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 동~!!
.’내일 오후 3시 백운호수 근처 *** 올 것 가부만 결정해서 답 문 할 것.’
언제나 그렇듯 그의 문자는 단촐 하다.
그녀는 지난 팬션에서의 기억이 아직 가시지 않은 상황이기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가부만 결정이라..’
한편으로는 전화를 늘 바라보면서 벨만 울리면 확인하던 지난 몇 일 이었다..
그렇듯 그녀는 몸과 마음이 따로 움직이는 그런 상태로 지나온 것이다.
………
그녀의 긴 고민이 흐른다
“에이..몰라..”
그녀는 이내 핸드폰을 닫아 버리고 잠을 청한다.
백운호수의 수면 위에 반짝이는 빛이 가득하다.
창가에 앉아 그는 호수를 바라보며 담배 연기를 내뿜는다..
3시 30분 ….
문자가 오지 않았음에도 그는 약속장소로 나간 것이다.
40분..
50분
그는 호수만을 바라 본다 초조함도 없이
“어서 오세요~~!!”
하이톤의 종업원의 목소리가 들린다..
역광의 원피스 실루엣.. 미희..직감적으로 그는 그녀임을 안다.
역광에 두 다리라인이 그대로 드러난다…
“실장님 저 왔어요 늦었죠? 죄송해요..
문자를 보낼 시기를 놓치고 나서 밤새 고민했어요 정말 죄송해요.”
그는 그녀를 바라보며 입을 땐다..
“세 번의 기회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번에 두 번째이고 미희씨는 선택할 권한이 있습니다.
서로간에 정한 룰이고 일방적인 해지는 더 이상의 진행이 어렵다는 뜻이겠지요..”
“연락 없이 나오신 이유가 ?”
고민에 밤잠을 못 이룬 듯한 그녀의 얼굴이 순간 창백해진다.
“전 오늘 교육을 받기 위해 나온 건데요. 안되나요……..
문자를 보내 드리지 못한 건 정말 죄송합니다..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혼내시면 달게 받겠습니다.”
그녀는 그 말과 함께 백을 열어 작은 쇼핑백을 꺼내 그에게 건낸다.
팬티가 담긴 쇼핑백 그녀는 무장 해제를 하고 온 것이다.
“그날 이후 늘 팬티는 착용하지 않고 지냈습니다.”
“저어.. 실장님….”
”당신에게 선택권이 있다고 했고 당신이 지금 선택을 하신 것이니 이번은 진행을 하겠습니다.
허나 룰을 지키지 못한 체벌을 있을 것이니 그 부분은 알고 계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룰이 당신에게 또 다른 선택이 될 수 있으니 그 점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카페를 나온 그는 검정색 승합차의 문을 열고 그녀에게 타라고 한다.
썬팅이 된 승합차
차에는 깔끔한 타입의 청년이 앉아있다.
씨트가 개조된 승합차 내부는 한가운데 철제 의자가 고정되어있다.
의자 바닥에는 돌기가 있는 실리콘 원형 패드가 고정되어있다.
청년은 그녀를 철제 의자에 앉히고 목에 초커를 채운 후
X자형 벨트로 어깨와 가랑이를 고정한다.
양쪽 허벅지를 가죽벨트로 고정시키고
손과 발 역시 수족갑으로 팔걸이와 다리에 고정한 후 청년은 그에게 말한다.
“선생님 결박 다 했습니다.”
“개그도 물려라..막대로
얼굴도 뒤집어 씌우고 “
“네?? 아 네…두건까지요??”
그녀의 입에 실리콘으로 만든 막대 개그가 물려진다.
그녀는 잔뜩 겁을 먹은 얼굴로 그를 바라보며 무언가를 말하려 한다
“성윤아?”
“네 선생님?”
“무슨 말을 하려는지 들어봐라.”.
성윤의 손길로 개그를 풀자 그녀는 겁먹은 얼굴로 그에게 말을 한다.
“실장님 잘못했어요 너무 무서워요..아프고 두건만은 하지 말아 주세요 어두운 건 싫습니다.
다른 거로 채벌 받으면 안될까요?? “
“너에게는 채벌을 선택할 권한은 없다.
그건 내 고유 권한이다.”
그녀는 이미 온몸이 결박으로 인한 갑갑함과 두려움이 공포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이미 음부에는 엄청난 고통이 수반되고 있고
그 고통이 가끔씩은 쾌감으로 느껴지기도 하다
그는 잠시 생각한 후에 그녀에게 존칭을 쓴다.
“미희씨?
여기서 그만 둘까요?”
그러면 당신은 일상으로 돌아 갑니다.
하지만 당신이 더 진행을 하시겠다면 진행 하겠습니다.
이번이 당신에게 마지막 선택입니다.
저는 더 이상의 선택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허나 약속된 세 번의 기회를 사용 하시려는지요?
그대로 진행하시면 한번의 기회는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아마도 더 힘든 곳에서 사용하겠죠..”
“이번 경우는 당신의 약속불이행에 대한 채벌일 뿐입니다.
긴 시간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그는 그녀에게 선택을 할 생각을 주고는 차 밖으로 나아가 담배를 꺼내 문다.
승윤이 그에게 곳 바로 불을 붙인다.
“승윤아?”
“네 선생님”
“내가 잔인해 보이니?”
“아닙니다 선생님.
늘 선생님은 선택할 기회를 주십니다.
사실 그게 더 힘들긴 하지만 이제는 익숙해져서 기회를 주지 않으시면
아무것도 못하게 되던걸요.
자유를 주시면 더 자유로워야 하는데 그게 늘..주변을 둘러보게 됩니다.”
“너는 이 생활에 만족하니?”
“네?? 네 아직까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만..
나이가 어려 그런지 늘 힘듭니다.
끝내고 나면 허탈감도 많이 생기고.
복종이란게 길이 들어 버리니까 여간 해서는 능동적이 되질 않습니다.
누군가가 시켜야만 즐겁고 “
“들어가자..”
그가 담배를 끄며 차 안으로 들어간다
승윤 역시 따라 들어가 씨트에 앉는다.
“미희씨? 결정 했나요..”
“실장님 저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실 건가요?”
미희는 많은 생각을 한 듯 그의 눈을 쳐다보며 말을 한다.
“행복에 대한 기준은 당신이 만드는 겁니다.
그 행복이 고통이 될 수도 있고 진정 찾아 헤매던 유토피아가 될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의 기준으로 행복을 측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당신 스스로 이성이라는 그 껍대기를 부셔 버릴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그 껍대기가 깨지고 나면 다시는 돌아가지 못하니 선택 하라는 겁니다.”
“이상으로 가시겠습니까? 현실로 돌아가렵니까..”
……….
“미희씨??”
……….
그는 승윤에게 턱짓을 한다.
승윤이 다가와 그녀의 손목의 가죽 수갑을 푼다..
그녀의 흐느낌이 들린다..
“가겠어요..~!!!!”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그를 바라보며 원망 섞인 눈빛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가보겠어요~~!!”
“당신을 따라 가겠다고요..~!!!”
그녀는 승윤이 풀고 있는 발목의 가죽 족갑을 손으로 잡는다.
“다시 채워 주세요. 부탁합니다..할거예요..”
그녀의 팔뚝에 힘이 들어가며 세 줄로 갈라진다. 손가락이 하얗게 변한다
…………..
붕~~!!!!! 우웅~~
그녀의 음부에 익숙한 엔진 진동이 느껴진다.
“으으~!!응.. ㅇ으버버버ㅓ….”
그녀는 차 진동 고통에 몸부림을 치고 있다.
승윤이 운전하는 승합차는 외곽 순환도로를 달리고 있다..
그는 그녀를 바라 보며 그녀에게 말을 건다.
“힘드냐?”
그녀는 고개를 가로 젓는다..
“두렵냐?”
그녀는 고개를 끄덕인다.
“내가 원망스럽냐?”
그녀가 고개를 가로 짓는다.
“행복하냐??”
그녀의 고개는 그 자리에 멈춰있다.
그녀 역시 이 질문에는 답을 못하는 것이다..
지동차의 진동에 그녀의 음부는 이미 젖을 대로 젖어있고 쾌락과 고통은 끝을 향해 가고 있다.
그녀는 사고로 인한 자동차의 두려움에 대한 공포가 늘 배어 있던 터라
그 어둠 속의 공포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더욱이 교통사고 후유증이 아직도 있는 그녀에게 아무것도 안 보이는 자동차 속의
결박된 상태의 고통은 상상이상이다.
끄아.. 아 .. 버버.. 으으…..
그녀의 입에 물린 개그막대로 이미 가슴 앞섬은 침으로 흥건히 젖어있다.
입 주변으로 침은 연신 흘러 나오고 고통의 몸짓과 신음은 좁은 차 안에 울린다.
송파 톨게이트를 빠져나간 승합차는 가든파이브 앞에서 유턴을 하기 위해 대기 중이다.
“선생님?다시 돌아가실거죠?”
“응? 그래야지..돌아가자..”
신호를 받고 차가 유턴하는 순간 그녀의 강한 전율이 느껴진다.
차의 쏠림으로 음부가 자극이 되어 그녀는 소변이 터진 것이다.
터진 소변은 의자의 돌기를 적시고 차바닥으로 흘러 내리고 있다..
그는 그녀의 두건을 벋기며 그녀의 얼굴을 쳐다 본다….
동공풀린눈…입 양쪽으로 흘러내리는 침과 콧물 눈물
그녀는 모든 근육이 이완된 채 한동안 소변을 보고 있다.
“편하냐?
행복하냐..”
그녀는 말을 할 수가 없다 이미 그녀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기 대문이다.
……….
백운호수로 돌아가는 길에 그는 그녀의 결박을 풀어준다
손과 발.. 그리고 X벨트 개그..
그녀는 철제 의자에서 옆 가죽 씨트로 옮길 때 나지막이 신음을 한다..
“아……”
“쩌억~!!”
그녀의 음부에는 돌기 자국과 소변에 불은 보지가 .드러난다.
“실장님.. 고맙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의자에 앉은 그녀가 갑자기 그에게 말을 건내는 것이다.
“뭐가 고맙다는 거지?”
“고통과 어둠 속에서 많은 생각을 했어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제 인생에 가장 큰 고통인 사고생각도
그리고 그 사람 생각도 모든 생각이 또렷해지고 커질 때
실장님이 제 주변에서 보고 계셨어요”
“편안한 미소로 저를 지켜 주셨어요
제가 실장님을 정신적으로 보고 있었나 봅니다.”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차 사고에 대한 공포감도 없애 주셔서”
그녀는 어느 순간 기절을 했던 것이다.
그 시간이 순간일지 몰라도 그 짧은 시간에 그와 함께 한 것이다.
깨어있는 시간과 기절한 시간 모두 그녀에게는 경계가 없이 흘러간 것이다.
암흑과 결박이 주는 몸부림 그리고 고통이 가져다 준 그녀의 자유로운 영혼이 된 것이다.
아마도 그녀에게 그 시간은 소변을 지리는 그때였으리라..
“행복했냐…?”
“네..실장님?”
“네.. 행복했어요..그리고 편안해요..”
그녀는 그에게 미소를 보낸다
호수에 도착한 그는 그녀에게 작은 선물 박스를 주고 승윤과 함께 떠난다..
“승윤아? 작업실로 가자”
….
그들이 떠나고 난 뒤 그녀는 손에 들린 선물 포장을 바라본다.
‘선물 포장에는 집에가서 열어볼 것..’
집에 도착하자마자 그녀는 선물을 열어본다
그 속에는 가죽으로 정성스레 만든 바이올렛 초커가 들어있다.
하루 (HARU)라는 이니셜이 있는 초커
작은 쪽지와 함께 있는 초커
‘하루는 내가 너에게 주는 이름이며 너가 이 초커를 목에 차면
세 번째 너의 테스트가 끝난다.
착용하고 사진을 찍어서 보내면 난 너의 주인이 되고
넌 나의 사랑스런 섭이 된다.
하루는 내가 너를 부르는 이름이고
늘 넌 내게 하루가 되어야 한다.
결정 시간은 금일 밤 12시까지 완료해라.
추신 : 하루가 나를 주인으로 선택하길 바란다.’
그녀는 잠시 의아해 한다.
‘주인이 원래 나를 선택 하는 게 아닌가?
실장님이 왜 이런 쪽지를 주셨지?’
그녀는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의 글에 저녁 내내 안절부절 한다.
‘참?? 마루에게 전화를 해봐야지..’
지난 팬션에서의 밤을 지낸 후 미희와 마루는 친 자매처럼 지내기로 했다.
전화 번호를 주고 받고 문자와 전화통화를 가끔씩 하는 사이가 된 것이다.
“마루씨??안녕~~!!”
“앙 언니~~저녁햇어요??”
“아직 안 했어여 마루씨
나 마루씨에게 물어보고 싶은게 있다.. 답해줄래?”
“뭔대요 언니?? 제게 다 궁굼한게 있으세요??”
“아니 그게 아니고
오늘 실장님 만났거든 두번 째 교육 받았어.
근데 선물을 하나 주셨는데 그게 궁굼해서.”
“선물 오빠가?? 뭔대요 언니?? “
“응 가죽 목걸이를 주셨는데 그건 이해가 되는데
쪽지를 같이 주셨거든…
내용이 이해가 안되 그거 좀 설명해줄래 마루씨?”
“언니 뭐라고 적혀있어요? 오빠가 쪽지를 다 줬어요?
언니 많이 좋아하는가 보다.. 질투 나네.. “
“응 내용이 뭐냐 하면.”
그녀는 쪽지의 내용을 마루에게 읽어준다.
그리고는
“이거 난 이해가 안되 마루씨..”
쪽지내용을 다 들은 마루는 그녀에게 호들갑을 떨며 말을 한다..
“언니?? 언니???
축하해~!!! 언니 좋겠다..부럽삼…”
“천하의 오빠가 언니에게 프로프즈를 하네.
이런날도 있구나.. “
“그게 뭔대요 마루씨??”
“언니 원래는 섭이 주인을 선택하거든
근데 상당수 돔들이 본인들이 주도해서 선택권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어..”
“근데 그거도 오빠가 언니에게 초커까지 보내면서 착용하고
주인 선택을 해 달라는 건 최고의 예우를 갖춘 거야.”
“그만큼 언니를 좋아하는 거지
오빠가 드디어 사랑이 생기나 보네..”
“언니 ..~~~~”
“왕 부럽다..
오빠가 맘을 다 열다니.. 아마 그 초커 언니이니셜 있을 건데? 뭐라고 써있어???”
“응 하루라고 되어있어..
에치 에이 알 유 “
“하루??
이쁘다 언니..”
“마루도 오빠가 지어준 거거든..
근데 오빠가 나에게는 선을 거 놓고 사랑만 해주거든..
언니는 전부 다 해 줄 거 같다..”
“언니 얼른 사진 찍어 보내..”
“사랑해요 주인님 그렇게 내용 넣고. 하트도 몇 개 넣고 .”
“아니다 언니??
언니 지금 집이지? 분당이지?
내가 그리로 갈게.. 우리 이벤트 하자..”
“그럼 마루야? 내가 실장님 섭이 된 거야?
정말이야??”
“응 언니.. 자세한 건 만나서 이야기 하자 언니 기다려~~”
마루가 그녀 집에 도착한 건 저녁 9시가 가까워진 시간이다.
마루는 케익과 샴페인을 그리고 꽃을 사 들고 왔다.
“언니~!!!언니~~
언니 우리 이벤트 하자..
아직 오빠에게 문자 안했지??”
마루는 그녀의 옷을 다 벗긴후 머리를 틀어 올려 목선을 드러나게 한다.
그리고 마루는 그녀의 목에 초커를 채우며 그녀의 목이 이쁘다는 생각을 한다.
“언니 목선이 참 이쁘다..올림머리가 어울려..
오빠가 많이 반했구나.. “
초커를 채운 마루는 고리를 달고 사진을 찍는다..
“언니 무릎 꿇고 그렇지.. 그렇게..”
‘찰칵~!!’
“언니 너무 이쁘다..오빠가 눈은 높네.. 피~~”
갑자지 사진을 보내려는 그녀의 핸드폰을 뺏은 마루는 그녀에게 이벤트의 끝을 보자고 한다.
“언니 가자.. 오빠에게..지금 당장~!!”
“응? 지금? 아까 뵈었는데??”
“그러니까 이벤트지 오빠가 알겠어 언니가 올지??
가자 언니.. “
그녀는 갑자기 걱정을 한다.
“갑자기.. 뭐 입고 가지?? “
“언니 가만있어 알아서 해줄게.. “
마루는 그녀 옷장에서 코트를 하나 꺼낸다..
“언니 이거 하나만 입어..어두우니까 괜찮아..
그리고 … 스타킹 있지? 밴드?
어디 보자.. 쩝~~ “
그녀는 밴드가 넓은 평범한 밴드를 고르다가 이내 서랍을 닫는다..
“언니? 쓸만한 게 없다 스타킹은 가다가 사자..”
신발장을 뒤적이던 그녀는 한숨을 쉰다..
“섹시한게 없네.. 240 신지 언니??”
마루는 그녀와 함께 속옷 전문 매장을 찾아가 밴드스타킹과 뷔스뛰에를 고른다
바이올렛 색상으로 고른 그녀는 매장에 디피된 섹시한 웨딩슈즈도 함께 고르며
코디를 해본다..
“언니 이거 이쁘지??”
“응 이쁘다 이런 게 다 있네..”
그녀는 기쁨을 숨기지 못하고 즐거움에 얼굴이 환하게 웃는다..
““이런거 사실 늘 사고 싶었는데 쑥스러워서
이렇게 사게 되네.. 이쁘다 마루 고마워..”
…
그의 작업실로 가는 차 속에서 미희는 스타킹과 뷔스뛰에를 입고 있다..
“마루야.. 나 이거 채워 줘야겠네.. 좁고 어두워서 잘 안된다. 서툴기도 하고..”
마루는 광명역 주차장에서 잠깐 차를 세우고 그녀에 옷을 착용 시켜준다..
“언니 뒤돌아 봐..”
뷔스뛰에를 후크를 채워주고 밴드 스타킹을 신겨준 그녀는 목걸이와 리드줄까지 착용시킨 후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는다.
“언니 여기서 오빠 작업실까지는 10분이면 가니까.
가서 우리 이벤트 하자..”
“내가 가면 언니 같이 온 거 모르니까..내가 언니 목줄 채워서 데리고 들어 갈께
언니는 그냥 시키는 대로만 해 알았지??”
“고마워 마루야..”
“헤헤.. 언니 너무 이쁘다.
오빤 좋겠다..”
‘찰싹~!!!’
“악~~!! 마루야~~”
마루는 그녀의 노팬티인 도톰한 엉덩이를 한대 때려 준다.
작업실 앞에 차가 정차하자 그는 내다 본다..
“누구지 이 시간에??”
승윤과 둘이 술잔을 기울이다가 그는 승윤에게 나가보라고 한다..
“선생님 마루님 차인데요?”
“마루?? 마루가 이 시간에 왜오지?”
그는 마루가 들어오는걸 보며 손을 들어 인사를 한다..
“마루~~!!! 어쩐 일이야??”
“오빠~!! “
“보고싶어왔지.. “
그녀는 웃으며 승윤과도 인사를 한다..
“승윤씨도 왔네?? 안녕~~
내 술도 있지??”
“무슨 일인데 연락도 없이 오니?
좋은 일 있어??”
그의 말에 마루가 대답을 한다..
“오빠 선물 하나 주려고 지나가다 왔어..
오빠가 맘에 들라나 모르겠다..
나름 신경 썼는데..”
“애가 왜 그러나.. 뭔대 그러니?”
“오빠 그러지 말고 눈감고 있어~.. 불 끄고..”
지난번에 오빠가 너무 행복하게 해줘서 선물 주는 거니까 불끄자..”
그는 마루의 애교에 웃으며 승윤에게 불을 끄라고 하고는 마루에게 안대로 눈을 가리게 한다..
“딴짓하면 오빠에게 혼난다 마루…~!!!”
“오빠는 걱정도..이다 놀라지나 마~~ 헤헤 “
그녀는 차로 가서 미희에게 속삭인다.
“언니~~ 들어가자 오빠 눈 가렸다 불도 끄고.. 너무 이쁘다 언니..”
속삭이듯 대화를 주고 받던 마루는 미희의 목줄을 잡고 작업장 안으로 인도한다.
뷔스뛰에 아래로는 밴드스타킹이 고리에 착용되어 있고 목줄과 초커가
보라빗으로 코디가 되어있다.
그녀의 올림머리에는 보석 악세서리 머리띠와 크림색 웨딩슈즈까지 코디한 마루의 작품인 것이다.
“쉿~!!”
승윤은 놀라움으로 눈이 휘 둥그레 해지자 마루는 입에 손가락을 대며 조용히 하라고 한다..
“오라방 … 이제 다 되었습니다..
안대를 벗으세요~!!!!”
“하나 둘 셋~~~~~”
승윤은 구령에 맞추어 조명을 키고 그는 안대를 벋는다..
“하…루??”
안대를 벋던 그가 잠시 멈춰진 채로 그녀를 바라본다..
올림머리와 초커 그리고 뷔스뛰에와 밴드스타킹 웨딩슈즈까지..
그녀는 그의 앞에 섭으로서의 완벽한 모습으로 그에게 도착한 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그에게 말을 한다.
“주인님~!! 주인님의 선택을 받은 하루입니다.
저의 주인님이 되어주세요~~!”
하루는 그에게 행복한 미소를 보내며 그의 앞에 서있다..
“하루야 고맙다.. “
“주인님 사랑해요:
마루가 그에게 목줄을 전해준다
목줄을 손에 쥔 그는 하루에게 다가가 가만히 안아준다..
“고맙다 하루야..”
그는 다시 한번 그녀에게 속삭인다.
:”주인님 사랑해요”
하루는 그의 품에 안겨 행복한 미소와 윙크를 마루에게 보낸다
승윤과 마루는 박수로 축하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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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이 끝나기가 무섭게 전시 일정이 잡혔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 내내 쉬지를 못한 듯 합니다.
전시도중 점심 시간에 햄버거 집에 간일이 있죠
그곳에서 전 마루를 봤습니다.
제가 아는 마루는 아니지만
방울 달린 초커를 착용한 여인
제게 그녀는 사랑 받는 섭의 모습이 보이더군요
누구나 그런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제가 만난 그녀는 마루였습니다.
그 누군가의 마루겠지요.
여러분들은 예쁜 DS 하시나요?
늘 글을 쓰면서 이렇게 하면 더 아름답지 않을까
이렇게 하면 더 행복하지 않을까 하고 쓰지만
결과는 늘 아쉬움이 남는 다는 거죠.
이제부터 하루와 그와의 행복한 고통이 시작됩니다.
몇곡 추천합니다.
Not Every Pain Hurts – Lacrimosa
Another Life – 임재범(외인부대)
Still In Love With You – Thin Lizzy
널 위한 이별- 블랙홀
Destiny – John West
.’내일 오후 3시 백운호수 근처 *** 올 것 가부만 결정해서 답 문 할 것.’
언제나 그렇듯 그의 문자는 단촐 하다.
그녀는 지난 팬션에서의 기억이 아직 가시지 않은 상황이기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가부만 결정이라..’
한편으로는 전화를 늘 바라보면서 벨만 울리면 확인하던 지난 몇 일 이었다..
그렇듯 그녀는 몸과 마음이 따로 움직이는 그런 상태로 지나온 것이다.
………
그녀의 긴 고민이 흐른다
“에이..몰라..”
그녀는 이내 핸드폰을 닫아 버리고 잠을 청한다.
백운호수의 수면 위에 반짝이는 빛이 가득하다.
창가에 앉아 그는 호수를 바라보며 담배 연기를 내뿜는다..
3시 30분 ….
문자가 오지 않았음에도 그는 약속장소로 나간 것이다.
40분..
50분
그는 호수만을 바라 본다 초조함도 없이
“어서 오세요~~!!”
하이톤의 종업원의 목소리가 들린다..
역광의 원피스 실루엣.. 미희..직감적으로 그는 그녀임을 안다.
역광에 두 다리라인이 그대로 드러난다…
“실장님 저 왔어요 늦었죠? 죄송해요..
문자를 보낼 시기를 놓치고 나서 밤새 고민했어요 정말 죄송해요.”
그는 그녀를 바라보며 입을 땐다..
“세 번의 기회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번에 두 번째이고 미희씨는 선택할 권한이 있습니다.
서로간에 정한 룰이고 일방적인 해지는 더 이상의 진행이 어렵다는 뜻이겠지요..”
“연락 없이 나오신 이유가 ?”
고민에 밤잠을 못 이룬 듯한 그녀의 얼굴이 순간 창백해진다.
“전 오늘 교육을 받기 위해 나온 건데요. 안되나요……..
문자를 보내 드리지 못한 건 정말 죄송합니다..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혼내시면 달게 받겠습니다.”
그녀는 그 말과 함께 백을 열어 작은 쇼핑백을 꺼내 그에게 건낸다.
팬티가 담긴 쇼핑백 그녀는 무장 해제를 하고 온 것이다.
“그날 이후 늘 팬티는 착용하지 않고 지냈습니다.”
“저어.. 실장님….”
”당신에게 선택권이 있다고 했고 당신이 지금 선택을 하신 것이니 이번은 진행을 하겠습니다.
허나 룰을 지키지 못한 체벌을 있을 것이니 그 부분은 알고 계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룰이 당신에게 또 다른 선택이 될 수 있으니 그 점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카페를 나온 그는 검정색 승합차의 문을 열고 그녀에게 타라고 한다.
썬팅이 된 승합차
차에는 깔끔한 타입의 청년이 앉아있다.
씨트가 개조된 승합차 내부는 한가운데 철제 의자가 고정되어있다.
의자 바닥에는 돌기가 있는 실리콘 원형 패드가 고정되어있다.
청년은 그녀를 철제 의자에 앉히고 목에 초커를 채운 후
X자형 벨트로 어깨와 가랑이를 고정한다.
양쪽 허벅지를 가죽벨트로 고정시키고
손과 발 역시 수족갑으로 팔걸이와 다리에 고정한 후 청년은 그에게 말한다.
“선생님 결박 다 했습니다.”
“개그도 물려라..막대로
얼굴도 뒤집어 씌우고 “
“네?? 아 네…두건까지요??”
그녀의 입에 실리콘으로 만든 막대 개그가 물려진다.
그녀는 잔뜩 겁을 먹은 얼굴로 그를 바라보며 무언가를 말하려 한다
“성윤아?”
“네 선생님?”
“무슨 말을 하려는지 들어봐라.”.
성윤의 손길로 개그를 풀자 그녀는 겁먹은 얼굴로 그에게 말을 한다.
“실장님 잘못했어요 너무 무서워요..아프고 두건만은 하지 말아 주세요 어두운 건 싫습니다.
다른 거로 채벌 받으면 안될까요?? “
“너에게는 채벌을 선택할 권한은 없다.
그건 내 고유 권한이다.”
그녀는 이미 온몸이 결박으로 인한 갑갑함과 두려움이 공포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이미 음부에는 엄청난 고통이 수반되고 있고
그 고통이 가끔씩은 쾌감으로 느껴지기도 하다
그는 잠시 생각한 후에 그녀에게 존칭을 쓴다.
“미희씨?
여기서 그만 둘까요?”
그러면 당신은 일상으로 돌아 갑니다.
하지만 당신이 더 진행을 하시겠다면 진행 하겠습니다.
이번이 당신에게 마지막 선택입니다.
저는 더 이상의 선택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허나 약속된 세 번의 기회를 사용 하시려는지요?
그대로 진행하시면 한번의 기회는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아마도 더 힘든 곳에서 사용하겠죠..”
“이번 경우는 당신의 약속불이행에 대한 채벌일 뿐입니다.
긴 시간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그는 그녀에게 선택을 할 생각을 주고는 차 밖으로 나아가 담배를 꺼내 문다.
승윤이 그에게 곳 바로 불을 붙인다.
“승윤아?”
“네 선생님”
“내가 잔인해 보이니?”
“아닙니다 선생님.
늘 선생님은 선택할 기회를 주십니다.
사실 그게 더 힘들긴 하지만 이제는 익숙해져서 기회를 주지 않으시면
아무것도 못하게 되던걸요.
자유를 주시면 더 자유로워야 하는데 그게 늘..주변을 둘러보게 됩니다.”
“너는 이 생활에 만족하니?”
“네?? 네 아직까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만..
나이가 어려 그런지 늘 힘듭니다.
끝내고 나면 허탈감도 많이 생기고.
복종이란게 길이 들어 버리니까 여간 해서는 능동적이 되질 않습니다.
누군가가 시켜야만 즐겁고 “
“들어가자..”
그가 담배를 끄며 차 안으로 들어간다
승윤 역시 따라 들어가 씨트에 앉는다.
“미희씨? 결정 했나요..”
“실장님 저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실 건가요?”
미희는 많은 생각을 한 듯 그의 눈을 쳐다보며 말을 한다.
“행복에 대한 기준은 당신이 만드는 겁니다.
그 행복이 고통이 될 수도 있고 진정 찾아 헤매던 유토피아가 될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의 기준으로 행복을 측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당신 스스로 이성이라는 그 껍대기를 부셔 버릴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그 껍대기가 깨지고 나면 다시는 돌아가지 못하니 선택 하라는 겁니다.”
“이상으로 가시겠습니까? 현실로 돌아가렵니까..”
……….
“미희씨??”
……….
그는 승윤에게 턱짓을 한다.
승윤이 다가와 그녀의 손목의 가죽 수갑을 푼다..
그녀의 흐느낌이 들린다..
“가겠어요..~!!!!”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그를 바라보며 원망 섞인 눈빛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가보겠어요~~!!”
“당신을 따라 가겠다고요..~!!!”
그녀는 승윤이 풀고 있는 발목의 가죽 족갑을 손으로 잡는다.
“다시 채워 주세요. 부탁합니다..할거예요..”
그녀의 팔뚝에 힘이 들어가며 세 줄로 갈라진다. 손가락이 하얗게 변한다
…………..
붕~~!!!!! 우웅~~
그녀의 음부에 익숙한 엔진 진동이 느껴진다.
“으으~!!응.. ㅇ으버버버ㅓ….”
그녀는 차 진동 고통에 몸부림을 치고 있다.
승윤이 운전하는 승합차는 외곽 순환도로를 달리고 있다..
그는 그녀를 바라 보며 그녀에게 말을 건다.
“힘드냐?”
그녀는 고개를 가로 젓는다..
“두렵냐?”
그녀는 고개를 끄덕인다.
“내가 원망스럽냐?”
그녀가 고개를 가로 짓는다.
“행복하냐??”
그녀의 고개는 그 자리에 멈춰있다.
그녀 역시 이 질문에는 답을 못하는 것이다..
지동차의 진동에 그녀의 음부는 이미 젖을 대로 젖어있고 쾌락과 고통은 끝을 향해 가고 있다.
그녀는 사고로 인한 자동차의 두려움에 대한 공포가 늘 배어 있던 터라
그 어둠 속의 공포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더욱이 교통사고 후유증이 아직도 있는 그녀에게 아무것도 안 보이는 자동차 속의
결박된 상태의 고통은 상상이상이다.
끄아.. 아 .. 버버.. 으으…..
그녀의 입에 물린 개그막대로 이미 가슴 앞섬은 침으로 흥건히 젖어있다.
입 주변으로 침은 연신 흘러 나오고 고통의 몸짓과 신음은 좁은 차 안에 울린다.
송파 톨게이트를 빠져나간 승합차는 가든파이브 앞에서 유턴을 하기 위해 대기 중이다.
“선생님?다시 돌아가실거죠?”
“응? 그래야지..돌아가자..”
신호를 받고 차가 유턴하는 순간 그녀의 강한 전율이 느껴진다.
차의 쏠림으로 음부가 자극이 되어 그녀는 소변이 터진 것이다.
터진 소변은 의자의 돌기를 적시고 차바닥으로 흘러 내리고 있다..
그는 그녀의 두건을 벋기며 그녀의 얼굴을 쳐다 본다….
동공풀린눈…입 양쪽으로 흘러내리는 침과 콧물 눈물
그녀는 모든 근육이 이완된 채 한동안 소변을 보고 있다.
“편하냐?
행복하냐..”
그녀는 말을 할 수가 없다 이미 그녀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기 대문이다.
……….
백운호수로 돌아가는 길에 그는 그녀의 결박을 풀어준다
손과 발.. 그리고 X벨트 개그..
그녀는 철제 의자에서 옆 가죽 씨트로 옮길 때 나지막이 신음을 한다..
“아……”
“쩌억~!!”
그녀의 음부에는 돌기 자국과 소변에 불은 보지가 .드러난다.
“실장님.. 고맙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의자에 앉은 그녀가 갑자기 그에게 말을 건내는 것이다.
“뭐가 고맙다는 거지?”
“고통과 어둠 속에서 많은 생각을 했어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제 인생에 가장 큰 고통인 사고생각도
그리고 그 사람 생각도 모든 생각이 또렷해지고 커질 때
실장님이 제 주변에서 보고 계셨어요”
“편안한 미소로 저를 지켜 주셨어요
제가 실장님을 정신적으로 보고 있었나 봅니다.”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차 사고에 대한 공포감도 없애 주셔서”
그녀는 어느 순간 기절을 했던 것이다.
그 시간이 순간일지 몰라도 그 짧은 시간에 그와 함께 한 것이다.
깨어있는 시간과 기절한 시간 모두 그녀에게는 경계가 없이 흘러간 것이다.
암흑과 결박이 주는 몸부림 그리고 고통이 가져다 준 그녀의 자유로운 영혼이 된 것이다.
아마도 그녀에게 그 시간은 소변을 지리는 그때였으리라..
“행복했냐…?”
“네..실장님?”
“네.. 행복했어요..그리고 편안해요..”
그녀는 그에게 미소를 보낸다
호수에 도착한 그는 그녀에게 작은 선물 박스를 주고 승윤과 함께 떠난다..
“승윤아? 작업실로 가자”
….
그들이 떠나고 난 뒤 그녀는 손에 들린 선물 포장을 바라본다.
‘선물 포장에는 집에가서 열어볼 것..’
집에 도착하자마자 그녀는 선물을 열어본다
그 속에는 가죽으로 정성스레 만든 바이올렛 초커가 들어있다.
하루 (HARU)라는 이니셜이 있는 초커
작은 쪽지와 함께 있는 초커
‘하루는 내가 너에게 주는 이름이며 너가 이 초커를 목에 차면
세 번째 너의 테스트가 끝난다.
착용하고 사진을 찍어서 보내면 난 너의 주인이 되고
넌 나의 사랑스런 섭이 된다.
하루는 내가 너를 부르는 이름이고
늘 넌 내게 하루가 되어야 한다.
결정 시간은 금일 밤 12시까지 완료해라.
추신 : 하루가 나를 주인으로 선택하길 바란다.’
그녀는 잠시 의아해 한다.
‘주인이 원래 나를 선택 하는 게 아닌가?
실장님이 왜 이런 쪽지를 주셨지?’
그녀는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의 글에 저녁 내내 안절부절 한다.
‘참?? 마루에게 전화를 해봐야지..’
지난 팬션에서의 밤을 지낸 후 미희와 마루는 친 자매처럼 지내기로 했다.
전화 번호를 주고 받고 문자와 전화통화를 가끔씩 하는 사이가 된 것이다.
“마루씨??안녕~~!!”
“앙 언니~~저녁햇어요??”
“아직 안 했어여 마루씨
나 마루씨에게 물어보고 싶은게 있다.. 답해줄래?”
“뭔대요 언니?? 제게 다 궁굼한게 있으세요??”
“아니 그게 아니고
오늘 실장님 만났거든 두번 째 교육 받았어.
근데 선물을 하나 주셨는데 그게 궁굼해서.”
“선물 오빠가?? 뭔대요 언니?? “
“응 가죽 목걸이를 주셨는데 그건 이해가 되는데
쪽지를 같이 주셨거든…
내용이 이해가 안되 그거 좀 설명해줄래 마루씨?”
“언니 뭐라고 적혀있어요? 오빠가 쪽지를 다 줬어요?
언니 많이 좋아하는가 보다.. 질투 나네.. “
“응 내용이 뭐냐 하면.”
그녀는 쪽지의 내용을 마루에게 읽어준다.
그리고는
“이거 난 이해가 안되 마루씨..”
쪽지내용을 다 들은 마루는 그녀에게 호들갑을 떨며 말을 한다..
“언니?? 언니???
축하해~!!! 언니 좋겠다..부럽삼…”
“천하의 오빠가 언니에게 프로프즈를 하네.
이런날도 있구나.. “
“그게 뭔대요 마루씨??”
“언니 원래는 섭이 주인을 선택하거든
근데 상당수 돔들이 본인들이 주도해서 선택권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어..”
“근데 그거도 오빠가 언니에게 초커까지 보내면서 착용하고
주인 선택을 해 달라는 건 최고의 예우를 갖춘 거야.”
“그만큼 언니를 좋아하는 거지
오빠가 드디어 사랑이 생기나 보네..”
“언니 ..~~~~”
“왕 부럽다..
오빠가 맘을 다 열다니.. 아마 그 초커 언니이니셜 있을 건데? 뭐라고 써있어???”
“응 하루라고 되어있어..
에치 에이 알 유 “
“하루??
이쁘다 언니..”
“마루도 오빠가 지어준 거거든..
근데 오빠가 나에게는 선을 거 놓고 사랑만 해주거든..
언니는 전부 다 해 줄 거 같다..”
“언니 얼른 사진 찍어 보내..”
“사랑해요 주인님 그렇게 내용 넣고. 하트도 몇 개 넣고 .”
“아니다 언니??
언니 지금 집이지? 분당이지?
내가 그리로 갈게.. 우리 이벤트 하자..”
“그럼 마루야? 내가 실장님 섭이 된 거야?
정말이야??”
“응 언니.. 자세한 건 만나서 이야기 하자 언니 기다려~~”
마루가 그녀 집에 도착한 건 저녁 9시가 가까워진 시간이다.
마루는 케익과 샴페인을 그리고 꽃을 사 들고 왔다.
“언니~!!!언니~~
언니 우리 이벤트 하자..
아직 오빠에게 문자 안했지??”
마루는 그녀의 옷을 다 벗긴후 머리를 틀어 올려 목선을 드러나게 한다.
그리고 마루는 그녀의 목에 초커를 채우며 그녀의 목이 이쁘다는 생각을 한다.
“언니 목선이 참 이쁘다..올림머리가 어울려..
오빠가 많이 반했구나.. “
초커를 채운 마루는 고리를 달고 사진을 찍는다..
“언니 무릎 꿇고 그렇지.. 그렇게..”
‘찰칵~!!’
“언니 너무 이쁘다..오빠가 눈은 높네.. 피~~”
갑자지 사진을 보내려는 그녀의 핸드폰을 뺏은 마루는 그녀에게 이벤트의 끝을 보자고 한다.
“언니 가자.. 오빠에게..지금 당장~!!”
“응? 지금? 아까 뵈었는데??”
“그러니까 이벤트지 오빠가 알겠어 언니가 올지??
가자 언니.. “
그녀는 갑자기 걱정을 한다.
“갑자기.. 뭐 입고 가지?? “
“언니 가만있어 알아서 해줄게.. “
마루는 그녀 옷장에서 코트를 하나 꺼낸다..
“언니 이거 하나만 입어..어두우니까 괜찮아..
그리고 … 스타킹 있지? 밴드?
어디 보자.. 쩝~~ “
그녀는 밴드가 넓은 평범한 밴드를 고르다가 이내 서랍을 닫는다..
“언니? 쓸만한 게 없다 스타킹은 가다가 사자..”
신발장을 뒤적이던 그녀는 한숨을 쉰다..
“섹시한게 없네.. 240 신지 언니??”
마루는 그녀와 함께 속옷 전문 매장을 찾아가 밴드스타킹과 뷔스뛰에를 고른다
바이올렛 색상으로 고른 그녀는 매장에 디피된 섹시한 웨딩슈즈도 함께 고르며
코디를 해본다..
“언니 이거 이쁘지??”
“응 이쁘다 이런 게 다 있네..”
그녀는 기쁨을 숨기지 못하고 즐거움에 얼굴이 환하게 웃는다..
““이런거 사실 늘 사고 싶었는데 쑥스러워서
이렇게 사게 되네.. 이쁘다 마루 고마워..”
…
그의 작업실로 가는 차 속에서 미희는 스타킹과 뷔스뛰에를 입고 있다..
“마루야.. 나 이거 채워 줘야겠네.. 좁고 어두워서 잘 안된다. 서툴기도 하고..”
마루는 광명역 주차장에서 잠깐 차를 세우고 그녀에 옷을 착용 시켜준다..
“언니 뒤돌아 봐..”
뷔스뛰에를 후크를 채워주고 밴드 스타킹을 신겨준 그녀는 목걸이와 리드줄까지 착용시킨 후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는다.
“언니 여기서 오빠 작업실까지는 10분이면 가니까.
가서 우리 이벤트 하자..”
“내가 가면 언니 같이 온 거 모르니까..내가 언니 목줄 채워서 데리고 들어 갈께
언니는 그냥 시키는 대로만 해 알았지??”
“고마워 마루야..”
“헤헤.. 언니 너무 이쁘다.
오빤 좋겠다..”
‘찰싹~!!!’
“악~~!! 마루야~~”
마루는 그녀의 노팬티인 도톰한 엉덩이를 한대 때려 준다.
작업실 앞에 차가 정차하자 그는 내다 본다..
“누구지 이 시간에??”
승윤과 둘이 술잔을 기울이다가 그는 승윤에게 나가보라고 한다..
“선생님 마루님 차인데요?”
“마루?? 마루가 이 시간에 왜오지?”
그는 마루가 들어오는걸 보며 손을 들어 인사를 한다..
“마루~~!!! 어쩐 일이야??”
“오빠~!! “
“보고싶어왔지.. “
그녀는 웃으며 승윤과도 인사를 한다..
“승윤씨도 왔네?? 안녕~~
내 술도 있지??”
“무슨 일인데 연락도 없이 오니?
좋은 일 있어??”
그의 말에 마루가 대답을 한다..
“오빠 선물 하나 주려고 지나가다 왔어..
오빠가 맘에 들라나 모르겠다..
나름 신경 썼는데..”
“애가 왜 그러나.. 뭔대 그러니?”
“오빠 그러지 말고 눈감고 있어~.. 불 끄고..”
지난번에 오빠가 너무 행복하게 해줘서 선물 주는 거니까 불끄자..”
그는 마루의 애교에 웃으며 승윤에게 불을 끄라고 하고는 마루에게 안대로 눈을 가리게 한다..
“딴짓하면 오빠에게 혼난다 마루…~!!!”
“오빠는 걱정도..이다 놀라지나 마~~ 헤헤 “
그녀는 차로 가서 미희에게 속삭인다.
“언니~~ 들어가자 오빠 눈 가렸다 불도 끄고.. 너무 이쁘다 언니..”
속삭이듯 대화를 주고 받던 마루는 미희의 목줄을 잡고 작업장 안으로 인도한다.
뷔스뛰에 아래로는 밴드스타킹이 고리에 착용되어 있고 목줄과 초커가
보라빗으로 코디가 되어있다.
그녀의 올림머리에는 보석 악세서리 머리띠와 크림색 웨딩슈즈까지 코디한 마루의 작품인 것이다.
“쉿~!!”
승윤은 놀라움으로 눈이 휘 둥그레 해지자 마루는 입에 손가락을 대며 조용히 하라고 한다..
“오라방 … 이제 다 되었습니다..
안대를 벗으세요~!!!!”
“하나 둘 셋~~~~~”
승윤은 구령에 맞추어 조명을 키고 그는 안대를 벋는다..
“하…루??”
안대를 벋던 그가 잠시 멈춰진 채로 그녀를 바라본다..
올림머리와 초커 그리고 뷔스뛰에와 밴드스타킹 웨딩슈즈까지..
그녀는 그의 앞에 섭으로서의 완벽한 모습으로 그에게 도착한 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그에게 말을 한다.
“주인님~!! 주인님의 선택을 받은 하루입니다.
저의 주인님이 되어주세요~~!”
하루는 그에게 행복한 미소를 보내며 그의 앞에 서있다..
“하루야 고맙다.. “
“주인님 사랑해요:
마루가 그에게 목줄을 전해준다
목줄을 손에 쥔 그는 하루에게 다가가 가만히 안아준다..
“고맙다 하루야..”
그는 다시 한번 그녀에게 속삭인다.
:”주인님 사랑해요”
하루는 그의 품에 안겨 행복한 미소와 윙크를 마루에게 보낸다
승윤과 마루는 박수로 축하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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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이 끝나기가 무섭게 전시 일정이 잡혔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 내내 쉬지를 못한 듯 합니다.
전시도중 점심 시간에 햄버거 집에 간일이 있죠
그곳에서 전 마루를 봤습니다.
제가 아는 마루는 아니지만
방울 달린 초커를 착용한 여인
제게 그녀는 사랑 받는 섭의 모습이 보이더군요
누구나 그런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제가 만난 그녀는 마루였습니다.
그 누군가의 마루겠지요.
여러분들은 예쁜 DS 하시나요?
늘 글을 쓰면서 이렇게 하면 더 아름답지 않을까
이렇게 하면 더 행복하지 않을까 하고 쓰지만
결과는 늘 아쉬움이 남는 다는 거죠.
이제부터 하루와 그와의 행복한 고통이 시작됩니다.
몇곡 추천합니다.
Not Every Pain Hurts – Lacrimosa
Another Life – 임재범(외인부대)
Still In Love With You – Thin Lizzy
널 위한 이별- 블랙홀
Destiny – John West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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