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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놀이터 - 6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02:00 1,466회 0건




안녕하세요. 마구마구날림진행 6부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








평생에 느낀적 없었던 최고의 절정을 맛보았던 송경의 하루는 집에 돌아와서 조차도 그 후희가 전해지는

것같이 느껴질 정도로 강렬했다. 현정이와는 사우나에서부터 병원으로 돌아가는길. 그리고 오후의 업무시간

이어 퇴근할때까지 한마디도 얘기를 나누지 못했다. 송경은 그저 현정이의 눈치만 살피며 슬그머니 옆자리를

지켰을 뿐이었다. 현정이에게 오늘 정말 못볼꼴을 보여줬다. 자제력을 상실했던 자신의 경솔한 모습이

다시금 떠올라 송경의 얼굴을 붉힌다. 하지만 현정에게 그런 추태를 보임으로써 자신은 최고의 절정을

맛보았으니 참으로 얄궂은 상황이었다. 그 참을수 없는 수치스러움과 가까운사람에게 보여지는 절망감에

자신은 오르가즘을 느끼다니..아니다. 오르가즘으로는 표현하기 벅찬 무엇인가가 있었다. 오르가즘 정도는

신랑과의 잠자리에서도 느끼는 송경이었다. 그것은 신랑을 통하여 느끼던 자신이 알고 있는 오르가즘과는

사뭇달랐다. 자신이 알고 있던 오르가즘은 그저 맛보기에 불과했던것일까. 오늘 느낀 이 강렬한절정이

사람들이 말하는 진짜 오르가즘이었던걸까. 모르겠다. 그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어제 이 침대에서 처음으로

느꼇던 그 강렬한절정을 자신이 자꾸 갈망하게 된다는 것이 중요했다. 하지만 이러한 절정은 수치심이나

절망감과 함께여야지만 맛볼수 있다는 것이 송경의 얼굴을 어둡게 만든다.

"그나저나 내일은 또 현정이 얼굴을 어떻게 보나....."

사우나에 안들어갈꺼냐는 짧은물음을 끝으로 내내 한마디도 자신에게 건내지 않던 쌀쌀맞은 현정이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저 자신의 보지를 현정이가 봐주길 바랬다. 자신이 영상을 통하여 현정이의 보지를 보고 열등감

을 느꼇듯이 현정이가 자신의 보지를 보고 평가하여 송경에게 우월감을 느끼길 바랬던 것인지도 모른다.

아무튼 현정이가 봐주길 원하였고 꽤나 심한 전개였지만 목적은 달성했다. 송경 자신이 열등감을 넘어

질투심으로 질투심을 넘어 동경심으로 바라보게된 현정이가 오늘일에 대해서 어떤생각을 품고 있을까.

"한송경은 음탕한년이었다고 생각하겠지..자신의 옆에서 서슴없이 자위나 해대고 화장실의 낙서가 그저 유언

비어가 아니라 진짜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려나...."

현정이를 생각하며 오늘일을 곱씹어보던 송경은 이내 자신의 보지에 손을 가져다대어 보지위로 느껴지는

회색면츄리닝 바지의 감촉을 느꼇다.

"띵동 띵동"

생각에 잠겨 슬그머니 보지를 바지위로 만지던 송경에게 아파트 호출소리가 울린다.

"누구지..이시간에.."

거실로 걸어나가 인터폰을 들어 누군지 확인을 하는 송경의 귀에 들리는 낮익은 목소리.

"언니..문열어 나야"

그저 감정없이 퉁명스래 툭툭 내뱉는 말이었지만 현정이의 목소리였다.

"오늘일을 물어보려구 온건가..."

일단 집으로 맞이해야겠다고 생각한 송경은 그저 대꾸없이 아파트출입문을 열었다. 송경의 집은 2층에 위치

한터라 손님과 가족들도 계단을 이용한다. 현정이의 발소리가 들리는지 귀기울이며 무슨말을 하고 무슨소릴

들을 것인가 현정이가 문앞에 당도하게될 순간이 다가올수록 송경의 긴장감은 높아져만 갔다.

현관문앞에서 인기척이 들렸다. 이내 기다리고 있던 송경이 얼른 현관문을 열어젖혔다. 그앞에는 현정이

맥주를 가득담은 비닐봉지를 들고 서있었다. 송경은 현정이의 뜻밖의 방문에 얼굴을 쳐다볼 용기가

안나는지 그저 현정이의 가슴께에 시선을 던지고는 고개를 돌리며 안절부절한다.

"어서와......"

"............."

"와 이모다~"

"이모 이모"

"어라~~우리애기들 잘 있쪘쪄~"

"꺄하악~~~~"

송경과 현정이의 긴장되는 상황을 알리 없는 송경의 두아이만이 현정을 반갑게 맞이한다. 현정이도 이에

질세라 두아이를 연신 찌르며 장난을 쳐댄다. 멍하니 두아이를 바라보며 말없이 길을 터주는 송경 앞을

지나쳐 두 아이와 함게 거실로 들어선 현정이는 다시 뒤돌아서며 송경에게 말을 건낸다.

"이거.. 맥주야 형부는 오늘도 늦지? 마시자고~"

아이들과의 장난으로 조금은 기분이 누그러들었는지 좀전의 현정이 보다는 쌀쌀맞음이 좀 덜하여진 말투를

느낀 송경은 약간의 힘을 얻어 현정이에게 다가가 맥주가 담긴 봉지를 받아들었다.

"집에 맥주 몇병 있는데 머하러 사왔어....."

"많이 마시자고 이 아줌마야~"

농담조로 자신의 말에 응수하는 현정이를 보자 이내 마음이 놓인다. 아직은 약간의 어색함이 남아 있지만

농담을 건내며 예전과 같은 관계로 회복하고 싶어 노력하는 현정이의 모습이 보인다. 현정에게 받아들은

봉지를 들고 서둘러 부엌으로 향하는 송경은 자신 또한 힘을내야겠다고 다짐한다.

거실에서 뒤엉켜 놀고있는 현정과 두아이를 헤치며 쇼파앞 탁자위에 맥주와 안주의 준비를 이윽고 마친

송경은 탁자 한켠에 자리를 잡고 앉는다.

"앉아라~ 준비끝이다"

"오 언니 수고했어"

아이들과 노느라 가쁜숨을 내쉬며 현정이 서둘러 송경의 옆에 자리를 잡는다. 이어지는 현정이와의 오붓한

술자리. 송경은 그저 현정이의 잔을 채우고 자신의 잔도 채우며 두사람은 묵묵히 술을 마셨다. 대화없이

술만 마시며 흘러가는 어색한 시간들 가끔씩 자신에게 다가온 아이들과 같이 깔깔거리는 것을 제외하고는

현정 또한 송경의 눈치를 살피며 어색한 술잔만을 꿀꺽 삼킬뿐이었다.

아이들도 놀다 지쳤는지 티비에 정신이 팔린 큰아이와 잠이 들어버린 작은아이가 송경과 현정이 느끼는

적막감을 더욱더 크게 만든다. 두사람은 아이들마져 잠잠해진 이 적막함 속에서 더이상은 참을수 없는

불편함을 느꼈는지 서로의 눈치를 보는 횟수가 점점 많아졌다. 이윽고 현정이 먼저 입을 열었다. 말없이

술잔만 비우다보니 술을 너무 빨리 마시게 됐다. 두사람은 어느세 취기가 슬슬 오른상태였다.

"언니 오늘 왜그랬어?"

"응......봐..봤니?"

"봤지 그럼.. 대놓고 그러는대 어떻게 안보냐.."

"대놓고 그런게 아니라....."

"요즘 형부랑 안좋아?"

"아냐 좋아...좋아...."

"갑자기 그렇게 사람 놀래게 뭐야 발정난거두 아니고...."

"그...그냥 알몸이 되니까 좀....."

"언니 막 자위를 하구 그런거 이해할수 있어 난 머 그게 나쁜건가 그럴수도 있지.."

"응...."

술잔을 벌컥벌컥 들이켜 단숨에 비우는 현정이를 그저 바라보며 죄지은듯이 앉아 있는 송경은 말없이

현정이의 빈잔만을 채울뿐이었다. 송경이 채운잔을 다시금 들어올려 한모금 마신 현정이 송경을 쳐다봤지만

이내 내키질 않는지 다시 티비로 눈을 돌렸다.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적막한 술자리...송경은 내내 고개를

푹 숙인채 애꿎은 손톱만을 만지작 거리며 술잔을 비운다. 그러한 적막감이 몇분이나 흘렀을까..현정이

다시금 송경에게 고개를 돌려 대뜸 말을 던진다.

"노출증이지?"

고개를 숙이고 현정이의 눈치를 살피던 송경에게 대뜸 던져진 현정의 한마디에 화들짝 놀라며 현정을

바라보는 송경 그러나 송경은 정곡을 찔렸다.. 얼버무릴말이 도무지 생각이 나질 않아 현정이의 얼굴만

쳐다볼뿐이었다. 아무런 대답도 않고 자신의 얼굴만을 바라보며 난처한 표정으로 응답을 대신하는 송경의

뜻을 읽었는지 현정이 뒤늦게 놀란눈을하며 송경을 쳐다본다. 현정과 시선이 마주친 송경은 이내 고개를

숙여 시선을 피할뿐이었다.

"큰일이다 진짜..어떡하냐 언니야...."

"........."

"못살겠다 아주.."

송경은 현정이에게 정곡을 찔려 자신의 보지뿐만이 아니라 마음까지도 까발려진 느낌을 받자 또다시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한다. 심장이 요동칠때 전해지는 이 두근거림 이젠 이 두근거림이 좋다.

벌벌 떨리는 손으로 술잔을 집어 단숨에 한잔을 들이킨다. 좀전부터 느끼던 취기가 이젠 꽤 많이 올라온다.

그모습을 지켜보던 현정 또한 가슴이 답답했던지 술잔을 한숨에 들이킨다. 송경과 마찬가지로 현정 또한

취기가 많이 올랐는지 풀린눈으로 송경을 쳐다보고 있었다.

"형부도 알아? 모르겠지....."

"얘는 큰일날소리를........."

"그니깐 조심좀해~~~"

자신의 잔을 채우는 송경을 보며 또다시 몇마디를 던지고는 잔이 채워지자 마자 또다시 단숨에 들이킨다.

"조금씩 마셔얘....."

"언니도 한잔 쭉해~ 집에서 마시는건데 어때~"

송경의 잔을 가득채우며 얼른 비우라는 손짓을 보내는 현정이의 성화에 못이겨 송경 또한 단숨에 한잔을

들이켰다. 취기가 오름에따라 두근거림에서 전해져오는 흥분이 점점 더해 간다. 현정이의 눈치를 살피려

슬며시 쳐다보니 현정은 또 한잔을 단숨에 비우고 있다. 송경도 그렇겠거니와 현정의 얼굴은 이미 술때문

인지 벌겋게 달아올랐다. 자신의 거칠어지는 숨소리를 현정에게 들킬새라 묵묵히 술한잔을 입에 가져간다.

현정이 또다시 대뜸 물어온다. 이제는 이미 취기를 감당하기 힘든지 혀가 꼬이는 말투다.

"그거~ 좋아서 하는거지 당연히?"

"....그..그렇지뭐...."

"그렇게~좋아?"

"............"

"난 이해를 못하겠다 정말~"

그렇게 좋으냐는 현정의 혀꼬부라진 물음에 목욕탕에서 느꼇던 절정의 느낌이 떠오른 송경은 눈을 질끈

감아버린다. 보지에서 애액이 스물스물 흘러나오고 있다. 절정의 느낌과 함께 욱신거리는 자신의 보지를

달래보고자 책상다리에서 다리를 풀어 무릎을 세워 고쳐 앉는다.무릎을 딱 붙인채 허벅지에 힘을 있는대로

주었음은 말할것도 없었다. 조심스러운 움직임이 신경쓰여 곁눈질로 현정의 모습을 살펴보니

술잔을 들이키다 송경의 푸석거리는 움직임에 저절로 시선이 향하였는지 움직임 하나하나를 보고 있던

현정의 시선이 송경의 눈에 들어왔다. 현정의 시선이 자신의 아랫도리에 가있는것을 느끼자 스물거리며

흐르던 보짓물이 그 속도를 달리한다. 이내 고개를 돌려 술잔을 들이키는 현정의 모습에 송경 또한 술한잔을

들이킨다. 현정이가 송경 자신의 몸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사뭇 궁금해진다.

"형부는 언제와?"

술잔을 한모금한모금 머금으며 티비에 시선을 두고있던 현정이가 또다시 시작된 적막감이 싫었는지 송경에게

고개를 돌리며 물어왔다.

"응...글쎄.. 요즘은 새벽에나 오니까..."

"그래...."

"너 애인은...?"

"응 오늘은 만날약속 없었어..."

"응...."

다시금 묵묵히 술잔을 비우는 두사람..맥주를 하도 마셔댔더니 갑자기 오줌이 마려워진다. 슬그머니

자리에서 일어나는 송경의 행동을 고개를 들어 ?는 현정이의 시선 그런 현정이를 바라보며 송경은 가볍게

웃는다.

"화장실 좀..."

"갔다와~"

너무 대화없이 술만 부어댔더니 살짝살짝 휘청거림이 송경의 몸에 전해진다.

화장실에 들어서 보지를 열고 조용히 오줌을 쏟아내는 송경은 뜨끈한 오줌의 열기가 보지에 전해지자

가만히 고개를 숙여 자신의 보지를 바라본다.술에 너무 취해서 이런가 현정에게 감행한 노출의 후회는 이미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버렸다. 언제 후회했냐는듯이 현정에게의 노출욕구가 또다시 온몸에 피어오르고 있었다

자신의 가장 가까운동료가 자신을 경멸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모습이 송경의 상상속에서 그려진다.

관계를 다시금 되돌리고자 손수 찾아온 현정에게 또한번의 자위를 노출하면 자신과 현정은 완전히 끝장날

것이다. 내일부턴 자신에게 경멸의 시선을 던지겠지...정말이지 목욕탕에서와는 비교도 못할 절정을 느낄수

있을것같다. 하지만 현정과의 관계를 그렇게 끝내버릴수는 없다.

"하아....미치겠다 정말 왜 자꾸 이러지...."

생각에 곤히 잠긴 송경의 귓가에 현정이의 통화소리가 들려온다. 친구와 통화하고 있는가보다.

"나 지금 병원언니네 와서 술마신다니깐.."

"응 글쎄..어딜 또가냐 여기서만 마시고 마무리져야지.."

"안되야..술집도 아니고 언니네집이라니깐 널 어떻게 불러~이년아~"

자신이 대상이었던 그 낙서의 내용을 전해들으며 현정이와 낄낄거렸던 현정이의 친구. 송경의 모습을 낙서의

내용대로 그려보며 현정이와 술안주를 삼았던 그친구인가보다. 왠지 두근거린다. 어젯밤 송경의 모습을 험담

하며 히히덕거렸을 사람이다. 그런처지를 당한 송경을 깔보며 자신의 아래라고 단정지었을 그 친구의 모습이

보고싶었다. 화장실문을 빼꼼히 열고는 소리쳤다.

"괜찮아 오라그래~"

"어? 뭐 괜찮다고? 야 우리언니가 괜찮으니깐 맛있는거 사가지구 놀러오래 그래 얼른와라~"

"온데?"

"오긴오는데 괜찮겠어? 불편하지 않을려나?"

"괜찮아...괜찮아...."

화장실에서 나오는 자신의 모습을 뒤돌아보며 술잔을 들이키는 현정이의 시선을 따라 아깐 앉았던 옆에

다시금 자리를 트는 송경. 친구를 맞이할 기대감에 흥분되는 자신의 가슴을 한손으로 꾹누르며 술잔을

집어 들이킨다.

"언제 온데?"

"금방 올꺼야..술푸다가 애들하고 금방 찢어졌다네..오갈때 없다고 좀 거둬달라네..하"

"킥킥..."

"얘 지금 술 좀 꼬라가지구 실수해도 몰라 나는..언니가 오라했다..."

"괜찮아..."

또다시 끊긴 대화에 현정이가 송경의 술잔을 채운 다음 자신의 술잔을 채워 건배 제의를 한다.

잔을 부H히고는 말없이 그저 들이키기만 하는 두사람.. 송경은 취기가 점점 오름에 따라 두근거리는 흥분의

강도가 같이 오르고 있는것을 느꼈다. 현정이와의 관계가 깨지는 것은 절대 안되는 일이었지만 그렇다고

이대로 있기엔 자신의 끓어오르는 노출욕구가 잠잠해질 기미가 안보이며 오히려 점점 욕구가 거세졌다.

긴장감 과 끓어오르는 흥분으로 취기에 힘입어 음탕해진 송경의 눈이 현정을 살며시 바라본다. 현정은 티비

에 시선을 두며 술잔을 홀짝이다 자신에게 쏟아지는 시선을 느꼇는지 고개를 살짝 돌려 송경을 곁눈질해

본다. 현정이 송경의 음탕한 시선을 읽은 것일까 취기가 오를때로 오른 현정이 송경이 내뿜는 음탕한

분위기를 감지했는지 놀란눈으로 송경의 아랫도리로 고개를 숙여본다. 여전히 잘 입혀져 있는 송경의 바지를

보자 이내 살짝 민망했는지 고개를 돌리며 곁눈질로 송경의 얼굴을 다시금 살짝 본다. 그러한 현정이의

모습을 하나하나 지켜보던 송경. 이미 자제력을 점점 잃어가는 송경의 손이 슬그머니 아래로 향한다.

츄리닝바지 위로 슬며시 보지를 압박하는 송경.

"현정이가 화해하러 왔는데 여기서 또 이러면 진짜 완전 끝이야..."

완전히 끝난다는 그 절망적인 생각이 송경에게 주체못할 흥분을 안겨온다.

"하아....하아...."

옆에서 느껴지는 송경의 거친 숨소리를 감지했는지 살짝 고개를 틀어 곁눈질로 또다시 송경을 바라보던

현정이 꾸물꾸물 움직이는 어깨를 보고는 목욕탕에서의 일이 생각낫는지 눈을 질끈 감는다. 눈을 질끈

감은체 고개를 숙여 한쪽눈을 슬며시 떠보는 현정의 눈에 바지위로 보지를 비벼대는 송경의 손이보이고

현정은 다시 눈을 감아 고개를 휙 돌려버린다.

"보건가....봤어...본거야...이제 끝이야 진짜 봤어...어떻해...."

송경의 보지를 압박하는 손의 강도와 속도가 빨라지고 숨소리가 점점 거칠어진다. 현정이의 동작 하나하나를

관찰하려 현정이의 뒷모습에 시선을 고정시킨채 보지만을 비벼대고 있다.

고개를 돌리지도 않고 현정이 그자세 그대로 송경에게 말을 건낸다.

"한잔 하자 언니.."

"어..응..."

현정이의 예상치못한 말에 잠시 당황한 송경이 꼼지락거리던 손을 그대로 둔체 반대쪽 손으로 술잔을 들어

현정이의 눈치를 살핀다.

"술잔 들었어?"

"응......"

그제서야 몸을 약간 틀어 송경을 바라보며 잔을 부딪치는 현정.

현정이 들이키는 술잔이 떨리고 있었다. 그모습을 보자 이내 송경 또한 떨리는 손으로 술잔을 들이킨다.

취기가 오를때로 오른 현정이가 힘들었는지 술잔을 들이킨 현정이가 탁자에 얹은 팔에 턱을 궤어 고개만을

돌려 송경의 아랫도리를 쳐다본다. 현정의 시선이 자신의 아랫도리에 고정되어 있자 손가락을 까딱하는

것조차 엄청난 민망함이 몰려온다.

"아...하는중에 보는건 괜찮은데...저렇게 뻔히 보고 있으니까 못하겠어...."

그때 스르륵 감기는 현정이의 눈.

"얘가 너무 취했나...잠을 청하는건가..."

감은눈을 한 현정이를 유심히 관찰하며 자신의 보지를 압박하는 송경은 몇분이나 지낫을까 이내 쎄근거리는

현정이의 숨소리를 느끼자 노출을 감행하기로 마음먹는다. 현정이가 잠까지든 마당에 송경의 자제력은 이미

상실되 버렸다.

탁자에 턱을 궤고 쎄근거리는 현정이의 모습을 앞에 둔채 슬그머니 일어서는 송경. 흥분감에 도취되어

부들부들 떨리는 손을 골반에 대어 바지와 팬티를 한번에 내려버린다. 손에 힘이 들어가질 않는다.

계속해서 현정이의 자는모습을 확인하며 깰까봐 조심스레 양쪽 발을 빼낸다. 윗옷까지 벗고할틈이 없다.

벗어놓은 바지와 팬티를 그대로둔체 현정이에게 살짝 다가가 기마자세를 취하며 현정이의 자는얼굴 앞에

보지를 들이댄다. 보지는 이미 애액으로 범벅된 상태로 구멍을 자극하는 송경의 손가락의 리듬에 마춰

찌걱찌걱대는 소리가 현정이의 은은한 숨소리와 맞물린다.

"아...내가 드디어 미쳤어...현정이가 이상태로 깨면 진짜 끝장을 넘어서 아주....."

자신의 얼굴에다 보지를 들이대고 연신 구멍을 쑤셔대고 있는 송경의 모습을 현정이가 본다면 관계가 끝장

나는것은 당연하겠거니와 그것을 넘어서 무슨일이 벌어질까 하는 송경도 예상못할 절망감이 송경의 몸을

뒤덮자 온몸이 경련하는 듯한 떨림이 전해져 온다.

"하아... 현정이 앞에서 보지를 까대고 이러구 있어...하아....제발 눈 뜨지마..."

그러면 그럴수록 자신의 골반을 내려 현정이의 얼굴에 점점 더 가까이 보지를 가져다 댄다.

다을락말락한 위치까지 송경의 보지가 내려가 보지구멍에서 내뿜는 조그마한 열기가 현정이의 피부에까지

닿는다. 우스꽝스러운 자세를 취한체 한손은 클리토리스를 한손은 자신의 보지구멍을 연신 비벼대고

쑤셔대던 송경.

"하아...."

자신도 모르게 입 밖으로 튀어나온 신음소리에 놀라 현정의 자는모습을 다시금 확인하는 송경이 현정이

앞에서 신음까지도 입 밖으로 내버렸다는 사실이 또다시 흥분으로 뒤바꼇는지 우스꽝스러운자세에서 골반을

앞뒤로 흔들기까지하며 자위를 즐기기에 여념이 없다.

곧이어 송경의 보지에서 보짓물 한줄기가 현정의 콧잔등으로 걸쭉하게 떨어져 송경의 보지와 이어지는

가느다란 선을 만든다.

"하아아... 어떻해...미쳐버릴꺼같애...현정이얼굴에 보짓물이...하아..."

이때 울리는 현정이의 전화벨소리에 송경은 자지러지듯 놀라 뒤로 주저앉는다. 현정 또한 깜짝놀라 고개를

들어 전화기를 집어든다. 전화기를 집어든후 콧잔등에 흘려진 자신의 보짓물을 손등으로 닦아내며 자신에게

곁눈질을 보내는 현정의 모습

"어 402동이야..어"

친구의 전화를 받으며 송경에게 연신 곁눈질을 보낸다.

"현정이 자고 있던거 아냐.....그냥 눈만 감구 있던거였어...."

흥분감에 도취되고 취기까지 자신의 몸을 뒤덮은 송경은 현정이가 자고 있던게 아니라는 생각에 이내 눈앞이

어질거릴정도로 충격을 받는다. 그저 놀라서 털썩 주저 앉은 자세 그대로 현정이만을 멀뚱히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전화 통화를 마친 현정이 이내 다급해졌는지 일어나서 화장실을 갈 채비를 한다.

"언니 옷입어 얼른 친구 다왔어"

"어?..어..응..."

별다른 말없이 그저 옷이나 얼른 입으라는 말만을 던지며 화장실로 향하는 현정이의 뒷모습을 멍하니 응시

하며 젖을대로 젖어 바지속에서 돌돌 말려있는 자신의 팬티를 빼내며 바지만을 얼른 챙겨 입는다 쇼파밑에

팬티를 돌돌말아 쑤셔넣으며 ...

아직까지도 현정이가 자고있지 않았다는 사실에 자신의 행동하나하나를 눈을 감고는 있지만 모두다 감지하며

있었다는 사실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멍한 송경의 귀에 현정이 내리는 변기물소리가 들려오고 화장실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현정이의 나지막하고 급박한 외침이 들려온다.

"다 입었어?"

"어?...어 다 입었어.."

"나 요앞에서 친구 데려올께"

"어 갔다와....."

송경이 또다시 현정이의 앞에서 자위노출을 감행한 상황이었지만 곧있으면 들이닥칠 친구의 존재에 급박해진

두사람은 좀전의 민망한 상황에 대해서 왈가왈부 생각할 겨를이 아니었다. 첫번째 노출을 감행했던 목욕탕

에서와는 틀리게 두사람의 대화는 평소처럼 이어져나갔다. 살짝의 어색함은 감돌지라도. "얼른 옷 입어라"

하는식의 말도 친구의 급작스러운 등장으로 서스럼없이 내뱉게 되었다.

현정이 나가고 망연자실 앉아있는 송경. 자고 있던게 아니라는 생각에 그 절망적인 감정이 여전히 심장을

주무르고있다.

"현정이가 지금 친구한테 아까일을 막 말하는거 아닐까....어떻하지 친구얼굴을 어떻게 보지..."

현정이가 아파트입구 앞에서 친구에게 자신의 자위노출행위를 설명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친구의 얼굴은

잔뜩찌푸려져 있고 더럽다. 역겹다.는 말을 내뱉으며 현정의 말에 맞장구치고 있는모습이 송경의 머릿속에

그려진다.

"아..친구얼굴 어떻게봐....현정이가 다 말했을꺼야...지금쯤 다 말하구 친구가 나한테 막 역겨운년이라고

막 더럽다구 그러고 있을거야..."

이때 들려오는 웃음소리 섞인 두사람의 흥얼거림이 전혀져오고 현관문앞에서 두손을 꼭 쥔채 현정과 친구가

자신을 비하하며 키득거리는 모습을 그려내며 보짓물을 흘리고 있던 송경이 화들짝 현관문을 열어 그들을

맞이한다.

"안녕하세요 하하"

"네 안녕하세요.."

"여긴 송경이언니 우리보다 4살 많고 여긴 혜영이"

인사를 건내며 살짝 눈웃음을 주고받는 두사람. 키는 송경과 엊비슷할까 좋은축에 속하는 몸매와 귀여운인상

을 풍기는 모습이다. 검은색 스키니바지 위에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반팔티셔츠를 입은 모습이 매우 젊어

보인다.

이내 거실탁자로 자리를 잡은 세사람 아까와는 틀리게 현정이와 혜영이가 같이 붙어 앉고 송경이 홀로 앉아

있는 모습이었다. 혜영은 이미 술을 많이 마시고 왔는지 벌게진 얼굴에 알딸딸한 모습이었다.

자신을 관찰하는 송경의 시선을 느꼈는지 송경을 살짝 의식하며 두사람의 시선이 마주치자 어색한 웃음을

주고받는다.

"자 왔으니 한잔씩 할까 언니 술잔 채우시고~"

친구가 오자 이내 활기가 돌았는지 아까 송경이 연출했던 민망한 상황도 전부 잊은것처럼 현정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저친구가 나를 가지고 술안주로 씹던 그친구구나..이쁘게생겼네..저아이가 현정이하고 나에 대해서

무슨말을 하면서 놀았을까..."

육변기니 갈보년이니 못따먹으면 병신이라느니 하는 화장실의 낙서를 현정이와 곱씹으며 히히덕거렸을

혜영이의 모습. 혜영이의 머릿속에서도 현정이와 히히덕거리며 한번이라도 그려봤음직한 송경의 음탕하고

저속한 모습이 송경의 얼굴까지 확인한 지금 완전하게 또한번 그려졌으리라 하는 생각에까지 미치자

송경은 연신 보짓물을 흘려낸다.

"그때 대학생환자애들처럼 그런말을 하면서 날 씹어댔을까..."

생각하면 할수록 송경의 시선은 혜영이에게로 자꾸 고정이되었다. 오를때로 오른 취기에 풀려버린 송경의

눈을 자꾸 의식하는지 혜영이 또한 송경의 시선과 마주치며 어색함 감돈다.

자신들의 가운데 자리한 현정이만이 활기차게 잔을 채우며 들이키며 열심히 떠들어대고 있는 묘한

상황이었다. 이제는 혜영마저도 대놓고 송경에게 묘한시선을 보내고 있는 상황 송경 자신을 하나하나 낱낱이

평가하고 있는것 같은 혜영이의 시선에 송경의 숨소리는 점점 거칠어져 간다.

애꿎은 다리만 연신 꼬아대며 보지를 달래던 송경. 혜영이가 와서 흥에겨웠는지 술잔을 여지없이 들이키던

현정이 탁자에 이마를 맞대고 꼬꾸라져 버린다. 옆에 있던 혜영이가 현정이의 등을 흔든다.

"야~ 현정~ 아 이년 완전 꼬라가지구.."

"그냥 좀 쉬게 해요..집인데요머..."

송경이 던지는 말에 혜영은 다시금 송경을 향해 시선을 던진다.

시선이 마주친 두사람은 현정이까지 잠잠해진 지금 더욱더 어색함을 감추지 못한체 서로의 시선을 피한다.

"무슨일 해요?"

혜영에게 먼저 선뜻 말을 건내는 송경.

"전 학교행정실이요..중학교.."

"아..공무원?"

"아뇨 그냥 공무원 아니구 비정규직 그런거에요...전산업무같은거.."

"아..그렇구나..."

연이어 이어진 두사람의 대화에 혜영의 시선은 무언가 성에 차질 않은듯 무언가를 갈구하는듯한 느낌을

송경에게 보낸다.

그러한 혜영이의 시선을 관찰하는 송경은 혜영이가 자신의 옆으로 이동하는 모습에 시선을 던진다.

다리를 꼬며 연신 보짓물을 흘리던 송경은 혜영이 편하게 앉을수 있도록 옆자리를 터주며 두사람은 다시금

자리를 잡는다. 이어 어색하게 술잔을 들이키는 두사람의 모습

"언니 어떤사이코한테 스토킹 당했다면서요?"

혜영이 낙서사건의 전말을 송경 본인에게 한번더 듣고 싶었는지 정적을 깨고 넌지시 물어온다.

병원남자와 여자들의 머릿속에서까지도 송경의 저속한 움직임을 그려냈을 그 수치스러운 단어들이 다시금

송경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아..낙서..그거..?"

"네..아휴 어떤놈이야 그런짓을 ..."

"............"

"뭐라고 써져있었어요?"

헤영에게 이미 다 듣고 낙서를 폰으로까지 찍어서 알고 있을 혜영이 짖궂게도 송경에게 그 낙서의 단어들을

입에 담을 것을 요구한다. 수치스러운 낙서의 단어들 그낙서속의 단어들로 유추되는 송경 자신의 모습이

송경에게까지 떠오른다. 병원직원들과 환자들의 모습이 차례차례 떠오르고 그들의 밑에 깔려 하악 거리는

자신의 모습 송경의 보지를 연신 쑤셔대며 차례차례 남자들의 얼굴이 바뀐다. 그들은 하나같이 밑에깔린

송경에게 외쳐댄다. "갈보년 갈보년"

송경의 숨소리가 점점 거칠어지며 이내 슬그머니 입이 열리는 송경.

"가..갈보..갈보년.."

"윽~ 더럽다...."

"유..유..육변기라고 써있는거도..."

"아 진짜 토할꺼 같다 진짜 역겹네요...어떤 싸이콘지.."

혜영이의 앞에서 하나하나 자신의 입을 통해 수치스러운 단어들을 뱉어내는 송경은 하나하나의 단어를

뱉어낼때마다 자신에게 몰려드는 음탕한 기분들...동성의 여성 앞에서 더군다나 가장 가까운 동료인

현정이의 가장 친한친구인 혜영이에게 그런말들을 뱉어내자니 여자로써는 최하의존재가 되는 것같은

절망감에 부르르 떨어댄다. "아..이느낌 나쁘지 않다...더 말하고 싶다...또 뭐가 있었지...."

넘쳐나는 절망감 속에서 피어난 흥분에 도취되어 이미 초점을 잃은 송경의 시선이 거실창에 멍하니

위치하며 말을 이어나갔다. 이미 머릿속이 텅비어 웅웅거리는 느낌속에 자신이 내뱉는 단어와 E붙여주는

혜영이의 말이 머릿속을 떠다니며 연신 흘러내리는 보짓물을 느낀다.

"막..막 대준다고...."

하나의 단어를 뱉어낸다음 거칠게 숨을 쉬는 송경이었다.

"또?"

"구..구멍 커서 헐렁......"

"아 머야 킥킥킥 너무한다...."

헤영이의 킥킥거림이 이제는 자신을 비웃는 것으로 느껴진다. 그만큼 자신은 지금 낙서속의 단어들에 완벽히

동화되었다. 혜영의 비웃음이 싫지 않다. 벌겋게 달아오르는 송경의 얼굴은 점점 화끈거린다.

"그거 구..멍이 커서..아니..장난감보...보..보지..."

눈을 질끈감고 자신의 넘쳐흐르는 흥분을 느끼며 보지라는 단어를 내뱉자 이내 자신의 보지물이 바지와

맞닿아 질척거림이 느껴진다. 이 불쾌함.. 바지를 벗어내고 싶다..

"킥킥킥 아 웃긴다 정말....킥킥킥"

수치스러움에 몸을 떨어대는 송경의 행동 하나하나가 재밌었는지 혜영이는 계속해서 송경에게 요구한다.

"또..또 머있어요?"

"돈 받고 보...보지를 팔았다고.."

"아 킥킥킥킥"

이미 비어진 머리와 넘쳐나는 흥분속에 자제력을 상실한 송경의 손이 아랫도리를 주므르며 배어나온 자신의

보짓물의 불쾌함을 느낀다.

"하아...하아...벗고싶어....자위하고싶어...못 참겠어...."

이성을 상실한 송경의 손이 혜영이는 안중에도 없이 점점 더 빠르게 바지 위로 보지를 비벼댄다.

풀려진 눈으로 그저 멍하니 정면을 응시하며 벌어져 있는 입에서 가쁜숨을 내쉬는 송경의 얼빠진 얼굴을

관찰하던 혜영이 이내 송경의 이상한 동작을 느꼈는지 살짝 아래로 시선을 향해 보지를 비벼대고 있는

송경을 확인한다.

"아악~킥킥킥킥킥 깔깔깔깔깔 언니 되게 재밌다...킥킥킥 언니 되게 웃겨요 킥킥킥"

송경은 보지에서 전해지는 짜릿한 기분과 넘쳐나는 자신의 욕구에 이미 혜영은 안중에도 없었으며 혜영이의

말이 들리지도 않았다. 그저 아가와 똑같은 얼빠진 나사풀린 얼굴로 연신 보지를 비벼댄다. 넘쳐나는

송경의 보짓물은 이미 겨드랑이 땀 젖듯 송경의 면바지의 보지부분을 상당부분 흡수하여 이제는 바지 밖으로

까지 보짓물이 걸쭉하게 묻어나온다.

"하아...하아....갈보...육변기...구멍이 커서 헐렁대는 나는 장난감보지...돈받고 벌려주는 장사보지.."

"하아아~~~하아앙~~ 나는 그런년 하아앙~~~ 나는 그런년~~~"

송경의 입은 점점 더 벌어져 이내 침까지 흘러나오고 있었다. 송경의 눈동자의 까만부분이 점점 위로

올라가며 눈꺼풀이 파르르 떨린다.

송경의 반응이 재밌어 시작한 자신의 장난이 이내 심각함을 느꼇는지 혜영이는 퍼질러 자고 있는 현정이를

살피며 멍하니 송경을 응시한다.

이내 술잔을 벌컥 들이킨 혜영이 문득 송경의 심각함 모습이 또한 재밌었는지 자지러지게 웃어버린다.

"깔깔깔깔깔깔깔깔"

혜영이의 웃음소리가 얼마나 컷던지 이내 혜영이의 존재를 의식한 송경의 반쯤 뒤집혀버린 눈동자가 다시금

돌아온다.

"하아...난 끝장났다...난 이 얘 앞에서 완전히 망가져버렸다...더 망가지고 싶어...더..더..."

"킥킥킥킥 언니 너무 화끈해요 킥킥킥"

"날 비웃는 혜영이 앞에서 더 망가지고 싶어....날 맘껏 비웃어줘...날 비웃어줘..."

"비웃어줘......."

자신의 생각에 심취한 송경이 이내 입밖으로 마져 한마디 뱉어내고 만다.

"킥킥킥 네? 비웃어 달라구요?"

".................."

"아~ 킥킥킥킥 머야~킥킥킥 언니 완전 변녀같애~킥킥킥"

그렇게 여전히 보지를 비벼대며 혜영이를 의식하는 송경.

"갈보...육변기....헐렁대는 보지....너덜너덜해......보지...보여지고싶다...."

갑작스레 일어서는 혜영의 모습 이내 급하게 화장실로 몸을 움직인다. 화장실로 들어선 혜영이를 확인한

송경은 눈을감고는 흥분감과 절망감 수치스러움에 몸을 맞겨버린다. 몸을 틀어 자신의 등뒤로 위치하게 된

쇼파에 상반신을 드러눕힌다. 그저 등으로 쇼파에 걸터앉은 송경의 하반신은 두다리로 바닥을 지탱한다.

이제 혜영이가 돌아오면 바닥에 앉은 혜영이와 자신의 보지는 정면을 향해 눈높이가 맞을 것이다.

보짓물로 질척해진 바지를 벗어 두다리를 풀어내는 것도 잊은채 두 발목에 그저 걸쳐놓는다.

무릎을 활짝 열고 이제는 밖으로 드러난 자신의 보지를 연신 문지른다. 이윽고 혜영이 내리는 변기물 소리가

들려오고 발소리가 들린다. 눈을 감은 송경의 귀에 혜영이의 "헛"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잠시 당황했는지

발걸음이 끊긴채 그자리에 가만히 서있던 혜영의 모습을 머릿속으로 그려내며 한손으로 클리토리스를

한손으로 손가락을 세워 보지구멍을 쑤신다. 이내 혜영이 다시금 발걸음을 옮겨 아가 앉았던 자신의 자리에

그대로 앉는다.

"언니 옷 입어요~킥킥킥"

"..........."

혜영에겐 대꾸도 없이 눈을 질끈감고 그저 자신의 보지를 바라보고 있을 혜영의 시선을 음미하며 연신

자위를 멈추지 않는 송경.

"언니 옷 안입으면 나 폰으로 찍는다..."

".........."

"진짜 찍는다..나 폰 들었어 지금 동영상 촬영한다 진짜?"

"..............."

"띠리링~" 하고 혜영이의 폰에서 동영상촬영이 시작되는 소리가 들려오자 자신의 자위모습이 동영상으로

찍히고 있다는 그 수피스러움에 한가득 흥분을 느껴내는 송경..

"아 어떻게...찍히고 있어...아 ..미쳐버릴거같애...현정이 친구한테 동영상 찍혀...."

동영상촬영에 열중했는지 혜영이 또한 말을 건내는 것도 멈춘채 그저 숨소리만 내뱉고 있다.

끌어오르는 수치스러움과 흥분에 살짝 고개를 들어 실눈을 뜨고 혜영이의 모습을 훔쳐보니 혜영은 아까 앉은

자리 그대로 위치한채 송경의 보지를 뚫어지게 구경하고 있었다.마른안주를 하나 집어먹으며 폰을 든 팔은

앞으로 쭉내밀어 송경의 다리사이로 들어와 송경의 보지 바로 코앞에까지 위치해 있었다. 까딱 잘못하면

송경의 손과도 맞부딪칠 정도의 위치였다. 보지를 자세히 찍기 위한 혜영이의 행동에 송경은 그만 절정을

느껴버리며 혜영이의 폰에 보짓물을 뿜어댔다. 절정의 후희에 몸부림치며 골반을 경련하는 송경.

저절로 들어올려진 두다리가 벌어졌다 붙었다를 반복하며 송경의 경련과 함게 힘이 들어갔다 풀렸다가

반복된다. 들어올려지는 두다리사이에서 간발의 차로 무사히 폰을 꺼낸 혜영은 그저 망연자실 놀란눈으로

송경의 경련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꼴깍" 침 넘기는 소리와 함께....

후희를 모두 느끼며 소진시킨 송경 또한 망연자실 천장을 바라보며 멍하니 응시했다. 또 저질러버렸다.

혜영에게 또 무슨말을 꺼내야하나....이럴때만큼은 자신이 너무나 미워지는 송경이었다.

민망함을 이겨내지 못한채 경직된 얼굴을 서서히 들어 몸을 일으키며 쇼파에 앉는다. 혜영의 눈치를 살피니

혜영이 또한 무슨말을 해야할지 고민하는 모습이 역력했보였다.

".............."

"................."

이윽고 혜영이는 민망함을 이겨냈는지 어색한 얼굴을 들어올리며 송경에게 입을 연다.

"아...하하하 재밌...재밌었어요 언니...."

"........"

혜영이가 자신의 모습을 찍고 있는 폰으로 절정을 느껴버린 송경은 애꿎은 혜영이의 폰에 시선을 던지며

뭐라고 대꾸해야할지 막막함을 느꼈다. 폰에 시선을 던지는 송경의 모습을 보았는지 폰을 황급히 주머니에

넣으며 혜영이 말한다.

"아..폰으로 막 찍는다고..그건 그냥 장난으로 하하 안찍었어요 언니.."

"아...응...."

"킥킥킥 아 언니 너무 화끈하세요 킥킥"

"술이..술이 너무 취했나봐 그래서....실수했다...."

"실수는요 무슨..킥킥 여자끼리 머 어때요....괜찮아요..."

"미..미안해..."

"노노 괜찮아요 괜찮!"

"현정이한테는...."

"네네 현정이한테는 비밀로 할께요 킥킥킥"

"고마워......."

"나 옷좀...갈아입고 올게..."

"네....."

안방을 향하는 송경의 드러난 보지에는 걸쭉한 보짓물 한가닥이 굵게 매달려 있었다. 자신을 지나치며

걸어나가는 송경의 뒷모습에서 매달린 보짓물을 보았는지 혜영이 또한번 자지러지게 웃어댄다.

"킥킥킥킥킥 깔깔깔깔깔깔"

혜영의 비웃음을 뒤로한체 송경은 안방으로 들어서 옷을 갈아입고는 뜨거워진 자신의 얼굴을 거울에 비춰

보았다.

"아... 너무 좋았어......"

이내 안방을 나온 송경의 눈에 아까 찍은 폰영상을 다시한번 감상했던지 집중하며 폰에 시선을 두던

혜영이가 송경의 인기척을 느끼자 급히 주머니로 다시금 폰을 집어넣는 모습이 보였다.

이어지는 말없이 묵묵히 젖었던 옷을 세탁실로 가져다 놓고 자신이 사방에 흘려댄 보짓물을 티슈로 닦아

정리하는 송경의 모습을 말없이 지켜보던 혜영이가 안되겠는지.. 현정이의 등을 심하게 흔들면서 깨워댄다.

"아 엄현정 이년아 일어나 가야지~~~"

"음...으..."

개슴치레한 눈을 꿈뻑이며 고개를 드는 현정. 이내 현관문앞에서 들려오는 인기척이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가 들려온다. "덜컥" 열려진 현관문에서 드러낸 송경의 신랑이 업무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는 모습이

보여졌다. 잠시 세 여자의 모습에 당황한듯 하다가 이내 어질러진 탁자의 술병들을 보자 살짝 웃어보이며

현정이와 혜영이에게 고개를 까닥하며 인사를 대신한다. 놀란 송경이 혜영이의 눈치를 살핀다. 혜영 또한

방금전까지 자신의 눈앞에서 보지를 드러내놓고 욕망에 몸부림치던 송경의 신랑이 등장하자 회심의 미소를

송경에게 보낸다. 급히 혜영과 마주친 시선을 거둬 퇴근한 신랑에게 돌리며 말을 건낸다.

"아 이제 정리중이었어 놀다가"

"응..더 놀지왜.."

"아냐 현정이도 저렇게 취해가지구"

부산스러운 세 여자의 움직임을 묵묵히 지켜보는 송경의 신랑 이내 갈채비를 끝내며 혜영이 현정을 부축해

현관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잘놀았어요 언니 담에 또 놀아요"

"응...응 그래,,조심히 들어가고..."

"네..형부 갈께요~"

"네~ 조심히 들어가요~ 태워다드려야 하는데 이거..."

"하하 괜찮아요 담에뵈요..."

이미 술에 꼬른 현정이는 인사를 하는둥마는둥 혜영이에게 의지한체 고개를 떨구고 있을뿐이었다.

돌아서는 송경의 신랑. 그 뒷모습에 은근한 비웃음을 던지는 혜영이의 시선을 살피며 송경은 그렇게

두 여자를 마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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