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뇌학원 6부 악몽의 심연 (10)
카나는 대문의 벨을 눌러 경비 아저씨를 불러냈다. 더러운 개를 옆에 끌고 있는 타쿠로는 히죽히죽 웃으며 그녀의 곁에 서있었다. 경비는 그들을 보자마자 화들짝 놀라더니 대문을 열어주고 바로 집안으로 뛰어들어갔다.
"사장님! 카나 아가씨가! 아가씨가 돌아 왔습니다!"
그녀는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있는 넓은 정원으로 들어섯다. 연못까지 있는 화려한 정원은 예쁘게 길러진 나무가 잘 자라고 있었다. 타쿠로는 정원을 둘러보며 휘파람을 불며 감탄했다. 카나는 그를 노려보면서 으르렁거리며 말했다.
"너... 도망치면 안돼.... 넌 이제 끝! 이! 야!"
"후후후... 뭐 두고 보면 알겠지...."
바로 그때 카나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신발도 제대로 신지 않고 현관문을 달려나왔다. 그들 부부의 얼굴에는 딸을 되찾은 기쁨이 넘치고 있었다. 카나도 집에 돌아온 것이 너무 기쁜 나머지 눈물을 다 흘렸다.
"카나야!"
"아빠!"
팔을 벌리며 달려오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향해 카나는 마주 달렸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 뛰어들어 그들의 따듯한 온기를 느꼈다. 이제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안도감이 가슴 가득히 피어났다. 그러나 바로 그때...
"어머나!"
"뭐... 뭐야. 이 건!"
...그녀의 부모는 거칠기 짝이 없는 태도로 그녀를 옆으로 확 밀어버리고 쓰러진 그녀를 쳐다보지도 않은채 계속 달려갔다. 그리고 망연자실한 그녀의 눈 앞에서 타쿠로가 데리고 온 더러운 들개를 끌어안는 것이 아닌가.
"카나야!"
"많이 고생했지?"
들개는 사람이 안아주자 정이 그리웠는지 본능적으로 꼬리를 흔들면서 그들의 얼굴을 핥았다. 카나의 부모는 마치 정말 딸을 만난 것처럼 기뻐하며 그 더러운 들개를 끌어안고 좋아하고 있었다. 카나는 망연자실하여 그 광경을 바라보았다. 자신이 들어있어야 할 자리에 더러운 들개가 있다니.... 카나는 손을 내밀어 엄마 아빠를 불럿다.
"이렇게 더러워지다니.. 불쌍해라.."
"어디서 무얼 하고 있었니?"
"아... 아빠... 엄마.... 나... 나야..."
"아니... 그건 됐다. 여보. 이야기는 나중에 하자고. 일단 씻겨야겠어..."
"그래... 이야기는 나중에 천천히 들어도 되겠지요. 아무튼 우리 딸이 돌아왔으니..."
그러나 그들은 카나의 간절한 절규를 무슨 개짓는 소리라도 되는 것 마냥 무시하고 돌아보지도 않았다. 미쳐버릴 듯이 절박해진 카나는 아버지의 소매를 붙잡고 울음을 터트리며 절규를 내질럿다.
"아빠! 나 카나야! 내... 내가 안 보이는 거야? 날 봐줘! 날!"
"워워...! 왜 이래! 이 개가!"
귀찮은 듯한 얼굴로 자신을 밀쳐내면서 소리치는 아버지의 말을 듣는 순간 카나는 얼굴이 창백하게 되었다. 개라니.... 또 다시 자신이 개로 보이고 있다는 것인가? 그때 뒤에 서있던 타쿠로가 그녀의 머리카락을 확 잡아서 그녀를 부모들로부터 잡아떼었다.
"죄송합니다. 제 개가 조교가 덜되서 버릇이 없어서 말이지요."
"흠... 흠.. 그런가... 아, 그런데 자네가 내 딸을 보호해 주었나?"
"네. 몇일전에 길을 가다가 보니까 카나쨩이 골목에서 발가벗고 떨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데려다가 밥도 주고 옷도 입히고 재워줬는데, 왠지 말도 못하고 개짓는 것같은 소리만 자꾸 내서 돌보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아 정말 반 친구만 아니었다면..."
"음? 자네... 우리 딸을 알고 있나?"
"아예. 같은 반 친구예요. 제가 요즘 학교에 안 나가서 오늘 아침에 선생님을 만나 겨우 실종되었다는걸 알았습니다. 음. 그래서 데려왔어요. 헤헤헤."
"흠... 그렇군... 고맙네."
카나의 아버지는 감사를 표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그도 타쿠로의 첫 인상에서 그다지 호감을 받지는 못한 듯 다소 찝찝한 표정이었다. 거기에는 바로 ‘진짜 카나’도 한 몫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저 개는 자네 갠가... 어디서 본 듯 한데..."
"그렇습니까?"
"음... 아... 이런 이건 얼마전에 우리 집 앞에서 똥을 싸고 도망친 개잖아..."
"하하하... 이런... 죄송합니다."
"쯔즛.... 개는 잘 관리해서 키우도록 하게. 아무튼 내 딸을 보호해준 것은 고맙군. 나중에 사례하러 부를테니 오도록 하게나."
"예. 알겟습니다."
카나는 고개를 푹 떨구었다. 그리고 발 아래가 무너져버린 것처럼 바닥에 털썩 쓰러졌다. 그녀는 어떤 희망도 없는, 조금의 빛도 없는 완전한 어둠과 같은 절망감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타쿠로는 그녀의 머리카락을 끌면서 대문 밖으로 나갔다. 카나는 텅 빈 눈동자로 그의 뒤를 따라갔다. 이곳은 이제 더 이상 그녀의 집이 아니었다.
카나는 타쿠로에게 머리카락을 잡혀서 그녀가 개귀 헤어벤드와 개목걸이, 그리고 개꼬리어널플러그를 벗어버린 장소까지 도로 끌려왔다. 그 음란한 도구들은 아직도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아있었다. 타쿠로는 능글능글하게 웃으며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자... 어때? 날 혼내겠다는 말은 어떻게 된 거지? 으응? 후후후후후..."
"..............."
카나는 타쿠로의 비웃음에 대답할 말을 찾지 못하고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그녀의 자존심은 이로서 완전히 붕괴되었다. 이젠 더 이상 자신이 부잣집 아가씨라고, 자신있게 콧대를 세울수 없었다. 타쿠로는 그녀에게 단호한 명령을 내렸다.
"크크큭... 바보같은 년. 아니, 암캐. 어서 그 옷을 벗지 못해! 개 주제에 건방지게!"
"예예!"
카나는 황급히 브루마와 체육복을 벗었다. 그녀는 도로 알몸이 되어서 이번에는 시키지도 않았는데 바닥에 손을 대고 네발로 바짝 엎드렸다. 자존심이 무너지고 나자 개 조교의 효과가 확실히 나타나고 있었다. 타쿠로는 키득거리면서 새로운 명령을 계속 내렸다.
"키키킥... 이제야 자기 신분을 잘 자각한 모양이로구나. 그럼 땅에 떨어져 있는 개의 도구들을 다 몸에 익히도록 해라."
"예에...."
"예가 아니야. 개가 왜 사람의 말을 쓰지?"
"예... 아니아니. 멍멍!"
카나는 개 울음소리를 내면서 짓었다. 그녀의 울음소리는 암시 때문에 나올때보다는 약간 미숙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타쿠로는 그녀가 자기 의지로 내는 개 울음소리고 어쩐지 좀 더 마음에 들었다. 그녀의 자아가 자신에게 굴복했다는 것을 확실히 드러내주고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머리에 개귀 장식이 달린 헤어벤드를 쓰고, 목에는 가죽 목걸이 띠를 채웠다. 마지막으로 스스로 엉덩이를 벌린 다음 자기 스스로... 개 꼬리가 달린 아날 플러그를 항문 속 깊숙히 집어넣었다.
"하... 하악... 끼잉..."
자기 스스로 개의 모습으로 돌아온 카나는 타쿠로에게 개줄을 물어서 그의 손에 쥐어다 주었다. 타쿠로는 그녀의 머리를 사랑스럽다는 듯이 쓰다듬어주고, 그녀를 자신의 집으로 끌고갔다.
"후후후후.... 자 그럼 돌아가자...."
"멍..."
카나는 힘없이 짓으면서 그의 뒤를 따라 기어갔다.
타쿠로가 집에 돌아왔을때 다른 성노예들은 이미 하교해서 집에 돌아와 있었다. 타쿠로는 늘 그렇듯이 그녀들에게 팬티보이기 인사를 받고, 답례로 키스를 해주었다. 그리고 슬슬 이 인사도 지겨워져서 좀 더 야한 것으로 바꿔볼까 하고 생각했다. 한편 미도리는 기운이 없이 고개를 숙인 카나를 보고 의아하다는 듯이 그에게 물었다.
"어, 타쿠로. 카나쨩이 힘이 없어 보이는데...."
"글세... 너무 오래 산책을 다녀서 좀 지쳤나? 흠... 아 참. 카나쨩에게 새로운 재주를 가르쳤어. 모두들 팬티를 벗고 일렬로 서봐."
"으응?"
미도리는 의아해하면서 조심스럽게 팬티를 벗었다. 세키코와 아이, 아오이도 타쿠로의 말에 따랏다. 곧 칸자키가의 정원에서는 하반신 나체의 미녀와 미소녀들이 치마를 올리고 다리를 반쯤 벌려 보지를 드러내고 일렬로 서있는 에로틱하기 그지 없는 광경이 나타났다. 타쿠로는 카나를 맨 먼저 미도리 앞으로 데려가고 그녀의 보지에 얼굴을 가져다 대게 한 다음 명령했다.
"자아. 그럼 정식으로 카나쨩의 성노예 입문 의식을 시작하겠어. 카나쨩은 개의 신분이니까 성노예 서열로도 맨 마지막이고, 내 노예중 가장 후배이니까 다른 선배들에게도 예를 갖추어야만 하지. 그런 의미에서 한명씩 돌아가면서 보지를 빨아서 만족시켜 주도록 해."
동성의 보지를 빨라는 명령에 카나는 잠시 망설이는 듯 했지만, 곧 결심을 굳힌 듯 미도리의 보지에 입을 가져다 대엇다. 시큼한 애액맛과 깊은 암컷의 냄새가 강하게 느껴졌다. 그녀는 완전히 자포자기 했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완전히 사라졌다. 무라사키 실업의 아가씨로서의 그녀는 완전히 죽어버렸다. 이제 그녀는... 타쿠로의 성노예중 최하위 서열, 인간 이하의 존재인 칸자키가의 암캐로서 살아가는 것 이외에 살아갈 방법이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추읍-
카나의 입술과 미도리의 음순이 맞닿았다. 그녀는 혀를 내밀어서 애써 미도리의 보지를 핥아댓다. 이런 일은 처음이다보니 치졸하기 짝이 없는 애무였지만 이런 비정상적인 상황에 흥분해버린 미도리는 금새 절정에 다달앗다.
"아... 아앗...!"
쭉 하면서 간헐천처럼 애액이 솟구쳐 카나의 얼굴을 더럽혔다. 카나는 다음에는 세키코 앞에 무릅꿇고 앉아 그녀의 보지에도 입을 가져다 대엇다. 세키코는 제자의 머리카락을 꽉 부여잡고 자신의 보지에 밀어붙였다.
"잘 해. 무라사키양. 나는 미도리 씨처럼 가볍게 가주지 않을테니까."
카나는 숨이 막힐 듯이 꽉 밀어붙이는 세키코의 보지를 혀를 낼름거리며 봉사했다. 미도리만큼 농후한 맛은 아니었지만 잘 무르익은 여성의 맛이났다. 카나는 한참동안 세키코의 보지를 핥아 봉사하여 가까스로 그녀를 절정에 오르게 하는데 성공했다.
"카나쨩... 나도 잘 부탁해..."
"잘 빨아야 돼. 강아지야."
다음은 아이와 아오이, 두 소녀를 차례대로 만족시켜주었다. 카나의 얼굴은 여자들의 애액으로 세수를 한 듯이 반짝거렸다. 그 다음에는 타쿠로가 그녀의 얼굴에 자신의 거포를 들이댓다.
"마지막은 나다. 후후후...."
‘아... 주인님의 자지....’
카나는 직각으로 우뚝선 타쿠로의 자지에 정중하게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 귀두 끝에서부터 낼름낼름 핥아 나갔다. 타쿠로는 드디어 복수를 완수했다는 쾌감에 날아갈 것만 같았다. 자신을 가장 적대하고 멸시하던 부잣집 아가씨 카나는, 지금 자신의 앞에 무릅을 꿇고 더러운 오줌이 나오는 구멍을 할짝거리고 있다!
푸슈웃- 푸슈웃- 푸슈웃-
"아....아아아...."
곧바로 타쿠로의 자지에서는 대량의 정액이 왈칵 쏟아져 나왔다. 짙고 거의 요구르트처럼 끈적거리는 그것은 카나의 얼굴 전체를 새하얗게 뒤덮었다. 끈적거리는 그 액체는 바로 노예(奴)의 세례.... 그녀가 개로서 다시 태어났다는 증거...카나는 이전과는 달리 황홀함에 도취되어 정자의 세례를 받았다.
그날 밤, 카나는 개집에서 웅크리고 누워 편안한 밤을 보냈다. 미도리가 만든 맛있는 요리를 먹고 아주 기분 좋은 포만감을 느끼면서... 타쿠로의 정액이 말라붙은 얼굴에서는 오징어 냄새가 낫지만 그것 조차도 기분이 좋았다. 다음날 부터 기다리고 있을 빈견노예(牝犬奴)의 삶이 너무나 기대되어 밤 늦게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다음날, 그녀의 기대는 또 다시 배반당했다. 타쿠로가 다가오자 산책시간인줄 알고 기뻐하던 그녀는 모든 개 장신구가 타쿠로의 손으로 해체당하고, 그의 손에 들린 하얀 원피스가 자신의 몸에 입혀지자 무슨 의도인지 알수 없어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멍...."
"인간의 말로 해도 좋아. 카나."
"....주인님.... 개는... 사람의 옷을 입으면 안되요..."
"흠. 됐어. 이젠 널 가지고 노는 것도 싫증이 났으니까."
".........!"
타쿠로는 카나를 일으켜 세우고 대문을 열어 바깥 쪽으로 손을 잡아 끌었다. 그리고 카나가 밖으로 나가버린 순간, 그는 대문을 쾅 하고 닫아버렸다. 주인에게 버려진다는 공포감에 카나는 어쩔줄 몰라 대문을 손으로 박박 긁으며 소리질럿다.
"주... 주인님! 저를 버리시는 건가요!"
"그래."
".........!"
또 한번 소중한 사람에게 버려지는 쇼크가 카나의 얼굴을 새하얗게 질리게 만들었다. 그녀는 한참 동안이나 대문 앞에 멍 하니 서있었다. 타쿠로의 얼굴 표정은 무척 심드렁해보였다. 정말로 그녀에게 질려버렸다는 듯이... 그녀의 간절한 표정에도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어... 어째서..."
"질려버렸다고 이미 말했잖아? 난 너를 노예로 만들었으니까 자유롭게 해줄 수도 있는 거야. 자 어서 너희 집으로 가버려. 모든 조치는 다 취해놨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하.. 하지만..."
"난 질질 끄는걸 싫어해. 그 얼굴 보이지 말고 썩 꺼져버려!"
그리고 그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버렸다. 카나는 타쿠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렇게까지 자신을 소유하고 싶어하더니 하루 아침에 갑자기 놓아줘버리다니... 그녀는 무언가 커다란 죄를 범한 듯한 죄책감이 들었다. 하지만 대문 앞에서 서성거리고 있어봐야 타쿠로가 나오지 않으니 아무 소용도 없었다. 그녀는 다소 간의 불안감을 느끼면서 터벅터벅 걸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카나 돌아왔구나!"
집에서 부모님의 반응은 어제와는 딴판이었다. 아니, 그 애정의 대상이 떠돌이 들개가 아니라 진짜 카나에게로 돌아왔을 뿐. 그들은 여전히 카나에게 깊이있는 무한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었다.
"아침에 갑자기 사라져서 얼마나 걱정했다고!"
떠돌이 개는 타쿠로의 암시 때문에 오늘 아침에 바로 도망가서 카나가 자연스럽게 복귀할수 있게 만들어 주었지만, 이제 누구도 ‘카나’가 왜 돌아온 다음날 아침에 잠시 사라졌는지 알수는 없을 것이다.
"오랜만이구나...."
카나는 아주 오랜만에 자신이 뛰쳐나왔던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자물쇠는 아직 달려있었지만 이제 잠길 일은 없을 것이다. 침대시트에 갈색의 개털이 가득 묻어있었고, 구석구석에 개 배설물 흔적이 있는 걸로 보아 그 떠돌이 개가 이곳까지 들어왔었던 것 같았다.
"그리워... 나온지 잠깐 밖에 되지 않았는데... 흑... 흑.... 흑흑..."
보통 때라면 당장 치우라고 악을 ㎱?테지만 카나는 그 털이 가득한 시트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개 였던 시절의 자신이 생각이 났기 때문이다. 빈견으로서 보낸 주인님에게 복종하는 생활이 너무나 충실하고 행복한 시간으로, 지금 무라사키 가의 아가씨로서의 삶은 이제 허상이나 다름 없이 공허하게 느껴졌다.
카나는 타쿠로가 준 하얀 원피스도 벗어버리고 알몸이 되어 구석에 엎드렸다. 부모님이 보면 경악할테지만 이젠 옷을 입고 있는 것이 오히려 부자연스러웠다. 꼬리가 없어진 엉덩이 구멍이 뭔가 있어야 할 것이 뽑혀나간 듯이 허전하게 느껴졌고, 머리에 귀가 달랑거리지 않는 것도, 목에 목걸이가 없는 것도 불안했다.
이 극심한 공허함은 고급 요리사가 만든 맛있는 요리를 먹는 식사 시간에도, 부모님에게 그간 있었던 일을 (적당히 각색해서) 이야기하는 동안에도, 그리고 그날 하루가 끝나고 다시 잠이 들때까지 계속되었다. 특히 가장 그리운 것은 바로 타쿠로의 자지였다. 믿을수 없을 정도로 거대하고 보고만 있어도 숨이 막힐 것 같은 장대한 남근...
바로 그 자지가 자신의 보지에 처박히는 상상만 해도 몸이 부르르 떨리면서 애액이 사르르 흘러나올 정도였다. 미칠듯이 몸이 뜨거워진 나머지 그녀는 밤새도록 자위행위를 했다. 하지만 아무리 자위를 해도 이 허전한 느낌과 뜨거워진 몸을 달래기에는 무리였다.
"...이젠... 안돼... 이렇게 살순 없어.... 나의 운명은..."
다음날 아침, 거의 뜬눈으로 밤을 지샌 카나는 중대한 결심을 내렸다. 이런 삶은... 이제 더 이상 그녀에게 필요없었다. 이미 빈견노예가 된 그녀에게 아가씨로서의 삶은 오히려 부자연스럽기 그지 없는, 그녀가 해서는 안될 일만 하는 불경한 짓에 불과했다.
그녀는 자신의 결심을 알리기 위해 부모님이 기다리고 있는 식당으로 황급히 발걸음을 옮겼다. 어떤 반대가 있더라도 자신이 선택한 인생, 타쿠로의 노예빈견(奴牝犬)으로서 살아가는 삶을 걸어가겠다고 다짐하면서...
타쿠로가 카나를 집으로 돌려보낸 다음날 아침, 미도리는 스스로 모닝밀크를 짜서 타쿠로에게 먹이고 나서 그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것은 그녀 자신에게도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었다.
"왜 카나쨩을 집으로 돌려보낸 거니?"
"후후... 글세요..."
타쿠로는 따듯한 젖을 마시며 고개를 저었다.
"잘 조교한 개는 주인이 쫓아보내도 돌아온다고 하지요?"
"...설마..."
타쿠로의 대답을 들은 미도리의 얼굴에는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이 나타났다. 설마 보통 여자아이가 이런 곳에서 직접 풀어주기까지 했는데 다시 돌아오겠는가? 신고당해서 경찰에 잡혀가는게 보통이 아닐까....? 하지만 그녀의 상식적인 생각은 완전하게 빗나갔다. 타쿠로가 옳았던 것이다.
딩동- 딩동-
"타쿠로님.... 집에 들어가게 해주세요...."
"세상에...."
벨 소리가 울려서 미도리가 문을 열어보니, 그곳에는 밖에 나갈때와 같이 하얀 원피스를 입고 나갔던 카나가 우물쭈물 거리며 서있었다. 타쿠로는 짐짓 심드렁한 표정을 지으면서 그녀에게 소리쳤다.
"뭐하러 온거냐?"
"저를... 다시 당신의 성노예로 삼아주세요...."
충격적이기 그지 없는 대사를 하면서 그녀는 자신의 스커트를 들어올렸다. 팬티조차 입지 않고 온 그녀의 고간에서 벌써 애액에 젖어 반짝 반짝 빛나는 금발 음모가 노출되었다. 이전과는 달리 타쿠로에게 순종적이기 그지 없는 그 태도... 무언가 이상하다고 직감한 미도리는 그녀의 어깨를 붙잡고 다그쳤다.
"카나쨩... 어머니, 아버지에게 이야기는 드리고 온 거니?"
"예... 부모님께서도 허락해주셧습니다.... 저는.... 타쿠로님을 사랑하게 되어서, 도저히 잊지 못하겠다구요.... 그러니 아버님께서 그렇다면 이 집에서 지내고 있어도 좋다고 허락하셧어요...."
카나의 대답은 미도리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무라사키 씨는 도저히 딸이 남자친구의 집에서 동거하러 간다고 해서 허락할 만큼 양식이 없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이 부자연스러운 카나 아버지의 판단도 타쿠로가 미리 걸어둔 암시 때문에 나온 것이었다.
"제발.... 절 받아주세요... 타쿠로님...."
"흠... 사랑하는 사람? 난 애인은 필요없어. 귀찮잖아. 그런건...."
"애인같은 과분한 것은 바라지 않습니다... 성노예... 아니... 이전처럼 성노예 이하의 암캐라도 좋으니 길러주세요..."
"글쎄, 크크큭. 미안하지만 허락할 수 없어. 카나쨩. 노예가 되러 왔다면서 네 태도는 무례하기 짝이 없구나."
타쿠로가 시큰둥한 태도로 고개를 휘젓자 카나는 그 자리에서 즉시 원피스를 벗어버리고 알몸이 되었다. 그리고 발랑 드러누워서는 배를 드러내고 혀를 내밀어 할딱거렸다. 그것은 바로 개가 주인 앞에서 취하는 ‘복종의 포즈’였다. 타쿠로는 그제서야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배를 쓰다듬어 주었다.
"헤엑... 헤엑... 헤엑..."
"흠.... 그래. 좋아. 그런 식이라면 생각해볼수도 있지. 그렇지만, 우리 집은 너까지 키우기에는 너무 좁거든."
"그거라면 걱정하지 마세요. 저 산에 넓은 별장이 있거든요. 그 집을 타쿠로님께 바치겠습니다."
"음. 좋아. 좋아. 딱 좋구나."
이로서 카나는 표면상 합법적으로 타쿠로와 함께 지낼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성노예로서의 혼수품 또한 두둑하게 챙겨오게 된 셈이다. 이 전과정을 어렴풋하게 나마 지켜본 미도리는 이전보다 더욱 타쿠로에게 두려움과 그에 따른 복종심을 가지게 되었다.
"자아.... 그럼 돌아온 기념으로 섹스나 한번 해줄까?"
"감사합니다. 아앗!"
타쿠로는 그녀의 대답이 떨어지자마자 잠시 쉴 틈도 주지 않고 바지와 팬티를 벗은 다음 곧바로 거의 상시 발기 상태로 있던 자지를 카나의 보지에 푹 찔러넣었다. 카나는 팔로 타쿠로의 목을 끌어안고, 다리로는 그의 허리를 휘감아 적극적으로 그의 자지를 받아들였다.
"아앙! 아앙...! 좋아요! 아아앙....! 아앙....!"
"크크큭. 받아라! 받아!"
타쿠로의 엉덩이가 그녀의 몸 위에서 들썩 들썩 거리고 팡팡팡 하면서 살이 부딧치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카나는 자기 스스로 입술을 내밀고 그의 입술에 열렬한 키스를 했다. 더러운 타쿠로의 침도 그녀에겐 마치 달콤한 시럽처럼 느껴졌다. 그의 무거운 몸 아래 깔려서 땀냄새와 체취에 숨이 막힐 것 같았지만, 그 지독한 냄새에 조차도 흥분해버렸다.
"하하하.. 그렇게 좋으냐?"
"타쿠로님의 자지! 최고예요! 아아앙!"
자궁구까지 두드릴 정도로 그녀의 보지를 꽉 채운 자지에도, 그녀는 가슴속에 가득차오르는 깊은 충만감을 느끼고 있었다. 자지를 보지에 끼움으로서 비로서 그녀 자신이 완전한 존재가 된 것 같았다. 몸 속에서 느껴지는 뜨겁게 달아오른 남근.... 그것은 그 무엇보다도 큰 기쁨이었다.
‘아아... 저 아이도 결국...’
미도리는 황홀경에 빠진 카나의 표정을 보면서 그녀도,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더 이상 돌아갈수 없는 곳 까지 왔다는 것을 알았다. 이런 광경을 보면서도 흥분해서 보지에서 애액을 질질 싸며 자신도 끼어들지 못해 애태우고 있는 비참한 성노예인 자신과 같은 상태로... 그녀의 마음을 읽어낸 타쿠로는 미도리를 돌아보며 말했다.
"후후... 마마. 마마도 흥분해버린 거야? 그럼 카나의 위쪽 보지를 빌려줄테니까 여기 와서 앉도록 해."
"아, 알겠어."
그녀는 비틀비틀 거리며 걸어와 카나의 입이 닿도록 누워있는 카나의 머리 위에 보지를 벌리고 앉았다. 농후한 애액이 뚝뚝 거리며 카나의 입술에 떨어져 내렸다. 그녀는 애써 혀를 쭉 내밀어 실룩실룩 거리며 커진 콩알만한 클리토리스와 살아있는 듯이 꿈틀대는 그녀의 음순을 정신없이 핥아주었다.
타쿠로는 이 배덕적인 광경을 바라보며 더욱 흥분하여 카나의 보지속에 자지를 마구 찔러넣었다. 자궁이 꿰뚫리는 듯한 쾌감에 카나는 머리속에서 무언가 폭발하는 듯한 느낌과 함께 절정에 올랐다. 그와 동시에 미도리도 절정에 올라 찍 하면서 물총처럼 애액을 쏟아냈다. 그리고 타쿠로의 자지 또한 대량의 정액을 그녀의 자궁에 쏟아부었다.
"아... 아아아...."
얼굴은 미도리의 애액으로 더럽혀지고, 보지는 자신의 애액으로, 자궁 속은 타쿠로의 정액에, 그리고 뻘뻘 흘린 타쿠로의 땀에 전신도 모두 체액으로 더럽혀진 카나는 자궁속의 따듯함과 황홀경의 여운을 즐기며 몸이 축 풀린 상태로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절정에 달한 미도리도 야무지지 못하게 흐트러진 모습으로 그녀의 머리맡에 엉덩이를 바닥에 대고 반쯤 쓰러지듯이 허덕거리며 앉아있었다.
"후후... 후후후후후... 하하하..."
그녀의 몸에서 자지를 빼낸 타쿠로는 이젠 완전히 그에게 복종하는 성노예가 된 카나를 바라보며 승리의 쾌감을 만끽했다. 완전히 복종하고 있는 그녀의 보지에서 주르륵 흘러나오는 정액은 나부끼는 승리의 깃발처럼 여겨졌다. 그는 자신의 정액이 들어있는 카나의 자궁을 배 위에서 쓰다듬으며 그녀의 귀에 속삭였다.
"크크큭.. 카나쨩. 이 안에 들어있는 것이 느껴져?"
"예... 타쿠로님의 따듯한 정액이 느껴져요... 누구보다도 왕성하고 강인한 정자가 저의 난자를 향해서... 아아... 기뻐요...."
"오늘만이 아니야. 지금부터 매일같이 섹스해서 반드시 아기를 가지게 해주겠어. 크크큭... 카나쨩을 닮은 귀여운 여자아이가 태어났으면 좋겠군..."
"...귀여워해 주실 건가요...? 저와 타쿠로님의 아이...."
"성노예의 아이도 곧 성노예야. 당연히 귀여워해줘야지... 어릴때부터 성노예의 훈련을 받아서 남자를 알 때가 되면 너와 함께 귀여워해주겠어. 후후후후..."
"아아.. 태어날 때부터 타쿠로 님의 성노예라니... 아이가 너무 부러워요."
자식이 태어나도 성노예로 만들어버리겠다는 끔찍하기 짝이 없는 미래에 대한 선고를 듣고서도 그녀는 멍청히 황홀경에 빠져 있을 만큼 철저하게 노예가 되어 있었다. 타쿠로는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일을 상상하면서 즐거운 웃음을 지었다.
태어날 때부터 엄마의 모유와 아빠의 정액을 함께 먹고 자라는 여자아이. 어릴 때부터 어린 아이를 위한 완구 대신에 음란한 성인용 완구를 가지고 놀며 자라고, 그의 로리타 콤플렉스가 투영된 옷을 입고 장난감처럼 자라다가, 언젠가 그가 내키는 날에 첫 경험을 해버리게 될 운명...
‘여자 아이가 태어나면 이렇게 길러주고, 남자 아이가 태어나면 필요없으니까 적당히 처리해버려야지. 하하하하하.’
완전한 이기주의자에 쾌락주의자가 되버린 타쿠로는 심지어 자신의 자식에게조차도 부모로서의 애정을 가지지 못할 정도로 인성이 망가져버린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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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제 6부 끝입니다. 에필로그로 쓸 7부만 남았음...
...그런데 정말 쓰다보니까 완전 인간말종이....
카나는 대문의 벨을 눌러 경비 아저씨를 불러냈다. 더러운 개를 옆에 끌고 있는 타쿠로는 히죽히죽 웃으며 그녀의 곁에 서있었다. 경비는 그들을 보자마자 화들짝 놀라더니 대문을 열어주고 바로 집안으로 뛰어들어갔다.
"사장님! 카나 아가씨가! 아가씨가 돌아 왔습니다!"
그녀는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있는 넓은 정원으로 들어섯다. 연못까지 있는 화려한 정원은 예쁘게 길러진 나무가 잘 자라고 있었다. 타쿠로는 정원을 둘러보며 휘파람을 불며 감탄했다. 카나는 그를 노려보면서 으르렁거리며 말했다.
"너... 도망치면 안돼.... 넌 이제 끝! 이! 야!"
"후후후... 뭐 두고 보면 알겠지...."
바로 그때 카나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신발도 제대로 신지 않고 현관문을 달려나왔다. 그들 부부의 얼굴에는 딸을 되찾은 기쁨이 넘치고 있었다. 카나도 집에 돌아온 것이 너무 기쁜 나머지 눈물을 다 흘렸다.
"카나야!"
"아빠!"
팔을 벌리며 달려오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향해 카나는 마주 달렸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 뛰어들어 그들의 따듯한 온기를 느꼈다. 이제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안도감이 가슴 가득히 피어났다. 그러나 바로 그때...
"어머나!"
"뭐... 뭐야. 이 건!"
...그녀의 부모는 거칠기 짝이 없는 태도로 그녀를 옆으로 확 밀어버리고 쓰러진 그녀를 쳐다보지도 않은채 계속 달려갔다. 그리고 망연자실한 그녀의 눈 앞에서 타쿠로가 데리고 온 더러운 들개를 끌어안는 것이 아닌가.
"카나야!"
"많이 고생했지?"
들개는 사람이 안아주자 정이 그리웠는지 본능적으로 꼬리를 흔들면서 그들의 얼굴을 핥았다. 카나의 부모는 마치 정말 딸을 만난 것처럼 기뻐하며 그 더러운 들개를 끌어안고 좋아하고 있었다. 카나는 망연자실하여 그 광경을 바라보았다. 자신이 들어있어야 할 자리에 더러운 들개가 있다니.... 카나는 손을 내밀어 엄마 아빠를 불럿다.
"이렇게 더러워지다니.. 불쌍해라.."
"어디서 무얼 하고 있었니?"
"아... 아빠... 엄마.... 나... 나야..."
"아니... 그건 됐다. 여보. 이야기는 나중에 하자고. 일단 씻겨야겠어..."
"그래... 이야기는 나중에 천천히 들어도 되겠지요. 아무튼 우리 딸이 돌아왔으니..."
그러나 그들은 카나의 간절한 절규를 무슨 개짓는 소리라도 되는 것 마냥 무시하고 돌아보지도 않았다. 미쳐버릴 듯이 절박해진 카나는 아버지의 소매를 붙잡고 울음을 터트리며 절규를 내질럿다.
"아빠! 나 카나야! 내... 내가 안 보이는 거야? 날 봐줘! 날!"
"워워...! 왜 이래! 이 개가!"
귀찮은 듯한 얼굴로 자신을 밀쳐내면서 소리치는 아버지의 말을 듣는 순간 카나는 얼굴이 창백하게 되었다. 개라니.... 또 다시 자신이 개로 보이고 있다는 것인가? 그때 뒤에 서있던 타쿠로가 그녀의 머리카락을 확 잡아서 그녀를 부모들로부터 잡아떼었다.
"죄송합니다. 제 개가 조교가 덜되서 버릇이 없어서 말이지요."
"흠... 흠.. 그런가... 아, 그런데 자네가 내 딸을 보호해 주었나?"
"네. 몇일전에 길을 가다가 보니까 카나쨩이 골목에서 발가벗고 떨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데려다가 밥도 주고 옷도 입히고 재워줬는데, 왠지 말도 못하고 개짓는 것같은 소리만 자꾸 내서 돌보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아 정말 반 친구만 아니었다면..."
"음? 자네... 우리 딸을 알고 있나?"
"아예. 같은 반 친구예요. 제가 요즘 학교에 안 나가서 오늘 아침에 선생님을 만나 겨우 실종되었다는걸 알았습니다. 음. 그래서 데려왔어요. 헤헤헤."
"흠... 그렇군... 고맙네."
카나의 아버지는 감사를 표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그도 타쿠로의 첫 인상에서 그다지 호감을 받지는 못한 듯 다소 찝찝한 표정이었다. 거기에는 바로 ‘진짜 카나’도 한 몫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저 개는 자네 갠가... 어디서 본 듯 한데..."
"그렇습니까?"
"음... 아... 이런 이건 얼마전에 우리 집 앞에서 똥을 싸고 도망친 개잖아..."
"하하하... 이런... 죄송합니다."
"쯔즛.... 개는 잘 관리해서 키우도록 하게. 아무튼 내 딸을 보호해준 것은 고맙군. 나중에 사례하러 부를테니 오도록 하게나."
"예. 알겟습니다."
카나는 고개를 푹 떨구었다. 그리고 발 아래가 무너져버린 것처럼 바닥에 털썩 쓰러졌다. 그녀는 어떤 희망도 없는, 조금의 빛도 없는 완전한 어둠과 같은 절망감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타쿠로는 그녀의 머리카락을 끌면서 대문 밖으로 나갔다. 카나는 텅 빈 눈동자로 그의 뒤를 따라갔다. 이곳은 이제 더 이상 그녀의 집이 아니었다.
카나는 타쿠로에게 머리카락을 잡혀서 그녀가 개귀 헤어벤드와 개목걸이, 그리고 개꼬리어널플러그를 벗어버린 장소까지 도로 끌려왔다. 그 음란한 도구들은 아직도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아있었다. 타쿠로는 능글능글하게 웃으며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자... 어때? 날 혼내겠다는 말은 어떻게 된 거지? 으응? 후후후후후..."
"..............."
카나는 타쿠로의 비웃음에 대답할 말을 찾지 못하고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그녀의 자존심은 이로서 완전히 붕괴되었다. 이젠 더 이상 자신이 부잣집 아가씨라고, 자신있게 콧대를 세울수 없었다. 타쿠로는 그녀에게 단호한 명령을 내렸다.
"크크큭... 바보같은 년. 아니, 암캐. 어서 그 옷을 벗지 못해! 개 주제에 건방지게!"
"예예!"
카나는 황급히 브루마와 체육복을 벗었다. 그녀는 도로 알몸이 되어서 이번에는 시키지도 않았는데 바닥에 손을 대고 네발로 바짝 엎드렸다. 자존심이 무너지고 나자 개 조교의 효과가 확실히 나타나고 있었다. 타쿠로는 키득거리면서 새로운 명령을 계속 내렸다.
"키키킥... 이제야 자기 신분을 잘 자각한 모양이로구나. 그럼 땅에 떨어져 있는 개의 도구들을 다 몸에 익히도록 해라."
"예에...."
"예가 아니야. 개가 왜 사람의 말을 쓰지?"
"예... 아니아니. 멍멍!"
카나는 개 울음소리를 내면서 짓었다. 그녀의 울음소리는 암시 때문에 나올때보다는 약간 미숙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타쿠로는 그녀가 자기 의지로 내는 개 울음소리고 어쩐지 좀 더 마음에 들었다. 그녀의 자아가 자신에게 굴복했다는 것을 확실히 드러내주고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머리에 개귀 장식이 달린 헤어벤드를 쓰고, 목에는 가죽 목걸이 띠를 채웠다. 마지막으로 스스로 엉덩이를 벌린 다음 자기 스스로... 개 꼬리가 달린 아날 플러그를 항문 속 깊숙히 집어넣었다.
"하... 하악... 끼잉..."
자기 스스로 개의 모습으로 돌아온 카나는 타쿠로에게 개줄을 물어서 그의 손에 쥐어다 주었다. 타쿠로는 그녀의 머리를 사랑스럽다는 듯이 쓰다듬어주고, 그녀를 자신의 집으로 끌고갔다.
"후후후후.... 자 그럼 돌아가자...."
"멍..."
카나는 힘없이 짓으면서 그의 뒤를 따라 기어갔다.
타쿠로가 집에 돌아왔을때 다른 성노예들은 이미 하교해서 집에 돌아와 있었다. 타쿠로는 늘 그렇듯이 그녀들에게 팬티보이기 인사를 받고, 답례로 키스를 해주었다. 그리고 슬슬 이 인사도 지겨워져서 좀 더 야한 것으로 바꿔볼까 하고 생각했다. 한편 미도리는 기운이 없이 고개를 숙인 카나를 보고 의아하다는 듯이 그에게 물었다.
"어, 타쿠로. 카나쨩이 힘이 없어 보이는데...."
"글세... 너무 오래 산책을 다녀서 좀 지쳤나? 흠... 아 참. 카나쨩에게 새로운 재주를 가르쳤어. 모두들 팬티를 벗고 일렬로 서봐."
"으응?"
미도리는 의아해하면서 조심스럽게 팬티를 벗었다. 세키코와 아이, 아오이도 타쿠로의 말에 따랏다. 곧 칸자키가의 정원에서는 하반신 나체의 미녀와 미소녀들이 치마를 올리고 다리를 반쯤 벌려 보지를 드러내고 일렬로 서있는 에로틱하기 그지 없는 광경이 나타났다. 타쿠로는 카나를 맨 먼저 미도리 앞으로 데려가고 그녀의 보지에 얼굴을 가져다 대게 한 다음 명령했다.
"자아. 그럼 정식으로 카나쨩의 성노예 입문 의식을 시작하겠어. 카나쨩은 개의 신분이니까 성노예 서열로도 맨 마지막이고, 내 노예중 가장 후배이니까 다른 선배들에게도 예를 갖추어야만 하지. 그런 의미에서 한명씩 돌아가면서 보지를 빨아서 만족시켜 주도록 해."
동성의 보지를 빨라는 명령에 카나는 잠시 망설이는 듯 했지만, 곧 결심을 굳힌 듯 미도리의 보지에 입을 가져다 대엇다. 시큼한 애액맛과 깊은 암컷의 냄새가 강하게 느껴졌다. 그녀는 완전히 자포자기 했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완전히 사라졌다. 무라사키 실업의 아가씨로서의 그녀는 완전히 죽어버렸다. 이제 그녀는... 타쿠로의 성노예중 최하위 서열, 인간 이하의 존재인 칸자키가의 암캐로서 살아가는 것 이외에 살아갈 방법이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추읍-
카나의 입술과 미도리의 음순이 맞닿았다. 그녀는 혀를 내밀어서 애써 미도리의 보지를 핥아댓다. 이런 일은 처음이다보니 치졸하기 짝이 없는 애무였지만 이런 비정상적인 상황에 흥분해버린 미도리는 금새 절정에 다달앗다.
"아... 아앗...!"
쭉 하면서 간헐천처럼 애액이 솟구쳐 카나의 얼굴을 더럽혔다. 카나는 다음에는 세키코 앞에 무릅꿇고 앉아 그녀의 보지에도 입을 가져다 대엇다. 세키코는 제자의 머리카락을 꽉 부여잡고 자신의 보지에 밀어붙였다.
"잘 해. 무라사키양. 나는 미도리 씨처럼 가볍게 가주지 않을테니까."
카나는 숨이 막힐 듯이 꽉 밀어붙이는 세키코의 보지를 혀를 낼름거리며 봉사했다. 미도리만큼 농후한 맛은 아니었지만 잘 무르익은 여성의 맛이났다. 카나는 한참동안 세키코의 보지를 핥아 봉사하여 가까스로 그녀를 절정에 오르게 하는데 성공했다.
"카나쨩... 나도 잘 부탁해..."
"잘 빨아야 돼. 강아지야."
다음은 아이와 아오이, 두 소녀를 차례대로 만족시켜주었다. 카나의 얼굴은 여자들의 애액으로 세수를 한 듯이 반짝거렸다. 그 다음에는 타쿠로가 그녀의 얼굴에 자신의 거포를 들이댓다.
"마지막은 나다. 후후후...."
‘아... 주인님의 자지....’
카나는 직각으로 우뚝선 타쿠로의 자지에 정중하게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 귀두 끝에서부터 낼름낼름 핥아 나갔다. 타쿠로는 드디어 복수를 완수했다는 쾌감에 날아갈 것만 같았다. 자신을 가장 적대하고 멸시하던 부잣집 아가씨 카나는, 지금 자신의 앞에 무릅을 꿇고 더러운 오줌이 나오는 구멍을 할짝거리고 있다!
푸슈웃- 푸슈웃- 푸슈웃-
"아....아아아...."
곧바로 타쿠로의 자지에서는 대량의 정액이 왈칵 쏟아져 나왔다. 짙고 거의 요구르트처럼 끈적거리는 그것은 카나의 얼굴 전체를 새하얗게 뒤덮었다. 끈적거리는 그 액체는 바로 노예(奴)의 세례.... 그녀가 개로서 다시 태어났다는 증거...카나는 이전과는 달리 황홀함에 도취되어 정자의 세례를 받았다.
그날 밤, 카나는 개집에서 웅크리고 누워 편안한 밤을 보냈다. 미도리가 만든 맛있는 요리를 먹고 아주 기분 좋은 포만감을 느끼면서... 타쿠로의 정액이 말라붙은 얼굴에서는 오징어 냄새가 낫지만 그것 조차도 기분이 좋았다. 다음날 부터 기다리고 있을 빈견노예(牝犬奴)의 삶이 너무나 기대되어 밤 늦게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다음날, 그녀의 기대는 또 다시 배반당했다. 타쿠로가 다가오자 산책시간인줄 알고 기뻐하던 그녀는 모든 개 장신구가 타쿠로의 손으로 해체당하고, 그의 손에 들린 하얀 원피스가 자신의 몸에 입혀지자 무슨 의도인지 알수 없어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멍...."
"인간의 말로 해도 좋아. 카나."
"....주인님.... 개는... 사람의 옷을 입으면 안되요..."
"흠. 됐어. 이젠 널 가지고 노는 것도 싫증이 났으니까."
".........!"
타쿠로는 카나를 일으켜 세우고 대문을 열어 바깥 쪽으로 손을 잡아 끌었다. 그리고 카나가 밖으로 나가버린 순간, 그는 대문을 쾅 하고 닫아버렸다. 주인에게 버려진다는 공포감에 카나는 어쩔줄 몰라 대문을 손으로 박박 긁으며 소리질럿다.
"주... 주인님! 저를 버리시는 건가요!"
"그래."
".........!"
또 한번 소중한 사람에게 버려지는 쇼크가 카나의 얼굴을 새하얗게 질리게 만들었다. 그녀는 한참 동안이나 대문 앞에 멍 하니 서있었다. 타쿠로의 얼굴 표정은 무척 심드렁해보였다. 정말로 그녀에게 질려버렸다는 듯이... 그녀의 간절한 표정에도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어... 어째서..."
"질려버렸다고 이미 말했잖아? 난 너를 노예로 만들었으니까 자유롭게 해줄 수도 있는 거야. 자 어서 너희 집으로 가버려. 모든 조치는 다 취해놨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하.. 하지만..."
"난 질질 끄는걸 싫어해. 그 얼굴 보이지 말고 썩 꺼져버려!"
그리고 그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버렸다. 카나는 타쿠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렇게까지 자신을 소유하고 싶어하더니 하루 아침에 갑자기 놓아줘버리다니... 그녀는 무언가 커다란 죄를 범한 듯한 죄책감이 들었다. 하지만 대문 앞에서 서성거리고 있어봐야 타쿠로가 나오지 않으니 아무 소용도 없었다. 그녀는 다소 간의 불안감을 느끼면서 터벅터벅 걸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카나 돌아왔구나!"
집에서 부모님의 반응은 어제와는 딴판이었다. 아니, 그 애정의 대상이 떠돌이 들개가 아니라 진짜 카나에게로 돌아왔을 뿐. 그들은 여전히 카나에게 깊이있는 무한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었다.
"아침에 갑자기 사라져서 얼마나 걱정했다고!"
떠돌이 개는 타쿠로의 암시 때문에 오늘 아침에 바로 도망가서 카나가 자연스럽게 복귀할수 있게 만들어 주었지만, 이제 누구도 ‘카나’가 왜 돌아온 다음날 아침에 잠시 사라졌는지 알수는 없을 것이다.
"오랜만이구나...."
카나는 아주 오랜만에 자신이 뛰쳐나왔던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자물쇠는 아직 달려있었지만 이제 잠길 일은 없을 것이다. 침대시트에 갈색의 개털이 가득 묻어있었고, 구석구석에 개 배설물 흔적이 있는 걸로 보아 그 떠돌이 개가 이곳까지 들어왔었던 것 같았다.
"그리워... 나온지 잠깐 밖에 되지 않았는데... 흑... 흑.... 흑흑..."
보통 때라면 당장 치우라고 악을 ㎱?테지만 카나는 그 털이 가득한 시트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개 였던 시절의 자신이 생각이 났기 때문이다. 빈견으로서 보낸 주인님에게 복종하는 생활이 너무나 충실하고 행복한 시간으로, 지금 무라사키 가의 아가씨로서의 삶은 이제 허상이나 다름 없이 공허하게 느껴졌다.
카나는 타쿠로가 준 하얀 원피스도 벗어버리고 알몸이 되어 구석에 엎드렸다. 부모님이 보면 경악할테지만 이젠 옷을 입고 있는 것이 오히려 부자연스러웠다. 꼬리가 없어진 엉덩이 구멍이 뭔가 있어야 할 것이 뽑혀나간 듯이 허전하게 느껴졌고, 머리에 귀가 달랑거리지 않는 것도, 목에 목걸이가 없는 것도 불안했다.
이 극심한 공허함은 고급 요리사가 만든 맛있는 요리를 먹는 식사 시간에도, 부모님에게 그간 있었던 일을 (적당히 각색해서) 이야기하는 동안에도, 그리고 그날 하루가 끝나고 다시 잠이 들때까지 계속되었다. 특히 가장 그리운 것은 바로 타쿠로의 자지였다. 믿을수 없을 정도로 거대하고 보고만 있어도 숨이 막힐 것 같은 장대한 남근...
바로 그 자지가 자신의 보지에 처박히는 상상만 해도 몸이 부르르 떨리면서 애액이 사르르 흘러나올 정도였다. 미칠듯이 몸이 뜨거워진 나머지 그녀는 밤새도록 자위행위를 했다. 하지만 아무리 자위를 해도 이 허전한 느낌과 뜨거워진 몸을 달래기에는 무리였다.
"...이젠... 안돼... 이렇게 살순 없어.... 나의 운명은..."
다음날 아침, 거의 뜬눈으로 밤을 지샌 카나는 중대한 결심을 내렸다. 이런 삶은... 이제 더 이상 그녀에게 필요없었다. 이미 빈견노예가 된 그녀에게 아가씨로서의 삶은 오히려 부자연스럽기 그지 없는, 그녀가 해서는 안될 일만 하는 불경한 짓에 불과했다.
그녀는 자신의 결심을 알리기 위해 부모님이 기다리고 있는 식당으로 황급히 발걸음을 옮겼다. 어떤 반대가 있더라도 자신이 선택한 인생, 타쿠로의 노예빈견(奴牝犬)으로서 살아가는 삶을 걸어가겠다고 다짐하면서...
타쿠로가 카나를 집으로 돌려보낸 다음날 아침, 미도리는 스스로 모닝밀크를 짜서 타쿠로에게 먹이고 나서 그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것은 그녀 자신에게도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었다.
"왜 카나쨩을 집으로 돌려보낸 거니?"
"후후... 글세요..."
타쿠로는 따듯한 젖을 마시며 고개를 저었다.
"잘 조교한 개는 주인이 쫓아보내도 돌아온다고 하지요?"
"...설마..."
타쿠로의 대답을 들은 미도리의 얼굴에는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이 나타났다. 설마 보통 여자아이가 이런 곳에서 직접 풀어주기까지 했는데 다시 돌아오겠는가? 신고당해서 경찰에 잡혀가는게 보통이 아닐까....? 하지만 그녀의 상식적인 생각은 완전하게 빗나갔다. 타쿠로가 옳았던 것이다.
딩동- 딩동-
"타쿠로님.... 집에 들어가게 해주세요...."
"세상에...."
벨 소리가 울려서 미도리가 문을 열어보니, 그곳에는 밖에 나갈때와 같이 하얀 원피스를 입고 나갔던 카나가 우물쭈물 거리며 서있었다. 타쿠로는 짐짓 심드렁한 표정을 지으면서 그녀에게 소리쳤다.
"뭐하러 온거냐?"
"저를... 다시 당신의 성노예로 삼아주세요...."
충격적이기 그지 없는 대사를 하면서 그녀는 자신의 스커트를 들어올렸다. 팬티조차 입지 않고 온 그녀의 고간에서 벌써 애액에 젖어 반짝 반짝 빛나는 금발 음모가 노출되었다. 이전과는 달리 타쿠로에게 순종적이기 그지 없는 그 태도... 무언가 이상하다고 직감한 미도리는 그녀의 어깨를 붙잡고 다그쳤다.
"카나쨩... 어머니, 아버지에게 이야기는 드리고 온 거니?"
"예... 부모님께서도 허락해주셧습니다.... 저는.... 타쿠로님을 사랑하게 되어서, 도저히 잊지 못하겠다구요.... 그러니 아버님께서 그렇다면 이 집에서 지내고 있어도 좋다고 허락하셧어요...."
카나의 대답은 미도리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무라사키 씨는 도저히 딸이 남자친구의 집에서 동거하러 간다고 해서 허락할 만큼 양식이 없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이 부자연스러운 카나 아버지의 판단도 타쿠로가 미리 걸어둔 암시 때문에 나온 것이었다.
"제발.... 절 받아주세요... 타쿠로님...."
"흠... 사랑하는 사람? 난 애인은 필요없어. 귀찮잖아. 그런건...."
"애인같은 과분한 것은 바라지 않습니다... 성노예... 아니... 이전처럼 성노예 이하의 암캐라도 좋으니 길러주세요..."
"글쎄, 크크큭. 미안하지만 허락할 수 없어. 카나쨩. 노예가 되러 왔다면서 네 태도는 무례하기 짝이 없구나."
타쿠로가 시큰둥한 태도로 고개를 휘젓자 카나는 그 자리에서 즉시 원피스를 벗어버리고 알몸이 되었다. 그리고 발랑 드러누워서는 배를 드러내고 혀를 내밀어 할딱거렸다. 그것은 바로 개가 주인 앞에서 취하는 ‘복종의 포즈’였다. 타쿠로는 그제서야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배를 쓰다듬어 주었다.
"헤엑... 헤엑... 헤엑..."
"흠.... 그래. 좋아. 그런 식이라면 생각해볼수도 있지. 그렇지만, 우리 집은 너까지 키우기에는 너무 좁거든."
"그거라면 걱정하지 마세요. 저 산에 넓은 별장이 있거든요. 그 집을 타쿠로님께 바치겠습니다."
"음. 좋아. 좋아. 딱 좋구나."
이로서 카나는 표면상 합법적으로 타쿠로와 함께 지낼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성노예로서의 혼수품 또한 두둑하게 챙겨오게 된 셈이다. 이 전과정을 어렴풋하게 나마 지켜본 미도리는 이전보다 더욱 타쿠로에게 두려움과 그에 따른 복종심을 가지게 되었다.
"자아.... 그럼 돌아온 기념으로 섹스나 한번 해줄까?"
"감사합니다. 아앗!"
타쿠로는 그녀의 대답이 떨어지자마자 잠시 쉴 틈도 주지 않고 바지와 팬티를 벗은 다음 곧바로 거의 상시 발기 상태로 있던 자지를 카나의 보지에 푹 찔러넣었다. 카나는 팔로 타쿠로의 목을 끌어안고, 다리로는 그의 허리를 휘감아 적극적으로 그의 자지를 받아들였다.
"아앙! 아앙...! 좋아요! 아아앙....! 아앙....!"
"크크큭. 받아라! 받아!"
타쿠로의 엉덩이가 그녀의 몸 위에서 들썩 들썩 거리고 팡팡팡 하면서 살이 부딧치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카나는 자기 스스로 입술을 내밀고 그의 입술에 열렬한 키스를 했다. 더러운 타쿠로의 침도 그녀에겐 마치 달콤한 시럽처럼 느껴졌다. 그의 무거운 몸 아래 깔려서 땀냄새와 체취에 숨이 막힐 것 같았지만, 그 지독한 냄새에 조차도 흥분해버렸다.
"하하하.. 그렇게 좋으냐?"
"타쿠로님의 자지! 최고예요! 아아앙!"
자궁구까지 두드릴 정도로 그녀의 보지를 꽉 채운 자지에도, 그녀는 가슴속에 가득차오르는 깊은 충만감을 느끼고 있었다. 자지를 보지에 끼움으로서 비로서 그녀 자신이 완전한 존재가 된 것 같았다. 몸 속에서 느껴지는 뜨겁게 달아오른 남근.... 그것은 그 무엇보다도 큰 기쁨이었다.
‘아아... 저 아이도 결국...’
미도리는 황홀경에 빠진 카나의 표정을 보면서 그녀도,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더 이상 돌아갈수 없는 곳 까지 왔다는 것을 알았다. 이런 광경을 보면서도 흥분해서 보지에서 애액을 질질 싸며 자신도 끼어들지 못해 애태우고 있는 비참한 성노예인 자신과 같은 상태로... 그녀의 마음을 읽어낸 타쿠로는 미도리를 돌아보며 말했다.
"후후... 마마. 마마도 흥분해버린 거야? 그럼 카나의 위쪽 보지를 빌려줄테니까 여기 와서 앉도록 해."
"아, 알겠어."
그녀는 비틀비틀 거리며 걸어와 카나의 입이 닿도록 누워있는 카나의 머리 위에 보지를 벌리고 앉았다. 농후한 애액이 뚝뚝 거리며 카나의 입술에 떨어져 내렸다. 그녀는 애써 혀를 쭉 내밀어 실룩실룩 거리며 커진 콩알만한 클리토리스와 살아있는 듯이 꿈틀대는 그녀의 음순을 정신없이 핥아주었다.
타쿠로는 이 배덕적인 광경을 바라보며 더욱 흥분하여 카나의 보지속에 자지를 마구 찔러넣었다. 자궁이 꿰뚫리는 듯한 쾌감에 카나는 머리속에서 무언가 폭발하는 듯한 느낌과 함께 절정에 올랐다. 그와 동시에 미도리도 절정에 올라 찍 하면서 물총처럼 애액을 쏟아냈다. 그리고 타쿠로의 자지 또한 대량의 정액을 그녀의 자궁에 쏟아부었다.
"아... 아아아...."
얼굴은 미도리의 애액으로 더럽혀지고, 보지는 자신의 애액으로, 자궁 속은 타쿠로의 정액에, 그리고 뻘뻘 흘린 타쿠로의 땀에 전신도 모두 체액으로 더럽혀진 카나는 자궁속의 따듯함과 황홀경의 여운을 즐기며 몸이 축 풀린 상태로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절정에 달한 미도리도 야무지지 못하게 흐트러진 모습으로 그녀의 머리맡에 엉덩이를 바닥에 대고 반쯤 쓰러지듯이 허덕거리며 앉아있었다.
"후후... 후후후후후... 하하하..."
그녀의 몸에서 자지를 빼낸 타쿠로는 이젠 완전히 그에게 복종하는 성노예가 된 카나를 바라보며 승리의 쾌감을 만끽했다. 완전히 복종하고 있는 그녀의 보지에서 주르륵 흘러나오는 정액은 나부끼는 승리의 깃발처럼 여겨졌다. 그는 자신의 정액이 들어있는 카나의 자궁을 배 위에서 쓰다듬으며 그녀의 귀에 속삭였다.
"크크큭.. 카나쨩. 이 안에 들어있는 것이 느껴져?"
"예... 타쿠로님의 따듯한 정액이 느껴져요... 누구보다도 왕성하고 강인한 정자가 저의 난자를 향해서... 아아... 기뻐요...."
"오늘만이 아니야. 지금부터 매일같이 섹스해서 반드시 아기를 가지게 해주겠어. 크크큭... 카나쨩을 닮은 귀여운 여자아이가 태어났으면 좋겠군..."
"...귀여워해 주실 건가요...? 저와 타쿠로님의 아이...."
"성노예의 아이도 곧 성노예야. 당연히 귀여워해줘야지... 어릴때부터 성노예의 훈련을 받아서 남자를 알 때가 되면 너와 함께 귀여워해주겠어. 후후후후..."
"아아.. 태어날 때부터 타쿠로 님의 성노예라니... 아이가 너무 부러워요."
자식이 태어나도 성노예로 만들어버리겠다는 끔찍하기 짝이 없는 미래에 대한 선고를 듣고서도 그녀는 멍청히 황홀경에 빠져 있을 만큼 철저하게 노예가 되어 있었다. 타쿠로는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일을 상상하면서 즐거운 웃음을 지었다.
태어날 때부터 엄마의 모유와 아빠의 정액을 함께 먹고 자라는 여자아이. 어릴 때부터 어린 아이를 위한 완구 대신에 음란한 성인용 완구를 가지고 놀며 자라고, 그의 로리타 콤플렉스가 투영된 옷을 입고 장난감처럼 자라다가, 언젠가 그가 내키는 날에 첫 경험을 해버리게 될 운명...
‘여자 아이가 태어나면 이렇게 길러주고, 남자 아이가 태어나면 필요없으니까 적당히 처리해버려야지. 하하하하하.’
완전한 이기주의자에 쾌락주의자가 되버린 타쿠로는 심지어 자신의 자식에게조차도 부모로서의 애정을 가지지 못할 정도로 인성이 망가져버린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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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제 6부 끝입니다. 에필로그로 쓸 7부만 남았음...
...그런데 정말 쓰다보니까 완전 인간말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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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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