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1시 20분
60분이란 시간이 6일처럼 길게도 느껴지고, 6분처럼 짧게도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수경은 종아리까지 오는 회색 트레이닝치마와 흰색 반팔 티셔츠를 입고, 흰색 운동화를 신었다.
수경은 105동 정문쪽에서 뒤편길로 걸어가고 있다.
"쿵쾅 쿵쾅 쿵쾅..."
수경의 심장은 60분 내내 쉬지않고 거칠게 뛰고 있다.
"아... 내가 지금 뭐 하는거지... 미쳤나봐... 두려워..."
캄캄한 밤이라 주민들은 거의 없었다.
간혹 늦게 귀가하는 사람들이 몇 몇 있을 뿐이었다.
보행로 띄엄 띄엄 가로등이 길을 안내하듯 켜져 있다.
105동 왼쪽 뒤편으로 접어들자 작은 조각시설이 보인다.
작은 조경시설 안에 돌로 만든 원숭이, 코끼리, 기린이 벤치와 함게 오밀 조밀 배치되어 있다.
두 세개의 벤치 주위에는 조경등과 밝은 가로등이 비춰주고있었다.
수경은 입이 타들어가는 느낌에 침을 삼키며 주위를 두리번 거리고는 산책로를 따라 걸어 갔다.
순간 수경은 걸음을 멈췄다.
30미터쯤 떨어진 조각시설의 벤치에 20대 후반쯤 돼 보이는 한 남자가 이어폰을 꽂고 다리를 꼬고 앉아 있다.
어둑 어둑한 공간.
30미터쯤 떨어진...불빛이 비춰져 있는 조각시설.
앉아 있는 한 남자와 멀리 떨어져서 멈춰선 수경.
"혹시... 저 남자...?"
수경은 걸음을 멈추곤 더 이상 앞으로 나가지 못한다.
"저 남자인가...?"
수경은 주위를 둘러 본다.
주위에는 더 이상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저 남자인가봐... ? 그런데... 105동 뒤편은... 저기를 지나쳐 가야 하는데... 저기는 아닌데... "
수경의 몸은 굳어버린것처럼 움직이질 않고 멀리서 그 남자만 쳐다 보고 있다.
"나보다 어려보여..."
"어떡하지... 근데...저사람인가봐..."
수경의 숨은 점점 더 거칠어 진다.
수경은 들고있던 핸드폰을 들여다 본다.
11시 29분
"1분 남았다"
"아... 어떡해... "
시간이 없다. 수경은 다급해졌다.
멈췄던 발걸음을 떼고 한 걸음 한 걸음 걷기 시작한다.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수경은 걷고있는 자신의 발등만 쳐다 본다.
점점 그 남자와 가까워 진다.
벤치에 앉아 있는 남자와 거의 가까워 졌을때.
수경은 고개는 숙인채 눈동자만 올려 그 남자를 쳐다 보며 걷는다.
그 남자가 옆으로 고개를 돌려 수경을 본다.
그리고는
다시 고개를 내리고 이어폰이 꽂혀 있는 핸드폰으로 무언가를 한다.
수경은 너무 긴장돼서 오줌이라도 쌀것 만 같았다.
그 남자앞을 지나칠때쯤 수경은 걸음을 조금씩 늦췄다.
하지만.
그 남자는 수경을 쳐다 보지도 않는다.
수경은 그 남자를 지나 산책로를 따라 앞으로 천천히 걸어 간다.
5미터...10미터... 20미터... 수경은 20미터쯤 지나쳤을때 뒤를 슬쩍 돌아 본다.
그 남자는 아까와 같은 자세로 다리를 꼬고 앉아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다.
조각시설을 지나 산책로를 따라 가니 점 점 주위가 어두워 진다.
105동 바로 뒤편까지 왔다.
다른곳보다 나무들의 길이가 굵고 길었다.
그리고, 그 주위는 가로등이 꺼져있었다. 바로 105동 바로 뒤편만 가로등이 꺼져 있다.
"쿵쿵쿵쿵쿵..."
수경의 심장이 100미터 달리기를 한것마냥 뛴다.
공포영화처럼 누가 바로 뒤에서 불쑥 나타날것만 같아서 수경은 더 두려웠다.
수경은 멈춰서서 주위를 둘러 본다.
20미터쯤 떨어진 벤치의 남자를 쳐다 봤다.
"저 남자가 아닌가...? 아무도 없는데... "
수경의 몸은 식은땀에 젖어가는듯 했다.
"띠리리리~띠리리리~"
수경의 전화가 울린다.
수경은 순간 깜짝놀랐다.
손에있는 핸드폰을 들어 통화버튼을 눌렀다.
"2분이나 늦었군..."
희한한 목소리다. 음성이 변조되어 아주 낮은 목소리다.
"네...?" 핸드폰의 시계를 보니 11시32분이다.
수경은 다시 고개를 들어 벤치의 남자를 쳐다 봤다.
그 남자는 수경의 핸드폰벨소리때문인지 수경쪽을 잠깐 쳐다 보더니 다시 고개를 숙이고 손에 든 핸드폰을
보며 무언가를 한다.
"첫 숙제부터 나를 실망시키는건가?"
"네...? 아니..요...그게..."
"오늘은 처음이라 그냥 경고만 한다. 다음부터 약속을 어기면 벌칙이 있다는건 알아둬라."
"네....? 네...."
수경은 대답을 하며 주위를 둘러 본다.
"그리고... 미친년아... 핸드폰 진동으로 바꿔"
"네..? 아..네........."
수경은 침을 꿀꺽 삼키곤 핸드폰을 진동모드로 바꿨다.
"바꿨습니다..."
"그래... 잘했다"
"네..."
"넌 참 생각보다 멍청한 년이구나"
"네...?"
"캄캄한 밤중에 흰색 티셔츠라... 누구한테라도 니 년의 위치를 보여주고 싶어 그런거냐?"
"아니요... 아무 생각 못 했습니다..."
"그래... 다음부터 밤에 나오게 되면 어두운색의 옷을 입고 나와라"
"네..."
핸드폰으로 들리는 변조된 낮은 음성이 수경을 더 두렵게 만들고 있다.
"그 자리에서 나무쪽으로 두 걸음 더 들어간다"
"네? 아..네..."
수경은 산책로옆 화단쪽의 나무들 사이로 더 들어갔다.
"멈춰"
수경은 숨까지 멈췄다.
"자.. 그 자리에서 한바퀴 돌아봐라"
수경은 핸드폰을 든 채 제자리에서 한바퀴 돌았다.
"괜찮군. 아니 괜찮다라고 말하는것 보다 훌륭하다고 말해야 겠군"
"네...?"
"니 년 몸뚱이 말이야. 니 년 몸매"
"네...감사합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숙제에 들어간다"
"네..."
숙제가 무엇일지 어떤것인지 수경은 두려우면서도 궁금했다.
수경은 벤치에 앉아있던 그 남자를 힐끔 쳐다 본다.
"어~ 어~ 야~ 너 왜 안와~"
그 남자가 통화를 하고 있다.
"어... 저 남자가 아니네...? 그럼... 이 사람은 어디 있는거지...?"
수경은 어두운 주변을 제빠르게 둘러 본다.
아무도 보이질 않는다.
"자.. 너 오른편 앞쪽에 보면 통화를 하는 남자가 보일거다"
"네..."
그 남자는 아마도 너가 아주 흐릿하게 보일거야. 아니 그 남자가 있는곳은 밝고, 너가 있는곳은
상대적으로 어두워서 아마 제대로 보이지 않을거야"
"네..."
"그 남자를 향해 네 치마를 올린다"
"네...?"
"나한테 지금 되묻는거냐?"
"아...니요..."
"설마...너... 팬티를 입고 나온건 아니겠지???"
"네....? 저...."
"입고 나왔냐?
"네....."
"아주 개념도 없고.. 자세도 안된 년이구나 너"
"죄송합니다"
"마음에 안들어..."
"죄송합니다"
"변경한다. 치마를 올리는게 아니고, 치마를 내린다"
"네..."
수경은 고개를 최대한 돌려 주위를 훑어 보며 두 손으로 치마를 잡는다.
허리춤에서 부터 천천히 트레이닝 치마를 내린다.
핑크색 팬티윗부분이 보인다.
수경은 벤치에 앉아 통화를 하고 있는 남자가 볼까 두려워 하면서 천천히 치마를 내리고 있다.
두려운 마음에 조금씩 나무 뒤로 숨으며 치마를 내린다.
치마가 내려지자 수경의 팬티가 다 드러난다.
수경의 트레이닝치마가 발목에 스르르 내려 앉는다.
"좋아... 치마를 옆으로 놓는다"
"네.."
수경은 발을 들어 치마를 빼 내어 옆에 놓는다.
흰색 반팔티에 팬티만 입은 차림으로 수경은 핸드폰을 들고 있다.
"자... 어떤가? 지금 느낌이?"
"..............."
"대답해라"
"두렵습니다..."
"두렵다? 니 년이 즐기던 노출행위는 안 두렵고... 지금 니 모습은 두렵냐? 그거 참 아이러니 하구나..."
"네...?"
이 남자는 수경이 즐기던 노출행위를 알고 있다.
수경은 아무말도 못하는 벙어리가 된듯 눈만 깜빡이며 주위를 둘러 본다.
"두려워하지 말고 지금 상황을 즐겨라.. 너는 만인의 노리개일 뿐이야. 넌 그걸 즐겨야 한다"
"네......."
"자.. 이제 만인의 노리개인 니 년의 보지를 보일 차례다"
"........................."
"팬티 내려"
.
.
.
수경의 두려움은 어느새 묘한 흥분으로 치닫고 있다.
수경은 숨을 크게 들이쉬고는 엉덩이춤의 팬티를 잡고 천천히 내리기 시작한다.
"더... 더... 조금 더...."
"음... 보지털이 아주 가지런 하군.....더...더....."
수경의 팬티가 허벅지 아래를 내려 가고 있다.
"스톱"
수경은 내리던 팬티를 움켜 잡고 멈췄다.
"다리를 벌려라"
수경은 다리를 벌린다.
수경의 허벅지 아래에 걸쳐진 팬티가 늘어 난다.
"자 이제 네 손으로 그 어여쁜 보지를 벌린다"
수경은 고개를 옆으로 하고 핸드폰을 목에 걸치곤 양 손으로 자신으 꽃잎을 벌린다.
"잘하고 있어.. 칭찬해 줘야겠는걸?"
수경은 이 상황이 큰 두려움이자, 경험해 보지 못한 커다란 흥분이 되고 있다.
"얼마나 젖었냐"
"많....이....요......"
"ㅎㅎㅎ 그렇겠지... 원래 걸레는 많이 젖어야 걸레인거니까"
"................................"
"걸레라는 표현이 싫으냐?"
"아닙..니다..."
"사실 걸레라고 표현하기에는 니 보지는 너무 예쁘구나"
"네....감사합니다.."
"하지만, 니 보지는 세상남자들의 보지야. 니 보지가 아닌거지"
"네......."
"솔직히 대답해라. 니 보지는 다른 자지들을 갈망하고 있잖아" 아니야?"
"네...?"
"아니냐고!"
"맞..습니다...."
"그러니까 예쁜보지라도 걸레는 걸레인거야..걸레라고 기분나빠할 필요는 없어.
걸레이기에 다른 자지들의 맛을 볼수 있는 특혜도 있는거니까"
"네............"
"그 특혜는 누가 주는거지?"
"네......? "
"그 특혜는 내가 준다. 너의 주인인 내가..."
"네........"
"네???"
"아..감사합니다.."
"자..쭈구려 앉는다"
수경은 꽃잎을 잡고있던 손을 놓고는 쭈구려 앉는다.
"오줌누는 자세로"
"네..."
수경은 오줌누는 자세로 앉았다.
"외쪽으로 돌아"
수경은 쭈구려 앉은 자세에서 왼쪽으로 몸을 돌린다.
"보지 벌리고"
수경은 고개를 떨구고 엉덩이를 잡고 벌린다.
"음....... 아주 질질 싸는구나 ㅎㅎㅎ"
수경은 남자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소변을 보기 시작한다.
아까부터 두려움과 흥분에 소변이 나올것만 같은걸 참고만 있었다.
"쉬~~~~~~~~"
"뭐냐? 너 지금 오줌누냐?"
"...................................."
"ㅎㅎㅎ 아주 보기 좋군..."
"쉬~~~~~뚝뚝..."
"시원하냐...?"
"..................."
"팬티 벗는다"
수경은 팬티를 벗어 손에 든다.
"그 팬티는 니가 서있는 그 옆 나무가지에 걸어둔다"
"네..."
"니 년 보지의 행적을 남겨두는 의미라 치자"
"네..."
"음~ 혼자 보기에는 너무 아깝네?"
"............."
"이제 일어 서라"
"네"
"티셔츠를 위로 올려"
"네..."
수경의 하체는 알몸이고 상체 또한 배꼽위부터 서서히 알몸이 되어간다.
"흥분되지..?"
"네.........."
"누군가 먹어 줬음 좋겠지...?"
"네.............."
"더 올려!"
"네..."
수경의 탐스런 가슴이 보인다.
티셔츠가 수경의 쇄골쯤 올라왔을때 남자는 그만 올릴것을 명령한다.
"자 그 상태에서 자위를 한다"
"네......?"
"너는 지금 무대 위에서 나를 향해 자위를 하는거야"
"네..........."
"싫으냐?"
"아닙..니다....."
수경은 어설프게 오른손을 갈라진 꽃잎에 갖다 댄다.
멀리 벤치에서 통화를 하는 남자는 수경의 모습이 정말 보이지 않는지 딴곳만 보며 통화를 하고 있다.
"한 걸음 앞으로 나온다"
수경은 자신으 꽃잎을 만지며 한 걸음 나온다.
"한 걸음 더"
"또 한걸음 더"
그렇게 몇 걸음 나오자 어두워 보이지 않던 수경의 몸이 멀리서 비추는 불빛에 조금씩 노출이 된다.
수경은 멈칫 한다.
"자.... 세상에 니 년 보지를 보여야 하는데.... 아예 저 남자 앞으로 가 볼까?"
"................."
" 왜 대답을 안해?"
"그건................"
수경은 마주칠지도 모르는 동네 주민앞에 알몸을 보인다는것은 생각하기 싫었다.
"그건 뭐? 싫다는 거냐?"
"..........................."
"걱정마라. 오늘의 내 숙제는 거기까지는 아니니..... 손가락 넣어!"
"네......"
수경은 만지작거리던 손가락을 꽃잎속에 넣는다.
"으.....윽....."
수경은 눈을 찔끔 감는다.
"ㅎㅎㅎ 자지가 그립지.....?"
"으...네......"
"복창한다. 제 보지는 자지가 그립습니다"
"제...보지는... 자지가 .. 그립습니다..."
"제 보지는 모든 자지의 노리개 입니다"
"제.....보지는.......모든...자지의 노리개 입니다..."
"그렇지... 네 보지는 모든 자지의 노리개야. 하지만, 니 보지의 주인은 단 한명. 바로 나라는걸
명심해라"
"네......"
"다른 자지에 놀아나게 되는것또한 내 명령이 있어야만 해야 하는것이고!"
"으....윽....네........"
"자 이제 멈추고, 건물 벽쪽으로 간다."
"네..."
수경의 몸이 다시 어둠속으로 들어간다.
"양 손은 아파트 벽을 잡고, 다리는 벌린다"
수경은 핸드폰을 다시 목에 걸치고, 양 손은 아파트 뒤편의 벽을 잡고, 나체가 된 다리를 벌리고 섰다.
"그 상태로 멈춰"
"네..."
"그 상태에서 고개는 아래를 향하고, 눈은 감는다. 절대 눈을 떠서는 안된다"
수경의 꽃잎은 다리를 벌리자 투명한 애액이 어여쁘게 맺혀진다...
60분이란 시간이 6일처럼 길게도 느껴지고, 6분처럼 짧게도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수경은 종아리까지 오는 회색 트레이닝치마와 흰색 반팔 티셔츠를 입고, 흰색 운동화를 신었다.
수경은 105동 정문쪽에서 뒤편길로 걸어가고 있다.
"쿵쾅 쿵쾅 쿵쾅..."
수경의 심장은 60분 내내 쉬지않고 거칠게 뛰고 있다.
"아... 내가 지금 뭐 하는거지... 미쳤나봐... 두려워..."
캄캄한 밤이라 주민들은 거의 없었다.
간혹 늦게 귀가하는 사람들이 몇 몇 있을 뿐이었다.
보행로 띄엄 띄엄 가로등이 길을 안내하듯 켜져 있다.
105동 왼쪽 뒤편으로 접어들자 작은 조각시설이 보인다.
작은 조경시설 안에 돌로 만든 원숭이, 코끼리, 기린이 벤치와 함게 오밀 조밀 배치되어 있다.
두 세개의 벤치 주위에는 조경등과 밝은 가로등이 비춰주고있었다.
수경은 입이 타들어가는 느낌에 침을 삼키며 주위를 두리번 거리고는 산책로를 따라 걸어 갔다.
순간 수경은 걸음을 멈췄다.
30미터쯤 떨어진 조각시설의 벤치에 20대 후반쯤 돼 보이는 한 남자가 이어폰을 꽂고 다리를 꼬고 앉아 있다.
어둑 어둑한 공간.
30미터쯤 떨어진...불빛이 비춰져 있는 조각시설.
앉아 있는 한 남자와 멀리 떨어져서 멈춰선 수경.
"혹시... 저 남자...?"
수경은 걸음을 멈추곤 더 이상 앞으로 나가지 못한다.
"저 남자인가...?"
수경은 주위를 둘러 본다.
주위에는 더 이상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저 남자인가봐... ? 그런데... 105동 뒤편은... 저기를 지나쳐 가야 하는데... 저기는 아닌데... "
수경의 몸은 굳어버린것처럼 움직이질 않고 멀리서 그 남자만 쳐다 보고 있다.
"나보다 어려보여..."
"어떡하지... 근데...저사람인가봐..."
수경의 숨은 점점 더 거칠어 진다.
수경은 들고있던 핸드폰을 들여다 본다.
11시 29분
"1분 남았다"
"아... 어떡해... "
시간이 없다. 수경은 다급해졌다.
멈췄던 발걸음을 떼고 한 걸음 한 걸음 걷기 시작한다.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수경은 걷고있는 자신의 발등만 쳐다 본다.
점점 그 남자와 가까워 진다.
벤치에 앉아 있는 남자와 거의 가까워 졌을때.
수경은 고개는 숙인채 눈동자만 올려 그 남자를 쳐다 보며 걷는다.
그 남자가 옆으로 고개를 돌려 수경을 본다.
그리고는
다시 고개를 내리고 이어폰이 꽂혀 있는 핸드폰으로 무언가를 한다.
수경은 너무 긴장돼서 오줌이라도 쌀것 만 같았다.
그 남자앞을 지나칠때쯤 수경은 걸음을 조금씩 늦췄다.
하지만.
그 남자는 수경을 쳐다 보지도 않는다.
수경은 그 남자를 지나 산책로를 따라 앞으로 천천히 걸어 간다.
5미터...10미터... 20미터... 수경은 20미터쯤 지나쳤을때 뒤를 슬쩍 돌아 본다.
그 남자는 아까와 같은 자세로 다리를 꼬고 앉아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다.
조각시설을 지나 산책로를 따라 가니 점 점 주위가 어두워 진다.
105동 바로 뒤편까지 왔다.
다른곳보다 나무들의 길이가 굵고 길었다.
그리고, 그 주위는 가로등이 꺼져있었다. 바로 105동 바로 뒤편만 가로등이 꺼져 있다.
"쿵쿵쿵쿵쿵..."
수경의 심장이 100미터 달리기를 한것마냥 뛴다.
공포영화처럼 누가 바로 뒤에서 불쑥 나타날것만 같아서 수경은 더 두려웠다.
수경은 멈춰서서 주위를 둘러 본다.
20미터쯤 떨어진 벤치의 남자를 쳐다 봤다.
"저 남자가 아닌가...? 아무도 없는데... "
수경의 몸은 식은땀에 젖어가는듯 했다.
"띠리리리~띠리리리~"
수경의 전화가 울린다.
수경은 순간 깜짝놀랐다.
손에있는 핸드폰을 들어 통화버튼을 눌렀다.
"2분이나 늦었군..."
희한한 목소리다. 음성이 변조되어 아주 낮은 목소리다.
"네...?" 핸드폰의 시계를 보니 11시32분이다.
수경은 다시 고개를 들어 벤치의 남자를 쳐다 봤다.
그 남자는 수경의 핸드폰벨소리때문인지 수경쪽을 잠깐 쳐다 보더니 다시 고개를 숙이고 손에 든 핸드폰을
보며 무언가를 한다.
"첫 숙제부터 나를 실망시키는건가?"
"네...? 아니..요...그게..."
"오늘은 처음이라 그냥 경고만 한다. 다음부터 약속을 어기면 벌칙이 있다는건 알아둬라."
"네....? 네...."
수경은 대답을 하며 주위를 둘러 본다.
"그리고... 미친년아... 핸드폰 진동으로 바꿔"
"네..? 아..네........."
수경은 침을 꿀꺽 삼키곤 핸드폰을 진동모드로 바꿨다.
"바꿨습니다..."
"그래... 잘했다"
"네..."
"넌 참 생각보다 멍청한 년이구나"
"네...?"
"캄캄한 밤중에 흰색 티셔츠라... 누구한테라도 니 년의 위치를 보여주고 싶어 그런거냐?"
"아니요... 아무 생각 못 했습니다..."
"그래... 다음부터 밤에 나오게 되면 어두운색의 옷을 입고 나와라"
"네..."
핸드폰으로 들리는 변조된 낮은 음성이 수경을 더 두렵게 만들고 있다.
"그 자리에서 나무쪽으로 두 걸음 더 들어간다"
"네? 아..네..."
수경은 산책로옆 화단쪽의 나무들 사이로 더 들어갔다.
"멈춰"
수경은 숨까지 멈췄다.
"자.. 그 자리에서 한바퀴 돌아봐라"
수경은 핸드폰을 든 채 제자리에서 한바퀴 돌았다.
"괜찮군. 아니 괜찮다라고 말하는것 보다 훌륭하다고 말해야 겠군"
"네...?"
"니 년 몸뚱이 말이야. 니 년 몸매"
"네...감사합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숙제에 들어간다"
"네..."
숙제가 무엇일지 어떤것인지 수경은 두려우면서도 궁금했다.
수경은 벤치에 앉아있던 그 남자를 힐끔 쳐다 본다.
"어~ 어~ 야~ 너 왜 안와~"
그 남자가 통화를 하고 있다.
"어... 저 남자가 아니네...? 그럼... 이 사람은 어디 있는거지...?"
수경은 어두운 주변을 제빠르게 둘러 본다.
아무도 보이질 않는다.
"자.. 너 오른편 앞쪽에 보면 통화를 하는 남자가 보일거다"
"네..."
그 남자는 아마도 너가 아주 흐릿하게 보일거야. 아니 그 남자가 있는곳은 밝고, 너가 있는곳은
상대적으로 어두워서 아마 제대로 보이지 않을거야"
"네..."
"그 남자를 향해 네 치마를 올린다"
"네...?"
"나한테 지금 되묻는거냐?"
"아...니요..."
"설마...너... 팬티를 입고 나온건 아니겠지???"
"네....? 저...."
"입고 나왔냐?
"네....."
"아주 개념도 없고.. 자세도 안된 년이구나 너"
"죄송합니다"
"마음에 안들어..."
"죄송합니다"
"변경한다. 치마를 올리는게 아니고, 치마를 내린다"
"네..."
수경은 고개를 최대한 돌려 주위를 훑어 보며 두 손으로 치마를 잡는다.
허리춤에서 부터 천천히 트레이닝 치마를 내린다.
핑크색 팬티윗부분이 보인다.
수경은 벤치에 앉아 통화를 하고 있는 남자가 볼까 두려워 하면서 천천히 치마를 내리고 있다.
두려운 마음에 조금씩 나무 뒤로 숨으며 치마를 내린다.
치마가 내려지자 수경의 팬티가 다 드러난다.
수경의 트레이닝치마가 발목에 스르르 내려 앉는다.
"좋아... 치마를 옆으로 놓는다"
"네.."
수경은 발을 들어 치마를 빼 내어 옆에 놓는다.
흰색 반팔티에 팬티만 입은 차림으로 수경은 핸드폰을 들고 있다.
"자... 어떤가? 지금 느낌이?"
"..............."
"대답해라"
"두렵습니다..."
"두렵다? 니 년이 즐기던 노출행위는 안 두렵고... 지금 니 모습은 두렵냐? 그거 참 아이러니 하구나..."
"네...?"
이 남자는 수경이 즐기던 노출행위를 알고 있다.
수경은 아무말도 못하는 벙어리가 된듯 눈만 깜빡이며 주위를 둘러 본다.
"두려워하지 말고 지금 상황을 즐겨라.. 너는 만인의 노리개일 뿐이야. 넌 그걸 즐겨야 한다"
"네......."
"자.. 이제 만인의 노리개인 니 년의 보지를 보일 차례다"
"........................."
"팬티 내려"
.
.
.
수경의 두려움은 어느새 묘한 흥분으로 치닫고 있다.
수경은 숨을 크게 들이쉬고는 엉덩이춤의 팬티를 잡고 천천히 내리기 시작한다.
"더... 더... 조금 더...."
"음... 보지털이 아주 가지런 하군.....더...더....."
수경의 팬티가 허벅지 아래를 내려 가고 있다.
"스톱"
수경은 내리던 팬티를 움켜 잡고 멈췄다.
"다리를 벌려라"
수경은 다리를 벌린다.
수경의 허벅지 아래에 걸쳐진 팬티가 늘어 난다.
"자 이제 네 손으로 그 어여쁜 보지를 벌린다"
수경은 고개를 옆으로 하고 핸드폰을 목에 걸치곤 양 손으로 자신으 꽃잎을 벌린다.
"잘하고 있어.. 칭찬해 줘야겠는걸?"
수경은 이 상황이 큰 두려움이자, 경험해 보지 못한 커다란 흥분이 되고 있다.
"얼마나 젖었냐"
"많....이....요......"
"ㅎㅎㅎ 그렇겠지... 원래 걸레는 많이 젖어야 걸레인거니까"
"................................"
"걸레라는 표현이 싫으냐?"
"아닙..니다..."
"사실 걸레라고 표현하기에는 니 보지는 너무 예쁘구나"
"네....감사합니다.."
"하지만, 니 보지는 세상남자들의 보지야. 니 보지가 아닌거지"
"네......."
"솔직히 대답해라. 니 보지는 다른 자지들을 갈망하고 있잖아" 아니야?"
"네...?"
"아니냐고!"
"맞..습니다...."
"그러니까 예쁜보지라도 걸레는 걸레인거야..걸레라고 기분나빠할 필요는 없어.
걸레이기에 다른 자지들의 맛을 볼수 있는 특혜도 있는거니까"
"네............"
"그 특혜는 누가 주는거지?"
"네......? "
"그 특혜는 내가 준다. 너의 주인인 내가..."
"네........"
"네???"
"아..감사합니다.."
"자..쭈구려 앉는다"
수경은 꽃잎을 잡고있던 손을 놓고는 쭈구려 앉는다.
"오줌누는 자세로"
"네..."
수경은 오줌누는 자세로 앉았다.
"외쪽으로 돌아"
수경은 쭈구려 앉은 자세에서 왼쪽으로 몸을 돌린다.
"보지 벌리고"
수경은 고개를 떨구고 엉덩이를 잡고 벌린다.
"음....... 아주 질질 싸는구나 ㅎㅎㅎ"
수경은 남자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소변을 보기 시작한다.
아까부터 두려움과 흥분에 소변이 나올것만 같은걸 참고만 있었다.
"쉬~~~~~~~~"
"뭐냐? 너 지금 오줌누냐?"
"...................................."
"ㅎㅎㅎ 아주 보기 좋군..."
"쉬~~~~~뚝뚝..."
"시원하냐...?"
"..................."
"팬티 벗는다"
수경은 팬티를 벗어 손에 든다.
"그 팬티는 니가 서있는 그 옆 나무가지에 걸어둔다"
"네..."
"니 년 보지의 행적을 남겨두는 의미라 치자"
"네..."
"음~ 혼자 보기에는 너무 아깝네?"
"............."
"이제 일어 서라"
"네"
"티셔츠를 위로 올려"
"네..."
수경의 하체는 알몸이고 상체 또한 배꼽위부터 서서히 알몸이 되어간다.
"흥분되지..?"
"네.........."
"누군가 먹어 줬음 좋겠지...?"
"네.............."
"더 올려!"
"네..."
수경의 탐스런 가슴이 보인다.
티셔츠가 수경의 쇄골쯤 올라왔을때 남자는 그만 올릴것을 명령한다.
"자 그 상태에서 자위를 한다"
"네......?"
"너는 지금 무대 위에서 나를 향해 자위를 하는거야"
"네..........."
"싫으냐?"
"아닙..니다....."
수경은 어설프게 오른손을 갈라진 꽃잎에 갖다 댄다.
멀리 벤치에서 통화를 하는 남자는 수경의 모습이 정말 보이지 않는지 딴곳만 보며 통화를 하고 있다.
"한 걸음 앞으로 나온다"
수경은 자신으 꽃잎을 만지며 한 걸음 나온다.
"한 걸음 더"
"또 한걸음 더"
그렇게 몇 걸음 나오자 어두워 보이지 않던 수경의 몸이 멀리서 비추는 불빛에 조금씩 노출이 된다.
수경은 멈칫 한다.
"자.... 세상에 니 년 보지를 보여야 하는데.... 아예 저 남자 앞으로 가 볼까?"
"................."
" 왜 대답을 안해?"
"그건................"
수경은 마주칠지도 모르는 동네 주민앞에 알몸을 보인다는것은 생각하기 싫었다.
"그건 뭐? 싫다는 거냐?"
"..........................."
"걱정마라. 오늘의 내 숙제는 거기까지는 아니니..... 손가락 넣어!"
"네......"
수경은 만지작거리던 손가락을 꽃잎속에 넣는다.
"으.....윽....."
수경은 눈을 찔끔 감는다.
"ㅎㅎㅎ 자지가 그립지.....?"
"으...네......"
"복창한다. 제 보지는 자지가 그립습니다"
"제...보지는... 자지가 .. 그립습니다..."
"제 보지는 모든 자지의 노리개 입니다"
"제.....보지는.......모든...자지의 노리개 입니다..."
"그렇지... 네 보지는 모든 자지의 노리개야. 하지만, 니 보지의 주인은 단 한명. 바로 나라는걸
명심해라"
"네......"
"다른 자지에 놀아나게 되는것또한 내 명령이 있어야만 해야 하는것이고!"
"으....윽....네........"
"자 이제 멈추고, 건물 벽쪽으로 간다."
"네..."
수경의 몸이 다시 어둠속으로 들어간다.
"양 손은 아파트 벽을 잡고, 다리는 벌린다"
수경은 핸드폰을 다시 목에 걸치고, 양 손은 아파트 뒤편의 벽을 잡고, 나체가 된 다리를 벌리고 섰다.
"그 상태로 멈춰"
"네..."
"그 상태에서 고개는 아래를 향하고, 눈은 감는다. 절대 눈을 떠서는 안된다"
수경의 꽃잎은 다리를 벌리자 투명한 애액이 어여쁘게 맺혀진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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