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B.D.S.M
본 글은 BDSM관련 글 입니다.다소 문장의 이해가 어려울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2010년 12월 24일 세상에 태어나서 첫 글을 써 봤습니다. 격려 바라겠습니다.
본디지아트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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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직~~~!! 지직~!!!
백색 섬광과 매캐한 연기 속에 용접 작업을 하던 그에게 지속적으로 전화벨이 울린다.
누구지??
아씨~~ 구찬은데…
늘 용접 일을 할 때면 마무리 할 때까지 전화를 받지 않는 그로서는 신경이 쓰이는 전화다.
용접 마스크를 벗으며 전화를 받는 순간 전화가 끈어 진다..
이런 .씨발..
마스크를 벗은 얼굴에 땀이 배어있다.
후~!!! 담배를 한 모금 빨며 깨진 리듬에 쉬어가기로 맘을 먹고 그는 통화 버튼을 열어본다.
하나 둘….7통..?
처음 보는 번호가 7통이나 와 있는 것이다.
어차피 담배 필 시간은 5분 남짓…
호기심 반 짜증 반으로 통화 버튼을 누른다.
서글픈 선율의 연주곡이 컬러링으로 깔려 있다…
Andante-Tears
팸이군…샌티한척 하기는..
컬러링이 다흐를동안 전화기 너머에는 적막이 흐른다..
헐…시계를 본다. 오후 4시 반..
메세지 남기란 전국민의 팸 목소리에 전화를 끊고 용접기를 다시 들려는 순간 문자가 온다.
죄송합니다. 손님이와서..미팅중입니다. 곳 연락드리겠습니다.
헐…. 별…뭐이런 팸이..
마스크를 쓰고 그는 다시 용접 작업을 시작한다. 지지직~!!
그의 작업실에는 모든 공구가 있다
천정에는 로프와 체인 와이어..윈치
벽에는 각종 공구 그리고 가지런히 사려져 있는 여러 종류의 로프
오늘 그는 주문 받은 철제 체어를 만들고 있다.
가운데가 구멍이 뚤린 그리고 네 다리에 고리가 달려 발을 쉽게 묶을 수 있는
구속형 체어..
그에게 아름아름 SM도구들을 주문해 가는 고객 제품이다.
지난주에 만들어 줘야 했는데 지방 원정 플레이를 하느라 밀린 일인 것이다.
내일이면 끝나겠군..
전화가 온다..
순간 그는 눈빛에 날카로움이 비친다.. 아까 그 청승??
스팽커 동생이다.. 쩝~!!
형이다.. 어인 일로??
형님 잘 계셨습니까 여전하시죠??
나야 늘 그렇지 어찌 지내니??
동생과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동생이 말을 꺼낸다.
형님?
왜 지난번에 이야기 했던 미망인..아시죠 제 고객 중에 있다고 했는데..
아? 분당?
네 분당..
그 분 을 지나주에 제가 만났거든요.
형님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실 남자 서불리 만나긴 힘들고 그렇다고 해소 안할수도 없고..이런저런 이야기 하다
형님 이야기를 했더니 소개해달라고 하던데요..
경험은?
네 남편과 몇 번 손발 묶고 수갑도 채우고 그랬다고 하던데요
팸 느낌은 어떻디???
제가 볼 줄 아나요 그냥 느낌으로는 어째건 형님에게 가면 딱인듯 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잘했죠
그래? 혹시 뒤 번호가 5884니?
어? 형님이 그걸 어떻게 아세요??
벌써 만나신 거예요??
하여튼 냄비들..겉으로는 조신한 척 하면서 번호 달라고 달라고, 박실장이 연락 줄 때 까지 연락 안 할 거라고 하드만.그새를 못 참고..
형님 괜찮죠? 그 정도면 훌륭하다 아닙니까. 그 팸 몸매 죽이죠?
형님 제게 나중에 패들 하나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하드한 걸로...
그게 아니야..
오늘 부재중이 일곱 통이 왔는데 그 번호드라고..그래서 물어본 거다 모르는 번호가 계속 전화하길래 그래서 내게 전화가 온거 구만..
어째건 초보고..경험은 아주 쬐끔 있고?? 그렇다 이거지..
예..맞아요 형님? 오늘은 시간 어때요?
나이트 가는데.. 콜??
형이 나이트 가는 거 봤니…적당히 놀고,,적당히 패라..팸 좀 아끼고. 팸이 장작이니?
그리고 이따가 마루 오기로 했다. 마루 알지?
마루면 내가 패야 하는데 마루는 왜 날 싫어하죠? 나도 커인데
패들…찡 넣어주세요..
다음주에 가지러 갑니다.~
섭 데리고 ..형님 작업실이 최고라니까..흐흐
뚜뚜..뚜뚜..5884 수신대기 전화 번호다..
분당 전화다 통화 정리하자. 헛엇~!!
그는잠시 헛기침을 하고 전화를 받는다.
네 말씀하세요..
여보세요??
전화기 너머 침묵의 인기척이 들린다..
여보세요?? 대답 없으면 전화 끊습니다..
저기…. 안녕하세요
전화 드려서 죄송합니다. 박실장님 아시죠?자동차 사고 처리하는
그분 소개로 전화 드렸는데 통화 I찬으세요?
네 통화 가능합니다.
네 박실장에게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어려운 일을 당하셨더군요 위로 말씀 드립니다.
몸은 쾌차 하셨나요? 그 정도면 큰 사고라고 하던데..몸도 마음도 쾌차 하시길 바랍니다.
얼마나 되신 거죠? 6개월?? 얼추 그 정도인 거 같은데..아닌가요?
네 7개월 좀 넘었습니다. 퇴원한지는 5개월 되었고 이제는 좀 나다니고 일상 생활을 하려 구요.
그래서 현재는 등산 다니고 있습니다. 험한 데는 못 가고 가까운 데로
힘들게 산에 오르다 보면 다 잊혀지고 새로운 삶을 찾게 되는 같아서 자주 가게 되네요.
참 김실장님도 산에 다니신다고 하던데요 박실장이 매니아 시라고..
아이쿠.. 매니아는요..그저 좋은 옷을 입으니까 그래 보이는 거죠..
그거다 짝퉁 입니다. 사실 너무 비싸서 배낭만 진퉁 입니다..
뭔 배낭이 그리 비싼지..
산에 가실 때 시간되시면 연락 주세요 같이 가시죠..
힘드시면 둘레 길도 요즘은 좋습니다.
저는 초보인걸요 아무것도 몰라요 가끔 청계산 가는 게 다예요..
좋은데 있으면 데려가 주세요 춘천 쪽으로 좋은 산이 많다던데요
하루 나들이 코스로.. 맛있는 거도 먹고요
아 .. 네.. 그러죠.. 전 평일에 주로 다니는데 I찬으세요?
평일요? 시간은 요즘 구애 받지 않고 지네요. 갈대가 없어 그렇죠..
그렇게 둘은 산 이야기로 한동안 대화를 하다가 그가 화재를 돌린다..
참 성함이??
미희요.. 최미희
미희씨…이름이 우리세대에 평범한 이름이시네요
그는 조금 이름이 촌스럽다고 생각하면서 잠시 팸의 스타일을 생각해본다..
닭띠라고 하셨죠? 42이라고 박실장이 이야기 한 거 같은데.
네 맞아요..
박실장님이 사고 처리 담당이셔서 제 나이를 알고 계실 겁니다.
이제 어느 정도 통성명이 끝났고 어색함도 없어졌다고 생각한 그가 대화를 바꾼다..
얼마나 되셨죠?? 남자 만난지?
네?? 남자요? 섹스요??
네..얼마나??
남편이 마지막 이예요..
그녀의 목소리가 잠긴다..
제가 어떤 사람인 거는 아시죠??
박실장이 소개했으면 아실 건데..이야기를 들었나요??
네 좋으신 분이라고.. 여자의 본능을 깨우쳐 주시는 분이라고 들었어요.
사실 저는 가끔 남편과 소프트 하게 즐겼거든요. 손 발정도.눈 가리고
그 정도가 다예요, 우숩죠??
아닙니다. 대다수 모든 부부들이 그 정도가 전부입니다.
더 나가자니 두렵고 동경을 안 할 수도 없고 그래서 제 미천한 재주를 좋아하나 봅니다.
제가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닌데..
아니 예요 박실장님 이야기로는….엄청…
그 놈이 원래 허풍이 쌥니다..
보면 모르나요.. 그런데 그 놈이 여자에게 인기는 많아요..남자가 보기에는 별론데..
여자들은 왜 그런 스타일을 좋아하나요?? 궁굼합니다..미희씨..
그는 그녀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 그건 그녀에게 조금 더 친근감과 경계심을
풀어 주려는 의도이기도 하다.
여자들은 스트레스가 많아요 그래서 놀 때는 아무 생각 안하고 노는데
박실장님이 딱 그 스타일 이예요
참 댁이 분당이라고 하셨죠? 제 작업실은 시흥인데..아세요?
네 이야기만 들었어요..제가 차가 있으니 찾아갈 수 있어요..
궁금하기도 하고..
미희씨??
네?
어디까지 가시고 싶으세요?
어디까지요?? 무슨 뜻이신지??
미희씨가 느끼시는 쾌락의 끝을 말하는 겁니다..
저는 실장님이 가자는 데로 따라가려 해요.
이미 저는 끝까지 갔다 왔던 사람이라서 한계를 넘어도 그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모를 거 같아요
그 곳을 실장님이 데려가 주세요..
그래서 박실장님에게 졸라서 전화번호 받았습니다.
제가 기댈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 인 거 같아요.. 부탁 드립니다.
뵙지도 않았는데 좀 무례하죠??
그는 잠시 생각에 잠긴다.. 이 여자를 트레이닝 하면 ..다 트레이닝이 된다면
이 여인은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 질까..
실제 많은 여인들을 트레이닝 하고 플레이를 해주었지만 교통사고 트라우마가 있는 여자는
처음인 것이 때문이다.
준비를 단단히 하셨군요…
따라 오실 수 있나요?
네..
그녀는 기다렸다는 듯이 대답을 한다 또렸하게..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선택한걸 후회 안 하실 수 있죠?
네~~
목소리에 힘이 들어간 그녀가 또 대답을 한다..
그러면 이제부터 미희씨에 대한 트레이닝을 실시하겠으니 싫으시면 언제든지 노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3번 드릴 테니 그때 말씀하시면 다시 일상으로 보내 드립니다. 아시겠죠?
네..실장님..
첫 과제를 드릴 테니 다음주 만나기 전까지 수행하고 계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음주에 과제 평가를 할 때 상과 벌 두 가지가 공존할 테니 상을 받는 쪽으로
노력하세요
다음주에는 지금과 같이 미희씨에게 공손함과 부드러움은 없을 테니 마음 다잡기 바랍니다.
네~ 고마워요 전 사실 안받아 주시면 어쩌나 했거든요..박실장에게 부탁 많이 드렸어요.
감사합니다. 성실히 수행하고 노력할게요,..
호칭을 주인님으로 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전 미희씨의 주인이 아닙니다.
주인이 되고 안 되고는 3번의 기회를 통과하시고 나면
제가 허락을 할겁니다. 그때까지 힘들겠지만 가봅시다..
알았죠 미희씨?
전화를 끊고 나서 미희는 설램과 들뜸으로 전화기만 만지작 거리고 있다.
과제를 문자로 보내주기로 했는데 안 오고 있는 것이다..
다시 전화를 해야 하나 기다려야 하나..박실장에게 전화 할까?
냉장고를 열어 물을 한 컵 들이키고 나서야 잠시 진정될 수 있었다..
띵 동~!!
문자가 왔다.. 어떤 과제일까.. 그녀는 문자를 확인하고 예상보다 약한 과제에 조금은 실망한 눈치다.
음모를 모두 밀 것.
그리고 사진을 찍어 전송할 것
음모와 전신사진 각각1장씩
시간은 1시간 이내
이게 과제야? 이건 과제 축에도 안 들어 가는 건데.. 피~
그녀는 거울 앞에서 자신을 천천히 바라보면서 반년 만에 늙어버린 모습을 응시하고 있다.
아 참 ..면도기..
하의를 탈의하고 욕실로 달려간 그녀는 다듬지 않은 음모가 생각보다 많아진걸 느낀다.
많이 자랐네..
그 사람 있을 때는 일주일에 한번씩은 정리해 주었는데..
남편의 그리움이 몰려와 그녀는 갑자기 울음을 터트린다..
여보~
미안해요 당신만 먼저 보내고
그리고 이런 모습을 당신에게 보여 드려야 한다는 게 너무 미안해요
당신이 사랑한 미희가 이런 년이 되 버렸어요 용서해 주세요
그녀는 한동안 흐느낌을 멈추지 못하고 있다
타일 바닥에 눈물이 떨어진다.
용접을 마무리를 못하고 그는 장갑을 벗었다..
오늘은 고만하자.. 형이다..
그는 박실장 동생에게 전화를 한다.
네 형님~ 통화 하셨어요??어때요 목소리에 섹끼가 흐르지 않나요?
제가 사고처리 때문에 몇 번 만났는데 먹고 싶어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암튼 형님 섭 생기는 겁니까?
섭은 아직 그 단계 아닌 거 알잖아..
그리고 형 ..섭! 잘 안 들이는거..
섭 들여서 형 많이 망가진 거 예전에 많이 봤잖니.
근데 이 친구는 맘이 움직이네. 거참.. 목소리가 많이 기억나.. 누구랑…
이때다 싶었는지 동생이 기회를 만들려고 응석을 부린다.
나는 언제 그런 섭 만드나.. 돔의 로망 아닙니까 제대로 된 섭!.. 형님~!!!
갑자기 박실장의 목소리가 커진다.. 교육 때 저 끼워 주실 거죠~~ 형님~~~
스팽은 제가 조교 합니다~딴말하시면 안돼요`~
김칫국 먼저 먹지 말고.. 너 언제 올 거니?? 패들 줄게..
진짜요?? 아싸~!!모래 가겠습니다..
내가 우레탄으로 하나 만들어 논게 있는데 그거 가져가라..
그거 짝짝 달라 붙으니까 너무 하드 하게 다루지 마라
팸들 죽는다..알았지?
형님은 죽는 거는 다 만들어 주면서 늘 살살 하래..
제가 보기에는 형님이 가장 강해요 옆에서 보면 무서워 죽겠어..
형님은 진짜 싸디스트야..
전요,, 그렇게 하래도 못해도 그래서 그냥 패는 거만 좋아하잖아요
암튼 모래 온다고??
오기 전에 전화하고 출발해라..시간 잡게. 그날 팸 하나 오기로 되어있거든
팸요?? 뭐 해달라는데요?
뭐긴 뻔하지 본디지하고 스팽 하고 진동기 좀 쓰면 그거면 되 지난달에도 다녀갔다.
마일리지 끊어줘야 하나보다..
형 저 좀 소개 해줘요..제가 죽여 주는 건 전문이잖아요..
아냐 그 팸은 상처 나면 안되 남편이 엄청 신경 쓴다..
그래서 스팽도 소프트 하게만 한고..
본디지하고 딜도로 목이 터져라 비명칠때까지 한다..
개구리 뻣듯이 뻤뻣해 져야 끝나는 팸이야..
사실 팸도 아니고 메조지 모..스스로 고통만 받고 싶은..난 오히려 그런 팸들이 편해
달라 붇지도 않고.
암튼 전화해라.. 형 끊는다..
그의 던젼은 이미 에세머들에게 알려진 공간이다.
플을 할 수 있는 공간의 20여평의 홀과 조명 각종 기구와 로프 체인과
홀 중앙에는 본디지 후 플라잉을 할 수 있는 윈치 시설까지 구비된 공간이기도 하다.
룸 2개중에 하나는 대형견을 가둬두는 개집과 감옥이 만들어져있고
드레스 룸이 나머지 룸이다.
일년여간 하나하나 만든 손 때묻은 공간이기도 하다.
그의 이중생활은 이렇게 철저하게 가리워져 있는 것이다..
전화가 온다.. 스팽키 마루다..…
오빠 영원한 오빠의 키~!! 마루! 나 오늘 가도 되는 거지?
마루구나.. 그래 어디?
30분 안에 도착할거 같아, 길이 어지간히 막혀야지..
엉덩이가 근질근질해..멍두 다 사라졌구
오늘 오는 커있어?? 많이 맞고 싶은데..
박실장 부를까?? 너가 싫어하는 박실장 ^^
미쳤어 오빠~~그 인간을 부르려 하게
필요한 거 없어?..피자 사갈까??치킨?
알아서 사와.. 그리고 오늘은 오빠가 때릴 테니까 좀 맞자 오 키??
나야 행복하지 모 오빠가 때려주면..
근사하게 멍자국 내줄거잖아.. 일주일이 행복하겠는걸??
아 기대되 금방 갈게.. 벌써 젓는다 미쳤나 봐~!! 헤헤
스팽키인 마루는 원래는 평범한 디자이너였는데 호기심에 에셈을 알게되어
이리저리 초보 돔에게 고생만 하다가 카페에 가입한 아끼는 동생이다..
섭으로 두려 했는데 워낙에 활동적인 애라 돔들이 그의 기를 꺽지 못했다.
돔이길 거부하는 돔 같은 메조 마루의 모습이다. 중성적인 모습의
디젤차의 엔진소리가 들린다..산타페 크림색..
오 라 방~~~~~~ 나 왔으.. 와락~!!! 쪽 쪽 쪽~!!
보고 싶었다 오라방… 야였네?? 얼굴이 반쪽이네..언년에게 퍼줬어?? 그 귀한걸
자 피자~!! 그리고 이건.. 맥주!!오빠 저녁 이걸로 때우고 대부도로 회 먹으러 가자...
회? 대부도로? 오빠랑 자고 싶나? 대부도이야기 하는 폼이..
헤 헤 헤….오라방 오늘 내꺼다.. 그래서 먹이잖아.
문자가 온다 포토문자..5884 미희다..
뭐야 오라방?? 팸?? 누가 이곳에 오고 싶데??
오고 싶다는 게 아니고 트레이닝 해달래..사연이 좀 있더라고..
이야 이거 뭐야? 벌서 트레이닝 시작했네??
몸매 이뿌다 오라방.. 제모 시켰구나..
오라방 그거 여자가 얼마나 따가운지 알어.. 암튼 사디스트라니까..
그래도 오라방은 가끔 내꺼잖아.. 어여 피자 먹자.. 핫소스 뿌려줄게..
아싸 오늘 오빠 품는다~~ 내가 목욕시켜줄게 맛사지랑 ..
오일 가지고 왔어 헤헤..…
마루는 오늘은 유독 그렇게 들떠있었다
아흑.. 아흑.. 으악.. 욱..
마루의 팔이 뒤로 묶인 체 후크에 걸려 상체가 숙여진 모습으로 고정 되어 있다.
그런 마루의 엉덩이를 향해
그는 패들을 휘두른다.. 레자로 감싼
악~~!!오빠~~
휘잉 퍽~
동시에 울리는 타격음과 비명..
이미 엉덩이와 허벅지는 보랏빗으로 변하고 있다..젓꼭지에는 집게가 집게에는 작은 추가
비명과 함께 흔들리고있다..
퍽~!! 악~~
휘잉 퍽~~ 악~~
마루의 얼굴에는 묘한 표정이 보인다 고통이 고통이 아닌 전형적인 메조의 모습이 마루의 얼굴에
이미 이십여 대를 맞은 마루는 고통과 희열로 최고의 순간을 느끼고 있다..
그녀의 꽃잎은 흥건히 젖어 있다
아하~~~
그가 그녀의 꽃잎에 손가락을 넣어 두 세 번 쑤셔준다..
좋냐..? 응??
퍽~!!
아악~
그의 모습은 냉정하다..피한방울 안 나올 정도의 그의 차가운 모습.
틱틱틱틱~!!!! 윈치가 땡겨 진다.. 마루의 몸이 들린다.
발끝으로 겨우 버틸 때 쯤 윈치가 멈춘다.
낑낑.낑.
오빠.. 오빠~
마루의 모습은 몸의 밸런스가 다 무너진 모습이다 발가락으로만 견디고 있고 등에
로프에 의지하고 흔들리고 있는 모습이니 이리저리 균형을 잡으려고 애쓰는
마루는 순간 불에 덴듯한 고통을 느낀다..
아악~~~~악~!!
짝~!!!!!! 팍도 아닌 짝이다.. 둔탁한 묵직한 느낌의 패들..
우래탄으로 만든 패들을 마루에게 처음 사용한 것이다.
아악~~!!!
패들의 넓이 만큼 고스란히 나타나는 피부의 흔적..
단 한방을 맞았을 뿐인데 마루는 죽는다고 한다..
그는 반대쪽 허벅지도 한대 더 때린다
위~~~~~익~
짜악!!~
그와 동시에 터지는 마루의 고통의 소리가 들린다…
아악~~!! 오빠 살려줘 오빠~~잘못했어 오빠.~~
아프니??
마루의 두눈엔 눈물이 고였다..
엉..이거 뭐야 별이 보이고 너무 아프다..
오빠 나 케인으로 해줘.. 이거 맞으면 죽을거 같어..
오빠..~!
짝~!!!
아악~~~~~~~~~~~~~~!!!
그녀는 몸을 부르르 떨면서 순간 방귀를 뀐다.
푸부붕~~~!!!
씨익..
그는 웃으며 마루의 엉덩이에 경쾌한 소리를 내고는 우레탄 패들을 내려 놓는다..
피멍이 들었다 경쾌하게 세 군데 보랏빛으로.. 찐하게.
이렇게 빨리 피멍이 들 거라고는 예상을 못했는데..
캐인을 집어 든 그는 잔뜩 힘이 들어가있는 종아리를 때리기 시작한다..
휘리릭.. 짝..
휘리릭 짝..
바람을 가르는 케인의 경쾌함이 산뜻하다..
따끔함과 그 뒤에 밀려오는 고통을 느끼는 마루는 그 이후에도 20여 차례 더
종아리를 맞은 후 풀려났다..
엉덩이부터 종아리까지 멍이 예술이다..
안티푸리민을 전체적으로 발라주며 그가 이야기를 꺼낸다..
마루야?
응?? 오라방 왜
맞는게 좋으니 고통스러운데도?
오라방은 몰라 고통이 얼마나 기쁨인지..
폭력은 고통이지만 이 고통은 희열이야..
그래서 오라방을 찾아오고 늘 기대를 하고 살고 있잖아..
그리고 사실.. 어디 가서 이렇게 해 달라고 하면 미친년 그래..
근데 어쩌겠어 이게 좋은걸..
시집 못갈거 같지 그치??
누가 나 같은 여자를 데려가려 할까..
참 오라방? 나 오늘 오다 하나 땃다.. 50만원 짜리..
일러스트 디자이너인 그녀는 각종 시안을 잡아주는 일을 한다.
50만원이면 제법 큰 시안이다.. 보통은 10만원을 넘지 않는데..
그래서 오늘 회 쏘는 거야? 오라방꺼 빼 먹으려고??
이미 마루의 손이 그의 바지 속에 들어가서 만지작 만지작 거리고 있다..
나 오늘 오라방 품고 푹 잘거다..
이렇게 만지고 자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를 거야
마루는 그렇게 오늘 하루를 마감하고 싶은 거다.
자신을 가장 아껴주는 오라방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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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생각만 했던 SM/본디지 관련된 글을 써보려고 했습니다.
실제 이러한 공간을 만들려고도 했고 조금씩 꿈을 이루어 가려 하는 과정으로 보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허구적인 부분과 사실적인 부분 여러 상황을 엮어 가려다 보니
좋은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가 봅니다.
지적 받겠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MSN -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용어의 정리
스팽커(커) 때리는사람
스팽키(키) 맞는사람
패들 – 노처럼 생긴 넓은 타격도구(탁구 라켓처럼 생김)
케인 – 등나무나 회초리 같은 가늘고 긴 막대 계열의 타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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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 – 지배하고 교육하는 위치의 사람
섭 – 지배당하고 교육받는 위치의 사람
멜 – 남자를 지칭
팸 – 여자를 지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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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스트 – 고통을 주며 희열을 느끼는 사람
메조키스트 – 고통을 받으며 희열을 느끼는 사람.
본 글은 BDSM관련 글 입니다.다소 문장의 이해가 어려울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2010년 12월 24일 세상에 태어나서 첫 글을 써 봤습니다. 격려 바라겠습니다.
본디지아트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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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직~~~!! 지직~!!!
백색 섬광과 매캐한 연기 속에 용접 작업을 하던 그에게 지속적으로 전화벨이 울린다.
누구지??
아씨~~ 구찬은데…
늘 용접 일을 할 때면 마무리 할 때까지 전화를 받지 않는 그로서는 신경이 쓰이는 전화다.
용접 마스크를 벗으며 전화를 받는 순간 전화가 끈어 진다..
이런 .씨발..
마스크를 벗은 얼굴에 땀이 배어있다.
후~!!! 담배를 한 모금 빨며 깨진 리듬에 쉬어가기로 맘을 먹고 그는 통화 버튼을 열어본다.
하나 둘….7통..?
처음 보는 번호가 7통이나 와 있는 것이다.
어차피 담배 필 시간은 5분 남짓…
호기심 반 짜증 반으로 통화 버튼을 누른다.
서글픈 선율의 연주곡이 컬러링으로 깔려 있다…
Andante-Tears
팸이군…샌티한척 하기는..
컬러링이 다흐를동안 전화기 너머에는 적막이 흐른다..
헐…시계를 본다. 오후 4시 반..
메세지 남기란 전국민의 팸 목소리에 전화를 끊고 용접기를 다시 들려는 순간 문자가 온다.
죄송합니다. 손님이와서..미팅중입니다. 곳 연락드리겠습니다.
헐…. 별…뭐이런 팸이..
마스크를 쓰고 그는 다시 용접 작업을 시작한다. 지지직~!!
그의 작업실에는 모든 공구가 있다
천정에는 로프와 체인 와이어..윈치
벽에는 각종 공구 그리고 가지런히 사려져 있는 여러 종류의 로프
오늘 그는 주문 받은 철제 체어를 만들고 있다.
가운데가 구멍이 뚤린 그리고 네 다리에 고리가 달려 발을 쉽게 묶을 수 있는
구속형 체어..
그에게 아름아름 SM도구들을 주문해 가는 고객 제품이다.
지난주에 만들어 줘야 했는데 지방 원정 플레이를 하느라 밀린 일인 것이다.
내일이면 끝나겠군..
전화가 온다..
순간 그는 눈빛에 날카로움이 비친다.. 아까 그 청승??
스팽커 동생이다.. 쩝~!!
형이다.. 어인 일로??
형님 잘 계셨습니까 여전하시죠??
나야 늘 그렇지 어찌 지내니??
동생과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동생이 말을 꺼낸다.
형님?
왜 지난번에 이야기 했던 미망인..아시죠 제 고객 중에 있다고 했는데..
아? 분당?
네 분당..
그 분 을 지나주에 제가 만났거든요.
형님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실 남자 서불리 만나긴 힘들고 그렇다고 해소 안할수도 없고..이런저런 이야기 하다
형님 이야기를 했더니 소개해달라고 하던데요..
경험은?
네 남편과 몇 번 손발 묶고 수갑도 채우고 그랬다고 하던데요
팸 느낌은 어떻디???
제가 볼 줄 아나요 그냥 느낌으로는 어째건 형님에게 가면 딱인듯 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잘했죠
그래? 혹시 뒤 번호가 5884니?
어? 형님이 그걸 어떻게 아세요??
벌써 만나신 거예요??
하여튼 냄비들..겉으로는 조신한 척 하면서 번호 달라고 달라고, 박실장이 연락 줄 때 까지 연락 안 할 거라고 하드만.그새를 못 참고..
형님 괜찮죠? 그 정도면 훌륭하다 아닙니까. 그 팸 몸매 죽이죠?
형님 제게 나중에 패들 하나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하드한 걸로...
그게 아니야..
오늘 부재중이 일곱 통이 왔는데 그 번호드라고..그래서 물어본 거다 모르는 번호가 계속 전화하길래 그래서 내게 전화가 온거 구만..
어째건 초보고..경험은 아주 쬐끔 있고?? 그렇다 이거지..
예..맞아요 형님? 오늘은 시간 어때요?
나이트 가는데.. 콜??
형이 나이트 가는 거 봤니…적당히 놀고,,적당히 패라..팸 좀 아끼고. 팸이 장작이니?
그리고 이따가 마루 오기로 했다. 마루 알지?
마루면 내가 패야 하는데 마루는 왜 날 싫어하죠? 나도 커인데
패들…찡 넣어주세요..
다음주에 가지러 갑니다.~
섭 데리고 ..형님 작업실이 최고라니까..흐흐
뚜뚜..뚜뚜..5884 수신대기 전화 번호다..
분당 전화다 통화 정리하자. 헛엇~!!
그는잠시 헛기침을 하고 전화를 받는다.
네 말씀하세요..
여보세요??
전화기 너머 침묵의 인기척이 들린다..
여보세요?? 대답 없으면 전화 끊습니다..
저기…. 안녕하세요
전화 드려서 죄송합니다. 박실장님 아시죠?자동차 사고 처리하는
그분 소개로 전화 드렸는데 통화 I찬으세요?
네 통화 가능합니다.
네 박실장에게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어려운 일을 당하셨더군요 위로 말씀 드립니다.
몸은 쾌차 하셨나요? 그 정도면 큰 사고라고 하던데..몸도 마음도 쾌차 하시길 바랍니다.
얼마나 되신 거죠? 6개월?? 얼추 그 정도인 거 같은데..아닌가요?
네 7개월 좀 넘었습니다. 퇴원한지는 5개월 되었고 이제는 좀 나다니고 일상 생활을 하려 구요.
그래서 현재는 등산 다니고 있습니다. 험한 데는 못 가고 가까운 데로
힘들게 산에 오르다 보면 다 잊혀지고 새로운 삶을 찾게 되는 같아서 자주 가게 되네요.
참 김실장님도 산에 다니신다고 하던데요 박실장이 매니아 시라고..
아이쿠.. 매니아는요..그저 좋은 옷을 입으니까 그래 보이는 거죠..
그거다 짝퉁 입니다. 사실 너무 비싸서 배낭만 진퉁 입니다..
뭔 배낭이 그리 비싼지..
산에 가실 때 시간되시면 연락 주세요 같이 가시죠..
힘드시면 둘레 길도 요즘은 좋습니다.
저는 초보인걸요 아무것도 몰라요 가끔 청계산 가는 게 다예요..
좋은데 있으면 데려가 주세요 춘천 쪽으로 좋은 산이 많다던데요
하루 나들이 코스로.. 맛있는 거도 먹고요
아 .. 네.. 그러죠.. 전 평일에 주로 다니는데 I찬으세요?
평일요? 시간은 요즘 구애 받지 않고 지네요. 갈대가 없어 그렇죠..
그렇게 둘은 산 이야기로 한동안 대화를 하다가 그가 화재를 돌린다..
참 성함이??
미희요.. 최미희
미희씨…이름이 우리세대에 평범한 이름이시네요
그는 조금 이름이 촌스럽다고 생각하면서 잠시 팸의 스타일을 생각해본다..
닭띠라고 하셨죠? 42이라고 박실장이 이야기 한 거 같은데.
네 맞아요..
박실장님이 사고 처리 담당이셔서 제 나이를 알고 계실 겁니다.
이제 어느 정도 통성명이 끝났고 어색함도 없어졌다고 생각한 그가 대화를 바꾼다..
얼마나 되셨죠?? 남자 만난지?
네?? 남자요? 섹스요??
네..얼마나??
남편이 마지막 이예요..
그녀의 목소리가 잠긴다..
제가 어떤 사람인 거는 아시죠??
박실장이 소개했으면 아실 건데..이야기를 들었나요??
네 좋으신 분이라고.. 여자의 본능을 깨우쳐 주시는 분이라고 들었어요.
사실 저는 가끔 남편과 소프트 하게 즐겼거든요. 손 발정도.눈 가리고
그 정도가 다예요, 우숩죠??
아닙니다. 대다수 모든 부부들이 그 정도가 전부입니다.
더 나가자니 두렵고 동경을 안 할 수도 없고 그래서 제 미천한 재주를 좋아하나 봅니다.
제가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닌데..
아니 예요 박실장님 이야기로는….엄청…
그 놈이 원래 허풍이 쌥니다..
보면 모르나요.. 그런데 그 놈이 여자에게 인기는 많아요..남자가 보기에는 별론데..
여자들은 왜 그런 스타일을 좋아하나요?? 궁굼합니다..미희씨..
그는 그녀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 그건 그녀에게 조금 더 친근감과 경계심을
풀어 주려는 의도이기도 하다.
여자들은 스트레스가 많아요 그래서 놀 때는 아무 생각 안하고 노는데
박실장님이 딱 그 스타일 이예요
참 댁이 분당이라고 하셨죠? 제 작업실은 시흥인데..아세요?
네 이야기만 들었어요..제가 차가 있으니 찾아갈 수 있어요..
궁금하기도 하고..
미희씨??
네?
어디까지 가시고 싶으세요?
어디까지요?? 무슨 뜻이신지??
미희씨가 느끼시는 쾌락의 끝을 말하는 겁니다..
저는 실장님이 가자는 데로 따라가려 해요.
이미 저는 끝까지 갔다 왔던 사람이라서 한계를 넘어도 그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모를 거 같아요
그 곳을 실장님이 데려가 주세요..
그래서 박실장님에게 졸라서 전화번호 받았습니다.
제가 기댈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 인 거 같아요.. 부탁 드립니다.
뵙지도 않았는데 좀 무례하죠??
그는 잠시 생각에 잠긴다.. 이 여자를 트레이닝 하면 ..다 트레이닝이 된다면
이 여인은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 질까..
실제 많은 여인들을 트레이닝 하고 플레이를 해주었지만 교통사고 트라우마가 있는 여자는
처음인 것이 때문이다.
준비를 단단히 하셨군요…
따라 오실 수 있나요?
네..
그녀는 기다렸다는 듯이 대답을 한다 또렸하게..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선택한걸 후회 안 하실 수 있죠?
네~~
목소리에 힘이 들어간 그녀가 또 대답을 한다..
그러면 이제부터 미희씨에 대한 트레이닝을 실시하겠으니 싫으시면 언제든지 노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3번 드릴 테니 그때 말씀하시면 다시 일상으로 보내 드립니다. 아시겠죠?
네..실장님..
첫 과제를 드릴 테니 다음주 만나기 전까지 수행하고 계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음주에 과제 평가를 할 때 상과 벌 두 가지가 공존할 테니 상을 받는 쪽으로
노력하세요
다음주에는 지금과 같이 미희씨에게 공손함과 부드러움은 없을 테니 마음 다잡기 바랍니다.
네~ 고마워요 전 사실 안받아 주시면 어쩌나 했거든요..박실장에게 부탁 많이 드렸어요.
감사합니다. 성실히 수행하고 노력할게요,..
호칭을 주인님으로 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전 미희씨의 주인이 아닙니다.
주인이 되고 안 되고는 3번의 기회를 통과하시고 나면
제가 허락을 할겁니다. 그때까지 힘들겠지만 가봅시다..
알았죠 미희씨?
전화를 끊고 나서 미희는 설램과 들뜸으로 전화기만 만지작 거리고 있다.
과제를 문자로 보내주기로 했는데 안 오고 있는 것이다..
다시 전화를 해야 하나 기다려야 하나..박실장에게 전화 할까?
냉장고를 열어 물을 한 컵 들이키고 나서야 잠시 진정될 수 있었다..
띵 동~!!
문자가 왔다.. 어떤 과제일까.. 그녀는 문자를 확인하고 예상보다 약한 과제에 조금은 실망한 눈치다.
음모를 모두 밀 것.
그리고 사진을 찍어 전송할 것
음모와 전신사진 각각1장씩
시간은 1시간 이내
이게 과제야? 이건 과제 축에도 안 들어 가는 건데.. 피~
그녀는 거울 앞에서 자신을 천천히 바라보면서 반년 만에 늙어버린 모습을 응시하고 있다.
아 참 ..면도기..
하의를 탈의하고 욕실로 달려간 그녀는 다듬지 않은 음모가 생각보다 많아진걸 느낀다.
많이 자랐네..
그 사람 있을 때는 일주일에 한번씩은 정리해 주었는데..
남편의 그리움이 몰려와 그녀는 갑자기 울음을 터트린다..
여보~
미안해요 당신만 먼저 보내고
그리고 이런 모습을 당신에게 보여 드려야 한다는 게 너무 미안해요
당신이 사랑한 미희가 이런 년이 되 버렸어요 용서해 주세요
그녀는 한동안 흐느낌을 멈추지 못하고 있다
타일 바닥에 눈물이 떨어진다.
용접을 마무리를 못하고 그는 장갑을 벗었다..
오늘은 고만하자.. 형이다..
그는 박실장 동생에게 전화를 한다.
네 형님~ 통화 하셨어요??어때요 목소리에 섹끼가 흐르지 않나요?
제가 사고처리 때문에 몇 번 만났는데 먹고 싶어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암튼 형님 섭 생기는 겁니까?
섭은 아직 그 단계 아닌 거 알잖아..
그리고 형 ..섭! 잘 안 들이는거..
섭 들여서 형 많이 망가진 거 예전에 많이 봤잖니.
근데 이 친구는 맘이 움직이네. 거참.. 목소리가 많이 기억나.. 누구랑…
이때다 싶었는지 동생이 기회를 만들려고 응석을 부린다.
나는 언제 그런 섭 만드나.. 돔의 로망 아닙니까 제대로 된 섭!.. 형님~!!!
갑자기 박실장의 목소리가 커진다.. 교육 때 저 끼워 주실 거죠~~ 형님~~~
스팽은 제가 조교 합니다~딴말하시면 안돼요`~
김칫국 먼저 먹지 말고.. 너 언제 올 거니?? 패들 줄게..
진짜요?? 아싸~!!모래 가겠습니다..
내가 우레탄으로 하나 만들어 논게 있는데 그거 가져가라..
그거 짝짝 달라 붙으니까 너무 하드 하게 다루지 마라
팸들 죽는다..알았지?
형님은 죽는 거는 다 만들어 주면서 늘 살살 하래..
제가 보기에는 형님이 가장 강해요 옆에서 보면 무서워 죽겠어..
형님은 진짜 싸디스트야..
전요,, 그렇게 하래도 못해도 그래서 그냥 패는 거만 좋아하잖아요
암튼 모래 온다고??
오기 전에 전화하고 출발해라..시간 잡게. 그날 팸 하나 오기로 되어있거든
팸요?? 뭐 해달라는데요?
뭐긴 뻔하지 본디지하고 스팽 하고 진동기 좀 쓰면 그거면 되 지난달에도 다녀갔다.
마일리지 끊어줘야 하나보다..
형 저 좀 소개 해줘요..제가 죽여 주는 건 전문이잖아요..
아냐 그 팸은 상처 나면 안되 남편이 엄청 신경 쓴다..
그래서 스팽도 소프트 하게만 한고..
본디지하고 딜도로 목이 터져라 비명칠때까지 한다..
개구리 뻣듯이 뻤뻣해 져야 끝나는 팸이야..
사실 팸도 아니고 메조지 모..스스로 고통만 받고 싶은..난 오히려 그런 팸들이 편해
달라 붇지도 않고.
암튼 전화해라.. 형 끊는다..
그의 던젼은 이미 에세머들에게 알려진 공간이다.
플을 할 수 있는 공간의 20여평의 홀과 조명 각종 기구와 로프 체인과
홀 중앙에는 본디지 후 플라잉을 할 수 있는 윈치 시설까지 구비된 공간이기도 하다.
룸 2개중에 하나는 대형견을 가둬두는 개집과 감옥이 만들어져있고
드레스 룸이 나머지 룸이다.
일년여간 하나하나 만든 손 때묻은 공간이기도 하다.
그의 이중생활은 이렇게 철저하게 가리워져 있는 것이다..
전화가 온다.. 스팽키 마루다..…
오빠 영원한 오빠의 키~!! 마루! 나 오늘 가도 되는 거지?
마루구나.. 그래 어디?
30분 안에 도착할거 같아, 길이 어지간히 막혀야지..
엉덩이가 근질근질해..멍두 다 사라졌구
오늘 오는 커있어?? 많이 맞고 싶은데..
박실장 부를까?? 너가 싫어하는 박실장 ^^
미쳤어 오빠~~그 인간을 부르려 하게
필요한 거 없어?..피자 사갈까??치킨?
알아서 사와.. 그리고 오늘은 오빠가 때릴 테니까 좀 맞자 오 키??
나야 행복하지 모 오빠가 때려주면..
근사하게 멍자국 내줄거잖아.. 일주일이 행복하겠는걸??
아 기대되 금방 갈게.. 벌써 젓는다 미쳤나 봐~!! 헤헤
스팽키인 마루는 원래는 평범한 디자이너였는데 호기심에 에셈을 알게되어
이리저리 초보 돔에게 고생만 하다가 카페에 가입한 아끼는 동생이다..
섭으로 두려 했는데 워낙에 활동적인 애라 돔들이 그의 기를 꺽지 못했다.
돔이길 거부하는 돔 같은 메조 마루의 모습이다. 중성적인 모습의
디젤차의 엔진소리가 들린다..산타페 크림색..
오 라 방~~~~~~ 나 왔으.. 와락~!!! 쪽 쪽 쪽~!!
보고 싶었다 오라방… 야였네?? 얼굴이 반쪽이네..언년에게 퍼줬어?? 그 귀한걸
자 피자~!! 그리고 이건.. 맥주!!오빠 저녁 이걸로 때우고 대부도로 회 먹으러 가자...
회? 대부도로? 오빠랑 자고 싶나? 대부도이야기 하는 폼이..
헤 헤 헤….오라방 오늘 내꺼다.. 그래서 먹이잖아.
문자가 온다 포토문자..5884 미희다..
뭐야 오라방?? 팸?? 누가 이곳에 오고 싶데??
오고 싶다는 게 아니고 트레이닝 해달래..사연이 좀 있더라고..
이야 이거 뭐야? 벌서 트레이닝 시작했네??
몸매 이뿌다 오라방.. 제모 시켰구나..
오라방 그거 여자가 얼마나 따가운지 알어.. 암튼 사디스트라니까..
그래도 오라방은 가끔 내꺼잖아.. 어여 피자 먹자.. 핫소스 뿌려줄게..
아싸 오늘 오빠 품는다~~ 내가 목욕시켜줄게 맛사지랑 ..
오일 가지고 왔어 헤헤..…
마루는 오늘은 유독 그렇게 들떠있었다
아흑.. 아흑.. 으악.. 욱..
마루의 팔이 뒤로 묶인 체 후크에 걸려 상체가 숙여진 모습으로 고정 되어 있다.
그런 마루의 엉덩이를 향해
그는 패들을 휘두른다.. 레자로 감싼
악~~!!오빠~~
휘잉 퍽~
동시에 울리는 타격음과 비명..
이미 엉덩이와 허벅지는 보랏빗으로 변하고 있다..젓꼭지에는 집게가 집게에는 작은 추가
비명과 함께 흔들리고있다..
퍽~!! 악~~
휘잉 퍽~~ 악~~
마루의 얼굴에는 묘한 표정이 보인다 고통이 고통이 아닌 전형적인 메조의 모습이 마루의 얼굴에
이미 이십여 대를 맞은 마루는 고통과 희열로 최고의 순간을 느끼고 있다..
그녀의 꽃잎은 흥건히 젖어 있다
아하~~~
그가 그녀의 꽃잎에 손가락을 넣어 두 세 번 쑤셔준다..
좋냐..? 응??
퍽~!!
아악~
그의 모습은 냉정하다..피한방울 안 나올 정도의 그의 차가운 모습.
틱틱틱틱~!!!! 윈치가 땡겨 진다.. 마루의 몸이 들린다.
발끝으로 겨우 버틸 때 쯤 윈치가 멈춘다.
낑낑.낑.
오빠.. 오빠~
마루의 모습은 몸의 밸런스가 다 무너진 모습이다 발가락으로만 견디고 있고 등에
로프에 의지하고 흔들리고 있는 모습이니 이리저리 균형을 잡으려고 애쓰는
마루는 순간 불에 덴듯한 고통을 느낀다..
아악~~~~악~!!
짝~!!!!!! 팍도 아닌 짝이다.. 둔탁한 묵직한 느낌의 패들..
우래탄으로 만든 패들을 마루에게 처음 사용한 것이다.
아악~~!!!
패들의 넓이 만큼 고스란히 나타나는 피부의 흔적..
단 한방을 맞았을 뿐인데 마루는 죽는다고 한다..
그는 반대쪽 허벅지도 한대 더 때린다
위~~~~~익~
짜악!!~
그와 동시에 터지는 마루의 고통의 소리가 들린다…
아악~~!! 오빠 살려줘 오빠~~잘못했어 오빠.~~
아프니??
마루의 두눈엔 눈물이 고였다..
엉..이거 뭐야 별이 보이고 너무 아프다..
오빠 나 케인으로 해줘.. 이거 맞으면 죽을거 같어..
오빠..~!
짝~!!!
아악~~~~~~~~~~~~~~!!!
그녀는 몸을 부르르 떨면서 순간 방귀를 뀐다.
푸부붕~~~!!!
씨익..
그는 웃으며 마루의 엉덩이에 경쾌한 소리를 내고는 우레탄 패들을 내려 놓는다..
피멍이 들었다 경쾌하게 세 군데 보랏빛으로.. 찐하게.
이렇게 빨리 피멍이 들 거라고는 예상을 못했는데..
캐인을 집어 든 그는 잔뜩 힘이 들어가있는 종아리를 때리기 시작한다..
휘리릭.. 짝..
휘리릭 짝..
바람을 가르는 케인의 경쾌함이 산뜻하다..
따끔함과 그 뒤에 밀려오는 고통을 느끼는 마루는 그 이후에도 20여 차례 더
종아리를 맞은 후 풀려났다..
엉덩이부터 종아리까지 멍이 예술이다..
안티푸리민을 전체적으로 발라주며 그가 이야기를 꺼낸다..
마루야?
응?? 오라방 왜
맞는게 좋으니 고통스러운데도?
오라방은 몰라 고통이 얼마나 기쁨인지..
폭력은 고통이지만 이 고통은 희열이야..
그래서 오라방을 찾아오고 늘 기대를 하고 살고 있잖아..
그리고 사실.. 어디 가서 이렇게 해 달라고 하면 미친년 그래..
근데 어쩌겠어 이게 좋은걸..
시집 못갈거 같지 그치??
누가 나 같은 여자를 데려가려 할까..
참 오라방? 나 오늘 오다 하나 땃다.. 50만원 짜리..
일러스트 디자이너인 그녀는 각종 시안을 잡아주는 일을 한다.
50만원이면 제법 큰 시안이다.. 보통은 10만원을 넘지 않는데..
그래서 오늘 회 쏘는 거야? 오라방꺼 빼 먹으려고??
이미 마루의 손이 그의 바지 속에 들어가서 만지작 만지작 거리고 있다..
나 오늘 오라방 품고 푹 잘거다..
이렇게 만지고 자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를 거야
마루는 그렇게 오늘 하루를 마감하고 싶은 거다.
자신을 가장 아껴주는 오라방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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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생각만 했던 SM/본디지 관련된 글을 써보려고 했습니다.
실제 이러한 공간을 만들려고도 했고 조금씩 꿈을 이루어 가려 하는 과정으로 보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허구적인 부분과 사실적인 부분 여러 상황을 엮어 가려다 보니
좋은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가 봅니다.
지적 받겠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MSN -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용어의 정리
스팽커(커) 때리는사람
스팽키(키) 맞는사람
패들 – 노처럼 생긴 넓은 타격도구(탁구 라켓처럼 생김)
케인 – 등나무나 회초리 같은 가늘고 긴 막대 계열의 타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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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 – 지배하고 교육하는 위치의 사람
섭 – 지배당하고 교육받는 위치의 사람
멜 – 남자를 지칭
팸 – 여자를 지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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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스트 – 고통을 주며 희열을 느끼는 사람
메조키스트 – 고통을 받으며 희열을 느끼는 사람.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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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0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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