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가 만면에 웃음을 지으며 두 팔을 벌려 상대를 끌어 안는다.
혜림이 신혼 여행을 간 사이에 미국의 부모를 방문한 희주였다.
" 어서 와.그 동안 잘 지냈지? 연애 한다더니 얼굴 핀 것 좀 봐"
" 언니도 잘 지냈지요?
" 나야 뭐 늘 그렇지.마르스 여자 문제 빼고는 다 괜찮아"
" 맞바람 피우지 그래요? "
" 절대 그렇게 못해. 한번이라도 그랬다간 그 날로 난 마르스에게 버림 받을 거야"
" 천하의 비너스가 한 사내개 목을 맨다니....올림푸스의 비너스가 웃겠네요."
비서가 차를 가지고 온다.
늘씬한 체형의 검은 흑단 같은 머리를 자랑하는 동양인이다.
" 여전히 비서는 동양 여자를....."
" 신비롭잖아.백인에 비해 말도 잘 듣고 순종적이고."
" 오늘 들린 건 혜림님에 대해 알려 드릴 게 있어서예요.
사라가 표정이 굳어진다.
" 그게 무슨....혜림에게 내가 모르는 것들도 있어? "
" 혜림님이 언니를 사랑하지만 떠나 보낸 이유 알고 계세요? "
" 혜림이 나에게 젖비린내 나는 어린 것보다는 카리스마 넘치는 헬레나가 더 좋아졌다고 그랬어.
그러면서 나를 마르스에게 등 밀어 보냈지. 그 배신감 영원히 잊지 못해"
" 그래서 헬레나에게 혜림을 개로 길들이라고 제안하고 지난 10년 세월을 혜림님을 그렇게 악랄할 정도로
괴롭혔군요"
" 아직 멀었어.앞으로도 그럴거야."
" 역시 제 짐작이 맞았네요.
혜림님이 언니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전혀 모르는군요"
사라의 미모의 얼굴이 일그러진다.
"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다는 거야? "
" 우리 자매가 혜림님을 모시지만 아직 언니만큼 그렇게 사랑 못받아요.
언젠가 혜림님이 취중에 그러셨어요.우리한테 미안하다고.
사라한테 첫정을 너무 많이 주어 버려 우리 자매들한테는 그만한 정을 주기 힘들다고."
" 믿기지가 않네. 그 냉정한 혜림이 취중에 헛소리라니..."
" 그러면서 소리 죽여 우셨어요.우리 자매가 혜림님 모신 이후 처음 본 눈물..."
" 희주 네가 아는 사실은 뭐야? 나를 떠나 보낸..."
" 혜림님 부모의 실종 사고에 언니의 아버지인 제우스가 관련되었어요.
그 사실을 알고 혜림님이 언니와 아론 모두를 등지려고 마음 먹은 거예요."
" 뭐라고? 제우스가 그럼 혜림 부모의 사고를 저질렀단 거야?"
" 지금도 제국의 군수 사업의 든든한 효자인 스텔스기가 혜림 아버지의 역작품이예요.
차세대 스텔스기의 핵심 기술, 사실상 차세대 스텔스 기술의 전부라고 봐도 무방할 기술들을 제우스에게 넘기는 조건으로 한국에도 같이 공유할 것을 제안했는데 그게 미국 정부와의 협상 과정에서 잘못되어 버려...."
" 미국 정부와 제우스가 제거를 했다 그건가? 차세대 스텔스 기술은? "
" 실종 사건과 같이 영원히 세상에서 사라졌지요."
" 그런 일이..."
" 혜림님은 아론을 언니를 등지기 위해 헬레나와 친밀히 지냈어요.
아론에게는 다행히 곁에 알베르토가 있었지만 언니는 없었기에 마르스에게 등 밀어 보낸 거예요.
언니도 결국 헬레나에게 굴종하는 혜림을 외면하고 마르스를 선택했지요."
" 그 때 어린 내 눈에 비친 혜림의 모습은 사람이 아니었으니까...
헬레나의 잘 길들여진 가축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어.
내 앞에서 헬레나의 명령 한 마디에 주저없이 배설물을 처먹는 혜림을 보며 결심했지.
혜림은 더 이상 내가 섬기고픈 주인도 존경하던 스승도 아니라고..."
" 헬레나에게 필요 이상 굴종한다는 생각 같은 건 전혀 안했어요? 뭔가 이상하다는..."
" 그런 거 없었어.
아주 정상적인 생각과 언행를 하는 가운데 스스로 헬레나의 개로 살고 싶다고...
내게 떠나 달라고 모질게 말했어"
" 언니는 혜림님을 주인으로 모실 때보다 지배하며 더 행복했나요?
사라가 잠시 침묵을 지키더니 내뱉듯이 말한다.
" 그럼.천하의 혜림이 개처럼 기며 내 앞에서 벌벌 떨며 복종하는 걸 보고 있으면 얼마나 통쾌했는데..."
" 사라 언니는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어요"
" 아니야. 똥개처럼 내 배설물이나 처먹는 혜림 보고 있으면 내가 세상에서 제일 잘 난 듯 했고..."
" 혜림님은 언니를 너무나 사랑했기에 얼마든지 마르스만 섬길 수 있었음에도 헬레나에게 부탁하여 언니도
섬기게 된 거예요.
마르스만 섬기며 언니에게 상처 주느니 그게 낫다고 하면서요.
이건 내가 헬레나에게 직접 들은 사실이예요..."
" 희주 네 말은...? "
" 혜림님은 제자 사라 언니 가슴에 대못 박은 상처를 그렇게라고 달래 주려고 한 거예요.
마르스를 혜림님에게 빼앗길까 봐 노파심에 전전긍긍한 바보같은 언니는 그런 것조차 몰랐겠지만...."
"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이제 와서 무슨 소용이야? "
" 혜림님이 아론을 평생의 배우자로 선택했어요.
사별 외엔 이혼조차 불가능한 게 황후의 결혼이지요.
제우스가 준 상처의 벽을 오랜 시간이 걸려 그렇게 두 사람은 뛰어 넘은 거예요."
" 희주...네 말은 ...이제라도 진실을 알게 되었으니 나도 그 벽을 뛰어 넘어라 그건가? "
" 그건 언니 선택에 달린 문제예요.
우리 자매처럼 혜림님을 섬기든지 아니면 지금처럼 마르스만 바라 보며 외롭게 남은 생을 살 건지..."
" 말은 참 쉽게 하는구나. 너 같으면 자신의 배설물이나 처먹던 개한테 굴종하고 싶겠니? "
" 혜림님은 그렇게 했지요.
자신이 길들이던 사라 언니를 주인으로 모시면서...지난 10년 넘는 시간을..."
사라의 안색이 창백해진다.
" 설마 혜림님보다 자신이 정말 우위고 낫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지요? "
" 이 희주...너..."
" 사라 언니.언니의 비너스 라인 정도는 나 혼자서도 충분히 1년 안에 초토화시켜 버릴 수 있어.
마르스가 언니 라인을 도와 준다고 해도 최소한 막대한 타격을 충분히 가능해.
나와 희경 둘이면 마르스가 도운다고 해도 언니 라인은 1년 안에 박살날 거야"
" 너 지금 협박하는 거야?"
" 우리가 혜림님 발치도 못 따라 가지만 그 정도 힘은 되는데 혜림님이 만약에 독한 마음 먹으면 어찌 될까?"
" 혜림은 절대 그렇게 못해. 하늘이 두 쪽 나도...
네 말대로 혜림이 그렇게 날 사랑한다면"
" 그래 그런 분이 혜림님이지.하지만 언제까지나 그럴 수 있을지...."
" 영원히 그렇겠지."
" 과연 그럴까? 언니 선택이 중요할 듯 한데..."
사라가 희주를 보며 전율을 느낀다.
"리틀 혜림이라는 말이 실감나는구나.
마르스가 치마 입은 여자만 아니었으면 제국의 후계자 노릴만한 인물이라 했던게 실감나네."
희주가 사라를 보며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사라. 언제까지 가면 속에 자신의 얼굴을 감추며 거짓으로 행복할 수 있을런지 지켜 보도록 하지
버틸수록 스스로 힘들어지는 것을...."
일본 왕실 후원의 신궁
신궁 주인의 허락이 없으면 총리라도 심지어 왕조차도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 절대 금지의 공간
전통양식의 한 건물 캄캄한 방 안에서 괴로운 듯한 신음소리가 들려 나온다.
" 철썩 철썩..."
" 아윽..윽..."
채찍 소리와 함께 이를 악물고 참는 듯한 소리가 어두운 방을 채운다.
달빛이 비치는 창을 통해 희미하게 보이는 방 안 모습
한 여자가 천장에 알몸으로 매달려 울부짖는다.
그 곁에선 건장한 흑인 사내가 역시 알몸으로 채찍을 휘두른다.
고운 속살에 지렁이가 기는 듯한 뱀의 혓바닥 같은 채찍 자욱이 늘어만 가고 여자의 온 몸은 고통에 뒤틀린다.
" 하학...악...제발..."
여자의 애원에도 상관 없이 흑인 사내가 무표정한 얼굴로 채찍을 후려갈긴다.
사내의 아랫도리 육봉은 달아 오를대로 달아 올라 연신 배꼽 주위를 건드리고 있다.
여자의 손에 꼭 쥔 방울이 바닥에 떨어진다.
흑인 사내가 매질을 멈추더니 성큼성큼 걸어가 여자를 풀어 내린다.
온 몸이 담에 젖은 기진맥진한 여체가 바닥에 솜처럼 쓰러진다.
잠시 후 가쁜 숨결을 고른 여체가 사내 앞에서 무릎 꿇고 두 손을 등뒤로 가지런히 한다.
복종의 자세.
흑인 사내가 달아 오른 육봉을 두 손으로 훑어 내리며 자위를 시작한다.
겉물이 흘러 내리자 사내가 손가락을 까딱거린다.
여자가 개처럼 기어가 사내의 굴강한 좆을 입으로 물기 시작한다.
사내가 여자의 머리를 끌어 당기자 목구멍이 막히는 고통에 여자가 눈물을 흘린다.
한참 후 사내가 여자의 얼굴을 향해 사정을 시작한다.
엄청 난 양의 액이 여자의 작은 얼굴에 범벅이 된다.
여자의 입이 사내의 물건을 샅샅이 핥아 청소를 하더니 공손히 엎드려 절을 한다.
사내가 물러가 구석의 옷을 입고 사라진다.
여자가 얼굴에 묻은 액을 손으로 밀어 입으로 집어 넣는다.
잠시 후 방 안에 불이 켜진다.
드러나는 여자의 얼굴과 몸매.
분명 동양인의 얼굴인데 눈이 초록이다.
거기다 머리카락이 검은 색이 아닌 은발에 가까운 흰색인데
윤이 흐르는 것으로 보아 탈색이 된 것이나 백발은 아니다.
태어날 때부터 이런 색의 머리카락의 소유자다.
몸매는 동양인이 아닌 서구형의 모습이다.
뭔가 신비로운 외모의 그녀는 벽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한숨을 내쉰다.
"한달에 한 번. 이렇게 욕정을 달래야 하는구나."
얼굴도 모르는 흑인 사내의 사정액이 묻은 얼굴 표정은 씁쓸하기만 하다.
이 곳은 신궁이었다. 일본의 모든 신궁의 지배자이자 왕실까지도 좌지우지하는 권위의 신궁.
밖에서 목소리가 들린다.
" 신녀님 목욕물 준비였습니다."
왕궁의 신궁에서 들리는 한국말이다.
" 알았다 나가마."
역시 한국말로 대답한 신녀가 가운을 걸치고 얼굴을 닦는다.
복도를 걸어 나간 신녀가 전통 방식의 욕간에 들어 가더니 몸을 담근다.
밖에서 시녀가 대기 중이다.
잠시 후 누군가 들어 와 옷을 벗고 오더니 신녀의 등을 밀어준다.
" 아지매 대신녀님. 여긴 어쩐 일로..."
" 아씨 신녀야. 견디기 힘드냐? 전생을 본 게 좋은 일만은 아니지? "
" 저는 앞으로 계속 이래야 하나요. 한 달에 한 번 신벌을 감수해야 하는.."
" 너를 차지하고 지배할 사내는 있다. 단지 시간이 걸릴 뿐이고...거기다가..."
" 거기다가 우리와 사이가 좋지 않은 나라의 출신이겠지요.
일본의 호국신궁인 아리 신궁의 신녀라면 치를 떠는..."
" 결국은 그도 받아 들이게 될 것이다.
그 때까지는 네 정체를 전혀 모르는 검둥이들에게 오늘처럼 하거라."
" 대신녀님은 이런 신벌을 받지 않았습니까? "
" 나도 젊은 날 신벌을 받았다. 육체가 아닌 나의 영이 벌을 받았지.
영의 몸으로...하늘이 내려 보낸 영의 늑대 천랑에게 짓밞히는..."
" 그랬었군요. 일본의 4대 종가 모임에 저도 가야 하는가요? "
" 그래 이번부터는 내 후계자로 같이 가야한다."
아지매 대신녀의 부드러운 손길이 지렁이 같은 채찍 자욱을 만지자 신기하게 원래 피부를 회복하기 시작한다.
직접 눈으로 보고 있는 어린 아씨신녀도 믿기 힘든 일이었다.
호주의 호텔.
오페라 하우스를 바라 보며 상념에 잠긴 이십대 후반 정도의 여자가 있다.
에바 루빈. 글럼과 쌍벽을 이루는 아이비리그의 여신,역사 고고학 교수.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크리스 루빈의 아내이자 설하 남편의 조카
세미나 참석차 온 그녀의 발밑에 벌거벗은 사내가 엎드려 미친 듯 그녀의 발을 핥고 있다.
배고픈 강아지가 죽사발을 핥듯이 그렇게 에바의 하얀 발을 게걸스럽게 핥고 빤다.
사십대 후반 정도의 기품 있고 잘 생긴 귀족적인 이미지의 사내.
유리아 로마노프 교수. 세계 역사고고학계의 짜르 제왕이라 불리는 러시아 왕족의 후예
러시아 왕정이 부활한다면 그의 머리 위에 황제의 왕관을 써야 할 인물이다.
" 외숙부. 아니 유리아 교수님. 그렇게 내 발이 좋으세요? "
" 주인님의 발이라면 죽을 때까지 핥아도 싫증 나지 않습니다."
" 후회 하지 않으세요? 여동생의 딸인 나를 섬기는 게..."
" 후회 없습니다. 주인님 같은 분을 섬길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 고마워요. 부모님이 돌아 가시고 어려서 고아가 된 나를 키워 주시고 훌륭한 교육을 시켜 준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인데....제가 외숙부를 온전히 혼자서 갖고 싶어 유혹한 것을 나무라지 않고 이렇게 굴종해 줘서..."
" 부모 없이 자란 주인님께서 혼인을 하게 되었을 때 얼마나 기뻤던지..."
" 외숙모인 스노우 퀸과 섹스 전혀 안한지 몇년이지요?"
" 주인님 지시대로 관계를 하지 않은지 3년 넘었습니다."
" 스노우 퀸 대단하긴 대단하군요.
크리스가 그렇게 10년을 유혹해도 가랑이 벌리기 시작한지가 겨우 2년이 좀 넘으니...
그것도 내가 유리아를 거두고 부부간의 섹스를 통제한 이후 한참 뒤에야 겨우 가능했으니...
좋은 아내이자 여자예요."
" 어차피 주인님 내외 분이 길들일 개일 뿐입니다."
" 유리아는 이젠 누구랑 섹스 할 건가요?
스노우 퀸의 보지의 주인은 이젠 내 남편이자 내 개인 크리스인데..."
" 금욕령을 내리신 분은 주인님이십니다.평생이라도 지킬 것입니다."
" 그래.평생 지켜.
네 현숙했던 와이프가 다른 사내 앞에서 가랑이 벌리고 울부짖으며 쾌락에 빠져도
사내의 명령에 따라 개처럼 짖어도 넌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개로 살아.
에바의 휴대폰으로 사진이 도착한다.
크리스의 발 밑에 알몸으로 무릎 꿇고 개목줄을 차고 골든을 받아 마시는 설하의 모습
개처럼 크리스의 발을 핥는 모습, 엉덩이를 벌리고 애널 플러그를 끼운 모습,
그리고 욕조 안에서 똥을 싸는 모습이 차례로 전송된다.
" 후후 크리스. 드디어 스노우를 완전히 접수했구나. 수고했어"
에바가 휴대폰을 들어 유리아 교수에게 건낸다.
화면을 보는 교수의 안색이 창백해진다.
" 어때? 어제밤부터 네 놈의 잘 난 아내는 이젠 완전히 크리스의 개일 뿐인데...소감이? "
" 소원이던 부부섭으로 주인님을 섬길 뿐입니다."
에바의 얼굴에 흐뭇한 미소가 흐른다.
" 내 개인 크리스가 레아를 섬기는 게 좀 못마땅하지만 그건 나를 만나기 전의 일.
나도 오래전부터 주인님을 섬기고 있고 주인님 명대로 그 사실은 불문에 부치기로 한 일이니..."
에바의 얼굴이 자신의 주인을 떠올리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 제국의 영재 학교에서 주인님을 처음 봤을 때 느꼈지.
연하지만 나를 사로잡고 지배할 제왕의 그릇임을....
지금은 제국의 황후 레아를 길들이는 중이신 나의 자랑스런 주인님..."
에바의 주인은 이강이었다.
이강이 알렉스의 집에 들락거리며 크리스가 레아에게 5년이 넘게 집적거리는 것을 못 볼리 없다.
지혜의 라인의 엄청난 정보를 관할하는 희주를 통해 레아가 크리스를 지배한 사실을 알게 된 이강이
포세이돈의 사고를 틈 타 레아와 깊은 관계를 맺게 되고 제국 학교에서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는 에바까지도 수중에 넣은 것이다.
그리고 에바에게 명령하여 레아를 섬기는 크리스와 교제를 한 후 크리스를 길들이고 결혼하게 한 것이다.
" 레아, 앙큼한 년. 네 년이 감히 주인님에게 크리스를 거둔 사실을 아직도 비밀에 부치다니...
크리스, 엉큼한 놈. 네 놈이 감히 나에게 레아를 주인으로 모시는 사실을 아직도 숨기다니...
나와 이강님이 그리 멍청하고 만만해 보였더냐? "
" 나의 주인님이신 이강님이 세상에서 존경하는 유일한 분. 글로리아 혜림 루빈스타인....
아테네 여신 같은 그 분 앞에서 수년전 난 기꺼이 굴종을 맹세했다.이강님과 같은 주인님으로 모실 것을...
레아, 네가 감히 제국의 패권을 탐내어 크리스를 이용해 스노우 퀸을 욕심내다니...
지혜의 숲을 관장하는 희주님과 희경님이 레아 네 머리 꼭대기에 있음을 짐작도 못하겠지."
사내의 억센 손이 리더줄을 잡아 당기자 개목줄이 채워진 여자의 고개가 하늘로 치솟는다.
" 하하학...주인님...너무 좋아요.."
연신 가쁜 숨을 달콤하게 내쉬며 사내의 몸 위에서 춤을 추는 황홀한 여체.
땀에 젖은 몸에선 사내를 자극하는 향기가 체취가 풍겨 나온다.
이강과 레아가 한창 사랑을 나누는 중이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레아는 자신이 목에 목줄을 채우는 이강의 손길을 거부감 없이 받아 들였다.
삼십대의 무르익을대로 익은 여체는 아들의 친구가 주는 육체의 쾌감에 빠져 들어
그를 주인으로 받드는데 전혀 스스럼이 없었다.
자신의 아들인 알렉스가 지켜 보는 것을 알면서도 개목줄을 차고
이강에게 철저히 굴복하는 게 더 없는 행복이고 즐거움이다.
" 하학...주인님..나의 주인님...더 깊이...캬핳ㄱ흑..."
레아의 몸이 전율한다.
자신의 희노애락을 주관하는 이강의 도깨비 방망이가 엉덩이를 가르며 애널을 깊숙히 찔렀기 때문이다.
" 아하학...주인님...더 깊이..."
" 후후 레아. 이젠 제법 익숙한 모양이네....좋은 모양이지? "
" 하흑...네..미칠 것 같은.."
" 그 기분으로 짖어 봐.개처럼..."
이강이 손바닥으로 레아의 엉덩이를 갈기며 힘차게 자신의 육봉을 찌른다.
" 하흐흥...멍멍멍.멍멍"
" 더 크게..."
" 멍멍 멍멍멍 멍멍"
" 레아는 목소리도 좋아...구멍 맛도 좋고..."
방 안의 달아 오른 풍경을 몰래 훔쳐 보는 알렉스.
예전처럼 복도를 서성거리며 훔쳐 보는 것이 아니라 이강의 방에 몰래 설치해 놓은 카메라를 노트북을 통해 보는 중이다.
" 아, 어머니...이강에게 그렇게까지..."
알렉스가 이강에게 질투를 느낀다.
수컷으로서의 능력에 대해 어느 순간부터인가 열등감을 가지게 된 것이다.
그런 열등감을 성적인 폭력으로 표출하는데 그걸 고스란히 그를 쫒아 다니며 추종하는 엘레나가
감수 하고 있었다.
" 내일 엘레나를 상대로 나도 한 번..."
어느 순간 부풀대로 부풀어 오른 아랫도리를 만지며 자위를 하던 알렉스의 눈이 화면을 응시하더니 크게 떠진다.
레아가 여신 같은 제국의 황후가 아들의 친구인 이강의 앞에 무릎을 꿇고 이강의 육봉에서 쏱아지는 소변을 입으로 받고 있었다.
행복한 표정으로 자신의 주인인 이강을 숭배하듯 바라보며 목구멍으로 삼키고 있었다.
" 어머니....아..."
알렉스의 좆에서 자신도 모르게 하얀 정액이 분출되어 노트북 화면을 때린다.
하필 그 부위가 레아의 얼굴 부분이다.
뇌속을 차오르는 배덕감에 알렉스가 몸을 떨기 시작한다.
혜림이 신혼 여행을 간 사이에 미국의 부모를 방문한 희주였다.
" 어서 와.그 동안 잘 지냈지? 연애 한다더니 얼굴 핀 것 좀 봐"
" 언니도 잘 지냈지요?
" 나야 뭐 늘 그렇지.마르스 여자 문제 빼고는 다 괜찮아"
" 맞바람 피우지 그래요? "
" 절대 그렇게 못해. 한번이라도 그랬다간 그 날로 난 마르스에게 버림 받을 거야"
" 천하의 비너스가 한 사내개 목을 맨다니....올림푸스의 비너스가 웃겠네요."
비서가 차를 가지고 온다.
늘씬한 체형의 검은 흑단 같은 머리를 자랑하는 동양인이다.
" 여전히 비서는 동양 여자를....."
" 신비롭잖아.백인에 비해 말도 잘 듣고 순종적이고."
" 오늘 들린 건 혜림님에 대해 알려 드릴 게 있어서예요.
사라가 표정이 굳어진다.
" 그게 무슨....혜림에게 내가 모르는 것들도 있어? "
" 혜림님이 언니를 사랑하지만 떠나 보낸 이유 알고 계세요? "
" 혜림이 나에게 젖비린내 나는 어린 것보다는 카리스마 넘치는 헬레나가 더 좋아졌다고 그랬어.
그러면서 나를 마르스에게 등 밀어 보냈지. 그 배신감 영원히 잊지 못해"
" 그래서 헬레나에게 혜림을 개로 길들이라고 제안하고 지난 10년 세월을 혜림님을 그렇게 악랄할 정도로
괴롭혔군요"
" 아직 멀었어.앞으로도 그럴거야."
" 역시 제 짐작이 맞았네요.
혜림님이 언니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전혀 모르는군요"
사라의 미모의 얼굴이 일그러진다.
"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다는 거야? "
" 우리 자매가 혜림님을 모시지만 아직 언니만큼 그렇게 사랑 못받아요.
언젠가 혜림님이 취중에 그러셨어요.우리한테 미안하다고.
사라한테 첫정을 너무 많이 주어 버려 우리 자매들한테는 그만한 정을 주기 힘들다고."
" 믿기지가 않네. 그 냉정한 혜림이 취중에 헛소리라니..."
" 그러면서 소리 죽여 우셨어요.우리 자매가 혜림님 모신 이후 처음 본 눈물..."
" 희주 네가 아는 사실은 뭐야? 나를 떠나 보낸..."
" 혜림님 부모의 실종 사고에 언니의 아버지인 제우스가 관련되었어요.
그 사실을 알고 혜림님이 언니와 아론 모두를 등지려고 마음 먹은 거예요."
" 뭐라고? 제우스가 그럼 혜림 부모의 사고를 저질렀단 거야?"
" 지금도 제국의 군수 사업의 든든한 효자인 스텔스기가 혜림 아버지의 역작품이예요.
차세대 스텔스기의 핵심 기술, 사실상 차세대 스텔스 기술의 전부라고 봐도 무방할 기술들을 제우스에게 넘기는 조건으로 한국에도 같이 공유할 것을 제안했는데 그게 미국 정부와의 협상 과정에서 잘못되어 버려...."
" 미국 정부와 제우스가 제거를 했다 그건가? 차세대 스텔스 기술은? "
" 실종 사건과 같이 영원히 세상에서 사라졌지요."
" 그런 일이..."
" 혜림님은 아론을 언니를 등지기 위해 헬레나와 친밀히 지냈어요.
아론에게는 다행히 곁에 알베르토가 있었지만 언니는 없었기에 마르스에게 등 밀어 보낸 거예요.
언니도 결국 헬레나에게 굴종하는 혜림을 외면하고 마르스를 선택했지요."
" 그 때 어린 내 눈에 비친 혜림의 모습은 사람이 아니었으니까...
헬레나의 잘 길들여진 가축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어.
내 앞에서 헬레나의 명령 한 마디에 주저없이 배설물을 처먹는 혜림을 보며 결심했지.
혜림은 더 이상 내가 섬기고픈 주인도 존경하던 스승도 아니라고..."
" 헬레나에게 필요 이상 굴종한다는 생각 같은 건 전혀 안했어요? 뭔가 이상하다는..."
" 그런 거 없었어.
아주 정상적인 생각과 언행를 하는 가운데 스스로 헬레나의 개로 살고 싶다고...
내게 떠나 달라고 모질게 말했어"
" 언니는 혜림님을 주인으로 모실 때보다 지배하며 더 행복했나요?
사라가 잠시 침묵을 지키더니 내뱉듯이 말한다.
" 그럼.천하의 혜림이 개처럼 기며 내 앞에서 벌벌 떨며 복종하는 걸 보고 있으면 얼마나 통쾌했는데..."
" 사라 언니는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어요"
" 아니야. 똥개처럼 내 배설물이나 처먹는 혜림 보고 있으면 내가 세상에서 제일 잘 난 듯 했고..."
" 혜림님은 언니를 너무나 사랑했기에 얼마든지 마르스만 섬길 수 있었음에도 헬레나에게 부탁하여 언니도
섬기게 된 거예요.
마르스만 섬기며 언니에게 상처 주느니 그게 낫다고 하면서요.
이건 내가 헬레나에게 직접 들은 사실이예요..."
" 희주 네 말은...? "
" 혜림님은 제자 사라 언니 가슴에 대못 박은 상처를 그렇게라고 달래 주려고 한 거예요.
마르스를 혜림님에게 빼앗길까 봐 노파심에 전전긍긍한 바보같은 언니는 그런 것조차 몰랐겠지만...."
"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이제 와서 무슨 소용이야? "
" 혜림님이 아론을 평생의 배우자로 선택했어요.
사별 외엔 이혼조차 불가능한 게 황후의 결혼이지요.
제우스가 준 상처의 벽을 오랜 시간이 걸려 그렇게 두 사람은 뛰어 넘은 거예요."
" 희주...네 말은 ...이제라도 진실을 알게 되었으니 나도 그 벽을 뛰어 넘어라 그건가? "
" 그건 언니 선택에 달린 문제예요.
우리 자매처럼 혜림님을 섬기든지 아니면 지금처럼 마르스만 바라 보며 외롭게 남은 생을 살 건지..."
" 말은 참 쉽게 하는구나. 너 같으면 자신의 배설물이나 처먹던 개한테 굴종하고 싶겠니? "
" 혜림님은 그렇게 했지요.
자신이 길들이던 사라 언니를 주인으로 모시면서...지난 10년 넘는 시간을..."
사라의 안색이 창백해진다.
" 설마 혜림님보다 자신이 정말 우위고 낫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지요? "
" 이 희주...너..."
" 사라 언니.언니의 비너스 라인 정도는 나 혼자서도 충분히 1년 안에 초토화시켜 버릴 수 있어.
마르스가 언니 라인을 도와 준다고 해도 최소한 막대한 타격을 충분히 가능해.
나와 희경 둘이면 마르스가 도운다고 해도 언니 라인은 1년 안에 박살날 거야"
" 너 지금 협박하는 거야?"
" 우리가 혜림님 발치도 못 따라 가지만 그 정도 힘은 되는데 혜림님이 만약에 독한 마음 먹으면 어찌 될까?"
" 혜림은 절대 그렇게 못해. 하늘이 두 쪽 나도...
네 말대로 혜림이 그렇게 날 사랑한다면"
" 그래 그런 분이 혜림님이지.하지만 언제까지나 그럴 수 있을지...."
" 영원히 그렇겠지."
" 과연 그럴까? 언니 선택이 중요할 듯 한데..."
사라가 희주를 보며 전율을 느낀다.
"리틀 혜림이라는 말이 실감나는구나.
마르스가 치마 입은 여자만 아니었으면 제국의 후계자 노릴만한 인물이라 했던게 실감나네."
희주가 사라를 보며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사라. 언제까지 가면 속에 자신의 얼굴을 감추며 거짓으로 행복할 수 있을런지 지켜 보도록 하지
버틸수록 스스로 힘들어지는 것을...."
일본 왕실 후원의 신궁
신궁 주인의 허락이 없으면 총리라도 심지어 왕조차도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 절대 금지의 공간
전통양식의 한 건물 캄캄한 방 안에서 괴로운 듯한 신음소리가 들려 나온다.
" 철썩 철썩..."
" 아윽..윽..."
채찍 소리와 함께 이를 악물고 참는 듯한 소리가 어두운 방을 채운다.
달빛이 비치는 창을 통해 희미하게 보이는 방 안 모습
한 여자가 천장에 알몸으로 매달려 울부짖는다.
그 곁에선 건장한 흑인 사내가 역시 알몸으로 채찍을 휘두른다.
고운 속살에 지렁이가 기는 듯한 뱀의 혓바닥 같은 채찍 자욱이 늘어만 가고 여자의 온 몸은 고통에 뒤틀린다.
" 하학...악...제발..."
여자의 애원에도 상관 없이 흑인 사내가 무표정한 얼굴로 채찍을 후려갈긴다.
사내의 아랫도리 육봉은 달아 오를대로 달아 올라 연신 배꼽 주위를 건드리고 있다.
여자의 손에 꼭 쥔 방울이 바닥에 떨어진다.
흑인 사내가 매질을 멈추더니 성큼성큼 걸어가 여자를 풀어 내린다.
온 몸이 담에 젖은 기진맥진한 여체가 바닥에 솜처럼 쓰러진다.
잠시 후 가쁜 숨결을 고른 여체가 사내 앞에서 무릎 꿇고 두 손을 등뒤로 가지런히 한다.
복종의 자세.
흑인 사내가 달아 오른 육봉을 두 손으로 훑어 내리며 자위를 시작한다.
겉물이 흘러 내리자 사내가 손가락을 까딱거린다.
여자가 개처럼 기어가 사내의 굴강한 좆을 입으로 물기 시작한다.
사내가 여자의 머리를 끌어 당기자 목구멍이 막히는 고통에 여자가 눈물을 흘린다.
한참 후 사내가 여자의 얼굴을 향해 사정을 시작한다.
엄청 난 양의 액이 여자의 작은 얼굴에 범벅이 된다.
여자의 입이 사내의 물건을 샅샅이 핥아 청소를 하더니 공손히 엎드려 절을 한다.
사내가 물러가 구석의 옷을 입고 사라진다.
여자가 얼굴에 묻은 액을 손으로 밀어 입으로 집어 넣는다.
잠시 후 방 안에 불이 켜진다.
드러나는 여자의 얼굴과 몸매.
분명 동양인의 얼굴인데 눈이 초록이다.
거기다 머리카락이 검은 색이 아닌 은발에 가까운 흰색인데
윤이 흐르는 것으로 보아 탈색이 된 것이나 백발은 아니다.
태어날 때부터 이런 색의 머리카락의 소유자다.
몸매는 동양인이 아닌 서구형의 모습이다.
뭔가 신비로운 외모의 그녀는 벽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한숨을 내쉰다.
"한달에 한 번. 이렇게 욕정을 달래야 하는구나."
얼굴도 모르는 흑인 사내의 사정액이 묻은 얼굴 표정은 씁쓸하기만 하다.
이 곳은 신궁이었다. 일본의 모든 신궁의 지배자이자 왕실까지도 좌지우지하는 권위의 신궁.
밖에서 목소리가 들린다.
" 신녀님 목욕물 준비였습니다."
왕궁의 신궁에서 들리는 한국말이다.
" 알았다 나가마."
역시 한국말로 대답한 신녀가 가운을 걸치고 얼굴을 닦는다.
복도를 걸어 나간 신녀가 전통 방식의 욕간에 들어 가더니 몸을 담근다.
밖에서 시녀가 대기 중이다.
잠시 후 누군가 들어 와 옷을 벗고 오더니 신녀의 등을 밀어준다.
" 아지매 대신녀님. 여긴 어쩐 일로..."
" 아씨 신녀야. 견디기 힘드냐? 전생을 본 게 좋은 일만은 아니지? "
" 저는 앞으로 계속 이래야 하나요. 한 달에 한 번 신벌을 감수해야 하는.."
" 너를 차지하고 지배할 사내는 있다. 단지 시간이 걸릴 뿐이고...거기다가..."
" 거기다가 우리와 사이가 좋지 않은 나라의 출신이겠지요.
일본의 호국신궁인 아리 신궁의 신녀라면 치를 떠는..."
" 결국은 그도 받아 들이게 될 것이다.
그 때까지는 네 정체를 전혀 모르는 검둥이들에게 오늘처럼 하거라."
" 대신녀님은 이런 신벌을 받지 않았습니까? "
" 나도 젊은 날 신벌을 받았다. 육체가 아닌 나의 영이 벌을 받았지.
영의 몸으로...하늘이 내려 보낸 영의 늑대 천랑에게 짓밞히는..."
" 그랬었군요. 일본의 4대 종가 모임에 저도 가야 하는가요? "
" 그래 이번부터는 내 후계자로 같이 가야한다."
아지매 대신녀의 부드러운 손길이 지렁이 같은 채찍 자욱을 만지자 신기하게 원래 피부를 회복하기 시작한다.
직접 눈으로 보고 있는 어린 아씨신녀도 믿기 힘든 일이었다.
호주의 호텔.
오페라 하우스를 바라 보며 상념에 잠긴 이십대 후반 정도의 여자가 있다.
에바 루빈. 글럼과 쌍벽을 이루는 아이비리그의 여신,역사 고고학 교수.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크리스 루빈의 아내이자 설하 남편의 조카
세미나 참석차 온 그녀의 발밑에 벌거벗은 사내가 엎드려 미친 듯 그녀의 발을 핥고 있다.
배고픈 강아지가 죽사발을 핥듯이 그렇게 에바의 하얀 발을 게걸스럽게 핥고 빤다.
사십대 후반 정도의 기품 있고 잘 생긴 귀족적인 이미지의 사내.
유리아 로마노프 교수. 세계 역사고고학계의 짜르 제왕이라 불리는 러시아 왕족의 후예
러시아 왕정이 부활한다면 그의 머리 위에 황제의 왕관을 써야 할 인물이다.
" 외숙부. 아니 유리아 교수님. 그렇게 내 발이 좋으세요? "
" 주인님의 발이라면 죽을 때까지 핥아도 싫증 나지 않습니다."
" 후회 하지 않으세요? 여동생의 딸인 나를 섬기는 게..."
" 후회 없습니다. 주인님 같은 분을 섬길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 고마워요. 부모님이 돌아 가시고 어려서 고아가 된 나를 키워 주시고 훌륭한 교육을 시켜 준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인데....제가 외숙부를 온전히 혼자서 갖고 싶어 유혹한 것을 나무라지 않고 이렇게 굴종해 줘서..."
" 부모 없이 자란 주인님께서 혼인을 하게 되었을 때 얼마나 기뻤던지..."
" 외숙모인 스노우 퀸과 섹스 전혀 안한지 몇년이지요?"
" 주인님 지시대로 관계를 하지 않은지 3년 넘었습니다."
" 스노우 퀸 대단하긴 대단하군요.
크리스가 그렇게 10년을 유혹해도 가랑이 벌리기 시작한지가 겨우 2년이 좀 넘으니...
그것도 내가 유리아를 거두고 부부간의 섹스를 통제한 이후 한참 뒤에야 겨우 가능했으니...
좋은 아내이자 여자예요."
" 어차피 주인님 내외 분이 길들일 개일 뿐입니다."
" 유리아는 이젠 누구랑 섹스 할 건가요?
스노우 퀸의 보지의 주인은 이젠 내 남편이자 내 개인 크리스인데..."
" 금욕령을 내리신 분은 주인님이십니다.평생이라도 지킬 것입니다."
" 그래.평생 지켜.
네 현숙했던 와이프가 다른 사내 앞에서 가랑이 벌리고 울부짖으며 쾌락에 빠져도
사내의 명령에 따라 개처럼 짖어도 넌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개로 살아.
에바의 휴대폰으로 사진이 도착한다.
크리스의 발 밑에 알몸으로 무릎 꿇고 개목줄을 차고 골든을 받아 마시는 설하의 모습
개처럼 크리스의 발을 핥는 모습, 엉덩이를 벌리고 애널 플러그를 끼운 모습,
그리고 욕조 안에서 똥을 싸는 모습이 차례로 전송된다.
" 후후 크리스. 드디어 스노우를 완전히 접수했구나. 수고했어"
에바가 휴대폰을 들어 유리아 교수에게 건낸다.
화면을 보는 교수의 안색이 창백해진다.
" 어때? 어제밤부터 네 놈의 잘 난 아내는 이젠 완전히 크리스의 개일 뿐인데...소감이? "
" 소원이던 부부섭으로 주인님을 섬길 뿐입니다."
에바의 얼굴에 흐뭇한 미소가 흐른다.
" 내 개인 크리스가 레아를 섬기는 게 좀 못마땅하지만 그건 나를 만나기 전의 일.
나도 오래전부터 주인님을 섬기고 있고 주인님 명대로 그 사실은 불문에 부치기로 한 일이니..."
에바의 얼굴이 자신의 주인을 떠올리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 제국의 영재 학교에서 주인님을 처음 봤을 때 느꼈지.
연하지만 나를 사로잡고 지배할 제왕의 그릇임을....
지금은 제국의 황후 레아를 길들이는 중이신 나의 자랑스런 주인님..."
에바의 주인은 이강이었다.
이강이 알렉스의 집에 들락거리며 크리스가 레아에게 5년이 넘게 집적거리는 것을 못 볼리 없다.
지혜의 라인의 엄청난 정보를 관할하는 희주를 통해 레아가 크리스를 지배한 사실을 알게 된 이강이
포세이돈의 사고를 틈 타 레아와 깊은 관계를 맺게 되고 제국 학교에서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는 에바까지도 수중에 넣은 것이다.
그리고 에바에게 명령하여 레아를 섬기는 크리스와 교제를 한 후 크리스를 길들이고 결혼하게 한 것이다.
" 레아, 앙큼한 년. 네 년이 감히 주인님에게 크리스를 거둔 사실을 아직도 비밀에 부치다니...
크리스, 엉큼한 놈. 네 놈이 감히 나에게 레아를 주인으로 모시는 사실을 아직도 숨기다니...
나와 이강님이 그리 멍청하고 만만해 보였더냐? "
" 나의 주인님이신 이강님이 세상에서 존경하는 유일한 분. 글로리아 혜림 루빈스타인....
아테네 여신 같은 그 분 앞에서 수년전 난 기꺼이 굴종을 맹세했다.이강님과 같은 주인님으로 모실 것을...
레아, 네가 감히 제국의 패권을 탐내어 크리스를 이용해 스노우 퀸을 욕심내다니...
지혜의 숲을 관장하는 희주님과 희경님이 레아 네 머리 꼭대기에 있음을 짐작도 못하겠지."
사내의 억센 손이 리더줄을 잡아 당기자 개목줄이 채워진 여자의 고개가 하늘로 치솟는다.
" 하하학...주인님...너무 좋아요.."
연신 가쁜 숨을 달콤하게 내쉬며 사내의 몸 위에서 춤을 추는 황홀한 여체.
땀에 젖은 몸에선 사내를 자극하는 향기가 체취가 풍겨 나온다.
이강과 레아가 한창 사랑을 나누는 중이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레아는 자신이 목에 목줄을 채우는 이강의 손길을 거부감 없이 받아 들였다.
삼십대의 무르익을대로 익은 여체는 아들의 친구가 주는 육체의 쾌감에 빠져 들어
그를 주인으로 받드는데 전혀 스스럼이 없었다.
자신의 아들인 알렉스가 지켜 보는 것을 알면서도 개목줄을 차고
이강에게 철저히 굴복하는 게 더 없는 행복이고 즐거움이다.
" 하학...주인님..나의 주인님...더 깊이...캬핳ㄱ흑..."
레아의 몸이 전율한다.
자신의 희노애락을 주관하는 이강의 도깨비 방망이가 엉덩이를 가르며 애널을 깊숙히 찔렀기 때문이다.
" 아하학...주인님...더 깊이..."
" 후후 레아. 이젠 제법 익숙한 모양이네....좋은 모양이지? "
" 하흑...네..미칠 것 같은.."
" 그 기분으로 짖어 봐.개처럼..."
이강이 손바닥으로 레아의 엉덩이를 갈기며 힘차게 자신의 육봉을 찌른다.
" 하흐흥...멍멍멍.멍멍"
" 더 크게..."
" 멍멍 멍멍멍 멍멍"
" 레아는 목소리도 좋아...구멍 맛도 좋고..."
방 안의 달아 오른 풍경을 몰래 훔쳐 보는 알렉스.
예전처럼 복도를 서성거리며 훔쳐 보는 것이 아니라 이강의 방에 몰래 설치해 놓은 카메라를 노트북을 통해 보는 중이다.
" 아, 어머니...이강에게 그렇게까지..."
알렉스가 이강에게 질투를 느낀다.
수컷으로서의 능력에 대해 어느 순간부터인가 열등감을 가지게 된 것이다.
그런 열등감을 성적인 폭력으로 표출하는데 그걸 고스란히 그를 쫒아 다니며 추종하는 엘레나가
감수 하고 있었다.
" 내일 엘레나를 상대로 나도 한 번..."
어느 순간 부풀대로 부풀어 오른 아랫도리를 만지며 자위를 하던 알렉스의 눈이 화면을 응시하더니 크게 떠진다.
레아가 여신 같은 제국의 황후가 아들의 친구인 이강의 앞에 무릎을 꿇고 이강의 육봉에서 쏱아지는 소변을 입으로 받고 있었다.
행복한 표정으로 자신의 주인인 이강을 숭배하듯 바라보며 목구멍으로 삼키고 있었다.
" 어머니....아..."
알렉스의 좆에서 자신도 모르게 하얀 정액이 분출되어 노트북 화면을 때린다.
하필 그 부위가 레아의 얼굴 부분이다.
뇌속을 차오르는 배덕감에 알렉스가 몸을 떨기 시작한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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