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가 어정쩡 해서 이후로는 환타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쓰다보니 내용이 너무 길어져서 중간에 짤라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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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왜 수업 안와요?"
휴대폰으로 다시 중3엄마의 낭랑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녀를 조롱하는 듯한 웃음기가 석인 목소리였다. 그녀는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몰라 머뭇거렸다.
"어.. 저기.. 어머님... 그... 어.."
당황해서 뇌기능이 정지한것 처럼 말이 튀어나오지 않았다.
"선생님! 안바쁘면 술 한잔 하실래요? 저번에 일도 있고 해서요..."
중3엄마가 애교썩인 목소리가 더욱 그녀를 긴장시켰다. 중3엄마가 아홉시쯤 중3학생 집에서 조금 떨어진 상가 노래방에서 만나자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노래방이란 말에 그녀는 분명 그냥 넘어가질 않을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시간이 두시간이나 넘게 남아서 일단 집으로 가서 옷을 갈아 입었다. 그녀는 노래방이란 공간을 잘 알고 있었다. 폐쇄된 한평에서 세평 남짓한 공간. 그곳에서 상상도 못할 일들이 일어나곤 한다는걸 잘 알고있었다.
그녀에겐 주말 일상에 불과하지만 보통사람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변태들이 간혹있다. 그리고 중3엄마는 보통사람들이 아닌게 분명했다. 그녀의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뜯을때 홍조를 띄면서 기뻐하는 모습. 그녀는 곁눈길에 봤지만 중3엄마가 분명 가학적인 성향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어쩌면 그녀의 주인님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샤워를 하고 거울앞에서 정성들여 치장하기로 했다. 마치 신입사원 면접을 기다리는 듯한 두근거림과 초조함이 몰려왔다. 귀걸이를 하면서 그녀는 중3엄마가 그녀를 천국으로 보내줄 주인님이라고 생각했다. 검은 밴드 스타킹을 허벅지까지 올리면서 그녀는 중3엄마가 그녀를 지옥으로 보내줄 주인님이라고 생각했다. 천국과 지옥. 그녀가 원하는 곳. 성적으로 도달할수 있는 최고의 쾌락과 고통. 그녀는 어느새 고통도 즐기고 있었다. 그런 그녀에게 중3엄마는 최고의 주인님이 될수만 있을것 같았다.
무릎에서 이십센치나 올라오는 초미니 스커트에 가슴이 반쯤 드러나는 겨울 스웨터, 허리까지 내려오는 저번의 겨울 점퍼를 입고 목도리를 하고 집을 나섰다. 엘리베이터 거울에 미니스커트가 너무 짧아 보였다. 밴드 스타킹의 위의 살색이 허리를 쑥이면 비치는 정도였다. 발정난 암캐처럼 그녀는 너무 기대가 되었다. 중3엄마한테 망가질 생각이 심장이 쿵쾅거려 진정이 되질 않았다.
여덟시쯤 집에서 나온 그녀는 당당하게 버스를 타고 중3엄마가 말한 목적지로 가기로 했다. 퇴근시간이라서 사람들이 만원이었다. 일부러 뒷자리에 서서 기다리다가 마침 뒷자리 가장자리에 자리가 났다. 그녀는 아무런 꺼리낌없이 자리에 앉았다. 분명히 그녀의 살색 사타구니가 보일정도였는데 그녀는 아무렇지 않는척하면 버스에 앉아 있었다. 아무렇지 않는게 아니었다. 보지를 만지고 싶어서 미칠것만 같았다. 주인님이 있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다시 그녀의 머리를 스쳐지나갔고 그러자 다시 중3엄마의 얼굴이 생각이 났다. 삼십분정도 사람들의 시선을 즐기다가 버스에서 내렸다. 중간중간에 다리도 살짝 벌려보았다. 시원함이 느껴지면서 얼굴에 홍조까지 띄면서 눈동자의 초점도 떨리는것 같았다. 버스에서 내린 그녀는 한결 기분이 좋아지는 걸 느낄수 있었다.
목적지에 도착을 했다. 아홉시 십분전이었다. 늦지 않은걸 다행으로 여기면서 노래방이 있는 3층으로 올라갔다. 불경기에 월요일임을 감안해도 몇곳에서 노래소리가 들려왔다. 제법 장사가 잘되는 것 같이 보였다. 웨이터가 그녀에게 인사를 하길래 일행이 있다고 말해놓고 중3엄마가 말한 방으로 걸어갔다. 노래방 도우미로 룸을 찾아 들어갈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갑과 을이 바뀐 느낌. 이상하게 기분이 들떠있었다. 룸 번호를 확인하고 노크를 했다. 안에서 여자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노크를 하고 문을 열고 들어갔다. 저기 안쪽에 중3엄마와 다른 여자 두명이 앉아있는게 보였다.
"저년이야!"
"음. 그래! 호호"
중3엄마 옆에 있던 여자가 팔을 휙 하더니 뭔가를 던졌다. 순간 유리컵이 그녀의 머리곁을 지나 문에 부딧혀서 떨어졌다. 그래도 깨어지지는 않았다. 그녀는 너무 놀라 순간 얼어 붙었다.
"야! 씨발년아. 너이 쌍년 문닫고 일루와!"
놀란 그녀는 누구의 명령인지는 몰라도 우선 문을 닫고 주춤거리면서 중3엄마가 있는 쪽으로 갔다. 중3엄마 왼쪽에 앉아있던 여자가 갑자기 일어서더니 그녀의 머리채를 잡았다.
"야! 씨발년이 발정나서 중3학생을 건드려? 이 씨발년아!"
머리채를 잡고 흔들기 시작했다. 그녀는 반항할수 없어서 그저 당하기만 했다. 머리채를 일으켜 세우더니 뺨을 두대나 때리고 주먹으로 배도 때렸다. 그녀는 그대로 바닥에 꼬구라지면서 고통에 몸부림 칠때 다시 옆구리에 발길질도 연달아 들어왔다.
"이년! 이거 완전 변태 아냐! 팬티도 않입었다. 얘"
"내가 뭐랬니. 변태라니까. 사진으로 봐놓구선. 얘 넌 사람이 예기하면 좀 믿어라."
"호호호. 재숙이 저러는거 오랫만에 본다 그치. 고등학교 때 뒤로 처음인것 같애. 호호호"
중3엄마와 다른 한명은 서로 수다를 떨었고 그녀에게 폭력을 행사하던 다른 한명은 그녀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겨울점퍼를 벗겨서 던지더니 가슴이 반쯤 드러난 스웨터와 아주 짧은 초미니 스커트를 보더니 오징어를 자르던 가위를 들고 무작위로 자리기 시작했다. 그녀가 팔로 반항을 하면 어김없이 배에 묵직한 고통이 몰려들어왔다.
"어머. 이년 브라좀 봐. 어머. 이런건 어디서 사?"
그녀의 오픈브라를 보고 가위를 든 여자가 물었다. 중3엄마와 오른쪽의 여자는 수다를 떨면서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마치 예전에 많이 해본 것 같았다. 그녀에게 폭행을 가하던 재숙이란 여자는 그녀의 스웨터를 사정없이 자르더니 브라도 잘라 버렸다. 바닥에 널부러져 있던 그녀의 가슴이 좌우로 출렁거리면서 드러났고 가위가 그녀의 스커트도 잘라내고 있었다. 그녀는 노래방 기계 앞에서 몸을 위로하고 누워서 그대로 당할수 밖에 없었다. 갑자기 눈물이 났다. 그녀가 원한건 이런게 아니었다. 폭력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어떤 사람이라도 폭력을 좋아하지는 않을 것이다.
"어머머. 예봐. 운다. 지랄하고 있네. 미친년이. 중3짜리랑 놀때는 좋았지. 쌍년아."
그녀의 스커트가 허리부분에서 벌어지더니 사타구니가 드러났다. 재숙이란 여자가 가위로 그녀의 배에서 부터 보지까지 훓고 지나갔다. 그녀는 섬뜩함에 그날 기대를 하고 온것이 후회가 되기 시작했다.
"얘. 재숙아 정당히좀 해! 넌. 사람 예기도 들어보고 그래야지."
"어머! 어찌 넌 고등학교때 레퍼토라가 하나도 안변했니?"
"야야. 숙아. 쟤 병인가 보다야. 호호호호"
중3엄마와 왼쪽의 여자는 뭐가 그리 즐거운지 수다를 떨면서 술을 마시고 있었고 재숙이란 여자도 목이 말라서 중3엄마 쪽으로 가서 맥주를 한잔 따랐다. 그녀는 그대로 누워있었다.
"선생님! 일어나 보실래요. 여기 앉아요."
그녀는 주섬주섬 일어나서 몸을 가릴것을 찾았지만 겨울 점퍼는 쇼파 뒤로 떨어져 있어서 포기를 하고그대로 중3엄마와 여자들이 있는곳에서 조금 떨어진 쇼파에 눈치를 보면서 앉았다.
"한잔 마셔요. 보진씨"
중3엄마가 그녀에게 잔을 건네주고 술을 따라주었다. 그렇게 고급은 아닌 일반 양주였다. 그녀는 스트레이트로 양주를 단숨에 삼켰다. 알콜이 목을 타고 내려가면서 조금 안정은 되는것 같았다. 그때 재숙이란 여자가 갑자기 일어서더니 그녀의 뺨을 갈겼다.
"쌍년아. 누가 다 쳐먹으래? 씨발년이 좋게 해주니까 뵈는게 없어."
"얘.. 얘.. 또 버릇 나온다. 니가 그러니까 사람들이 너 무서워 하는거 아냐! 진정좀 해!"
"크크크.. 졸라 우껴. 고등학교 때 생각 계속 나. 미치겠어."
그녀는 중3엄마가 다시 따라주는 술잔을 두손으로 받았다. 손이 떨려왔다. 재숙이란 여자는 무식할 정도로 인정사정이 없었다. 귀를 맞았는지 귀에서 "윙"하는 소리가 멈추지 않았다. 고막은 터지지 않은것 같다. 스타킹만 입고 나체로 이렇게 노래방에 앉아 있으니 처량하기만 했다. 그것도 생판 모르는 여자들 앞에서. 물론 도우미로의 경험은 아주 많지만. 그녀는 기분이 상당히 우울해졌다. 온몸이 타들어가는 듯한 쾌락을 원했건만.
"야! 학교다닐때 생각 난다 얘! 그 어느쌍년이냐? 우리가 최고로 많이 가지고 놀았던애 있잖아?"
"누구? 지연이? 은숙이? 혜숙이? 미현이? 누구 말하는 거야?"
"크크크.. 우껴 죽겠어. 우리가 가지고 논 애들이 한둘이어야지."
"왜 있잖아. 나중에는 원조교제 시키고 동네 오빠들한테 상납도 하고 했느데. 동네 오빠들한테 이틀동안 돌림빵 당했잖아. 그런 다음에 원조교제 시키고. 우린 용돈 벌고... 생각 안나니?"
"아.. 연주.. 맞다.. 연주 계집애.. 뭐 한데? 시집은 갔데?"
"어. 시집가서 잘 살고 있더라.. 칫"
"정말? 하긴 공부는 좀 했으니까. 재수해서 대학교 좋은데 들어갔다는 건 들었는데... 넌 어디서 들었니?"
"우리동네에 살아. 가끔 봐. 나 쳐다볼때 마다 찔끔찔금 눈치 보더라. 후후. 볼때마다 옛날 기억이 나서.. 치... 그래도 남편 멀쩡하고... 아파트도 졸라 커.... 45평 이었나? 50평... 거기 졸라 비싼 아파트... 뭐였지... 우리집에서 보이는거.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
순간 룸안에 쥐 죽은듯이 조용해 졌다. 아무도 말을 잇는 사람이 없었다. 중3엄마가 담배를 꼬나물고 불을 붙였다. 아마 연주란 여자에 대한 질투심이 상상을 초월하는 것처럼 보였다.
셋은 고등학교 동창 같이 보였고 재숙이란 여자는 몸집이 아주 뚱뚱했다. 얼굴은 그래도 곱상하게 생겼지만 화가나서 그녀를 때릴때는 정말 무서웠다. 다른 여자하나는 미경이라고 하는 것 같았다. 중3엄마도 마른편이었는데 중3엄마보다 더 말랐고 얼굴은 성형을 많이 했는지 눈을 감을때 이상하게 아랫거풀이 올라가는 것이 보였다. 그녀에게 모두 무서운 존재들이었다. 이런걸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웅크리고 앉아서 앞에 놓여진 잔만 쳐다보고 있었다.
"얘. 얘. 쌍년아.... 웨이터 좀 불러와!"
재숙이가 그녀에게 말했는데 스타킹만 입고 있는 상태로 밖으로 나가야 된다고 생각하니 눈앞이 깜깜했다. 자의적인 노출과 타의적인 노출은 틀리다는 걸 다시한번 실감할수 있었다.
"씨발 쌍년이.. 또 쳐맞으려고.. 내 가계니까 웨이터 불러오라고. 빨리.."
그냥 있으면 곱상한 얼굴이 열을내니 흉칙하게 일그러졌다. 아마 노래방이 재숙이란 여자의 가계인것 같았다. 그녀는 문을 열고 복도를 살피면서 나갔다. 들어올때 북적이던 손님들이 모두 나가버린것 같았다. 중3엄마가 있는 방을 제외하고는 아무 손님도 없었다. 그녀는 카운터까지 갔다가 웨이터가 없는 걸 확인하고는 룸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방금 손님이 나간 룸에서 웨이터 두명이 청소를 하느라 바쁘게 욺직였다. 그녀는 인기척을 내고 문옆에 머리만 내밀어서 웨이터를 불렀다.
"저기요.. 저기... "
"네. 몇 분이세요. 청소중이라서 죄송합니다."
"아니.. 저기. 재숙씨가 찾는데요."
웨이터 중 한명이 그녀의 말에 중3엄마가 있는 방으로 나가다가 스타킹만 입고 있는 그녀를 보고는 걸음을 멈추었다. 웨이터가 피식 하고 웃고는 중3엄마 방으로 들어갔다. 그녀도 주위를 살피면서 중3엄마 방으로 들어갔다. 재숙이가 웨이터의 귀에다 대고 뭐라고 지시를 하는 것 같았다. 웨이터가 들어오고 있는 그녀를 쳐다보았다. 웨이터가 웃으면서 그녀를 쳐다보고 사라졌다.
그녀는 그때 웨이터 둘이과 아마 섹스를 하겠지 하고 생각을 했다. 그정도는 나쁘지 않으니까. 젊은 애들이고 여자들도 많이 상대해 봐서 어쩌면 괜찮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기분이 조금 좋아지면서 보지도 조금 젖는걸 느꼈다. 오랫만에 이대일로 섹스를 한다는 마음이 부풀어 있었다.
중3엄마가 담배를 꼬나물고 그녀에게 앉으라고 손가락으로 지시를 했고 술도 따라 주었다. 편하게 있으라고 따뜻하게 말도 건네 주었다. 재숙이와 눈을 감을때마다 아랫꺼풀이 올라가는 미경이도 별로 반대하지 않았다. 셋은 학창시절 추억을 되뇌이느라 마침 그녀에게 신경을 쓸 여유는 없는 것 같았다.
"우리 몇학년 때 였니? 연주 걔랑 같은 학년이었던거?"
"2학년 때 잖아. 이년아. 너 자퇴하고. 크크...."
"맞아. 맞아. 어머 나이들더니 머리도 나빠지는 것 같아..."
"원래 나빴거든."
고등학교 2학년 같은 반이었던 셋은 연주라는 여고생을 육개월 동안 괘롭혔다는 내용이었는데, 처음에는 친한척 해서 나중에는 온갖 심부름 부터 과제, 시험 컨닝 등 요즘 말하는 왕따나 셔틀같은 것으로 전락해 버렸다고 했다. 여름방학 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자율학습 시간에 덥고 짜증난다면서 교단에서 스트립을 시키고 노팬티로 학교에 오게 하는 등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것들을 진행하다가 여름방학 끝날때 쯔음엔 아는 동네 양아치 오빠들에게 용돈으로 몇만원 받고 이틀동안 빌려줬다고 했다. 연주란 여고생은 이틀동안 아홉명에게 윤간을 당했다고 했다.
중3엄마와 재숙이, 미경이는 그런 예기를 하면서도 아무런 꺼리낌이 없어 보였다. 오히려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 같았고 흥분에 겨워 박수를 치기도 했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가을 쯤에는 본격적인 원조교제를 시켰다고 했다. 단돈 몇만원에 연주는 배가나온 아저씨들 한테 몇시간동안 깔려있어야 했고 그러는 동안 중3엄마 무리는 유흥을 즐겼다고 자랑을 했다.
"그런데 어떻게 시집을 잘갈수 있지?"
중3엄마의 물음에 갑지기 조용해 졌다. 질투. 여자들의 질투. 한때 그녀들의 노리개였던 연주란 여자가 어옇한 한 가정의 남편으로 50평짜리 최고급 아파트에서 대형세단을 끌면서 살고 있다면 배가 아플수 밖에.
"몰라. 기집애야. 무슨 남편이 사업한데. 졸라 큰 회사 부사장쯤 되나봐. 씨발. 난 이혼해서 애만 덜렁 하나 있는데."
"쌍년아. 넌 한번 가보기라도 했지. 난 뭐 아직 이짓하고 있다."
재숙의 말이었다. 재숙은 고2 자퇴를 하고 어린나이에 유흥쪽에 빠져서 이제서야 겨우 독립했다는 걸 알수 있었다. 미경이란 여자는 연주란 여자와 한 동네에 살고 작은 모텔을 한다고 했다. 그나마 중3엄마가 제일 멀쩡해 보였다. 미모나 가정환경 모두 다.
"나도 별루야. 우리 남편 사업이 별루 안좋아. 돈이 많이 딸린데."
셋은 신세타령을 하면서 양주를 다시 한병까기 시작했다. 원가는 별로 얼마 하지도 않는 술에 한창 멋을 들여서 들이키고 있었다. 셋다 줄담배를 피워대고 있다가 재숙이란 여자가 그녀를 쳐다보았다.
"야! 너. 소개좀 해봐! 쌍년아. 쟤. 연주 좀 닮지 않았냐?"
"아니거든. 그냥 화풀이해. 꼬투리 잡지말고. 어짜피 할꺼잖아. 호호호"
"또 뭐 시키는 지 보자. 옛날에 연주년한테 소주명에 좃물 담아오라고 했잖아. 그때 생각 난다."
"그래 빈병으로 와서 두시간 동안 맞았지. 그 다음에는 쪼금 채워 오더라야."
인간 쓰레기였지만 그녀는 조금 흥분되었다. 소주병에 어떻게 좃물을 채울 생각을 했는지 감탄스럽울 따름이었다. 정말 기발한 생각이었다. 그녀는 갑자기 연주가 되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욕망이 가슴속에더 끓어 올랐다. 주인님에게 명령을 받아서 소주에 좃물을 채우고 원조교제도 하고, 학생들 앞에서 스트립도 하면 좋을텐데. 그녀는 주인님에게 한대도 안 맞을 자신이 있었다. 소주병에 좃물 채우기에 대해서는.
"씨발년이. 야! 내 말안들려? 이름 뭐냐고?"
재숙이의 앙칼진 목소리에 상상을 깬 그녀는 놀라서 쉰 목소리로 대답했다.
"백보진 입니다. 서른다섯... 이고요."
그녀는 더듬 거리면서 이름과 나이를 말했다. 재숙이와 미경이가 그녀의 이름을 듣고 깔깔거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보지털이 없냐고 물어보았고 그녀는 제모를 한다고 했다. 그녀는 이름부터 밣힌다는 소리까지 들어야만 했다.
"야! 보지 좀 보여줘봐. 너 그런거 좋아하잖아! 테이블에 누워봐 어서. 호호!"
미경이란 여자가 그렇게 말하자 중3엄마가 박수를 치면서 좋아했다. 그녀는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막상 여자들 앞에서 다리를 벌리고 음부를 보이려니 망설여 졌다. 동성과의 경험은 중3엄마에게 들킨날이 전부였던 것이다. 그녀는 눈치를 살피다가 재숙이의 얼굴빛이 변하는 걸 보고나서야 테이블 위의 술과 안주를 정리하고 자리를 만들어 다리를 중3엄마쪽으로 향하고 누웠다.
"다리 벌려야지..."
중3엄마가 부드럽게 말하자 그녀는 다리를 벌렸다.
"활짝 벌려야지..."
다시 중3엄마가 부드럽게 말하자 그녀는 다리를 활짝 벌렸다.
"어머. 말 잘 듣네. 씨발년..."
"우와. 소음순 봐 졸라 예뻐. 색갈도 분홍색이야. 핑보있잖아. 크크크"
"아닌데 조금 갈색에 가깝잖아. 조명때문에 분홍색으로 보이는 거야."
"아니 핑보라니까. 숙이 너는 사람말좀 들어라."
재숙이란 여자와 미경이란 여자가 그녀의 보지색을 가지고 말다툼을 하고 있었다. 그때 웨이터가 들어왔다. 웨이터가 테이블에 누워있는 그녀를 보고 피식 웃고는 재숙이에게 남자 손님들 세팀이 들어와서 도우미를 찾는다고 말했다. 재숙이가 웨이터를 따라 잠시 나갔다.
재숙이가 돌아오는 동안 그녀는 테이블 위에서 자위를 해야만 했다. 마침 자르지 않은 바나나가 있어서 바나나를 보지에 쑤시면서 자위를 하고 있었다. 재숙이가 들어왔을때 그녀는 흥분해서 콧소리로 신음을 하고 있었다.
"흐응.. 흐응... 하아앙...."
재숙이가 문을 열었을때 눈을 감고 방안에 누가 있는지도 모를정도로 자위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런데 순간 뺨이 찰싹하면서 얼얼하게 아파왔다.
"쌍년이. 지랄하네."
재숙이가 자기 자리로 돌아가면서 눈을 감고 있던 그녀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때렸던 것이었다. 재숙은 자기 자리에 앉자 손에들고 있던 천 무더기 같은걸 그녀에게 던졌다. 보지에 바나나가 꼽힌채 그녀는 주섬주섬 일어서서 천을 확인했다. 홀복 이었다.
"얘. 산통깨고 있네. 저년. 오줌 질이는 것도 볼수 있는데."
중3엄마가 아쉬운듯 담배를 꼬나물고 말했다.
"야! 한잔 받아!"
재숙이가 그녀에게 맥주병을 들고 맥주를 권했다. 그녀는 맥주를 받아 원샷으로 마셨다. 재숙이가 다시 남은 맥주를 또 따라주었다.
"야! 한잔 더 마셔! 갈증나지. 원샸!"
그녀는 아무생각 없이 맥주잔을 비웠다. 배가 조금 불러왔다. 재숙은 빈 맥주병을 내밀면서 말했다.
"야! 쌍년아. 맥주병에 좃물 담아와. 알았지. 가득 못채우면 너 오늘 집에 못가! 알겠어? 쌍년아. 내가 손님들 한테 다 말해 놨거든. 아가씨 잘빠진년 들어갈껀데 마음대로 해도 좋다고 했어. 그러니까 어렵진 않을꺼야. 여기 콘돔!"
그렇게 말하고는 콘돔 뭉치를 그녀의 얼굴에 던졌다. 그녀는 너무 흥분되었다. 맥주에 좃물을 받아 오라니 얼마나 대단한 상상인지 그녀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었다. 그녀는 엉금엉금 일어나 보지에 든 바나나를 빼고 홀복을 입었다. 보지에 바나나를 빼자 십물이 허벅지를 타고 두줄이나 떨어졌다.
"어머머. 물 졸라 많다..."
"씨발 부럽네.."
중3엄마와 미경이란 여자는 계속 중계를 하는 듯이 수다를 떨고 있었고 재숙이란 여자는 혼자서 양주를 따라 삼켰다. 재숙이란 여자가 다시 양주잔을 들더니 그녀에게 던졌다. 이번에도 그녀의 오른쪽 머리 옆으로 빗나갔지만 살벌했다. 유리잔이 벽에 부딧혀서 "챙" 하면서 깨졌다. 그녀는 홀복을 입는 둥 마는둥 떨어져 있던 콘돔을 주워서 맥주병을 들고 나갔다.
복도에 나온 그녀는 노래소리가 들리는 룸쪽으로 걸어갔다. 이미 온몸에 아드레날린이 분출하고 있어서 많이 흥분한 상태였지만 막상 문을 열려고 하니 난감했다. 안에서 트로트 노래 소리가 울러펴지고 있었다. 심호흡을 하고 문을 열였다.
문안으로 들어가자 신세계가 벌어졌다. 회사복을 입고 있는 남자 네명이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 그녀가 들어가자 마자 반기면서 여기저기를 주물렀다. 그녀는 오분만에 나체가 되었다. 스타킹만 입고있는 그녀에게 제일 연장자가 룸안의 화장실로 데려가더니 자지를 꺼내어서 그녀의 보지에 쑤셔 넣었다.
"오빠.. 콘돔 좀.."
오십쯤 되어 보였는데 그녀의 부탁에 보지를 두번정도 휘저었던 자지를 꺼내었다. 그녀는 콘돔을 찟어서 입으로 씌어주고 간단하게 오럴을 해주었다. 아저씨가 아주 좋아했다.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면서 뒤에서 자지를 넣었다. 아저씨가 그녀의 입을 찾았다. 담배냄새와 맥주냄새가 썩인 역겨운 냄새가 아저씨의 목에서 올라왔다. 그녀의 허리를 잡고 바지만 내린체 빠른 속도로 펌프질을 했다. 밖에서는 노래소리가 들리고 안에서는 엉덩이가 부딧히는 소리가 울러퍼졌다.
"탁탁탁탁. 질컥.. 탁탁탁탁타타타탁.. 질컥질컥..."
십물이 과도하게 분비되고 있었다. 십분정도 펌프질을 끝내고 아저씨가 사정을 했다. 그녀는 뒤로돌아 아저씨의 자지에 콘돔을 빼고는 정성들여 자지를 빨아주었다. 아저씨가 아주 좋아했다. 둘은 밖으로 나왔다.
"야! 콘돔끼고 했다. 하하하. 존나 헐렁하더라. 컬컬컬..."
뭐가 좋은지 아주 자랑을 해댔고 그녀는 헐렁하다는 말에 조금 자존심이 상했다. 일부러 힘을 거의 안주었는데 그런소리가 좋을리는 없었다. 뒤에 사십 중반쯤 되는 남자가 다시 그녀를 잡고 화장실로 갔다. 사십중반의 남자는 반쯤 들어있는 맥주병을 들고 갔는데 화장실로 들어가자 그녀의 보지를 맥주로 씼고 시작했다. 역시 콘돔을 씌우고 좌변기에 앉아서 다리를 활짝 벌렸다. 사십중반의 남자는 바지를 무릎에 걸치고 정상위로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넣고 흔들어 댔다. 처음의 아저씨보다 강도와 크기가 부족했다. 이번에는 괄약근과 엉덩이에 힘을 가득 실어서 보지를 조였다. 사십중반의 남자가 삼분도 넘기지 못하고 혼자 밖으로 나왔다. 그녀도 조금 있다가 밖으로 나왔다. 나머지 두명은 삼십대 정도로 보였는데 상사들의 눈치를 보는 것 처럼 보였다.
"어이. 이대리. 뭐해.. 하기 싫어.. 내가 또 해?"
그러면서 그녀를 데리고 다시 화장실로 들어갔다. 이번에는 그녀의 똥구멍에 자지를 밀어넣었다. 확실히 나이에 비해 단단하고 크기도 좋았다. 보지가 헐렁하다면서 똥구멍은 어떤지 본단다. 이번에는 그녀가 조금 느낄 정도에 사정을 했다.
그녀가 첫번째 방에서 모은 콘돔 숫자는 여섯개였다. 모두 정액들이 들어있었지만 양도 들쑥날쑥 했다. 손님이 없는 방에서 스타킹만 입고 콘돔에 든 정액을 맥주병에 넣기 시작했다. 여섯개를 모두 넣었지만 정말 빈약했다. 이러다간 이틀을 여기에서 이런짓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쁠건 없다는 생각마저도 들었다. 하지만 그녀를 아주 흥분시켜주지 못한다는 것이 아쉬웠다. 절정에 이르려면 보지를 밖고있던 자지가 사정을 해버리거나 다른 남자로 바껴야만 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보지가 조금 아파왔다. 그녀의 질 분비액이 엄청남에도 불구하고 콘돔은 질벽을 긁기 마련이었다.
다음 방에는 오럴과 애널도 같이 많이 사용하기로 작전을 바꾸고 다른 방으로 갔다. 발라드 노래소리가 들리는 것이 아마 젊은 남자애들 같았다. 옷이 없어서 문을 열려고 하니 조금 민망했다. 재숙이가 건네준 홀복은 이미 첫번째 방에서 걸레로 변해 있었다. 아마 그녀도 여기 노래방을 나갈때 쯤엔 걸레로 변해 버릴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두번째 방에는 삼십대 남자애들이 세명있었다. 한명이 혼자 발라드를 부르고 두명은 담배를 피우면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녀의 눈에 고급 양주가 들어와 조금 노는 사람들이란걸 알수 있었다. 모두 캐주얼 복에 머리에 염색도 컬러로 하고 손에 문신이 보이기도 했다.
화가 조금 나있었는데 그녀가 첫번째 방에서 한시간 이상을 보냈기 때문이었다. 룸안에 담배연가가 코를 찔렀다.
"아 씨발 졸라 늦게 오네."
"오... 그래도 기다린 보람은 있네. 새끈한데. 몇살이야?"
그런 물음도 잠시 그녀가 룸에 들어가자마자 여섯개의 손이 그녀를 덥쳤다. 기다렸다는 듯이 그녀의 가슴을 만지고 밴드스타킹마저 벗기고 있었다. 누군가의 손이 그녀의 보지를 만지기 시작했고 엉덩이를 지나 애널에 넣으려고 하는 손도 있었다. 그녀는 노래방 도우미 경험상 이런 손님들은 많이 놀아본 손님이란걸 알수 있었다. 부끄러워 하지도 않고 한명이 바지를 벗더니 그녀의 머리채를 잡고 빳빳하게 발기된 자지로 그녀의 입안에 넣었다. 몇번 입속에서 펌프질을 하다가 목구멍까지 밀어넣었다. 숨이막혀 컥컥거리는데 누군가가 보지에 손가락을 넣고 지스팟 부위를 건드렸다. 애널에도 손가락이 두개는 들어가 있는것 같았다.
한시간 동안 열심히 봉사를 했다. 모두 두번 사정을 했지만 건진 콘돔의 수는 두개가 다였다. 한명은 질내 사정을 하고 한명은 애널에, 다른 두변은 그녀의 입에 사정해버렸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인사를 하고 다시 빈방으로 들어와서 미친년처럼 콘돔에 들어었던 좃물을 맥주병에 담기 시작했다. 턱없이 부족했다.
"에휴.... 이러다 집에 못가겠다..."
그녀는 오랫만의 그룹섹스에 기분은 좋아졌지만 맥주병을 보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맥주병 바닥에 조금 올라왔을 뿐이었다. 그녀는 보지에 좃물을 들어었는걸 느끼고는 선 자세로 다리를 벌리고 맥주병 주둥이를 보지에 넣고 흔들어 댔다. 그녀는 사실 좃물이 맥주병에 들어갔는지 밖으로 튀었는지는 몰랐지만 그나마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애널에 들어있던 소량의 좃물도 회수하기 위해 맥주병 주둥이를 똥구멍에 넣고 똑같은 자세로 흔들었다.
새벽 네시까지 룸 세개를 더 돌아다녔다. 그때는 전부 도우미들이 남자들과 같이 있었는데 그녀는 구석에 쳐박혀서 남자들을 상대했다. 괄시하는 도우미들의 목소리와 눈빛이 그녀를 불편하게 했지만 어째든 맥주병에 좃물을 채워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네시가 넘어사야 카운터로 걸어갔다. 그녀는 신고온 겨울용 부츠도 잊어버려서 맨발로 카운터에서 재숙이를 찾았다. 재숙이는 카운터에 앉아 그날 마감을 정리하고 있었다.
"저기... 맥주병...."
맥주병 입구는 액체 같은것이 가득 뭍어서 번들거렸고 갈색 유리안으로 하얀 액체가 사분의 일정도 차 있었다.
"어머 놀래라. 너 아직 안갔어? 미친년."
재숙은 알몸으로 맥주병을 들고있는 그녀를 보고 깜짝 놀랐다. 웨이터 두명도 룸 정리를 하고 카운터로 돌아왔는데 그녀를 보고 깜짝 놀랐다. 설마 실제로 그럴줄은 생각도 못한것 같았다. 아마 조금 흉내만 내고 가계에서 나갔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던 모야이었다. 그런데 정말 맥주병에 좃물을 채워넣고 카운터 앞에 서있으니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머리는 산발이었고 루즈는 번지고 마스카라도 얼룩이져 있는것이 귀신 같이 보였다.
"야이. 미친년. 하라고 진짜 하네.... 그래 몇명하고 했어?"
재숙의 얼굴에 호기심을 보이면서 그녀에게 물었다.
"아마 열대엿명은 될것 같은데요...."
"에게. 열대엿명 좃물이 이것 밖에 안돼? 거짓말 하지 말고. 진짜 몇명이야?"
"사실 스무명 정도인데... 콘돔이 떨어져서...."
그녀는 정말로 콘돔이 떨어져서 좃물을 보지나 애널로 받고 보지에 든 좃물을 맥주병으로 넣었다고 말했다. 그러니까 맥주병에 든 좃물은 순수한 좃물은 아닌것이었다.
"호호호. 그럼 이거 니 십물도 들어있겠네?"
"... 네.... 죄송해요..."
재숙이와 웨이터가 맥주병을 들고 고개를 쑥인 그녀를 보고 기가차서 웃기까지 했다. 재숙이가 휴대폰을 꺼내어서 그녀를 찍었다. 재숙이가 혼잣말로 중3엄마와 미경이에게 보여줘야겠다고 속삭였다. 그녀는 중3엄마란 단어를 듣고 정성껏 포즈를 취했다.
"맥주병 들고 웃어봐!"
그녀는 재숙이가 휴대폰 카메라를 켜는 걸복 맥주병을 한손으로 얼굴 높이 만큼 올리고 활짝 미소지어 주었다. 중3엄마가 볼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어머어머... 저 씨발년... 보지에 든 좃물을 어떻게 모았다고?"
그녀는 다리를 벌리고 무릎을 조금 굽힌 다음 맥주병을 보지에 대더닌 맥주병 주둥이로 보지에 몇번 문지르고 난다음 주둥이를 보지안에 밀어 넣었다. "찰칵"거리는 소리가 울렸고 그상태로 상체만 욺직였다. 혼자 말을타는 동작으로 맥주병은 최대한 욺직이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는 듯 했다. 혹시 맥주에 든 좃물이 올라오면 아까웠기 때문이었다.
"사장님 완전 미쳤는데요? 경찰에 신고할가요? 생긴건 멀쩡한데 정말 좋은데 왜저러지?"
"그러게. 우리 농담으로 그랬거든. 이거 난감하네. 야! 너 재좀 집에 데려다 줘라!"
"제가요?"
"왜? 너 술 안마셨잖아? 싫어. 왜 어때 데려다 주다가 한번 먹던지?"
"아이구. 어떻게 저런 걸레를....."
"잠깐. 야 너 맥주병에 든거 마셔봐!"
아마 재숙이가 설마 그녀가 그럴까 하는 궁금증으로 그녀에게 말했다. 맥주병에 든 좃물을 직접 마시라고 한것이었다. 그녀는 조금 망설이다가 맥주병 통째 병나발 불기 시작했다.
"꿀꺽꿀꺽.. 꿀꺽..."
맥주병에 좃물이 잘 내오지 않았지만 병을 반대로 뒤집고 나발을 불자 바닥에 있던 좃물이 주르륵 떨어졌다. 상상도 하시 싫은 맛의 좃물이 그녀의 입으로 들어가시 시작했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여러남자들의 좃물이 그녀의 입속으로 사라지고 목구멍으로 내려갔다. 그녀는 나중에 병 입구를 혀로 핧기도 했었다.
재숙이와 웨이터 두명은 할말을 잃고 멍하니 그런 그녀를 쳐다보았다. 설마 했는데 별로 어렵지 않게 맥주병의 좃물을 비워 버렸다.
"돼.. 됐으니. 얼른.. 태워줘.... 씨발..."
재숙이가 웨이터에게 그녀를 태워주라고 말하면서 안쪽 룸안으로 사라져 버렸다. 그녀가 카운터 앞에서 아무것도 입지않고 멍하니 서 있자 웨이터가 그녀의 겨울 점퍼를 가지고 나왔다. 웨이터가 슬리퍼도 챙겨주었다. 화장실에 쓰는 것 같은 플라스틱으로 된 싸구려였지만 맨발보다는 좋았다. 에이터가 옷을 갈아입고 밖으로 나가자 그녀도 따라나갔다.
"잠시 있어요. 차 가져올게요. 오분정도 걸릴꺼에요."
웨이터가 차를 가지러 도로로 사라져 버렸다. 그때서야 그녀는 날씨아 아주 춥다는 사실을 인지할수 있었다. 마치 마법에 깬 것처럼 했던 행동을 후회하기 시작했다. 완전히 창녀가 되어버린 자신과 다른 한편으로는 좀더 잘할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이중적인 생각이 그녀의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맥주병이 어른거려서 아쉽기만 한데다가 지금 뭐하는 짓이지 하는 의문이 들었다. 스스로가 완전히 미친게 아닌가 하는 걱정. 중3엄마에 대한 갈망. 머리가 양쪽으로 갈라지는 것 같았다.
점점 몸이 떨려왔다. 입가를 훔치니 허연것들이 그녀의 겨울점퍼 팔목부위에 뭍어 있었다. 그녀는 그때까지 거울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에 분명 엉망일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새벽 공기가 너무 차가워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아랫도리가 얼어붙을것 같았다.
겨울점퍼를 입고있는 모습이 네온사인에 비쳤는데 아래쪽만 살색이었지만 하도 당당해서 주의하는 사람들도 없었다. 택시 한대가 천천히 지나갔지만 그녀가 바른 자세로 가만히 있자 그냥 지나가버렸다. 술취한 취객도 그녀를 보더니 그냥 지나가 버렸고 사람들 세명정도가 한번 쓱윽 보고는 그냥 지나가버렸다. 이상한 경험이었다. 겨울점퍼만 걸치고 있었지만 떳떳하게 있으니 생각보다 사람들의 주의를 끌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다가 너무 추워서 쪼그리고 앉아야만 했다. 이제는 발가락이 떨어져 나갈것 같았다. 종아리와 허벅지가 붙어서 조금 따뜻했고 종아리 사이로 손을 넣어 보지를 만져 보았다. 쪼그린 자세로 손가락을 한개 넣어 질벽을 훓었다.
"아... 아.. 으으으윽..."
질벽이 생각보다 많이 부어 있었고 손가락 한개도 참을수 없을 정도로 쓰라렸다. 하지만 그녀는 손가락을 빼지 않았다. 그녀의 보지에서 조금만 있으면 십물이 나올것이라는 걸 그녀는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과연 그렇게 십물을 많이 토해내고도 아직 나올 십물이 있는지도 궁금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겨울점퍼 호주머니에 지갑과 휴대폰이 있는걸 확인하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다른 주머니에 담배도 있었다. 담배를 꺼내어 덜덜 떨면서 태우기 시작했다. 상가건물 입구에 겨울점퍼만 걸친 여자가 쪼그리고 앉아 한손으로는 보지를 만지고 한손으로 담배를 피는 모습은 정말 볼만했다.
헤드라이트가 비치면서 크랙션이 울렸다. 그녀는 종종걸음으로 승용차에 올라탔다. 웨이터가 뒤자석에 앉으라고 했지만 그녀는 일부러 앞좌석에 앉았다.
쓰다보니 내용이 너무 길어져서 중간에 짤라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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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왜 수업 안와요?"
휴대폰으로 다시 중3엄마의 낭랑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녀를 조롱하는 듯한 웃음기가 석인 목소리였다. 그녀는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몰라 머뭇거렸다.
"어.. 저기.. 어머님... 그... 어.."
당황해서 뇌기능이 정지한것 처럼 말이 튀어나오지 않았다.
"선생님! 안바쁘면 술 한잔 하실래요? 저번에 일도 있고 해서요..."
중3엄마가 애교썩인 목소리가 더욱 그녀를 긴장시켰다. 중3엄마가 아홉시쯤 중3학생 집에서 조금 떨어진 상가 노래방에서 만나자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노래방이란 말에 그녀는 분명 그냥 넘어가질 않을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시간이 두시간이나 넘게 남아서 일단 집으로 가서 옷을 갈아 입었다. 그녀는 노래방이란 공간을 잘 알고 있었다. 폐쇄된 한평에서 세평 남짓한 공간. 그곳에서 상상도 못할 일들이 일어나곤 한다는걸 잘 알고있었다.
그녀에겐 주말 일상에 불과하지만 보통사람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변태들이 간혹있다. 그리고 중3엄마는 보통사람들이 아닌게 분명했다. 그녀의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뜯을때 홍조를 띄면서 기뻐하는 모습. 그녀는 곁눈길에 봤지만 중3엄마가 분명 가학적인 성향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어쩌면 그녀의 주인님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샤워를 하고 거울앞에서 정성들여 치장하기로 했다. 마치 신입사원 면접을 기다리는 듯한 두근거림과 초조함이 몰려왔다. 귀걸이를 하면서 그녀는 중3엄마가 그녀를 천국으로 보내줄 주인님이라고 생각했다. 검은 밴드 스타킹을 허벅지까지 올리면서 그녀는 중3엄마가 그녀를 지옥으로 보내줄 주인님이라고 생각했다. 천국과 지옥. 그녀가 원하는 곳. 성적으로 도달할수 있는 최고의 쾌락과 고통. 그녀는 어느새 고통도 즐기고 있었다. 그런 그녀에게 중3엄마는 최고의 주인님이 될수만 있을것 같았다.
무릎에서 이십센치나 올라오는 초미니 스커트에 가슴이 반쯤 드러나는 겨울 스웨터, 허리까지 내려오는 저번의 겨울 점퍼를 입고 목도리를 하고 집을 나섰다. 엘리베이터 거울에 미니스커트가 너무 짧아 보였다. 밴드 스타킹의 위의 살색이 허리를 쑥이면 비치는 정도였다. 발정난 암캐처럼 그녀는 너무 기대가 되었다. 중3엄마한테 망가질 생각이 심장이 쿵쾅거려 진정이 되질 않았다.
여덟시쯤 집에서 나온 그녀는 당당하게 버스를 타고 중3엄마가 말한 목적지로 가기로 했다. 퇴근시간이라서 사람들이 만원이었다. 일부러 뒷자리에 서서 기다리다가 마침 뒷자리 가장자리에 자리가 났다. 그녀는 아무런 꺼리낌없이 자리에 앉았다. 분명히 그녀의 살색 사타구니가 보일정도였는데 그녀는 아무렇지 않는척하면 버스에 앉아 있었다. 아무렇지 않는게 아니었다. 보지를 만지고 싶어서 미칠것만 같았다. 주인님이 있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다시 그녀의 머리를 스쳐지나갔고 그러자 다시 중3엄마의 얼굴이 생각이 났다. 삼십분정도 사람들의 시선을 즐기다가 버스에서 내렸다. 중간중간에 다리도 살짝 벌려보았다. 시원함이 느껴지면서 얼굴에 홍조까지 띄면서 눈동자의 초점도 떨리는것 같았다. 버스에서 내린 그녀는 한결 기분이 좋아지는 걸 느낄수 있었다.
목적지에 도착을 했다. 아홉시 십분전이었다. 늦지 않은걸 다행으로 여기면서 노래방이 있는 3층으로 올라갔다. 불경기에 월요일임을 감안해도 몇곳에서 노래소리가 들려왔다. 제법 장사가 잘되는 것 같이 보였다. 웨이터가 그녀에게 인사를 하길래 일행이 있다고 말해놓고 중3엄마가 말한 방으로 걸어갔다. 노래방 도우미로 룸을 찾아 들어갈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갑과 을이 바뀐 느낌. 이상하게 기분이 들떠있었다. 룸 번호를 확인하고 노크를 했다. 안에서 여자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노크를 하고 문을 열고 들어갔다. 저기 안쪽에 중3엄마와 다른 여자 두명이 앉아있는게 보였다.
"저년이야!"
"음. 그래! 호호"
중3엄마 옆에 있던 여자가 팔을 휙 하더니 뭔가를 던졌다. 순간 유리컵이 그녀의 머리곁을 지나 문에 부딧혀서 떨어졌다. 그래도 깨어지지는 않았다. 그녀는 너무 놀라 순간 얼어 붙었다.
"야! 씨발년아. 너이 쌍년 문닫고 일루와!"
놀란 그녀는 누구의 명령인지는 몰라도 우선 문을 닫고 주춤거리면서 중3엄마가 있는 쪽으로 갔다. 중3엄마 왼쪽에 앉아있던 여자가 갑자기 일어서더니 그녀의 머리채를 잡았다.
"야! 씨발년이 발정나서 중3학생을 건드려? 이 씨발년아!"
머리채를 잡고 흔들기 시작했다. 그녀는 반항할수 없어서 그저 당하기만 했다. 머리채를 일으켜 세우더니 뺨을 두대나 때리고 주먹으로 배도 때렸다. 그녀는 그대로 바닥에 꼬구라지면서 고통에 몸부림 칠때 다시 옆구리에 발길질도 연달아 들어왔다.
"이년! 이거 완전 변태 아냐! 팬티도 않입었다. 얘"
"내가 뭐랬니. 변태라니까. 사진으로 봐놓구선. 얘 넌 사람이 예기하면 좀 믿어라."
"호호호. 재숙이 저러는거 오랫만에 본다 그치. 고등학교 때 뒤로 처음인것 같애. 호호호"
중3엄마와 다른 한명은 서로 수다를 떨었고 그녀에게 폭력을 행사하던 다른 한명은 그녀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겨울점퍼를 벗겨서 던지더니 가슴이 반쯤 드러난 스웨터와 아주 짧은 초미니 스커트를 보더니 오징어를 자르던 가위를 들고 무작위로 자리기 시작했다. 그녀가 팔로 반항을 하면 어김없이 배에 묵직한 고통이 몰려들어왔다.
"어머. 이년 브라좀 봐. 어머. 이런건 어디서 사?"
그녀의 오픈브라를 보고 가위를 든 여자가 물었다. 중3엄마와 오른쪽의 여자는 수다를 떨면서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마치 예전에 많이 해본 것 같았다. 그녀에게 폭행을 가하던 재숙이란 여자는 그녀의 스웨터를 사정없이 자르더니 브라도 잘라 버렸다. 바닥에 널부러져 있던 그녀의 가슴이 좌우로 출렁거리면서 드러났고 가위가 그녀의 스커트도 잘라내고 있었다. 그녀는 노래방 기계 앞에서 몸을 위로하고 누워서 그대로 당할수 밖에 없었다. 갑자기 눈물이 났다. 그녀가 원한건 이런게 아니었다. 폭력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어떤 사람이라도 폭력을 좋아하지는 않을 것이다.
"어머머. 예봐. 운다. 지랄하고 있네. 미친년이. 중3짜리랑 놀때는 좋았지. 쌍년아."
그녀의 스커트가 허리부분에서 벌어지더니 사타구니가 드러났다. 재숙이란 여자가 가위로 그녀의 배에서 부터 보지까지 훓고 지나갔다. 그녀는 섬뜩함에 그날 기대를 하고 온것이 후회가 되기 시작했다.
"얘. 재숙아 정당히좀 해! 넌. 사람 예기도 들어보고 그래야지."
"어머! 어찌 넌 고등학교때 레퍼토라가 하나도 안변했니?"
"야야. 숙아. 쟤 병인가 보다야. 호호호호"
중3엄마와 왼쪽의 여자는 뭐가 그리 즐거운지 수다를 떨면서 술을 마시고 있었고 재숙이란 여자도 목이 말라서 중3엄마 쪽으로 가서 맥주를 한잔 따랐다. 그녀는 그대로 누워있었다.
"선생님! 일어나 보실래요. 여기 앉아요."
그녀는 주섬주섬 일어나서 몸을 가릴것을 찾았지만 겨울 점퍼는 쇼파 뒤로 떨어져 있어서 포기를 하고그대로 중3엄마와 여자들이 있는곳에서 조금 떨어진 쇼파에 눈치를 보면서 앉았다.
"한잔 마셔요. 보진씨"
중3엄마가 그녀에게 잔을 건네주고 술을 따라주었다. 그렇게 고급은 아닌 일반 양주였다. 그녀는 스트레이트로 양주를 단숨에 삼켰다. 알콜이 목을 타고 내려가면서 조금 안정은 되는것 같았다. 그때 재숙이란 여자가 갑자기 일어서더니 그녀의 뺨을 갈겼다.
"쌍년아. 누가 다 쳐먹으래? 씨발년이 좋게 해주니까 뵈는게 없어."
"얘.. 얘.. 또 버릇 나온다. 니가 그러니까 사람들이 너 무서워 하는거 아냐! 진정좀 해!"
"크크크.. 졸라 우껴. 고등학교 때 생각 계속 나. 미치겠어."
그녀는 중3엄마가 다시 따라주는 술잔을 두손으로 받았다. 손이 떨려왔다. 재숙이란 여자는 무식할 정도로 인정사정이 없었다. 귀를 맞았는지 귀에서 "윙"하는 소리가 멈추지 않았다. 고막은 터지지 않은것 같다. 스타킹만 입고 나체로 이렇게 노래방에 앉아 있으니 처량하기만 했다. 그것도 생판 모르는 여자들 앞에서. 물론 도우미로의 경험은 아주 많지만. 그녀는 기분이 상당히 우울해졌다. 온몸이 타들어가는 듯한 쾌락을 원했건만.
"야! 학교다닐때 생각 난다 얘! 그 어느쌍년이냐? 우리가 최고로 많이 가지고 놀았던애 있잖아?"
"누구? 지연이? 은숙이? 혜숙이? 미현이? 누구 말하는 거야?"
"크크크.. 우껴 죽겠어. 우리가 가지고 논 애들이 한둘이어야지."
"왜 있잖아. 나중에는 원조교제 시키고 동네 오빠들한테 상납도 하고 했느데. 동네 오빠들한테 이틀동안 돌림빵 당했잖아. 그런 다음에 원조교제 시키고. 우린 용돈 벌고... 생각 안나니?"
"아.. 연주.. 맞다.. 연주 계집애.. 뭐 한데? 시집은 갔데?"
"어. 시집가서 잘 살고 있더라.. 칫"
"정말? 하긴 공부는 좀 했으니까. 재수해서 대학교 좋은데 들어갔다는 건 들었는데... 넌 어디서 들었니?"
"우리동네에 살아. 가끔 봐. 나 쳐다볼때 마다 찔끔찔금 눈치 보더라. 후후. 볼때마다 옛날 기억이 나서.. 치... 그래도 남편 멀쩡하고... 아파트도 졸라 커.... 45평 이었나? 50평... 거기 졸라 비싼 아파트... 뭐였지... 우리집에서 보이는거.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
순간 룸안에 쥐 죽은듯이 조용해 졌다. 아무도 말을 잇는 사람이 없었다. 중3엄마가 담배를 꼬나물고 불을 붙였다. 아마 연주란 여자에 대한 질투심이 상상을 초월하는 것처럼 보였다.
셋은 고등학교 동창 같이 보였고 재숙이란 여자는 몸집이 아주 뚱뚱했다. 얼굴은 그래도 곱상하게 생겼지만 화가나서 그녀를 때릴때는 정말 무서웠다. 다른 여자하나는 미경이라고 하는 것 같았다. 중3엄마도 마른편이었는데 중3엄마보다 더 말랐고 얼굴은 성형을 많이 했는지 눈을 감을때 이상하게 아랫거풀이 올라가는 것이 보였다. 그녀에게 모두 무서운 존재들이었다. 이런걸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웅크리고 앉아서 앞에 놓여진 잔만 쳐다보고 있었다.
"얘. 얘. 쌍년아.... 웨이터 좀 불러와!"
재숙이가 그녀에게 말했는데 스타킹만 입고 있는 상태로 밖으로 나가야 된다고 생각하니 눈앞이 깜깜했다. 자의적인 노출과 타의적인 노출은 틀리다는 걸 다시한번 실감할수 있었다.
"씨발 쌍년이.. 또 쳐맞으려고.. 내 가계니까 웨이터 불러오라고. 빨리.."
그냥 있으면 곱상한 얼굴이 열을내니 흉칙하게 일그러졌다. 아마 노래방이 재숙이란 여자의 가계인것 같았다. 그녀는 문을 열고 복도를 살피면서 나갔다. 들어올때 북적이던 손님들이 모두 나가버린것 같았다. 중3엄마가 있는 방을 제외하고는 아무 손님도 없었다. 그녀는 카운터까지 갔다가 웨이터가 없는 걸 확인하고는 룸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방금 손님이 나간 룸에서 웨이터 두명이 청소를 하느라 바쁘게 욺직였다. 그녀는 인기척을 내고 문옆에 머리만 내밀어서 웨이터를 불렀다.
"저기요.. 저기... "
"네. 몇 분이세요. 청소중이라서 죄송합니다."
"아니.. 저기. 재숙씨가 찾는데요."
웨이터 중 한명이 그녀의 말에 중3엄마가 있는 방으로 나가다가 스타킹만 입고 있는 그녀를 보고는 걸음을 멈추었다. 웨이터가 피식 하고 웃고는 중3엄마 방으로 들어갔다. 그녀도 주위를 살피면서 중3엄마 방으로 들어갔다. 재숙이가 웨이터의 귀에다 대고 뭐라고 지시를 하는 것 같았다. 웨이터가 들어오고 있는 그녀를 쳐다보았다. 웨이터가 웃으면서 그녀를 쳐다보고 사라졌다.
그녀는 그때 웨이터 둘이과 아마 섹스를 하겠지 하고 생각을 했다. 그정도는 나쁘지 않으니까. 젊은 애들이고 여자들도 많이 상대해 봐서 어쩌면 괜찮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기분이 조금 좋아지면서 보지도 조금 젖는걸 느꼈다. 오랫만에 이대일로 섹스를 한다는 마음이 부풀어 있었다.
중3엄마가 담배를 꼬나물고 그녀에게 앉으라고 손가락으로 지시를 했고 술도 따라 주었다. 편하게 있으라고 따뜻하게 말도 건네 주었다. 재숙이와 눈을 감을때마다 아랫꺼풀이 올라가는 미경이도 별로 반대하지 않았다. 셋은 학창시절 추억을 되뇌이느라 마침 그녀에게 신경을 쓸 여유는 없는 것 같았다.
"우리 몇학년 때 였니? 연주 걔랑 같은 학년이었던거?"
"2학년 때 잖아. 이년아. 너 자퇴하고. 크크...."
"맞아. 맞아. 어머 나이들더니 머리도 나빠지는 것 같아..."
"원래 나빴거든."
고등학교 2학년 같은 반이었던 셋은 연주라는 여고생을 육개월 동안 괘롭혔다는 내용이었는데, 처음에는 친한척 해서 나중에는 온갖 심부름 부터 과제, 시험 컨닝 등 요즘 말하는 왕따나 셔틀같은 것으로 전락해 버렸다고 했다. 여름방학 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자율학습 시간에 덥고 짜증난다면서 교단에서 스트립을 시키고 노팬티로 학교에 오게 하는 등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것들을 진행하다가 여름방학 끝날때 쯔음엔 아는 동네 양아치 오빠들에게 용돈으로 몇만원 받고 이틀동안 빌려줬다고 했다. 연주란 여고생은 이틀동안 아홉명에게 윤간을 당했다고 했다.
중3엄마와 재숙이, 미경이는 그런 예기를 하면서도 아무런 꺼리낌이 없어 보였다. 오히려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 같았고 흥분에 겨워 박수를 치기도 했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가을 쯤에는 본격적인 원조교제를 시켰다고 했다. 단돈 몇만원에 연주는 배가나온 아저씨들 한테 몇시간동안 깔려있어야 했고 그러는 동안 중3엄마 무리는 유흥을 즐겼다고 자랑을 했다.
"그런데 어떻게 시집을 잘갈수 있지?"
중3엄마의 물음에 갑지기 조용해 졌다. 질투. 여자들의 질투. 한때 그녀들의 노리개였던 연주란 여자가 어옇한 한 가정의 남편으로 50평짜리 최고급 아파트에서 대형세단을 끌면서 살고 있다면 배가 아플수 밖에.
"몰라. 기집애야. 무슨 남편이 사업한데. 졸라 큰 회사 부사장쯤 되나봐. 씨발. 난 이혼해서 애만 덜렁 하나 있는데."
"쌍년아. 넌 한번 가보기라도 했지. 난 뭐 아직 이짓하고 있다."
재숙의 말이었다. 재숙은 고2 자퇴를 하고 어린나이에 유흥쪽에 빠져서 이제서야 겨우 독립했다는 걸 알수 있었다. 미경이란 여자는 연주란 여자와 한 동네에 살고 작은 모텔을 한다고 했다. 그나마 중3엄마가 제일 멀쩡해 보였다. 미모나 가정환경 모두 다.
"나도 별루야. 우리 남편 사업이 별루 안좋아. 돈이 많이 딸린데."
셋은 신세타령을 하면서 양주를 다시 한병까기 시작했다. 원가는 별로 얼마 하지도 않는 술에 한창 멋을 들여서 들이키고 있었다. 셋다 줄담배를 피워대고 있다가 재숙이란 여자가 그녀를 쳐다보았다.
"야! 너. 소개좀 해봐! 쌍년아. 쟤. 연주 좀 닮지 않았냐?"
"아니거든. 그냥 화풀이해. 꼬투리 잡지말고. 어짜피 할꺼잖아. 호호호"
"또 뭐 시키는 지 보자. 옛날에 연주년한테 소주명에 좃물 담아오라고 했잖아. 그때 생각 난다."
"그래 빈병으로 와서 두시간 동안 맞았지. 그 다음에는 쪼금 채워 오더라야."
인간 쓰레기였지만 그녀는 조금 흥분되었다. 소주병에 어떻게 좃물을 채울 생각을 했는지 감탄스럽울 따름이었다. 정말 기발한 생각이었다. 그녀는 갑자기 연주가 되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욕망이 가슴속에더 끓어 올랐다. 주인님에게 명령을 받아서 소주에 좃물을 채우고 원조교제도 하고, 학생들 앞에서 스트립도 하면 좋을텐데. 그녀는 주인님에게 한대도 안 맞을 자신이 있었다. 소주병에 좃물 채우기에 대해서는.
"씨발년이. 야! 내 말안들려? 이름 뭐냐고?"
재숙이의 앙칼진 목소리에 상상을 깬 그녀는 놀라서 쉰 목소리로 대답했다.
"백보진 입니다. 서른다섯... 이고요."
그녀는 더듬 거리면서 이름과 나이를 말했다. 재숙이와 미경이가 그녀의 이름을 듣고 깔깔거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보지털이 없냐고 물어보았고 그녀는 제모를 한다고 했다. 그녀는 이름부터 밣힌다는 소리까지 들어야만 했다.
"야! 보지 좀 보여줘봐. 너 그런거 좋아하잖아! 테이블에 누워봐 어서. 호호!"
미경이란 여자가 그렇게 말하자 중3엄마가 박수를 치면서 좋아했다. 그녀는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막상 여자들 앞에서 다리를 벌리고 음부를 보이려니 망설여 졌다. 동성과의 경험은 중3엄마에게 들킨날이 전부였던 것이다. 그녀는 눈치를 살피다가 재숙이의 얼굴빛이 변하는 걸 보고나서야 테이블 위의 술과 안주를 정리하고 자리를 만들어 다리를 중3엄마쪽으로 향하고 누웠다.
"다리 벌려야지..."
중3엄마가 부드럽게 말하자 그녀는 다리를 벌렸다.
"활짝 벌려야지..."
다시 중3엄마가 부드럽게 말하자 그녀는 다리를 활짝 벌렸다.
"어머. 말 잘 듣네. 씨발년..."
"우와. 소음순 봐 졸라 예뻐. 색갈도 분홍색이야. 핑보있잖아. 크크크"
"아닌데 조금 갈색에 가깝잖아. 조명때문에 분홍색으로 보이는 거야."
"아니 핑보라니까. 숙이 너는 사람말좀 들어라."
재숙이란 여자와 미경이란 여자가 그녀의 보지색을 가지고 말다툼을 하고 있었다. 그때 웨이터가 들어왔다. 웨이터가 테이블에 누워있는 그녀를 보고 피식 웃고는 재숙이에게 남자 손님들 세팀이 들어와서 도우미를 찾는다고 말했다. 재숙이가 웨이터를 따라 잠시 나갔다.
재숙이가 돌아오는 동안 그녀는 테이블 위에서 자위를 해야만 했다. 마침 자르지 않은 바나나가 있어서 바나나를 보지에 쑤시면서 자위를 하고 있었다. 재숙이가 들어왔을때 그녀는 흥분해서 콧소리로 신음을 하고 있었다.
"흐응.. 흐응... 하아앙...."
재숙이가 문을 열었을때 눈을 감고 방안에 누가 있는지도 모를정도로 자위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런데 순간 뺨이 찰싹하면서 얼얼하게 아파왔다.
"쌍년이. 지랄하네."
재숙이가 자기 자리로 돌아가면서 눈을 감고 있던 그녀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때렸던 것이었다. 재숙은 자기 자리에 앉자 손에들고 있던 천 무더기 같은걸 그녀에게 던졌다. 보지에 바나나가 꼽힌채 그녀는 주섬주섬 일어서서 천을 확인했다. 홀복 이었다.
"얘. 산통깨고 있네. 저년. 오줌 질이는 것도 볼수 있는데."
중3엄마가 아쉬운듯 담배를 꼬나물고 말했다.
"야! 한잔 받아!"
재숙이가 그녀에게 맥주병을 들고 맥주를 권했다. 그녀는 맥주를 받아 원샷으로 마셨다. 재숙이가 다시 남은 맥주를 또 따라주었다.
"야! 한잔 더 마셔! 갈증나지. 원샸!"
그녀는 아무생각 없이 맥주잔을 비웠다. 배가 조금 불러왔다. 재숙은 빈 맥주병을 내밀면서 말했다.
"야! 쌍년아. 맥주병에 좃물 담아와. 알았지. 가득 못채우면 너 오늘 집에 못가! 알겠어? 쌍년아. 내가 손님들 한테 다 말해 놨거든. 아가씨 잘빠진년 들어갈껀데 마음대로 해도 좋다고 했어. 그러니까 어렵진 않을꺼야. 여기 콘돔!"
그렇게 말하고는 콘돔 뭉치를 그녀의 얼굴에 던졌다. 그녀는 너무 흥분되었다. 맥주에 좃물을 받아 오라니 얼마나 대단한 상상인지 그녀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었다. 그녀는 엉금엉금 일어나 보지에 든 바나나를 빼고 홀복을 입었다. 보지에 바나나를 빼자 십물이 허벅지를 타고 두줄이나 떨어졌다.
"어머머. 물 졸라 많다..."
"씨발 부럽네.."
중3엄마와 미경이란 여자는 계속 중계를 하는 듯이 수다를 떨고 있었고 재숙이란 여자는 혼자서 양주를 따라 삼켰다. 재숙이란 여자가 다시 양주잔을 들더니 그녀에게 던졌다. 이번에도 그녀의 오른쪽 머리 옆으로 빗나갔지만 살벌했다. 유리잔이 벽에 부딧혀서 "챙" 하면서 깨졌다. 그녀는 홀복을 입는 둥 마는둥 떨어져 있던 콘돔을 주워서 맥주병을 들고 나갔다.
복도에 나온 그녀는 노래소리가 들리는 룸쪽으로 걸어갔다. 이미 온몸에 아드레날린이 분출하고 있어서 많이 흥분한 상태였지만 막상 문을 열려고 하니 난감했다. 안에서 트로트 노래 소리가 울러펴지고 있었다. 심호흡을 하고 문을 열였다.
문안으로 들어가자 신세계가 벌어졌다. 회사복을 입고 있는 남자 네명이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 그녀가 들어가자 마자 반기면서 여기저기를 주물렀다. 그녀는 오분만에 나체가 되었다. 스타킹만 입고있는 그녀에게 제일 연장자가 룸안의 화장실로 데려가더니 자지를 꺼내어서 그녀의 보지에 쑤셔 넣었다.
"오빠.. 콘돔 좀.."
오십쯤 되어 보였는데 그녀의 부탁에 보지를 두번정도 휘저었던 자지를 꺼내었다. 그녀는 콘돔을 찟어서 입으로 씌어주고 간단하게 오럴을 해주었다. 아저씨가 아주 좋아했다.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면서 뒤에서 자지를 넣었다. 아저씨가 그녀의 입을 찾았다. 담배냄새와 맥주냄새가 썩인 역겨운 냄새가 아저씨의 목에서 올라왔다. 그녀의 허리를 잡고 바지만 내린체 빠른 속도로 펌프질을 했다. 밖에서는 노래소리가 들리고 안에서는 엉덩이가 부딧히는 소리가 울러퍼졌다.
"탁탁탁탁. 질컥.. 탁탁탁탁타타타탁.. 질컥질컥..."
십물이 과도하게 분비되고 있었다. 십분정도 펌프질을 끝내고 아저씨가 사정을 했다. 그녀는 뒤로돌아 아저씨의 자지에 콘돔을 빼고는 정성들여 자지를 빨아주었다. 아저씨가 아주 좋아했다. 둘은 밖으로 나왔다.
"야! 콘돔끼고 했다. 하하하. 존나 헐렁하더라. 컬컬컬..."
뭐가 좋은지 아주 자랑을 해댔고 그녀는 헐렁하다는 말에 조금 자존심이 상했다. 일부러 힘을 거의 안주었는데 그런소리가 좋을리는 없었다. 뒤에 사십 중반쯤 되는 남자가 다시 그녀를 잡고 화장실로 갔다. 사십중반의 남자는 반쯤 들어있는 맥주병을 들고 갔는데 화장실로 들어가자 그녀의 보지를 맥주로 씼고 시작했다. 역시 콘돔을 씌우고 좌변기에 앉아서 다리를 활짝 벌렸다. 사십중반의 남자는 바지를 무릎에 걸치고 정상위로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넣고 흔들어 댔다. 처음의 아저씨보다 강도와 크기가 부족했다. 이번에는 괄약근과 엉덩이에 힘을 가득 실어서 보지를 조였다. 사십중반의 남자가 삼분도 넘기지 못하고 혼자 밖으로 나왔다. 그녀도 조금 있다가 밖으로 나왔다. 나머지 두명은 삼십대 정도로 보였는데 상사들의 눈치를 보는 것 처럼 보였다.
"어이. 이대리. 뭐해.. 하기 싫어.. 내가 또 해?"
그러면서 그녀를 데리고 다시 화장실로 들어갔다. 이번에는 그녀의 똥구멍에 자지를 밀어넣었다. 확실히 나이에 비해 단단하고 크기도 좋았다. 보지가 헐렁하다면서 똥구멍은 어떤지 본단다. 이번에는 그녀가 조금 느낄 정도에 사정을 했다.
그녀가 첫번째 방에서 모은 콘돔 숫자는 여섯개였다. 모두 정액들이 들어있었지만 양도 들쑥날쑥 했다. 손님이 없는 방에서 스타킹만 입고 콘돔에 든 정액을 맥주병에 넣기 시작했다. 여섯개를 모두 넣었지만 정말 빈약했다. 이러다간 이틀을 여기에서 이런짓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쁠건 없다는 생각마저도 들었다. 하지만 그녀를 아주 흥분시켜주지 못한다는 것이 아쉬웠다. 절정에 이르려면 보지를 밖고있던 자지가 사정을 해버리거나 다른 남자로 바껴야만 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보지가 조금 아파왔다. 그녀의 질 분비액이 엄청남에도 불구하고 콘돔은 질벽을 긁기 마련이었다.
다음 방에는 오럴과 애널도 같이 많이 사용하기로 작전을 바꾸고 다른 방으로 갔다. 발라드 노래소리가 들리는 것이 아마 젊은 남자애들 같았다. 옷이 없어서 문을 열려고 하니 조금 민망했다. 재숙이가 건네준 홀복은 이미 첫번째 방에서 걸레로 변해 있었다. 아마 그녀도 여기 노래방을 나갈때 쯤엔 걸레로 변해 버릴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두번째 방에는 삼십대 남자애들이 세명있었다. 한명이 혼자 발라드를 부르고 두명은 담배를 피우면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녀의 눈에 고급 양주가 들어와 조금 노는 사람들이란걸 알수 있었다. 모두 캐주얼 복에 머리에 염색도 컬러로 하고 손에 문신이 보이기도 했다.
화가 조금 나있었는데 그녀가 첫번째 방에서 한시간 이상을 보냈기 때문이었다. 룸안에 담배연가가 코를 찔렀다.
"아 씨발 졸라 늦게 오네."
"오... 그래도 기다린 보람은 있네. 새끈한데. 몇살이야?"
그런 물음도 잠시 그녀가 룸에 들어가자마자 여섯개의 손이 그녀를 덥쳤다. 기다렸다는 듯이 그녀의 가슴을 만지고 밴드스타킹마저 벗기고 있었다. 누군가의 손이 그녀의 보지를 만지기 시작했고 엉덩이를 지나 애널에 넣으려고 하는 손도 있었다. 그녀는 노래방 도우미 경험상 이런 손님들은 많이 놀아본 손님이란걸 알수 있었다. 부끄러워 하지도 않고 한명이 바지를 벗더니 그녀의 머리채를 잡고 빳빳하게 발기된 자지로 그녀의 입안에 넣었다. 몇번 입속에서 펌프질을 하다가 목구멍까지 밀어넣었다. 숨이막혀 컥컥거리는데 누군가가 보지에 손가락을 넣고 지스팟 부위를 건드렸다. 애널에도 손가락이 두개는 들어가 있는것 같았다.
한시간 동안 열심히 봉사를 했다. 모두 두번 사정을 했지만 건진 콘돔의 수는 두개가 다였다. 한명은 질내 사정을 하고 한명은 애널에, 다른 두변은 그녀의 입에 사정해버렸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인사를 하고 다시 빈방으로 들어와서 미친년처럼 콘돔에 들어었던 좃물을 맥주병에 담기 시작했다. 턱없이 부족했다.
"에휴.... 이러다 집에 못가겠다..."
그녀는 오랫만의 그룹섹스에 기분은 좋아졌지만 맥주병을 보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맥주병 바닥에 조금 올라왔을 뿐이었다. 그녀는 보지에 좃물을 들어었는걸 느끼고는 선 자세로 다리를 벌리고 맥주병 주둥이를 보지에 넣고 흔들어 댔다. 그녀는 사실 좃물이 맥주병에 들어갔는지 밖으로 튀었는지는 몰랐지만 그나마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애널에 들어있던 소량의 좃물도 회수하기 위해 맥주병 주둥이를 똥구멍에 넣고 똑같은 자세로 흔들었다.
새벽 네시까지 룸 세개를 더 돌아다녔다. 그때는 전부 도우미들이 남자들과 같이 있었는데 그녀는 구석에 쳐박혀서 남자들을 상대했다. 괄시하는 도우미들의 목소리와 눈빛이 그녀를 불편하게 했지만 어째든 맥주병에 좃물을 채워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네시가 넘어사야 카운터로 걸어갔다. 그녀는 신고온 겨울용 부츠도 잊어버려서 맨발로 카운터에서 재숙이를 찾았다. 재숙이는 카운터에 앉아 그날 마감을 정리하고 있었다.
"저기... 맥주병...."
맥주병 입구는 액체 같은것이 가득 뭍어서 번들거렸고 갈색 유리안으로 하얀 액체가 사분의 일정도 차 있었다.
"어머 놀래라. 너 아직 안갔어? 미친년."
재숙은 알몸으로 맥주병을 들고있는 그녀를 보고 깜짝 놀랐다. 웨이터 두명도 룸 정리를 하고 카운터로 돌아왔는데 그녀를 보고 깜짝 놀랐다. 설마 실제로 그럴줄은 생각도 못한것 같았다. 아마 조금 흉내만 내고 가계에서 나갔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던 모야이었다. 그런데 정말 맥주병에 좃물을 채워넣고 카운터 앞에 서있으니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머리는 산발이었고 루즈는 번지고 마스카라도 얼룩이져 있는것이 귀신 같이 보였다.
"야이. 미친년. 하라고 진짜 하네.... 그래 몇명하고 했어?"
재숙의 얼굴에 호기심을 보이면서 그녀에게 물었다.
"아마 열대엿명은 될것 같은데요...."
"에게. 열대엿명 좃물이 이것 밖에 안돼? 거짓말 하지 말고. 진짜 몇명이야?"
"사실 스무명 정도인데... 콘돔이 떨어져서...."
그녀는 정말로 콘돔이 떨어져서 좃물을 보지나 애널로 받고 보지에 든 좃물을 맥주병으로 넣었다고 말했다. 그러니까 맥주병에 든 좃물은 순수한 좃물은 아닌것이었다.
"호호호. 그럼 이거 니 십물도 들어있겠네?"
"... 네.... 죄송해요..."
재숙이와 웨이터가 맥주병을 들고 고개를 쑥인 그녀를 보고 기가차서 웃기까지 했다. 재숙이가 휴대폰을 꺼내어서 그녀를 찍었다. 재숙이가 혼잣말로 중3엄마와 미경이에게 보여줘야겠다고 속삭였다. 그녀는 중3엄마란 단어를 듣고 정성껏 포즈를 취했다.
"맥주병 들고 웃어봐!"
그녀는 재숙이가 휴대폰 카메라를 켜는 걸복 맥주병을 한손으로 얼굴 높이 만큼 올리고 활짝 미소지어 주었다. 중3엄마가 볼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어머어머... 저 씨발년... 보지에 든 좃물을 어떻게 모았다고?"
그녀는 다리를 벌리고 무릎을 조금 굽힌 다음 맥주병을 보지에 대더닌 맥주병 주둥이로 보지에 몇번 문지르고 난다음 주둥이를 보지안에 밀어 넣었다. "찰칵"거리는 소리가 울렸고 그상태로 상체만 욺직였다. 혼자 말을타는 동작으로 맥주병은 최대한 욺직이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는 듯 했다. 혹시 맥주에 든 좃물이 올라오면 아까웠기 때문이었다.
"사장님 완전 미쳤는데요? 경찰에 신고할가요? 생긴건 멀쩡한데 정말 좋은데 왜저러지?"
"그러게. 우리 농담으로 그랬거든. 이거 난감하네. 야! 너 재좀 집에 데려다 줘라!"
"제가요?"
"왜? 너 술 안마셨잖아? 싫어. 왜 어때 데려다 주다가 한번 먹던지?"
"아이구. 어떻게 저런 걸레를....."
"잠깐. 야 너 맥주병에 든거 마셔봐!"
아마 재숙이가 설마 그녀가 그럴까 하는 궁금증으로 그녀에게 말했다. 맥주병에 든 좃물을 직접 마시라고 한것이었다. 그녀는 조금 망설이다가 맥주병 통째 병나발 불기 시작했다.
"꿀꺽꿀꺽.. 꿀꺽..."
맥주병에 좃물이 잘 내오지 않았지만 병을 반대로 뒤집고 나발을 불자 바닥에 있던 좃물이 주르륵 떨어졌다. 상상도 하시 싫은 맛의 좃물이 그녀의 입으로 들어가시 시작했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여러남자들의 좃물이 그녀의 입속으로 사라지고 목구멍으로 내려갔다. 그녀는 나중에 병 입구를 혀로 핧기도 했었다.
재숙이와 웨이터 두명은 할말을 잃고 멍하니 그런 그녀를 쳐다보았다. 설마 했는데 별로 어렵지 않게 맥주병의 좃물을 비워 버렸다.
"돼.. 됐으니. 얼른.. 태워줘.... 씨발..."
재숙이가 웨이터에게 그녀를 태워주라고 말하면서 안쪽 룸안으로 사라져 버렸다. 그녀가 카운터 앞에서 아무것도 입지않고 멍하니 서 있자 웨이터가 그녀의 겨울 점퍼를 가지고 나왔다. 웨이터가 슬리퍼도 챙겨주었다. 화장실에 쓰는 것 같은 플라스틱으로 된 싸구려였지만 맨발보다는 좋았다. 에이터가 옷을 갈아입고 밖으로 나가자 그녀도 따라나갔다.
"잠시 있어요. 차 가져올게요. 오분정도 걸릴꺼에요."
웨이터가 차를 가지러 도로로 사라져 버렸다. 그때서야 그녀는 날씨아 아주 춥다는 사실을 인지할수 있었다. 마치 마법에 깬 것처럼 했던 행동을 후회하기 시작했다. 완전히 창녀가 되어버린 자신과 다른 한편으로는 좀더 잘할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이중적인 생각이 그녀의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맥주병이 어른거려서 아쉽기만 한데다가 지금 뭐하는 짓이지 하는 의문이 들었다. 스스로가 완전히 미친게 아닌가 하는 걱정. 중3엄마에 대한 갈망. 머리가 양쪽으로 갈라지는 것 같았다.
점점 몸이 떨려왔다. 입가를 훔치니 허연것들이 그녀의 겨울점퍼 팔목부위에 뭍어 있었다. 그녀는 그때까지 거울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에 분명 엉망일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새벽 공기가 너무 차가워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아랫도리가 얼어붙을것 같았다.
겨울점퍼를 입고있는 모습이 네온사인에 비쳤는데 아래쪽만 살색이었지만 하도 당당해서 주의하는 사람들도 없었다. 택시 한대가 천천히 지나갔지만 그녀가 바른 자세로 가만히 있자 그냥 지나가버렸다. 술취한 취객도 그녀를 보더니 그냥 지나가 버렸고 사람들 세명정도가 한번 쓱윽 보고는 그냥 지나가버렸다. 이상한 경험이었다. 겨울점퍼만 걸치고 있었지만 떳떳하게 있으니 생각보다 사람들의 주의를 끌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다가 너무 추워서 쪼그리고 앉아야만 했다. 이제는 발가락이 떨어져 나갈것 같았다. 종아리와 허벅지가 붙어서 조금 따뜻했고 종아리 사이로 손을 넣어 보지를 만져 보았다. 쪼그린 자세로 손가락을 한개 넣어 질벽을 훓었다.
"아... 아.. 으으으윽..."
질벽이 생각보다 많이 부어 있었고 손가락 한개도 참을수 없을 정도로 쓰라렸다. 하지만 그녀는 손가락을 빼지 않았다. 그녀의 보지에서 조금만 있으면 십물이 나올것이라는 걸 그녀는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과연 그렇게 십물을 많이 토해내고도 아직 나올 십물이 있는지도 궁금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겨울점퍼 호주머니에 지갑과 휴대폰이 있는걸 확인하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다른 주머니에 담배도 있었다. 담배를 꺼내어 덜덜 떨면서 태우기 시작했다. 상가건물 입구에 겨울점퍼만 걸친 여자가 쪼그리고 앉아 한손으로는 보지를 만지고 한손으로 담배를 피는 모습은 정말 볼만했다.
헤드라이트가 비치면서 크랙션이 울렸다. 그녀는 종종걸음으로 승용차에 올라탔다. 웨이터가 뒤자석에 앉으라고 했지만 그녀는 일부러 앞좌석에 앉았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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