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
자극적인 음식에 길들여지다 보면 더 큰 자극을 찾듯.
그녀 자신만의 소심한 스릴은 조금씩 집요해져갔다.
수경의 본능속에 숨겨져있던 변태성으로 인해 수경몸은 안달이나 본능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하나하나 짚어보면 수경의 자극의 원천은 일반적인 섹스에서 벗어나는것들 뿐이었다.
그녀가 상상하며 흥분하는 내용들은... 노출, 강간, 거친 욕, 2이상의 상대와의 섹스, 눈가리고하는 섹스, 묶여서 하는 섹스...
결과적으로 누군가로부터 지배당하는 대상이 되어 섹스를 하고있는 자신의 모습이었다.
충분히 그녀의 성향은 일반적이지 않았다.
뒤에 나열한것들은 그 녀 자의적으로 할 수 없는것들이었지만 그나마 노출은 혼자서도
가능했기에 그녀는 성에는 안차지만 노출로나마 스릴과 자극을 누리려 했다.
그렇게 아무도 모르는 그녀만의 판타지를 수경은 꿈꾸고 있었다.
하지만,
현실의 세상에서는 낯선 누군가에게 당하는 섹스란 쉽게 있을 수도 없는 일이었다.
더군다나 수경처럼 소심한 여자가 스스로 그러한 상황을 만들기란 사실상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
알몸으로 겉옷만 입고 잠깐의 외출을 즐기는 것도 몇 번...결국 수경은 그 것에도 더 이상 자극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
그 이상의 무언가에 목말라 하고있을때쯔음.
문득, 수경은 자신이 상상하는 것들을 다른 사람들도 상상하는지가 궁금했다.
죽으면 썩을 몸이라고 했던가..
수경은 자신이 생각하는 자극적인 호기심과 상상에대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몸뚱이로 그 무언가를 분출하고 싶어 안달이 나있었다.
자신의 호기심과 상상이 곧 "늪"이었다는 것을 수경은 몰랐다.
-늪-
수경은 컴퓨터앞에 앉아 키보드를 치고, 엔터를 치는 일을 반복해서 하고 있다.
"노출"
"눈을 가리고"
"묶여서"
.
.
.
"흠... 카메라 렌즈 노출방법, 뉴스기사들...노래가사들... 내가 찾는 글들은 없네..."
수경은 몇시간째 컴퓨터앞에 앉아 모니터를 쳐다보며 검색을 하고있다.
검색을하고, 링크의 새창을 열고, 또 링크의 새창을 열고...또 창을 열고...
그렇게 페이지를 펼치는 일에 지쳐있던 중 수경의 눈을 멈추게 한 글귀가 있었다.
" 지배와 복종의 性적본능 "
어떤이의 블로그 글이었다.
"클릭"
수경은 마우스를 클릭했다.
블로그에는 SM과 3섬, 갱뱅, 상황극에 관한 글들이 펼쳐졌다.
펼쳐진 페이지의 모퉁이에는 이미지그림들이 몇조각 실려있다.
눈을 가리고 있는 여자.
온 몸이 묶여 있는 여자.
알몸으로 남자앞에 무릎꿇고 있는 여자.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다리를 활짝벌린 여자...
수경은 그림파일을 한장 한장 넘겨 보며 입을 다물지 못하고있다.
수경은 하체는 땅으로 꺼지는듯한 묵직한 느낌을 받고있다.
사진은 그렇게 달랑 몇 장이었지만,
글은 꽤 많았다.
수경은 글목록을 펼쳐 하나 하나 읽어 가기 시작했다.
-지배할 수 밖에 없는 자와 복종할 수 밖에 없는 자-
내용은 이러했다.
타고난 성적 성향이 지배를 받고, 창피를 당하고, 괴롭힘을 받아야만 제대로 된 오르가즘을 느끼는 부류의 여자들 일명 Sub들은
자신을 그렇게 다뤄줄 줄 아는 사람을 만나야 행복하다는 글이었다.
수경은 침을 꿀꺽 삼키며 다음페이지 또 다음페이지글들을 읽어내려갔다.
마치 몇일 물도 못먹은 사람처럼 한꺼번에 갈증을 토해내듯 글을 읽어 간다.
글들을 읽으며 수경은 자신의 본능과 자신의 성향에 대해 하나 하나 깨우쳐가기 시작한다.
-복종의 자세-
-복종의 범위-
-플레이의 종류-
-설정의 이유-
-SM과 섹스와의 관계-
.
.
.
수경은 검색에 할애한 시간에는 비교도 못할 짧은 시간에 글들을 다 읽어 갔다.
"아...... 글귀 하나 하나가.. 그림 한장 한장이... 내 가슴속을 찌릿찌릿하게 해...."
글을 다 읽은 수경은 멍하니 모니터를 보고 있다.
마치 절대 풀 수 없는 문제를 속 시원하게 풀이해 준 세상에 단 한명뿐인 선생님을 만난것 처럼 수경은 반갑고 또 감사했다.
한참을 눈만 깜빡이고, 침만 꿀꺽 삼키고 있던 수경은 긴 숨을 내쉬고 키보드 자판에 손가락을 올린다.
"너무 좋은 글들 정말 잘 봤습니다. 무지한 제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아직도 가슴이 떨립니다.감사합니다"
수경은 방명록에 글을 남긴다.
등록을 누르려는 순간 [비밀댓글]체크란이 보인다.
수경은 비밀댓글로 글을 등록한다.
-나타난 검은손-
"여보 운전 조심하고~ 식사 잘 챙기고, 모레 봐~"
"응. 문단속 잘하고있어~갔다 올께~"
남편은 수경의 볼에 입을 맞추고 집을 나선다.
격일 근무를 하는 남편은 또 내일모레나 되어서 집에 돌아온다.
어제 했던 남편과의 섹스가 수경은 역시나 못내 아쉬웠다...
자극적인 음식에 길들여지다 보면 더 큰 자극을 찾듯.
그녀 자신만의 소심한 스릴은 조금씩 집요해져갔다.
수경의 본능속에 숨겨져있던 변태성으로 인해 수경몸은 안달이나 본능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하나하나 짚어보면 수경의 자극의 원천은 일반적인 섹스에서 벗어나는것들 뿐이었다.
그녀가 상상하며 흥분하는 내용들은... 노출, 강간, 거친 욕, 2이상의 상대와의 섹스, 눈가리고하는 섹스, 묶여서 하는 섹스...
결과적으로 누군가로부터 지배당하는 대상이 되어 섹스를 하고있는 자신의 모습이었다.
충분히 그녀의 성향은 일반적이지 않았다.
뒤에 나열한것들은 그 녀 자의적으로 할 수 없는것들이었지만 그나마 노출은 혼자서도
가능했기에 그녀는 성에는 안차지만 노출로나마 스릴과 자극을 누리려 했다.
그렇게 아무도 모르는 그녀만의 판타지를 수경은 꿈꾸고 있었다.
하지만,
현실의 세상에서는 낯선 누군가에게 당하는 섹스란 쉽게 있을 수도 없는 일이었다.
더군다나 수경처럼 소심한 여자가 스스로 그러한 상황을 만들기란 사실상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
알몸으로 겉옷만 입고 잠깐의 외출을 즐기는 것도 몇 번...결국 수경은 그 것에도 더 이상 자극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
그 이상의 무언가에 목말라 하고있을때쯔음.
문득, 수경은 자신이 상상하는 것들을 다른 사람들도 상상하는지가 궁금했다.
죽으면 썩을 몸이라고 했던가..
수경은 자신이 생각하는 자극적인 호기심과 상상에대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몸뚱이로 그 무언가를 분출하고 싶어 안달이 나있었다.
자신의 호기심과 상상이 곧 "늪"이었다는 것을 수경은 몰랐다.
-늪-
수경은 컴퓨터앞에 앉아 키보드를 치고, 엔터를 치는 일을 반복해서 하고 있다.
"노출"
"눈을 가리고"
"묶여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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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카메라 렌즈 노출방법, 뉴스기사들...노래가사들... 내가 찾는 글들은 없네..."
수경은 몇시간째 컴퓨터앞에 앉아 모니터를 쳐다보며 검색을 하고있다.
검색을하고, 링크의 새창을 열고, 또 링크의 새창을 열고...또 창을 열고...
그렇게 페이지를 펼치는 일에 지쳐있던 중 수경의 눈을 멈추게 한 글귀가 있었다.
" 지배와 복종의 性적본능 "
어떤이의 블로그 글이었다.
"클릭"
수경은 마우스를 클릭했다.
블로그에는 SM과 3섬, 갱뱅, 상황극에 관한 글들이 펼쳐졌다.
펼쳐진 페이지의 모퉁이에는 이미지그림들이 몇조각 실려있다.
눈을 가리고 있는 여자.
온 몸이 묶여 있는 여자.
알몸으로 남자앞에 무릎꿇고 있는 여자.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다리를 활짝벌린 여자...
수경은 그림파일을 한장 한장 넘겨 보며 입을 다물지 못하고있다.
수경은 하체는 땅으로 꺼지는듯한 묵직한 느낌을 받고있다.
사진은 그렇게 달랑 몇 장이었지만,
글은 꽤 많았다.
수경은 글목록을 펼쳐 하나 하나 읽어 가기 시작했다.
-지배할 수 밖에 없는 자와 복종할 수 밖에 없는 자-
내용은 이러했다.
타고난 성적 성향이 지배를 받고, 창피를 당하고, 괴롭힘을 받아야만 제대로 된 오르가즘을 느끼는 부류의 여자들 일명 Sub들은
자신을 그렇게 다뤄줄 줄 아는 사람을 만나야 행복하다는 글이었다.
수경은 침을 꿀꺽 삼키며 다음페이지 또 다음페이지글들을 읽어내려갔다.
마치 몇일 물도 못먹은 사람처럼 한꺼번에 갈증을 토해내듯 글을 읽어 간다.
글들을 읽으며 수경은 자신의 본능과 자신의 성향에 대해 하나 하나 깨우쳐가기 시작한다.
-복종의 자세-
-복종의 범위-
-플레이의 종류-
-설정의 이유-
-SM과 섹스와의 관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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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은 검색에 할애한 시간에는 비교도 못할 짧은 시간에 글들을 다 읽어 갔다.
"아...... 글귀 하나 하나가.. 그림 한장 한장이... 내 가슴속을 찌릿찌릿하게 해...."
글을 다 읽은 수경은 멍하니 모니터를 보고 있다.
마치 절대 풀 수 없는 문제를 속 시원하게 풀이해 준 세상에 단 한명뿐인 선생님을 만난것 처럼 수경은 반갑고 또 감사했다.
한참을 눈만 깜빡이고, 침만 꿀꺽 삼키고 있던 수경은 긴 숨을 내쉬고 키보드 자판에 손가락을 올린다.
"너무 좋은 글들 정말 잘 봤습니다. 무지한 제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아직도 가슴이 떨립니다.감사합니다"
수경은 방명록에 글을 남긴다.
등록을 누르려는 순간 [비밀댓글]체크란이 보인다.
수경은 비밀댓글로 글을 등록한다.
-나타난 검은손-
"여보 운전 조심하고~ 식사 잘 챙기고, 모레 봐~"
"응. 문단속 잘하고있어~갔다 올께~"
남편은 수경의 볼에 입을 맞추고 집을 나선다.
격일 근무를 하는 남편은 또 내일모레나 되어서 집에 돌아온다.
어제 했던 남편과의 섹스가 수경은 역시나 못내 아쉬웠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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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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