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303호. 세면장으로 들어가 내 손으로 암캐를 목욕시켰다.
구석구석 알뜰하게 씻겼다. 암캐 정애는 짓지도 않고 가만히 몸을 맡기고 있었다.
닥쳐올 일에 마음이 착잡할지도 모른다고 나는 미루어 짐작했다.
목욕을 시키고 가면을 씌웠다. 코와 눈과 이마만 가리는 강아지 가면이었다.
뒤쪽에 자물통도 있는 그 가면이었다. 눈은 뚫려 있어 정애는 다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사내들은 가려진 얼굴을 미루어 짐작하기 힘들다.
서약서에 정애라는 이름이 있었지만 애들이 감히 함정애라고는 상상하지 못할 것이다.
함정애라는 것을 알면 그들은 감히 고추를 들이대지 못할 것이다.
세워놓고 전신에 영양크림을 발라 주었다. 구석구석.
온 몸에 향수를 뿌렸다. 은근한 살구 향의 스프레이 향수를 살짝 뿌려 주었다.
양 팔을 들어 머리 뒤에서 손으로 양쪽 팔꿈치를 잡으라 하고 청 테이프로 결박을 지었다.
애들 올 시간이 30분은 남아 있었다. 세워 둔 채로 젖통을 주물렀다. 몸을 꼰다.
“느끼지 마. 오늘은 웬 놈이 배위에서 무슨 짓을 해도 느끼거나 반응하지 마.”
“예. 주인님. 느끼지 않고 반응하지 않겠습니다.”
“너를 위해 하는 말이야. 느끼고 반응하면 내일 너는 몸살 나.”
“예. 주인님. 참고 견뎌 내겠습니다.”
“눈도 가려줄까? 보이지 않는 것이 나을 텐데.”
“예. 주인님. 가려 주십시오. 처음이라서 무척 두렵습니다.”
“고맙다. 나만 믿어. 내가 내 암캐를 지켜 줘야지.”
“감사합니다. 주인님. 주인님을 못 믿으면 벌써 혀를 물었을 겁니다.”
그 새 젖통이 단단해 졌다. 아랫도리에 손을 가져가 보았다. 축축하다.
“느끼지 말라니까. 벌써 쌌네.”
“느끼지 않으려고 하는 데 본능입니다. 참고 또 참겠습니다.”
“그래. 억지로 참지는 마. 느낌대로 반응해. 허락한다. 오버는 하지 마.”
“감사 합니다. 주인님.”
“다리는 묶지 않겠다. 시키는 대로 잘해. 벌리라면 벌리고 구부리라면 구부리고.”
“주인님의 암캐 정애 충성과 복종을 맹세 합니다.”
“그래. 말하는 것도 아는 짓도 예쁘구나. 내 너를 만나 호강한다.”
“사실 저도 10 대 소년들의 세찬 물줄기를 받아들일 생각에 정신이 몽롱합니다.”
“그래. 너 같은 년이 10대 소년들의 품에 안긴다는 것은 꿈같은 일이지. 남들이 알면 너보고 미쳤다고 그래. 오늘 너는 꿀맛을 보는 거야. 조물주도 상상하지 못하는.”
“주인님. 덕분입니다.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하나 약속할 것이 있다. 누가 묻거나 괴롭혀도 너의 신분을 노출하면 안 돼.”
“예. 주인님. 저도 그 것이 두렵사옵니다. 철저히 숨기겠습니다.”
“상대가 알고 있는 것 같아도 밝히지 마. 내가 철이 놈 넘겨짚기에 넘어갔어.”
“예. 주인님 제가 함정애입니다. 암캐정애는 음탕하지만 함정애 과장은 야무집니다.“
“흐흐. 그래 네가 함정애다. 믿는다. 나이나 이름 별명도 밝혀서는 안 된다.”
“주인님이 저를 자랑할까봐 두렵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만인의 개가 되기를 원치 않습니다.”
“그래. 나는 걱정 하지 마. 너를 보호해야할 책임이 있어. 믿어. 믿으라구.”
암캐의 가면을 벗기고 눈을 수건으로 가렸다. 그 위에 가면을 씌우고 잠갔다.
암캐를 달랑 들어 침대 한가운데 눕혔다. 손을 뒤통수로 돌려 묶인 채
가랑이 벌리고 누워 있으니 금방이라도 올라타고 쑤시고 싶었다.
초인종이 울었다. 철이와 애들이 왔나보다.
“가능한 한 말은 하지 마. 시켜도 하지 마.”
“예. 주인님. 떨고 계시네요.”
“그래. 내가 너보다 더 떨린다. 섹도 쓰지 마. 참지는 말고 상대를 위해 일부러 쓰지 마.”
“예. 주인님. 믿으셔도 됩니다. 정애는 주인님만의 암캐가 되고 싶사옵니다.”
모텔 객실 문을 열었다. 추리닝 차림의 네 남자가 까만 봉지 하나씩 들고 서 있었다.
줄지어 재빨리 방으로 들어왔다. 철이, 혁기, 민이, 욱이.
철이가 주머니에서 하얀 봉투를 두 개 꺼냈다.
“자, 10만원씩 담았어. 약소하지만 이해하라구. 이쪽은 모텔비 하고 목욕비.”
철이가 봉투 두 개를 차례로 내 손에 건넸다.
아이들은 까만 봉지를 풀어 먹고 마실 것을 꺼내느라 부산했다.
돈을 받으며 암캐 정애를 흘깃 보았다. 목에 침이 넘어가고 있었다.
돈을 받는 장면을 듣고 무슨 생각을 할까? 뒷골이 뻐근하다.
“오늘 다섯이 고스톱을 치며 여기서 밤 세우기로 했어. 광 파는 사람이 암캐 배위에 올라 가는거야.”
“밤을 세운다구? 한 번씩만 하는 게 아니구?”
“친구야 그렇게 하자. 암캐도 그걸 바랄거야. 굶주린 늑대들이 찍찍 갈기고 내려가면 서운 할 거야. 밤새도록 괴롭혀 줘야지.”
“네 놈이 밤새도록 번갈아 올라타고 쑤셔대면 견뎌 내겠어? 창녀도 아니구.”
“돈 받고 하니 창녀지. 암캐는 창녀 보다 못한 존재야.”
“야. 한 번씩만 해. 누구 죽일 일 있어?”
나는 암캐 정애가 들으라는 듯 큰소리로 거부했다.
“돈 더 주까? 암캐에게 물어 볼까?”
“돈은 필요 없고 물어나 보자.”
나는 침대로 다가갔다. 암캐 정애는 이미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민이가 내 옆에 서서 암캐 정애를 감상하고 있었다.
“와, 선녀가 따로 없다. 탱탱한 피부. 쪽 뻗은 다리. 봉긋한 가슴. 갖고 싶다.”
“이 녀석 벌써 쌌네. 집에 가라. 흐흐흐.”
나는 민이의 자지를 손으로 툭 치며 농담을 했다. 민이는 잔뜩 발기한 고추를 잡고 나둥그러졌다.
어느새 혁이도 옆에 와 있었다. 아랫도리는 벌써 불룩하다. 침을 연신 삼킨다.
“형. 고마워요. 저는 여자를 이성으로 품어보지 못한 총각이에요. 형님 덕분에.”
“저도 처음이에요. 백옥같은 살결 눈이 부시다.”
욱이가 옆에서 거든다. 어느새 일어난 민이가 또 한마디.
“형. 저도 오늘 첨이에요. 총각딱지 떼는 날이에요. 벌써 몽롱해요.”
나는 민이의 머리를 팔로 감아 안았다. 그리고 꼴밤을 먹였다. 모두들 신바람이 나 있었다.
“밤을 세우겠다는데 괜찮겠어?”
암캐 정애의 귀에 대고 내가 물었다.
“암캐는 주인님의 명을 거역하지 않습니다. 주인님이 결정하십시오.”
암캐 정애의 대답에 철이가 빙그시 웃었다. 애들은 목소리도 예쁘다고 난리였다.
나는 혁이의 뒤통수를 손바닥으로 가볍게 쳤다.
“뭐가 예쁘냐? 돼지 멱따는 소리구만.”
철이가 애들에게 주의를 주었다.
“여자가 아니고 발정 난 암캐야. 암캐는 칭찬 해주면 기어 올라타. 무시하고 짓밟아야 해.”
“예, 형님.”
“그래도 여잔데.”
“올라가면 쑤시지도 못하고 쌀 것 같아.”
혁이, 민이, 욱이가 한마디씩 한다.
암캐 정애를 방치해 놓고 고스톱 판을 벌였다. 술병이 열리고 안주를 집어 들었다.
나는 고스톱 판에 끼지 않기로 했다. 창가 테이블 위에 앉아 구경을 하기로 했다.
술도 거기서 혼자 알아서 먹고. 그 방에 있어도 없는 인간이었다. 감독관이었다.
지키고 있다가 꼴리면 혼자 해결해야 했다. 책이라도 한 권 가져 올 걸 생각했다.
철이와 애들은 나를 뒷전으로 밀어 내놓고 숙덕거리더니 침대로 우르르 몰려갔다.
모두들 추리닝을 벗어 던졌다. 네 사람은 금방 알몸이 되었다.
철이가 시범을 보일 작정이었다. 씨름 선수 같은 우람한 몸뚱이의 철이가
암캐 정애의 다리를 벌리고 들어갔다. 젖통을 주무르며 혀로 암캐 정애의 사타구니를 팠다.
암캐 정애가 입을 앙다물고 이빨을 꼭 깨무는 모습이 내 눈에 들어왔다.
“젤 없어? 조 대리. 구멍이 작은데. 아다라싱은 아닐 테고.”
나는 가방에서 젤을 한 통 꺼내 주었다. 무슨 말을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다.
암캐 정애 보다 내가 더 긴장하고 있는 듯 했다. 암캐 정애는 얼마나 두려움에 떨고 있을까?
정애는 즐기고 있을까? 늑대들의 테러에 쾌감의 늪에 빠져 있을까?
“보지 털도 정리 좀 해야겠다. 구멍이 안 보여. 깔끔한 게 좋은데.”
철이가 암캐 정애의 사타구니에 젤을 처바르면서 나에게 말했다.
혁이, 민이, 욱이는 옆에 서서 몸을 뒤틀면서 인생 선배 철이의 시범을 보고 있었다.
암캐 정애의 사타구니에 젤을 충분히 바른 철이는 해바라기 성기를 삽입했다.
암캐 정애의 입술이 풀리면서 신음이 세어 나왔다.
철이의 방아질에 암캐 정애는 입을 헤 벌리고 신음을 쏟아냈다.
아이들은 저마다 자기의 고추를 주물럭거리며 눈이 빠지라 관전하고 있었다.
해바라기 수술 때문일까? 변이사와 나의 변변찮은 물건만 맛보다가
철이의 우람한 성기를 받아들인 정애의 몸뚱이는 요동치고 있었다.
철이는 피스톤운동을 하면서 한 손으로 젖탱이를 주무르고
한 손으론 암캐 정애의 주둥이를 열고 혀를 만지고 있었다.
암캐 정애는 벌어진 입으로 신음을 쏟아냈고 허리를 비틀고 있었다.
한 편의 야동을 보는 기분이었다. 나도 어느새 좃을 주무르고 있었다.
철이가 상체를 일으키더니 암캐 정애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들고 본격적인
왕복 운동을 해댔다. 철이의 눈짓에 민이가 정애의 왼쪽 가슴을 주물렀다.
뒤이어 욱이가 암캐 정애의 오른 쪽 가슴을 만졌다.
혁이는 뒤늦게 암캐 정애의 입술을 빨아댔다. 암캐 정애가 혀를 내밀고
혁이는 혀를 빨아대고 있었다. 한 동안의 소란은 철이가 사정하면서 끝났다.
휴지로 자기의 성기를 닦은 철이는 암캐 정애의 엉덩이 밑에 베개를 고였다.
번쩍 들린 사타구니가 물을 쏟아내고 있었다. 옆에서 아이들은 가위 바위 보를 하고 있었다.
혁이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다음은 민이가 주먹을 불끈 취고 앗싸를 외쳤다.
순서를 정한 모양이었다. 암캐 정애의 보지는 닦아 주지도 않고 혁이가 달려들었다.
정애의 가랑이를 벌리고 쭉 뻗은 몽둥이를 들이대고 있었다.
그리고 철이의 시범을 본 대로 깊이 찔러 넣었다.
암캐 정애의 배위에 잠시 엎드렸던 혁이는 울상이 되며 성기를 뺐다.
“싸버렸어요. 들어가자마자 보지가 꼭 깨무는 바람에.”
나는 웃었다. 철이도 웃었다. 혁이는 총각을 암캐 정애에게 그렇게
허무하게 바치고 말았다. 제대로 느끼지도 못하고 즐기지도 못하고 동정을 뺏겨 버렸다.
암캐 정애의 입술에도 묘한 웃음이 스쳐갔다. 총각을 하나 먹었다는 환희일까?
구석구석 알뜰하게 씻겼다. 암캐 정애는 짓지도 않고 가만히 몸을 맡기고 있었다.
닥쳐올 일에 마음이 착잡할지도 모른다고 나는 미루어 짐작했다.
목욕을 시키고 가면을 씌웠다. 코와 눈과 이마만 가리는 강아지 가면이었다.
뒤쪽에 자물통도 있는 그 가면이었다. 눈은 뚫려 있어 정애는 다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사내들은 가려진 얼굴을 미루어 짐작하기 힘들다.
서약서에 정애라는 이름이 있었지만 애들이 감히 함정애라고는 상상하지 못할 것이다.
함정애라는 것을 알면 그들은 감히 고추를 들이대지 못할 것이다.
세워놓고 전신에 영양크림을 발라 주었다. 구석구석.
온 몸에 향수를 뿌렸다. 은근한 살구 향의 스프레이 향수를 살짝 뿌려 주었다.
양 팔을 들어 머리 뒤에서 손으로 양쪽 팔꿈치를 잡으라 하고 청 테이프로 결박을 지었다.
애들 올 시간이 30분은 남아 있었다. 세워 둔 채로 젖통을 주물렀다. 몸을 꼰다.
“느끼지 마. 오늘은 웬 놈이 배위에서 무슨 짓을 해도 느끼거나 반응하지 마.”
“예. 주인님. 느끼지 않고 반응하지 않겠습니다.”
“너를 위해 하는 말이야. 느끼고 반응하면 내일 너는 몸살 나.”
“예. 주인님. 참고 견뎌 내겠습니다.”
“눈도 가려줄까? 보이지 않는 것이 나을 텐데.”
“예. 주인님. 가려 주십시오. 처음이라서 무척 두렵습니다.”
“고맙다. 나만 믿어. 내가 내 암캐를 지켜 줘야지.”
“감사합니다. 주인님. 주인님을 못 믿으면 벌써 혀를 물었을 겁니다.”
그 새 젖통이 단단해 졌다. 아랫도리에 손을 가져가 보았다. 축축하다.
“느끼지 말라니까. 벌써 쌌네.”
“느끼지 않으려고 하는 데 본능입니다. 참고 또 참겠습니다.”
“그래. 억지로 참지는 마. 느낌대로 반응해. 허락한다. 오버는 하지 마.”
“감사 합니다. 주인님.”
“다리는 묶지 않겠다. 시키는 대로 잘해. 벌리라면 벌리고 구부리라면 구부리고.”
“주인님의 암캐 정애 충성과 복종을 맹세 합니다.”
“그래. 말하는 것도 아는 짓도 예쁘구나. 내 너를 만나 호강한다.”
“사실 저도 10 대 소년들의 세찬 물줄기를 받아들일 생각에 정신이 몽롱합니다.”
“그래. 너 같은 년이 10대 소년들의 품에 안긴다는 것은 꿈같은 일이지. 남들이 알면 너보고 미쳤다고 그래. 오늘 너는 꿀맛을 보는 거야. 조물주도 상상하지 못하는.”
“주인님. 덕분입니다.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하나 약속할 것이 있다. 누가 묻거나 괴롭혀도 너의 신분을 노출하면 안 돼.”
“예. 주인님. 저도 그 것이 두렵사옵니다. 철저히 숨기겠습니다.”
“상대가 알고 있는 것 같아도 밝히지 마. 내가 철이 놈 넘겨짚기에 넘어갔어.”
“예. 주인님 제가 함정애입니다. 암캐정애는 음탕하지만 함정애 과장은 야무집니다.“
“흐흐. 그래 네가 함정애다. 믿는다. 나이나 이름 별명도 밝혀서는 안 된다.”
“주인님이 저를 자랑할까봐 두렵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만인의 개가 되기를 원치 않습니다.”
“그래. 나는 걱정 하지 마. 너를 보호해야할 책임이 있어. 믿어. 믿으라구.”
암캐의 가면을 벗기고 눈을 수건으로 가렸다. 그 위에 가면을 씌우고 잠갔다.
암캐를 달랑 들어 침대 한가운데 눕혔다. 손을 뒤통수로 돌려 묶인 채
가랑이 벌리고 누워 있으니 금방이라도 올라타고 쑤시고 싶었다.
초인종이 울었다. 철이와 애들이 왔나보다.
“가능한 한 말은 하지 마. 시켜도 하지 마.”
“예. 주인님. 떨고 계시네요.”
“그래. 내가 너보다 더 떨린다. 섹도 쓰지 마. 참지는 말고 상대를 위해 일부러 쓰지 마.”
“예. 주인님. 믿으셔도 됩니다. 정애는 주인님만의 암캐가 되고 싶사옵니다.”
모텔 객실 문을 열었다. 추리닝 차림의 네 남자가 까만 봉지 하나씩 들고 서 있었다.
줄지어 재빨리 방으로 들어왔다. 철이, 혁기, 민이, 욱이.
철이가 주머니에서 하얀 봉투를 두 개 꺼냈다.
“자, 10만원씩 담았어. 약소하지만 이해하라구. 이쪽은 모텔비 하고 목욕비.”
철이가 봉투 두 개를 차례로 내 손에 건넸다.
아이들은 까만 봉지를 풀어 먹고 마실 것을 꺼내느라 부산했다.
돈을 받으며 암캐 정애를 흘깃 보았다. 목에 침이 넘어가고 있었다.
돈을 받는 장면을 듣고 무슨 생각을 할까? 뒷골이 뻐근하다.
“오늘 다섯이 고스톱을 치며 여기서 밤 세우기로 했어. 광 파는 사람이 암캐 배위에 올라 가는거야.”
“밤을 세운다구? 한 번씩만 하는 게 아니구?”
“친구야 그렇게 하자. 암캐도 그걸 바랄거야. 굶주린 늑대들이 찍찍 갈기고 내려가면 서운 할 거야. 밤새도록 괴롭혀 줘야지.”
“네 놈이 밤새도록 번갈아 올라타고 쑤셔대면 견뎌 내겠어? 창녀도 아니구.”
“돈 받고 하니 창녀지. 암캐는 창녀 보다 못한 존재야.”
“야. 한 번씩만 해. 누구 죽일 일 있어?”
나는 암캐 정애가 들으라는 듯 큰소리로 거부했다.
“돈 더 주까? 암캐에게 물어 볼까?”
“돈은 필요 없고 물어나 보자.”
나는 침대로 다가갔다. 암캐 정애는 이미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민이가 내 옆에 서서 암캐 정애를 감상하고 있었다.
“와, 선녀가 따로 없다. 탱탱한 피부. 쪽 뻗은 다리. 봉긋한 가슴. 갖고 싶다.”
“이 녀석 벌써 쌌네. 집에 가라. 흐흐흐.”
나는 민이의 자지를 손으로 툭 치며 농담을 했다. 민이는 잔뜩 발기한 고추를 잡고 나둥그러졌다.
어느새 혁이도 옆에 와 있었다. 아랫도리는 벌써 불룩하다. 침을 연신 삼킨다.
“형. 고마워요. 저는 여자를 이성으로 품어보지 못한 총각이에요. 형님 덕분에.”
“저도 처음이에요. 백옥같은 살결 눈이 부시다.”
욱이가 옆에서 거든다. 어느새 일어난 민이가 또 한마디.
“형. 저도 오늘 첨이에요. 총각딱지 떼는 날이에요. 벌써 몽롱해요.”
나는 민이의 머리를 팔로 감아 안았다. 그리고 꼴밤을 먹였다. 모두들 신바람이 나 있었다.
“밤을 세우겠다는데 괜찮겠어?”
암캐 정애의 귀에 대고 내가 물었다.
“암캐는 주인님의 명을 거역하지 않습니다. 주인님이 결정하십시오.”
암캐 정애의 대답에 철이가 빙그시 웃었다. 애들은 목소리도 예쁘다고 난리였다.
나는 혁이의 뒤통수를 손바닥으로 가볍게 쳤다.
“뭐가 예쁘냐? 돼지 멱따는 소리구만.”
철이가 애들에게 주의를 주었다.
“여자가 아니고 발정 난 암캐야. 암캐는 칭찬 해주면 기어 올라타. 무시하고 짓밟아야 해.”
“예, 형님.”
“그래도 여잔데.”
“올라가면 쑤시지도 못하고 쌀 것 같아.”
혁이, 민이, 욱이가 한마디씩 한다.
암캐 정애를 방치해 놓고 고스톱 판을 벌였다. 술병이 열리고 안주를 집어 들었다.
나는 고스톱 판에 끼지 않기로 했다. 창가 테이블 위에 앉아 구경을 하기로 했다.
술도 거기서 혼자 알아서 먹고. 그 방에 있어도 없는 인간이었다. 감독관이었다.
지키고 있다가 꼴리면 혼자 해결해야 했다. 책이라도 한 권 가져 올 걸 생각했다.
철이와 애들은 나를 뒷전으로 밀어 내놓고 숙덕거리더니 침대로 우르르 몰려갔다.
모두들 추리닝을 벗어 던졌다. 네 사람은 금방 알몸이 되었다.
철이가 시범을 보일 작정이었다. 씨름 선수 같은 우람한 몸뚱이의 철이가
암캐 정애의 다리를 벌리고 들어갔다. 젖통을 주무르며 혀로 암캐 정애의 사타구니를 팠다.
암캐 정애가 입을 앙다물고 이빨을 꼭 깨무는 모습이 내 눈에 들어왔다.
“젤 없어? 조 대리. 구멍이 작은데. 아다라싱은 아닐 테고.”
나는 가방에서 젤을 한 통 꺼내 주었다. 무슨 말을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다.
암캐 정애 보다 내가 더 긴장하고 있는 듯 했다. 암캐 정애는 얼마나 두려움에 떨고 있을까?
정애는 즐기고 있을까? 늑대들의 테러에 쾌감의 늪에 빠져 있을까?
“보지 털도 정리 좀 해야겠다. 구멍이 안 보여. 깔끔한 게 좋은데.”
철이가 암캐 정애의 사타구니에 젤을 처바르면서 나에게 말했다.
혁이, 민이, 욱이는 옆에 서서 몸을 뒤틀면서 인생 선배 철이의 시범을 보고 있었다.
암캐 정애의 사타구니에 젤을 충분히 바른 철이는 해바라기 성기를 삽입했다.
암캐 정애의 입술이 풀리면서 신음이 세어 나왔다.
철이의 방아질에 암캐 정애는 입을 헤 벌리고 신음을 쏟아냈다.
아이들은 저마다 자기의 고추를 주물럭거리며 눈이 빠지라 관전하고 있었다.
해바라기 수술 때문일까? 변이사와 나의 변변찮은 물건만 맛보다가
철이의 우람한 성기를 받아들인 정애의 몸뚱이는 요동치고 있었다.
철이는 피스톤운동을 하면서 한 손으로 젖탱이를 주무르고
한 손으론 암캐 정애의 주둥이를 열고 혀를 만지고 있었다.
암캐 정애는 벌어진 입으로 신음을 쏟아냈고 허리를 비틀고 있었다.
한 편의 야동을 보는 기분이었다. 나도 어느새 좃을 주무르고 있었다.
철이가 상체를 일으키더니 암캐 정애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들고 본격적인
왕복 운동을 해댔다. 철이의 눈짓에 민이가 정애의 왼쪽 가슴을 주물렀다.
뒤이어 욱이가 암캐 정애의 오른 쪽 가슴을 만졌다.
혁이는 뒤늦게 암캐 정애의 입술을 빨아댔다. 암캐 정애가 혀를 내밀고
혁이는 혀를 빨아대고 있었다. 한 동안의 소란은 철이가 사정하면서 끝났다.
휴지로 자기의 성기를 닦은 철이는 암캐 정애의 엉덩이 밑에 베개를 고였다.
번쩍 들린 사타구니가 물을 쏟아내고 있었다. 옆에서 아이들은 가위 바위 보를 하고 있었다.
혁이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다음은 민이가 주먹을 불끈 취고 앗싸를 외쳤다.
순서를 정한 모양이었다. 암캐 정애의 보지는 닦아 주지도 않고 혁이가 달려들었다.
정애의 가랑이를 벌리고 쭉 뻗은 몽둥이를 들이대고 있었다.
그리고 철이의 시범을 본 대로 깊이 찔러 넣었다.
암캐 정애의 배위에 잠시 엎드렸던 혁이는 울상이 되며 성기를 뺐다.
“싸버렸어요. 들어가자마자 보지가 꼭 깨무는 바람에.”
나는 웃었다. 철이도 웃었다. 혁이는 총각을 암캐 정애에게 그렇게
허무하게 바치고 말았다. 제대로 느끼지도 못하고 즐기지도 못하고 동정을 뺏겨 버렸다.
암캐 정애의 입술에도 묘한 웃음이 스쳐갔다. 총각을 하나 먹었다는 환희일까?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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