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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놀이터 - 5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02:00 1,067회 0건



안녕하세요. 날림진행과 발로글쓰기의 대가입니다...
그냥 취미삼아 써보는거라 부족한점이 많더라도 너그러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실고 집으로 돌아온 송경은 이미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녹초가 되어 있었다.

오늘 하루는 참으로 많은 일들이 아니 커다란일들이 연이어 송경을 덮쳤다. 아침부터 정신없이 휘둘리다보니

한끼도 먹지 않았다는 것을 느꼇다. 아이들 저녁을 먹이면서 자신도 간단히 같이 먹어야겠다.

자신을 상대로 온갖 저속한 상상을 해대는 한 스토커의 낙서도 그리고 성호에게 찍혀버린 여러개의 배설행위

영상들도 밖에서 보여지는 송경의 존재가 어떠할지 몰라도 여기는 송경의 집이었다.

사랑하는 자신의 신랑과 자신이 손수 꾸린 그들과 아이들의 소중하고 편안한 공간. 여기서는 송경도 소중한

존재가 되었다. 송경을 한없이 아껴주고 의지하는 신랑과 아이들이 있으니..

아이들과의 저녁식사를 마친 송경에게 하루중 주어진 가장 한가한 시간. 큰애도 이제 많이 커서 제동생을

데리고 잘 놀아주니 신랑도 퇴근전이겠다 송경에겐 이시간이 가장 한가롭다. 평소같았으면 그저 티비나 보며

가만히 앉아있었을 송경이지만 아침부터 하루종일 그것이 비록 타의이며 송경 자신이 의도한 것은 아니라고

할지라도 육변기니 갈보년이니 하는 낙서들의 단어들과 성호가 찍은 배설영상들이 머릿속을 꽉 채우고

있던 오늘 하루는 역시나 보통때의 병원에서의 하루와 크게 달랐으며 자신이 느끼는 가장 편안한 시간에

그 모든것을 돌이켜 보게하였다. 이내 무언가 결심한듯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의 방으로 향하는 송경은 전신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이 입은 옷을 하나하나 전부 벗어버렸다.

"아이들 낳느라 뱃살이 좀 늘어져있게 됐지만 몸매는 이정도면 현정이한테도 안꿀려.."

자신이 가장 신경쓰이던 보지를 확인하느라 거울에 좀더 다가가 허리를 앞으로 쭉 내밀며 양손으로 자신의

보지를 벌린다.

"그래뭐 모양이야 좀 지저분하게 됐지만...."

자신의 지친보지를 보며 자기자신에게 위안이 되는 한마디를 생각하려 했지만 끝내 단 한마디도 생각이

나지 않는 송경은 현정이의 보지를 떠올렸다. 깔끔한 보지털과 깔끔한보지 생각하면 할수록 지금 거울에

비치는 자신의 보지와는 정말 비교가 된다. "그년이 지금 지 친구랑 애인한테까지 나에 대한 모든것을

까발리며 히히덕거리고 있겠지..나쁜년"

속속들이 비교하면 할수록 현정이에 대한 열등감만 커져가는 자신을 느낀 송경은 이내 맥이 풀린채로 침대에

털썩 드러누웠다. 현정이에 대한 생각이 머리에서 끊이질 않는다. 현정이에게 질투가 난다. 현정이의 몸이

내몸이었으면 좋겠다. 어느센가 현정이에 대한 질투가 자연스레 동경으로 바뀌어 버린다.

이내 눈을 감은 송경의 머릿속엔 성호의 옆에서 같이 몰카를 감상하던 자신의 모습대신 현정의 모습이

보여진다. 현정이 성호와 함께 히히덕거리고 있다. 자신의 배설영상을 보면 히히덕거린다. 성호는 모르지만

현정이는 알것이다 그영상의 주인공이 송경이라는 것을 현정이 영상에서 보여지는 송경의 보지를 보면서

박장대소한다. 예의 그렇듯이 옆에있는 성호의 어깨를 밀치며. 박장대소할때 현정이의 버릇이다.

옆사람 밀치기. 그렇게 송경의 보지를 비웃는다. 장소가 갑자기 바뀌어 호프집에서 친구과 애인을 만난

현정이가 그 두사람에게 송경의 보지에 대한 비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두사람은 한송경은 원래 그런년

이라는듯 흐뭇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갑자기 질벽에서부터 느껴지는 짜릿하고 나른함이 온몸을

덮치자 송경은 놀란듯 눈을 부릅떳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현정이를 상상하며 자위를 한터였다.

눈을 뜨고 현실로 돌아온 송경이지만 오르가즘을 느껴버린 자신의 몸이 전하는 후희에 몸을 가누지 못한다.

"헉~흐윽~하아 하아~"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발바닥으로 침대를 짚고 하늘높이 치켜올라가는 송경의 엉덩이...

주기적인 간격으로 전신을 뒤덮는 찌릿함에 골반을 흔드는 경련을 일으킨다.

상상속을 헤매느라 미쳐 깨닫지도 못한 자신의 행동에 적잖히 당황한 송경은 아직도 보지구멍에서 빼내지

않은 자신의 손가락을 빼내어 얼굴로 가져와 손을 펼치며 흥건하게 적셔져 있는 자신의 보짓물을 망연자실

바라본다. 신랑과도 느껴본적 없는 아주 강렬한 오르가즘이었다.

"내가 왜 이러지..미쳤나..."






"좋은아침 한쌤~"

자신의 어깨를 툭 치며 아침인사를 건내는 현정이의 모습을 보자 어제 집에서 현정이를 등장시키며 즐겨버린

자신의 자위행위가 들킬것 같아 움츠러드는 송경이었다.

"왔니.."

"언니 몸이 안좋나? 피곤해 보인다.."

"응 좀 피곤하네 하하"

"어제 형부랑 너무 불붙었던거 아냐? 킥킥"

신랑은 회사일에 치여 늦게나마 퇴근해서 그대로 꼬꾸라졌다. 현정이 농담조로 성적인 얘기를 꺼내자

현정에게 지은죄가 있는 송경은 일순간 경직됨을 느꼇다.

".........."

"어라...아하하하 진짠가보네 킥킥킥"

"아냐...얘는 누가듣겠다.."

"에이 언니 우리끼린데 머 어때"

"아니야 얘~ 너나 불 많이 붙어라 기집애야"

"킥킥킥"

"요즘 애인이랑 잘 지내?"

"요즘 잘지내지~ 언니랑 형부랑 불붙은 정도는 아니지만 킥킥"

"너 자꾸..."

"킥킥 알았어 언니야~ 이렇게 얘기도 나온김에 점심시간 살짝 사우나 고고 할래 언니?"

뜻밖의 사우나 제안에 송경은 어제의 상상이 떠올랐다. 송경의 자리에 현정이가 들어와 성호와 함께 자신의

배설영상을 비웃는 모습. 정말로 그런일은 없겠지만...만약에 그런상황이 정말로 생긴다면 어떤느낌일까.

떠오르는 어제의 상상과 이어지는 강렬했던 오르가즘에 생각이 미치자 송경은 현정이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현정이에게 내 보지를 보여주고 싶다 한번..." 사우나에서 그저 자연스럽게 보여지는 것이니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그때 휴게실에서 종종걸음으로 데스크를 지나쳐 복도로 나가는 영은이의 모습이 보였다.

무언가 급해보이는 것이 화장실을 갈 참인가보다. 어제 영은이가 똥싸는 장면이 머리에 떠오른다.

더러운장면. 그녀의 가장 치욕적인 모습을 훔쳐봤다는 쾌감이 떠오르자. 자리에서 급히 일어나 영은이를

따라나선다.

"엄쌤 나 화장실 좀"

"갔다오셩~"

화장실의 철문을 급히 열어 들어가자 이제 막 화장실 한칸에 들어가 문닫을 채비를 하는 영은이와 눈이

마추쳤다. 영은이는 무안한듯 살짝 눈웃음을 치며 문을 닫는다. 송경은 화장실 중앙에서 숨죽이며 영은이가

배설하는 상황을 상상하려했다.

그때였다. 영은이가 들어선 옆칸에서 아침이라 잘 보이지 않는 옅은 그림자가 일렁이며 미묘한 인기척을

냈다. 송경 자신처럼 최대한 인기척을 줄이려는듯한 움직임이었다. 송경만큼은 저 인물이 누군지 짐작이

가는터였다. 성호일것이다. 지금 성호가 영은이의 배설장면을 자신의 눈앞에서 찍고 있다.

영상에 자신의 모습이 담기는 줄도 모르는 영은이는 잠시후면 성호에게 낱낱이 까발려져 평가를 당할것이다.

자신의 행위 하나하나를 숨죽이며 집중하고 있는 두명이나 되는 사람이 있다는 것조차 알리가 없는 영은이는

"뿡~"하고 방귀를 껴댔다. 정말 치명적이다. 성호의 평가에서 또 한번 영은이는 비웃음과 온갖 조롱을 당할

것이다. 낱낱이 까발려진 자신의 보지를 성호앞에 다 드러낸체로... 갑자기 울리는 전화벨 소리가 송경을

적잖히 당황시켰다. 곧이어 들이는 영은이의 목소리에 자신의 전화기가 아님을 알고는 가슴을 쓰러내렸다.

전화벨소리도 분간못할 정도로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던 것이었다.

"네 선생님"

"아 우리애가 까먹었었나보네요. 네 하하 우리아이 좀 바꿔주세요"

"응 엄마야~ 너 준비물얘기 바로바로 해야지~ 응 그래 산생님 말씀 잘듣구 점심 남기지 말고 응 그래"

"네 선생님 하하 다음부턴 주의할께요 하하 수고하시고요~네~"

이어지는 영은이의 옷 챙겨입는 소리가 들리자 송경은 살금살금 화장실을 나와서 복도에서 대기했다.

곧이어 영은이가 나오며 송경과 또다시 마주쳤다.

"머하냐 한송경~"

"좋은아침~ 송쌤~ 머하긴~"

"한쌤 수고~"

"수고~"

영은이의 뒷모습을 확인하며 후다닥 화장실로 뛰어들어간 송경은 영은이가 쓰던옆칸의 잠긴문을 두드렸다.

"똑똑"

"똑똑똑"

"아차 이렇게 문만 두드리는걸로는 안되겠는데. 분명히 성호겠지 한번 불러보자 아니면 그냥 도망가야지"

"성호야...한송경누나야 문열어봐"

"딸칵..끼익"

"누나 놀랬자나요. 얼른 들어와요 사람 오기전에"

성호의 재촉에 사람이 올새라 급히 문을 비집고 들어가는 송경은 성호가 벽으로 바싹부터 비워주는 뒷쪽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문을 잠그고 있는 성호에게 속삭이듯이 말을 건내는 송경.

"그거 찍었지? 좀전에..."

"네..뿡~하는거요 킥킥"

"킥킥..봐봐 한번"

"좀 있다가요 아침에 사람들 오줌누러 많이요. 딱 준비하구 있어야되요"

작은좌변기 한칸에서 자신의 가슴팍에 위치한 성호의 머리를 내려다보며 송경은 숨을 죽이고 누가 들어올까

하는 기대감과 그사람의 배설을 훔쳐본다는 스릴감이 이미 전신을 뒤덮고 있었다. 스릴과 흥분에 반응하여

이미 주체할수 없이 떨리는 자신에 몸을 느끼며 성호에게 들킬새라 두손을 꼭 잡고있는 송경이었다.

송경과 성호가 내뱉는 불규칙한 거친 숨소리가 화장실에 나지막히 울린다.

몇분이나 지낫을까. 이내 화장실에 들어서는 인기척이 들려오자 두사람은 서로를 마주보았다. 검지를 세워

자신의 입술에 가져가는 송경은 성호에게 쉿~ 하는 제스처를 취한다. 이에 성호가 송경에게 좀더 뒤로

가보라는 손짓을 보낸다. 반대쪽벽으로 등을 바짝붙은 송경은 몰카를 찍는 성호의 모습 하나하나와 옆칸에서

들려오는 그 은밀한소리들에 신경을 집중했다. 쿵쾅거리는 자신의 가슴을 손으로 꾹 누른체..

성호는 무릎을 바닥에 굽힌체 칸막이 밑으로 폰을 들이대고 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오늘은 두사람이 들어와 불편했는지 자꾸 송경의 발과 엉키게 되는 자신의 발을 풀어내느라 바쁜모습이었다.

성호의 촬영모습과 옆칸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듣고 있자니 마치 송경 자신이 찍히고 있는것 같다.

적나라한 모습이 영상에 담겨져 성호에게 평가된다. 어제의 오르가즘에 생각이 미치자 저절로 허벅지에

힘이 들어간다. 자신의 두발 사이에 위치한 성호의 발 하나를 살짝 밀치며 선 자세로 다리를 꼰다.

흥분에 도취되어 드는 하나의 생각이 머릿속을 채운다. "영상을 찍히고 싶다. 내 적나라한 모습을 전부

까발리고 싶다. 하아..."

애꿎은 허벅지만 연신 비벼대고 있는 송경이었다. 숨죽인 적막속에 자신의 뒷켠에서 들려오는 바지스치는

소리가 거슬렸는지 성호가 살짝 고개를 돌려 송경을 올려다보았다. 내내 성호의 등을 쳐다보던 송경이 성호

와 눈이 마주치자 자신의 생각이 들킨냥 비비던허벅지를 멈춘체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눈을 질끈 감아

버린다. 한쪽눈을 슬며시 뜨며 성호를 살핀 송경은 다시금 고개를 돌려 옆칸의 영상을 담는데 집중해 있는

성호의 모습이 보이자 이내 안심한다. "휴우~ 쪽팔리네...눈치 못챈 모양이야...."

"그나저나 이렇게 있으니까 옆칸이 정말로 누군지는 모르는구나..."

영상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성호는 알수 없다는 생각에 심히 다행스러움을 느끼던 어제의 송경이었으나

성호의 동조자로써 스릴과 흥분을 맛보고 있는 지금의 송경에겐 왠일인지 옆칸사람이 누군지 알수 없다는

생각이 심히 아쉬웠다. 옆칸사람이 볼일을 다 보았는지 물을 내리는 소리가 들려오자 두사람은 다시 서로를

바라보며 누가 먼저라고 할것도 없이 입술에 손가락을 하나 갖다대며 쉿~ 하는 제스처를 서로에게 보낸다.

눈알을 굴리며 사라져가는 인기척을 ?다가 완전히 사라짐을 느끼자 송경이 웃음을 터뜨린다.

"킥킥킥킥"

"킥킥 왜요 누나"

"아니 킥킥 동시에 쉿~ 킥킥 웃기다..."

"킥킥킥 이제 나가야되요 주사 맞을 준비해야지 누나가 망좀 봐줘요"

"잠만"

문을 살짝 열고 화장실 중앙으로 나가 화장실 철문을 빼꼼히 열어 복도를 살피는 송경. 지나가는 사람들이

없다. 좌변기칸에서 고개를 살짝 내밀어 송경을 보고 있던 성호에게 고개를 돌려 빨리 나오라는 손짓을

연신보낸다. 후다닥 뛰쳐나오는 성호를 보며 철문을 활짝 열어준다. 송경을 지나쳐 복도로 나온 성호가 이제

느긋하게 병실로 향한다. 뒤이어 나온 송경에게 뒤돌아 손을 한번 흔들며.. 송경도 손을 한번 흔들며 응답을

보내고 이로써 두사람의 공범관계가 성립되는 순간이었다.








"오래도 싼다 한쌤~ 똥눴냐 언니?"

데스크에 앉아 폰을 만지작 거리던 현정이 옆에 다가온 송경을 보자 말을 건낸다.

"아냐 화장실 갔다가 전화좀 하고 오느라고"

"아침부터 바쁘시구만 킥"

"킥킥 아침주사 누가 나갔어?"

"영은언니가 나갔습니다요잉~"

영은이가 뀐 방귀소리가 떠오르자 이내 나지막히 웃음을 내뱉는 송경.

"큭큭큭"

"왜 언니 약먹을 시간이야? 킥킥킥"

"킥킥킥킥"

영은이가 성호에게 주사를 놓는 상황을 머릿속에 그려본다. 아마 오줌을 싸는 도중에 전화통화까지 했으니

성호가 영은이의 목소리를 들으면 알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생각이 들자 얼굴이 벌겋게 달아

오른다. 자신이 생각해도 참 민망하고 수치스럽다. 어찌나 부끄러운지 심장이 쿵쾅거린다. 좀전에 성호와

옆칸을 찍어내는 행위를 하며 느끼던 스릴감에도 이렇게 심장이 쿵쾅거렸다. 자꾸만 쿵쾅거리다보니 이제는

이느낌이 나쁘지 않다. 수치심이나 민망함 때문에 부끄러워서 심장이 뛰던 스릴에 젖어 심장이 뛰던

심장이 거세게 뛰는 느낌은 똑같다. 무슨이유에서 뛰던지간에 심장이 요동 치니 흥분이 몰려온다...

"안녕하세요~"

데스크 건너편에서 들려오는 인사에 송경과 현정이 고개를 들어 그 인물을 바라본다. 흥분에 사로잡혀 있던

송경의 숨소리가 더욱더 거칠어 진다. 어제 아침 낙서를 지우고 있을때 자신의 옆칸에서 "송경을 따먹는다

는둥"하며 송경의 몸을 장난거리고 씹던 나이롱 대학생 환자중에 한명이었다. 그 대화를 곧이곧대로 모두

훔쳐듣게된 송경으로써는 이환자를 평소와 같이 대할 자신이 없었다.

"네 좋은아침이에요~"

그러했던 상황을 알리가 없는 현정이 밝은미소로 인사를 건낸다. 입을 때기는 힘들었는지 어렵게 어렵게

눈웃음을 던지며 고개를 까딱하는 것으로 인사를 대신하는 송경이었다. 심장이 심하게 요동친다.

"와 오늘 더 이쁘신데요 킥"

송경에게 시선을 보내며 추파를 던지는 대학생. 심장의 요동에 밀려오는 흥분을 주체 못하던 송경의 귀에는

"오늘은 더 먹음직스럽네 한송경" 이라는 소리로 들려온다. 옆에서 현정이가 좋다고 송경의 옆구리를 쿡쿡

찌르며 송경에게 연신 눈웃음을 날려온다.

"아..고마워요..."

짧은인사와 어색한 눈웃음을 대학생에게 던진다.

"언제 한번 밥이라두 같이 먹어요 누나 하하 술도 좋구...킥"

"네....그래요..."

대학생의 농담인지 진담인지 모를제안에 별다른말 없이 그저 최소한의 예의로 응답하는 송경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평소같은 장문의 대화를 할 자신도 없었거니와 그러다간 심장이 입 밖으로 나올지경이었다.

대학생이 자리를 뜨고나자 들뜬 현정이 송경의 어깨를 감까 흔든다.

"오~ 언니~ 우리 한쌤 아직 안죽었어~킥킥"

"머래니..."

"나두나두 킥킥 같이 만날까? 킥킥"

같이 만나자고 농담조로 건내는 현정의 말에 또다시 친구와 애인에게 자신의 보지에 대해서 연신 떠들어대고

비웃음을 띄며 술안주로 삼는 현정의 모습이 떠오른다. 이내 현정의 친구와 애인은 아까보았던 대학생환자와

그의 친구인 또다른 대학생환자의 모습으로 바뀌며 현정과 함께 옆에 앉은 송경을 바라보며 대놓고

떠들어대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들은 송경에게 손가락질 하며 하나같이 똑같은 말을 반복한다.

"한송경 못따먹으면 병신...한송경 못따먹으면 병신..."

송경의 심장은 이미 입을 통해 밖으로 튀어나온것처럼 강렬한 울림을 송경의 몸안에 퍼뜨린다.

심장의 울림과 함께 전해지는 강렬한 흥분은 이내 송경의 입을 타고 밖으로 나온다.

"그..그럴까....?"

"응?"

"쟤 만나는거..."

"언니 만날라고?"

"그..그냥 나중에 한번...머..."

"킥킥 알았어 언니 같이 가줄께"

"그래....."

예상치 못했던 심드렁한 반응을 보이는 현정이를 보며 송경은 자신이 흥분에 못이겨 경솔하게 내뱉은 말을

곱씹으며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었다. 32살의 송경과 28살의 현정이의 눈엔 20대초반의

대학생들도 그저 아이들이었으니 어찌보면 현정이의 심드렁한 반응도 예상할수 있었을 것이지만 흥분에

못이겨 제정신이 아니었던 송경은 그런 예상따위는 할 수도 없던 상황이었다. 돌이키기엔 이미 늦었다.









점심시간이 점점 가까워옴에 따라 현정이에게 자신의 보지를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다는 생각이 송경의 머릿

속을 채워나갔다. 뜻밖이었던 현정이의 제안에 아침부터 현정이에게 들킬세라 내내 기대감을 감추던 송경은

연신 시계만 쳐다보며 조바심을 냇다.느릿느릿 움직이는 시계바늘을 바라보자니 현정이가 다른 약속이 생겨

사우나는 다음으로 미뤄지는 것은 아니겠지하는 걱정이 커져간다. 어젯밤에 느낀 강렬한 오르가즘 오늘도

그랬거니와 현정이가 자신의 보지에 대해서 이사람저사람에게 떠들어 대는 모습에 강한 흥분을 느꼇다.

허나 자신의 상상속에서일뿐이었고 실제로 현정이는 자신의 보지를 본적도 없었다. 오늘을 기점으로 자신의

보지를 현정이에게 보여준다면 자신의 상상은 그 실제감을 더 할것이다. 그렇다면 흥분 또한 더해지겠지.

"한쌤. 갑시다~"

드디어 기다리던 점심시간이 오자 현정이가 언제나 말을 꺼낼까 조바심을 내며 눈치만 보고 있던 송경의

기대에 부응하는 현정이의 한마디.

"가볼까 하하"

"고우~ 고우~ 우리 사우나 갔다올께요~~"









사우나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없었다. 그저 병원 뒷편에 위치한 동네목욕탕에 붙어있는 조그마한 사우나실일

뿐이었다. 평일 낮시간이라 예상했었지만 사람은 아무도 없는 텅텅빈 목욕탕이었다. 그 한가로운 공간에

하늘색 간호복을 입은 두여자가 나타나 적막을 깨며 왁자지껄 등장한다.

"오~ 텅텅비었군 좋은데 언니 우리 자주와야겠다~"

"킥킥 좋지~ 자주 오자"

"언니 11번 여기 이쪽"

드디어 송경이 기다리고 기다렸던 그순간이었다. 사물함의 번호를 찾았는지 송경에게 손짓하는 현정이를

보자 송경은 두근거리는 가슴을 손바닥으로 감싸야 했다. 송경이 미쳐 가기도 전에 바지를 훌렁 벗어내리는

현정이의 모습 양 다리를 차례로 들어올리며 바지에서 발을 빼내는 현정이의 모습이 송경의 눈에 들어온다.

신이 낫는지 연신 노래를 흥얼거린다. 새하얀 살결과 탐스러운 엉덩이가 송경의 시선을 받으며 씰룩거린다.

이내 현정이의 옆에 선 송경은 윗옷을 탈의 하고 있는 현정이의 모습을 훔쳐보며 바지를 벗어내린다.

팬티와 브래지어 차림으로 브래지어를 벗고 있는 현정이의 모습을 바라보며 송경 또한 윗옷을 탈의 한다.

이어 드러나는 현정이의 가슴은 글래머라고는 할수 없지만 작지도 않은 탱탱한 젊음을 유지했다.

송경의 시선을 따라 팬티마저 벗어버린 알몸의 현정이 팬티를 벗느라 굽혔던 허리를 펴며 송경을 바라보자

이내 송경과 눈이 마주쳤다. 자신의 몸을 바라보는 송경의 시선에 무안했는지 양손을 허리에 가져다대어

모델포즈를 취하며 장난으로 무마하려는 현정. 송경의 시선은 자연히 현정의 알몸을 위에서 아래로 훑는다.

저곳이 영상에서 보았던 현정이의 보지.. 역시나 깔끔한 보지털이었다. 보지털이 많은 편에 속하는 송경의

보지는 현정이에 비하면 산적의 보지와도 같았다. 스믈스믈 올라오는 열등감. 그 수치스러움에 또다시

심장이 벌렁거린다. 자신도 모르게 현정이의 보지에 시선을 두고 있는 송경의 모습에 더이상의 민망함을

참을수 없었는지 현정마저도 약간 달아오른 얼굴로 송경에게 뾰루퉁하게 말을 건낸다.

"아휴 멀 그렇게봐 민망하게쓰리 속옷이나 벗어 얼른"

현정이 건낸말에 이내 정신이든 송경은 현정을 바라보던 자신의 시선을 현정이가 쏘아대자 부끄러움을 금할

길이 없어 벌겋게 달궈진 얼굴로 현정에게 답한다. 브레지어를 벗으며 현정이의 눈치를 살피자 이제는

현정이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미 알몸으로 준비를 마친 현정이 송경의 몸 구석구석을 자기와

비교하며 무언의 평가를 내릴것이다. 그러한 생각이 들자 송경의 보지를 타고 액이 흘러내린다. 현정이가

자신의 몸을 평가하고 있다. 자신의 몸은 현정이에게 이길만한게 한군대도 없었다. 현정이는 그런 송경의

몸을 보며 안도할 것이고 더 나아가 "그러면 그렇지" 라던가 "한송경은 나랑 게임이 안되네"라던가 하는

결론을 내리며 여자로써의 한송경은 엄현정과 비교하면 한참아래가 될것이다. 현정이의 시선을 받으며 가슴

을 드러낸 송경은 이내 팬티로 손을 내려 현정이의 시선을 느끼며 흐르는 보지물에 팬티가 젓기전에 얼른

벗어내렸다. 이어 등장하는 무성한 보지털. 자연스레 현정이의 시선이 자신의 보지털에 꽂혀있다. 찰나의

순간이었지만 자신의 보지털을 보고나서 자신의 얼굴을 바라본다. 그러한 현정의 시선을 관찰하던 송경의

눈과 현정의 눈이 부딪치는 순간 현정이는 그저 무표정한 얼굴로 시선을 피해버린다. 심드렁하다는 반응인가

현정이 앞에서 보지를 공개하며 현정이가 머릿속으로 내릴 무언지 모를 평가에 보지물을 흘려내던 송경은

현정이의 무표정한 반응에 더욱더 치욕스러워지는 자신을 느꼇다. "그러면 그렇지라고 말하고 있는건가..."

"자 출발~"

송경을 이끌며 앞서 나가는 현정의 뒷태를 조용히 응시하며 떨리는 발걸음을 내딪는 송경의 숨소리가 탁막힌

목욕탕의 열기와 함께 거칠어져 갔다. 옷을 입고 있을땐 몰랐지만 서로의 알몸을 드러낸 지금 현정이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자신을 느끼며...

"일단 뜨끈한물 한바가지 할까? 킥킥"

숨막힐 지경에 이르는 목욕탕의 열기와 증기속에서 흥분에 헐떡이는 송경은 입을 열면 신음을 토할것같아

대답없이 그저 현정이의 옆에 쪼그려 앉았다. 자연스럽게 보지의 구석구석을 현정이에게 보여주려면

쪼그려 앉아있는 지금이 기회이다. 현정이에게 노출을 감행할 자신을 생각하자 이내 요동치는 심장과

떨려오는 자신의 몸이 반응을 보내며 최고조의 흥분을 일으킨다. 이러한 송경을 아는지 모르는지 현정은

뜨끈한 물을 자신의 몸에 끼언지며 흥얼거리고만 있는다. 그러한 현정이에게 시선을 고정시킨체 점점 다리를

벌리는 송경은 이미 이성을 상실한체 흥분감에 도취대어 있었다. 현정이의 옆모습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슬그머니 자신의 보지를 어루만진다. "보지마 현정아 보지마...제발..보지마..."

현정이가 시선을 느꼇는지 살짝 고개를 틀어 곁눈질로 송경을 주시하다 꾸물거리는 송경의 어깨를 따라 팔로

손으로 이내 송경의 손이 슬금슬금 움직이며 어루만져지고 있는 송경의 보지에 당도한다. 놀랐는지

살짝커지는 현정의 동공을 바라보던 송경이 이내 자신의 얼굴로 시선을 던지는 현정의 눈과 마주치는 찰나의

순간 부끄러움에 얼굴을 돌려버린다. 다시금 곁눈질로 현정이를 살펴보자 여전히 몸에 물을 끼얹으며 턱을

최대한 몸에 붙인체 곁눈질로 송경의 보지를 쳐다보고 있었다.

"아...어떻게 현정이가 봤어..지금도 계속 보고있어.. 난 끝이야 이제 아..."

송경은 자책하며 무너지는 자신의 치욕스러움에 떨고 있었다. 하지만 치욕스러움이 엄습할수록 느껴지는

흥분에 보지를 매만지는 손길을 멈출도리가 없었다. 이성을 상실한 송경은 이미 자신의 몸조차 컨트롤하지

못했다. 자신과 가장 가까운 직장동료에게 치욕스러운 행동을 보여지고 있다. 여자로써는 이미 최하의 행동

을 자신의 동료에게 보이고 있는 송경은 소중하게 쌓아올린 자신의 인생이 현정이에게만은 여지없이 무너졌

음을 느끼자 절로 무릎이 벌어진다. 이미 현정이에게 보여져버렸다. 그렇다면 원없이 보여주는것이 낫다.

자신의 욕구조차 충족시키지 못한체 어물쩡한 상황으로 끝나버리는것은 싫다. 이미 보여져버렸으니...

이성을 상실한 송경의 시선은 대놓고 현정이를 바라보며 송경의 양무릎은 이미 180도에 가깝게 벌어질때로

벌어져 있었다. 성호의 말을 빌리자면 너덜너덜한 자신의 보지는 손으로 벌려줄것도 없이 이미 활짝 벌어져

너덜너덜한 소음순이 손가락을 감싸고 있었다. 그저 자연스럽게 살짝씩만 자신의 보지를 노출해볼 요량으로

현정이와 사우나를 찾았던 송경이었지만 제어할수 없었던 흥분감에 무너지고만 것이다.

현정이의 곁눈질에 낱낱이 공개되는 자신의 보지가 현정이에게 어떤모습으로 비춰지고 있을지 생각하며

손의 강도와 속도를 더한다. 현정이는 이제 몸에 물을 끼얹는것도 멈춘채 고개를 자신에게로 돌려 대놓고

자신의 자위행위를 구경하고 있었다. 그 민망함에 오히려 송경은 고개를 돌려 곁눈질로 자신을 바라보는

현정을 관찰해나가다 그만 너무 벌어진 무릎이 문제였던지 중심을 잃고는 바닥에 쓰러질뻔하는 찰나 보지를

매만지던 손의 반대쪽 손으로 바닥을 짚어 몸을 의지했다. 무릎은 벌어질때로 활짝 벌어졌으며 이제는 거의

상반신이 누운자세로 한쪽팔로 바닥을 의지해 자위에 열중하는 모습. 곁눈질로 현정을 관찰하려 옆으로

최대한 돌려버린 고개는 매우 부자연스러운 모습이었다. 고요한 목욕탕에 송경이 뱉어내는 거친 숨소리가

울려퍼지며 넋나간 현정이의 모습이 송경의 시선에 그려진다.

"날 미친년이라고 생각하겠지... 정신나갔다고 생각할꺼야...저렇게 대놓고 보다니...봐줘 현정아..오늘본거

친구랑 애인한테 아주 샅샅이 전해줘.....봐줘 날 계속 그렇게 보고있어...."

이내 송경의 자위는 절정에 달하였는지 적막감이 감도는 목욕탕에 외마디 비명을 토해낸다.

"학~"

비명과 함께 연이어 보여지는 송경의 모습은 골반이 아래위로 심하게 튕기며 오르가즘과 함게 뿜어져 나오는

보짓물을 현정의 몸에 뿌려댔다. 절정의 모습까지도 넋놓고 지켜보던 현정의 놀란눈이 송경의 골반과 함께

서서희 진정되며 충격적인 이상황은 서서히 막을 내려갔다.

절정에 다란 송경은 온몸에 퍼지는 강렬한 후희를 느끼며 이제는 이 민망함의 극치를 넘어섰던 상황을 어찌

해결해야 하는가 하는 걱정거리가 크게 다가왔다. 잃었던 자신의 이성이 오르가즘과 함게 돌아온것이다.

자세를 바로하고 쪼그려 앉아 현정의 눈치를 살피자 현정 또한 자신과 같은 고민을 하는듯 연신 헛기침을

큼큼 거리며 몸에 물만 끼얹어대고 있었다.

"큼........."

"................"

".........."

자신이 지금 무슨짓을 한건지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직장동료 그것도 가장 가까운 직장동료 앞에서 보지의

구석구석을 전부다 드러내고는 자위를 해대다니... 어떻게 이상황을 해결해야하며 앞으로 현정이의 얼굴을

어떻게 봐야할지가 막막했다. 몇분이나 흘렀을까 현정이의 눈치를 살피며 애꿎은 바닥만 발바닥으로 닦던

송경의 눈에 일어서는 현정이가 보였다. 아무말도 없이 그저 사우나실쪽으로 발걸음을 향하는 현정이...

저절로 어깨가 움츠러든 송경은 그저 멍하니 현정의 뒷모습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현정이 갑자기 멈춰서서

무언가 결심했는지 송경에게로 몸을 돌리며 날카로운 목소리로 송경에게 외친다.

"뭐해! 사우나 안가?"

날카로운 현정이의 외침. 화가 많이 나있는것 같다. 하지만 송경에겐 화가많이난 현정이의 모습만이라도

감지덕지였다. 이내 이상황을 극복할수 있는 한가닥 희망이 생겼음을 느꼇는지 송경은 현정이를 달리듯

?아갔다.

"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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