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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s in the house - 1부6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01:58 1,115회 0건
Dogs in the house - Living room

“우리 애기들, 이게 설마 끝이야? 주인님 실망인데?
콩돌이는 원래 연속으로 세 번도 싸잖아. 엉덩이 좀 맞아야 좆이 서겠어?”

여자는 말을 마치자마자 회초리를 찾기 시작한다.
주인은 자신이 자주 쓰는 물푸레나무 회초리를 찾아 건네준다.
여자는, 나는 이거 너무 잘 휘어서 싫은데, 한마디 하더니 바로 회초리를 휘둘렀다.
짜악! 등짝을 맞은 콩돌이가 서둘러 몸을 둥글게 만다.

“어쭈? 몸 사려? 당장 자세 안 취해?”

콩돌이가 자세를 고쳐 앉는다. 무릎을 꿇고 상반신은 세운 개의 기본자세다.
그 위로 여자의 사정없는 회초리가 떨어진다.
팔이며 어깨, 등, 허벅지까지 온통 얻어맞는다.

짜악! 짜악! 짜악! 짜악! 짜악!

숨이 거칠어지기 시작해서야 여자는 체벌을 멈춘다.
줄잡아도 수십 대는 때린 듯하다. 힘겹게 기본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콩돌이의 몸에는 온통 길고 날카로운 붉은 흔적이 가득하다.

“그래... 그래야지. 이제 좀 좆이 서네. 누가 개새끼 아니랄까봐 맞아야 말을 듣고 그래.”

여자는 빳빳하게 발기된 콩돌이의 자지를 밟아 바닥에 비빈다.

“오늘 여기서 암캐 보지에 다섯 번 사정하는 거야. 알겠지?”

“네 주인님.”

“도중에 못하겠다느니 그딴 식으로 지랄하면 알지?”

“네 주인님.”

그 사이 주인은 암캐의 상태를 살피고는 자세를 고쳐주고 있었다.
이번에는 탁자 위에 개처럼 엎드린 자세다. 엉덩이를 높이 들라고
주의를 주고는 또 목줄을 탁자 아래로 연결하고 손을 등 뒤에 모아 묶는다.
뒤에서 보니 보지와 허벅지 안쪽에 새어나온 정액이 하얗게 말라붙어 있는 게 잘 보인다.

“모리씨. 암퇘지 교미시키는 거 본 적 있어요?”

물론 서울에서 나고 자란 나는 그런 걸 본 적이 없다.

“...암퇘지가 발정이 나면 보지가 탱탱하게 붓고 보짓물이 하루 종일 흘러요. 이 년처럼.”

묶인 암캐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찰싹찰싹 때려주며 주인이 계속 말했다.

“그런데 그런 암퇘지들 중에서 유난히 사나운 애들이 있어요.
발정났는데도, 정작 우리에 수퇘지를 넣어주면 가까이 오지도 못하게 난리를 치죠.
머리로 들이받고. 깨물고. 그래서 이렇게 묶어놔야 해요. 사나운 애들은.......”

암캐의 보지가 움찔대기 시작한다. 주인의 핸드스팽 때문인지,
암퇘지로 취급받는 상황이 흥분되는지 알 수 없었다.
기어코 젖어들기 시작한 암캐의 보지가 형광등 불빛에 반짝인다.

“오늘 우리 개보지가 아주 호강하네. 대체 몇 번이나 쑤셔지는 거야.
발정난 암퇘지처럼 묶여서는....... 수캐를 좀 더 구해올 걸 그랬네,
두 마리로는 만족이 잘 안 되지?”

흐으, 하는 신음소리를 내며 암캐가 엉덩이를 씰룩거린다.
그 모습을 본 여자가 웃으면서 콩돌이의 등을 탁 친다.

“암캐가 아주 몸이 다나보다. 가서 더 쑤셔 줘.”

콩돌이는 엎드린 암캐의 보지 입구에 자지 몇 번 문지르고는
안으로 쓱 밀어 넣는다. 착착착 허리를 움직이는 것이 거의 기계적이다.
아까와 마찬가지로 쾌감보다는 사정 자체를 위한 움직임이다.
여자가 웃으면서 담배에 불을 붙인다.

“햐~ 죽인다. 우리 콩돌이 잘 하네. 자기, 근데 암캐가 수컷 낳으면
어떻게 할 거야? 자기 수컷은 싫지? 그럼 그냥 나한테 분양해주면 안 돼?”

“왜. 수캐 부자(父子)라도 거느리려고?”

“안될 거 없잖아. 독특하고. 암캐 모녀는 좀 식상해.”

“수캐가 부성애가 있겠어? 자기 씨인지 뭔지 알게 뭐야.
암캐 보지에 몇 놈이나 쑤셔댔는지 셀 수도 없는데. 그럼 재미가 없지.”

여자가 담배 연기를 길게 내뿜는다.

“자기도 저 암캐랑 수간한 거야?”

“아니... 더러워서 못 쑤시겠던데.”

“그래? 아쉽네. 암캐 입장에선 주인님 씨로 새끼를 배면 황송할 텐데 말이야.......”

주인은 희미하게 웃더니 고개를 약간 숙여 여자의 입술에 키스했다.
여자는 능숙하게 주인의 입술을 받아들인다. 서로의 입술을 빨고 혀를 교차하는 길고 긴 키스.
마침내 키스를 마친 주인이 중얼거렸다.

“아. 담배 냄새.”

“자기가 먼저 시작해놓고선 불평이야.”

나는 애써 부부를 외면하고 암캐와 수캐의 교미 관전에 집중하려 한다.
하지만 머릿속에서 방금의 키스 장면이 떠나질 않는다. 알 수 없는 일이었다.
특별히 선정적인 것도 아닌, 영화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인데.......

주의를 돌려보려고 애를 쓰는 내 눈에 문득 남편 수캐가 들어왔다.
모두의 관심에서 벗어나 벽걸이처럼 벽에 고정되어 있는 수캐.
크게 뜬 눈에는 눈물이 가득하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수캐의 자지는 잔뜩 발기되어 있다.
아까 상태가 지금까지 유지되는 듯 했다.

나는 알 수가 없었다. 남편이 지금 느끼는 감정에 대해.
흥분한 것일까, 아니면 고통스러워하는 것일까?

개들의 교미를 보며 부부간의 애정을 확인하는 주인 부부.
남편은 결박된 채, 부인은 다른 남자와 변태적으로 섹스하고 있는 섭 부부.
두 커플의 행복은 어쩌면 당사자들만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종류의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더 이상은 내가 있을 자리가 없는 것만 같다.
나는 힘없이 소파에 앉았다.

“어머, 모리양. 얼굴이 왜 그래? 재미가 없어?”

“.......”

“하긴....... 인간 입장에선 개들이 교미하는 거 구경하는 재미없을 수도 있어.
우리는 개 주인이니까 그나마 흥미가 있지만. 근데 남편이 그러는데,
이번엔 꼭 암캐가 임신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 그러니까 조금만 참아.
끝나면 내가 재밌는 거 보여줄게.”

교미는 그 뒤로도 한 시간이 넘게 이어졌다. 돌쇠는 두 번의 사정 이후
여자의 스팽으로도 발기가 되지 않아서, 암캐의 입을 사용해서 세워야 했다.
입으로는 돌쇠의 자지를 빨며 동시에 보지로 콩돌이를 받아들이는 암캐는
긴 꼬챙이에 걸린 고깃덩이처럼 보였다.
땀투성이의 하얀 몸이 리드미컬하게 흔들린다.
마침내 얼굴을 찡그리며 콩돌이가 사정했고, 그 자리를 돌쇠가 대신했다.
보짓물과 좆물이 섞인 찔꺽이는 음탕한 소리가 한참동안 조용한 거실을 울렸다.
그리고 또 다시, 사정.
돌쇠가 암캐의 엉덩이에서 떨어지며 나지막한 신음소릴 냈다.
그 옆에 앉아 있던 콩돌이는 자기 차례가 되었는데도 암캐에게 선뜻 달라붙질 못한다.
기분 탓인지, 수캐들의 눈이 좀 퀭해진 것 같기도 하다.
나도 피로감을 느끼며 소파에 몸을 깊숙이 기댔다. 주인이 말했다.

“오늘은 이만 하지.”

“왜? 우리 수캐들 더 할 수 있어.”

주인은 여자의 귓가에 입을 대더니, 목소리를 좀 낮추어서 뭐라뭐라 말했다.
잘 들리지는 않았지만 이제 그만 하자는 내용인 것 같았다.
여자가 입술을 삐죽였다.

“의외로 무르다니까.”

주인은 암캐에게 다가가 상태를 살폈다. 눈은 풀린 지 오래고
입가에는 침 자국이 가득하다. 주인이 부르는데도 즉각 반응하지 못한다.
주인은 암캐가 탈진한 것을 알고 줄을 풀고는 물을 좀 먹인다.
그래도 암캐는 기운을 차리지 못하고 탁자 위에 축 늘어져 버린다.
주인은 그런 암캐에게 벽에 묶인 남편을 끌고 온다.

“자. 마지막으로 남편이 한 번 쑤셔 봐. 혹시 알아? 운이 좋아서
다른 놈 말고 남편 씨로 임신할지.”

암캐는 모든 게 다 힘겹다는 듯 그대로 누워 있다.
하지만 수캐는 간절한 모양이다. 암캐의 늘어진 하체를 부여잡고
엉덩이를 높이 들게 하더니 오랫동안 발기해 있던 자지를 그 속에 쑤셔 넣는다.
울컥, 보지 안을 채우고 있던 정액이 넘친다. 수캐의 눈에서 기어코 눈물이 떨어진다.

수캐는 필사적으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남자의 귀두가
버섯 모양으로 생긴 것은 기존에 암컷 몸에 들어가 있는 정액을
밖으로 긁어내기 위한 것이라는데, 그게 사실인지 어떤지는 몰라도
지금 수캐의 심정이 딱 그래 보였다.
내장까지 쑤시고 들어갈 기세로 쾅쾅 좆을 박아댄다.
암캐가 고통스런 비명을 지르지만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렇게 오래지 않아 수캐가 사정한다.

“어휴. 밤꽃 냄새 때문에 머리 아파.”

여자의 불평에 주인이 베란다 문을 연다.
그 사이 나는 암캐의 가랑이 사이를 물끄러미 바라봤다.
주변이 퉁퉁 부은 데다 휑하게 열린 보지구멍으로
정액이 끊임없이 새어나오는 것이 음탕하기 그지없어 보인다.

“모리씨. 많이 심심했지?”

어느새 다가온 여자가 말을 붙인다. 이 여자는 양이랬다가 씨랬다가,
반말을 했다가 존대를 했다가 도통 대중이 없다.

“우리 이제 재밌는 거 하자. 이것 좀 바닥에 같이 깔아줄래?”

여자가 내민 것은 커다란 비닐이었다.
마치 비닐봉지를 많이 붙여서 넓게 펴놓은 듯, 반투명하고 하늘거린다.

“뭐 하시려고요?”

“분수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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