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기플레이

계획서

장소 : 수음아파트 609동 704호 - 수음공원
시간 : 6월 16일 정각

-25세 이하 , 공원산책에 동행할것을 의뢰함
1) 집에서부터 최종목적지인 공중화장실에 도착할때까지 목줄을 놓지 않기를 요함 .
2) 창피함을 공유하기 위해 주는 옷으로 갈아입을 것을 요함 .
3) 의뢰인을 대형견 "체리"라고 불러줄 것을 요함 .
4) 최종목적지에 도착하면 변기에 의뢰인을 묶을것을 요함 .
5) 만약의 경우 , 의뢰인을 위해 희생할것을 요함 .

-F 150,000

중산층이 사는 수음아파트 옆에는 대형 공원이있다 . 하루에 단한번 육지로의 바닷길이 열리는 고립된 섬 수음도 , 이 섬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섬의 보스로인해 통제받고 감시받는 문명의 이기 수음동 . 반대로 개발되지 않은 숲이나 밀림에 가까운 보호구역 정사동 . 이 둘 사이의 경계에 대형 공원들이 존재한다 . 수음동엔 이상한 분위기가 흐른다 . 이웃에게 지극적으로 무관심하며 , 주민들은 성적으로 오픈마인드 되어있다 . 그 이유가 거대조직의 소굴겸 고도로 발전된 도시인지라 주민의 절반이 어둠의 일을 하고 반대로 절반은 소문을 모르고 이사왔거나 그 지역 원래 주민이였다가 집을 철거당하고 아파트 입주권을 받은 경우였다 . 쓰잘데기없는 섬설명은 이쯤해두기로 하고 여튼 주인공 셰리는 벨을 눌렀다 .

- 딩동

체인이 걸쳐진채로 문이 조금 열렸다 . 강아지 가면을쓴 조그마한 여자의 얼굴이 빠끔히 보였다 .
" 저.. 저기 .. 암호를 대세요 . "
고양이 가면 건너 셰리의 얼굴에 당혹스러움이 스쳤다 . 암호같은거 들은바가 없다 .
" 아.. 아.. 제가 암호를 안 말해드렸나요 .. 하지만 .. 가면쓰고계셔서 .. 누군지 몰라서 .. 저기.. 저기요 ? "
" 예 "
" 제.. 제 이름 대보세요 . "
" 대형견 체리 . "
문이 닫히고 체인푸는소리가 들렸다 . 그러곤 10초쯤 뒤에 안에서 소리가 들렸다 .
" 문열렸어요 들어오세요 ! "

체리라는 대형견이 방석을 깔고 무릎꿇고 앉은채였다 . 하얀 젖가리개 넘어 묵직한 젖이있고 맨살위의 허리끈에는 북실북실한 꼬리가 달려있었다 .
" 저.. 저기 이걸로 갈아입으세요 .. 그리고 .. 저한테 반말해주세요 .. "
" 오 , 사랑스러운 체리 . 무슨말을 하고싶은거니 . "
" 끄응 .. "
개를 대하는 듯한 그녀의 목소리가 체리의 귀를 후벼팠고 이에 지지않을세라 자랑스럽게 내뱉은게 개가 앓는소리였다 . 체리는 말로 뱉어놓고도 창피스러워 얼굴을 붉혔다 . 셰리가 옷가지를 하나씩 야하게 벗자 방석이 젖어버렸다 . 체리가 집안에서 , 셰리가 현관에 서있었다 . 셰리가 입었던 정장이 벗어져 하나둘 체리 옆에 잘 접어 포개어졌고 체리는 여자인 자신이 봐도 아름다운 몸에 입을 다물줄 몰랐다 . 시선을 눈치챈 셰리가 유니폼을 입기위해 브레지어를 벗으려다가 말았다 .
" 체리 , 끈좀 풀어줘 . "
체리 앞에 단하나 걸치고 있던 옷가지를 벗겨야 하는 임무가 주어졌다 . 체리가 손을 들어 끈을 풀려고했다 .
" 쓰읍 .. "
" 에 ? "
셰리가 고개를 돌려 벌리고있는 체리의 입안에 손가락을 넣어 끄집어냈다 . 체리의 얼굴이 셰리의 등뒤에 닿을듯했다 . 그제서야 무슨의미인지 알았다 . 개는 손보단 입으로 , 체리가 치아로 그 끈으로된 브레지어를 조심스레 풀었다 . 체리의 진정 체리같은 붉은머릿결을 주인이 쓰다듬었다 . 체리는 눈을 지긋이 감고 그 감촉을 음미했다 .
셰리가 입은건 비닐재질 검은핫팬츠와 젖가슴을 가리는 멜빵이였다 . 체리뿐만 아니라 자신도 다른사람에게 노출시키면 안된다 . 생각보다 어려운 의뢰에 셰리는 시무룩해졌다 .
" 끼잉 끼잉 .. "
체리는 주인님으로 남자분이 오실줄알았다고 , 상황이 이러니 다른옷을 껴입어도 된다고 말하고 싶었으나 , 한편으로 핫팬츠에 멜빵으로 젖꼭지만을 가린 셰리가 아름다워서 관뒀다 . 그게 무슨 비극을 초래할지 모르는채였다 .
" 가자 . "
" 왈왈 ! "

엘레베이터에는 관찰카메라가 달려있어서 안된다 . 별수없이 7층에서부터 계단으로 내려가야한다 . 바지에 걸어둔 무전기와 헐렁한 핫팬츠때문에 셰리의 엉덩이가 힐끔보였다 . 체리가 옆으로 기어서 한칸한칸 계단을 내려가는 것을 지켜보자니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 주인의 시선을 받은 체리는 탄력이 붙어 더더욱 열심히 계단을 내려갔다 . 그때였다 .
" 어.. 강아지다 . " 한 소년이 진짜 애완견을 품에 안고 그 광경을 목격했다 .
" 으 으아아악 변태닷 읍 ..! "
셰리가 소년의 입을 틀어막고 체리에게 시선을보내 먼저내려가도록 했다 . 체리가 갈지말지 고민하다가 그 자리에 퍽 앉아버리며 끈을 가르켰다 . 난처한 상황이다 . 개가 아니라 사람이라서 개목줄을 놓지 않는다는 룰을 스스로 지킨다 . 일단 룰을 따른 체리지만 스스로도 난처하고 당황해했다 .
" 아무한테도 말하지마 , 넌 아무것도 못본거야 . " 셰리가 소년의 귀에다 대고 속삭였다 . 소년이 몽롱한 상태로 셰리의 말을 따르고 되돌아가려했다 .
" 왈 ! "
소년의 손에 들린 개가 짖음과 동시에 소년도 정신을 되찾았다 . 일순간 머릿속을 비운 소년이 침착하게 말을 꺼냈다 .
" 아무것도 못본걸로 할테니 .. 시키는대로 해주셔야겠어요 .. "
소년이라고 해봤자 알건 다아는 것이다 . 소년은 눈알을 굴리다 제 키와 비슷한 무서운 인상의 셰리를 재치고 체리를 보았다 . 시선을 받은 체리는 숙연히 몸을돌려 엉덩이를 내밀고 엎드렸다 . 셰리도 별수없이 그것도 체리의 운명이란걸 직감적으로 깨닫고 소년을 설득하는 것을 포기했다 .
무슨생각을 했는지 소년은 체리의 항문에 좆을 꼽아넣었다 .
" 웃 !? "
" 우홋 .. ! 기대했던것보다 .. ! " 체리의 항문에는 생각보다 훨씬 좆이 잘 꼽아들어가졌다 . 따뜻한 몸속에 좆을꼽아넣자 좆끝부터 좆끝까지 전류가 흘렀다 . 소년이 체리의 항문에 좆을 꽂아넣는데 심오한 이유는 없었다 . 방금 입보지와 앞보지를 쑤셔댔으니 뒷보지를 쑤셔보고 싶은 것이다 .
" 하앗 .. 학 ..! " 되려 이상한건 체리였다 . 아무 요구도 받지않은채 엉덩이를 들이민건 그렇다치고 유별나게 탄력적인 항문으로 조여대는건 체리였다 .
" 뭐얏 ! 신은 왜 인간의 몸을 이렇게 만든거야 ..! "
어이없다시피 흰액을 배출해낸 소년은 굴욕에 몸서리쳤다 . 주인은 소년을 뒤로하고 급히 대형견체리를 끌고내려갔다 . 굴욕과 같은 감정을 맛본건 주인도 마찬가지였다 . 제 말이 개에 의해서 무시당한건 그렇다치고 계약서에 쓰여진대로 만일의 경우에 자신이 희생하지 못했다 . 어쨋거나 오래간만에 주인은 신선한 자극을 받았다 .

수음공원에 가장빨리가는 법은 주차장을 가로질러가는 것이지만 그곳엔 카메라가 즐비한다 . 더구나 매끈히 닦인 계단을 내려오는데에도 무릎의 통증을 호소하는 체리다 . 울퉁불퉁한 콘크리트바닥을 이용하기엔 무리가있었다 .
그래서 택한 방법은 풀숲과 나무사이사이의 땅구멍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 동네 애들이 파놓은 그 구멍은 나체로 수음공원에 가기엔 이상적인 장소였다 . 3분이면 걸어서 갈곳을 10분을 기어가야하는데다가 두사람 모두 기어야한다는 점만 빼고말이다 .
그 개구멍을 어린시절부터 놀잇감으로 삼던 대형견체리가 앞장섰다 . 주인이 목줄을 손이아니라 치아로 쥐고있는바람에 체리의 목줄이 껌딱지와 배꼽을거쳐 보지를 스쳤다 .
" 핫.. 핫하응.. 핫.. 학.. 핫.. 흐응 " 유독 보지가 예민한지 체리는 똥구멍을 벌름거리며 끈과 바닥을 적셔나갔다 . 암묵의 협정으로 인해 대화도없이 조용한 둘인지라 벌레우는소리 외엔 개의 신음소리만 들렸다 . 체리의 보지에는 실같은털 몇가닥이 어른이란 것만 말해줬을 뿐이고 , 여튼 두덩이사이에 내부가 감추어지고 도끼자국만이 나있었고 , 콩알이 툭튀어나온게 예사가 아니였다 . 직업을 잊고 주인도 조금흥분되어 보지가 젖어왔다 .
한밤줌의 포복 , 대형견 체리는 후장을 벌름거리며 벌레와 공명해대고 , 허릿띠에 맨 북실북실한 꼬리는 주인의 코를 간질렀다 . 바닥은 풀들에 가려 잘 마르지않는 바람에 축축했고 , 이따금 풀밭에서 튀어나온 벌레들이 배나 젖가슴을 툭치거나 달라붙곤했다 . 나름대로 운치있었지만 주인은 심심했다 . 체리가 좁은길을 넓히느랴 멈춰서서 부스럭댔다 . 주인은 아까부터 손가락굵기까지로 벌름거리던 항문에 손가락을 찔러넣어보았다 .
" 흣 ! " 항문이 움찔거리긴했으나 손가락 두마디까지 장애없이 쳐들어가졌다 . 개가 고개를 돌려 부끄러운낯으로 웃으며 짖었다 . " 알 ! "
개가 항문이 찔린채로 풀숲을 열자 여느정도 커다란 공간이 나타났다 . 일대 바닥엔 잔디와 소꿉놀이 흔적이 있었고 하늘은 스러진 갈대사이로 별빛만이 흘러나왔다 . 넓이는 침대반쪽만한 좁은 공간이였지만 애들 아지트로 쓰이는 듯했다 . 여기 멈춰서 섹스나 하잔 뜻은 아닌것같고 여튼 손가락을떼고 줄을 문채 맞은편 구멍으로 들어갔다 . 제법 널찍하고 바닥도 잘 다져진 직진길이였다 .
이번에는 줄이 주인의 젖무덤사이에서 젖어서 보지에 밀착된 바지위로 스쳤다 . 아까와 다른점은 주인의 신장이 좀 더 큰지라 개의 코가 주인의 보지에 거의 닿다시피했다 . 체리가 킁킁대며 혀로 핥자 별수없이 보짓물이 허벅지를 흘렀다 .

눈앞에 출구가 보였다 . 주인은 아예 멈춰서서 멜빵을 넉넉히 늘리고 바지를 내렸다 . 장애물없는 보지를 개가 열심히 핥았다 . 출구밖으로 멀쩡한 사람발이 지나가고 산책나온 개가 킁킁대며 이쪽을 향하다가 끌려간다 . 간지럽고 이따금 어느부위를 혀가지날때마다 짜릿하다 . 질척질척한 보지위를 야릇한 소리를 내며 스쳐가면 아찔했다 . 이러다 제 임무를 잊은채 가버릴지도 몰라 바지를 추켜올리고 멜빵을 줄였다 . 사람이 지나가는지 확인한후 , 고요가 지속되자 포복전진해 빠져나왔다 . 젖꼭지가 한번 공원바닥인 붉은벽돌을 스쳐 쓸고 간신히 먼저빠져나온 주인이 오른손에 끈을옮겨쥐고 밖에서 기다렸다 . 개가 얼굴을 빼꼼히 내밀자 만약의 경우가 다시 발생했다 . 먼치에서 진짜 대형견이 연약한 여성주인을 힘으로 끌고 이쪽으로 달려오는 것이다 . 주인이 거길 도로 들어가긴 늦었다 . 상반신을 꺼낸 체리를 안으로 집어놓고 자신도 들어갈라고 긴채로 목을넣었더니 셰퍼드가 셰리의 허리를 양손으로 잡고 옷위에 좆대를 끼적댔다 .
" 야아앗 ! 뭐하는거야 찌찌 ! "
셰리의 엉덩이를 붙잡고 옷위에 좆을 흔들어대는 대형견도 어린시절이 있었던 모양이다 . 주근깨에 땅딸막한 노처녀 주인이 끌어내려고 애썼지만 되려 셰리가 조금씩 끌려나왔다 . 다급해진 주인이 주위를 빠르게 둘러보더니 바닥에 앉아 다리를 벌린다 .
" 자..! 찌찌 ! 누나여네 , 우리 찌찌 착하지 " 미니스커트 사이로 잔뜩헐어있는 보지가 보여졌다 . 찌찌는 주인을 힐끔보다가 콧방귀를 뀌곤 하던일을 계속했다 .
" 찌찌 ! " 주인이 셰퍼드를 어이없이 노려봤다 . 셰퍼드는 이미 싸구려 일회용옷의 이음새부분을 이빨로 뜯어 커다란 구멍을 냈다 . 셰리의 보지가 들어난 상황 ! 곧이어 셰퍼드의 흑인자지가 셰리의 보지를 찔렀다 . 셰리는 의뢰중에 처음으로 보지를 허락해버렸다 .
" 끄윽 ! " 5cm정도 들어간 그 와중에 셰리가 손을 뻗어 셰퍼드의 불알을 쥐어잡았다 .
" 깨갱 ! " 이렇게 간단한걸 , 생각보다 인내를 모르던 셰퍼드가 튀어오르듯이 그곳을 빠져나갔다 . 주인도 사죄의 말없이 개를따라 뛰어도망갔다 .
적어도 끈은 놓지 않았고 의뢰인의 신변도 외부로부터 지켰다 . 상황이 종료되고 풀숲안에서 벌벌떨기만하던 체리가 밖으로 기어나왔다 . 주인이 다리를 후들후들떨며 체리를 끌며 걸었다 . 두개의 갈림길이 나오자 주인이 허릿단에 매던 무전기로 연락했다 .

" 공원이다 . " 주인이 체리를 끌며 속삭였다 .
" 왼쪽길에 커플한쌍 걸어옵니다 . "
" 오른쪽길 이상무 . "
그런식으로 가야할 길이 정해졌다 . 체리는 기면서도 심경의 변화가 컸다 . 과연 잘하고있는 일인가 싶었다 . 너덜너덜해진 주인의 바지를 보자 밖에서 일어난 일이 무엇이였는지 대강 짐작이 갔다 . 반면에 그런 옷을입고 그런일을 당하고도 당당하게 걷고있는 주인을 보자 듬직했다 . 꼬리가 살랑살랑 흔들어지며 공중화장실까지 반정도 왔을때 또다시 일이 터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