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부. 공섭
나는 서울로 가는 케이티엑스를 타고 카페에 가입도 하고 카페의 이모저모를 모니터링하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회원사진이나 동영상은 전혀 볼 수가 없었다.
다만 내가 볼 수 있는 것은 자유게시판과 가입인사란 정도였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오직 그녀에 대해서만은 샅샅히 볼 수 있었다.
철저하게 카페의 공공 소유물로 되어있어서인 지 준회원도 그녀에 대한 여러가지를 구경할 수 있게 되어있었다.
따로 그녀에 대한 란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다른 암캐들이나 섭들에 대한 프로필이나 사진은 준회원 자격으로는 볼 수가 없는데 오직 그녀만은 준회원도 샅샅이 볼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내 질투심을 자극한 가장 강렬한 게시물은 그녀가 자신의 각오를 서약하는 동영상이었다.
마치 카페 회원들을 바라보듯이 카메라를 바라보면서 말하는 그녀의 모습은 나를 미치게 했다.
그녀는 어느 한적한 공원인 듯한 장소를 완전한 나체로 개처럼 기어서 한 바퀴를 돌았다.
한적한 공원이지만 멀리는 자동차 헤드라이트 불빛들이 지나가고 있었고 가로등들이 드문드문 있어서 그녀의 모습은 불안할 정도로 눈에 뜨였다.
남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가끔씩 남자들이 그녀의 엉덩이를 때리는 회초리가 나타났다.
그리고 그녀가 잠시만 주춤거리면 누군가의 운동화가 그녀의 엉덩이를 매몰차게 걷어찼다.
그녀는 엉덩이를 채여서 넘어지게 되면 전혀 망설이지 않고 돌아 앉아 납작 엎어져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렇게 공원을 한바퀴 돌더니 공중변소의 남자칸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화장실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카메라를 보면서 또박또박 진심을 담아서 말했다.
“저 공중변기는 엑스님이 운영하는 카페의 공중변기가 되고싶어서 회원님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공의 도구가 되고 싶어서 다음돠 같이 서약합니다.”
그녀는 차근차근 서약서를 읽듯이 말했다.
카메라를 통해서는 앞에 있는 것을 보고 읽는 것인 지 아니면 외운ㅁ 것인 지 알 수가 없었다.
다만 그 내용은 정말로 파격적이었다.
동영상에서 제대로 들리지 않을 시를 대비해서 동영상 아래에는 그녀가 말한 내용이 정리된어 있었고 그 내용을 읽은 나는 속에서 울화가 치미는 듯한 충격을 먹었다.
1. 저는 카페의 공공의 재산이자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공공의 도구입니다. 그러나 사용은 카페 운영진의 결정에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2. 제가 카페활동을 하는 목적은 오로지 카페 회원님들께 공중변기, 좆물받이, 장난감, 스트레스해소용, 욕구해소용으로 사용되기 위함입니다.
3. 카페에서 저의 신분은 언제나 가장 밑바닥입니다. 카페의 모든 회원은 물론이고 예비암캐들 보다도 더 천한 신분입니다. 온라인에서든 오프에서든 모든 회원분들은 저를 비인간적을 대하시는 데에 아무런 이의가 없음을 맹세합니다. 오히려 그런 대우를 받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다.
4. 저는 당연히 인간이 아니며 심지어 암캐도 아닌, 그저 모든 회원님들께서 공동으로 사용하시는 변기일 뿐입니다.
5. 카페회원님들은 언제든지 저를 원하는 어떤 용도로도 사용하실 수 있으며, 저는 회원님들의 어떠한 명령도 거부하지 않고 절대 복종하겠습니다.
6. 예를 들면 회원님들께서는 저를 가래침을 뱉는 타구로도 사용하실 수 있으며, 소변이나 대변을 보는 변기로도 사용하실 수 있으며, 화장실 바닥이나 변기를 청소하는 청소도구로도 사용하실 수 있으며, 회원님의 발을 닦는 걸래로도 사용하실 수 있으며, 회원님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도구로도 사용하실 수 있으며, 회원님들의 SM 플실력 향상을 위한 연습 도구로도 사용하실 수 있으며 이외에 회원님들이 상상하시는 그 모든 용도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7. 회원님들께서 저에게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흉터만 남기지 않으신다면, 저는 회원님들께서 주시는 매질과 고문을 비롯하여 그 어떠한 고통스러운 괴롭힘도 달게 받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겠습니다.
8. 회원님들께서 저에게 내린 지시가 대한민국의 현행법에 저촉만 되지 않는다면, 노출을 비롯한 그 어떤 수치스런 명령도 달게 따르겠습니다.
9. 회원님들께서 저에게 내린 지시가 제게 치명적인 결과를 야기하는 것만 아니라면, 그 아무리 더러운 지시라도 기쁘게 수행하겠습니다.
10. 위에서 미천한 제가 미처 언급하지 못한 그 어떤 지시도 성실하게 이행하겠습니다.
11. 이 서약서에 서명한 이후로는 카페의 운영진들이 절 용도폐기 하지 않는 한, 저의 자의로는 절대 이 서약을 폐기할 수 없습니다.
위 모든 내용은 저의 자발적 의지로 밝힌 것이며 위 내용을 분명히 지킬 것임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그리고 곧 그녀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 어떤 사내로부터 질문을 받고 대답하기 시작했다.
“카페에서의 회원들의 심한 악플이나 욕설에 대해서는 어떻게 반응하겠나?”
“저에 대한 관심으로 알고 감사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카페의 채팅방에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는가?”
“어느 분이든 회원분이면 모두에게 가장 공손하고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그리고 신상에 대한 정보가 아니라면 뭐든 솔직하게 대답하겠습니다. 욕설이나 수치스러운 말에 대해서도 언제나 깎듯이 받아들이고 성실게 대답하겠습니다.”
“카페에서 운영진이나 조교사가 아닌 어린 예비 암캐가 너를 마구 대한다면?”
“저는 인간이나 암캐가 아니라 카페의 사용도구에 불과하므로 무조건 순종하고 굽실대며 성실하게 대화 하겠습니다.”
“카페의 정모가 있다면 참석하겠는가?”
“운영자진에서 정하신 기간 동안 온라인에서 자리잡기를 거친 후 참석할 것입니다.”
“카페의 정모에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참석 하겠는가?”
“저는 카페의 운영진이 가지고 온 행사도구에 불과하므로 제 사적인 의견이나 생각을 배제하고 오로지 회원님들의 친목도모와 즐거운 시간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카페의 정모에는 어떤 모습으로 참석 하겠는가?”
“속옷은 원래 입지 않아서 생리용 두 장밖에 없으므로 입지 않을 것이며 겉옷은 운영진의 지시에 따라서 노출이 심하게 하든가 아니면 수치스럽게 하고 나가겠습니다. 피어싱과 쉐이빙 역시 운영진의 지시에 따라서 하겠습니다.”
“카페의 정모에서 다른 암캐들은 섭으로 인간적인 대우를 하고 너에게만 모욕적으로 대한다고 하면?”
“당연한 일이므로 감사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만일 정모에서 회원들이 너를 마치 술집 여자나 하녀처럼 술을 따르게 하고 심부름을 시키고 구박을 한다면?”
“당연히 최선을 다해서 술집 여자도 되었다가 하녀도 되었다가 하면서 회원님들의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만일 정모에서 회원이 모두가 보는 앞에서 혹은 술과 음식을 먹는 자리에서 너를 미워해서 뺨을 때린다면? 예비암캐까지도...”
“마음이 풀릴 때까지 맞겠습니다. 그리고 화가 풀리시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욕적으로 욕을 하거나 침을 뱉는다면?”
“잘못을 빌고 비위를 맞추고 가래침을 핥아 먹겠습니다.”
“발을 핥게 하거나 수치스러운 행동을 시킨다면?”
“기꺼히 핥고 빨고 시키는 행동을 최선을 다해서 수행 하겠습니다.”
“만일 정모에서 자리를 옮기는 중에 거리에서 나체가 되게 한다면?”
“망설이거나 눈치 보지 않고 지체없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는 완전한 나체가 되겠습니다. 동작이 늦으면 길바닥에서 맞거나 벌을 받겠습니다.”
“오줌이 마렵다고 하면?”
“기꺼히 오줌받이가 되어 어디서든 받아 마시겠습니다. 식당에서 식사 중일 때에도 화장실로 가서 오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노래방 같은 곳이라면 엑스님이 시키셨던 방식으로 쓰레기통을 받치고 그 자리에서 받는 것도 좋다도 생각합니다.”
“개가 되라고 하면?”
“개목걸이를 채워 주시거나 꼬리를 똥구멍에 꽂아 주시거나 발로 차시거나 무조건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개처럼 기어다니겠습니다.”
“네가 다른 회원들과 한 눈에도 구분이 되도록 하는 태도는?”
“나체가 되는 것이 당연하고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면 최소한의 옷을 걸치며 맨발이 되어서 구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 언제나 바닥에 무릎을 꿇은 자세로 앉을 것이며 부동자세로 대답하고 시선은 정면을 보며 인사는 땅에 이마를 대고 할 것입니다.”
“노래방이나 주점에서 회원들의 즐거움을 위해서 할 일은?”
“나체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기도 할 것이며 봉사를 원하시는 분께는 봉사를 해드리고 플을 원하시는 분이 계시면 플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쇼를 하라고 하면 쇼를 보여드리기도 하겠습니다.”
“현재 쇼를 할줄 아는 것이 있나?”
“아직은 없지만 정모에 나서기 전 운영진에서 설정하신 기간 동안에 운영진의 조교 아래 열심히 연습해서 회원님들이 만족하실만한 흥미로운 쇼를 여러가지 익히도록 하겠습니다.”
“한 가지 정도 예를 들면?”
“제 음순에 있는 피어싱에 고무줄을 끼어서 뒤로 돌려 똥구멍에 꽂은 딜도와 연결하여 벌린 후 당겨진 보지 안에 스스로 왁싱을 하는 쇼를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네 입의 용도는?”
“회원님들의 오줌과 좃물과 씹물을 먹는 데에 사용되며 좃과 보지와 발과 똥구멍을 핥는 데에 사용되는 도구입니다. 혹은 변기나 쓰레기통을 닦는 도구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네 보지의 용도는?”
“회원님들이 여러가지 장난을 하실 수 있는 도구입니다. 또 갖가지 물건이나 손발이나 좃을 넣으실 수 있고 때리거나 짓밟을 수 있는 도구입니다.”
“네 똥구멍의 용도는?”
“보지와 같은 용도입니다. 다만 관장으로 항상 청결하게 만들어놓겠습니다.”
“네 그 외의 몸뚱아리의 용도는?”
“오로지 회원님들의 욕구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에 사용되는 도구입니다.”
“지금의 피어싱이나 문신 외에 더 할 생각은?”
“기념이 되는 때에 음순에 피어싱을 더 하는 것과 보지털을 쉐이빙 하지 않으면 평소에는 보이지 않는 부분에 수치스러운 글자와 카페 주소를 새기고 싶습니다.”
“운영진의 조교를 받을 작정인가?”
“정해진 기간부터 어느 시기까지 지속적으로 받겠습니다. 그래서 회원님들 앞에 나섰을 때 이겨내지 못하거나 거부하는 부분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운영진의 조교가 심할 것인데 각오가 되어있나?”
“네. 운영진과는 당연히 많이 맞아서 맷정이 들어야 하고 또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겪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진정한 공중변소 노릇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눈을 마주치기 어려울 정도로 무서워야 복종심이 생기는 것이 에셈이라고 생각합니다.”
“공플이나 정모나 카페 내의 일을 기록하는 것에 찬성하는가?”
“네. 제 모습이 찍히는 것을 좋아하지만 저와 운영진 외에는 소유할 수 없도록 보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너에게도 거부할 부분이 있다면 지금 미리 밝히겠는가?”
“네. 저는 뭐든 다 할 수 있지만 보지에 사정을 하는 것과 똥구멍에 넣었던 좃을 다시 보지에 넣는 행위는 거부합니다. 또 보지 안에 날카로운 물건을 넣거나 너무 큰 물건을 넣는 것도 거부합니다. 임신의 위험이 있고 날카로운 물건으로 다쳤을 때 병원에 가서 전기로 지지는 것이 너무 고통스럽고 번거로워서 생활에 지장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똥구멍에 넣었던 좃을 보지에 넣으면 염증이 일어나서 한동안 치료만 받고 아무 것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건강을 해치지 말라는 말로 알겠다만 그 외에 더 거부할 것이 있는가?”
“스캇입니다. 건강에도 그다지 좋지 않아서... 스캇은 운영진에게 한해서 아주 소량으로 경험만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진에게만의 특혜가 아니라 운영진과 저와는 완벽한 이해와 복종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다른 뜻은 없습니다. 제 자신 또한 그렇게해서 완전히 운영진이 짓밟을 수 있는 존재가 되기를 희망하기 때문입니다.”
“카페나 운영진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지난 몇번의 공플과 카페공섭이 되기위한 시도는 모두 일회성으로 끝나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의기소침해지고 어느 카페도 믿지 못하게 되고 말았습니다. 물론 제가 너무 성급했던 탓도 있겠지만 여하튼 실망이 컸습니다. 이번에는 서두르지 않고 정말 시간을 가지고 제대로 진행해서 제 보지 둔덕에 카페 주소가 새겨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네가 평소 좋아했던 돔의 스탈은?”
“섭의 눈치를 보지 않으면서도 평소에는 여자를 보호하고 위해주고 매너가 좋다가 플을 할 때에는 무서운 그런 스탈이 좋습니다.”
“다른 카페에 등록이 되어있나?”
“네. 하지만 운영진의 지시가 있으면 모두 탈퇴하고 오로지 본 카페의 재산으로만 머물겠습니다.”
나는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그 아래 정리가 된 사항들을 읽으면서 나와 만나지 못했던 시간 동안에 그녀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녀의 몸에 문신과 피어싱이 생겼고 많은 사내들과 플을 했다는 것을 알았고 특히 그녀가 카페의 공섭이 되려고 여러 곳을 전전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어째서 나는 그녀를 만나지 못했을까?
그녀의 사진을 보지 못한 것은 내가 바쁘게 살다보니 어느 카페의 특별회원이 되지 못했고 그래서 그녀의 모습을 볼 수가 없었던 것은 아닐까 싶었다.
나는 질투와 함께 도저히 참을 수 없는 흥분으로 인해 정신 없이 화장실로 가서 자위를 했다.
그리고 그렇게 그녀에 빠져있는 사이에 케이티엑스는 서울에 도착했다.
나는 서울로 가는 케이티엑스를 타고 카페에 가입도 하고 카페의 이모저모를 모니터링하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회원사진이나 동영상은 전혀 볼 수가 없었다.
다만 내가 볼 수 있는 것은 자유게시판과 가입인사란 정도였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오직 그녀에 대해서만은 샅샅히 볼 수 있었다.
철저하게 카페의 공공 소유물로 되어있어서인 지 준회원도 그녀에 대한 여러가지를 구경할 수 있게 되어있었다.
따로 그녀에 대한 란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다른 암캐들이나 섭들에 대한 프로필이나 사진은 준회원 자격으로는 볼 수가 없는데 오직 그녀만은 준회원도 샅샅이 볼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내 질투심을 자극한 가장 강렬한 게시물은 그녀가 자신의 각오를 서약하는 동영상이었다.
마치 카페 회원들을 바라보듯이 카메라를 바라보면서 말하는 그녀의 모습은 나를 미치게 했다.
그녀는 어느 한적한 공원인 듯한 장소를 완전한 나체로 개처럼 기어서 한 바퀴를 돌았다.
한적한 공원이지만 멀리는 자동차 헤드라이트 불빛들이 지나가고 있었고 가로등들이 드문드문 있어서 그녀의 모습은 불안할 정도로 눈에 뜨였다.
남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가끔씩 남자들이 그녀의 엉덩이를 때리는 회초리가 나타났다.
그리고 그녀가 잠시만 주춤거리면 누군가의 운동화가 그녀의 엉덩이를 매몰차게 걷어찼다.
그녀는 엉덩이를 채여서 넘어지게 되면 전혀 망설이지 않고 돌아 앉아 납작 엎어져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렇게 공원을 한바퀴 돌더니 공중변소의 남자칸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화장실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카메라를 보면서 또박또박 진심을 담아서 말했다.
“저 공중변기는 엑스님이 운영하는 카페의 공중변기가 되고싶어서 회원님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공의 도구가 되고 싶어서 다음돠 같이 서약합니다.”
그녀는 차근차근 서약서를 읽듯이 말했다.
카메라를 통해서는 앞에 있는 것을 보고 읽는 것인 지 아니면 외운ㅁ 것인 지 알 수가 없었다.
다만 그 내용은 정말로 파격적이었다.
동영상에서 제대로 들리지 않을 시를 대비해서 동영상 아래에는 그녀가 말한 내용이 정리된어 있었고 그 내용을 읽은 나는 속에서 울화가 치미는 듯한 충격을 먹었다.
1. 저는 카페의 공공의 재산이자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공공의 도구입니다. 그러나 사용은 카페 운영진의 결정에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2. 제가 카페활동을 하는 목적은 오로지 카페 회원님들께 공중변기, 좆물받이, 장난감, 스트레스해소용, 욕구해소용으로 사용되기 위함입니다.
3. 카페에서 저의 신분은 언제나 가장 밑바닥입니다. 카페의 모든 회원은 물론이고 예비암캐들 보다도 더 천한 신분입니다. 온라인에서든 오프에서든 모든 회원분들은 저를 비인간적을 대하시는 데에 아무런 이의가 없음을 맹세합니다. 오히려 그런 대우를 받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다.
4. 저는 당연히 인간이 아니며 심지어 암캐도 아닌, 그저 모든 회원님들께서 공동으로 사용하시는 변기일 뿐입니다.
5. 카페회원님들은 언제든지 저를 원하는 어떤 용도로도 사용하실 수 있으며, 저는 회원님들의 어떠한 명령도 거부하지 않고 절대 복종하겠습니다.
6. 예를 들면 회원님들께서는 저를 가래침을 뱉는 타구로도 사용하실 수 있으며, 소변이나 대변을 보는 변기로도 사용하실 수 있으며, 화장실 바닥이나 변기를 청소하는 청소도구로도 사용하실 수 있으며, 회원님의 발을 닦는 걸래로도 사용하실 수 있으며, 회원님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도구로도 사용하실 수 있으며, 회원님들의 SM 플실력 향상을 위한 연습 도구로도 사용하실 수 있으며 이외에 회원님들이 상상하시는 그 모든 용도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7. 회원님들께서 저에게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흉터만 남기지 않으신다면, 저는 회원님들께서 주시는 매질과 고문을 비롯하여 그 어떠한 고통스러운 괴롭힘도 달게 받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겠습니다.
8. 회원님들께서 저에게 내린 지시가 대한민국의 현행법에 저촉만 되지 않는다면, 노출을 비롯한 그 어떤 수치스런 명령도 달게 따르겠습니다.
9. 회원님들께서 저에게 내린 지시가 제게 치명적인 결과를 야기하는 것만 아니라면, 그 아무리 더러운 지시라도 기쁘게 수행하겠습니다.
10. 위에서 미천한 제가 미처 언급하지 못한 그 어떤 지시도 성실하게 이행하겠습니다.
11. 이 서약서에 서명한 이후로는 카페의 운영진들이 절 용도폐기 하지 않는 한, 저의 자의로는 절대 이 서약을 폐기할 수 없습니다.
위 모든 내용은 저의 자발적 의지로 밝힌 것이며 위 내용을 분명히 지킬 것임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그리고 곧 그녀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 어떤 사내로부터 질문을 받고 대답하기 시작했다.
“카페에서의 회원들의 심한 악플이나 욕설에 대해서는 어떻게 반응하겠나?”
“저에 대한 관심으로 알고 감사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카페의 채팅방에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는가?”
“어느 분이든 회원분이면 모두에게 가장 공손하고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그리고 신상에 대한 정보가 아니라면 뭐든 솔직하게 대답하겠습니다. 욕설이나 수치스러운 말에 대해서도 언제나 깎듯이 받아들이고 성실게 대답하겠습니다.”
“카페에서 운영진이나 조교사가 아닌 어린 예비 암캐가 너를 마구 대한다면?”
“저는 인간이나 암캐가 아니라 카페의 사용도구에 불과하므로 무조건 순종하고 굽실대며 성실하게 대화 하겠습니다.”
“카페의 정모가 있다면 참석하겠는가?”
“운영자진에서 정하신 기간 동안 온라인에서 자리잡기를 거친 후 참석할 것입니다.”
“카페의 정모에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참석 하겠는가?”
“저는 카페의 운영진이 가지고 온 행사도구에 불과하므로 제 사적인 의견이나 생각을 배제하고 오로지 회원님들의 친목도모와 즐거운 시간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카페의 정모에는 어떤 모습으로 참석 하겠는가?”
“속옷은 원래 입지 않아서 생리용 두 장밖에 없으므로 입지 않을 것이며 겉옷은 운영진의 지시에 따라서 노출이 심하게 하든가 아니면 수치스럽게 하고 나가겠습니다. 피어싱과 쉐이빙 역시 운영진의 지시에 따라서 하겠습니다.”
“카페의 정모에서 다른 암캐들은 섭으로 인간적인 대우를 하고 너에게만 모욕적으로 대한다고 하면?”
“당연한 일이므로 감사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만일 정모에서 회원들이 너를 마치 술집 여자나 하녀처럼 술을 따르게 하고 심부름을 시키고 구박을 한다면?”
“당연히 최선을 다해서 술집 여자도 되었다가 하녀도 되었다가 하면서 회원님들의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만일 정모에서 회원이 모두가 보는 앞에서 혹은 술과 음식을 먹는 자리에서 너를 미워해서 뺨을 때린다면? 예비암캐까지도...”
“마음이 풀릴 때까지 맞겠습니다. 그리고 화가 풀리시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욕적으로 욕을 하거나 침을 뱉는다면?”
“잘못을 빌고 비위를 맞추고 가래침을 핥아 먹겠습니다.”
“발을 핥게 하거나 수치스러운 행동을 시킨다면?”
“기꺼히 핥고 빨고 시키는 행동을 최선을 다해서 수행 하겠습니다.”
“만일 정모에서 자리를 옮기는 중에 거리에서 나체가 되게 한다면?”
“망설이거나 눈치 보지 않고 지체없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는 완전한 나체가 되겠습니다. 동작이 늦으면 길바닥에서 맞거나 벌을 받겠습니다.”
“오줌이 마렵다고 하면?”
“기꺼히 오줌받이가 되어 어디서든 받아 마시겠습니다. 식당에서 식사 중일 때에도 화장실로 가서 오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노래방 같은 곳이라면 엑스님이 시키셨던 방식으로 쓰레기통을 받치고 그 자리에서 받는 것도 좋다도 생각합니다.”
“개가 되라고 하면?”
“개목걸이를 채워 주시거나 꼬리를 똥구멍에 꽂아 주시거나 발로 차시거나 무조건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개처럼 기어다니겠습니다.”
“네가 다른 회원들과 한 눈에도 구분이 되도록 하는 태도는?”
“나체가 되는 것이 당연하고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면 최소한의 옷을 걸치며 맨발이 되어서 구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 언제나 바닥에 무릎을 꿇은 자세로 앉을 것이며 부동자세로 대답하고 시선은 정면을 보며 인사는 땅에 이마를 대고 할 것입니다.”
“노래방이나 주점에서 회원들의 즐거움을 위해서 할 일은?”
“나체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기도 할 것이며 봉사를 원하시는 분께는 봉사를 해드리고 플을 원하시는 분이 계시면 플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쇼를 하라고 하면 쇼를 보여드리기도 하겠습니다.”
“현재 쇼를 할줄 아는 것이 있나?”
“아직은 없지만 정모에 나서기 전 운영진에서 설정하신 기간 동안에 운영진의 조교 아래 열심히 연습해서 회원님들이 만족하실만한 흥미로운 쇼를 여러가지 익히도록 하겠습니다.”
“한 가지 정도 예를 들면?”
“제 음순에 있는 피어싱에 고무줄을 끼어서 뒤로 돌려 똥구멍에 꽂은 딜도와 연결하여 벌린 후 당겨진 보지 안에 스스로 왁싱을 하는 쇼를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네 입의 용도는?”
“회원님들의 오줌과 좃물과 씹물을 먹는 데에 사용되며 좃과 보지와 발과 똥구멍을 핥는 데에 사용되는 도구입니다. 혹은 변기나 쓰레기통을 닦는 도구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네 보지의 용도는?”
“회원님들이 여러가지 장난을 하실 수 있는 도구입니다. 또 갖가지 물건이나 손발이나 좃을 넣으실 수 있고 때리거나 짓밟을 수 있는 도구입니다.”
“네 똥구멍의 용도는?”
“보지와 같은 용도입니다. 다만 관장으로 항상 청결하게 만들어놓겠습니다.”
“네 그 외의 몸뚱아리의 용도는?”
“오로지 회원님들의 욕구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에 사용되는 도구입니다.”
“지금의 피어싱이나 문신 외에 더 할 생각은?”
“기념이 되는 때에 음순에 피어싱을 더 하는 것과 보지털을 쉐이빙 하지 않으면 평소에는 보이지 않는 부분에 수치스러운 글자와 카페 주소를 새기고 싶습니다.”
“운영진의 조교를 받을 작정인가?”
“정해진 기간부터 어느 시기까지 지속적으로 받겠습니다. 그래서 회원님들 앞에 나섰을 때 이겨내지 못하거나 거부하는 부분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운영진의 조교가 심할 것인데 각오가 되어있나?”
“네. 운영진과는 당연히 많이 맞아서 맷정이 들어야 하고 또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겪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진정한 공중변소 노릇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눈을 마주치기 어려울 정도로 무서워야 복종심이 생기는 것이 에셈이라고 생각합니다.”
“공플이나 정모나 카페 내의 일을 기록하는 것에 찬성하는가?”
“네. 제 모습이 찍히는 것을 좋아하지만 저와 운영진 외에는 소유할 수 없도록 보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너에게도 거부할 부분이 있다면 지금 미리 밝히겠는가?”
“네. 저는 뭐든 다 할 수 있지만 보지에 사정을 하는 것과 똥구멍에 넣었던 좃을 다시 보지에 넣는 행위는 거부합니다. 또 보지 안에 날카로운 물건을 넣거나 너무 큰 물건을 넣는 것도 거부합니다. 임신의 위험이 있고 날카로운 물건으로 다쳤을 때 병원에 가서 전기로 지지는 것이 너무 고통스럽고 번거로워서 생활에 지장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똥구멍에 넣었던 좃을 보지에 넣으면 염증이 일어나서 한동안 치료만 받고 아무 것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건강을 해치지 말라는 말로 알겠다만 그 외에 더 거부할 것이 있는가?”
“스캇입니다. 건강에도 그다지 좋지 않아서... 스캇은 운영진에게 한해서 아주 소량으로 경험만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진에게만의 특혜가 아니라 운영진과 저와는 완벽한 이해와 복종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다른 뜻은 없습니다. 제 자신 또한 그렇게해서 완전히 운영진이 짓밟을 수 있는 존재가 되기를 희망하기 때문입니다.”
“카페나 운영진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지난 몇번의 공플과 카페공섭이 되기위한 시도는 모두 일회성으로 끝나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의기소침해지고 어느 카페도 믿지 못하게 되고 말았습니다. 물론 제가 너무 성급했던 탓도 있겠지만 여하튼 실망이 컸습니다. 이번에는 서두르지 않고 정말 시간을 가지고 제대로 진행해서 제 보지 둔덕에 카페 주소가 새겨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네가 평소 좋아했던 돔의 스탈은?”
“섭의 눈치를 보지 않으면서도 평소에는 여자를 보호하고 위해주고 매너가 좋다가 플을 할 때에는 무서운 그런 스탈이 좋습니다.”
“다른 카페에 등록이 되어있나?”
“네. 하지만 운영진의 지시가 있으면 모두 탈퇴하고 오로지 본 카페의 재산으로만 머물겠습니다.”
나는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그 아래 정리가 된 사항들을 읽으면서 나와 만나지 못했던 시간 동안에 그녀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녀의 몸에 문신과 피어싱이 생겼고 많은 사내들과 플을 했다는 것을 알았고 특히 그녀가 카페의 공섭이 되려고 여러 곳을 전전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어째서 나는 그녀를 만나지 못했을까?
그녀의 사진을 보지 못한 것은 내가 바쁘게 살다보니 어느 카페의 특별회원이 되지 못했고 그래서 그녀의 모습을 볼 수가 없었던 것은 아닐까 싶었다.
나는 질투와 함께 도저히 참을 수 없는 흥분으로 인해 정신 없이 화장실로 가서 자위를 했다.
그리고 그렇게 그녀에 빠져있는 사이에 케이티엑스는 서울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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