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꺄악!"
내 침대로 네르세린을 집어던지자 비명성이 터져나왔다. 상당한 고음이다. 이런 목소리가 신음에 허덕이면 얼마나 매혹적일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그러나 그런 걸 듣는대서야 위험하지 않나. 방 안에서 휴린이 자고 있지 않느냔 말이다.
"시, 싫어!"
"싫다? 무엇이 말이냐?"
네르세린은 두려움에 떨며 눈물을 흘렸다. 저 매몰찬 성격인 아이가 눈물까지 흘린다는 것에 나는 깊이 동정했다. 그러나 동정은 동정, 욕정은 욕정이다. 나는 가녀리게 떨고 있는 여린 계집 아이를 범한다는 생각에 굉장히 흥분해 있다.
네르세린은 내게 애원해왔다.
"부탁할게요. 벌이라면 얼마든지 받을 테니까..."
얼마든지? 얼마든지라고 했겠다?
"제발, 둘만 있을 때 해주세요..."
잘도 끊김 없이 또박또박 말하는구나. 그러나 내가 그것을 들어줘야 하는 이유가 있더란 말이냐? 있을 리 없다! 나는 주인이고, 네르세린은 노예다. 노예가 주인님에게 부탁을 할 수나 있단 말인가!
"내가 왜 그래야 하지? 어린 계집아, 노예가 주인에게 무엇을 부탁한단 말이냐."
"하지만! 첫경험이잖아요!"
아, 아아. 그것인가. 첫경험만큼은 정상적으로 치르게 해주겠다고 말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는가. 하지만 우습다. 가소롭기가 짝이 없어 오히려 우습다. 제 주제도 모르는 철부지가 두려움에 떨면서도 악에 받쳐 소리치고 있다.
일깨워줄 수밖에 없겠다. 이 성격 나쁜 아이는 조금쯤은 나를 두려워할 필요가 있다. 첫경험이라고? 그래서 라이아와 세르네린이 없을 때 해달라고? 흥, 그것부터 부정해주마.
"첫경험? 잘못 생각하고 있구나, 네르세린. 이건 첫경험같은 달콤한 게 아니다."
나는 한 차례 진득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그렇다. 이것은 네르세린에게는 첫경험일지 모르겠지만, 나는 지금 네르세린과 섹스같은 달콤한 행위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
"벌이다. 잘못을 저지르면 어떻게 되는지 가르치는 일이다."
나는 네르세린의 검은색 드레스를 움켜쥐었다. 기분 나쁜 색이다. 죽음을 의미하는, 내 눈에는 꼴보기도 싫은 색이다. 나는 그것을 확 잡아당겼다.
"꺄아악!"
이음새가 조금 찢어지는 소리가 나긴 했지만 드레스는 무난하게 벗겨졌다. 그 즉시 네르세린의 새하얀 몸이 드러났다. 밤이라면 모를까, 이런 한낮에 보는 여체는 아름답기가 그지없었다.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더럽혀버리고 싶을 정도로.
"소리 지르지 마라. 휴리네시아가 깨어나기라도 한다면 다시는 소리를 지를 수 없게 만들어버리겠다."
협박이 먹힌 것인지 네르세린은 바들바들 떨면서도 목소리를 내지 않으려고 끅끅거렸다. 울음이 약하게 새어나오는 것까지는 막을 수 없을 것 같다. 그러나 나는 그것에서 쾌감이 치솟는 것을 느꼈다. 강제다. 네르세린을 내가 강제할 수 있다. 감히 거역하지 못하는 여인을 내 뜻대로 다룰 수 있다.
아아, 그렇다. 이것은, 네르세린에게 가르쳐주겠다고 했던 그것이다.
"부끄러우냐? 네 언니에게 치부를 보이는 것이 부끄러우냐?"
나는 그렇게 말하고는 네르세린의 속옷을 벗겨버렸다. 얇은 천 한장 따위는 벗기는 과정에서도 너무나 쉽게 찢겨버렸다. 아니, 필시 내 손이 거친 것이겠지.
네르세린은 눈물을 닦다 못해 아예 얼굴을 가려버렸다. 표정을 보이지 않겠다는 의미인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신경쓰지 않았다. 대답이 없는 것은 곧 긍정, 나는 세르네린에게 잘 보이도록 네르세린의 오른편에 몸을 기대고 거칠게 애무했다.
"흑... 흡!"
앙다문 입 밖으로 신음이 새어나왔다. 울음이 섞인듯도 하지만 저것은 분명히 쾌감에 겨운 신음이었다. 어째 꽤나 감도가 좋다 싶더니만 이런 상황에서도 느끼는 것이냐.
나는 질구에 손가락을 가져가 주위를 자극했다. 음순이 자극될 때마다 네르세린은 가늘게 신음을 흘렸다. 그러나 진정 강렬한 쾌감은 손가락 끝에 살짝 스치는 클리토리스였다. 역시나 네르세린도 성감대 개발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터라 클리토리스가 다른 어느 곳보다도 자극적인 모양이다.
"하... 흐읍!"
애무는 꽤나 거칠었다. 내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이렇게나 격렬하게 여체를 탐한 적이 거의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분노와 욕정에 물들어 있다. 네르세린이 비록 쾌감에 비음을 흘리고는 있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내 분노에 기초하는 강제적인 행위, 즉 강간이다.
네르세린의 몸은 훌륭했다. 비록 굴곡이 덜 지고 가슴이 납작하다 할 만큼이나 덜 자랐지만, 몸의 탄력만큼은 여느 여인 못지 않았다. 게다가 감도 역시 가히 세르네린 만큼이나 좋아서, 이 거친 애무에도 애액이 흘러나와 질구를 적시고 있었다.
"흥, 벌을 받는 주제에 이렇게 느끼는 것이냐."
"시, 싫어... 말하지 말아요..."
이제는 거의 울지 않았다. 후끈거리도록 달아오른 네르세린의 나체가 농밀한 냄새를 흘리고 있었다. 흥분했구나. 아니, 이 정도면 흥분이라기보다는 발정이다. 남자를 유혹하는 향기를 내고 있는 것을, 스스로 알고나 있는 것일까?
나는 이 살내음에 취하는 것을 느끼며 입을 가슴께에 가져갔다. 세르네린은 분명 가슴이 성감대였지. 네르세린은 어떨지를 생각하며, 나는 소녀답게 자그마한 유실을 살짝 깨물었다.
"하윽! 읍, 으흑!"
몇번 정도 유두를 핥고, 부풀어오른 클리토리스를 손가락 사이에 넣고 비벼가며 강렬히 자극했다. 그럴 때마다 네르세린은 신음을 내지르다가 다시 입을 틀어막기를 반복했다.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아직 이성이 끊어지지 않고 내 명령을 기억하고 있는 것이다.
곧 무너뜨려주마. 그런 연약한 이성 따위. 고통과 쾌감에 겨워 아무런 생각도 하지 못하게 만들어주겠다.
"잘 보고 있어라, 세르네린."
나는 네르세린을 세르네린과 마주볼 수 있도록 옆으로 돌려 눕혔다. 그리고는 다리를 높이 들어 치부가 그대로 드러나도록 벌렸다. 놀란 네르세린이 다리에 힘을 주며 저항했지만 이미 들어올려진 다리는 다시 내려오지 못했다. 내가 어깨에 걸친 채 놔주지 않고 있는 탓이다.
나는 세르네린이 잘 지켜보고 있는지 확인했다. 그녀는 감히 명령에 저항하지 않았다. 안타까워하는 눈으로 지켜보고 있는 주제에 얼굴은 흥분으로 발개져 있었다.
"싫어, 보이지 말아요, 언니한테 보이지 마..."
네르세린이 울듯이 말했다. 이미 울음은 그쳤지만 다시금 눈물이 나올 기세다. 그러나 나는 네르세린의 부탁을 묵살했다. 아니, 오히려 벌려진 다리 사이로 내 물건을 갖다 댔다.
"부끄러우냐? 하지만 이것이 벌이다."
세르네린이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에서였을까? 내 남근은 좀전보다도 더욱 커져 뻐근할 정도가 되어 있었다. 나는 그것을 질구에 가져가며 히죽 웃었다.
"강간이란 말이다."
거칠게, 그리고 저돌적으로 그것을 네르세린의 몸속에 밀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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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 볼 때마다... 대체 난 왜 주인공을 블랙으로 설정하지 않았던가 하는 후회가...
내 침대로 네르세린을 집어던지자 비명성이 터져나왔다. 상당한 고음이다. 이런 목소리가 신음에 허덕이면 얼마나 매혹적일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그러나 그런 걸 듣는대서야 위험하지 않나. 방 안에서 휴린이 자고 있지 않느냔 말이다.
"시, 싫어!"
"싫다? 무엇이 말이냐?"
네르세린은 두려움에 떨며 눈물을 흘렸다. 저 매몰찬 성격인 아이가 눈물까지 흘린다는 것에 나는 깊이 동정했다. 그러나 동정은 동정, 욕정은 욕정이다. 나는 가녀리게 떨고 있는 여린 계집 아이를 범한다는 생각에 굉장히 흥분해 있다.
네르세린은 내게 애원해왔다.
"부탁할게요. 벌이라면 얼마든지 받을 테니까..."
얼마든지? 얼마든지라고 했겠다?
"제발, 둘만 있을 때 해주세요..."
잘도 끊김 없이 또박또박 말하는구나. 그러나 내가 그것을 들어줘야 하는 이유가 있더란 말이냐? 있을 리 없다! 나는 주인이고, 네르세린은 노예다. 노예가 주인님에게 부탁을 할 수나 있단 말인가!
"내가 왜 그래야 하지? 어린 계집아, 노예가 주인에게 무엇을 부탁한단 말이냐."
"하지만! 첫경험이잖아요!"
아, 아아. 그것인가. 첫경험만큼은 정상적으로 치르게 해주겠다고 말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는가. 하지만 우습다. 가소롭기가 짝이 없어 오히려 우습다. 제 주제도 모르는 철부지가 두려움에 떨면서도 악에 받쳐 소리치고 있다.
일깨워줄 수밖에 없겠다. 이 성격 나쁜 아이는 조금쯤은 나를 두려워할 필요가 있다. 첫경험이라고? 그래서 라이아와 세르네린이 없을 때 해달라고? 흥, 그것부터 부정해주마.
"첫경험? 잘못 생각하고 있구나, 네르세린. 이건 첫경험같은 달콤한 게 아니다."
나는 한 차례 진득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그렇다. 이것은 네르세린에게는 첫경험일지 모르겠지만, 나는 지금 네르세린과 섹스같은 달콤한 행위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
"벌이다. 잘못을 저지르면 어떻게 되는지 가르치는 일이다."
나는 네르세린의 검은색 드레스를 움켜쥐었다. 기분 나쁜 색이다. 죽음을 의미하는, 내 눈에는 꼴보기도 싫은 색이다. 나는 그것을 확 잡아당겼다.
"꺄아악!"
이음새가 조금 찢어지는 소리가 나긴 했지만 드레스는 무난하게 벗겨졌다. 그 즉시 네르세린의 새하얀 몸이 드러났다. 밤이라면 모를까, 이런 한낮에 보는 여체는 아름답기가 그지없었다.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더럽혀버리고 싶을 정도로.
"소리 지르지 마라. 휴리네시아가 깨어나기라도 한다면 다시는 소리를 지를 수 없게 만들어버리겠다."
협박이 먹힌 것인지 네르세린은 바들바들 떨면서도 목소리를 내지 않으려고 끅끅거렸다. 울음이 약하게 새어나오는 것까지는 막을 수 없을 것 같다. 그러나 나는 그것에서 쾌감이 치솟는 것을 느꼈다. 강제다. 네르세린을 내가 강제할 수 있다. 감히 거역하지 못하는 여인을 내 뜻대로 다룰 수 있다.
아아, 그렇다. 이것은, 네르세린에게 가르쳐주겠다고 했던 그것이다.
"부끄러우냐? 네 언니에게 치부를 보이는 것이 부끄러우냐?"
나는 그렇게 말하고는 네르세린의 속옷을 벗겨버렸다. 얇은 천 한장 따위는 벗기는 과정에서도 너무나 쉽게 찢겨버렸다. 아니, 필시 내 손이 거친 것이겠지.
네르세린은 눈물을 닦다 못해 아예 얼굴을 가려버렸다. 표정을 보이지 않겠다는 의미인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신경쓰지 않았다. 대답이 없는 것은 곧 긍정, 나는 세르네린에게 잘 보이도록 네르세린의 오른편에 몸을 기대고 거칠게 애무했다.
"흑... 흡!"
앙다문 입 밖으로 신음이 새어나왔다. 울음이 섞인듯도 하지만 저것은 분명히 쾌감에 겨운 신음이었다. 어째 꽤나 감도가 좋다 싶더니만 이런 상황에서도 느끼는 것이냐.
나는 질구에 손가락을 가져가 주위를 자극했다. 음순이 자극될 때마다 네르세린은 가늘게 신음을 흘렸다. 그러나 진정 강렬한 쾌감은 손가락 끝에 살짝 스치는 클리토리스였다. 역시나 네르세린도 성감대 개발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터라 클리토리스가 다른 어느 곳보다도 자극적인 모양이다.
"하... 흐읍!"
애무는 꽤나 거칠었다. 내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이렇게나 격렬하게 여체를 탐한 적이 거의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분노와 욕정에 물들어 있다. 네르세린이 비록 쾌감에 비음을 흘리고는 있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내 분노에 기초하는 강제적인 행위, 즉 강간이다.
네르세린의 몸은 훌륭했다. 비록 굴곡이 덜 지고 가슴이 납작하다 할 만큼이나 덜 자랐지만, 몸의 탄력만큼은 여느 여인 못지 않았다. 게다가 감도 역시 가히 세르네린 만큼이나 좋아서, 이 거친 애무에도 애액이 흘러나와 질구를 적시고 있었다.
"흥, 벌을 받는 주제에 이렇게 느끼는 것이냐."
"시, 싫어... 말하지 말아요..."
이제는 거의 울지 않았다. 후끈거리도록 달아오른 네르세린의 나체가 농밀한 냄새를 흘리고 있었다. 흥분했구나. 아니, 이 정도면 흥분이라기보다는 발정이다. 남자를 유혹하는 향기를 내고 있는 것을, 스스로 알고나 있는 것일까?
나는 이 살내음에 취하는 것을 느끼며 입을 가슴께에 가져갔다. 세르네린은 분명 가슴이 성감대였지. 네르세린은 어떨지를 생각하며, 나는 소녀답게 자그마한 유실을 살짝 깨물었다.
"하윽! 읍, 으흑!"
몇번 정도 유두를 핥고, 부풀어오른 클리토리스를 손가락 사이에 넣고 비벼가며 강렬히 자극했다. 그럴 때마다 네르세린은 신음을 내지르다가 다시 입을 틀어막기를 반복했다.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아직 이성이 끊어지지 않고 내 명령을 기억하고 있는 것이다.
곧 무너뜨려주마. 그런 연약한 이성 따위. 고통과 쾌감에 겨워 아무런 생각도 하지 못하게 만들어주겠다.
"잘 보고 있어라, 세르네린."
나는 네르세린을 세르네린과 마주볼 수 있도록 옆으로 돌려 눕혔다. 그리고는 다리를 높이 들어 치부가 그대로 드러나도록 벌렸다. 놀란 네르세린이 다리에 힘을 주며 저항했지만 이미 들어올려진 다리는 다시 내려오지 못했다. 내가 어깨에 걸친 채 놔주지 않고 있는 탓이다.
나는 세르네린이 잘 지켜보고 있는지 확인했다. 그녀는 감히 명령에 저항하지 않았다. 안타까워하는 눈으로 지켜보고 있는 주제에 얼굴은 흥분으로 발개져 있었다.
"싫어, 보이지 말아요, 언니한테 보이지 마..."
네르세린이 울듯이 말했다. 이미 울음은 그쳤지만 다시금 눈물이 나올 기세다. 그러나 나는 네르세린의 부탁을 묵살했다. 아니, 오히려 벌려진 다리 사이로 내 물건을 갖다 댔다.
"부끄러우냐? 하지만 이것이 벌이다."
세르네린이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에서였을까? 내 남근은 좀전보다도 더욱 커져 뻐근할 정도가 되어 있었다. 나는 그것을 질구에 가져가며 히죽 웃었다.
"강간이란 말이다."
거칠게, 그리고 저돌적으로 그것을 네르세린의 몸속에 밀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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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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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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