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 내가 가는 곳은 정해져있었다.
아침에 만화방에 들어, 좋아하는 만화 몇권을 빌린 뒤 수업을 듣고-전공시간엔 만화책을 보고-, 동아리방이나 도서관에서 숙제를 마치고, 다시 만화방에 들러 예쁜 알바한테 책을 반납하고 집에 가는것...
가끔 멍회장님이나 동아리 선배들이 밥을 사주거나, 술을 사주기도 하지만, 다들 술이 약해 몸에 무리는 갈정도로 마시지는 않았다.
기말고사를 앞둔 어느 수요일, 시험대신 발표수업으로 대체한다는 과목이 있어 노트북을 들고 왔더니,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 들고 여기저기 다니기도 귀찮고, 만화방 그녀가 일할 시간은 아직이라, 동아리방으로 향했다.
놀랍게도 동아리방에 사람이 있었다. 그것도 미친말, 아니 수지가...
만화책을 잔뜩 쌓아놓고, 생수 한통을 옆에 놓고 만화책을 보고 있는 수지의 모습은 예뻤다. 오늘은 좀 더 예쁘다 싶어 봤더니, 화장을 했다. 진하진 않았지만, 평소와는 다른게 느껴졌다. 확실히 미인이다.
그리고 그녀의 만화책, 분명 아침에 빌리려고 했는데 어제 밤에 빌려가서 반납이 안됐다는 그거다. 수지가 나와 같은 만화방을 이용하거나, 아니면 한물 간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 나와 수지 말고 또 누군가 있다는 이야기겠지... 어쨌든 나와 수지의 취향이 비슷한것도 반가운 일이다.
"저도 이만화 좋아하는데, 봐도 되죠?"
"노트북 내놔. 히히" 수지는 내 노트북을 만지기 시작한다.
잠시후, "야 노트북에 재미있는거 없냐?"
그런게, 있을리가... 아니다. 야동... 내가 숨긴 야동을 찾기는 힘들거다.
"그거 그냥 숙제할때나 쓰는거에요."라고 대답하며 노트북 화면을 보는데, 수지 이년... 확장자로 검색을 하고 있다.
하지만, 난 철저한 인간이다. 혹시라도 가족 중에 누가 그럴까 싶어 확장자 다 바꿔놨다.
"넌 왜 야동도 없냐? 고자냐?"
그래, 우리가 많이 친해지긴 친해졌다. 이런 개소리도 스스럼없고...
"야동 안키워요. 그리고 있으면 저 있는데 볼수는 있구요?"
"어 나 야동 보고싶은데?"
왜이래? 발정난거야? 안하던 화장도 그렇고, 오늘 이상하다...
"너이새끼 진짜 고자지? 솔직히 불어"
나는 잠시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평소 같았으면, 끝까지 잡아 땟을테지만, 순간적으로 야동을 보는 수지의 모습을 상상해버렸다. 행여나 서먹해질까 두려워 조심했던 모든것이 무너졌다.
"진짜 볼거에요?"
"아니, 있긴 있구만? 누나가 너 얼마나 걱정한줄 알아? 니놈새끼 고자 아닐까 싶어서 말야...응? 오늘부터 변태취급해줄께."
망했다. 나쁜년 나를 시험에 들게 하다니...
"근데, 너 동아리방은 자주와? 애들하고도 친한가봐?"
"네 갈데 없으니까 자주 와요. 형들하고는 가끔 저녁 먹고 그래요."
"너, 걔들한테 내 욕하고 그러지? 니들끼리 모이면 음담패설이나 하고 그러는거 아냐?"
"누나얘기 안해요. 그리고 다 진지한 사람들이에요."
그렇지, 진지한 사람들이다. 게임에 환장하고, 당구에 환장하고, 헬스에 환장하고 그렇게 세 명과 나.
"걔들은 요즘 어떻게 지내?"
"잘 지내요. 누나랑은 안친해요?"
"볼일이 거의 없으니까."
"넌 원래 남얘기 안해?"
"네, 그런거 귀찮고, 말썽만 생겨요."
그렇게 대화가 끝나고 한참동안 수지는 노트북에 있는 카드 게임을 하고, 나는 수지가 빌린 만화책에 열중해 있었다.
"야. 확장자 뭐로 해놨어?"
왜 또 날 시험에 들게 하는가? 최수지...
"안가르쳐줄건데요?"
"좋은 말로 할때 불어." 수지가 내 머리카락을 쥔다. 장난인거 아는데, 다시한번 이성이 끈이 풀린다. 그리고 나는 야동파일의 확장자를 말해줬다.
수지가 야동을 본다. 어떤걸 보나 싶어 고개를 내미는데, 손으로 내 머리를 막는다.
"만화책이나 봐."
"이새끼 이거 큰일날 놈이네. 아주 짐승같은거만 모아놨구만?"
"그거 보면서 좋아하는거 같은데요?"
"죽을래? 근데, 너 이런거 해본적 있냐?"
뭔가 하고 봤더니, 여자 둘이서 무릎꿇고 앉아서 남자의 소변을 얼굴에 받아내고 있었다.
"아뇨."
"이런거 해보고싶어?"
"야동이니까 그런거 나오지, 그게 말이돼요?"
"너 여자들 이러는거 혐오감은 안들어?"
"별로요. 이렇게 해주는 여자 있으면 완전 좋을거 같은데요?" 뱉으면서 아차 싶었다. 이거 순 변태로 보일거 아냐.
"미친 변태새끼. 앞으로 아는척 하지마."
노트북을 건내며, 수지가 차갑게 말한다. 좆됐다. 나는 시험에 들었고, 불합격을 통보받았다. 학교생황에서 유일하게 나와 친한 "여자" 최수지는 그렇게 내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져 가고 있었다.
.
.
.
.
이틀이 지나고 여성과 사회 시간이 왔다. 이제 이 수업은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수업이 될 것이하고 생각하며 강의실에 들어섰는데, 언제나의 그자리에 그녀, 최수지가 있다.
차마 아는척을 못하고 멀찌감치 앉으려 하는데 그녀가 손가락을 까딱거리며 나를 부른다. 가까이 간다.
"왜 피하냐?ㅋㅋ 일루와."
용서인가? 기쁜 마음에 그녀의 옆자리에 앉았다.
"너 어제도 야동봤지?"
이년이... 나를 가지고 논다. 그것도 한없이 즐거운 표정으로...
"아니거든요? 저 시험때문에 바빠요."
"많이 바빠? 너 오늘 일 좀 해야돼." 뭐냐, 일꾼이 필요한거였냐?
"뭔데요?"
"나 오늘부터 자취한다~. 우리집 이사갔어. 나만 버리고."
말인즉, 식구들이 이사를 갔고, 수지는 자취를 하기로 했단다. 그리고 그제부터 용돈 좀 보태겠다고 학교앞 커피숍에서 알바를 시작했고.
"오늘 집 정리좀 도와줘"
.
.
.
.
그녀의 알바 시간이 끝나는 저녁 9시까지 나는 만화방에서 만화책과 만화방 그녀의 얼굴을 번갈아보며 시간을 보내고, 시간에 맞춰 커피숍으로 향했다. 하얀 블라우스와 검은 앞치마. 살짝 화장을 한 수지의 모습은 늘 선머슴 같던 복장과는 달라 신선했다. 그리고 예뻣다. 잠시후 수지와 함께 자취방으로 향했다.
수지의 주문대로 대략적인 짐정리를 하고 있는 도중, 화장실에 들어갔던 수지가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 핫팬츠에 민소매. 이런 복장은 처음본다. 몰랐던 수지의 몸매가 드러났다. 그냥 시원시원하게 뻗은줄만 알았는데, 볼륨이 제법 좋다. 평소에 몸매 조금만 드러내도 남자들 엄청 꼬일수밖에 없는 몸매다.
"그만 쳐다봐. 누나 이쁜거 처음 알았어?"
응, 이정도일줄은 몰랐어...
"정리 다했네? 수고 했다."
침대 위에 앉아 수지가 건내는 생수 한병을 받아서 마시는데, 뭔가 똑 하고 떨어지는 소리가 난다.
"뭐지?"
수지가 바닥에 주저 앉아침대 밑을 살핀다. 그리고 침대 밑으로 손을 뻗어 뭔가를 빼려 하지만 닿지 않는지 자세를 바꾼다.
내가 대신 해줄까 했는데, 수지의 자세에 할 말을 잃었다. 바닥에 엎드려 엉덩이를 들고 한쪽 손을 침대 밑으로 쑥 집어 넣은 자세를 바로 뒤에서 보고 있는데, 이 자세를 그만두게 하는게 손해라는건 내 이성과 감성 모두가 동의한 결과였다.
나도 모르게 수지의 엉덩이에 손이 가벼렸다. 수지의 움직임이 멈췄다.
"미쳤어? 너 죽여버린다?"
수지는 팔을 빼고 돌아서서, 침대에 앉아 있는 나를 내려다 본다. 나는 쫄아서 한대 맞을 각오를 하는데, 수지가 양손으로 내 볼태기를 쥔다.
"이 변태새끼. 정신 못차리지?"
대답을 하고 싶어도 볼이 당겨져 말도 못하고 있는게 다행스러웠다 어차피 할수 있는 변명도 없으니까.
이제 난 어떻게 되나 하는 참담한 심정이 드는 순간, 수지가 내 볼태기를 잡은채로 입술을 덮쳤다.
아침에 만화방에 들어, 좋아하는 만화 몇권을 빌린 뒤 수업을 듣고-전공시간엔 만화책을 보고-, 동아리방이나 도서관에서 숙제를 마치고, 다시 만화방에 들러 예쁜 알바한테 책을 반납하고 집에 가는것...
가끔 멍회장님이나 동아리 선배들이 밥을 사주거나, 술을 사주기도 하지만, 다들 술이 약해 몸에 무리는 갈정도로 마시지는 않았다.
기말고사를 앞둔 어느 수요일, 시험대신 발표수업으로 대체한다는 과목이 있어 노트북을 들고 왔더니,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 들고 여기저기 다니기도 귀찮고, 만화방 그녀가 일할 시간은 아직이라, 동아리방으로 향했다.
놀랍게도 동아리방에 사람이 있었다. 그것도 미친말, 아니 수지가...
만화책을 잔뜩 쌓아놓고, 생수 한통을 옆에 놓고 만화책을 보고 있는 수지의 모습은 예뻤다. 오늘은 좀 더 예쁘다 싶어 봤더니, 화장을 했다. 진하진 않았지만, 평소와는 다른게 느껴졌다. 확실히 미인이다.
그리고 그녀의 만화책, 분명 아침에 빌리려고 했는데 어제 밤에 빌려가서 반납이 안됐다는 그거다. 수지가 나와 같은 만화방을 이용하거나, 아니면 한물 간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 나와 수지 말고 또 누군가 있다는 이야기겠지... 어쨌든 나와 수지의 취향이 비슷한것도 반가운 일이다.
"저도 이만화 좋아하는데, 봐도 되죠?"
"노트북 내놔. 히히" 수지는 내 노트북을 만지기 시작한다.
잠시후, "야 노트북에 재미있는거 없냐?"
그런게, 있을리가... 아니다. 야동... 내가 숨긴 야동을 찾기는 힘들거다.
"그거 그냥 숙제할때나 쓰는거에요."라고 대답하며 노트북 화면을 보는데, 수지 이년... 확장자로 검색을 하고 있다.
하지만, 난 철저한 인간이다. 혹시라도 가족 중에 누가 그럴까 싶어 확장자 다 바꿔놨다.
"넌 왜 야동도 없냐? 고자냐?"
그래, 우리가 많이 친해지긴 친해졌다. 이런 개소리도 스스럼없고...
"야동 안키워요. 그리고 있으면 저 있는데 볼수는 있구요?"
"어 나 야동 보고싶은데?"
왜이래? 발정난거야? 안하던 화장도 그렇고, 오늘 이상하다...
"너이새끼 진짜 고자지? 솔직히 불어"
나는 잠시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평소 같았으면, 끝까지 잡아 땟을테지만, 순간적으로 야동을 보는 수지의 모습을 상상해버렸다. 행여나 서먹해질까 두려워 조심했던 모든것이 무너졌다.
"진짜 볼거에요?"
"아니, 있긴 있구만? 누나가 너 얼마나 걱정한줄 알아? 니놈새끼 고자 아닐까 싶어서 말야...응? 오늘부터 변태취급해줄께."
망했다. 나쁜년 나를 시험에 들게 하다니...
"근데, 너 동아리방은 자주와? 애들하고도 친한가봐?"
"네 갈데 없으니까 자주 와요. 형들하고는 가끔 저녁 먹고 그래요."
"너, 걔들한테 내 욕하고 그러지? 니들끼리 모이면 음담패설이나 하고 그러는거 아냐?"
"누나얘기 안해요. 그리고 다 진지한 사람들이에요."
그렇지, 진지한 사람들이다. 게임에 환장하고, 당구에 환장하고, 헬스에 환장하고 그렇게 세 명과 나.
"걔들은 요즘 어떻게 지내?"
"잘 지내요. 누나랑은 안친해요?"
"볼일이 거의 없으니까."
"넌 원래 남얘기 안해?"
"네, 그런거 귀찮고, 말썽만 생겨요."
그렇게 대화가 끝나고 한참동안 수지는 노트북에 있는 카드 게임을 하고, 나는 수지가 빌린 만화책에 열중해 있었다.
"야. 확장자 뭐로 해놨어?"
왜 또 날 시험에 들게 하는가? 최수지...
"안가르쳐줄건데요?"
"좋은 말로 할때 불어." 수지가 내 머리카락을 쥔다. 장난인거 아는데, 다시한번 이성이 끈이 풀린다. 그리고 나는 야동파일의 확장자를 말해줬다.
수지가 야동을 본다. 어떤걸 보나 싶어 고개를 내미는데, 손으로 내 머리를 막는다.
"만화책이나 봐."
"이새끼 이거 큰일날 놈이네. 아주 짐승같은거만 모아놨구만?"
"그거 보면서 좋아하는거 같은데요?"
"죽을래? 근데, 너 이런거 해본적 있냐?"
뭔가 하고 봤더니, 여자 둘이서 무릎꿇고 앉아서 남자의 소변을 얼굴에 받아내고 있었다.
"아뇨."
"이런거 해보고싶어?"
"야동이니까 그런거 나오지, 그게 말이돼요?"
"너 여자들 이러는거 혐오감은 안들어?"
"별로요. 이렇게 해주는 여자 있으면 완전 좋을거 같은데요?" 뱉으면서 아차 싶었다. 이거 순 변태로 보일거 아냐.
"미친 변태새끼. 앞으로 아는척 하지마."
노트북을 건내며, 수지가 차갑게 말한다. 좆됐다. 나는 시험에 들었고, 불합격을 통보받았다. 학교생황에서 유일하게 나와 친한 "여자" 최수지는 그렇게 내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져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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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이 지나고 여성과 사회 시간이 왔다. 이제 이 수업은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수업이 될 것이하고 생각하며 강의실에 들어섰는데, 언제나의 그자리에 그녀, 최수지가 있다.
차마 아는척을 못하고 멀찌감치 앉으려 하는데 그녀가 손가락을 까딱거리며 나를 부른다. 가까이 간다.
"왜 피하냐?ㅋㅋ 일루와."
용서인가? 기쁜 마음에 그녀의 옆자리에 앉았다.
"너 어제도 야동봤지?"
이년이... 나를 가지고 논다. 그것도 한없이 즐거운 표정으로...
"아니거든요? 저 시험때문에 바빠요."
"많이 바빠? 너 오늘 일 좀 해야돼." 뭐냐, 일꾼이 필요한거였냐?
"뭔데요?"
"나 오늘부터 자취한다~. 우리집 이사갔어. 나만 버리고."
말인즉, 식구들이 이사를 갔고, 수지는 자취를 하기로 했단다. 그리고 그제부터 용돈 좀 보태겠다고 학교앞 커피숍에서 알바를 시작했고.
"오늘 집 정리좀 도와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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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알바 시간이 끝나는 저녁 9시까지 나는 만화방에서 만화책과 만화방 그녀의 얼굴을 번갈아보며 시간을 보내고, 시간에 맞춰 커피숍으로 향했다. 하얀 블라우스와 검은 앞치마. 살짝 화장을 한 수지의 모습은 늘 선머슴 같던 복장과는 달라 신선했다. 그리고 예뻣다. 잠시후 수지와 함께 자취방으로 향했다.
수지의 주문대로 대략적인 짐정리를 하고 있는 도중, 화장실에 들어갔던 수지가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 핫팬츠에 민소매. 이런 복장은 처음본다. 몰랐던 수지의 몸매가 드러났다. 그냥 시원시원하게 뻗은줄만 알았는데, 볼륨이 제법 좋다. 평소에 몸매 조금만 드러내도 남자들 엄청 꼬일수밖에 없는 몸매다.
"그만 쳐다봐. 누나 이쁜거 처음 알았어?"
응, 이정도일줄은 몰랐어...
"정리 다했네? 수고 했다."
침대 위에 앉아 수지가 건내는 생수 한병을 받아서 마시는데, 뭔가 똑 하고 떨어지는 소리가 난다.
"뭐지?"
수지가 바닥에 주저 앉아침대 밑을 살핀다. 그리고 침대 밑으로 손을 뻗어 뭔가를 빼려 하지만 닿지 않는지 자세를 바꾼다.
내가 대신 해줄까 했는데, 수지의 자세에 할 말을 잃었다. 바닥에 엎드려 엉덩이를 들고 한쪽 손을 침대 밑으로 쑥 집어 넣은 자세를 바로 뒤에서 보고 있는데, 이 자세를 그만두게 하는게 손해라는건 내 이성과 감성 모두가 동의한 결과였다.
나도 모르게 수지의 엉덩이에 손이 가벼렸다. 수지의 움직임이 멈췄다.
"미쳤어? 너 죽여버린다?"
수지는 팔을 빼고 돌아서서, 침대에 앉아 있는 나를 내려다 본다. 나는 쫄아서 한대 맞을 각오를 하는데, 수지가 양손으로 내 볼태기를 쥔다.
"이 변태새끼. 정신 못차리지?"
대답을 하고 싶어도 볼이 당겨져 말도 못하고 있는게 다행스러웠다 어차피 할수 있는 변명도 없으니까.
이제 난 어떻게 되나 하는 참담한 심정이 드는 순간, 수지가 내 볼태기를 잡은채로 입술을 덮쳤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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