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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01:51 1,162회 0건
딜도를 박은 체 그녀는 홍조된 얼굴을 하고 나를 바라보며 말을 이어나갔다.

[조금만 더 다뤄주시면 안될까요?]

“미친년. 왜 아쉽냐?”

[네….주인님 좇도 느끼고 싶고…..좀 더 음탕하고 거칠고 고통스럽게 다뤄지고 싶습니다.]

“나도 뭐 좀 더 다루면 좋지만, 오늘은 안돼.”

[아….그래도 규칙엔 3시간 뒤에 또 연장이 된다고….]

“나도알지 내가 만든 규칙인데. 하지만 연장을 하면 또 3시간이니, 끝나면 1시라구. 나도 생활이 있는몸이다”

[아….그래도….조금이라도…더]

“아 시발년 말많네. 엎드려뻗쳐 쌍년아”

[네]

천천히 보지에서 여운을 느끼던 그녀는 내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자신이 흘린 땀과 씹물이 번득이는 바닥에 엎드려뻗쳤다.





[아흑]

“다시 자세잡아”

[네…]





[아흑]

“다시 자세잡아”

엎드려뻗쳐있는 그녀의 옆구리를 발로 밀어내며 나는 말했다.

“시발년아”

퍽…

“아 시발 넘어지면 제깍제깍 자세잡으라고. 자세못잡을거같으면 넘어지질 말던지”

[죄송합니다….]


[윽…]

“시발 니년 맘대로 할거면 집에서 자위나 처하라니깐. 뭔 군소리가 그렇게 많아 응?”



[죄송합니다….아흑]

퍽…

“개라서 그렇냐. 발정나버리니깐 시발 못 참겠어?”

퍽…

[죄송합니다.]

“시발년 기합받으면서 쳐맞는데도 씹물 질질 싸는거봐라”

“쌍년아. 왜 여기서 끝이라니깐 아쉽던? 아쉬워서 앞뒤분간못하고 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르고 말대꾸하고 싶던?”

퍽…..

[아흑….죄송합니다. 발정난 개년이 미쳤었나봅니다. 제발 용서해주십시요]

퍽……

[하윽….죄송합니다…]

“니가 오랜시간 다뤄지고 싶으면 낮부터 저녁까지 시간을 애초에 정했어야지. 안그러냐?”

[네 맞습니다. 암캐년이라 생각이 짧았습니다. 죄송합니다]

퍽……

[하윽….흑….흑….]

바닥에 쓰러진 그녀는 서러운 듯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미친년이 뭘 잘했다고 쳐울고 지랄이냐. 응?”

나는 그녀의 다리를 벌린체 보지를 만져봤다. 여전히 그녀의 개보지에선 씹물이 마르지않고 고여있었다.

“얼씨구 아주 지랄염병을 떨어라. 쳐우는년이 보지도 질질 싸고 있네. 왜 니년은 보지에도 눈물샘이 있냐 쌍년아”

[허윽…흑..]

“엎드려뻗쳐….셋….둘….하”
하나를 말하기 전 그녀는 흐느끼며 엎드려뻗쳐 자세를 잡았다. 나는 담배를 하나 피며 침대에 걸터앉아 그녀에게 말했다.

“난 니 애인 아냐. 니 남편도 아니고. 친구도 아니고. 오빠도 아냐”
“처음에 말했지. 우리가 있는 장소가 그리고 시간이 B701호라고.”

[…..네]

“여기서 니년이 할 수 있는 선택은 하지못하는 플을 3개 지정하는 것. 그리고 B701호를 이용하기위한 연락을 하는것이지”

[…네]

“오늘이 아쉬우면 아쉬움을 안은 그대로 다음을 기약하면 되는거다.”

[…네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오늘 함께있던 시간이 만족스럽지 않았냐?”

[아….닙니다.]

“그런데 왜 어거지를 부려댔냐. 좀더 느끼고 싶어서?”

[네….흑]

“오늘은 시간이 늦어서 나도 안되기도 하고”
“또 아쉬움 남는다고 매번 어거지를 부리면 귀찮으니깐 벌을 준거다”

[네…]

“아까 말한듯 아쉬움이 남으면 또 다음을 기약하면 되는거니 말이지. 알겠냐?”

[네…]

“일어서서 이리와”

그녀는 엉거주춤 일어나서 천천히 내 앞으로 걸어왔다. 나는 그런 그녀를 잡고 거울앞으로 데려갔고, 거울앞에 비친 그녀의 모습을 스스로 보겠다.

땀범벅에 머리는 헝클어지고, 젖꼭지와 피부는 집게에 물려 붉게 물들어 부어올라있고, 눈물로 번진 화장과 입주위에 번득한 자신의 침, 싸대기로 인해 부어올라서 붉게 물든 뺨까지….

“이게 너다. 이렇게 만신창이가 되도록 다뤄지면서도 더 거칠게 다뤄달라고 징징대던 암캐년”

[….네]

그녀는 내말에 고개를 숙이고 자신의 모습을 똑바로 보지 못했다.

“똑바로 봐. 그리고 기억해둬. 지금 니 모습과 니가 느낀 감정들을. 그게 암캐인 너니깐.”

[네..]
“욕실로 기어가”

나는 욕실로 기어가는 그녀를 바라보며 옷을 모두 벗고 욕실로 들어갔다.

“아가리 벌리고, 흘린건 핥아먹어라”

[네]

쉬이이익….

[읍….꿀꺽…읍..]
그녀는 자신의 입안으로 들어오는 내 오줌을 받고 삼키고 다시 입을 벌리며 내 오줌을 받아냈지만, 중간중간 입을 다물었을때, 받아내지 못한 오줌은 욕실바닥에 고이고 흘러내렸다.

내가 오줌을 다 싸자 그녀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입안에 받아놓은 오줌을 꿀꺽 하고 삼키곤, 바닥에 입을 갖다대고 아까전 바닥에 고인 물을 핥아먹었듯이 혀를 낼름거리며 핥고 입을 바닥에 붙인체 빨아먹었다.

그리고 크게 고인 흔적이 어느정도 사라지자, 자신의 혀를 이용해 바닥을 다시 한번 싹싹 핥았다.

나는 그녀가 오줌을 핥아먹는걸 바라보며 샤워를 하기 시작했고, 그녀가 오줌을 다 핥아 먹은 걸 보고 비누를 던져주고 그녀에게 물을 뿌리며 씻으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렇게 짧은 시간 샤워를 마치고 난 뒤 우리 두 사람은 한 사람과 한 마리의 짐승으로 들어갔던 모텔을 다시 처음 만났을때처럼 두 사람이 되어 걸어나왔다.

“오늘 고생했다. B701호를 선택한게 후회 없었기를 바라네”

[네…힘들기는 했지만 사실 개운하기도 하고 약간 아쉽기도 하고 그래요]

“그래 그럼 조심히 들어가라”

[네..정식님두요. 조심히 들어가세요. 그리고 또 연락드릴게요.]

“그럼 다시 연락안할거였냐?”

[뭐 그런 생각이 아주 없었던것도….]

“연락이 또 오고 안 오고 아쉬울건 없지. 디엣은 아니지만 욕불은 푸는, 서로가 서로의 사생활을 억압하지않지만 필요할때찾을수 있는 곳 그게 B701호의 모토니깐. 선택은 언제나 내가 아닌 네몫이지”

[네. 알고 있어요. 오늘 감사했구요. 또 연락드릴게요. 아 그리고 제이름은 정아에요. 기억해주세요]

그녀는 지하철역으로 가는 동안 차안에서 조금전 3시간동안 내게 보여준 본능에 충실한 암캐의 모습이 아니라, 29살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고, 자신의 이름을 말하구선 핸들을 잡고 있던 내 손에 수줍게 뽀뽀를 남기고 지하철역 아래로 천천히 내려갔다.

이렇게 또 한번의 B701호의 시간이 끝났고, 나 역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갔고, 정아 역시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갔으리라.

그리고…얼마 뒤 또 하나의 쪽지가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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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B701호의 1부가 끝이 났습니다.

더욱 강해진 2부로 곧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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