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규의 방으로 끌려 들어간 수현은 쉴 새 없이 짖어 댄다.
정확히 6번씩 끊어서 짖어대며 용서해 달라고 했지만 여왕은 코웃음만 칠 뿐이다.
" 멍멍멍멍멍멍(용서해주세요)
" 그만 짖어라 개년아 내가 언제 누렁똥개보고 짖어도 좋다고 허락 했냐? 이 똥개년이 겁대가리를 상실했나.
오늘 왜 이래?"
여왕의 말이 끝나자 수현은 입을 다물고 두려움에 질린 눈으로 여왕의 발밑에 고개를 처박는다.
순간 여왕의 하이힐이 수현의 턱을 가격했다.
" 깨깽"
" 똥개년이 오랜만에 와서 주제 파악을 못하는 모양인데 오늘 한 번 죽어 봐"
말을 마친 여왕은 응접용 테이블이 있는 곳으로 걸어가 소파에 앉았다.
"일단 맞고 시작하자. 이거 물어"
여왕이 응접용 테이블 위에서 뭔가를 구석으로 던지자 수현은 재빨리 기어가 그걸 입에 물고 기어왔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뼈다귀 모양의 애견용품이었다.
" 지금부터 매질을 하는데 뼈다귀 입에서 놓치면 죽음을 각오해라"
여왕의 말에 수현은 온 몸을 떨었다.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선 여왕은 수현에게 다가와 명령했다.
" 누렁똥개 고개 들어"
명령일하 수현은 고개를 들었고 여왕은 수현의 한손으로 턱을 잡더니 다른 손으로 싸대기를 갈기기 시작했다.
여왕은 손가락이 반정도 노출된 가죽 장갑을 끼고 있었는데 손가락 부분과 손바닥.손등 부분에 작은 금속 징이 촘촘히 박혀 있었다.
뼈다귀를 물고 여왕에게 싸대기를 얻어 맞으면서도 수현은 자세가 크게 흐트러지지 않고 버티고 있었다.
" 똥개년 때릴 맛 나는군.고개 더 쳐들어"
수현이 고개를 처들자 여왕은 천장에 걸린 가는 쇠사슬을 당겼다.
그리고는 쇠사슬 끝에 둥그런 금속 링을 채우더니 수현에게 나즈막하게 말했다.
"개년에게 선택권을 주지 코뚜레 원하나?"
순간 수현의 눈에 잠깐의 망설임이 있었으나 금방 그 망설임은 사라졌다.
그리고는 힘차게 짖었다.
" 멍(예)"
" 그래 그래야 누렁똥개답지."
여왕은 비릿하게 웃더니 테이블 위에서 가늘고 둥근 고리를 가져와 수현의 코에 끼우기 시작했다.
" 오랜만이라 구멍 찾기 힘드네. 아 여기네. 후훗"
여왕의 낮은 웃음소리와 함께 수현의 코뼈를 관통하여 둥근 링을 벌렸다가 채운 여왕은 그 고리를 천장에서 내린 고리와 연결했다 그리고는 줄을 천천히 끌어 올렸다.
줄이 올라가자 수현은 고개를 쳐들고 무릎을 펴며 상체를 들기 시작했다.
무릎 이하만 바닥에 남았을 때 여왕은 줄을 고정하기 시작했다.
" 개년 앞발 뒤로"
명령 일하 수현은 두 손을 허리 뒤로 내밀었고 여왕은 그 손에 수갑을 채웠다.
그리고 두 다리 사이에는 고정용 막대와 족갑을 채워 고정했다.
" 개년 개보지에서 물 흐르는 거 봐라. 냄새나. 머리가 다 아프네"
여왕의 조소에 수현의 얼굴은 더욱 상기 되어 갔다.
다음 순간
여왕이 테이블 위에 있는 끝이 여러 갈래인 가죽 채찍을 들어 수현의 몸을 때리기 시작했다.
인정사정 없이 온 몸을 닥치는대로 때렸지만 수현은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코가 빠질 것 같이 아파 왔기 때문에 미동도 못하고 고스란히 매를 맞을 수 밖에 없었다.
" 똥개년 오랜만에 제대로 맞으니 좋은 모양이지. 아주 개보지 홍수 나겠다.더러운 년아"
한참 채찍질을 하던 여왕이 테이블위에 채찍을 내려 놓고 잠시 숨을 골랐다.
수현은 코뚜레를 한 채로 천장을 보며 입에는 뼈다귀를 악착같이 물고 있었다.
입가로는 침이 질질 흐르고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그리고 수현의 개보지에는 침이나 눈물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씹물이 흐르고 있었다.
" 똥개년답네. 이년은 씹물 제조 공장 차려도 되겠네. 쉴 새 없이 흐르니...쯧쯧쯧"
잠시 수현의 상태를 살피던 여왕은 테이블 위에서 가느다란 매를 들더니 수현을 후려치기 시작했다.
온 몸에 땀을 흘리면서 매질을 당하던 수현의 눈동자가 점점 희미해지기 시작했다.
" 아흑 이 고통과 쾌락, 천대받고 학대 받으면서 흥분하는 똥개 근성....한수현의 본모습이야.
하흑 너무 좋아....더러운 똥개를 더 때려 주세요. 여왕님. 멍멍멍"
속으로 애걸하며 수현의 눈빛은 온몸의 열락의 기운으로 달아올라 앞이 보이지 않은 듯 했다.
그리고 정신을 잃으려는 찰라 여왕이 매질을 멈추었다
"
개년 벌써 정신을 잃어"
여왕은 수현의 머리채를 잡더니 싸대기를 갈기기 시작했다.
다시 정신이 돌아온 수현을 여왕은 아무 말 없이 후려 갈겼고 정신을 잃기 직전에 다시 머리채를 잡고 싸대기를 때리기를 반복했다.
이윽고 온 몸에 상처만 남은 수현의 땀에 젖은 기진맥진한 모습을 본 여왕은 수현의 코뚜레를 풀어 주었다.
순간 다리가 풀리면서 주저 앉은 수현
" 똥개 이리로"
여왕의 명령이 있자 수현은 온 힘을 다해 무릎으로 기기 시작했다.
인정사정없이 개목줄을 잡아 당긴 여왕을 필사적으로 쫓아가자 작은 화장실이 보였다.
" 똥개년 목 마르지. 물 마셔"
" 멍멍멍(감사합니다)"
입에 문 뼈다귀를 내뱉은 수현은 목이 말라 갈라진 목소리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는 화장실로 기어 들어가 양변기를 쳐다 보았다.
" 개년아 오늘 저녁 플하고 간 숫캐새끼들 오줌 싼 것 모두 양변기에 모아 놓았으니 먹을 만 할 거다. 처먹어"
수현은 누런 오줌으로 가득한 양변기에 고개를 처박고 마시기 시작했다.
" 끌꺽꿀꺽"
" 잘 마시네 맛있냐? 누렁똥개야"
" 멍(예)"
" 개년 이런 년이 몇 달을 어떻게 참았을까?"
다시 양변기에 고개를 처박고 냄새 나는 오줌을 마시는 수현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 그래 나는 이런 게 어울려. 똥개로서 사는 게 행복한 개년이야.
학대와 수치, 모욕에 흥분하고 쾌락을 느끼는 변태 메조 똥개가 나의 진정한 본성이야"
수현이 양변기에 머리를 처박고 오줌을 마시는 동안 여왕은 뒤에 서서 차가운 눈으로 무표정하게 그 모습을 지켜 보고 있었다.
" 이 년은 진짜 타고난 똥개야. 메조의 섭이나 공중변소는 이 개년에게는 과분하고 사치야.
진짜 개로 사육시키고 싶으네. 숫캐 좆이나 빨고 똥이나 처먹는....
최고 학벌에 최고의 미모에 남들이 부러워 하는 가문에 사회적 지위까지.
후후 오랜만에 왔으니 주제 파악 확실히 분명하게 하는 게 좋겠지 "
슬며시 미소를 짓던 여왕은 벽에 달린 인터폰으로 통화를 한다
" 아 실장 나야. 아까 얘기한 거 정확히 5분 후에 가져와. 그래. 5분"
통화를 마친 여왕은 화장실로 들어가 양변기옆에 서서 하이힐를 들어 올리더니 수현의 머리를 짓밟기 시작했다.
" 똥개 목말랐나 보네. 그만 처먹어. 다른 똥개몫도 남겨 둬야지"
오줌을 마시다 머리를 짓밟힌 상태라 코가 오줌에 잠겨 숨도 못쉬고 캑캑거린다.
" 개년 3분 숨쉬지마"
숨을 쉬고 싶어도 못쉬는 상태에서 여왕은 잔인하게 멸영을 내렸고 수현은 아예 호흡 작용을 하지 않았다.
길고 긴 3분이 지나자 여왕은 힐을 치우더니 수현에게 명령했다.
" 잘 참았어. 등근육이 아예 움직이지 않는 거 보니 무호흡이군.상을 줘야겠지?"
여왕은 개목줄을 잡아 당겼고 수현은 그대로 무릎으로 기기 시작했다.
"아아, 수족갑 좀 풀어 주시면 좋으련만...무릎이 너무 아프네"
이윽고 다시 절규의 방으로 돌아 온 여왕은 소파에 앉더니 수현에게 말을 햇다.
" 누렁이, 할 만 해?"
수현은 크게 대답했다.
" 멍(예) "
" 이제 좀 쉬었으니 다시 시작해 볼까?"
여왕은 수현의 수갑과 족갑, 족갑과 연렬된 금속막대를 풀었다.
몸이 자유로원진 수현은 네발로 엎드려 여왕의 힐을 향해 시선을 맞추고는 네 발로 엎드려 조용히 다음 명을 기다리고 있다
" 똥개 뼈다귀 물고와"
" 멍(예)"
수현이 화장실 입구로 기어가 조금 전에 뱉아 놓은 뼈다귀를 물고 여왕에게 올아 왔다.
그리고는 여왕이 손을 내밀자 손바닥 위에 뼈다귀를 내려 놓는다.
" 힘드냐?"
" 멍멍(아닙니다)"
" 그래 아직 많이 남았는데 벌써 힘들면 쓰나."
" 11시 타임 예약 캔슬되어 좀 쉬려고 했는데 네년이 예약한거야. 피곤한데도 쉬지도 못하고 똥개 갖고 노는거지. "
" 멍멍멍(감사합니다)"
" 지금부터 말 해도 좋다"
" 예 여왕님"
" 지난 번에 온 게 8월이었지.휴가 마지막날을 앞두고 왔었으니까...
오늘이 11월 세번째 금요일,애인과 데이트할 신나는 불금인데 무슨 일이지?"
" 여왕님 뵙고 싶어서요"
" 지랄하네. 입에 침이나 바르고 거짓말해. 개년아. 애인과 헤어졌지?"
순간 흠칫하는 수현
"누렁똥개가 옷을 벗고 개가 되는 과정을 보니 전번에 있던 동작이 하나 빠졌더군.
전에는 마지막에 반지를 빼서 바구니에 담았는데 오늘은 그렇지 않아서 개년 손가락을 보니 반지가 없더군.
그래서 짐작했지."
"....."
" 왜 애인과 헤어지고 나니 새삼 개년 본성이 생각나더냐?
그래서 이 밤중에 발정나 달려 온 거잖아.애인과 헤어지면 보통 술을 마시는데 역시 개년은 달라.
짖으려고 오는 걸 보면...내 말 틀렸나?"
"
맞습니다."
" 뭐가 맞다는 거야? 똑바로 대답 안 해?"
" 저 한수현은 애인과 헤어지고 똥개가 되고파 여왕님을 찾은 천한 개년입니다."
" 그래 똥개가 대한민국 검사를 넘보는 게 말이 되냐? 잘했다. 개는 개로 사는 게 어울리고 행복하지. 안그래?."
" 맞습니다. 여왕님"
" 똥개년이 그래서 예약 시간 30분 전에 도착해서 벌거벗고 매니저 언니들 대기실에서 시중 드라는 내말도 잊어 먹었었나"
" 잘못했습니다. 여왕님"
그때 들리는 노크 소리
" 들어와"
문을 열고 실장이 들어온다.
" 준비하라고 하신 것 가져왔습니다.여왕님"
" 거기 두고 나가 봐"
실장이 조용히 가져온 물건을 한쪽 구석 바닥에 두고 나간다.
" 한수현 네 년의 정체는?"
" 더럽고 천한 똥개입니다"
" 똥개가 일반개와 가장 다른 점은?"
순간 수현의 말문이 막힌다. 정답을 알지만 늘 망설여지는 대답
" 네가 내 말을 씹어 감히 천하고 더러운 똥개 주제에"
말이 끝나기 무섭게 여왕은 수현의 얼굴에 싸대기를 갈기기 시작했다.
" 잘못했습니다. 여왕님"
싸대기를 맞으면서 수현은 울부짖다시피 사과를 했고 십여대를 때린 후에야 여왕은 손을 멈추었다.
" 다시 묻겠다. 똥개가 일반개새끼들과 다른 점은?"
" 똥개는 똥을 먹습니다. 그게 가장 다릅니다"
" 그렇구나 싸대기 때린 보람이 있네...나는 지금까지 몰랐네.
엘리트 똥개인 한수현이 역시 똑똑하구만"
" 감사합니다 여왕님"
" 완쪽 벽면에 부착된 거울 앞에 기어가 개처럼 자세 하고 크게 소리 지른다.
한수현은 똥이나 처먹는 더럽고 천한 똥개입니다. 10회 실시"
여왕의 명령에 수현은 왼쪽 벽으로 기어 갔다.
뒤따라 오며 개목줄 리더줄 끝의 손잡이를 잡는 여왕
벽면 앞에 기어오자 거울은 둘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비춰 주었다.
벌거벗고 개처럼 엎드려 개목줄을 차고 있는 수현
온 몸에는 채찍과 매자욱이고 머리는 오줌에 젖어 흐트러져 있었다.
반면 여왕의 모습은 아름다웠다.
왠만한 남자보다 커 보이는 키에 굴곡이 선명한 몸매. 황금색으로 염색한 어깨에 닿을 듯한 긴머리,
검은 가죽 의상으로 상하 복장를 갖춰 입고 킬힐을 신은 여왕은 위풍당당해 보였다.
짧고 타이트한 가죽 원피스 아래로 보이는 늘씬한 각선미는 탄력이 넘치며 곡선미를 자랑하며 잘 빠져 있었다.
얼굴은 키에 비해 작은 편이지만 눈코입이 조화를 이룬 입체적인 얼굴이었다.
특히 콧날이 우뚝한 것이 기가 넘쳐 흘렀다.
거울을 통해 자신의 모습과 여왕의 모습을 확인한 수현은 속으로 중얼거렸다.
"그래 이게 맞아 누군가의 발밑에서 비참하게 학대 당하며 씹물이나 흘리는 천박한 똥개
그게 한수현의 본모습이야"
그 때 들리는 여왕의 목소리
" 뭐하나? 즉시 10회 실시"
" 한수현은 똥이나 처먹는 더럽고 천한 똥개입니다."
" 한수현은 똥이나 처먹는 더럽고 천한 똥개입니다."
" 한수현은 똥이나......"
거울 속의 수현은 힘껏 스스로 똥개임을 부르짖고 있는 수현을 비웃고 있었다.
"잘했다 그럼 똥개 먹이를 줘야지"
순간 수현의 어깨가 잠시 떨렸으나 이내 진정하고는 부르짖는다.
" 감사합니다 여왕님."
" 지금부터 말 하지 마라."
" 멍멍멍멍멍멍멍(알겠습니다)."
수현의 개줄을 잡아 당기며 끌고간 곳은 조금 전 실장이 뭔가를 놓고 간 그 자리였다.
그 자리에는 대소변을 받아 내는 간이 변기가 놓여 있었다.
병원에서 거동을 못하는 환자나 치매 환자에게 사용하는 바로 그것이었다.
" 자 오랜만에 먹이 맛있게 먹어 볼까"
" 멍(예)"
" 실장이 살균하고는 식지 말라고 랩핑까지 해 놓았네.이거 조금 전에 멜섭개새끼가 싸고 간 거라 따끈할거야.
식기전에 처먹어"
" 멍(예)"
수현은 떨리는 손으로 비닐 랩을 벗겨 내었다. 순간 풍기는 구린내.
수현은 냄새를 맡고 변기에 담긴 똥을 보는 순간 아찔한 현기증을 느꼈다.
" 처먹어 똥개야 특별히 20대 초의 잘 나가는 아이돌 것으로 준비했으니 맛 좋을거야"
" 멍멍멍(감사합니다)"
감사의 인사를 올림과 동시에 수현은 머리를 처박고 똥을 먹기 시작했다.
자신이 똥을 먹는다는 생각에 온 몸에 열이 달아 올랐다
그리고 개보지에는 씹물이 넘치도록 흘러 바닥을 적시고 있었다.
" 잘 처먹네. 역시 똥개년은 이게 어울려. 앞으로 재미 있겠네."
여왕의 조소를 뛰로 하고 수현은 게걸스럽게 변기의 똥을 먹어가고 있었다.
그런 수현의 입가에는 행복한 미소가 말없이 번지고 있었다.
정확히 6번씩 끊어서 짖어대며 용서해 달라고 했지만 여왕은 코웃음만 칠 뿐이다.
" 멍멍멍멍멍멍(용서해주세요)
" 그만 짖어라 개년아 내가 언제 누렁똥개보고 짖어도 좋다고 허락 했냐? 이 똥개년이 겁대가리를 상실했나.
오늘 왜 이래?"
여왕의 말이 끝나자 수현은 입을 다물고 두려움에 질린 눈으로 여왕의 발밑에 고개를 처박는다.
순간 여왕의 하이힐이 수현의 턱을 가격했다.
" 깨깽"
" 똥개년이 오랜만에 와서 주제 파악을 못하는 모양인데 오늘 한 번 죽어 봐"
말을 마친 여왕은 응접용 테이블이 있는 곳으로 걸어가 소파에 앉았다.
"일단 맞고 시작하자. 이거 물어"
여왕이 응접용 테이블 위에서 뭔가를 구석으로 던지자 수현은 재빨리 기어가 그걸 입에 물고 기어왔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뼈다귀 모양의 애견용품이었다.
" 지금부터 매질을 하는데 뼈다귀 입에서 놓치면 죽음을 각오해라"
여왕의 말에 수현은 온 몸을 떨었다.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선 여왕은 수현에게 다가와 명령했다.
" 누렁똥개 고개 들어"
명령일하 수현은 고개를 들었고 여왕은 수현의 한손으로 턱을 잡더니 다른 손으로 싸대기를 갈기기 시작했다.
여왕은 손가락이 반정도 노출된 가죽 장갑을 끼고 있었는데 손가락 부분과 손바닥.손등 부분에 작은 금속 징이 촘촘히 박혀 있었다.
뼈다귀를 물고 여왕에게 싸대기를 얻어 맞으면서도 수현은 자세가 크게 흐트러지지 않고 버티고 있었다.
" 똥개년 때릴 맛 나는군.고개 더 쳐들어"
수현이 고개를 처들자 여왕은 천장에 걸린 가는 쇠사슬을 당겼다.
그리고는 쇠사슬 끝에 둥그런 금속 링을 채우더니 수현에게 나즈막하게 말했다.
"개년에게 선택권을 주지 코뚜레 원하나?"
순간 수현의 눈에 잠깐의 망설임이 있었으나 금방 그 망설임은 사라졌다.
그리고는 힘차게 짖었다.
" 멍(예)"
" 그래 그래야 누렁똥개답지."
여왕은 비릿하게 웃더니 테이블 위에서 가늘고 둥근 고리를 가져와 수현의 코에 끼우기 시작했다.
" 오랜만이라 구멍 찾기 힘드네. 아 여기네. 후훗"
여왕의 낮은 웃음소리와 함께 수현의 코뼈를 관통하여 둥근 링을 벌렸다가 채운 여왕은 그 고리를 천장에서 내린 고리와 연결했다 그리고는 줄을 천천히 끌어 올렸다.
줄이 올라가자 수현은 고개를 쳐들고 무릎을 펴며 상체를 들기 시작했다.
무릎 이하만 바닥에 남았을 때 여왕은 줄을 고정하기 시작했다.
" 개년 앞발 뒤로"
명령 일하 수현은 두 손을 허리 뒤로 내밀었고 여왕은 그 손에 수갑을 채웠다.
그리고 두 다리 사이에는 고정용 막대와 족갑을 채워 고정했다.
" 개년 개보지에서 물 흐르는 거 봐라. 냄새나. 머리가 다 아프네"
여왕의 조소에 수현의 얼굴은 더욱 상기 되어 갔다.
다음 순간
여왕이 테이블 위에 있는 끝이 여러 갈래인 가죽 채찍을 들어 수현의 몸을 때리기 시작했다.
인정사정 없이 온 몸을 닥치는대로 때렸지만 수현은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코가 빠질 것 같이 아파 왔기 때문에 미동도 못하고 고스란히 매를 맞을 수 밖에 없었다.
" 똥개년 오랜만에 제대로 맞으니 좋은 모양이지. 아주 개보지 홍수 나겠다.더러운 년아"
한참 채찍질을 하던 여왕이 테이블위에 채찍을 내려 놓고 잠시 숨을 골랐다.
수현은 코뚜레를 한 채로 천장을 보며 입에는 뼈다귀를 악착같이 물고 있었다.
입가로는 침이 질질 흐르고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그리고 수현의 개보지에는 침이나 눈물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씹물이 흐르고 있었다.
" 똥개년답네. 이년은 씹물 제조 공장 차려도 되겠네. 쉴 새 없이 흐르니...쯧쯧쯧"
잠시 수현의 상태를 살피던 여왕은 테이블 위에서 가느다란 매를 들더니 수현을 후려치기 시작했다.
온 몸에 땀을 흘리면서 매질을 당하던 수현의 눈동자가 점점 희미해지기 시작했다.
" 아흑 이 고통과 쾌락, 천대받고 학대 받으면서 흥분하는 똥개 근성....한수현의 본모습이야.
하흑 너무 좋아....더러운 똥개를 더 때려 주세요. 여왕님. 멍멍멍"
속으로 애걸하며 수현의 눈빛은 온몸의 열락의 기운으로 달아올라 앞이 보이지 않은 듯 했다.
그리고 정신을 잃으려는 찰라 여왕이 매질을 멈추었다
"
개년 벌써 정신을 잃어"
여왕은 수현의 머리채를 잡더니 싸대기를 갈기기 시작했다.
다시 정신이 돌아온 수현을 여왕은 아무 말 없이 후려 갈겼고 정신을 잃기 직전에 다시 머리채를 잡고 싸대기를 때리기를 반복했다.
이윽고 온 몸에 상처만 남은 수현의 땀에 젖은 기진맥진한 모습을 본 여왕은 수현의 코뚜레를 풀어 주었다.
순간 다리가 풀리면서 주저 앉은 수현
" 똥개 이리로"
여왕의 명령이 있자 수현은 온 힘을 다해 무릎으로 기기 시작했다.
인정사정없이 개목줄을 잡아 당긴 여왕을 필사적으로 쫓아가자 작은 화장실이 보였다.
" 똥개년 목 마르지. 물 마셔"
" 멍멍멍(감사합니다)"
입에 문 뼈다귀를 내뱉은 수현은 목이 말라 갈라진 목소리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는 화장실로 기어 들어가 양변기를 쳐다 보았다.
" 개년아 오늘 저녁 플하고 간 숫캐새끼들 오줌 싼 것 모두 양변기에 모아 놓았으니 먹을 만 할 거다. 처먹어"
수현은 누런 오줌으로 가득한 양변기에 고개를 처박고 마시기 시작했다.
" 끌꺽꿀꺽"
" 잘 마시네 맛있냐? 누렁똥개야"
" 멍(예)"
" 개년 이런 년이 몇 달을 어떻게 참았을까?"
다시 양변기에 고개를 처박고 냄새 나는 오줌을 마시는 수현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 그래 나는 이런 게 어울려. 똥개로서 사는 게 행복한 개년이야.
학대와 수치, 모욕에 흥분하고 쾌락을 느끼는 변태 메조 똥개가 나의 진정한 본성이야"
수현이 양변기에 머리를 처박고 오줌을 마시는 동안 여왕은 뒤에 서서 차가운 눈으로 무표정하게 그 모습을 지켜 보고 있었다.
" 이 년은 진짜 타고난 똥개야. 메조의 섭이나 공중변소는 이 개년에게는 과분하고 사치야.
진짜 개로 사육시키고 싶으네. 숫캐 좆이나 빨고 똥이나 처먹는....
최고 학벌에 최고의 미모에 남들이 부러워 하는 가문에 사회적 지위까지.
후후 오랜만에 왔으니 주제 파악 확실히 분명하게 하는 게 좋겠지 "
슬며시 미소를 짓던 여왕은 벽에 달린 인터폰으로 통화를 한다
" 아 실장 나야. 아까 얘기한 거 정확히 5분 후에 가져와. 그래. 5분"
통화를 마친 여왕은 화장실로 들어가 양변기옆에 서서 하이힐를 들어 올리더니 수현의 머리를 짓밟기 시작했다.
" 똥개 목말랐나 보네. 그만 처먹어. 다른 똥개몫도 남겨 둬야지"
오줌을 마시다 머리를 짓밟힌 상태라 코가 오줌에 잠겨 숨도 못쉬고 캑캑거린다.
" 개년 3분 숨쉬지마"
숨을 쉬고 싶어도 못쉬는 상태에서 여왕은 잔인하게 멸영을 내렸고 수현은 아예 호흡 작용을 하지 않았다.
길고 긴 3분이 지나자 여왕은 힐을 치우더니 수현에게 명령했다.
" 잘 참았어. 등근육이 아예 움직이지 않는 거 보니 무호흡이군.상을 줘야겠지?"
여왕은 개목줄을 잡아 당겼고 수현은 그대로 무릎으로 기기 시작했다.
"아아, 수족갑 좀 풀어 주시면 좋으련만...무릎이 너무 아프네"
이윽고 다시 절규의 방으로 돌아 온 여왕은 소파에 앉더니 수현에게 말을 햇다.
" 누렁이, 할 만 해?"
수현은 크게 대답했다.
" 멍(예) "
" 이제 좀 쉬었으니 다시 시작해 볼까?"
여왕은 수현의 수갑과 족갑, 족갑과 연렬된 금속막대를 풀었다.
몸이 자유로원진 수현은 네발로 엎드려 여왕의 힐을 향해 시선을 맞추고는 네 발로 엎드려 조용히 다음 명을 기다리고 있다
" 똥개 뼈다귀 물고와"
" 멍(예)"
수현이 화장실 입구로 기어가 조금 전에 뱉아 놓은 뼈다귀를 물고 여왕에게 올아 왔다.
그리고는 여왕이 손을 내밀자 손바닥 위에 뼈다귀를 내려 놓는다.
" 힘드냐?"
" 멍멍(아닙니다)"
" 그래 아직 많이 남았는데 벌써 힘들면 쓰나."
" 11시 타임 예약 캔슬되어 좀 쉬려고 했는데 네년이 예약한거야. 피곤한데도 쉬지도 못하고 똥개 갖고 노는거지. "
" 멍멍멍(감사합니다)"
" 지금부터 말 해도 좋다"
" 예 여왕님"
" 지난 번에 온 게 8월이었지.휴가 마지막날을 앞두고 왔었으니까...
오늘이 11월 세번째 금요일,애인과 데이트할 신나는 불금인데 무슨 일이지?"
" 여왕님 뵙고 싶어서요"
" 지랄하네. 입에 침이나 바르고 거짓말해. 개년아. 애인과 헤어졌지?"
순간 흠칫하는 수현
"누렁똥개가 옷을 벗고 개가 되는 과정을 보니 전번에 있던 동작이 하나 빠졌더군.
전에는 마지막에 반지를 빼서 바구니에 담았는데 오늘은 그렇지 않아서 개년 손가락을 보니 반지가 없더군.
그래서 짐작했지."
"....."
" 왜 애인과 헤어지고 나니 새삼 개년 본성이 생각나더냐?
그래서 이 밤중에 발정나 달려 온 거잖아.애인과 헤어지면 보통 술을 마시는데 역시 개년은 달라.
짖으려고 오는 걸 보면...내 말 틀렸나?"
"
맞습니다."
" 뭐가 맞다는 거야? 똑바로 대답 안 해?"
" 저 한수현은 애인과 헤어지고 똥개가 되고파 여왕님을 찾은 천한 개년입니다."
" 그래 똥개가 대한민국 검사를 넘보는 게 말이 되냐? 잘했다. 개는 개로 사는 게 어울리고 행복하지. 안그래?."
" 맞습니다. 여왕님"
" 똥개년이 그래서 예약 시간 30분 전에 도착해서 벌거벗고 매니저 언니들 대기실에서 시중 드라는 내말도 잊어 먹었었나"
" 잘못했습니다. 여왕님"
그때 들리는 노크 소리
" 들어와"
문을 열고 실장이 들어온다.
" 준비하라고 하신 것 가져왔습니다.여왕님"
" 거기 두고 나가 봐"
실장이 조용히 가져온 물건을 한쪽 구석 바닥에 두고 나간다.
" 한수현 네 년의 정체는?"
" 더럽고 천한 똥개입니다"
" 똥개가 일반개와 가장 다른 점은?"
순간 수현의 말문이 막힌다. 정답을 알지만 늘 망설여지는 대답
" 네가 내 말을 씹어 감히 천하고 더러운 똥개 주제에"
말이 끝나기 무섭게 여왕은 수현의 얼굴에 싸대기를 갈기기 시작했다.
" 잘못했습니다. 여왕님"
싸대기를 맞으면서 수현은 울부짖다시피 사과를 했고 십여대를 때린 후에야 여왕은 손을 멈추었다.
" 다시 묻겠다. 똥개가 일반개새끼들과 다른 점은?"
" 똥개는 똥을 먹습니다. 그게 가장 다릅니다"
" 그렇구나 싸대기 때린 보람이 있네...나는 지금까지 몰랐네.
엘리트 똥개인 한수현이 역시 똑똑하구만"
" 감사합니다 여왕님"
" 완쪽 벽면에 부착된 거울 앞에 기어가 개처럼 자세 하고 크게 소리 지른다.
한수현은 똥이나 처먹는 더럽고 천한 똥개입니다. 10회 실시"
여왕의 명령에 수현은 왼쪽 벽으로 기어 갔다.
뒤따라 오며 개목줄 리더줄 끝의 손잡이를 잡는 여왕
벽면 앞에 기어오자 거울은 둘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비춰 주었다.
벌거벗고 개처럼 엎드려 개목줄을 차고 있는 수현
온 몸에는 채찍과 매자욱이고 머리는 오줌에 젖어 흐트러져 있었다.
반면 여왕의 모습은 아름다웠다.
왠만한 남자보다 커 보이는 키에 굴곡이 선명한 몸매. 황금색으로 염색한 어깨에 닿을 듯한 긴머리,
검은 가죽 의상으로 상하 복장를 갖춰 입고 킬힐을 신은 여왕은 위풍당당해 보였다.
짧고 타이트한 가죽 원피스 아래로 보이는 늘씬한 각선미는 탄력이 넘치며 곡선미를 자랑하며 잘 빠져 있었다.
얼굴은 키에 비해 작은 편이지만 눈코입이 조화를 이룬 입체적인 얼굴이었다.
특히 콧날이 우뚝한 것이 기가 넘쳐 흘렀다.
거울을 통해 자신의 모습과 여왕의 모습을 확인한 수현은 속으로 중얼거렸다.
"그래 이게 맞아 누군가의 발밑에서 비참하게 학대 당하며 씹물이나 흘리는 천박한 똥개
그게 한수현의 본모습이야"
그 때 들리는 여왕의 목소리
" 뭐하나? 즉시 10회 실시"
" 한수현은 똥이나 처먹는 더럽고 천한 똥개입니다."
" 한수현은 똥이나 처먹는 더럽고 천한 똥개입니다."
" 한수현은 똥이나......"
거울 속의 수현은 힘껏 스스로 똥개임을 부르짖고 있는 수현을 비웃고 있었다.
"잘했다 그럼 똥개 먹이를 줘야지"
순간 수현의 어깨가 잠시 떨렸으나 이내 진정하고는 부르짖는다.
" 감사합니다 여왕님."
" 지금부터 말 하지 마라."
" 멍멍멍멍멍멍멍(알겠습니다)."
수현의 개줄을 잡아 당기며 끌고간 곳은 조금 전 실장이 뭔가를 놓고 간 그 자리였다.
그 자리에는 대소변을 받아 내는 간이 변기가 놓여 있었다.
병원에서 거동을 못하는 환자나 치매 환자에게 사용하는 바로 그것이었다.
" 자 오랜만에 먹이 맛있게 먹어 볼까"
" 멍(예)"
" 실장이 살균하고는 식지 말라고 랩핑까지 해 놓았네.이거 조금 전에 멜섭개새끼가 싸고 간 거라 따끈할거야.
식기전에 처먹어"
" 멍(예)"
수현은 떨리는 손으로 비닐 랩을 벗겨 내었다. 순간 풍기는 구린내.
수현은 냄새를 맡고 변기에 담긴 똥을 보는 순간 아찔한 현기증을 느꼈다.
" 처먹어 똥개야 특별히 20대 초의 잘 나가는 아이돌 것으로 준비했으니 맛 좋을거야"
" 멍멍멍(감사합니다)"
감사의 인사를 올림과 동시에 수현은 머리를 처박고 똥을 먹기 시작했다.
자신이 똥을 먹는다는 생각에 온 몸에 열이 달아 올랐다
그리고 개보지에는 씹물이 넘치도록 흘러 바닥을 적시고 있었다.
" 잘 처먹네. 역시 똥개년은 이게 어울려. 앞으로 재미 있겠네."
여왕의 조소를 뛰로 하고 수현은 게걸스럽게 변기의 똥을 먹어가고 있었다.
그런 수현의 입가에는 행복한 미소가 말없이 번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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