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이 33살, 교직 생활 7년 차인 서효주선생은 3년전 신성초등학교가 새로 생기면서 부터 전근을 와서 지금 까지 근무하고 있다.

서효주 선생은 168의 키에 50킬로가 안되는 몸무게에 나름 괜찮은 몸매지만 학교에서는 항상 검정색 계통의 옷을 주로 입고 아이들에게 마음을 주지 않는 차가운 성격의 그녀였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 사이에선 서효주선생을 마녀나 노처녀, 히스테리 등등의 별명으로 불렀다.

차를 타고 1시간 거리인 신성초등학교로 발령 받자마자 술병을 끼고 사는 아버지와 작은 반찬 가계를 하며 억척스럽게 사는 어머니, 그리고 그런 부모님의 골수를 빨아먹고 사는 남동생으로 부터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도망치듯 원룸을 얻어 나왔다.

학교에서 걸어서 10분거리에 원룸을 얻은 서효주선생은 주말이면 어릴 때 부터 다닌 신성 성당에 나가는 것 외엔 별것없는 무미건조한 삶을 살고 있다.

단...대학교 때 첫 남자친구로 부터 알게된 SM기질을 버리지 못하고 아라곤이나 여러 사이트를 떠돌다가 소라넷이나 트위터에 자신의 사진을 올리고 외국 온라인 화상 채팅 사이트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노출을 하는게 유일한 낙이다.

그 녀석이 학교로 찾아 오기 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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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까지 프롤로그

내용이 많이 짧은데 그냥 기억나는대로 쓰고 있어서..두서도 없고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