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색 마왕 1부 4장
4부 노예상인, 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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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들은 무사하실까.."
엘레나는 내심 방금 만났던 사람들을 걱정하고 있었다.
왠지 자신때문에 괜한 사람까지 휘말리게 된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온통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그분들 차림세을 보아하니 귀족같으시던데 귀족이라면 기사들도 어쩌지는 못하겠지.."
엘레나는 혹시 모를 기사들의 추적을 피해 열심히 영지 뒷골목 이곳 저곳을 돌아 다녔다.
그러다 인적이 드문곳을 발견 했고 자신의 마지막 남은 마나를 이용해 이곳을 벗어날 생각이였다.
밤이 되면 어둠이 깔릴테고, 어둠이 짖게 깔리면 깔릴수록 마법이 발각되기 쉽지 않을 테니까 말이다.
이렇게 밤이 되면 기사들의 추적도 한동안 뜸해 질태니 그때를 틈타 되도록이면 멀리 벗아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엘레나 정도 되는 마법사가 기사들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지금 처럼 밤까지 기다릴 필요도 없었다.
기사들의 추적 덕분에 밤낮할거없이 마나만 쓰지만 않았어도 말이다.
서서히 해가 기울기 시작했다.
엘레나는 몸을 숨기기 위해 조금 더 햇빛이 비춰지지 않는 골목길 안쪽으로 들어갔다.
"이재 이곳에서 벗어나자. 그분들 덕분에 기사들을 따돌리기가 한결 쉬워졌어"
엘레나가 골목길 으슥한 쪽으로 들어왔을때 그녀의 뒷편에서 노후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후후. 어딜그리 급히 가십니까 아가씨?"
"내가 누군지 알고 있다?"
엘레나는 아가씨라는 말에 자신도 모르게 뒤를 돌아 봤다.
"누구시죠?"
북극 빙산이라도 되듯 엘레나의 목소리가 차갑게 들려왔다.
"아가씨를 그토록 만나길 원해왔던 사람입니다. 아가씨가 기사들을 따돌리기를 얼마나 기다려 왔다구요. 저희로써도 아직 기사들과 대결은 조금 꺼려져서 말입니다. 클클"
쇠를 긁듯 갈라지는 목소리
누가 듣더라도 듣기 싫은 목소리였다.
엘레나가 듣기 싫은 목소리가 들려오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자신을 마주보고 있는 백발이 무성한 노인
얼핏 보기에도 생명이 얼마남지 않아 보일정도로 얼굴에는 주름이 가득했고, 머리의 색은 검은색 머리카락을 찾아 보기 힘들정도로 온통 하얀색을 띄고 있었다.
늙은 노인을 마주 보고 있는 엘레나는 미간을 좁히며 알 수 없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아차차. 이 늙은이를 소개를 않했군요. 저는 이곳 프래하에서 조그마한 노예상단을 이끌고 있는 보리스라고 합니다. 아가씨"
말을 마친 보리스는 눈을 가늘게 뜨며 엘레나의 전신을 훑어 보았다.
늙은 노인, 보리스의 말이 끝나고 자신에게 향하는 그의 시선에 엘레나는 등골이 오싹해 지는 것을 느꼈다.
자신의 전신을 훑어보듯 위에서 부터 천천히 내려오는 보리스의 시선에 자신도 모르게 떨려오는 몸.
시선만으로도 자신의 치부를 그의 앞에 온통 내비 치는 듯한 느낌이 온몸을 엄습해 왔다.
"노예상인이신 당신이 제게는 무슨 볼 일이죠? 저는 그쪽하고는 볼 일이 없습니다만"
엘레나의 차가웠던 말투가 조금씩 떨리고 있었다.
"그러시면 이 늙은이 섭섭합니다 아가씨. 이재 곧 계속 보게될 사이인데 그렇게 차갑게 말하시면 말입니다"
말을 그렇게 하면서 보리스의 입고리는 연신 히죽거리기 바빳고 올라간 그의 입고리는 위에서 내려올줄 몰랐다.
"무,무슨 말이죠. 저는 더이상 그쪽이랑 보고 싶은 생각이 없는데요"
당황한듯 전과는 다르게 많이 떨리는 그녀의 목소리가 그녀가 지금 얼마나 당황했는지 알려주고 있었다.
"아가씨는 그렇겠군요. 그렇지만 저희는 아가씨를 매일 봐야 될것 같습니다. 이재 앞으로 저희 상단에 가장 많은 이익을 창출해낼 분이시니까요. 얘들아 잘 모셔라"
"알겠습니다. 히히"
보리스의 뒤에서 나타난 몇명의 사내들은 하는 행동과는 달리 풍기는 기세가 뒷골목 양아치 짓을 하는 자들과는 차원이 다른 자들이였다.
사내들이 점점 엘레나의 곁으로 한발짝 다가올수록 엘레나는 두발짝 뒤로 물러났다.
계속 뒤로 물러나기만 하던 엘레나에 뒤에서 차가운 이질감이 느껴져왔다.
벽에 막혀 더이상 갈 곳을 잃은 엘레나는 플라이(Fly)마법의 캐스팅을 준비했다.
"날아올라라 플라이(Fly)"
플라이
4서클 마스터 이상 이르러야 쓸 수 있다는 고난이도의 비행마법이다. 한순간 마법 시전자를 하늘로 띄워주는 마법이지만 그만큼 복잡한 술식과, 마나구성. 마법에 사용되는 마나 또한 극심하여 왠만한 일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마법이다.
4서클 마법이긴 하지만 복잡한 술식 덕분에 왠만한 4써클 마법사들은 쓸 수 없다는 플라이를 그 짧은 순간 복잡한 캐스팅을 끝내고 엘레나의 입에서 시동어가 나왔다.
시동어를 내뱉자 그녀의 몸이 서서히 공중으로 띄워져 올라갔다.
"오호. 천재라는 소리는 익히 들었씁니다만 이정도 일줄은 몰랐군요"
보리스는 엘레나의 의외의 천재성의 약간은 당황한 기색이 보였지만 이내 곧 당황한 기색은 사라지고 그의 눈은 차분해 졌다.
"그렇지만 그렇게 쉽게 놓아 드릴 수는 없지요"
보리스의 말이 끝나자 서서히 떠오르려 하던 엘레나의 몸이 플라이(Fly)마법의 주문이 발동되지 않고 풀려 버렸다.
같은 써클의 마법사나 상대 보다 더 높은 써클의 마법사는 상대방의 마법발동을 중간에 방해 할 수 있다.
상대방이 마법을 사용하기 위해 마나를 재구성할때 상대의 마나구성에 자신의 마나를 삽입해 구성을 방해하는 방법이다.
물론 이 방법을 쓰는 동안은 노력을 많이 들이면서도 자신 또한 마법을 사용할 수 없다. 거기다 이방법은 써클이 한단계만 차이가 나도 방해효과를 거의 볼 수가 없다. 그래서 대부분 마법사간의 대결에서는 이런 방법을 쓰는 자는 드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엘레나의 마법을 저들 중 누군가가 중단 시켰다.
"마법사?"
엘레나는 누군가 자신의 마나구성을 방해 했다는 것에 대해 놀랐다.
"그렇다면 저들 중에 나와 써클이 같거나 더 높은 자가 있다."
엘레나는 당황한 기색을 지우며 애써 침착한 척 연기했다.
그러나 자신의 표정을 지우며 애써 연기하고는 있긴 하지만 내심 몸에 박힌 두려움은 어쩔 수 없었다.
그래서 일까
표정과는 달리 그녀의 몸의 힘의 서서히 빠져 나갔고, 급기야 다리의 힘마져도 풀려 그자리에 주저 앉고 말았다.
그녀가 바닥에 넘어진 채로 황급히 손을 이용해 뒷걸음질 쳤다. 그런 엘레나를 향해 다가오는 사내들의 눈가에 짙은 음심(淫心)이 돌았다.
"흐흐, 정말 이쁘단 말이"
"정말 맘에 드는 몸이란 말이지. 두목만 없었으면 내가 먼저 먹어 버릴 수 도 있는데 말이야 아쉬워"
생전 처음 듣는 끔찍한 말투에 엘레나는 덜덜 떨었다. 갓 스무 살된 어린 여인, 그녀는 지금의 모든 상황이 두려웠다.
프래하 왕국에서 궁정마법사를 지내고 있는 벤자이어 후작가문에 장녀로 태어나 누릴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누리며 살아왔다.
아버지를 의지로 8살때 처음 마법을 배웠고, 그로부터 5년뒤 엘레나가 15살이 되었을때 그녀는 이미 3서클 마스터의 올라있었다.
마법사들의 기준으로 봤을때 15살에 3써클 마스터는 이래적인 일이였다.
대부분 십대 후반에 겨우 2서클 마스터만 되도 천재 소리를 듣는 이시대에 3서클 마스터는 검세력 이래에 한번도 없던 일이였다.
그것을 직접본 아버지는 딸의 천재성의 침이 마를정도로 칭찬했고, 엘레나의 아버지 뿐만 아니라 마법을 아는 다른 귀족 가문에 가주들들 또한 그녀를 장차 이 나라 마법의 미래라고 칭하며 그녀를 경외시 했다.
그런 그녀에게 불행은 한순간에 찾아왔다.
영원할거 같았던 행복이 모두 하루 아침에 사라져 버린것이다.
갑자기 집에 들이 닥친 몇십명에 소드익스퍼트에 기사들..
그들에게 희생당한 아버지..
하루아침에 그녀는 벤자이어 후작가문에 장례를 총망받는 영애에서 프래하 왕국의 역적 신세가 되어야 했다.
그런 그녀는 지금 이모든상황이 낮설기만 했고, 자신이 왜 이런일을 당해야 하는지 생각조차 들지 않았다.
아버지의 죽음과 갑작스런 기사들과의 사투, 처음 보는 사람들 에게서 느껴지는 음흉한 시선들 까지.
그런 그녀의 정신이 오랜 시간을 버텨 낼 수 있을리 만무했다.
결국 엘레나는 자신을 향해 음흉한 얼굴을 하며 다가오는 이들의 모습을 보자 눈물이 터져 나올 것만 같았다.
"아버지, 어머니....."
엘레나는 자신도 모르게 양손을 모은 채로 눈물을 흘렸다. 너무 겁에 질린 엘레나가 힘겹게 입을 열었다.
"제,제발 살려 주세......."
겁에 질려 힘겹게 말을 하던 엘레나의 말을 보리스가 끊으며 말을 해나갔다.
"저희는 아가씨를 죽이진 않습니다. 다만 남자를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 뿐이지요."
자신의 특기인 마법을 사용하지 못한다면 그녀는 그저 이재 갓 스무살된 소녀일 뿐
그런 여인을 상대로 적들은 한 낮 자비심이란 눈꼽 만큼도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무서운 기세를 내뿜으며 엘레나의 곁으로 한발 한발 다가왔다.
"꺄아아아아"
여인의 비명소리가 고요했던 칼바로 영지의 적막을 깨고 울려퍼져갔다.
* * *
어두운 지하실 적막속에서 일정한 간격으로 한가지 소리가 들려왔다.
ㅡ 똑...똑...
공중에서 떨어지는 규칙적인 물방울 소리
물방울이 떨어지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는 연분홍색에 엘레나의 속살위로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차가운 물방울은 적나라하게 벌어진 사타구니를 지나 음핵을 타고 계곡안으로 흘러들어 갔다. 그러자 엘레나의 보지가 저절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오물거렸다.
물방울은 지리하고도 정확한 속도로 규칙적으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엘레나의 음핵을 자극해 나갔다.
"아흑..."
연약한 음핵위로 정확하게 떨어지는 물방울은 무척 자극적 이어서 자신의 의지하고는 관계없이 입밖으로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엘레나는 어둠속에 홀로남겨져 자신의 음핵 위로 정확히 떨어지는 물을 느끼며 외로움과 싸워야했다.
어재부터 시작된 조교
어재 들어온 사내의 말로는 앞으로 1주일 동안 이 조교가 계속 된다고 했다. 그 뒤로는 사내는 알수없는 미소만을 남긴체 떠나갓다.
그뒤로 계속 이곳에 묶여진체 물방울 소리만 들어야 했다.
자신의 음핵에서 느껴지는 감각에 차츰 익숙해지자 묘한 감각이 엘레나를 덮져왔다.
그감각을 자신이 원하는지 아닌지 알 수도 없었고, 차라리 절정을 느끼거나 못느낀다면 모를까 이도저도 아닌 어중간한 상태를 유지하니 답답할 따름이였다.
심리적인 변화에 비해 신체적인 변화는 더욱 확실했다.
물방울이 음핵을 두드릴때마다 엘레나의 계곡은 전체를 수축했다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 오기를 반복했다.
엘레나가 이재 그만 절정을 느끼고 싶다고 생각핼때 쯤 두껍게 다쳐저 한줌에 빛도 새어들어오지 못하게 만들던 철문이 열렸다.
갑자기 들이닥친 환한 불빛에 엘레나는 눈을 꽉 감고 말았다.
어제와 달리 문을 열고 들어온 나체의 노인, 보리스가 조용히 들어와 잠시 엘레나를 지켜봤다.
"하흣.. 흣..."
엘레나가 정확한 간격으로 신음을 흘리자 가만히 지켜보고 있던 보리스가 말했다.
"클클.. 이재는 물방울 가지고도 이렇게 느끼시는 군요"
엘레나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하루아침에 달라진 자신의 심리적, 신체적 변화를 자신도 확연히 느낄 수 있었기에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그의 억울한 표정을 짖고는 아무말 못하는 엘레나를 바라보던 보리스가 손을 한번 허공에 휘져었다.
그러자 엘레나의 음핵 위로 떨어지던 물방울이 점점 사그라 들었다.
계속 느껴지던 물방울이 갑자기 사라지자 무언가 아쉽다는 생각이 메아리쳤다.
보리스가 양팔과 발목의 속박을 풀고는 한치의 틈도 주지 않고 다시 손을 뒤로 돌려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마법포승으로 구속해 버리고 그녀를 바닥에 주져 앉혔따.
"이재 밥먹을 시간입니다"
음흉한 시선으로 바라보던 보리스가 천천히 그녀의 앞으로 다가왓다.
"배고팠지요?"
"아,아니요!"
하루가 꼬박 지났지만 아직 엘레나는 귀족으로 써의 자존심을 굽히지 않았다.
ㅡ 꼬르르륵..
그런 자존심 덕분에 매끼 제대로된 식사를 못해 엄청 배가고파 있었다.
아무리 자존심 쌘 엘레나라고 해도 남자 앞에서 꼬르륵 소리를 들키면 수줍음이 많게 변하는 듯 했다.
"클클.. 거보십시오.."
"....."
엘레나는 분하다는 표정으로 보리스를 노려 보았다.
그런 엘레나의 시선에도 아랑곳 않고 자신의 할 말을 계속 해나갔다.
"자 오늘 식사는 제 정액입니다. 이만한 영양가 높은 음식이 어디있겠습니까"
"그, 그런 걸로 배가 체워질리가 없자나요!"
보리스의 말도 안되는 억지 주장에 항변하듯 말했다.
"그럼 알아들을 걸로 하고... 자... 식사전엔 뭐라고 하죠? 귀족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만...?"
"....."
엘레나가 말이 없자 보리스는 대신 자신이 말을 이어 갔다.
"감사히 잘먹겠습니다 라고 합니다. 아가씨.. 그리고 뒤에 주.인.님 이라는 말도 붙이셔야 됩니다.후후후"
보리스는 특히 주.인.님이라는 말에 악센트를 주어 말했다.
"시,싫어요.. 제가.. 왜 그래야 되죠?"
아직까지도 그의게 반항할 힘이 남아 있는듯 했다.
"그러시다면... 저도 더이상 가만히 있지는 않습니다."
보리스가 마법포승에 묶여있는 엘레나의 앞에서 무서운 기세로 자신의 마나를 끌어 올렸다.
그가 마나를 끌어올리자 그의 기세에 짖눌린 엘레나의 몸은 덜덜 떨며 입을 열었다.
"가...감사히.. 잘먹겠..습니다.."
"뒤에 뭐가 하나 빠졌군요.."
엘레나는 보리스의 말의 뒷말을 주저하다 결국 말해버렸다.
"주..주인님..."
"허허.,. 정말 부끄러운줄 모르시는 군요.."
엘레나는 수치심을 느꼇다.
달리 항변을 해봣자 더한 수치심과 모욕감만 얻을 것이기에 조용히 남자의 자지를 물어갔다.
엘레나는 자신의 눈앞에서 나이에 맞지 않게 그 위용을 자랑이라도 하듯 위로 솟아있는 보리스의 물건 앞으로 다가갔다.
하지만 별달리 아는게 없는 엘레나는 그저 입에 물고만 있었다.
"자신감만 강했지 남자를 즐겁게 하는 방법은 하나도 모르 시는군요.."
보리스는 엘레나의 머리를 움켜쥐고는 강제로 움직였다.
"우...우웁..."
몇번 왕복을 하고 보리스가 잡은 머리를 놓아 주자 엘레나는 참아왔던 숨을 몰아 쉬었다.
"하하..."
엘레나가 혀를 내밀며 숨을 헐떡이자 그 모습을 보던 보리스가 말했다.
"이번에는 제 물건을 혀로 감싸듯 한번 해보십시오"
보리스의 말에 엘레나는 보리스의 물건을 스스로 입안으로 집어 삼키며 그의 말대로 혀를 이용해 할짝 거리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렇지.. 역시 천재는 뭐가 달라도 다르십니다.."
입안에서 혀로 요리조리 핥아 가고 있는 엘레나에게 보리스의 비꼬는 듯한 말투 들려왓다.
그러다 숨이찬듯 헐떡거리며 입에서 보리스의 물건을 뱉어냈다.
"방금 칭찬은 취소해야겠습니다. 천재가 아니라 멍청이내요. 아니면 코로 숨쉬는 법부터 따로 가르쳐 드려야 되겠습니까?"
당연히 할 수 있는 상식선의 이야기 였지만 남자의 물건을 입에 물고 핥는 것을 처음 접해본 엘레나는 그것을 생각할 겨를 조차 없었다.
억울하고 분한 마음에 그동안 억눌렀던 감정이 눈물로 새어 나왔다.
"흐..흐흑..."
"뭘 잘했다고 눈물을 보이십니까..."
ㅡ 스으윽
보리스는 가만히 엘레나의 얼굴로 손을 가져와 그녀의 눈가에서 흐르는 눈물을 손으로 닦아 주었다.
그의 행동도 잠시
그녀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가져간 보리스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이재 앞으로 있을 8일간의 시간은 너에게 지옥같은 하루 하루가 될것이다. 그때 가서 내가 그리워 지면 다시 부르거라 언재든지 내 찾아 올테니"
이말을 끝으로 보리스는 자신의 아렛도리를 추스리고는 철문 밖으로 사라졌다.
몇분이나 지났을까...
ㅡ 끼이이익..
육중한 철문이 다시 한번 움직였다.
이번에 문을 열고 들어온 사내는 방금 나간 보리스와는 풍기는 시세부터 틀렸다.
들어온 사내의 손에는 말의 조련 도구로 쓸 법한 채찍이 들려 있었고, 그의 얼굴은 보리스의 옆집 할아버지 같은 인자한 얼굴과는 땅판으로 사납게 생겼다.
그의 얼굴에 보답을 하듯 그의 말은 차갑기 그지 없었다.
"일어서!"
차갑고 나지막한 소리에 엘레나는 등꼴이 묘연해 졌다.
방금 보리스와는 말투와 행동과는 달라도 너무 달랐다.
그녀가 그렇게 고민하고 있을때 그녀의 몸에 사내가 들고 있던 채찍이 떨어졌다.
"까악!..."
"두번 말하게 하지마라 일어서"
사내의 말에 엘레나는 생각 따위는 하지 않고 그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일어섰다.
그녀를 지켜보던 사내가 또한번 입을 열었다.
"뒤돌아. 다리 벌리고, 네 보지를 스스로 벌려라"
사내의 수치심 가득한 말에 엘레나는 눈물을 흘리며 흐느껴 울었다.
사내는 그런 그녀를 매정하게 채찍질 했다.
ㅡ 촤아악
"내가 언재 울어도 된다고 했지? 어서 벌려라"
"흐흣..."
얼굴은 이미 눈물 범벅이된 체로 뒤돌아 사내의 말대로 자신의 음순을 스스로 벌리고 있었다.
"넌 꼭 때려야 말을 천한 암캐군."
사내의 말에도 아무런 대답없이 그녀는 흐느끼며 울고만 있을 뿐이였다.
그녀가 대답이 없자 다시한번 그녀의 등으로 채찍이 날라왔다.
"대답은 어디갔나"
사내가 날린 채찍에 등을 강타당한 엘레나는 힘없이 앞으로 꼬꾸라 졌다.
매정한 사내의 물음에 떨고 있는 그녀의 가녀린 입술은 힘없이 움직였다.
"흐흑...네.. 저는 천한 암캐입니다..."
불과 하루 전만 해도 도망자 신세긴 했지만 그녀는 귀족으로써 자존심이 높은 여인이였다.
그런 그녀가 자신의 자존심을 내려 놓는데 채 하루도 걸리지 않았다.
"이재 너는 앞으로 남은 8일간 남자에게 봉사하는 법을 배운다. 그때 동안 내말에 무조건 복종한다. 그러지 않을시 너에게 방금과 같은 고통을 머릿속에 세겨두로록 하지"
"네..."
방금과는 확연히 달라진 힘없는 그녀의 목소리가 어두운 지하실에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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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매번 늦게 나마 찾아 뵙네요. 항상 빨리 쓸려고 노력하지만 아직 글 방향의 갈피를 잡지 못해서 항상 더디기만 합니다. 그점 이해해 주세요. 여러분에 댓글 하나하나가 저에게 글을 쓰는 이유랍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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