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밤 그녀를-그게 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내 인생에도 장차 여자친구라는게 생긴다면- 집앞까지 데려다 주고, 돌아서는 길이 아쉬워 마주 바라보다 말없이 입술을 맞대는 그것. 언젠가 첫키스의 시간이 온다면 이런 장면이 아닐까 수없이 상상했었다.
하지만, 지금 난 허락없이 미친말 최수지의 엉덩이를 만졌고, 볼태기를 잡힌채 그녀에게 입술을 빼앗기고 있다.
수지는 날 용서한걸까? 어쩌면 이걸 위해 날 부른건가? 수만가지 가설이 빛보다 빠른 속도로 머릿속을 스치면서, 결국 내가 내린 결론은 지금은 하늘이 내린 시간이라는 것이었다. 어쩌면 그렇게 생각하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용기를 내서 손을 올린다. 그녀의 가슴이 바로 앞에 있다. 양손으로 두 가슴을 나눠쥔다. 지금까지 수없이 반복했던 이미지 트레이닝에 의하면, 가슴보다는 뽕이 느껴지는게 맞다. 그리고 눈으로 확인했던 수지의 몸매는 뽕없이 나올수 있는게 아니다. 뽕 너머로 자극을 주기위해서는 손에 힘을 줘야한다.
헌데 뭔가 상상했던것과는 다르다. 손에서 느껴지는건 절대 뽕이 아니다. 몇장의 얇은 섬유너머로 느껴지는건 확실히 맨살이었다.한 손에 다 들어오지 않는 가슴. 이여자 대박이다. 손에 가득 쥐어지는 느낌이 좋다. 이게 여인의 가슴이라는건가. 감격이다.
"누가 만지래? 응?" 수지가 내 잡은 볼태기를 쥐고 머리를 흔든다. 왜이래 또?
"변태. 너 나 볼때마다 이러려고 했지?"
내 의도와 관계없이 그녀의 시선을 피하게 된다. 두말할것 없는 사실이다. 매일 내 자위의 대상은 최수지였다. 야동을 볼때도, 야설을 읽을때도, 항상 그녀는 최수지였다. 그와중에 신기하게도 함께 있을때는 그런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었다. 뭐랄까, 함께 있는것만으로도 고마웠고, 조그만 실수라도 해서 멀어질까 두려워 모든게 조심스러웠다. 하지만 눈앞에 펼져졌던 그녀의 엉덩이는 내 모든 이성을 마비시켰고, 잠시나마 이성이 끈이 잡혔을때 그녀는 키스로 그것을 불살라 버렸다. 나보고 어쩌라고?
"그새를 못참고 이제 누나 가슴을 만져? 이 변태새끼."
나도 모르게 억울해진다. 왠지모를 눈물이 맺힌다. 뭐냐 갑자기 쪽팔리게. 정신 차리자. 진정하고.
"갖고싶어요." 응? 내가 무슨말을 한거냐 밑도 끝도 없이, 앞뒤 다 자르고 이게 무슨말이야? 내입에서 왜 이따위 말이 튀어나온거지?
"알아. 당연히 그러겠지." 뭐? 뭘 안다는거야 이여자는 또.
"근데 이자식아, 여자한테 고백도 하기전에 만져대? 이 변태새끼."
수지는 내가 자기를 좋아하는걸 알고 있는 모양이다. 흔들던 볼태기를 놔주고, 수지는 내 앞에 바닥에 앉는다.
"근데, 너 주변에 나말고 여자는 있냐? 여자 말야. 가족 말고 여자."
"아뇨." 20년 인생 남중 남고에 기계공학과. 여자 없기로 유명한 기계공학과. 학년 정원 150명에 그래도 한두명씩은 들어오던 여자라는 생명체가 단 한명도 없는 저주받은 우리학번. 오죽하면 "정" 이라는 외자를 가진 내 동기를 선배들은 여자일줄 알고 기대했다가 이유없이 그놈을 싫어하게 되었을까...
"그럴줄 알았어. 오죽하면 나같은거 좋아하고 있을까?"
"그러게요."
입안에서 맴돌던 말은 그래도 최수지 니가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봐온 여자들중에서는 최고로 예쁜 여자 중에 한명이고, 너하고 있으면 세상에 부러울게 없다는 이야기였는데, 또다시 엉뚱한 대답이 튀어나온다.
"이새끼가 뒤질라고.ㅋ 근데 나도 너 좋아. 남자로"
수지가 내 허벅지 위에 팔을 올리고 나를 올려다 본다.
뭐지? 이년이 또 나를 시험에 들게 하는건가? 알게 뭔가. 거짓말이라도 좋다. 지금이 진짜 기회다.
"사귈래요? 누나 진짜 좋아해요."
"싫어."
이년, 이럴줄 알았다. 나쁜년.
"넌 더 좋은 여자 만나야지. 나같은애 말고."
이게 무슨 개소리야? 응? 뭐야, 니가 얼마나 예쁘고 매력적인지 듣고싶다는거냐?
"누나보다 좋은여자도 있어요? 난 모르겠는데?"
"이게 어디서 약을팔어? 너도 알잖아 나 나쁜년인거."
독심술? 뭐지 이여자? 내가 가끔 속으로 했던 말들을 다 들었나? 대화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나는 멍해진다.
"나 좋아하지마. 상처받아."
"상관없어요." 나를 올려다보는 그녀의 얼굴을 잡고 입술을 덮쳤다. 상처? 너한테 받는거라면 참을수 있어. 이런 말을 해주고 싶었다. 키스중이라 하지 못했지만.
수지는 다소곳이 내 키스를 받아들인다. 바닥에 수지를 ㅤㄴㅜㅍ혔다. 키스를 하던 입술이 그녀의 턱을타고 목으로 내려온다. 그리고 계속 내려온다. 침착하자. 누워있는 그녀의 가슴위를 내 입술이 간지럽힌다. 이제 그녀의 거친 숨소리가 들릴 차례다. 근데, 안들린다.
"풉"
뭐야 이소리는? 이게 웃겨? 이게 웃기냐고.
그녀의 손이 들리고 손가락을 까딱거린다. 누워있는 그녀의 얼굴위로 내 얼굴을 들이민다.
수지가 내 볼태기를 쥔다.
"너 처음이지?"
고개를 끄덕였다.
"난 아닌데, 괜찮겠어?" 순결? 그래, 내 첫여자는 순결하길 바랐었다. 하지만 최수지 너라면 그딴거 중요하지 않다. 진심으로...
"응" 똑바로 그녀를 바라봤다. 그녀가 몸을 일으킨다. 나도 따라 앉았다. 그녀가 민소매티를 벗고 나한테 등을 맡긴다.
"풀어줘"
"뭘요? 머리 묶은거?" 긴장이 풀렸는지, 나도 농담이 나온다.
"죽을래?"
더이상 떨림은 없었다. 그녀의 등에 손을 대고, 브라의 후크를 풀렀다. 그리고 어깨끈도 내렸다. 그리고 등뒤에서 그녀를 안았다.
"옷부터 벗어."
"네" 왠지 그녀와 나는 이게 편했다. 최수지, 당신의 명령 기꺼이 따르리라.
그녀가 등을 보이고 무릎을 끌어안은채 나를 기다린다. 언제 또 이런 시간이 생길지 몰라 그냥 옷을 다 벗었다. 그리고 그녀의 뒤에 바짝 당겨 앉았다.
그리고 다시 그녀를 안았다. 살과 살을 맞대는 것은 수능본다고 삼켰던 우황청심환보다도 효과가 좋았다. 시간이 멈춘듯 한없이 평화롭고, 한없이 따뜻했다. 수지는 팔을 빼고 내 양 손목을 잡았다. 그리고 내 손을 자기 양 가슴에 올렸다. 크고 부드러운 가슴이다. 일찌기 야동을 섭렵하며, 꿈꿔오던 바로 그 사이즈다. 크지만, 쳐지지 않고 누르면 바로 튕겨내는 탄력...
"수술했어요?"
"닥쳐 병신아." 그녀는 내 손목을 잡고 내가 그 가슴을 어떻게 만져야 하는지 길을 잡아주고 있었다. 양 손은 가슴에 집중하며, 그녀의 목에 키스를 했다.
항상 그랬었다. 그녀의 묶어 올린 머리를 보고 있으면 그 깨끗한 뒷목이 눈에 들어오곤했었다. 그 목을 입술로 느끼고 있다. 감격스럽다. 입술은 목을 타고 올라가 귓볼을 더듬는다.
수지도 살짝 숨소리가 거칠어진다. 덩달아 내 콧김도 세진다.
"ㅋ간지러워"
수지에게서 생전 처음들어보는 톤으로 그런 말이 나왔다. 귀를 자극한게 뭔가 반응이 온것 같았다. 이거다 싶어 귀를 빨며, 한손을 내려 그녀의 배를 쓸어내린다. 군살이 전혀 없다. 운동이라도 한 것 같은 몸이다. 손을 바지 속으로 집어 넣는다. 손끝에 털이 느껴진다. 다시 손을 빼 핫팬츠-일종의 트레이닝복-의 끈을 풀었다. 그리고 다시 팬티 안으로 손을 집어 넣었다. 처음 만져보는 여자의 보지다. 시간날때마다 봐온 지스팟 공략 동영상이 머리속을 스쳤다. 최수지 널 보내주마.
귀를 빨아주는게 좋았는지 수지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완전히 나한테 맡겼다. 이건 시작일뿐이다. 손가락을 질구에 집어 넣었다. 엄지는 클리토리스를 찾아 해멘다. 뭔가 있다. 이거다. 이제 그녀 몸안의 지스팟만 찾으면 된다. 대충 여긴가 싶은 느낌이 온다. 이제 진짜 죽여주마.
강하게 손을 흔들기 시작했다.
"아...아... 야 잠깐만."
수지의 목소리가 다급해진다. 그래 이거였구나. 계속 스피드를 올린다.
"그만해 미친놈아!"
이건 화난 목소리다. 수지가 돌아앉더니 나를 칠듯이 손을 올린다.
"어디서 거지같은거만 봐가지고는..."
수지가 날 노려보고 있었지만, 내 시선은 이미 그녀의 가슴에 꽂혀있었다. 정면에서 보니까 정말 예뻣다. 이렇게 예쁜 가슴을 평소에는 왜그리 가리고 다니는지 모르겠다.
"진짜 수술 안했어요?"
"안했어 미친놈아. 아유~ 한심한놈"
수지가 나를 살짝 밀친다. 벽에 등이 닿는다. 내 목을 핥으며, 수지의 손이 내 몸을 더듬기 시작했다. 여자들도 이런 기분인건가? 손이 스칠때마다 세포 하나 하나가 숨을 쉬는 기분이다. 어느덧 수지의 입술이 내 자지 앞에 와있다. 빨아줄려고? 기대도 안한건데.
여러번의 자위를 통해 알게 된 것은 발기 상태라도 그 크기가 항상 같은건 아니라는 것이었다. 지금 상황은 최대크기는 분명 아니었다. 좀 더 컸으면 좋았을텐데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수지가 내 앞에 웅크린채 귀두 끝에 맺힌 쿠퍼액을 혀끝으로 훔친다. 뒷골까지 짜릿해진다. 수지는 내 불알을 쥐고 자지 뿌리부터 핥기 시작했다.
"하아~" 내 입에서 나도 모를 신음이 터졌다.
그게 우스웠는지 수지가 킥킥대며 내 허벅지를 때린다. 나도 따라서 웃는다.
"웃지마"
수지는 그 말을 끝으로 내 자지를 물었다. 따뜻한 그녀의 입안에서 혀의 돌기 하나 하나가 귀두 끝에서 느껴진다. 이제는 세포 하나 하나가 달아오르는 느낌이다. 한참을 혀로 자극하던 수지는 이내 자지를 문 채로 자신의 보지를 만지기 시작했다. 수지의 이마에 땀이 맺힌다. 땀을 닦아 주며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기분이 묘하다. 아까 귀를 더듬을 때의 앙탈도 그렇고 평소엔 그냥 동경 그 자체였던 수지가 지금은 귀여워 미칠것 같다.
자지끝에 심하게 축축한 느낌이 오기 시작했다. 목구멍같다. 이건 무리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아무 말도 할 수 없으 정도로 기분이 붕 뜬다. 쌀거 같다. 이대로 싸면 또 욕먹을거 같은데, 나오는건 어쩔수 없다.
수지의 목구멍에 대고 힘차게 싸버렸다. 수지는 놀라서 고개를 뒤로 뺐지만 어쨌든 내 정액은 모두 수지의 입안에 있다. 웅크린채 고개를 들어 나를 본다. 눈이 마주쳤다. 순간 수지가 정액을 삼켰다. 이런 모습은 차마 그녀를 대상으로 자위할때도 미안한 마음에 상상하지 못했는데, 정액을 삼키는 그 모습에 내 숨이 다 멎을듯 했다.
입주변을 닦으며 수지가 말했다.
"계속 할 수 있지?"
하지만, 지금 난 허락없이 미친말 최수지의 엉덩이를 만졌고, 볼태기를 잡힌채 그녀에게 입술을 빼앗기고 있다.
수지는 날 용서한걸까? 어쩌면 이걸 위해 날 부른건가? 수만가지 가설이 빛보다 빠른 속도로 머릿속을 스치면서, 결국 내가 내린 결론은 지금은 하늘이 내린 시간이라는 것이었다. 어쩌면 그렇게 생각하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용기를 내서 손을 올린다. 그녀의 가슴이 바로 앞에 있다. 양손으로 두 가슴을 나눠쥔다. 지금까지 수없이 반복했던 이미지 트레이닝에 의하면, 가슴보다는 뽕이 느껴지는게 맞다. 그리고 눈으로 확인했던 수지의 몸매는 뽕없이 나올수 있는게 아니다. 뽕 너머로 자극을 주기위해서는 손에 힘을 줘야한다.
헌데 뭔가 상상했던것과는 다르다. 손에서 느껴지는건 절대 뽕이 아니다. 몇장의 얇은 섬유너머로 느껴지는건 확실히 맨살이었다.한 손에 다 들어오지 않는 가슴. 이여자 대박이다. 손에 가득 쥐어지는 느낌이 좋다. 이게 여인의 가슴이라는건가. 감격이다.
"누가 만지래? 응?" 수지가 내 잡은 볼태기를 쥐고 머리를 흔든다. 왜이래 또?
"변태. 너 나 볼때마다 이러려고 했지?"
내 의도와 관계없이 그녀의 시선을 피하게 된다. 두말할것 없는 사실이다. 매일 내 자위의 대상은 최수지였다. 야동을 볼때도, 야설을 읽을때도, 항상 그녀는 최수지였다. 그와중에 신기하게도 함께 있을때는 그런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었다. 뭐랄까, 함께 있는것만으로도 고마웠고, 조그만 실수라도 해서 멀어질까 두려워 모든게 조심스러웠다. 하지만 눈앞에 펼져졌던 그녀의 엉덩이는 내 모든 이성을 마비시켰고, 잠시나마 이성이 끈이 잡혔을때 그녀는 키스로 그것을 불살라 버렸다. 나보고 어쩌라고?
"그새를 못참고 이제 누나 가슴을 만져? 이 변태새끼."
나도 모르게 억울해진다. 왠지모를 눈물이 맺힌다. 뭐냐 갑자기 쪽팔리게. 정신 차리자. 진정하고.
"갖고싶어요." 응? 내가 무슨말을 한거냐 밑도 끝도 없이, 앞뒤 다 자르고 이게 무슨말이야? 내입에서 왜 이따위 말이 튀어나온거지?
"알아. 당연히 그러겠지." 뭐? 뭘 안다는거야 이여자는 또.
"근데 이자식아, 여자한테 고백도 하기전에 만져대? 이 변태새끼."
수지는 내가 자기를 좋아하는걸 알고 있는 모양이다. 흔들던 볼태기를 놔주고, 수지는 내 앞에 바닥에 앉는다.
"근데, 너 주변에 나말고 여자는 있냐? 여자 말야. 가족 말고 여자."
"아뇨." 20년 인생 남중 남고에 기계공학과. 여자 없기로 유명한 기계공학과. 학년 정원 150명에 그래도 한두명씩은 들어오던 여자라는 생명체가 단 한명도 없는 저주받은 우리학번. 오죽하면 "정" 이라는 외자를 가진 내 동기를 선배들은 여자일줄 알고 기대했다가 이유없이 그놈을 싫어하게 되었을까...
"그럴줄 알았어. 오죽하면 나같은거 좋아하고 있을까?"
"그러게요."
입안에서 맴돌던 말은 그래도 최수지 니가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봐온 여자들중에서는 최고로 예쁜 여자 중에 한명이고, 너하고 있으면 세상에 부러울게 없다는 이야기였는데, 또다시 엉뚱한 대답이 튀어나온다.
"이새끼가 뒤질라고.ㅋ 근데 나도 너 좋아. 남자로"
수지가 내 허벅지 위에 팔을 올리고 나를 올려다 본다.
뭐지? 이년이 또 나를 시험에 들게 하는건가? 알게 뭔가. 거짓말이라도 좋다. 지금이 진짜 기회다.
"사귈래요? 누나 진짜 좋아해요."
"싫어."
이년, 이럴줄 알았다. 나쁜년.
"넌 더 좋은 여자 만나야지. 나같은애 말고."
이게 무슨 개소리야? 응? 뭐야, 니가 얼마나 예쁘고 매력적인지 듣고싶다는거냐?
"누나보다 좋은여자도 있어요? 난 모르겠는데?"
"이게 어디서 약을팔어? 너도 알잖아 나 나쁜년인거."
독심술? 뭐지 이여자? 내가 가끔 속으로 했던 말들을 다 들었나? 대화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나는 멍해진다.
"나 좋아하지마. 상처받아."
"상관없어요." 나를 올려다보는 그녀의 얼굴을 잡고 입술을 덮쳤다. 상처? 너한테 받는거라면 참을수 있어. 이런 말을 해주고 싶었다. 키스중이라 하지 못했지만.
수지는 다소곳이 내 키스를 받아들인다. 바닥에 수지를 ㅤㄴㅜㅍ혔다. 키스를 하던 입술이 그녀의 턱을타고 목으로 내려온다. 그리고 계속 내려온다. 침착하자. 누워있는 그녀의 가슴위를 내 입술이 간지럽힌다. 이제 그녀의 거친 숨소리가 들릴 차례다. 근데, 안들린다.
"풉"
뭐야 이소리는? 이게 웃겨? 이게 웃기냐고.
그녀의 손이 들리고 손가락을 까딱거린다. 누워있는 그녀의 얼굴위로 내 얼굴을 들이민다.
수지가 내 볼태기를 쥔다.
"너 처음이지?"
고개를 끄덕였다.
"난 아닌데, 괜찮겠어?" 순결? 그래, 내 첫여자는 순결하길 바랐었다. 하지만 최수지 너라면 그딴거 중요하지 않다. 진심으로...
"응" 똑바로 그녀를 바라봤다. 그녀가 몸을 일으킨다. 나도 따라 앉았다. 그녀가 민소매티를 벗고 나한테 등을 맡긴다.
"풀어줘"
"뭘요? 머리 묶은거?" 긴장이 풀렸는지, 나도 농담이 나온다.
"죽을래?"
더이상 떨림은 없었다. 그녀의 등에 손을 대고, 브라의 후크를 풀렀다. 그리고 어깨끈도 내렸다. 그리고 등뒤에서 그녀를 안았다.
"옷부터 벗어."
"네" 왠지 그녀와 나는 이게 편했다. 최수지, 당신의 명령 기꺼이 따르리라.
그녀가 등을 보이고 무릎을 끌어안은채 나를 기다린다. 언제 또 이런 시간이 생길지 몰라 그냥 옷을 다 벗었다. 그리고 그녀의 뒤에 바짝 당겨 앉았다.
그리고 다시 그녀를 안았다. 살과 살을 맞대는 것은 수능본다고 삼켰던 우황청심환보다도 효과가 좋았다. 시간이 멈춘듯 한없이 평화롭고, 한없이 따뜻했다. 수지는 팔을 빼고 내 양 손목을 잡았다. 그리고 내 손을 자기 양 가슴에 올렸다. 크고 부드러운 가슴이다. 일찌기 야동을 섭렵하며, 꿈꿔오던 바로 그 사이즈다. 크지만, 쳐지지 않고 누르면 바로 튕겨내는 탄력...
"수술했어요?"
"닥쳐 병신아." 그녀는 내 손목을 잡고 내가 그 가슴을 어떻게 만져야 하는지 길을 잡아주고 있었다. 양 손은 가슴에 집중하며, 그녀의 목에 키스를 했다.
항상 그랬었다. 그녀의 묶어 올린 머리를 보고 있으면 그 깨끗한 뒷목이 눈에 들어오곤했었다. 그 목을 입술로 느끼고 있다. 감격스럽다. 입술은 목을 타고 올라가 귓볼을 더듬는다.
수지도 살짝 숨소리가 거칠어진다. 덩달아 내 콧김도 세진다.
"ㅋ간지러워"
수지에게서 생전 처음들어보는 톤으로 그런 말이 나왔다. 귀를 자극한게 뭔가 반응이 온것 같았다. 이거다 싶어 귀를 빨며, 한손을 내려 그녀의 배를 쓸어내린다. 군살이 전혀 없다. 운동이라도 한 것 같은 몸이다. 손을 바지 속으로 집어 넣는다. 손끝에 털이 느껴진다. 다시 손을 빼 핫팬츠-일종의 트레이닝복-의 끈을 풀었다. 그리고 다시 팬티 안으로 손을 집어 넣었다. 처음 만져보는 여자의 보지다. 시간날때마다 봐온 지스팟 공략 동영상이 머리속을 스쳤다. 최수지 널 보내주마.
귀를 빨아주는게 좋았는지 수지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완전히 나한테 맡겼다. 이건 시작일뿐이다. 손가락을 질구에 집어 넣었다. 엄지는 클리토리스를 찾아 해멘다. 뭔가 있다. 이거다. 이제 그녀 몸안의 지스팟만 찾으면 된다. 대충 여긴가 싶은 느낌이 온다. 이제 진짜 죽여주마.
강하게 손을 흔들기 시작했다.
"아...아... 야 잠깐만."
수지의 목소리가 다급해진다. 그래 이거였구나. 계속 스피드를 올린다.
"그만해 미친놈아!"
이건 화난 목소리다. 수지가 돌아앉더니 나를 칠듯이 손을 올린다.
"어디서 거지같은거만 봐가지고는..."
수지가 날 노려보고 있었지만, 내 시선은 이미 그녀의 가슴에 꽂혀있었다. 정면에서 보니까 정말 예뻣다. 이렇게 예쁜 가슴을 평소에는 왜그리 가리고 다니는지 모르겠다.
"진짜 수술 안했어요?"
"안했어 미친놈아. 아유~ 한심한놈"
수지가 나를 살짝 밀친다. 벽에 등이 닿는다. 내 목을 핥으며, 수지의 손이 내 몸을 더듬기 시작했다. 여자들도 이런 기분인건가? 손이 스칠때마다 세포 하나 하나가 숨을 쉬는 기분이다. 어느덧 수지의 입술이 내 자지 앞에 와있다. 빨아줄려고? 기대도 안한건데.
여러번의 자위를 통해 알게 된 것은 발기 상태라도 그 크기가 항상 같은건 아니라는 것이었다. 지금 상황은 최대크기는 분명 아니었다. 좀 더 컸으면 좋았을텐데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수지가 내 앞에 웅크린채 귀두 끝에 맺힌 쿠퍼액을 혀끝으로 훔친다. 뒷골까지 짜릿해진다. 수지는 내 불알을 쥐고 자지 뿌리부터 핥기 시작했다.
"하아~" 내 입에서 나도 모를 신음이 터졌다.
그게 우스웠는지 수지가 킥킥대며 내 허벅지를 때린다. 나도 따라서 웃는다.
"웃지마"
수지는 그 말을 끝으로 내 자지를 물었다. 따뜻한 그녀의 입안에서 혀의 돌기 하나 하나가 귀두 끝에서 느껴진다. 이제는 세포 하나 하나가 달아오르는 느낌이다. 한참을 혀로 자극하던 수지는 이내 자지를 문 채로 자신의 보지를 만지기 시작했다. 수지의 이마에 땀이 맺힌다. 땀을 닦아 주며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기분이 묘하다. 아까 귀를 더듬을 때의 앙탈도 그렇고 평소엔 그냥 동경 그 자체였던 수지가 지금은 귀여워 미칠것 같다.
자지끝에 심하게 축축한 느낌이 오기 시작했다. 목구멍같다. 이건 무리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아무 말도 할 수 없으 정도로 기분이 붕 뜬다. 쌀거 같다. 이대로 싸면 또 욕먹을거 같은데, 나오는건 어쩔수 없다.
수지의 목구멍에 대고 힘차게 싸버렸다. 수지는 놀라서 고개를 뒤로 뺐지만 어쨌든 내 정액은 모두 수지의 입안에 있다. 웅크린채 고개를 들어 나를 본다. 눈이 마주쳤다. 순간 수지가 정액을 삼켰다. 이런 모습은 차마 그녀를 대상으로 자위할때도 미안한 마음에 상상하지 못했는데, 정액을 삼키는 그 모습에 내 숨이 다 멎을듯 했다.
입주변을 닦으며 수지가 말했다.
"계속 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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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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