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내 옷깃 사이를 스치고 지나간다.
토요일인 오늘은 편x점에 출근할 필요가 없었지만 어떤 즐거운 일을 위해 이렇게 나와 있다.
편x점 옆에 있는 삼거리에서 향은이와 만날 약속을 했기 때문에.
“저... 많이 기다렸어요?”
최향은(고등학교 수학 교사)이 긴 코트를 입고 헐레벌떡 뛰어와 물었다.
허리를 숙이고 숨을 헐떡이는 그녀의 머리채를 잡아 올린 후 숨을 몰아쉬며 날 바라보는 그녀에게 물었다.
“이년아. 코트 안에 잘 입고 왔겠지?”
“끄덕끄덕.”
나에게 머리채가 붙잡힌 채로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
후후후. 코트 사이로 손을 집어넣고 당겨 안을 확인하자..
“큭큭큭.. 시키는 대로 제대로 입고 왔군. 잘했어.”
향은이의 새하얀 와이셔츠 목덜미엔 앙증맞은 검은 색 리본이 자리 잡고 있다.
와이셔츠 아래엔 검은색 삼각팬티 모양의 타이즈와 검은색 망사 스타킹만이 입은 옷의 전부.
그리고 엉덩이에 귀엽게 붙어 있는 하얀 토끼 꼬리.
마지막으로 준비해온 토끼 귀 모양의 머리띠를 씌워 주자 향은이는 부끄러운 듯 코트를 잡아 여미며 말했다.
“보는 눈이 많아요...”
“왜? 보여 지는 거 기분 좋잖아. 마조 암캐 년아.”
그러자 얼굴이 붉어지는 그녀. 큭큭큭... 부정하지 않는 것을 보니 정말로 좋은가 보다.
“코트 벗어.”
“네.. 주인님.”
노예 2호인 그녀는 내 말에 순종적으로 코트를 벗었고 벗은 코트는 내가 맡아주었다.
어두운 새벽도시 한복판에 바니 걸 의상으로 서 있는 그녀.
큭큭큭.. 경치가 정말 장관이다.
준비해온 개목걸이를 그녀의 목에 채우고 허리띠를 풀어 그녀의 엉덩이를 찰싹 때리며 앞장 새웠다.
“이년아! 앞으로 가라.”
“아흑!!”
짜악!!
마차를 끄는 말의 궁둥이를 때리듯 그녀의 엉덩이를 허리띠로 내리쳤다.
추운 날씨라 그런지 허리띠 채찍을 맞은 그녀의 피부가 유난히 붉어진다.
목적지는 편x점. 지금은 주말 야간 알바가 담당하고 있을 터였다.
나랑은 교대 시간이 겹치지 않아 얼굴 마주친 적도 없는 그 주말 야간 알바.
큭큭큭... 이윽고 편x점 문을 열고 들어가자...
“어서 오세요~~”
알바생의 인사가 우리를 반긴다. ?크큭... 난 향은이의 엉덩이를 다시 채찍으로 내리치며 외쳤다.
“이년아! 네발로 기어라. 개처럼 기어 다니란 말이야!”
그러자 그녀는 아무 이의도 없이 깨끗하게 닦인 편x점 바닥에 장갑으로 감싼 두 손 바닥을 마주쳤다.
“이번엔 짖어라! 발정기 난 암캐와 같이 짖어봐!! 수컷을 유혹해 보라고!!”
“멍... 멍...”
멍..멍.. 이라... 개 흉내를 참 못내는 군. 난 허리띠를 들어 그녀의 등짝을 찰싹 찰싹 내리치며 외쳤다.
“깨갱!! 이라고 외쳐봐!! 이 마조 암캐 년아!!!”
“깨갱!! 항... 깨갱!!!”
큭?크... 이제 좀 낫다. 그리고 남자 알바생의 표정을 살피자 이게 무슨 일인가.. 하며 어안이 벙벙해져 있다.
?크큭... 하지만 편x점 야간 일을 하다 보면 우리 같은 변태는 아주 가끔 만나기도 하니.. 이해 못할 일은 아닐 것이다.
아주 가끔이지만 우리보다 더 한 년, 놈들도 나타나곤 하니까.
암캐가 된 그녀는 내가 사전에 시킨 대로 알바생의 앞 까지 기어가 콘돔을 하나 집은 후 애처로운 표정으로 물었다.
“저기.. 이건 가격이... 어떻게 되죠?”
“네? 아.. 그거.. 아마 5천원...”
“그래요? 그럼 이건요??”
그녀는 옆에 진열된 다른 콘돔을 들고 물었다.
“그것도..”
“근대.. 이게 바로 콘돔이라는 거죠? 이거.. 근대.. 향은이는 궁금한 게 있는데요.. 콘돔이 뭐에요?”
큭?크... 아주 볼만하다. 미모의 20대 여자가 대뜸 콘돔을 들고 와선 이게 뭐하는 거냐고 묻다니.. 큭크?...
“아.. 저기.. 그건 말이죠...”
“어머.. 혹시 모르세요? 자기 가게에서 파는 물건이 무슨 용도인지도 모르시나요?”
“아니.. 그... 알긴 아는데..”
“그럼 뭐죠?”
전형적인 멸치 십덕후로 보이는 알바. 알바생은 곤란하다는 표정으로 얼굴이 붉어져 대답했다.
“그건... 그건... 피임 도구인데..”
“피임이요? 그게 뭐죠?”
“그러니까.. 자지물이 보지 속에 들어가지 않게 해주는 도구 일거에요.”
“아하.. 그렇구나... 고마워요.”
이쯤에서 내가 나설 차례이다. 난 담배 하나를 산 후 물었다.
“불 좀 붙여주실 수 있나요?”
“네..”
알바생은 라이터를 켜 불을 붙인 후 내 입에 물고 있는 담배로 내밀었다. 하지만 난 뒤로 한발자국 물러선 후 말했다.
“아.. 불이 필요한건 제가 아니라..”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내 옆에 있던 노예 2호는 카운터에 올라가 앉은 후 두 다리를 활짝 벌려 알바생에게 가랑이를 개방했다.
그리고 삼각팬티 모양의 타이즈를 옆으로 쭈욱 늘리자 안에 있는 보지가 훤히 들어났다.
향은이는 훤히 드러난 보지에 담배 한 개를 꽂은 후 두 다리로 알바생의 목을 휘감고는 말했다.
“불좀.. 주세요.”
“......”
그녀의 보지를 멍하니 바라보는 알바생.
알바생은 한숨을 한번 내쉬더니 두 다리에 감싸 안겨 나와 향은이를 번갈아보며 말했다.
“후우... 니들 변태냐?”
그리곤 멋대로 보지에 꽂힌 담배를 빼내 입에 물고 불을 붙여 피며 말했다.
“뭐건 상관없어. 변태건 뭐건 상관없다고.”
그러더니 그녀의 두 다리를 밀쳐낸 후 제멋대로 바지와 팬티를 벗어 잔뜩 발기된 자지를 들이밀며 외쳤다.
“변태건 뭐건 걸어온 섹스는 피하지 않는 다는 것이 내 신조다!!!”
후에 알바생이 제멋대로 내 향은이의 허리를 붙잡고 올라타려는 것이 보였다.
저런 씨밤바가!!
난 냉큼 달려가 점프해 플라잉 니킥을 알바생의 안면에 꽂은 후 거꾸로 들어 올려 단단한 바닥에 파일 드라이버, 즉 호박 찍기를 갈겨버렸다.
땅에 누워 거품을 물고 부들부들 떠는데 아마 당분간은 일어나기 힘들어 보인다.
후 우리들의 난투로 깜짝 놀란 향은이의 보지를 쓰다듬으며 다정히 말해주었다.
“내 여자의 보지에 자지 국물을 넣을 수 있는 남자는 나 하나뿐이다.”
“어머... 주인님. 그렇게나 저를...”
?크큭... 향은이의 눈을 보니 뿅 가버린 것 같다.
문득 어제 자신만을 사랑해 달라 외치던 2명의 동생이 생각난다.
물론 동생들도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한 사람이다.
하지만 소중한 사람들의 우열을 따져서는 안 되는 것 아닌가?
소중한 사람이 꼭 한명이라는 법은 없지 않는가?
물론 남들이 들으면 바람둥이의 변명으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내 마음은 진심이다.
난 진심으로 그녀들 모두를 사랑하고 있다.
“사랑해.”
“아아.. 저도요. 주인니임! 절 사랑해 주세요오오!!”
두 팔로 날 껴안고 두 다리로는 내 허리를 감싸는 그녀.
큭큭큭... 그런 그녀의 촉촉하고 음란한 보지에 내 자지를 조준했다.
그리고 허리를 움직여 자지를 쑤셔 넣자 그녀는 따뜻한 보지로 내 자지를 감싸며 허리를 활처럼 휘었다.
“아흑!”
큭?크.. 그녀의 몽롱한 눈과 살짝 벌린 입술은 날 더욱 꼴리게 만들었다.
나와 눈이 마주친 그녀는 씩 웃고는 쾌락을 최대한 즐기려는 듯 눈을 감고 말했다.
“주인님... 너무.. 흑.. 아흑... 좋아요.”
내가 자지를 돌진시킬 때마다 그녀의 몸은 경련이라도 나는 듯 부르르 떨린다.
지금 내 자지를 통해 그녀의 몸에 어떤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지 대충 알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것이 한 몸이 되었다는 느낌일까?
그녀의 젖가슴을 주물러 보았다. 부드러운 살결이 만져진다.
편x점 불빛 아래 비치는 그녀의 나신은 정말 아름답다.
이마 끝부터 발끝까지 보이는 우유 빛깔 피부와 약간은 넓어 보이는 육덕 골격.
오히려 말라깽이 같은 여자들보다 훨씬 좋았지만 향은이 자기 자신은 그런 골격에 콤플렉스를 가져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더욱 귀엽게 느껴진다.
“명심해라. 네 가슴은 물론 보지까지 모두 이 몸의 것이라는 것을.”
“아아.. 네.. 제 가슴과 보지 모두는 주인님의 것이에요..아항!”
.
.
우린 편x점에서 진한 관계를 가진 후 나와 공원을 걷고 있다.
그녀의 보지 속에 싸지른 내 정액이 흘러나오지 않게 테이프로 보지의 입구를 막은 후 그녀의 목에 개목걸이를 착용시켜 걷고 있는 중이다.
마치 애완동물을 산책시키듯 말이다. 바람이 차가워 코트는 입혀 놓았다.
“주인님.. 저 오줌 마려워요...”
“그래? 그럼 저기 보이는 나무에다 싸렴. 개처럼 한쪽 다리를 들고 말이다.”
목걸이를 잡아끌어 나무 아래에 대려다 놓으니 자기 혼자 알아서 척척 오줌을 누기 시작했다.
졸졸졸.
?크큭... 그 싸가지 없던 년이 내 말 한마디에 노상 방뇨를 마다하지 않고 있다. 그때..!!
“거기... 지금 뭐하시는 짓이죠?”
인기척도 느끼지 못했는데 갑자기 들려온 제 3의 목소리!
깜짝 놀라 뒤를 바라보니 한 여경이 인상을 잔뜩 찌푸리며 우리를 바라보고 있는 것이 보인다.
뭔가.. 혐오스러운 거라도 본 표정.
“아... 저기... 이건 말이죠...”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해야 할까? 절대 잡혀서는 안 된다!
지금 우리가 저지른 죄라 하면... 음란죄, 노상 방뇨, 그리고 그딴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사랑하는 그녀들에게 이 사실이 알려지기라도 한다면!
자신만을 사랑하고 있는 줄 아는 그녀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은 절대로 피해야 한다!
“아하하.. 아.. 이건 말이죠..”
사람 좋아 보이는 웃음을 지으려 노력하며 여경에게 한발자국 다가가니..
“다가오면 쏜다! 꼼짝 마!!!”
여경은 헛바람을 들이키며 권총을 꺼내 날 겨누곤 외쳤다. ...... 나 엄청 경계 받고 있구나.
“두 팔을 위로 올려!!”
난 여경의 요구대로 두 팔을 만세 하듯 번쩍 들어올렸다.
“뒤로 돌아!!”
역시 요구대로 뒤로 돌았다.
뒤로 돌자 따끈한 오줌을 바닥에 잔뜩 흩뿌린 후 몸을 부르르 떠는 향은이가 보인다.
이거... 상황이 좋지 않다.
난 이왕 이렇게 된 거 아예 막나가기로 마음먹고 외쳤다.
“향은아!! 내 바지 벗겨!!”
향은이는 개처럼 기어와 시키는 대로 내 바지를 벗겼다.
“내 자지 빨아!!”
이윽고 향은이에게 팬티까지 벗겨진 나.
뒤에서 여경이 총구를 들이대고 있어서 인지 발기가 되질 않는다.
그런 내 흐물흐물하고 작은 자지를 향은이가 정성스레 애무하기 시작했다.
“뭐하는 짓거리야!! 손들어!!!”
뒤에서 여경이 뭐라 뭐라 씨 부렸지만 상관하지 않고 나도 팔을 내려 향은이의 머리를 앞뒤로 흔들었다.
어느새 잔뜩 발기된 내 자지.
그때 뒤에서 여경이 터벅터벅 걸어오며 말했다.
“마지막 경고다! 어서 바지 올려!”
?크큭.. 뭐가 마지막 경고냐. 지랄하고 자빠졌네.
난 여경에게 고개를 돌려 씩 웃어보이곤 윗옷을 벗어던져 맨 가슴을 보이곤 당당히 들이밀며 외쳤다.
“미친년! 쏠 태면 쏴봐!!”
“아니? 이 새끼가...”
?크큭... 영화에서 자주 보던 장면이다. 씨발 나 막나가는 놈이야!
“어디 한번 쏴 보라고 이년아!!”
“지.. 진짜 쏜다!!! 진짜 쏜다고 했다!!”
“그래!! 쏴봐!! 씨발 년아!!!”
큭크?.. 씨발 년. 쏘라고 해도 못 쏠 거면서... 거짓말 장이에겐 벌을 줘야한다.
미친년 그러 길래 쏜다면서 왜 안 쏘고 거짓말해? 경찰은 거짓말해도 되는 거야?
“지.. 진짜 쏠 거야!! 쏜다고 그랬다!!”
?크큭.. 그래. 어디 한번 쏴 보라고!!
“풉! 그래.. 쏴 봐!!!”
난 쏘라고 외침과 동시에 총구를 겨누고 있는 그녀에게 냅다 뛰어 돌진했다.
사나이 한번 죽지 두 번 죽나? 낫띵 이즈 임파서블이며 임파서블 이즈 낫띵이다.
“우오오오오!!!!!!!!!”
?크큭.. 이렇게 달려가는 동안 겁에 잔뜩 질린 여경의 얼굴이 보인다.
넌 쏘지 못해!! 넌 쏘지 못해!!!!!!!!!!!!!!!!!!!
.
.
강력계.
여자가 하기엔 힘든 일이라며 날 무시하는 놈들의 코를 바짝 눌러주고 싶었다.
여자라서 무리일 거라고?
꼭 이곳이 아니더라도 여자에게 어울리는 일은 많이 있다고?
맞는 말이었다.
칼로 무장한 강도와 일대일 정면으로 마주친 그 날.
순간 시야가 흐릿해지더니 다리가 벌벌 떨려왔다.
도망가는 강도에게 아무런 제지도 하지 못하였다.
주위에서 적성에 맞지 않으니 그만 두라는 권유도 받은 적이 있다.
여자에겐 무리이다.
여자에겐.. 여자에겐......
.
.
“난 낙오자가 아니란 말이다!!!!”
탕!!!
뭐야!! 달려가는 도중 내 앞에 서 벌벌 떨던 여경의 표정이 순간 변해버렸다.
겁쟁이 같던 얼굴은 사라지고 뭔가 결의가 가득한 표정으로.
총성이 울리는 가 싶더니 어느새 내 몸은 차가운 바닥을 구르고 있다.
“꺄악!!!!”
“저.. 저 년.. 진짜 쏘네..”
고개를 들어 여경을 바라보자 여경의 손이 벌벌 떨리고 있다.
그리고 향은이의 비명소리.
뭐랄까... 총에 맞은 감상은... 어라? 전혀 아프지 않은데?
아...! 그렇다! 공포탄!! 첫발은 공포탄이다!!
큭?큭.... 역시 난 운이 좋다.
난 꼭 총에 맞아 아픈 것처럼 오만상을 찡그리며 달려들 기회를 살폈다.
여경의 눈에 초점이 잡히질 않고 있다.
사람에게 총을 쏘았다는 것이 그렇게 충격이었을까?
아무튼 그건 기회였기에 그 즉시 좀비처럼 벌떡 일어나 벌벌 떠는 여경에게 달려들었다.
“꺄악!!!”
“?크큭.. 이년아. 첫발은 공포탄이라는 것을 몰랐더냐?”
얼른 손에서 총을 빼앗은 후 안전장치로 보이는 것을 움직여 총을 잠금 상태로 만들었다.
“너!! 지금 뭐하는 짓이야!!”
“닥쳐! 경찰이면 사람한태 총 쏘고 그래도 되는 거야?”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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