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남터에서
매캐하고 비릿한 냄새와 강렬한 불빛에 흐릿하게 정신이 들었다.
그러면서 느껴지는 머리의 고통..!!
몸을 비틀어 그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했지만 팔은 뒤로 꺾여서 손과 팔꿈치가 닿도록 묶여 있었고,
다리도 무슨 막대기 같은 것에 묶여 있는지 움직이기 힘들었다.
그리고 너무나 강렬한 불빛에 눈을 뜰수가 없었다.
점차 정신이 들자 기억이 되살아 났다.
48호는 1차 벌점 누적으로 3박4일간의 새남터 교육장에 온 것이다.
벌점...
여자죄수로 이 혹성에 온 사람의 경우 간수나 남자 죄수에게 잘못을 범하게 되면 벌점을 부과 받는다.
잘못의 경중에 따라 남자죄수는 1점부터 10점까지 부과할 수 있고,
간수의 경우 직급에 따라 최고 간수는 100점 까지 부과가 가능하다.
누적벌점이 하루 10점 아니면 일주일 50점이나 한달 200점을 초과할 경우 그 즉시 그녀는 새남터라는 곳에 들어가게 된다.
공식명칭은 새남터지만 보통 여기 사람들은 생지옥이라고 부른다.
1차 누적인 경우는 지하 1층에서 3박 4일간 교육을 받고
2차 누적인 경우는 지하 2층에서 8박 9일간 교육을 받고
3차 누적인 경우는 지하 3층에서 15박 16일간 교육을 받게 된다.
4차 이상 누적을 한 경우는 지하 4층에서 3개월간 생활을 하고 지하 3층에서 15박 16일간 교육을 받은 뒤에 올라올 수 있다.
4차 이상 누적을 하고 살아 남은 사람은 현재까지 단 세사람....
그녀들은 모두 정신병에 걸려서 감옥문을 나서질 못하고 있다.
새남터...
새남터를 관리하는 간부들은 사람들이지만 실제로 운영하는 조교들은 고르족들이 맡고 있다.
고르족은 지하생활에 적합하게 진화하여 조그맣게 퇴화된 눈과 거의 막혀있는 코..
그리고 단단한 근육질의 체격과 발바닥이 강철과 같은 튼튼한 발...
특히 손은 땅을 파고 돌을 부술수 있도록 가재의 집게손처럼 두손가락으로 갈라져 있고 집게의 힘은 소뿔을 뽑을 정도로 강하다.
그리고 혀는 끝이 네갈래로 갈라져 있고 지하의 개미같은 벌레를 잡아 먹기 쉽도록 굉장히 빠른 속도로 움직인다.
그들은 특수신발을 신고 바닥에서 30cm정도 떠서 다닌다.
이곳 새남터 지하 1층은 수시로 들어오고 나가는 벌점 누적자들로 항상 붐비는 곳이다.
1층은 크게 4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고 보통은 1구역에서 첫째날, 2구역에서 둘째날,
3구역에서 셋째날, 4구역에서 넷째날을 보내게 된다.
여기서는 1구역을 하늘.. 2구역을 땅.. 3구역을 지하.. 4구역을 지옥이라고 부른다.
1구역은 약 150만 제곱미터 정도의 광장으로 지하라서 그렇지 만약 햇빛이 비친다면 그 광활함에 숨이 막혀 버릴 것이다.
이 광장은 바닥이 별사탕모양의 가시가 튀어나온 듯한 자갈들로 쫙 깔려있어 맨발로 단 3초도 서있기 힘들기 때문에 교육생들에게도 임시 짚신이 지급된다.
하지만 짚신이라고 해도 쓰고 쓰고 쓰다 남은 닳은 것들이기 때문에 그냥 짚새기라고 불러야 맞을것이다.
그래도 고통을 주는 것이 목적이기에 그냥 그대로 쓰이고 있다. 그저 그걸 신고 고통을 참을 수 밖에 없다.
48호의 기억...
48호는 복통으로 늘 고생을 하고 있었다.
그날도 아침부터 간수가 시킨 일을 마치지 못하고 화장실로 뛰어 갔는데 그만 간수에게 걸렸고 성적 학대까지 감내했지만 결국 벌점을 부과 받았다.
그리고 즉시 안드로이드 체포조에 의해 수갑과 족쇄가 채워지고 머리에는 얼굴가리개가 씌워진 체로 감호소로 들어왔다.
감호소는 말 그대로 그저 지키는 곳일 뿐이었다.
신체검사는 없었지만 몸에 지닌 건 속옷까지 다 빼앗긴 체로 밥은 커녕 물 한모금 마실 수 없었고,
취침시간인 저녁 10시까지 꿇어 앉아 있어야 했다.
혹 반항이라도 한다면 감호복(주1)이 입혀지고 일렉소울(주2)이라는 전기봉으로 지져진 체로 보내야 했다.
10시에 취침한 후 밤 2시에서 4시까지 전원 깨워서 다시 꿇어 앉힌다.
그 시간에 잠시 졸기라도 하면 바로 일렉소울 맛을 봐야 했다.
그렇게 4시에 다시 취침 후 5시 기상이었다.
기상하자마자 그들은 굴비 엮이듯 족쇄가 쇠사슬로 죽 엮여서는 벌거벗긴 체로 새남터까지 걸어야 했다.
48호는 전날 아침부터 굶었는데도 배는 계속 아파왔다.
그렇다고 잠시 주저 앉기라도 하면 간수의 일렉소울이 가만히 두지 않았다.
그렇게 48호를 포함한 1차 누적자들은 새남터 지하통로 문앞에 집결하게 되었다.
6시 정각이 되자.. 기괴한 소리를 내면서 정문이 열렸다.
문이 열리자마자 비명소리와 용서를 비는 울음소리.. 뭔가를 재촉하는 고함소리등이 고막을 찢듯이 새어나왔다.
아마 새남터 내부 지하 2,3,4층에서 마이크를 통해 울리는 비명소리일 것이다.
그리곤 곧장 코를 찌르는 피비린내와 매퀴한 유황냄새.. 그리고 살타는 냄새등 숨을 쉬기 곤란하게 만드는 냄새가 풍겨져 나왔다.
그 냄새가 견디기 힘든 듯... 새남터 이송을 맡은 간부들은 일렉소울로 사람들을 사정없이 통로로 밀어 넣었다.
떠밀려서 새남터 통로로 접어든 그녀들은 맵고 역한 냄새에 기침과 구토를 연신 하면서 앞으로 밀려 갔다.
통로 끝에서는 신체검사가 행해졌다.
신체검사에는 테일건(주3)이라는 기구가 쓰이는데 몸의 구멍입구에 넣고 쏘면 구멍의 끝까지 촉수가 뻗어나가서 구석구석을 뒤지는 역할을 한다. 그걸 귀, 입, 질, 항문, 코에 모두 검사를 한 후 머리카락 내부에 숨긴것이 없는지 검사를 하고 지하 가스에 적응할 수 있는 주사(주4)를 맞았다. 사실 그 주사를 맞게 되면 가스에 적응은 하지만 심각한 부작용이 있어 일반 지하 관리인들은 모두 최근에 개발된 약을 먹고 관리를 한다. 하지만 그녀들은 죄수에다 벌점까지 받은 처지라 주사를 맞도록 법이 정했다.
부작용 중 하나는 고통의 역치가 사라진다는 점이다. 즉 고통을 어느정도 당하면 적응이 되어서 그정도 고통에는 반응하지 않는게 일반적인데 늘 같은 강도의 고통을 느낀다. 또한 몸의 민감도가 증가하여 작은 자극에도 큰 반응을 보일 수 밖에 없다.
묘하게도 그 부작용이 주사 한번에 대략 100시간 정도 간다. 즉 3박 4일 내내 그 부작용에 시달린다.
48호도 어영부영 눈물 콧물에 침을 질질 흘리면서 족쇄를 끌고 통로 끝에 도착했다.
일단 주사를 맞은 후 신체검사장으로 들어가니 테일건이 콧물에 침에 마구 흐르는 분비물을 뚫고 코로 입으로 들어 왔다.
피슝~ 하는 소리와 더불어 끈적거리는 이물질이 코와 입속을 헤집고 들어 갔다.
마구 재채기가 나오려고 하면서 웩웩거리며 구역질을 한참 하고 나서야 테일건이 뽑히고는 티슈로 한번 씩 닦고는 하나는 귓속을 또 하나는 항문속을 쏘았다.
간질거리는 귓속의 느낌에 소름이 돋았고, 항문 속으로 들어간 촉수의 느낌에 온몸을 비틀 수 밖에 없었다.
그러자 고르족 조교는 일렉소울을 최대로 올려서 항문에 들어간 촉수에 갖다대었다.
촉수는 자체로 전기전도가 가능하고 전기 자극시 떨림이 증가하기 때문에 48호는 생전처음 느낀 너무나 엄청난 고통에 그만 기절하고 말았다.
주1.. 감호복.. 감호소에서 잘못을 저질렀을 때 입는 옷을 말한다.
브래지어와 팬티가 가죽끈으로 연결된 형태로 브래지어와 팬티 사이의 길이를 가죽끈으로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브래지어 안쪽과 팬티 안쪽에는 0.5~1cm가량의 바늘이 부위별로 다른 길이로 촘촘하게 박혀있다. 브래지어의 경우 유두 끝이 닿는 부분이 가장 긴 바늘이 박혀 있고, 팬티의 경우도 음핵부위가 가장 긴 바늘이 박혀있다.
또한 브래지어 둘레와 유두 끝 바늘.. 그리고 팬티 음핵부위등에는 전기충격을 가할 수 있게끔 전도체로 구성되어 있다.
감호복은 어떤 여자라도 착용이 가능하게끔 브래지어끈과 사이가죽끈, 팬티끈을 조종해서 착용시 가장 강한 압박감을 느끼게 자동적으로 조정된다.
주2...일렉소울은 악마의 도시 간수들이 가지고 다니는 가장 기본적인 징벌도구이다. 모양은 직경 14cm, 길이 1m정도의 휠 수 있는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져 있다. 스위치를 누르면 앞쪽 10cm부분에 감전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고 타이머를 맞춰서 전기 자극이 주어질 수도 있도록 되어 있다. 20V 부터 300V까지 전압을 조절할 수 있으며 0타임 부터 3분간격까지 타이머 조절이 가능하다. 보통 타이머로 쓸 경우에는 전선을 연결해서 사용한다.
주3... 테일건은 신체검사용으로 만든 도구이다. 인간의 구멍에 들어가서 이물질이 없는지 빈틈없이 모두 살필수 있도록 프로그램된 특수 촉수를 구멍에 발사하고 다시 원위치 시킬 수 있도록 만들어진 총이다. 촉수의 경우 지름 1cm, 길이 5cm의 부드럽고 촉촉한 재질로 된 특수 로봇이다. 피부는 전기를 통할 수 있는 전도체로 되어 있고 지속적으로 윤활액을 분비하면서 전진 후진을 한다.
주4... 지하가스 적응 주사. 원래는 소나 말등을 지하갱도 공사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가축에게 적용했던 주사이다.
소나 말에게 적용했을 경우에 주인의 채찍질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잘 사용되지 않는다. 때문에 주사제 재고 처리를 위해 그녀들에게 쓰여 지는 것이다.
매캐하고 비릿한 냄새와 강렬한 불빛에 흐릿하게 정신이 들었다.
그러면서 느껴지는 머리의 고통..!!
몸을 비틀어 그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했지만 팔은 뒤로 꺾여서 손과 팔꿈치가 닿도록 묶여 있었고,
다리도 무슨 막대기 같은 것에 묶여 있는지 움직이기 힘들었다.
그리고 너무나 강렬한 불빛에 눈을 뜰수가 없었다.
점차 정신이 들자 기억이 되살아 났다.
48호는 1차 벌점 누적으로 3박4일간의 새남터 교육장에 온 것이다.
벌점...
여자죄수로 이 혹성에 온 사람의 경우 간수나 남자 죄수에게 잘못을 범하게 되면 벌점을 부과 받는다.
잘못의 경중에 따라 남자죄수는 1점부터 10점까지 부과할 수 있고,
간수의 경우 직급에 따라 최고 간수는 100점 까지 부과가 가능하다.
누적벌점이 하루 10점 아니면 일주일 50점이나 한달 200점을 초과할 경우 그 즉시 그녀는 새남터라는 곳에 들어가게 된다.
공식명칭은 새남터지만 보통 여기 사람들은 생지옥이라고 부른다.
1차 누적인 경우는 지하 1층에서 3박 4일간 교육을 받고
2차 누적인 경우는 지하 2층에서 8박 9일간 교육을 받고
3차 누적인 경우는 지하 3층에서 15박 16일간 교육을 받게 된다.
4차 이상 누적을 한 경우는 지하 4층에서 3개월간 생활을 하고 지하 3층에서 15박 16일간 교육을 받은 뒤에 올라올 수 있다.
4차 이상 누적을 하고 살아 남은 사람은 현재까지 단 세사람....
그녀들은 모두 정신병에 걸려서 감옥문을 나서질 못하고 있다.
새남터...
새남터를 관리하는 간부들은 사람들이지만 실제로 운영하는 조교들은 고르족들이 맡고 있다.
고르족은 지하생활에 적합하게 진화하여 조그맣게 퇴화된 눈과 거의 막혀있는 코..
그리고 단단한 근육질의 체격과 발바닥이 강철과 같은 튼튼한 발...
특히 손은 땅을 파고 돌을 부술수 있도록 가재의 집게손처럼 두손가락으로 갈라져 있고 집게의 힘은 소뿔을 뽑을 정도로 강하다.
그리고 혀는 끝이 네갈래로 갈라져 있고 지하의 개미같은 벌레를 잡아 먹기 쉽도록 굉장히 빠른 속도로 움직인다.
그들은 특수신발을 신고 바닥에서 30cm정도 떠서 다닌다.
이곳 새남터 지하 1층은 수시로 들어오고 나가는 벌점 누적자들로 항상 붐비는 곳이다.
1층은 크게 4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고 보통은 1구역에서 첫째날, 2구역에서 둘째날,
3구역에서 셋째날, 4구역에서 넷째날을 보내게 된다.
여기서는 1구역을 하늘.. 2구역을 땅.. 3구역을 지하.. 4구역을 지옥이라고 부른다.
1구역은 약 150만 제곱미터 정도의 광장으로 지하라서 그렇지 만약 햇빛이 비친다면 그 광활함에 숨이 막혀 버릴 것이다.
이 광장은 바닥이 별사탕모양의 가시가 튀어나온 듯한 자갈들로 쫙 깔려있어 맨발로 단 3초도 서있기 힘들기 때문에 교육생들에게도 임시 짚신이 지급된다.
하지만 짚신이라고 해도 쓰고 쓰고 쓰다 남은 닳은 것들이기 때문에 그냥 짚새기라고 불러야 맞을것이다.
그래도 고통을 주는 것이 목적이기에 그냥 그대로 쓰이고 있다. 그저 그걸 신고 고통을 참을 수 밖에 없다.
48호의 기억...
48호는 복통으로 늘 고생을 하고 있었다.
그날도 아침부터 간수가 시킨 일을 마치지 못하고 화장실로 뛰어 갔는데 그만 간수에게 걸렸고 성적 학대까지 감내했지만 결국 벌점을 부과 받았다.
그리고 즉시 안드로이드 체포조에 의해 수갑과 족쇄가 채워지고 머리에는 얼굴가리개가 씌워진 체로 감호소로 들어왔다.
감호소는 말 그대로 그저 지키는 곳일 뿐이었다.
신체검사는 없었지만 몸에 지닌 건 속옷까지 다 빼앗긴 체로 밥은 커녕 물 한모금 마실 수 없었고,
취침시간인 저녁 10시까지 꿇어 앉아 있어야 했다.
혹 반항이라도 한다면 감호복(주1)이 입혀지고 일렉소울(주2)이라는 전기봉으로 지져진 체로 보내야 했다.
10시에 취침한 후 밤 2시에서 4시까지 전원 깨워서 다시 꿇어 앉힌다.
그 시간에 잠시 졸기라도 하면 바로 일렉소울 맛을 봐야 했다.
그렇게 4시에 다시 취침 후 5시 기상이었다.
기상하자마자 그들은 굴비 엮이듯 족쇄가 쇠사슬로 죽 엮여서는 벌거벗긴 체로 새남터까지 걸어야 했다.
48호는 전날 아침부터 굶었는데도 배는 계속 아파왔다.
그렇다고 잠시 주저 앉기라도 하면 간수의 일렉소울이 가만히 두지 않았다.
그렇게 48호를 포함한 1차 누적자들은 새남터 지하통로 문앞에 집결하게 되었다.
6시 정각이 되자.. 기괴한 소리를 내면서 정문이 열렸다.
문이 열리자마자 비명소리와 용서를 비는 울음소리.. 뭔가를 재촉하는 고함소리등이 고막을 찢듯이 새어나왔다.
아마 새남터 내부 지하 2,3,4층에서 마이크를 통해 울리는 비명소리일 것이다.
그리곤 곧장 코를 찌르는 피비린내와 매퀴한 유황냄새.. 그리고 살타는 냄새등 숨을 쉬기 곤란하게 만드는 냄새가 풍겨져 나왔다.
그 냄새가 견디기 힘든 듯... 새남터 이송을 맡은 간부들은 일렉소울로 사람들을 사정없이 통로로 밀어 넣었다.
떠밀려서 새남터 통로로 접어든 그녀들은 맵고 역한 냄새에 기침과 구토를 연신 하면서 앞으로 밀려 갔다.
통로 끝에서는 신체검사가 행해졌다.
신체검사에는 테일건(주3)이라는 기구가 쓰이는데 몸의 구멍입구에 넣고 쏘면 구멍의 끝까지 촉수가 뻗어나가서 구석구석을 뒤지는 역할을 한다. 그걸 귀, 입, 질, 항문, 코에 모두 검사를 한 후 머리카락 내부에 숨긴것이 없는지 검사를 하고 지하 가스에 적응할 수 있는 주사(주4)를 맞았다. 사실 그 주사를 맞게 되면 가스에 적응은 하지만 심각한 부작용이 있어 일반 지하 관리인들은 모두 최근에 개발된 약을 먹고 관리를 한다. 하지만 그녀들은 죄수에다 벌점까지 받은 처지라 주사를 맞도록 법이 정했다.
부작용 중 하나는 고통의 역치가 사라진다는 점이다. 즉 고통을 어느정도 당하면 적응이 되어서 그정도 고통에는 반응하지 않는게 일반적인데 늘 같은 강도의 고통을 느낀다. 또한 몸의 민감도가 증가하여 작은 자극에도 큰 반응을 보일 수 밖에 없다.
묘하게도 그 부작용이 주사 한번에 대략 100시간 정도 간다. 즉 3박 4일 내내 그 부작용에 시달린다.
48호도 어영부영 눈물 콧물에 침을 질질 흘리면서 족쇄를 끌고 통로 끝에 도착했다.
일단 주사를 맞은 후 신체검사장으로 들어가니 테일건이 콧물에 침에 마구 흐르는 분비물을 뚫고 코로 입으로 들어 왔다.
피슝~ 하는 소리와 더불어 끈적거리는 이물질이 코와 입속을 헤집고 들어 갔다.
마구 재채기가 나오려고 하면서 웩웩거리며 구역질을 한참 하고 나서야 테일건이 뽑히고는 티슈로 한번 씩 닦고는 하나는 귓속을 또 하나는 항문속을 쏘았다.
간질거리는 귓속의 느낌에 소름이 돋았고, 항문 속으로 들어간 촉수의 느낌에 온몸을 비틀 수 밖에 없었다.
그러자 고르족 조교는 일렉소울을 최대로 올려서 항문에 들어간 촉수에 갖다대었다.
촉수는 자체로 전기전도가 가능하고 전기 자극시 떨림이 증가하기 때문에 48호는 생전처음 느낀 너무나 엄청난 고통에 그만 기절하고 말았다.
주1.. 감호복.. 감호소에서 잘못을 저질렀을 때 입는 옷을 말한다.
브래지어와 팬티가 가죽끈으로 연결된 형태로 브래지어와 팬티 사이의 길이를 가죽끈으로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브래지어 안쪽과 팬티 안쪽에는 0.5~1cm가량의 바늘이 부위별로 다른 길이로 촘촘하게 박혀있다. 브래지어의 경우 유두 끝이 닿는 부분이 가장 긴 바늘이 박혀 있고, 팬티의 경우도 음핵부위가 가장 긴 바늘이 박혀있다.
또한 브래지어 둘레와 유두 끝 바늘.. 그리고 팬티 음핵부위등에는 전기충격을 가할 수 있게끔 전도체로 구성되어 있다.
감호복은 어떤 여자라도 착용이 가능하게끔 브래지어끈과 사이가죽끈, 팬티끈을 조종해서 착용시 가장 강한 압박감을 느끼게 자동적으로 조정된다.
주2...일렉소울은 악마의 도시 간수들이 가지고 다니는 가장 기본적인 징벌도구이다. 모양은 직경 14cm, 길이 1m정도의 휠 수 있는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져 있다. 스위치를 누르면 앞쪽 10cm부분에 감전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고 타이머를 맞춰서 전기 자극이 주어질 수도 있도록 되어 있다. 20V 부터 300V까지 전압을 조절할 수 있으며 0타임 부터 3분간격까지 타이머 조절이 가능하다. 보통 타이머로 쓸 경우에는 전선을 연결해서 사용한다.
주3... 테일건은 신체검사용으로 만든 도구이다. 인간의 구멍에 들어가서 이물질이 없는지 빈틈없이 모두 살필수 있도록 프로그램된 특수 촉수를 구멍에 발사하고 다시 원위치 시킬 수 있도록 만들어진 총이다. 촉수의 경우 지름 1cm, 길이 5cm의 부드럽고 촉촉한 재질로 된 특수 로봇이다. 피부는 전기를 통할 수 있는 전도체로 되어 있고 지속적으로 윤활액을 분비하면서 전진 후진을 한다.
주4... 지하가스 적응 주사. 원래는 소나 말등을 지하갱도 공사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가축에게 적용했던 주사이다.
소나 말에게 적용했을 경우에 주인의 채찍질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잘 사용되지 않는다. 때문에 주사제 재고 처리를 위해 그녀들에게 쓰여 지는 것이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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