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에겐 아주 익숙한 일인지 아버지가 특별히 명령을 하지 않아도 알아서 자세를 취했다. 안섣액의 엉덩이와 보지가 완전히 드러났다. 나로서는 난생 처음으로 보는 성숙한 여인의 보지였다. 안성댁의 보지는 주위에 무성한 털이 나 있었고, 엉덩이의 골 사이로 예쁘게 두덩과 항문이 자리 잡고 있었다. 여자의 항문주위에도 털이 난다는 것을 그때 알았다. 안성댁의 몸은 어린 내가 보아도 어릴때 보았던 어머니의 몸보다 더 예뻐보였다.
"너희들이 요즘 혼나질 않아서 군기가 쏙 빠졌지? 그러니까 어제 손님 접대할때 그 모양이지."
아버지는 다시 회초리를 들어 안성댁의 엉덩이를 때렸다. 안성댁의 엉덩이에는 빨간 줄이 갔다.
"손님들이 하라면 해야지 무슨 말이 그렇게 많아? 당신은 얘들 교육을 어떻게 시켰길래 이 모양이야?"
아버지는 계속해서 안성댁의 엉덩이를 때렸다. 10대 정도를 때린 후, 이번에는 연암댁이 아까 안성댁이 취했던 자세를 취했다. 연암댁은 나이가 조금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슴과 엉덩이가 처지지 않고, 오히려 원숙미있게 풍만했다. 어머니와 안성댁이 연암댁의 두 다리를 잡고 벌리가 아버지가 역시 연암댁의 엉덩이를 때리기 시작했다. 연암댁의 엉덩이에도 빨간 줄이 가기 시작했다. 세 여자는 아버지에게 길이 잘 들여졌는지, 때렸을때 특별한 반항을 하지 않고 다소곳이, 그러나 매우 고통에 찬 얼굴로 매를 맞았다.
"모두들 엎드려 뻗쳐."
아버지의 말이 끝나자 세 여자는 말 잘듣는 강아지처럼 바닥에 엎드려 뻗치고 엉덩이를 높이 쳐들었다. 아버지가 이번엔 두꺼운 몽둥이를 들었다. 그 몽둥이는 나도 익히 잘 알고 있는 몽둥이였다. 내가 평소에 말을 안듣거나, 성적이 떨어지면 맞던 그 몽둥이였다. 참나무를 깎아 만든 몽둥이였는데 한 대만 맞아도 엉덩이에서 시작된 고통이 척추에 고스란히 전달되는, 내게는 아주 공포스러운 몽둥이였다. 아버지는 몽둥이를 높이 들어 가장 가까이에 있는 어머니의 엉덩이를 때렸다.
"퍽"
어머니의 엉덩이에는 굵은 줄이 갔다. 그러나, 어머니는 쓰러지거나 비명을 지르지 않았다. 다시 또 한 대가 어머니의 엉덩이에 떨어졌다. 이번엔 약간의 비명이 흘렀다. 다시 세번째. 아까보다 더 큰 파열음과 함께 어머니는 약간 높은 비명을 지르며 무릎을 꿇었다. 아버지는 말없이 이번엔 안성댁을 때렸다. 그리고 연암댁도 때렸다. 세명의 벌거벗은 여인은 아버지앞에서 고양이앞의 쥐처럼 꼼짝도 못하고 매를 맞았다.
나는 이런 광경을 모두 보면서 왜 우리 집에서 이 세명의 여인이 아버지에게 맞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리고, 그 이후로도 어머니를 포함한 세 여인의 탐스러운 알몸뚱이와 엉덩이, 보지에 대한 잔상이 사라지지 않았다.
김미숙은 조대령의 얼굴을 본 순간 섬뜩함을 느꼈다. 지금까지의 사람들은 자기에게 거짓 진술을 하도록 강요하기 위하여 욕하고, 때리고, 수치스러움을 끌어내려 노력했다. 하지만, 조대령 이 사람은 달랐다. 자기와 바둑을 두듯이, 게임을 즐기듯이 천천히 하나하나 자신의 힘을 밀고 당기며 즐기고 있었다. 이 사람이야말로 가장 잔인한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김미숙씨. 재미있는거 하나 보여줄까요?"
그는 책상위에 있는 볼펜을 들었다.
"이거 볼펜이죠? 그런데말이죠, 이 볼펜이 칼보다 더 무서워요. 아마 김미숙씨는 이 볼펜때문에 모든걸 얘기할지도 모르죠."
그러면서 조대령은 미숙의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천천히 허벅지를 쓰다듬던 조대령은 다른 한손으로 자신의 가방에서 두꺼운 몽둥이를 꺼냈다. 순간 지금까지 몽둥이로 온 몸을 맞으며 고통을 참던 미숙의 얼굴에 두려움이 생겼다. 이 사람은 앞의 사람들과 다른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하자, 이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더 잔인하게 자신을 때릴것 같아서이다. 그가 꺼낸 몽둥이는 사람을 때리는 몽둥이라기보다는 잘때 머리에 베고 자는 침목을 닮았다. 지름이 15-20센티미터 정도, 그리고 길이가 50센티정도로 사람을 때리기에는 적당치 않아 보이는 몽둥이였다.
"이게 말예요, 박달나무로 만들었어요. 박달나무는 특성이 참으로 이상한 것이 음식으로 따지면 진한 국물맛이 나는 그런 것이죠."
그러면서 그는 미숙의 허벅지를 그 몽둥이로 때렸다. 아니 때리기보다는 방아찧듯이 내리 찍는다고 해야 한다. 미숙의 허벅지에는 묵직한 느낌이 들었다. 아프다기보다는 그냥 묵직한 느낌이 들었다. 그는 천천히, 한대 한대 미숙의 허벅지를 내리 찍었다. 미숙은 전혀 고통을 느끼지 못했다. 그냥 허벅지가 묵직해지는 그런 느낌. 하지만 미숙의 허벅지는 점점 부어 올랐다.
"신기하죠. 전혀 아픔을 느끼지 못하죠. 내가 뭐하는가 궁금하죠?"
그러면서도 조대령은 계속해서 천천히, 아주 약하게 미숙의 허벅지를 박달나무 몽둥이로 찧었다. 10분, 20분이 지나자 미숙의 허벅지는 점점 부풀어 올랐다. 풍선에 바람이 들어가듯이 부풀어 올랐다.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아주 천천히 미숙의 허벅지를 찧었다.
"자, 이제 아까 말한데로 이 볼펜이 칼보다 무섭다는 것을 보여줄게요."
갑자기 미숙이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허벅지에서 인두로 지지는 듯한 통증이 급격히 머리쪽으로 몰려 오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그런 고통이었다. 미숙의 얼굴에는 순식간에 공포가 휩싸였고, 땀이 비오듯 흘렀다. 조대령은 그저 아까 방아찧듯이 찧은 미숙의 부풀어 오른 허벅지를 볼펜심으로 살짝, 콕콕 찍고 있었을 뿐이다. 조대령은 얼굴에 웃음을 띄우며 계속 미숙의 허벅지를 찔렀다. 미숙의 입에서는 비명이 울려 퍼졌고 고통을 견디다 보니 하얀 거품이 일고 있었다.
"어때요? 이번엔 이 정도만 할게요. 차츰 차츰 재미있게 해줄게요. 내 말이 맞죠? 볼펜이 칼보다도 더 무섭죠?"
미숙은 태어나서 이런 고통은 처음 당해 보았다. 갑자기 이 사람이 무서워졌다.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자신에게 반말도 하지 않고 존댓말을 하면서 장난하듯이 자신을 고문하는 이 사내. 아마도 자기는 이 사내에게 결국 굴복하고 말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까 전기로 치료받았었죠? 이번엔 다른 거, 그거 한번 느껴볼래요? 전기고문은 아닌데 다른 사람들은 전기고문이라고도 하대요."
전기고문이라는 말에 미숙은 깜짝 놀랐다. 여기에 끌려 와서 다음날, 벌거벗은 자기를 나무로 된 두꺼운 판위에 올려놓더니 양쪽 엄지발가락에 전기를 통하게 하며 자신을 괴롭혔다. 처음엔 낮은 전기로, 그러나 그녀가 계속 진술을 거부하자 점점 전기를 높여 결국은 두번 기절까지 했고 여자로서는 수치스럽게도 바닥에 똥과 오줌을 싼 추한 기억마저 있게 한 전기고문이었다.
"미숙씨 엄지발가락을 보니 꽤 높은 전기로 한 모양이네요. 쯧쯧, 이러면 사람이 골병들어요. 겉으로는 별로 표가 안나지만 속은 멍들죠. 사람을 이렇게 하면 쓰나? 이번엔 내가 말이죠 건전지 두세개 정도의 전기를 가지고 재미있는 것을 보여줄게요. 아마도 미숙씨는 보지에서 오줌이 줄줄 흐를걸요? 그리고 조금 더 하면 항문이 열리고 똥물이 흘러나오죠."
그의 입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보지라는 말이 흘러나오자 좀 놀랬다. 보지라는 말을 얼굴색 안 변하고 마치 신체의 눈이나 귀, 다리, 팔을 얘기하듯이 하는 저 사내. 그렇게 얘기를 하며 그는 가방에서 작은 전선들을 꺼냈다. 그리고 미숙의 다리를 약간 벌리며 미숙의 보지를 만졌다. 그가 미숙의 보지를 만지자 미숙은 몸서리를 쳤다. 아직 시집도 안간 처녀가 이곳에 끌려와 정말 못볼짓 많이 당했다. 남자들에게 벌거벗은 몸뚱아리를 모두 보여주었고, 소중한 그곳을 고스란히 드러내놓고.
조대령은 미소를 지으며 미숙의 보지를 만졌다. 미숙은 고개를 돌렸다. 너무나도 수치스러웠다. 그런데, 아주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미숙의 보지가 점점 뜨거워졌다. 미숙의 보지에서 어떤 이상한 느낌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것은 미숙이 전에 남자친구와 키스를 할때 느끼는 그런 감정이었다. 보지에서 뭔가 뜨거운 애액이 흐르는듯한 그 느낌, 그와 함께 느껴지는 성적인 흥분. 그가 점점 미숙의 보지를 만져 주자 그 쾌감은 점점 높아져 갔다. 미숙은 이제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놀랍게도 입에서 신음소리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때 그 남자친구와 섹스할때 느꼈던 그 오르가즘보다 더 큰 그런 쾌감이었다.
미숙은 외간남자앞에서 그런 신음소리를 내며 쾌감에 몸부림치는 것이 정말 싫고 부끄러웠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그 오르가즘 뒤편으로 무언가 다른 느낌이 오기 시작했다. 무언가가 콕 찌르는 것 같기도 하고 엄청나게 큰 몽둥이가, 아니 엄청나게 큰 자지가 자신의 보지로 들어오는 그런 느낌이었다. 마치 실제 섹스를 하는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미숙은 볼 수 없지만 조대령은 미숙의 보지를 마음껏 희롱하며 다루었다. 조대령의 손가락은 미숙의 보지를 전부터 잘 알고 있는 것처럼 그녀의 보지를 마음껏 손가락으로 농락했다. 그리고 아까 꺼낸 전선을 미숙의 보지에 꼽고 다른 한쪽은 미숙의 항문에 꽂았다. 그리고 아주 약한 전류를 흘려 보냈다.
미숙은 정말 미칠것만 같았다. 이제껏 세상에 태어나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격한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그 오르가즘 저편에 말로 표현못할 어떤 다른 감정도 느꼈다. 지금까지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이상한 그런 감정. 이게 무얼까? 그러나 다음 순간 미숙의 머리를 때리는 엄청난 파도가 이런 모든 생각을 잊게 했다. 미숙은 엄청난 신음소리, 아니 비명소리를 질렀다.
섹스할때 나는 그런 비명소리였다. 그리고 이제껏 자신이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일이 일어났다. 미숙의 보지에서 엄청나게 강한 물줄기가 천장을 향해 구쳤다. 미숙은 몽롱해진 쾌락의 끝에 자기의 보지에서 저런 엄청난 물줄기가 구치는 것을 보고 놀랐다.
"놀랬죠? 미숙씨는 명기를 가지고 태어났군요. 보통 여자들의 99%는 이런 비슷한 사정을 하지만, 미숙씨처럼 이런 강한 사정을 하는 보지는 또 처음이군요. 앞으로 재미있을것 같아요. 이번엔 여기까지만 하죠. 더 이상하면 미숙씨는 아마 똥을 질질 흘릴걸요. 그건 다음에 맛보게 해주죠."
조대령은 천천히 미숙의 보지와 항문에 꽂혀 있는 전기핀셋을 해체했다. 도대체 미숙의 보지 어디에 선을 연결했길래 이런 일이 일어날까? 미숙은 자기가 마치 용한 의사에게 불감증 치료를 받으러 온 환자와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내가 왜 이렇게도 여자의 보지에 대해 잘 알고 있는지 궁금하죠?"
그날 밤, 아버지의 지하서재를 엿본 후에 나는 공부를 할수가 없었다. 학교에 가면 수업을 하고 있는 여선생님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있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고, 물론 그 선생님은 아주 정상적인 모습으로 수업을 하고 있었다. 버스를 타면 수많은 여성들이 모두 발가벗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공부하려고 책을 펴면 책 양쪽에 안성댁의 탐스런 엉덩이가 펼쳐져 있고 그 사이로 검은 털에 뒤덮힌 보지가 보였다.
(3편에 계속)
"너희들이 요즘 혼나질 않아서 군기가 쏙 빠졌지? 그러니까 어제 손님 접대할때 그 모양이지."
아버지는 다시 회초리를 들어 안성댁의 엉덩이를 때렸다. 안성댁의 엉덩이에는 빨간 줄이 갔다.
"손님들이 하라면 해야지 무슨 말이 그렇게 많아? 당신은 얘들 교육을 어떻게 시켰길래 이 모양이야?"
아버지는 계속해서 안성댁의 엉덩이를 때렸다. 10대 정도를 때린 후, 이번에는 연암댁이 아까 안성댁이 취했던 자세를 취했다. 연암댁은 나이가 조금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슴과 엉덩이가 처지지 않고, 오히려 원숙미있게 풍만했다. 어머니와 안성댁이 연암댁의 두 다리를 잡고 벌리가 아버지가 역시 연암댁의 엉덩이를 때리기 시작했다. 연암댁의 엉덩이에도 빨간 줄이 가기 시작했다. 세 여자는 아버지에게 길이 잘 들여졌는지, 때렸을때 특별한 반항을 하지 않고 다소곳이, 그러나 매우 고통에 찬 얼굴로 매를 맞았다.
"모두들 엎드려 뻗쳐."
아버지의 말이 끝나자 세 여자는 말 잘듣는 강아지처럼 바닥에 엎드려 뻗치고 엉덩이를 높이 쳐들었다. 아버지가 이번엔 두꺼운 몽둥이를 들었다. 그 몽둥이는 나도 익히 잘 알고 있는 몽둥이였다. 내가 평소에 말을 안듣거나, 성적이 떨어지면 맞던 그 몽둥이였다. 참나무를 깎아 만든 몽둥이였는데 한 대만 맞아도 엉덩이에서 시작된 고통이 척추에 고스란히 전달되는, 내게는 아주 공포스러운 몽둥이였다. 아버지는 몽둥이를 높이 들어 가장 가까이에 있는 어머니의 엉덩이를 때렸다.
"퍽"
어머니의 엉덩이에는 굵은 줄이 갔다. 그러나, 어머니는 쓰러지거나 비명을 지르지 않았다. 다시 또 한 대가 어머니의 엉덩이에 떨어졌다. 이번엔 약간의 비명이 흘렀다. 다시 세번째. 아까보다 더 큰 파열음과 함께 어머니는 약간 높은 비명을 지르며 무릎을 꿇었다. 아버지는 말없이 이번엔 안성댁을 때렸다. 그리고 연암댁도 때렸다. 세명의 벌거벗은 여인은 아버지앞에서 고양이앞의 쥐처럼 꼼짝도 못하고 매를 맞았다.
나는 이런 광경을 모두 보면서 왜 우리 집에서 이 세명의 여인이 아버지에게 맞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리고, 그 이후로도 어머니를 포함한 세 여인의 탐스러운 알몸뚱이와 엉덩이, 보지에 대한 잔상이 사라지지 않았다.
김미숙은 조대령의 얼굴을 본 순간 섬뜩함을 느꼈다. 지금까지의 사람들은 자기에게 거짓 진술을 하도록 강요하기 위하여 욕하고, 때리고, 수치스러움을 끌어내려 노력했다. 하지만, 조대령 이 사람은 달랐다. 자기와 바둑을 두듯이, 게임을 즐기듯이 천천히 하나하나 자신의 힘을 밀고 당기며 즐기고 있었다. 이 사람이야말로 가장 잔인한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김미숙씨. 재미있는거 하나 보여줄까요?"
그는 책상위에 있는 볼펜을 들었다.
"이거 볼펜이죠? 그런데말이죠, 이 볼펜이 칼보다 더 무서워요. 아마 김미숙씨는 이 볼펜때문에 모든걸 얘기할지도 모르죠."
그러면서 조대령은 미숙의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천천히 허벅지를 쓰다듬던 조대령은 다른 한손으로 자신의 가방에서 두꺼운 몽둥이를 꺼냈다. 순간 지금까지 몽둥이로 온 몸을 맞으며 고통을 참던 미숙의 얼굴에 두려움이 생겼다. 이 사람은 앞의 사람들과 다른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하자, 이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더 잔인하게 자신을 때릴것 같아서이다. 그가 꺼낸 몽둥이는 사람을 때리는 몽둥이라기보다는 잘때 머리에 베고 자는 침목을 닮았다. 지름이 15-20센티미터 정도, 그리고 길이가 50센티정도로 사람을 때리기에는 적당치 않아 보이는 몽둥이였다.
"이게 말예요, 박달나무로 만들었어요. 박달나무는 특성이 참으로 이상한 것이 음식으로 따지면 진한 국물맛이 나는 그런 것이죠."
그러면서 그는 미숙의 허벅지를 그 몽둥이로 때렸다. 아니 때리기보다는 방아찧듯이 내리 찍는다고 해야 한다. 미숙의 허벅지에는 묵직한 느낌이 들었다. 아프다기보다는 그냥 묵직한 느낌이 들었다. 그는 천천히, 한대 한대 미숙의 허벅지를 내리 찍었다. 미숙은 전혀 고통을 느끼지 못했다. 그냥 허벅지가 묵직해지는 그런 느낌. 하지만 미숙의 허벅지는 점점 부어 올랐다.
"신기하죠. 전혀 아픔을 느끼지 못하죠. 내가 뭐하는가 궁금하죠?"
그러면서도 조대령은 계속해서 천천히, 아주 약하게 미숙의 허벅지를 박달나무 몽둥이로 찧었다. 10분, 20분이 지나자 미숙의 허벅지는 점점 부풀어 올랐다. 풍선에 바람이 들어가듯이 부풀어 올랐다.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아주 천천히 미숙의 허벅지를 찧었다.
"자, 이제 아까 말한데로 이 볼펜이 칼보다 무섭다는 것을 보여줄게요."
갑자기 미숙이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허벅지에서 인두로 지지는 듯한 통증이 급격히 머리쪽으로 몰려 오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그런 고통이었다. 미숙의 얼굴에는 순식간에 공포가 휩싸였고, 땀이 비오듯 흘렀다. 조대령은 그저 아까 방아찧듯이 찧은 미숙의 부풀어 오른 허벅지를 볼펜심으로 살짝, 콕콕 찍고 있었을 뿐이다. 조대령은 얼굴에 웃음을 띄우며 계속 미숙의 허벅지를 찔렀다. 미숙의 입에서는 비명이 울려 퍼졌고 고통을 견디다 보니 하얀 거품이 일고 있었다.
"어때요? 이번엔 이 정도만 할게요. 차츰 차츰 재미있게 해줄게요. 내 말이 맞죠? 볼펜이 칼보다도 더 무섭죠?"
미숙은 태어나서 이런 고통은 처음 당해 보았다. 갑자기 이 사람이 무서워졌다.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자신에게 반말도 하지 않고 존댓말을 하면서 장난하듯이 자신을 고문하는 이 사내. 아마도 자기는 이 사내에게 결국 굴복하고 말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까 전기로 치료받았었죠? 이번엔 다른 거, 그거 한번 느껴볼래요? 전기고문은 아닌데 다른 사람들은 전기고문이라고도 하대요."
전기고문이라는 말에 미숙은 깜짝 놀랐다. 여기에 끌려 와서 다음날, 벌거벗은 자기를 나무로 된 두꺼운 판위에 올려놓더니 양쪽 엄지발가락에 전기를 통하게 하며 자신을 괴롭혔다. 처음엔 낮은 전기로, 그러나 그녀가 계속 진술을 거부하자 점점 전기를 높여 결국은 두번 기절까지 했고 여자로서는 수치스럽게도 바닥에 똥과 오줌을 싼 추한 기억마저 있게 한 전기고문이었다.
"미숙씨 엄지발가락을 보니 꽤 높은 전기로 한 모양이네요. 쯧쯧, 이러면 사람이 골병들어요. 겉으로는 별로 표가 안나지만 속은 멍들죠. 사람을 이렇게 하면 쓰나? 이번엔 내가 말이죠 건전지 두세개 정도의 전기를 가지고 재미있는 것을 보여줄게요. 아마도 미숙씨는 보지에서 오줌이 줄줄 흐를걸요? 그리고 조금 더 하면 항문이 열리고 똥물이 흘러나오죠."
그의 입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보지라는 말이 흘러나오자 좀 놀랬다. 보지라는 말을 얼굴색 안 변하고 마치 신체의 눈이나 귀, 다리, 팔을 얘기하듯이 하는 저 사내. 그렇게 얘기를 하며 그는 가방에서 작은 전선들을 꺼냈다. 그리고 미숙의 다리를 약간 벌리며 미숙의 보지를 만졌다. 그가 미숙의 보지를 만지자 미숙은 몸서리를 쳤다. 아직 시집도 안간 처녀가 이곳에 끌려와 정말 못볼짓 많이 당했다. 남자들에게 벌거벗은 몸뚱아리를 모두 보여주었고, 소중한 그곳을 고스란히 드러내놓고.
조대령은 미소를 지으며 미숙의 보지를 만졌다. 미숙은 고개를 돌렸다. 너무나도 수치스러웠다. 그런데, 아주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미숙의 보지가 점점 뜨거워졌다. 미숙의 보지에서 어떤 이상한 느낌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것은 미숙이 전에 남자친구와 키스를 할때 느끼는 그런 감정이었다. 보지에서 뭔가 뜨거운 애액이 흐르는듯한 그 느낌, 그와 함께 느껴지는 성적인 흥분. 그가 점점 미숙의 보지를 만져 주자 그 쾌감은 점점 높아져 갔다. 미숙은 이제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놀랍게도 입에서 신음소리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때 그 남자친구와 섹스할때 느꼈던 그 오르가즘보다 더 큰 그런 쾌감이었다.
미숙은 외간남자앞에서 그런 신음소리를 내며 쾌감에 몸부림치는 것이 정말 싫고 부끄러웠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그 오르가즘 뒤편으로 무언가 다른 느낌이 오기 시작했다. 무언가가 콕 찌르는 것 같기도 하고 엄청나게 큰 몽둥이가, 아니 엄청나게 큰 자지가 자신의 보지로 들어오는 그런 느낌이었다. 마치 실제 섹스를 하는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미숙은 볼 수 없지만 조대령은 미숙의 보지를 마음껏 희롱하며 다루었다. 조대령의 손가락은 미숙의 보지를 전부터 잘 알고 있는 것처럼 그녀의 보지를 마음껏 손가락으로 농락했다. 그리고 아까 꺼낸 전선을 미숙의 보지에 꼽고 다른 한쪽은 미숙의 항문에 꽂았다. 그리고 아주 약한 전류를 흘려 보냈다.
미숙은 정말 미칠것만 같았다. 이제껏 세상에 태어나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격한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그 오르가즘 저편에 말로 표현못할 어떤 다른 감정도 느꼈다. 지금까지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이상한 그런 감정. 이게 무얼까? 그러나 다음 순간 미숙의 머리를 때리는 엄청난 파도가 이런 모든 생각을 잊게 했다. 미숙은 엄청난 신음소리, 아니 비명소리를 질렀다.
섹스할때 나는 그런 비명소리였다. 그리고 이제껏 자신이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일이 일어났다. 미숙의 보지에서 엄청나게 강한 물줄기가 천장을 향해 구쳤다. 미숙은 몽롱해진 쾌락의 끝에 자기의 보지에서 저런 엄청난 물줄기가 구치는 것을 보고 놀랐다.
"놀랬죠? 미숙씨는 명기를 가지고 태어났군요. 보통 여자들의 99%는 이런 비슷한 사정을 하지만, 미숙씨처럼 이런 강한 사정을 하는 보지는 또 처음이군요. 앞으로 재미있을것 같아요. 이번엔 여기까지만 하죠. 더 이상하면 미숙씨는 아마 똥을 질질 흘릴걸요. 그건 다음에 맛보게 해주죠."
조대령은 천천히 미숙의 보지와 항문에 꽂혀 있는 전기핀셋을 해체했다. 도대체 미숙의 보지 어디에 선을 연결했길래 이런 일이 일어날까? 미숙은 자기가 마치 용한 의사에게 불감증 치료를 받으러 온 환자와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내가 왜 이렇게도 여자의 보지에 대해 잘 알고 있는지 궁금하죠?"
그날 밤, 아버지의 지하서재를 엿본 후에 나는 공부를 할수가 없었다. 학교에 가면 수업을 하고 있는 여선생님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있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고, 물론 그 선생님은 아주 정상적인 모습으로 수업을 하고 있었다. 버스를 타면 수많은 여성들이 모두 발가벗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공부하려고 책을 펴면 책 양쪽에 안성댁의 탐스런 엉덩이가 펼쳐져 있고 그 사이로 검은 털에 뒤덮힌 보지가 보였다.
(3편에 계속)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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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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