳으로 돌아갔다. 그제서야 때아닌 호사를 누리며 시끌벅적했던 이 곳이 조금은 조용해 질 수 있었다.
* * *
방안에 덩그러니 남겨진 그녀들 사이에 어색한 적막만이 감돌았다.
루이와의 하룻밤 이후 더욱 어색해진것만 같았다. 그날 처음본 상대방의 알몸과, 한 남자와의 뜨거운 섹스. 그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낮설고 어색해 질만했다. 그런 그녀들의 의식이 지금 이 고요한 적막을 만들어 냈다.
이런 상황은 몇분째 계속 榮?
단 몇분이였지만 그녀들에게는 몇시간이 지난것처럼 더디게 흘러만 갔다.
후....
그녀들이 내뱉는 한숨소리와 움직이면서 들려오는 옷깃 스치는 소리가 천둥소리처럼 크게 들렸다. 이런 상황을 언재까 세월아 내월아 지켜볼수 없었던 엘레나가 먼저 용기를 냈다. 수줍음이 많은 그녀가 실로 상당한 결심을 해낸것이 아닐 수 없었다.
"여기.. 정말 좋은거 같아요"
"그,그렇내요"
"........"
그렇게 또 적막만이 감돌았다.
누군가 나서서 이상황을 모면하지 않으면 정말 이대로 가만히 서서 누군가 들어오기 만을 기달려야 될것만 같았다. 그만큼 그녀들 사이에 흐르는 적막은 크게만 느껴졌다.
"저.... 언니...라고 불러도 될까요..?"
한참을 결심한 끝에 또한번 용기내 건낸 한마디
이번에는 그녀의 노력이 먹혀들었다.
"그..래요.."
"그래요가 뭐에요..이재는 제 언니에요"
조금더 창피함을 무릅쓰고 엘레나가 조금더 살갑게 굴어왔다.
레이라도 지금 그녀가 얼마나 고된 노력을 하고 있는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그녀도 같은 상황에 놓인 여자니까.
"그..래..엘레나"
말을한 레이라나, 그말을 들은 엘레나나 조금 수줍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렇게 그녀들 사이를 갈라놨던 적막은 조금씩 사라져 갔다.
"언니..?"
아직은 적응되지 않았는지 엘레나의 목소리가 조금 떨려왔다.
"응?"
"우리... 씻을래요?"
마차만을 타고 이곳까지 오는 시간은 그리 길지는 않았지만 밥먹을 시간조차 없었던 그녀들이였다. 하물며 씻을 시간이 있을리 만무했다. 그랬기에 지금 그녀들은 다른것보다도 우선 씻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그리고, 엘레나는 가벼운 옷가지를 주로 입고 있었기에 레이라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은 땀이 몸을 적셨지만 그녀의 반해 레이라는 온몸이 땀 투성이였다.
레이라는 이곳에 오기전 기사로써 갑옷을 벗고 있을 수 없다며 편한옷들 대신 갑옷을 입고 왔다.
갑옷을 입고 움직인다는건 여간 힘든일이 아니다. 왠만한 어린아이 하나을 업고 다니는 것과 같아, 그만큼 땀을 얼마나 흘렸는지 잘 알았기에 엘레나가 씻고 싶다고 느끼는 간절함 보다 레이라가 씻고 싶다고 느끼는 간절한이 조금 컷다.
어렸을적 교양수업으로 검술을 조금 배웠던 엘레나는 레이라가 얼마나 씻고 싶은지 조금은 알았기에 그녀에게 먼저 씻자고 말했던 것이였다. 아마 레이라는 은연중에 엘레나가 이말만을 해주길 바랬을 지도 모른다.
"그러자"
자신을 생각해주는 엘레나의 마음에 고마워져 이번에는 레이라가 조금 용기내어 먼저 옷을 벗어갔다.
이번까지도 엘레나에게 무리하게 하고 싶진 않았다.
그런 레이라의 행동에 엘레나도 빠르게 입고 있던 옷들을 벗어 던졌다. 그녀들의 몸을 감싸주던 옷이 사라지자 그안에 있던 새하얀 나신이 그 자태를 뽐내기 시작했다.
그렇게 옷들을 벗어 던진 그녀들은 고된 여정으로 지쳤을 그녀들을 위해 준비된 욕실로 향했다.
끼익!
욕실 문이 열리자 그안에 있던 뿌연 수증기가 문밖으로 새어나왔다.
"와...."
엘레나와 레이라가 자신들도 모르게 탄성을 내뱉었다.
지금 눈앞에서 보고도 믿기지 않을 만큼, 여태 봤던 욕실의 틀을 완전히 깨버린 이 욕실앞에 그녀들은 이성을 잃고 말았다.
홀리듯 욕실안으로 들어간 그녀들은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따뜻하게 대워진 물에 몸을 담궜다.
따뜻한 물이 몸을 부드럽게 감싸오자 그간 쌓인 피로가 눈녹 듯 사라지는 것이 느껴졌다.
"좋다"
"그러게요 정말 좋내요"
그렇게 어색한 말이 아닌, 자연스러운 대화가 이어졌고, 화기애애한 여인들의 목소리와 웃음소리가 욕탕안을 가득 매워졌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구고 있는것으로 한층 좋아진 기분만큼이나 조금은 자매처럼 보이는 그녀들은 사이좋게 같이 욕실 밖으로 나왔다.
그렇게 기분좋게 목욕을 끝마친 그녀들은 욕실을 뒤로한채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겼다.
조금 먼저 밖으로 나온 엘레나는 마법으로 자신의 몸을 빠르게 말리고, 뒤따라 나온 레이라에게 쪼르르 다가갔다. 수건으로 몸을 닦으며 나오던 레이라는 마치 강아지가 주인에게 달려가는 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초롱초롱한 눈빛을 하고 오는 엘레나를 보고는 자신도 모르게 움찔 했다.
"언니! 내가 좋은거 해줄게요"
레이라 옆에 딱 달라붙어 맑은 눈을 하고 착 붙은 엘레나를 보니 영락없는 어린애같아 보였다.
"무슨..."
레이라가 말을 끝맺기도 전에 엘레나는 레이라 곁으로 다가와 그녀의 곁에서 마법을 펼쳤다. 그녀가 할 줄 아는 것은 마법 뿐이였기에 마법으로 레이라에게 조금은 기쁘게 해주고 싶었다.
엘레나의 손에서 부터 시작한 따스한 바람이 레이라의 몸을 부드럽게 감싸왔다. 1서클 윈드(Wind)마법에 따뜻한 온기를 조금 더해 목욕을 하고 나와 몸을 말릴때 엘레나가 자주 유용하게 쓰던 마법이였다.
"이럴땐 마법이 참 편리해요"
"정말! 이렇게 편리한줄 알았으면 나도 검술 말고 마법 배울껄 그랬다"
레이라도 엘레나의 마법이 싫지 않은 듯 기분좋기 웃어 보이며 그녀에게 몸을 맞겼다.
이제는 어느 누가 봐도 영락없는 자매였다.
그렇게 그녀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즐기며 있을때 그녀들의 분위기를 방해하는 이가 나타났다.
"레이라! 엘레나!"
멋대로 방안으로 들이닥친 루이가 그녀들을 찾았다.
이윽고 그녀들이 있는 곳까지 루이가 들이닥쳤다.
"레이라! 엘ㄹ..."
탁!
무언가가 루이의 이마에 적중했다.
"아야야야..."
"나가욧!!"
그녀들의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무섭게 물건들이 루이를 항해 빠르게 날아왔다.
날아오는 여러가지 물건들 사이로 비치는 그녀들의 새하얀 나신이 루이의 눈에 보였다. 그제서야 상황을 알아차린 루이는 빠르게 방밖으로 빠져나왔다.
몇분뒤 뾰루퉁한 얼굴을 하며 레이라와 엘레나가 방 밖으로 나왔다.
"미안...그럴 생각은 아니였어"
루이가 그녀들을 보며 사과했다.
"무슨일에요"
루이의 사과에도 여전히 그녀들의 목소리는 날이 서있는 목소리였다. 조금 생각하는 듯 한참을 뜸을 들인뒤에 루이가 입을 열었다
"내일 아침, 어딜 같이 가야된다는 말해주러 왔어."
그래도 미안했는지 루이의 목소리는 기어가듯 나즈막한 목소리였다. 루이의 목소리가 나즈막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레이라와 엘레나는 지금 몹시 황당했고, 어의없었다.
이곳에 온지 얼마나 지났다고 또?
"하...."
절대 꺽이지 않을 루이의 고집을 알았기에 대답대신 그녀들의 입에선 한숨만 새나왔다.
* * *
레이라와 엘레나는 동시에 불길한 꿈을 꾸었다.
난대없이 나타나 청천벽력같은 소리하나 덩그러니 남겨두고 홀연히 사라진 루이의 뒷모습이 아직도 머릿속을 맴돌고 있었다.
"후... 너무 생생한 꿈이였어.."
그렇게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눈을 떳다.
이상하게도 보여서는 않될것들이 몇가지 그녀들의 눈에 들어왔다.
우선, 이곳은 분명 화려하게 장식된 방이였다. 그런대 왠 나무가..?
그리고 결정적으로 루이... 이 방은 엘레나와 같이 쓰는 방이였기에 절대! 루이가 눈에 들어올리 없다.
그렇게 복잡한 생각이 그녀들의 머릿속에 가득했을때 그녀들의 상념을 일깨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잘잤어?"
어디서 많이 들어본 목소리...였다.
"아...."
그제서야 그녀들이 방금 꿈이라고 착각했던 것들이 꿈이 아닌 현실이라는 것을 자각시켜 주었다.
그렇게 현실에 대한 자각이 들자 그녀들이게 이상한 반응이 나타났다.
누워있는 레이라의 몸에 살기가 피어올랐고, 그녀와 함께 그옆에 누웠있던 엘레나의 입에서도 알 수 없는 캐스팅 주문이 읊어지고 있었다.
명백한 살의였다.
꿈같은 휴식을 방해한 자의 대한 명백한 살의
"하하하... 레이라?...엘레나...?"
그렇게 마차안에는 누구를 향한 살의가 가득 머금은채 이동하고 있었다.
* * *
"그래서 이번엔 어디로 가는거에요"
아직도 화가 덜풀렸는지 레이라의 말속에 가시가 돋아 있었다.
가시돋친 레이라의 말에 루이는 뜸을 들이며 그녀들의 눈치를 보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 엘프국"
"........"
루이의 말에 레이라와 엘레나는 순간 멍한 얼굴을 해보였다.
이번에는 엘레나가 먼저 입을 열었다.
"그,그... 엘프국 말하는거에요?"
"아마 너희들이 알고 있는 엘프국이 맞을거야"
또한번 장내의 정적이 흘렀다.
"거기는 엘프들 이외에는 아무도 들어올수 없은 곳... 아닌가요?"
이유가 너무 궁금한 나머지 엘레나의 목소리가 한층 격양榮?
"맞아. 그런데 이번에 어쩔수 없었어. 엘프국의 무슨 문제가 생겼...."
여태 루이와 엘레나의 얘기를 가만히 듣고만 있던 레이라가 갑자기 루이의 말을 끊으며 입을 열었다.
"루이!"
"으,으응?"
레이라의 단호한 물음에 뭔가에 찔리기라도 한듯 루이의 목소리가 떨려왔다.
"이렇게 빨리 떠나야 되는 이유가 엘프국으로 가기 위해서였나요?"
레이라의 말이 끝나자 갑자기 두 여인의 따가운 시선이 느껴졌다.
빨리 물음에 대답하라고 제촉하는 눈빛이였다.
레이라의 물음에 꿀먹은 벙어리가 된것처럼 루이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 솔직히 얘기하면, 대륙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모를 가지고 있다는 엘프, 남자로써 한번 구경해 보고 싶었어"
더이상 그녀들의 등살에 버틸 수만은 없었기에 루이는 쓴 웃음을 지어보이며 진실을 얘기 하고 말았다.
결국 그녀들의 등살에 떠밀려 진실을 토해내고 말았다.
"후...."
누가 먼저랄것 없이 두 여인의 한숨소리가 들여왔다.
"루이..."
세상만사를 포기한 사람처럼 레이라의 나즈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
루이는 그녀의 물음의 아무런 대답도 할 수 없었다.
루이의 이런태도에도 아랑곳 않고 레이라는 자기 할 말을 계속해나갔다.
"이번엔... 엘프... 아니, 여자를 더 얻으시겠다는 건가요?"
정말 직설적인 레이라의 한마디
루이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너무나도 갑작스런 직설적인 물음에 루이는 침묵했다. 이번에 그녀들은 루이를 보채거나 하지 않았다. 정말 루이의 마음이 궁금해서 진지하게 물어본거였기에 그를 제촉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곧있을 루이의 말이 몰고올 폭풍을 예고하듯 그렇게 한동안 마차안은 고요했다.
그야말로 폭풍전야
이윽고 무언가 결심이라도 한듯 결의에찬 눈을 하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
"맞아."
조심스런 루이의 한마디.
이번에 그의 한마디가 그녀들의 마음을 저리게 만들었다.
"왜요?"
보다못한 엘레나가 레이라 대신 입을열었다. 단 두단어를 말하고 있음에도 그녀의 목소리가 떨려왔다.
그녀는 지금 정말 진실한 대답을 물어보고 싶은 것이였다.
"후..."
모든 생각과, 걱정 섞인 한숨소리가 그의 입밖으로 새나왔다.
이번에도 레이라와 엘레나는 그를 보체거나 서두르지 않았다. 때가 되면 그가 말해 줄 것이니까.
결심이 선 루이는 그런 그녀들에게 한번씩 시선을 맞추며 이내 천천히 입을 열었다.
"레이라, 엘레나."
"네"
두 여인은 애써 떨리는 몸을 추스리며 루이의 물음에 답했지만 간장감에 떨리는 몸을 완전히 아닌척 할 수는 없었기에 살짝씩 떨리는 몸을 루이는 알 수 있었다.
"엘레나와 처음 봤던 그날, 그날 기억해?"
"기억해요"
루이의 말에 엘레나는 아무말 없이 고개를 쑥이며 레이라의 눈치를 살폈다. 그녀도 레이라에겐 미안한 마음이 남아 있었기에 그녀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그랬기에 엘레나는 레이라가 무슨 선택을 하든 그녀의 말을 따를 생각이였다.
두 여인의 시선을 한번씩 더 바라본 루이는 이내 말을 계속 이어나갔다.
"그날 너희에게 한번씩 물어봤었지, 날 사랑하느냐고. 그날 만약 나에게 실망하고 너희들중 한명이라도 아니라고 말을 했다면 나는 너희를 놔줬을거야. 하지만 그날 너희는 이런 나라도 사랑한다고 말해줬어. 그리고 나도 너희에게 말했었지, 사랑한다고....."
한차례 숨을 고르고 계속 말을 이어나갔다.
"알아, 지금 이런 말을 하는 내가 얼마나 이기적이고 형편없는지... 그래도 너희에게 이거 하나는 약속할게 앞으로 내게 몇명의 여자가 더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그들 모두 똑같이 사랑한다고. 그리고, 레이라, 엘레나... 너희에게는 정말 미안해. 이런 욕심많은 남자라서."
루이의 진심어린 말이 모두 끝났다. 그런 루이의 말에 또한번 마차안에 일순간 정적이 감돌것만 같았지만 이번에는 아니였다. 루이의 말이 끝나자 마자 레이라의 대답이 들려온 것이다.
"그말, 책임질수 있어요?"
단호하게 느껴지는 레이라의 날카로운 한마디
"책임질수 있어"
평상시에 그렇게 강인하고 차가웠던 레이라의 목소리마저 떨려왔다. 평상시와는 다른 그녀들에 태도에 루이의 마음 한켠이 멍해지는건 어쩔 수 없었다.
애써 다짐하고 또 다짐해 봤지만 그녀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건 어쩔 수 없나보다.
아름다운 자신의 여인들을 내버려 둔채 딴 여인에게 눈길을 주는 것, 얼마나 바보같고 멍청한 짓인지. 루이도 잘 알고 있었다.
그녀들이 자신의 뜻을 이해해 달라고 말하진 않았다. 루이는 그저 이말을 꺼내기 까지 얼마나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얘기하는건지 그녀들이 조금이나마 알아 주길 바랄뿐. 더이상의 어떠한 변명도 하기 싫었다. 그만큼 남자로써 그녀들에게 얼마나 형편없는 짓을 했는지 잘 알았으니까.
루이의 바램이 이루어 진것일까? 레이라의 반응이 그리 나쁘지 만은 않았다.
"루이의 말, 알겠어요. 그럼 증명해봐요"
".....?"
루이가 어떤 말을 하기도 전에 레이라가 자신이 입고 있던 갑옷을 동여매고 있던 끈을 하나하나 풀어갔다. 그녀의 갑옷이 하나씩 사라지고 이내 그녀의 속옷만이 그녀의 몸을 감싸고 있었다.
"레이라...?"
"언니...!"
레이라의 과감한 행동에 놀란간 비단 루이만이 아니였다. 레이라의 과감한 행동을 바라보는 엘레나도 적잖게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저를 사랑한다는 그말, 증명해 주세요. 루이의 사랑에 확신이 생기면 그땐, 루이가 어떤 행동을 해도 인정하고, 따를게요."
그렇게 엘레나는 자신의 음부를 지키던 마지막 보루인 솟옷마저 벗어버렸다. 그러자 레이라의 새하얀 나신이 루이의 눈앞에 들어났다.
"내 사랑, 확인 시켜줄게."
말과 함께 루이는 마차 주위로 소리가 새어나가지 않게 사일런스(Silence)마법을 펼쳤다.
모든 준비를 끝마친 루이는 그녀를 향해 다가갔다.
레이라에게 다가간 루이의 손이 탐스럽게 자리하고 있는 레이라의 가슴을 부드럽게, 매만지듯 그녀의 가슴을 주물렀고, 그의 입은 그녀의 입술을 탐해갔다.
여태 그녀에게 해주었던 어떠한 키스보다도 달콤하고, 진한 키스가 이뤄졌다.
그러자 레이라의 표정이 점차 풀려가는게 보였다. 루이의 정성스런 애무가 레이라를 흥분시키고 있었다.
그녀의 몸이 조금 달아오른게 느껴지자 루이의 입은 밑으로 내려가 그녀의 유두를 배어물었다.
"으...흐하앙"
결국 참아왔던 신음소리가 레이라의 입밖으로 흘러나왔다.
레이라의 신음소리에 탄력을 받은 루이는 양손과 입으로 그녀의 가슴을 정성스래 애무했다.
때로는 그녀의 유두를 쌀짝 깨물기도 하고, 그녀의 가슴 주위를 천천히 밑바닥 부터 쓸어 올라가기도 했다.
루이는 그녀의 몸 구석구석의 자신의 사랑을 증명하듯 정성스래 그녀를 애무하고 있었다.
"하아아"
루이의 사랑이 전해져서 일까? 아까와는 다르게 그녀의 신음소리는 더욱 커지기 시작했다.
그녀의 신음소리가 마차안을 가득 채워나갔다.
"하앙, 하아아"
루이의 입이 천천히 아래로 내려갔다. 그녀의 몸 전체를 다시 한번 되짚어 보듯 천천히, 하나하나 머릿속에 새기듯 그렇게 온정성을 다하며 내려가기 시작했다.
이윽고 그의 입이 그녀의 다리사이 까지 내려왔다.
갑옷을 입어서인지 그녀의 계곡에서 그윽한 채취가 느껴졌다. 루이는 그녀의 채취마져 머릿속에 새기기라도 하듯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흐음!"
레이라는 루이의 머리가 자신의 다리사이에서 숨을 크게 들이마쉬자, 그제서야 땀을 많이 흘린것을 깨닫고 루이의 머리를 밀쳐내기 위해 안간힘을 ㎲嗤?성인 남자, 그것도 검을 배운 루이의 안력을 벗어나기란 쉽지 않은 일이였다.
"너의 몸, 채취 하나하나 까지. 내 머릿속에 새겨넣을거야 레이라."
그럼에도 레이라의 저항은 끊이질 않았지만 방금처럼 거세게 저항하지는 않았다.
레이라의 방해가 조금 덜해지자 그렇게 레이라의 보지를 샅샅히 애무해나갔다.
루이의 혀가 그녀의 계곡 아래 부터 한번 쓸어올라갔다.
"흐으응"
한번 두번 아래서 위로 쓸어올라가던 혀는 이내 그녀의 음핵으로 향했다. 가슴을 애무했을 때 처럼 부드럽게, 마치 아기를 어루며 달래듯이 그녀의 음핵을 정성스래 애무했다.
여성의 성감대중 으뜸을 뽑으라고 하면 당연히 음핵을 고를 것이다. 그녀 역시 다른 여인들과 다르지 않았다.
음핵의 애무가 계속되면 될수록 그녀는 더욱 흐느끼듯 신음소리를 뱉어냈다. 레이라의 신음소리가 커지면 커질수록 이 장면을 처음부터 쭉 지켜보고 있던 엘레나의 쾌감 역시 커져만 갔다.
결국 짜릿한 쾌감에 못이겨 엘레나는 루이와 레이라의 애무를 반참삼아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한손은 가슴으로, 나머지 한손은 자신의 음부를 쓸어내리며 그렇게나마 엘레나는 그들과 함께하고 있었다.
음핵이 부풀어 오를대로 올라왔고, 계곡에서는 흘러나오는 애액은 이미 남자의 자지를 받아들이기 충분할 만큼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재 모든 준비는 갖춰졌다.
마지막으로 그녀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그녀의 몸에 새겨넣듯, 표현하는 일만 남은것이다.
루이는 어느새 바지까지 벗어던지곤 빳빳하게 새워진 자지를 그녀의 보지끝에 가져갔다.
"레이라, 잘 기억해줘.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겠어요."
그렇게 루이의 자지가 축축히 젖은 질구를 부드럽게 뚫으며 그녀의 보지 안에 빨려들어갔다.
"흐으으앙"
평상시의 도도했던 그녀의 모습이 아닌 진실된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레이라와의 섹스는 정말이지 또하나의 쾌감을 안겨 주었다.
루이의 자지가 몸안으로 들어오자 레이라는 엘레나가 보고 있다는 것도 잊은채... 언재나 그래왔던 것처럼 열정적으로 쾌감을 표현하듯 허리를 비틀고, 몸을 꼬으며, 루이의 물건을 온 몸으로 받아들였다.
아니, 어쩌면 엘레나가 보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평소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루이의 물건을 열정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아앙! 더, 더.. 제 몸에... 루이의 사랑..! 마음껏 표현해 주세요!"
쾌감을 이기지 못한 그녀가 두팔을 뻣어 루이의 목을 꼭 끌어 안으며 격정적으로 키스를 퍼부었다. 불과 몇십분전만 해도 잔득 화나있던 레이라는 온대간대 없고, 사랑을 확인한 희열에찬 한 여성만이 존재하고 있었다.
아랫입술과, 윗입술이 동시에 맞춰지며 레이라와 루이는 처음부터 그렇게 꼭 맞게 만든 한 쌍의 조각처럼 한 몸이 되어고 있었다.
키스와 삽입을 동시에 이루어가는 둘은 서로의 몸을 너무나도 잘 알았기에 세세한 박자 하나 놓치지 않고, 서로를 뜨겁게 만들고 있었다.
푸욱푸욱 보지에 꽃히는 루이의 피스톤 소리와 더불어 그녀의 계곡에서 흘러나오는 애액이 루이의 허벅지와 부딪치면서 생긴 원색적인 소리가 마차 안을 가득 매워나갔다.
그리고 그 소용돌이의 여파에는 엘레나가 있었다.
ㅡ 질컥!질컥!질컥!.... 퍼억!퍼억!퍼억!
그렇게 그 둘은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었고, 원색적인 둘의 살 섞는 소리가 엘레나의 자위역시 절정을 향해 치닫게 해주고 있었다.
"아하아아! 아으응!!! 아하으하악!!"
그렇게 절정을 향해 계속 치닫을 것만 같았던 루이의 피스톤질을 멈추며 마주보고 있던 레이라의 몸을 돌려 마차에 손을짚게 하곤 엉덩이를 뒤로 쭉 내밀게 하자 마치 개가 서있는 모습이 되었다.
루이는 그렇게 레이라를 개처럼 엎어놓고 후배위의 자세로 그녀의 속살을 계속 가르고 있었다. 찰진 엉덩이에 피스톤질을 할 때마다 레이라의 탱글하고 빵빵한 엉덩이에 루이의 사타구니가 부딪치면서 음란한 색소리와 함께 출렁거렸다.
저번 엘레나와 함께한 섹스에서 레이라의 성향을 조금 파악한 루이는 이번에도 그녀를 한번 실험해 보기로 했다.
ㅡ 짜악!
그녀의 탱글한 엉덩이에 루이의 손바닥 자국이 선명하게 새겨졌다.
"하으아하앙!"
역시 그녀의 성적 성향은 마조히스트 였다. 그저자 왠지 루이의 마음속에 잠재되었던 가학성이 샘솟는걸 느꼈다.
"내게도, 이런 취향이 있었군..."
그런 생각에 루이는 자신도 모르게 나즈막한 웃음이 새나왔다.
그렇게 자기 합리화를 마친 루이는 더욱 세게 레이라의 엉덩이에 손바닥 자국을 새겨갔다.
정상위보다 한층 더 동물적이고 원초적인 체위의 섹스와, 레이라의 성적 성향을 자극하는 쾌감이 더해지자 그녀는 빠르게 절정을 향해 나갔다.
"으하으윽!! 흐아하아악!! 루,루이 나 갈거 같아요!!"
"하아.. 하.. 레이라, 사랑해!"
절정으로 치닫을 수록 루이의 피스톤질의 속도는 더욱 빨라져갔다.
"사랑해요, 사랑해요!! 역시, 제겐 루이밖에 없어요옷!!!"
"나도 사랑해, 레이라!!"
루이와 레이라는 그렇게 서로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며 절정에 올랐다.
"하아아아으으흑..!!"
뾰족하고 긴 레이라의 신음소리가 마차 안에 가득 울리며 루이의 정액이 레이라의 보지 안에 울컥 K아내며 루이는 레이라 옆에서 자신과 레이라의 섹스를 보며 자위하고 있던 엘레나와 눈이 딱 마주쳤다.
루이와 눈이 마주친 엘레나는 순간 얼굴이 빨갛게 물들더니 이내 자신이 하고 있던 행동을 자각하고는 고개를 푹 쑥이며 루이의 시선을 회피했다.
"하아...!"
한차례 폭풍과도 같았던 그들의 섹스는 아직도 그 여운이 마차안에 맴돌았다. 그렇게 한동안 마차안은 공한 정적에 휩싸였다.
이 정적을 깨고 나온 한마디 소리는 루이로 하여금 얼굴의 뜻 모를 미소를 짓게 만들기 충분했다.
"루,루이님! 제게도 루이님의 사랑... 증명해 주세요!"
단호하게 들려오는 엘레나의 말에는 그녀의 진심이 담겨있었다.
아무 대답없이 루이는 지처있는 레이라를 마차 의자위에 잘 내려놓고, 엘레나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엘레나에게도 증명할게, 내 사랑을."
그렇게 루이의 손은 한번더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이미 방해요소는 하나 없이 속옷만을 입고 있던 엘레나의 몸으로 향했다.
루이가 점점 가까이 다가오자 엘레나는 아까 당당하던 기세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시선을 바닥으로 향한채 그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 엘레나를 바라보던 루이는 그녀의 턱을 손으로 살며지 잡아 시선을 맞춰줘었다. 그렇게 루이와 엘레나의 시선이 허공에서 마주쳤다. 그 상태로 루이가 엘레나에가 물었다.
"엘레나"
"네,네넷?"
갑작스런 루이의 물음에 엘레나는 적잖게 긴장했는지 어느새 말까지 더듬고 이었다. 그런 그녀를 바라보던 루이가 이내 손을 들어 그녀의 뺨을 어무만졌다.
루이의 손에 잡혀 얼굴을 완전히 돌릴 수는 없었지만 어떻게 해서든 그의 시선을 피해 보려 안간힘 쓰는 모습이 여간 귀여운게 아니였다. 지금 당장 덥치고 싶은 충동을 간신히 억누른채 말을 이어나갔다.
"너는 내여자야, 자신감을 가져 엘레나. 지금 네 모습, 충분히 아름다우니까."
"네!"
조금은 부끄러워했지만 그래도 전보다 좋아진 태도를 보니, 루이의 말에 엘레나에게 조금은 자신감을 불어 넣어준듯 했다.
"그래, 그렇게. 그럼 이젠 내 사랑을 증명해 보일 차례인가?"
루이는 말과 함께 나머지 한손으로 엘레나의 허리를 끌어 당기면서 그녀의 턱을 잡고 있던 손을 얼굴 가까이 끌면서 그녀의 입술을 부드럽게 포개왔다.
너무 갑작스런 루이의 키스에 순간 몸이 굳어버렸지만 이내 긴장이 풀리며 조금씩 그와에 키스를 즐기며, 그의 혀와 뒤엉켜 감미로운 키스를 만끽했다.
레이라에게 해주었던 정성스런 키스처럼 여태 그녀에게 해주었던 어떠한 키스보다도 더욱, 정성스럽고 부드러운 키스가 이어졌다.
"흐응.."
그렇게 한동안 엘레나의 입술을 탐닉하던 루이가 포개었던 입술을 때며 붉게 물든 그녀의 얼굴을 한번 지긋이 바라보곤 그녀의 귓전에 작게 속삭였다.
"난, 이렇게 수줍어 하는 엘레나의 이런 모습이 정말 귀여워"
루이의 달콤한 맨트에 또한번 붉어진 엘레나의 얼굴과는 달리 그녀의 입고리는 조금 말아올라갔다.
말을 끝으로 또한번 그녀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개며, 허리를 감싸고 있던 손은 서서히 위로 올라가 속옷으로도 가리지 못하는 엘레나의 탄력있는 가슴을 움켜쥐었고, 나머지 한손은 그녀의 음부로 향했다.
속옷의 가려 아직 그 모습은 보이진 않았지만 이미 그녀의 팬티는 방금전, 레이라와 루이의 섹스를 보며 흥분한 탓에 흥건하게 젖어있었다.
"엘레나의 여기. 벌서 이렇게 젖어있내? 방금 레이라와의 섹스를 보며 흥분獰?"
루이 특유의 능글거리는 말투가 나왔다.
엘레나에게 방금전 레이라와 섹스를 보며 어땟는지 정말 부끄러운 말을 강요하듯 물어보는 짖꿎은 루이의 물음에 엘레나는 그저 신음소리로 답해주었다.
"흐아흐응하!"
정확히 여자들 달아오르게 만드는 성감대만을 짚어 내며 애무하는 루이의 섬새한 손길에 엘레나는 더이상 아무런 생각도, 행동도 할 수 없었다, 그저 루이의 손길의 몸을 맞기며 그가 주는 쾌감만을 만끽하고 있었다.
"하아.. 아하하아.."
완전히 힘이 빠진 엘레나는 솟옷의 후크를 푸는 루이의 손길에도 그저 루이가 주는 쾌감의 신음소리만 흘릴뿐 아무런 저항조차 없었다.
뭐, 애초의 저항할 마음조차 없었지만..
그렇게 그녀의 탐스러운 가슴마저 밖으로 내보이게 되었다. 그녀의 풍만하고 탄력넘치는 가슴을 즐기듯 부드럽게 주물러대다가 이내 입술로 배어물었다.
"하으아앙!"
엘레나는 자신도 모르게 조금 벌어진 입술 틈새 사이로 커다란 신음소리를 흘려버렸다.
루이의 혀가 엘레나의 유두를 자극했다. 감싸안듯 혀로 부드럽게 감싸안을 때도 있었고, 때론 앞이빨로 살며서 그녀의 유두를 질끈 깨물어 줄때도 있었다.
정말 변칙적인 루이의 가슴 애무에 엘레나의 숨결이 거칠어 지고 그녀의 애액이 마차를 적셔가자, 그제서야 가슴을 희롱하며 괴롭히던 루이의 입이 때어지고, 조금씩 밑으로 내려갔다.
루이의 입술이 떨어지자 엘레나는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그녀의 거친 숨소리에도 루이는 그녀의 애무에 온 정성을 다했다.
레이라에게 사랑한다고 속삭이듯, 해주었던 몸짓.
엘레나에게도 똑같이 해주었다.
그녀에 가슴에서 내려온 루이의 입술이 그녀의 갈비뼈 부터 천천히, 밑으로 내려오며 그녀에게 자신의 사랑을 표현했다.
"흐으응! 흐으아!"
그렇게 루이가 표현하는 사랑을 만끽하고 있던 엘레나는 어느세 자신의 은밀한 곳이 있는 다리사이 까지 내려온 루이의 입때문에 다시 거친 숨을 쉬어야만 했다.
"흐으으응! 하앗! 하으하아!"
루이의 얼굴이 엘레나의 다리사이 위치한 음부를 가리고 있는 팬티앞에 멈춰섰다. 그리고 그녀의 마지막 속옷마져 벗겨버리니 그녀의 은밀하게 감싸져 있던 보지가 새상밖으로 모습을 들어냈다.
이윽고, 모든 저항할 것이 사라진 엘레나의 다리사이로 루이의 얼굴이 그녀의 수풀을 지나 그녀의 은밀한 곳까지 다가가 얼굴을 드리밀었다. 이미 남자의 물건을 받아 들이기 쉽게 벌어진 보지에서는 애액이 스며나와 소음순을 적시고 있었다.
그렇게 한껏 벌어진 엘레나의 보지에서 풍기는 체취를, 루이는 레이라와 같이 그 채취를 머릿속에 새기기라도 하듯 숨을 크게 들이 마셨다.
"흐음!"
"히익! 그,그러지 마요! 내,냄새나요!.."
엘레나역시 레이라와 같이 깜짝 놀라며 그의 머리를 때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만 했다. 그렇지만 성인 남자의 완력을 어찌 가련한 여인이 이길 수 있으리, 그 행동마저 루이에게는 조그마한 발버둥에 불과 했다.
엘레나의 거센(?)저항에도 루이는 아랑곳 않고 계속 그녀의 보지의 코를 박고 그녀의 채취를 기억해 갔다.
이윽고 그녀의 채취를 머릿속에 잘 새겨넣었는지, 그의 머리는 약간 위에 위치한 음핵으로 얼굴을 가져 갔다.
ㅡ츄릅! 쪼옥!
엘레나의 음핵을 사정없이 빨아대는 애무소리가 마차안 한가득 울려퍼졌다. 어디를 어떤 식으로 건드리면 가장 효과적인 결과가 나오는지 레이라와에 섹스에서 해보았기에 잘 아는 루이는 전혀 망설임 없이 거침 없는 애무를 이어 나갔다.
"아흣! 아흥! 하으아핫! 미,미칠거 같아요옷!!"
집요하리 만큼 음핵을 혀끝으로 굴리고 빨아대자 그녀의 보지 깊숙히 묻혀있던 음핵이 빼꼼 하고 보지 바깥으로 내비쳤다. 반기기라도 하듯 바깥으로 나온 음핵을 이빨 끝으로 살짝 깨물자 벼락이라도 맞은듯 엘레나의 숨이 자지러지듯 넘어갈것 처럼 들렸다.
"흐이익! 흐앗!"
한참을 그렇게 엘레나의 보지를 탐구하던 루이는 이내 그녀의 보지에서 입을 때고 뻐끔거리는 보지를 벌리고 그 안으로 손가락을 쑤욱 집어너었다.
질안에 들어간 손가락에서 그녀의 부드러운 점막안의 감촉이 느끼며 서서히 손가락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ㅡ 쑤욱! 쑤욱!
"아아앙...루, 루이님..!"
엘레나가 루이를 애절하게 불렀다. 해어진 연인을 찾는 여인처럼 정말 애절하게.
그녀의 젖은 보지가 루이의 손가락을 빨아 들이듯 조여오자 그 감초 마져 좀더 즐기려는 듯 루이의 손가락의 움직임도 좀더 빨라졌다. 루이의 손가락이 나올때 마다 엘레나의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애액이 마차를 적셔가기 시작했다.
"하앙! 아앙! 루,루이님! 사,사랑해욧!"
마차안의 공기가 후끈후끈 데워질 만큼 오랜 애무를 하고 나니 더이상 루이는 참지 않았다. 이미 그녀의 보지에선 애액으로 번들거리고 있었고, 루이의 자지 끝에서도 찐듯한 액체가 배어있었다.
"엘레나! 너에게도 내 사랑 증명해 보일게"
"네.. 제게 루이님의.. 사랑! 증명해 주세요.."
숙스러운 말을 하려니 또 수줍어 하는 엘레나의 모습이 돌아왔다.
뭐, 이것도 이거 나름 엘레나 자신의 귀여움을 어필하니 루이로써는 나쁘진 않았다. 오리려, 정말 귀여웠다. 잔뜩 괴롭혀 주고 싶을 만큼
그런 생각이 드니 문뜩 엘레나의 성 취향 마져 궁금해 졌다.
레이라와 같이 마조의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말이다.
그래서 루이는 실험해 보기로 했다.
그녀에 보지 입구에 가져간 자지를 바로 집어 넣지 않고 그녀를 애태웠다. 보지 밑부터 쓸어올라가는 루이의 자지가 이내 방금전 애무로 한껏 부풀어 올라 있는 음핵 까지 건드리자 엘레나는 자지러지듯 격한 신음소리를 내뱉었다.
"흐이이익!"
그녀의 애타는 것을 앎에도 불구하고 루이는 계속해서 그녀를 애태우기만 했다. 이내 엘레나가 참을 수 없을 지경에 까지 이르러서야 루이는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천천히 집어너었다.
그녀의 보지는 이미 루이의 자지를 받아들이기 위해 애액을 흘리며 준비하고 있었기에 수월히 루이의 커라란 자지를 몸안으로 받아들였다.
"하아앙아! 루이님의 자지.."
간신히 루이와 한몸이된 엘레나는 아까의 복수를 하듯 가느다란 다리로 그를 붙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그의 허리를 꽉 붙들었다.
"아까에 복수에요!"
엘레나의 소심한 복수의 루이는 미소로 대답해 주며, 이내 거칠 었던 엘레나의 호흡이 조금 정상으로 되돌아 오자 루이는 천천히 허리를 움직여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ㅡ 푸욱!푸욱!푸욱!.....질컹!질컹!
마차 안에 울려 퍼지는 요란한 색소리가 그들의 귓가에 울려퍼졌다.
"엘레나! 내 사랑 잘 알아줘"
"네,네넷! 루이님의 사랑! 기억할게요! 하응! 하앙!"
그 소리와 함께 엘레나의 신음소리 또한 울려퍼졌다.
이윽고 엘레나가 점점 절정으로 치닫는 모습이 되자 루이는 그녀의 성향을 파악하기 위해 피스톤운동을 잠시 멈추고 그녀를 레이라에게 했던 것처럼 마차를 보며 벽을 집게 하고 엉덩이를 뒤로 빼는 후배위 자세를 만들었다.
"루,루이님?"
루이의 갑작스런 행동의 의하했지만, 이내 레이라와의 섹스장면을 기억한 엘레나는 수긍했다.
방금전 레이라가 느꼈던 쾌감이 얼마나 컷는지 잘 알기에 좀있음 겪을 쾌감에 기대가 컷다.
엘레나의 생각대로 루이는 엘레나를 후배위 자세로 만들고 피스톤 운동을 계속해 나갔다.
ㅡ 푸욱!푸욱!푸욱!
그렇게 또한번 원색적인 색소리가 마차안을 가득 매웠다.
엘레나 역시 한층 동물덕이고, 원초적인 체위에 정상위에서 받았던 쾌감보다 더 짜릿한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
"흐아하아아앙!! 조,좋아요!"
그리고 방금 전과 같이 루이의 사타구니에 엘레나의 탐스럽고, 뽀얀 엉덩이가 부딪치며 출렁거지라 또 한번 레이라의 성향을 파악했을 때 처럼, 루이의 손이 엘레나의 엉덩이를 가격했다.
ㅡ 짜악!
경쾌한 살소리가 들렸다.
살소리와 함깨 뽀얀 엘레나의 엉덩이에 새빨간 루이의 손바닥 자국 또한 선명하게 남았다.
"흐으아앙!"
루이는 일레나의 격한 반응을 호기롭다는 눈으로 바라봤다.
"호?"
엘레나 역시... 레이라와 같은 성향일 줄이야..
루이는 적잖게 놀랐다.
두명의 여자 모두 마조의 성향이라니... 흐?...그렇게 그의 머릿속에서 그녀들이 알게모르게 음흉한 계획이 천천히 그려지고 있었다.
섹스를 하면 여성의 진실된 모습을 알 수 있다고 했다. 루이 역시 섹스를 할 때면 엘레나와 레이라의 진실된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귀족이 아닌 여자로써 루이가 주는 쾌감에 몸을 맞기며 그저 한명의 여자로 변한다는 것이 섹스의 맛 아닐까?
루이는 그렇게 정의했다.
섹스는 사회적 지위를 떠나 그 사람의 진실된 모습을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그렇게 엘레나 역시 섹스를 할때면 천재 마법사가 아닌, 한명의 여자로써 받는 행복을 느끼며, 서서히 절정을향해 치닫고 있었다.
"으하아! 하아! 루,루이님 사랑해요!"
"하아.. 하.. 엘레나! 사랑해!"
그렇게 엘레나와도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절정으로 올랐다.
"아앙하아아아!"
엘레나의 신음소리가 마차 안에 가득 울리며 루이의 정액이 엘레나의 보지 안에 울컥 K아내며 둘은 절정을 맞이했다.
"하아...하아..."
엘레나도 레이라와 마찬가지로 거친숨을 몰아 쉬며 한차례 폭풍과도 같은 섹스에 몸에 힘이 빠지는걸 느꼇다.
루이는 서서히 몸의 힘이빠져 쓰러지려 하는 엘레나를 붙잡고 마차안, 레이라가 누워있는 옆에 잘 눕혀 주었다.
"루이님.. 조금.. 쉴게요.."
그렇게 엘레나는 루이의 몸에 의지한체 그의 몸에 기대 쓰러졌다.
한마차안에 난자한 섹스의 흔적은 그들의 섹스가 얼마나 거칠었는지, 뜨거웠는지 증명해 주는 역활을 했다. 그렇게 그녀들과 루이의 뜨거웠던 섹스의 흔적을 실은 마차는 엘프국, 엘레니아로 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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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는 레이라와, 엘레나를 향한 루이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켜준 그런 화였습니다.
스토리 진도는 턱없이 느렸지만, 스토리상 앞으로 더 많은 여자를 얻을 루이 때문에 새새한 상황과, 감정표현이 필요했던 화였기에 진도가 조금 늦게 진행營윱求?
그리고, 이번화를 쓰는데 조금 애먹었습니다. 현실에서는 절대 이루어 질수 없는 상황 이였고, 그녀들의 감정을 표현하기도 힘들기도 했구요...
그래도 기대하고 있을 독자님들을 생각하며 머리를 쥐어짜내며 그녀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부족한 필력이였만 열심히 써봤습니다.
독자님들! 즐거운 하루 보내십이오. (꾸벅)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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