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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놀이터 - 7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02:01 1,179회 0건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맞기고 병원으로 향하는 송경은 운전석에서 조용히 차를 몰아가며 생각에 잠긴다.

현정의 친한친구이지만 자신과는 매일 마주칠일조차 없는 혜영이다. 혜영이 앞에서 송경이 흥분에 겨워

보인 추태를 밖에서 떠들고 다니며 자신을 비웃는 혜영의 모습이 떠오르자. 아침부터 은근한 흥분을 머금는

송경이다. 송경이 걱정하는 부분은 현정이었다. 혜영이가 현정이에게 낱낱이 고한다거나 찍어놓은 동영상을

구경시켜주며 키득거리는 상황은 언제라도 닥칠 것이다. 그것보다 문제인건 당장의 현정이 얼굴을 보는

것이다. 자는줄로만 알았던 현정이의 얼굴에 보지를 들이대고 자위를 해댔으니... 마침 등장하는 혜영이의

전화에 그만 흐지부지 상황을 모면하기는 했지만 모면했다기보다는 그저 그상황에 대한 서로의 입장을

꼭꼭 숨겨 꺼내보이지 않게되었을뿐이다.

병원뒷편으로 차를 몰아 간신히 주차를 마친 송경. 아이들을 통학시키느라 필요했던 자가용 한대. 신랑과

의논하며 조그마한 경차를 하나 장만하게된 송경이었다. 경차라고 하더라도 주차에는 아직 서툼이 묻어낫다.

현정이의 얼굴을 볼 생각을 하며 터벅터벅 병원 뒷문으로 들어가 마주치는 의사선생님들과 간호사들 안면

있는 환자들에게 간단히 고개를 조아리며 계단을 오른다.

"하.....일단 부딪히면 되겠지머....."

이제는 출근시간에 아이들의 통학까지 횻?송경의 출근시간은 다른이들에 비하여 매우 늦은편이다.

그렇다고 병원에서 정해놓은 출근시간을 오버하여 지각하는 것은 아니니 큰 문제 될것도 없다. 오늘도

역시나 자신보다 먼저 출근하여 업무준비를 하는 활기찬 조무사들의 모습이 보이며 현정의 모습 또한

눈에 띈다. 머리를 한번 가다듬으며 데스크에 앉아 자리를 펴는 현정이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자 송경의

얼굴이 굳어지며 실룩거린다. 무거운 발걸음을 겨우겨우 내딪으며 현정이 앞에 당도한 송경의 모습을 올려다

본 현정이 아침인사를 건낸다.

"좋은아침~"

현정이의 아침인사를 건내받은 송경의 긴장이 한풀 풀리며 이내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현정의 인사에

응답한다.

"휴..좋은아침~"

자칫 멀어질것만 같았던 두사람의 관계가 그렇게 다시금 가까워지는 것을 느끼는 송경이었다.

예전과 똑같은 관계를 유지하기엔 송경이 현정이에게 행한 몹쓸짓이 너무나도 컷다. 허나 비슷한 관계만

유지되는것도 송경에겐 감지덕지였다. 현정이가 너무나 고마웠다. 송경의 몹쓸짓을 내색하지 않고 깊은곳에

그저 묻어두려는 현정이의 모습이 한없이 크게 다가왔다.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는 송경은 간호복을 입은채로 병원과 집을 오가기에 따로 준비할 것도 없이 휴게실에

들어가 자신의 사물함에 가방을 집어넣으며 옷매무세를 한번 추슬렸다.

"일단 현정이랑은 대충 해결된것 같은데 혜영이가 현정이한테 또 그일을 말하는 상황이 온다면 정말로

끝나버릴꺼야...휴...."

두려웠던 현정이와의 대면이 안도감으로 끝나자 이내 두번째 문제였던 혜영이가 떠올랐다. 혜영이와 현정이

그 두사람의 친분을 생각해본다면 혜영이가 언제고야 그사실을 말하게 될것이 당연하다고 느껴진다.

언제가 될지 그것이 문제였다. 혜영이와 좀더 긴밀하게 연락을 취하며 현정이의 귀에만은 그사실이

들어가는 것을 막고싶었다.

"언니 뭐해.."

휴게실에서 평소보다 시간이 걸리는 송경이 이내 못마땅했는지 현정이가 휴게실에 들어선다.

"어? 어...그냥..."

"아침주사 당번으로 당첨되셨습니다~"

"아 그래? 오키~"

그렇게 두사람은 휴게실을 나오며 업무준비를 시작한다.

"혜영이 번호를 현정이한테 그냥 물어볼까....왜그러냐그러면 뭐라고하지...."

그렇게 현정이에겐 말하지 않겠다는 혜영이의 다짐을 또한번 재차 확인하고 싶은 송경이 환자들의 주사를

놓기 위해 수레를 끌고 복도로 나선다. 주사약등이 가득담긴 수레를 끌고.....








여자화장실을 지나쳐가는 송경에게 성호생각이 문득 들어차 의미심장하게 여자화장실의 철문을 바라본다.

"얘가 촬영 중일려나...."

잠시 멈춰서 철문을 열고 고개를 디밀어 화장실의 모습을 한번 훑는 송경은 이내 전부 열려있는 화장실의

칸막이 문들을 보자 김빠졌다는듯 시큰둥한 얼굴을 내비치며 다시금 수레를 끌어 복도를 가로지른다.

"벌써 다 찍었나보네...."

병실을 차례로 돌며 아침주사를 놓는 송경이 이윽고 성호가 있는 병실에 다다랐다. 문을 조심스레 열고는

뒤돌아 수레를 자신에게 끌어당기며 엉덩이로 문을 밀쳐 들어간다.

조용한 병실의 풍경 3인실의 병실이다. 일제히 자신에게 시선을 던지는 세명의 환자들을 차례로 바라보며

성호에게 시선이 미치자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낸다. 성호 역시 송경에게 살며시 머금은 미소를 보낸다.

두명의 아저씨들에게 주사를 마친 송경이 이윽고 성호에게 다가가 배정된 주사약을 주사기에 담는다.

그모습을 본 성호가 이제는 자연스레 몸을 뒤집어 엎드린다. 두 손이 모두 불편한 성호를 대신해 바지를

살짝 내려 따끔하게 주사를 한방 놓는 송경.

"오늘은 일찍 끝냈나보네? 오다가보니 없던데~"

"아..오늘 늦게 일어났어요 킥킥 이따가 물리치료시간에 할까 생각중 킥킥"

"아~ 아침에만 하는거 아니었어?"

두사람의 대화내용을 이해할리 없는 두명의 아저씨들은 그저 티비나 보며 신경도 쓰지 않는 모습이다.

"아니에요 그냥 아무때나 하는거죠 킥"

"그랬군"

"물리치료시간이라......."

오전10시쯤부터 시작되는 물리치료시간은 입원환자들이 대거 물리치료실로 이동하여 매우 한산한 시간이다.

병원에서의 생활이 이젠 꽤나 익숙해진 성호가"그것을 모를리가 없지". 여자화장실을 들락거리는 성호에게도

매우 안성맞춤인 시간이며 업무준비에 정신없던 간호사나 조무사들에게도 한가로이 용변을 보거나 한숨을

돌리기엔 매우 좋은시간이었으니 어쨋거나 성호에겐 최상의 시간이었다.

성호의 엉덩이를 가볍게 톡치며 바지를 올려준 송경은 몸을 돌려 수레를 끌어 복도로 향한다.

"걸리지 말구 또~ 조심해~"

노출자위까지 감행하며 쾌감에 점점 중독되어가는 송경은 이미 성호의 완벽한 동조자이자 후원자가 되가고

있었다.

아침주사 당번을 마치고 이내 데스크로 돌아온 송경을 맞이하는 현정이 .

"잘 끝냈슈?"

"그랬슈~"

"킥킥 아 언니 잠간만 나 장실...아 어제 술을 많이 마셨네 술똥술똥..킥킥"

"킥킥킥"

같이 웃어주며 현정이를 보내주는 송경이었으나 자신에게 열등감을 안겨주던 현정이가 화장실에서

영은이처럼 똥을 싼다는 생각에 속에서 음탕한 욕구가 꿈틀거리며 올라왔다. 화끈거리는 얼굴로 현정이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슬그머니 거리를 두고는 일어서 뒤따르는 송경. 기대감과 훔쳐본다는 긴장감이 점점

송경의 몸을 감싸왔다. 요즘들어 연이어 느끼는 이 두근거리는 떨림. 화장실로 들어가는 현정이의 모습을

확인하자 송경이 재빨리 뒤따라 달렸다. 철문을 급히 열어 화장실로 들어선 송경은 한켠에서 들려오는

인기척에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들킬새라 옆칸으로 조용히 들어선다. 현정이가 들어선 칸으로 귀를

귀를 기울이며 거칠어지는 숨소리를 조심히 내뱉는 송경은 이내 자신의 폰을 꺼내 동영상촬영메뉴로

들어간다. 조심히 쪼그려 앉은 송경은 현정이와 자신을 가로막은 칸막이 아래의 틈으로 폰을 쥐고있는 손을

최대한 가까이 위치시키며 살며시 촬영버튼을 누른다. 이어지는 현정이가 쏟아내는 더럽고 추잡한 소리가

들려온다.

"뿡~~~~~~뿌지직~~~뿌직~~뿌지직~~~"

소리와 함께 이어지는 역겨운 냄새가 송경의 코를 자극한다. 송경은 현정이 쏟아내는 내용물과 함께

뻗어나온 현정이의 몸속 냄새를 크게 한번 코로 들이켠다.이내 살며시 들이킨 숨을 내뿜는 송경.

자신보다 모든것이 우월한 현정이가 쏟아내는 이 역겨운 냄새가 지금의 송경에겐 싫지 않다.

현정이의 몸속 깊은곳에 담겨있던 비밀스러운 냄새를 자신이 맡았다. 현정이가 아무에게도 들키기를 원치

않는 현정이 자신만이 알고 있고 또한 자신조차도 자신이 싫어질법한 비밀의 냄새. 계속해서 코로 입으로

눈을 감고 음미하는 송경의 모습. 현정이의 냄새가 자신에게로 점점 들어옴에따라 자신의 스릴감과 흥분은

점점더 강해지고 스릴과 흥분을 이기지 못한 자신의 몸은 보지를 통하여 눈물을 흘려댄다.

"하아~~ 이맛에 하는거야 훔쳐보는건...."

화장실에 꽉찬 현정이의 배설냄새에 도취되어 이내 흥분으로 몸을 이리저리 흔들어댄다 살며시.. 살며시..

옆칸에서 나지막히 들려오는 슥슥거림... 배설을 마친 현정이가 이내 자신의 몸에 묻어있는 배설물의

찌꺼기를 닦아내는 소리였다. 물내려가는 소리가 이어지고 문여는 소리와 중앙으로 나선 현정이의 발걸음

물이 다 내려갔는지 꼬르르륵소리와 함께 화장실의 철문 닫는소리. 송경은 조용히 일어서며 동영상촬영의

촬영시작버튼을 또한번 누르며 촬영을 정지시킨다. 슬그머니 문을 열고 밖을 내다본 송경은 누구에게

들킬새라 현정이가 들어섰던 칸으로 자신의 몸을 밀어넣는다. 미묘하게 남아있는 현정이가 뿜어낸 역겨운

냄새가 송경의 흥분을 돋군다. 누구에게 빼앗길새라 숨을 크게 들이마시며 현정이가 남긴 모든냄새를 자신이

다 들이마신다. 눈을 감고 음미하는 송경의 손은 이미 바지위로 보지를 비비고 있었으며 술에 취한듯

춤을 추는듯 몸을 이리저리 일렁이며 현정이의 냄새를 온몸으로 맛본다. 이내 무슨생각이 들었는지 더욱더

거칠어진 숨소리를 내뿜으며 고개를 전화기로 향한다. 보지를 만지는 한손을 멈추지 않았기에 남아있는

한손으로 매우 떨리는 기대에찬 송경은 동영상앨범을 열어 방금찍어낸 동영상의 재생을 눌렀다.

동영상은 시작하자마자 바지와 팬티를 무릎께에 걸치고 쭈그려 앉아있는 현경이의 모습이 보였다.

이어지는 "뿡~~~~~뿌지직~~~"소리와 함께 쪼그려 앉은 현정이의 엉덩이사이에서 짙은갈색의 물컹한 물체가

후두둑 후두둑하며 떨어진다. 송경은 들고있는 폰의 화면에서 눈을 때지 않은채 보지를 만지던 한손을

이용해 양옆을 번갈아 옮기며 바지와 팬티를 벗어낸다.이내 골반과 엉덩이의 조임에서 벗어난 바지와 팬티는

손을 쓰지않아도 저절로 발목까지 흘러내렸다. 여전히 현정이의 영상에서 눈을 때지않은채 그저 한손만으로

양다리를 차례로 들어 발을 빼낸 송경은 하늘색 윗옷 밑으로 무성한 보지털을 드러내며 허리를 굽혀 바지를

주섬주섬 챙긴다 문에 걸려있는 옷걸이에 대충 걸어놓은 다음 이제야 자유로워진 한손을 자신의 보지

깊숙한곳에 들이댄다. 양무릎을 양쪽 칸막이벽면으로 모두 밀착시킨 기마자세를 취하며 자신의 손바닥으로

보지전체를 뒤에서부터 앞으로 다시 앞에서 뒤로 쓸어댄다. 여전히 자신의 얼굴께로 들어올려진 폰영상에

시선을 고정시킨체 보지를 쓸어대는 손바닥의 반대로 골반을 앞뒤로 흔든다. 현정이의 똥싸는 영상을 집중

하여 보고있자니 자신의 콧구멍 속에 남아있는 현정이의 냄새가 다시금 커지는 것을 느낀다.

자신에게 똥싸는 모습을 들켜버린 현정이 이내 송경은 양쪽 뒷꿈치를 들어올려 엉덩이를 앞으로 쭉밀어내고

두손가락을 사용해 보지구멍을 연신 쑤셔댄다. 거기에 마추어 골반을 앞뒤로 또 양옆으로 다급하게 움직인다

벌겋게 달아오를때로 달아오른 송경의 얼굴 이미 초점을 잃어버린 풀린눈동자엔 현정이의 엉덩이 사이에서

쏟아져 나오는 짙은갈색의 물컹한 물채가 비춰진다. 병원에서 이러기는 처음이었다. 동료들이 우글거리는

자신의 직장내 화장실 한켠에서 이런 더러운 행위를 더군다나 자신의 업무파트너인 현정이가 똥을 싸는

모습을 보며 흥분에 보짓물을 흘려대고 보지를 비벼대는 자신의 모습에 까지 생각이 미치자 마치 자신의

동료들 전체에게 자신의 이런 변태적인 모습이 혹시나 보여질까 하는 두려움이 몰려오고 곧이어 자신의

동료들이 지금 다리를 벌리고 보지를 비비며 헐떡거리는 자신을 보고있는 것만같은 수치심이 몰려든다.

손가락질 해대며 자신의 더러운 모습을 서로 수근대며 비웃고 있는 자신의 동료들.. 그 강한 수치심에

터질것만 같은 심장을 억제할수 없던 송경은 이내 심장의 울림에 굴복하고만다. 욕구와 욕망에 굴복해버린

송경은 온몸을 휘감는 수치심을 받아들이자 자신의 동료들이 자신의 지금 모습을 봐줬으면 하는 바램과

기대감이 몰려든다. 이어지는 송경의 모습.. 조금씩 폰을 향해 숙여지는 얼굴 그리고 조금씩 얼굴을 향해

올라오는 전화기 이내 가운데서 만난 송경의 얼굴과 전화기. 자신의 고개를 좀더 숙여 혀를 내미는 송경은

이내 폰화면이 전해오는 차가운 감촉을 혀에 느끼자 혀를 낼름거리며 현정이의 온몸을 핥아버린다.

눈을 감는 송경. 이내 자신의 혓바닥 전체가 폰화면을 핥아댄다. 현정이의 온몸을 현정이의 배설물

까지도 보지를 쑤시는 송경의 손가락이 빨라짐은 당연했으며 골반은 송경의 손가락에 의해 점점

들어올려졌으며 점점 앞으로 끌려나갔다. 심하게 들어올려지는 뒷꿈치에 맞추어 경직되는 종아리와 허벅지.

이내 경직되는 엉덩이는 누가 그사이를 비짚고 들어갈새라 틈을 조여댄다. 그리고 이어지는 송경의 외마디

비명.

"하악~"

현정이가 방금 똥을 쏟아내고 물을 내려 자신의 배설물을 숨겨버렸던 변기에 또 다시 송경이 오르가즘으로

절정에 이르러 보짓물을 쏟아낸다. 절정과 함께 풀려버리는 두다리가 송경을 아래로 주저앉히려는듯 했으나

가까스로 양쪽 칸막이를 팔로 짚어 지탱에 성공한다. 그자세로 천장을 올려다보며 연신 거친숨을 뱉어내고

있는 송경이었다. 후희의 쾌락에 송경의 배가 거친숨과 맞물려 크게 홀쭉였다 나왔다를 반복했다. 이따금

떨려오는 골반의 경련과 함께....

절정으로 풀려버린 게슴치래한 눈과 후들거리는 다리를 터벅터벅 이끌고 데스크로 향하는 송경의 눈에

현정이의 모습이 들어온다. 무슨얘기를 하는지 들을수는 없어도 휠체어에 의지한 할아버지 한분과

병실입구에서 같이 웃으며 무엇인가 대화하는 모습. 아마도 할아버지의 말장난에 신나게 맞장구를 쳐주며

흥을 돋구고 있겠지. 자신을 향한 송경의 시선을 느꼇는지 이내 고개를 들어 멀리서 투벅투벅 걸어오는

송경을 발견한 현정이 자신의 앞으로 다다를때까지 그저 송경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언닌 어디갔다와?"

"아...나도 화장실..."

현정이의 모습을 몰래 영상에까지 담고 그것을 보며 자위까지한 자신의 모습을 들킬까봐 조마조마한 송경의

굳어진 얼굴에 무언가 의심의 눈초리를 던지며 지긋이 송경의 얼굴을 떠난 현정이의 시선이 아래로 아래로

떨어져 이윽고 보지부근에서 멈춰섰다. 현정 자신도 모르게 송경을 의식하지 못하고 행한 행동이었다.

이내 송경에게 자신의 시선을 들킬새라 얼른 고개를 들어 송경을 바라봤다.

현정이 갑자기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시선을 떨궈 자신의 보지부근을 바라보자 다시금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송경은 다시금 자신의 얼굴로 향한 현정이의 시선앞에 한없이 주늑들어 어떤 대꾸도 하지 못하고

그저 어색한 웃음을 지어보이며 실없는 웃음만을 뱉어낼뿐이었다. 슬그머니 자신을 지나쳐 데스크로 향하는

송경의 움직임을 보며 현정 또한 송경의 뒷모습을 보며 따라나선다. 이내 데스크에 자리를 잡은 두사람은

어색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평소와 다름없는 관계로 아니 평소와 비슷해 보이는 관계로 그렇게 대화를 간간히

나누며 시간을 흘려보냈다.











환자들이 무리를 지어 웅성거리며 데스크앞에서 북적였다. 데스크 가까이에 나있는 출입문에 사람이 붐벼

자신들이 빠져나갈수 있는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10시는 정말이지 환자들의 대이동 시간이었다.

잠시후면 한가로워질 자신들의 근무층과 반대로 점점 더 바빠지고 북적거릴 2층에 위치한 물리치료실....

북적거리는 환자들이 출입문을 빠져나가는 모습을 멍하니 올려다보며 데스크에 앉아있는 송경..

데스크앞을 북적이던 인파가 사라지고 한가함이 그 자리를 대신한것은 10분 남짓한 시간이 흐른뒤였다.

옆에서는 한가한틈을타 아침에 행하였던 주사와 투약의 약품목록들을 환자의 병명 그리고 상태와 함께

기록하는 오전업무일지를 쓰기에 여념이 없는 현정이의 모습이 보인다.

"아직 많이 남았어?"

어색함이 묻어있지만 정신없이 업무일지와 씨름하는 현정이에게 송경이 한마디 건낸다. 자신에게 말을

건네는 송경을 쳐다볼 시간도 없다는듯 업무일지에 코를 밖고 심드렁하게 답하는 현정.

"다해가~ 쪼금쪼금....."

그런 현정이를 바라보던 송경이 이내 데스크에 팔을 기댄체 굽혔던 등을 의자등받이에 털썩 기대며 발치에

보이는 한적한 복도로 시선을 보낸다.

그리고 이어지는 한가로운 정적들... 몇분이나 흘렀는지 이내 현정이 자리에서 일어나는 모습이 보였다.

그저 앉은채로 현정의 얼굴을 올려다보는 송경이 다시금 말을 건낸다.

"다 했어?"

"응.. 아~ 이거 쓰는게 젤 시러~ 언니 나 결제 맞구 올께~"

"응 수고...."

업무일지를 들고 후다닥 송경을 지나쳐 나가는 현정의 뒷모습을 바라보다 이내 출입문 속으로 사라져 버리자

멍하니 데스크에 시선을 떨군 송경의 눈에 들어오는 현정이의 전화기.

"아...혜영이 번호 얼른 보면되겠다....."

슬그머니 고개를 들어 현정이 사라진 출입문에 시선을 보낸다. 현정이 다시 돌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자

이번엔 자신의 뒷쪽으로 고개를 돌려 눈치를 살핀다. 현정이의 폰을 슬며시 낚아챈 송경은 다급하게

손가락을 움직이며 최신통화목록을 누른다. 곧이어 송경의 눈에 들어오는 "김혜영"이라는 목록...

현정이의 최신통화목록은 "김혜영"과 "울오빠" 두사람으로 도배되어 있었다. 김혜영이라 쓰여진 목록을

눌러 나타나는 전화번호를 얼른 손에 짚히는 종이를 끌어다 옮겨 적는다. 그리고는 다시한번 출입문에

한번 뒤쪽에 한번 시선을 돌리고는 얼른 폰으로 고개를 내려 "울오빠"라고 적혀있는 통화목록도 눌러

그번호 또한 얼른 옮겨적는다. 다시금 눈치를 살피며 슬며시 있던자리에 전화기를 원위치 시켜놓는 송경은

종이를 짚어들고 천천히 생각에 잠긴다.

"이게 현정이 애인번혼가 보네 울오빠라는거 보니깐..."

현정이의 애인은 송경 또한 일면식이 있던 사이였다. 현정이커플과 송경부부가 같이 자리하여 밥을 먹은적이

두번이나 있었으니.. 170센치 후반정도는 될 키에 훈훈한 인상을 풍기는 남자였다.

"머 번호 알아두면 다 쓸때가 있겠지머...나쁠꺼 없지...."

그때였다. 출입문에서 갑자기 나타난 성호가 다급하게 복도를 가로지르려다 데스크에 앉아있는 송경의

모습을 보았는지 멈춰서서 고개를 돌려 송경의 모습을 확인했다. 갑작스런 등장에 놀란 송경이 주저앉았던

등받이에서 등을 일으키며 뒤를 돌아 자신의동료가 있는지 살폈다. 아무도 보이지 않자 슬며시 고개를 돌려

성호를 쳐다보는 송경은 이내 속삭이며 성호에게 말을 건냈다.

"어디갔다오는거야?"

속삭이는 송경의 모습에 성호가 턱을 들어 고개를 쭉 내밀고는 송경 뒷편의 상황을 이리저리 살펴본다.

이내 송경과 같이 속삭이며 송경의 물음에 응한다.

"잠깐 의사선생님 면담이요"

"아.....이제 어디가는거야?"

"이제 화장실가서 자리잡을려구요"

연신 성호와의 대화중에 고개를 돌려 자신의 뒷편을 살피는 송경이 고개를 끄덕이며 또다시 속삭인다.

"아...수고하고..조심하고..."

"네....누나 이따가 올수있음 와요"

"아..알았어"

성호는 얼른 자리를 잡으려는듯 급하게 발걸음을 옮겼다. 다시금 등받이에 털썩 등을 붙이며 사라져가는

성호의 모습을 눈으로 ?는 송경이었다.

성호가 자리를 잡고 송경의 동료들이 오줌싸러 오는 순간을 노리며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감지하게된

송경은 그때부터 동료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신경이 쏠렸다. 자신 역시 포함되는 성호의 먹잇감들이

그사실을 알리 없는 송경의 동료들은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긴장감 없이 송경의 주위를 멤돌았다.

작은키...작은몸집..중학생이라고는 하지만 또래아이들 보다 약간 더 어려보이는 외모...얼굴의 반을

가리는 커다란 안경을 쓰고 어린아이 특유의 해맑은 웃음을 띄는 성호의 모습...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다 그만 심하게 밀쳐진 성호가 땅을 잘못 짚어 한쪽팔은 부러지고 반대쪽손 또한 손가락 3개가 탈골

되어 송경이 근무하는 병원을 찾은지도 한달이 되가는것 같다. 요즘은 다들 그러하듯 성호의 부모님 역시

맞벌이로 하루하루 바쁜생활을 보내는분들이라 쓸쓸하게 아저씨들 틈에 남겨진 어린아이였던 성호를 보며

자신의 아이들을 생각했던 송경은 그 동정심에 더욱더 성호와 가까이 지내려 노력했었다. 가끔씩 찾아오는

성호의 남동생은 성호와 비슷한키와몸집 그리고 비슷한 얼굴덕에 송경이 쌍둥이로 착각도 하였었다.

성호에게 쌍둥이 동생이냐고 넌지시 묻던 송경의 얼굴을 매우 굳어진 얼굴로 바라보며 그냥 동생이며

초등학교 5학년이라고 퉁명스래 말하던 성호였다. 작은몸에 컴플렉스가 있었던 성호는 5학년인 자신의

동생조차도 형인 자신의 몸집과 비슷하여 쌍둥이로 오해한 송경의 그말이 자신의 컴플렉스를 또한번

건드렸던 것이다. 아무리 몸집이 작아도 그렇지 중학교 2학년인 자신과 초등학교 5학년인 자신의 동생을

쌍둥이로 오해까지 하다니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성호의 섬세한 감정을 무심코 아프게한 송경이었다.

물론 송경 본인은 알리 없겠지만...

아무튼 그러한 어린아이인 성호가 자신 보다 한참 연상의 여성들인 송경의 동료들에 온갖 배설행위를 훔쳐

보며 그저 그들을 한낱 자신의 자위행위 재료로 전락시켜버렸다. 배설영상 속에서 그들은 여지없이 더러운

존재로 탈바꿈됐다. 어디선가에선 소중한 여성들일 그들은 자신들의 조카뻘쯤될 성호의 영상속에서 온갖

더러운 자신들의 배설을 쏟아냈다. 물론 그들은 알리가 없지만...알리 없다고 해도 그것은 사실이었다.

송경은 왠지 자신의 동료들이 불쌍해졌다. 자신과 같은나이 그리고 자신과 같이 두아이를 둔 한 가정의

엄마로써 소중하게 존재해야할 영은이...성호의 영상속에선 뿡이나 뿌지직 같은 낮뜨거운 소리도 서슴치않고

쏟아내는 그녀는 그저 몸속에 똥이나 채우고 다니는 한없이 역겨운 존재로 담겨져 있다. 그리고 자신의

파트너 혜영이 또한 요즘 들어서 자신과 틀어지는 관계를 느끼고는 있지만 그녀 또한 한가정의 소중한

딸이고 애인에겐 너무나 사랑스러운 소중한 존재였다. 허나 성호의 영상속에선 그저 벌어진 보지에서

쏟아내는 오줌만 되풀이된다. 송경 자신이 직접본 영상은 자신의 영상과 함께 이 두사람이 다지만 자신과

같은층에 근무하는 두명의 동료 역시 성호의 영상에 고스란히 그 치명적인 모습이 담겨 있을 것이다.

어리게만 보이는 성호의 얼굴과 동료들 그리고 자신의 배설영상이 이내 송경의 머릿속에서 횻컨痔?설명

할수 없는 부자연스러움이 느껴졌다. 그런영상과 어린아이의 얼굴이 횻컨愎募째?자체가 참으로 부자연

스러웠다. 허나 생각하면 할수록 느껴지는 그 스릴감과 흥분.. 이내 송경은 고개를 돌려 뒷편에서 왔다갔다

하는 동료들의 모습을 차례로 훑어본다. 송경의 눈은 조금전 느꼇던 동료들의 불쌍함에 던진 동정과

애정어린 시선과는 사뭇달랐다. 그것은 매우 음탕하고 기대에찬 눈동자였다...

자신의 동료들이 언제쯤 화장실에 갈것인가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는 송경.

현정이의 전화기에서 몰래 훔쳐낸 폰번호들을 적은 종이만 접었다 폈다하며 동료들의 움직임을 하나하나

주시하고 있던 송경의 눈에 황아리조무사가 한손에 작은손가방을 들고 자신의 옆을 지나쳐가는 모습이

들어왔다. 황아리조무사는 송경보다 2살어린 올해나이 서른살의 동생이었으며 짧은커트머리에 동그란안경을

낀 얼굴은 매우 모범생처럼 보이지만 그 미모는 살짝 떨어졌다. 송경이 속으로 생각하는 황아리에 대한

솔직한평가는 모두다 하늘색 간호복을 입고 생활하는 병원의업무가 황아리에겐 오히려 다행이라는것이

송경의 솔직한심정이었다. 황아리의 사복차림은 그녀의 미모와 더불어 상당히 세련됨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허나 이것은 그저 송경의 감춰둔 심정일뿐이었고 표면적으로 그녀와 친근한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열심히

일하는 조무사이고 또한 마음 착한 동생이었다. 약간 내성적인 성격의 황아리는 그러한 성격이 의례

그러하듯 매우 조용했으며 황아리라는 이름으로 인하여 동료들에겐 항아리라는 별칭으로 더 자주불렸다.

또한 조용하고 착실한성격과 맞물려 그녀의 꼼꼼하지 못한 덜렁댐이 자주 동료들의 빈축을 사기도 하여

동료들의 못된장난의 희생냥은 언제나 그녀였다. 못된장난이라고 해봐야 다큰 성인여성들이치는 장난이니

그다지 거론할것도 못되지만 말이다.

주변을 살피며 복도를 가로지르는 황아리의 뒷모습을 보자 이내 기다렸다는듯이 송경이 슬그머니 일어서

뒤를 따른다. 이내 황아리의 모습이 화장실 안으로 사라지자 발걸음을 빨리하며 자신의 옆을 지나치며

고개를 끄덕여 인사를 건내는 환자의 모습도 미쳐 눈치못챈채 황급히 화장실로 따라들어가는 송경이었다.

다급하게 뒤?은 송경이 화장실로 들어서자 거울앞에서 자신의 머리를 가다듬고있던 황아리가 살짝 놀란눈

으로 소란스레 들어오는 송경의 모습을 빤히 응시한다. 송경 또한 화장실 한켠에 이미 들어가 자리를

잡아야 할 황아리가 거울앞에서 자신을 응시하는 모습을 확인하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아..............."

"언니 급했나봐요...훗"

"아..하하..조금..."

"어서 일보세요..."

송경과의 짧은 대화로 잠시 놀란 마음을 진정시켰는지 다시금 거울로 고개를 돌려 자신의 머리를 단정히

매만지는 황아리의 모습. 그런 황아리를 보며 진짜로 볼일을 보러온 것인냥 화장실한켠을 향해 당당한

발걸음을 내딪는다. 성호가 들어앉아있을 굳게닫힌 화장실한켠을 응시하며 예의 그 스릴감이 떠오르는지

침을 한번 꿀꺽삼키며 성호의칸과 맞닿아 있지 않은 구석의 칸으로 들어서는 송경. 한켠에 자리를 잡는다고

해도 진짜로 바지를 내리고 볼일을 볼생각은 없는 송경이기에 성호의칸과 맞닿은칸으로 들어가도 상관은

없었지만 그렇게되면 자신이 나오기도 전에 황아리가 나머지 빈칸으로 들어가버릴지도 모른다. 그러면

성호의 영상에 황아리의 모습을 담을수가 없게 되기에 그것만은 막아야했다.

화장실한켠에 자리잡고 황아리의 기척을 느끼려 문쪽으로 고개를 바짝 들이대는 송경. 이내 머리손질이

끝났는지 발걸음이 가까워져오고 성호와 송경이 자리잡고 있는 화장실의 가운데칸의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황아리의 발걸음을 따라 송경의 시선이 재빨리 바닥으로 떨어져 칸막이밑의 틈에서 일렁이는

황아리의 그림자를 응시한다. 이내 슥슥거리는 소리가 들려오고 그림자의 일렁거림이 멈춘다.

송경은 황아리가 쏟아내는 오줌소리를 들으며 칸막이에 귀를 갖다대고 있었다. 이때 갑자기 오줌 쏟아지는

소리와 함게 황아리의 목소리가 송경에게 들려온다.

"언니 애들은 잘 지내요?"

황아리도 옆칸에 자리잡고있는 송경의 존재가 꽤나 신경쓰이는지 칸막이가 가로막고 있다고는 하지만 나란히

앉아 오줌을 쏟아내는 자신의 모습에 무안함을 감추려 실없는 소리를 송경에게 물어온다.

"어...잘지내지머..."

"몇살이죠 이제?"

"4살 2살"

"아 벌써 그렇게 컷네..."

"응..그렇지 머.."

".........."

이내 황아리가 쏟아내는 오줌소리가 멈추고 티슈로 보지를 닦는 소리가 들려온다. 멈춰진 오줌소리와 함께

두사람의 의미없는 대화도 끝나버린다. 곧이어 들려오는 물내리는 소리. 물소리에 뭍힐새라 좀더 큰목소리로

송경에게 말을 던진다.

"언니 나먼저 갈께요~"

"어..응...."

가만히 바닥만을 응시한채 김빠졌다는 표정을 짖고있는 송경의 귀에 황아리의 인기척이 완전히 사라져버리자

송경도 이내 문을 열고 화장실의 중앙으로 슬그머니 나온다. 자연히 성호가 앉아있을 칸으로 고개를 돌리는

송경은 성큼성큼 발걸음을 옮긴다.

"똑똑...나야.."

"끼이익......."

살짝 열린 문틈사이로 몸을 비집고 들어서는 송경에게 자리를 터주는 성호의 옆을 부대끼듯 겨우겨우 들어가

자리를 잡은 송경은 하의를 모두 벗어버리고 발기한 자지를 덜렁거리고 있는 성호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자

이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채 아주 작은소리로 속삭여댄다.

"너 머하는거야.."

자신의 얼굴을 당혹스럽게 바라보는 송경의 시선을 확인한 성호가 자신의 시선을 아래로 떨궈 송경의 시선을

유도한다. 성호가 유도하는 아래로 시선을 다시 내리까는 송경앞에서 성호가 자지를 몇번 빠르게 훑어내며

송경의 물음에 대답을 대신한다.

"야..조심하랬자나..딸딸이 치구있음 어떻게 여자화장실인데..."

여전히 자신이 낼수있는 최대한의 작은소리로 속삭여대는 송경에게 성호 또한 속삭임을 송경에게 보낸다.

"괜찮아요 조용하게 치는거에요.."

못말린다는듯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성호에게 속삭이는 송경.

"방금 찍었어?"

고개를 끄덕이며 성호가 속삭임을 내뱉는다.

"당연하죠.."

성호의 대답에 짧게 고개를 끄덕거리며 응답하는 송경.

더이상의 오갈대화가 없음을 느꼇는지 성호가 이내 어깨를 흔들거린다. 적막한 화장실 안에 찔꺽찔꺽 소리가

울려퍼친다.

성호의 어깨를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리며 성호의 시선을 유도하는 송경. 성호는 자지를 흔들어대고 있는

동작도 멈추지 않은채 송경을 쳐다본다.

"야...소리나자나...."

성호를 마주보며 손가락을 둥글게 오므려 딸딸이를 치는 시늉을 성호의 얼굴께에서 해보이며 조바심을 내는

송경.

"괜찮아요 이정도는...괜찮아요.."

괜찮다는 성호의 장담에 이내 반박할 말이 생각나질 않는지 마음에 안든다는 얼굴로 조용히 성호의 흔들리는

자지만을 응시하는 송경이었다. 발기로 한껏 부풀어올랐지만 여전히 작은크기인 성호의 자지. 짧은털 몇가닥

과 성호의 한손이 그러한 자지를 감싸고 열심히 흔들리고 있었다.

이내 들려오는 인기척소리에 자지를 응시하던 송경이 시선을 들어 성호의 얼굴을 내려다본다. 성호 또한

흔들어대던 자지를 멈춘채 송경을 올려다본다. 이내 두사람의 시선은 누가먼저라고 할것도 없이 옆칸을

가로막은 칸막이에 던져진다. 숨죽여 인기척을 없애야할 긴장되는 상황 숨소리를 죽인 두사람의 옆칸에서

슥슥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또다시 스릴감이 송경의 몸을 뒤덮는다. 이번엔 누굴까..자신의 동료일까..

환자의 보호자일까... 자신이 담당하는 층은 남자병실이라 여자환자는 없으니 송경의 상상속에서 여자환자는

제외된다. 자신의 동료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자신과 매일 마주쳐야할 동료들이었으면... 보호자들과는

크게 마주칠일도 없거니와 자신에 인생의 한부분을 차지하는 사람들도 아니니 흥분이 동료들의 그것에는

못미친다. 이미 흥분감에 중독되어버린 송경은 흥분을 더욱더 만끽하려 본능적으로 옆칸에 들어선 사람이

자신의 동료였으면 하고 간절히 바란다. 이내 땀에 젖은 두손이 거북스러웠는지 주먹을 꼭 쥐는 송경의 모습

옆칸을 주시하며 송경의 모습을 힐끔거리던 성호가 조심히 몸을 틀어 송경과 자신의 몸을 마주보게 한다.

성호의 조심스러운 움직임에도 침을 꼴깍 삼키며 옆칸에 인기척을 들킬새라 불안한눈빛을 성호에게 보내는

송경.

"얘가 안찍고 머하는거야..."

성호의 무리한 동작에 송경의 긴장감은 한껏 부풀어오른다. 이때 슬그머니 들어올려지는 성호의 손이 자신의

보지 위에 감싸진다. 성호의 행동에 놀란 송경은 상황이 상황인만큼 손을 치운다거나 몸을 흔들어 손을

털어낼 생각도 못한채 옆칸을 가로막는 칸막이에 불안한 시선을 던지고는 성호의 얼굴로 다시 고개를 내린다.

옆칸에서 자신의 동료일지도 모르는...아니 송경에겐 동료여야만 했다...누군가가 들어서서 볼일을 보고

있는 상황에서 그옆에 있는 자신은 성호에게 보지를 만져진다.. 이내 성호의 손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당황한 송경은 머릿속이 새햐얗게 변한다. 옆칸을 훔쳐본다는 스릴과 긴장감을 연신 품고 있던 몸이

생각지도 못한 성호의 손길이 더해지자 그만 두다리가 굳어버린다. 성호의 손을 치워내는 것보다 이모습을

옆칸사람에게 들키는 것이 더 싫었는지 연신 성호의 손과 칸막이를 번갈아보던 송경은 자신을 올려다보는

성호의 얼굴을 내려다보며 애원의 눈빛을 보낸다.

성호의 손은 바지위로 만져지는 상황이었지만 손바닥을 거꾸로하여 자신의 보지를 전체적으로 감싸온다.

손가락이 슬금슬금 꼬물거리며 자신의 보지를 압박해온다. 어린아이던 성인이던 역시나 다른사람의 손길은

자신의 자위와는 그 느낌부터가 달랐다. 자신을 비웃고 있는 것인지 그냥 웃고있는 것인지 미소를 띄고 있는

성호의 얼굴..회심의 미소를 띄고 있는 성호의 얼굴이다. 그런 성호의 손가락이 점점 자신의 보지를 압박해

온다. 성호의 얼굴을 마주보며 울상을 짖는 송경. 가끔씩 만져지는 자신의 클리토리스가 송경의 몸에 찌릿함을

전해오며 이내 힘이 풀어지는 다리를 느낀다. 주저앉아 버릴것같다. 성호의 손가락에 보지만을 의지한채

지탱하는 송경의 무릎이 점점 굽혀진다. 살짝 벌어진다리에서 굽혀지는 무릎. 이대로 주저앉게되면

옆칸사람이 인기척을 느낄것이다. 이러한 생각에 미치자 송경의 두손이 살며시 올라가 성호의 좁은어깨를

양쪽으로 짚어낸다. 자신의 가슴팍께나 오는 중학생인 성호에게 보지를 만져지며 자신은 그러한 성호의

어깨를 짚고 연신 무릎이 굽혔다 펴졌다를 반복하는 상황. 굽혀질땐 천천히 펼땐 빠르게...옆칸에 들어앉은

사람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성호는 있는힘을 다하여 송경의 보지를 압박하며 송경의상반신을

들어올렸다 놨다를 반복했다. 신랑이 아닌 다른사람의 손길이 보지에 닿는것이 언제쯤이었는지도 몰랐던

송경. 벌겋게 달아오른 고개를 자신이 짚고있던 성호의 한쪽어깨에 파묻고는 그대로 의지해버린다.

성호가 들어올렸다 내렸다하는 자신의 상반신에 마추어 송경의 하체는 점점 벌어진다. 리듬에 마춰 굽혀졌다

펴졌다를 반복하며.. 얼마의 시간이 흘렀는지도 모르겠다. 그저 옆칸사람에게 들키지 않는것에만 신경쓰던

송경의 귓가에 화장실 철문을 열어뽁?들어오는 또하나의 인기척 들려왔다..곧이어 옆칸에선 물내리는

소리가 들렸다. 성호의 손과 거기에 마추어 연신까딱이는 송경의 몸은 계속된채..

곧이어 옆칸사람과 이제막 들어온사람이 중앙에서 만났는지 그들의 대화소리가 송경의 귀에 전해져온다.

"어머 안녕하세요~"

"아이고 오랜만이에요"

"네 오랜만에 오셨네요 하하"

"내가 일이 바빠서 우리남편 좀 잘부탁해요 하하"

"네 걱정하지 마세요~"

송경의 귀에 들려오는 낮익은 목소리. 현정이의 목소리였다. 현정이의 목소리를 듣고나자 송경은 성호의

어깨에 고개를숙여 의지한채로 몸이 부르르 떨렸다. 성호의 손길 양옆으로 벌어졌던 다리가 심하게 오므라

드는 송경. 저절로 힘이 들어간 허벅지에 끼인 성호의 손이 송경의 오므라든 다리의 압박에 오갈때 없이

그상태로 멈춰진다. 옆칸에 있던사람은 환자의 보호자였던가보다. 옆칸사람이 철문을 열고 나가는 소리가

들리고 지금막 들어온 현정이가 뭘하는지 화장실에 잠시 정적이 흐른다. 다시 들려오는 현정이의 조심스러운

발소리... 고개를 들어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을 하고는 성호를 내려다본다. 자신의 다리사이에 끼인손에

그저 보지를 감싸고 있는 성호는 송경의 이상한 몸의 반응을 읽어냈는지 그저 송경의 보지를 내려다보며

살짝 미소짓고 있었다.

"똑똑똑.."

두사람을 당혹케하는소리가 들려온다. 지금 막 들어온 현정이가 두사람이 들어앉은칸에다 노크를 했다.

당황스러운 시선을 마주보던 두사람. 이내 현정이가 힘으로 밀어보려는 것인지 덜커덕 덜커덕 문을 흔들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곧이어 들려오는 현정이의 목소리..

"언니지?"

성호를 마주보던 송경이 현정이의 목소리에 놀란눈으로 현정이와 자신을 가로막고있는 문으로 시선을 던진다.

"언니~"

"어...나..나야..."

"언니 머해?"

"나 또...똥..똥눠..."

"진짜 똥눠?"

"으으..응"

"근데 왜그렇게 당황해?"

"또또똥 누는데 말시키니까..."

"언니 진짜 자제 좀 하면 안돼?"

"아냐...똥눈다니깐..."

"알았다~얼른 누고 오셔~"

"으..응"

현정이의 인기척이 사라지고 어떤한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멈춰있던 두사람의 눈이 마주치자 이내 송경이

민망했던지 얼굴을 붉히며 잔뜩 오무려 힘을 주던 다리를 풀고는 성호의 정면에서 몸을 옆으로 튼다.

한손으로는 머리를 매만지고 한손으로는 애꿎은 자신의 윗옷 목깃을 꽉 조인다. 고개를 살짝 틀어 곁눈질로

성호를 보자 어색하게 울상을 짖고있는 모습이 보인다. 시선을 살짝 아래로 내려 보이는 성호의 자지에선

걸쭉한 자짓물 한줄기가 길게 대롱대롱 매달려있었다.

".........."

"............"


"너..누나한테 오늘 나쁜짓 했지?"

"네....."

"........."

".............."

"또...또그러면 혼난다...."

그저 이자리를 얼른 피하고싶은 송경은 성호를 나무랄말도 마땅치 않자 대충 이야기를 매듭지으며 후다닥

문을 열고는 밖으로 나선다. 누가 시켜서 성호와 같은칸에 들어선 것도 아니고 애초에 발기한 자지를

덜렁거리며 흥분이 올라있던 성호의 옆으로 들어선 것은 송경 자신이 택한 것이니 성호를 나무랄 입장도

아니었던 것이다. 그저 한없이 어리게만 보였던 성호였기에 방심했던 송경 자신의 잘못이 컷다.

복도를 가로지르며 멍하니 발걸음을 내딪는 송경. 아무리 어린 성호라고 할지라도 마음만 먹으면 자신을

헐떡거리게도 만들수 있다는 사실 하나가 가슴속 깊이 새겨지는 순간이었다. 아무리 어린아이라 할지라도..

성호의 손하나에 놀아난채 어찌할바를 몰라 그저 헐떡이며 다리까지 풀려버렸던 자신의 모습이 재차 송경의

머릿속에 떠오른다.

그때 송경의 옆으로 지나가는 한 여인과 그녀의 손을 꼭 잡고 따라가는 초등학생정도로 보이는 아이의

모습이 송경의 눈에 들어오자 엄마의 손을 꼭쥔 그아이의 손을 유심히 바라본다. 이 아이도 저 조그마한

손으로 자신을 헐떡거리며 몸부림치게 만들수 있을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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