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의 차가 지혜가 사는 아파트 단지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온다.
옆자리엔 지혜가 타고 있다.
최고급스타킹으로 감싼 늘씬한 각선미를 자랑하는 볼륨넘치는 몸매가 타이트한 정장속에 감춰져 있다.
지혜가 작정하고 남자를 유혹할 때 뿌리는 사향이 들어간 향수가 좁은 차안에서 지훈의 코를 자극한다.
" 지훈씨 고마워요.차 한잔 하고 가세요"
" 그럴까? 정마담표 커피 한 잔 마시지 뭐"
지훈이 승강기 안에서 지혜를 바라보며 웃는다.
" 몸매가 더 좋아진 진 듯 한데..."
" 몇 달 복귀 준비한다고 운동 열심히 했더니 체중은 오히려 좀 줄었어요."
" 여전히 수영 좋아하나? "
" 요즘은 피트니스도 해요."
" 전에 내가 말한 국회의원 만나보니 재혼의 배필감으로 어때? 그 쪽도 재혼이긴 하지만..."
" 별로예요. 성격이 이기적이더군요. 전처와의 사이에 낳은 애를 키워야 하는 것도 걸리고요."
" 그럼 어떤 사내가 좋은가? "
" 망치나 모루 둘 중에 하나요."
승강기가 도착하자 지혜가 내린다.
뒤에서 지혜의 팔등신의 몸매가 주는 기분 좋은 율동감을 보며 지훈이 미소 짓는다.
지혜의 집 안.
커피를 마시며 지훈이 묻는다.
" 망치나 모루 둘 중에 하나라면...."
" 망치처럼 저를 때리거나 아님 모루처럼 저에게 맞거나 둘 중 하나를 원해요"
" 지배하거나 지배당하거나 둘 중 하나라 그건가? "
" 남녀 사이엔 평등이란 분란의 여지만 많을 뿐이예요"
" 지혜는 어느 쪽인가? 원하는 건...."
" 저는 망치가 되길 원해요"
지훈이 빙긋이 웃는다.
" 죽은 남편은 그럼 ..."
" 저를 여신처럼 떠받들었어요."
지훈이 표정이 굳어지며 지혜를 바라본다.
"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너무 다른데..."
" 지훈씨가 내 남편을 알아요? "
" 미카엘 색슨,하렘가에서 흑인 창녀가 낳아서 버린 사생아 출신,글도 모르는 문맹자에 좀도둑질 일삼던 양아치,
십대 중반에 어느 조직에 들어가 비로소 글을 배우고 그 조직의 말단 소모품으로 일하다가 개농장에서 사육사로 근무,한국에 개조련사로 파견.
개조련사의 임무는 조직에서 지명한 여자를 길들이는 일인데 그렇게 몇 년을 흑인좆에 환장하는 발정난 한국여자를 대상으로 일하다가
마지막 임무로 정지혜를 강간하여 길들인 후 공갈 협박하여 미국으로 데려가....."
지혜의 안색이 창백해진다.커피잔을 든 손이 바르르 떨린다.
" 혼인 신고후 정지혜를 조직의 명령대로 개처럼 취급하며 고급 콜걸로 창녀로 굴리며 화대를 조직과 나눠 갖고 등골 빼먹고 살다가
술집에서 다른 양아치와 시비가 붙어 주먹다짐끝에 뇌진탕으로 사망."
" 당신....지훈씨 당신..."
" 어찌 알았나고?
정지혜를 창녀로 굴리던 그 조직이 순순히 지혜를 한국으로 보낸 이유가 뭘까를 생각해 봤어?
그들이 돈줄인 지혜를 보험금까지 챙기게 놔 주며 왜 그리 순순히 보내줬는지..."
" 지훈씨가 그들과 딜을 한 거예요? "
" 그래. 그들이 가진 지혜 관련 모든 관련 자료를 내가 사 준 대가로 지혜가 자유를 찾은거야."
지혜의 몸이 사시나무처럼 떨려온다.
" 그들이 왜 지훈씨를 대상으로 그런 .."
" 지혜가 한국에 오면 찾아갈 1순위가 나라고 하더군.나로선 딜을 해야했어.
유능한 방송인 하나 살려야 했으니까..."
" 그런 줄도 모르고....지훈씨 앞에서 위선을..."
" 그들이 나보고 그러더군.지혜는 모루로 길들여졌다고...
나보고 망치 역할을 해야 할 거라고..."
" 사실이예요.미카엘에게 완전히 길들여진.....
손님들 앞에서 가랑이 벌리며 온갖 수치와 모욕에 반응하는 ..."
" 그래.그들이 준 자료에는 야외노출도 있고 클럽에서의 sm플레이에 지하도에서 노숙자들 상대로 집단 강간도 당하더군."
" 지훈씨...."
" 선택해. 다시 미국으로 가서 그들이 시키는대로 하고 살든지 아님 내 앞에서 나만의 개로 살든지...."
" 지훈씨 성향이 지배자는 아닌..."
" 너같은 싸구려 개같은 창녀는 충분히 지배하니 걱정말고..."
지혜가 창백해진 얼굴로 일어나더니 조용히 무릎을 꿇는다.
" 저를 받아 주세요.시키는 건 뭐든 다 할테니"
" 나는 처자식이 있어. "
" 여자가 아닌 존재로 받아주세요. 그들이 저를 다룬 것처럼 그렇게 하시면..."
" 구체적으로 말해."
" 창녀로 개로 노리개로 삼으시면 됩니다 그게....제가 원하는 거예요."
" 그렇게 하지.방송국에서 평생 일해도 다 갚기 힘들 거금을 그들에게 준 것만 기억해."
" 이 은혜 절대 잊지 않고 주인님으로 모시겠습니다."
지혜의 혀가 지훈의 발등에 입맞춤한다.
" 잊지마.정지혜 스스로 여자로 대접받기를 포기했음을..."
달가문의 황후 레아의 침실
레아가 두 다리를 활짝 벌린 채 손으로 다리를 꽉 잡고 헐떡거린다.
그런 레아의 아래도리 중심부는 이강의 거대한 육봉이 점령하고 있다.
빠르고 거칠게 강하게 깊게 얊게 여의봉이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여체를 유린한다.
" 아흐흑...하흥...."
" 손 놓으면 맞을 줄 알아"
이강이 짖궂게 말하자 레아가 정신이 가물거리는 와중에도 두 손에 힘을 주며 다리를 한껏 벌린다.
사정의 순간이 다가오자 이강이 육봉을 꺼내어 레아의 기름진 배위로 분출한다.
이강이 눕자 레아가 이강의 아래쪽으로 고개를 숙여 육봉을 청소한다.
그리고는 자신의 윤기 흐르는 배에 묻은 액을 손가락으로 집어 입으로 가져가 삼킨다.
" 레아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되는데"
" 아니예요.가임기라 마음대로 제 보지에 사정도 못하고 체외사정을 하시는데.... "
이강이 일어나 레아의 머리카락을 쓰다듬는다.
" 죄송해요.당신 씨를 받을 수 없는 몸이라...."
" 새삼스럽게 왜 이래. 내 나이에 자식은 아직 이르다고 보는데..."
" 제가 황후가 아니라면 얼마든지 임신이나 대리임신을 할 수 있지만..."
" 나중에 그리 하면 되겠지"
" 혹 어찌 될지 몰라 제 난자는 병원에 몇개 보관해 두었어요.
나중에 제가 더 이상 임신이 어려우면 그걸로 인공수정을 해서 대리모 임신을 해서라도 당신과의 사이에 아이를 낳고 싶어요"
이강이 레아의 이마에 키스를 한다.
레아가 욕실에 들어가 물수건을 가져오더니 이강의 몸을 닦아준다.
샤워를 하고 나온 레아.
이강 앞에 무릎을 꿇는다.
" 드릴 말씀이 있어요"
" 뭔데 무릎을 꿇고 그래"
이강이 레아의 탐스런 젖가슴을 애무하며 싱긋이 웃는다.
" 제가 이강님을 따르기로 마음 먹고 제일 걸리는 게 알렉스였어요.
포세이돈도 세상에 없고 저도 이강님에게 가 버리면 혼자 남을 그 아이를 위해 나름의 대비를 했어요"
" 달가문의 후계자 자리 아닌가? 그건 나도 최선을 다해 돕고 있고 앞으로도 도울테고..."
" 정치계와 경제계에 지원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를 쫒아 다니는 민주당 상원의원 크리스 루빈을 제가 거두어 길들였어요."
"....."
이강이 아무 말이 없자 레아가 다급히 소리친다.
" 절대 당신에게 부끄러운 행동은 하지 않았어요. 믿어 주세요"
" 난 레아의 남편도 주인도 아니야. 내가 간섭할 권리는 없다고 봐"
" 제가 주인으로 생각해요. 정식으로 주인으로 모실 거예요."
" 크리스를 길들이며 성적인 접촉은 없다니..."
" 다른 건 다 허용해도 섹스는 허용하지 않았어요.오직 당신만이 제 몸을 가질 수 있기에..."
" 좋아.하고픈 말 계속해"
" 크리스를 길들이고 그 크리스를 통해 한 여자를 금융계의 거물을 접수했어요.
스노우 리버 로마노프라는 이름의..."
" 유럽 금융계의 여제라는....설마? "
" 맞아요.남편이 고고학에 미쳐 전세계를 다니는 바람에 의외로 수월하게 크리스가 길들였고 저한테도 절대 복종을 해요."
" 크리스 의원 아내는 하버드의 여신이라는 에바 교수잖아.
그 에바 교수 외삼촌 유리아 교수님이 유럽 금융여제의 남편이고..."
" 크리스는 에바의 개이기도 해요"
" 크리스가 에바는 모르게 레아를 섬기며 양다리를 걸친 셈이로군."
이강이 말하자 레아가 이강에게 묻는다.
" 혹 저말고 다른 여자 생각나면 스노우 리버 어떠세요? "
" 나이가 많지 않아? "
" 사십대지만 실제로 보면 삼십대 초반으로 보일 정도로 젊어요"
" 사양할래. 난 레아만 있으면 되거든"
이강이 레아의 입술에 키스를 한다.
레아가 눈을 감으며 감미로운 감촉에 황홀해한다.
" 제가 알렉스에게 스노우 리버를 줄 거예요.크리스에게도 알렉스를 섬기라고 할 것이고..."
" 마르스가 브라운을 백악관 주인으로 밀던데...."
" 알렉스가 크리스를 그 다음 백악관 주인으로 밀면 되지요. 그리고 스노우 리버를 개로 거두고"
" 알렉스가 스노우 리버를 좋아할까? "
" 제국의 주인이 되려면 좋은 일만 할 수는 없으니...게다가 스노우 리버는 충분히 젊고 매력적이예요."
" 금융여제를 알렉스가 감당할 수 있으려나"
이강이 레아의 아래도리 습지에 손을 가져간다.
" 여긴 나만 가질 수 있어..."
" 예. 하흑..아.."
레아가 고개를 젖히며 전율한다.
이강의 얼굴에 차가운 미소가 흐른다.
" 에바가 말한 대로 흘러가는군.
크리스와 레아 둘이 아무리 발버둥 쳐도 나와 에바가 쳐놓은 그물에서 못 벗어날 걸."
" 알렉스가 스노우 리버를 감당할 거라고 보는 모양이지.크리스가 10년을 걸려 겨우 길들인 여제를...
모정의 어리석음이란..."
희주 희경이 이강에게 보낸 스노우 리버의 정보는 한마디로 결론 내리면 서혜림을 제외하곤 적수가 없는 무서운 여자였다.
에바가 보낸 정보도 마찬가지였다.
" 에바가 유리아 교수와는 달리 아직 스노우 리버를 거두기를 망설일 정도다.
그런 스노우 리버를 알렉스가 감당할 수 있을런지"
레아의 몸이 달아 오른다.
이강이 레아의 애널을 자극하며 말한다.
" 엎드려."
" 네...주인님.."
레아의 탐스런 몸이 엉덩이를 하늘로 치켜 들며 엎드리자 이강의 굴강한 육봉이 국화 모양의 애널을 잔인하게 벌리고 들어간다.
" 아아흑...주인님"
" 레아. 짖어..."
이강이 손바닥으로 레아의 희고 윤기 흐르는 엉덩이를 후려 갈기자 레아가 짖기 시작한다.
" 멍머 멍머멍"
" 더 크게....짖어.."
" 멍머 멍머멍"
젊고 늠름한 사내에게 길들여진 여자가 몸과 마음을 다해 굴종하고 있었다.
마르스가 이른 아침 바람을 맞으며 조깅 중이다.
돌아 오는 길에 반가운 얼굴이 보인다.
비키가 포니 스타일로 머리를 묶고 몸매가 드러난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제우스 저택의 마당에서 가벼운 체조 중이다.
" 비키.일찍 일어났네"
마르스의 말에 비키가 싸늘한 표정으로 고개를 돌린다.
" 비키.나한테 뭐 섭섭한 거라도..."
" ......"
비키가 다시 고개를 돌리고는 상하체를 움직이며 체조를 한다.
십대 소녀의 유연한 몸매가 유려한 곡선이 트레이닝복을 따라 율동을 한다.
마르스가 잠시 생각에 잠긴다.
" 글럼 문제로구나.글럼을 한국으로 보낸다고 비키가 마음이 상한 모양이네"
마르스가 몸을 돌려 자신의 거처로 달려 가려는 순간 분명히 들었다.
" 발정난 수캐 같은..."
순간 화가 치민 마르스가 비키를 쳐다 보았지만 비키는 아무일 없는 듯이 태연한 표정으로 운동 중이다.
" 저,비키. 방금 나보고 한 말이야? "
" ...."
비키가 다시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자 마르스가 돌아설 수 밖에 없다.
비키가 싸늘한 눈으로 마르스를 바라본다.
" 레아 숙모를 사랑으로 대하는 이강과 어머니를 개로 길들이며 대하는 마르스가 왜 이리 다를까?
그것도 부족해 나를 탐내어 글럼 교수님을 한국으로 보내다니..."
마르스가 사라와 아침 식사를 마치고 휴식을 취할 때 제우스 저택의 집사가 상자를 들고 들어온다.
" 마르스님. 비키 아가씨가 보낸 것입니다."
몇개의 상자를 열어본 마르스가 얼굴이 창백해진다.
자신이 그 동안 비키에게 선물한 물건들이 모두 상자 안에 있었다.
" 마르스 무슨 일이예요? "
" 비키가 글럼 문제로 아마 우리에게 감정이 쌓였나 봐."
" 내가 잘 타이를게요. 아직 어려서 감정 조정이 제대로 안 되는..."
" 그래 잘 타일러 봐"
다른 상자를 보던 사라가 말한다.
" 내가 그 동안 선물한 것들도 모두 돌려 보냈네. 애 아니랄까봐 유치하기는..."
" 생각보다 오래 갈지도 모르겠네."
마르스가 자신도 모르게 한숨을 내쉰다.
"예상했어야 하는 일인데....내가 너무 안일했어. 마냥 어린아이는 아닌데...
내가 자기를 바라보는 눈빛이 다르다는 걸 알아채어 버린 것 아닌지..."
마르스가 아침에 비키가 내뱉은 말이 유독 신경이 쓰인다.
" 발정난 수캐 같은이라....후,전생에 내 이복동생이자 황후이자 지배자였던 그 성격 그대로구나.
그 때도 다른 여자를 안고 나면 발정난 개라고 마구 퍼부었었지."
마르스가 전전긍긍하는 그 시각 비키는 차 한잔을 마시며 달콤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 혜림님을 큰주인으로 글럼님을 주인님으로 모시고 지낼 날이 오겠지.
내게 맞는 사내도 두 분이 잘 골라 주실거야."
비키가 마르스를 생각하며 싸늘하게 내뱉는다.
" 철저하게 개로 길들일거야. 내 말 한마디에 죽음도 불사하는 충견으로.....
사라 언니도 마찬가지. 어디 두고 봐."
비키가 글럼이 준 마르스의 정보를 떠올리며 이를 부드득 간다.
" 옷을 입은 냉혈의 뱀같은 마르스와 비너스라....
내 앞에서 뱀처럼 배로 땅바닥을 기게 해 줄 거야."
글럼이 상기된 표정으로 침실문을 열고 들어간다.
꿈에도 그리는 자신의 주인 혜림이 보인다.
혜림이 가볍게 오른손을 흔든다.
글럼이 그 수신호를 보더니 옷을 벗는다.
그리곤 네 발로 기어가 혜림의 발 밑에 엎드린다.
" 주인님. 뵙고 싶었습니다"
" 그 동안 마음 고생이 많았겠구나.미안하다. 내가 네게 너무 큰 짐을 지운 듯 하여..."
" 아닙니다. 천한 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여 죄송할 뿐입니다"
" 아니다 충분히 잘해 주었다.너를 따라 온 해가문이나 비너스 라인의 다른 인물들도 상당한 인재들이더라"
" 주인님..."
" 그들과 더불어 네 독자적인 라인을 구축하거라.필요한 자금은 얼마든지 청구해도 된다."
" 감사합니다. 주인님 은혜가 하늘 같습니다."
" 내 대리모 역할은 나중에 천천히 해라. 일단 신임을 얻은 뒤에 가능한 일이라고 하면 될 게다"
나이트 가운을 벗은 혜림이 글럼을 향해 다리를 벌린다.
눈이 부신 알몸이 글럼의 눈 앞에 드러난다.
" 시작해라"
" 예 주인님"
글럼이 혜림의 발등부터 시작해 천천히 혀로 핥으며 위로 올라오기 시작한다.
언제 맡아도 미칠 듯한 혜림의 체향에 글럼이 가뿐 숨을 몰아쉰다.
종아리를 거쳐 허벅지를 지나 드디어 꿈에도 그리던 숲이 우거진 옹달샘에 도달한다.
글럼이 목이 마른 아이처럼 샘물에 입을 갖다대고 정신없이 핥기 시작한다.
" 할짝 할작...줍 쭈욱.."
혜림이 그런 글럼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는다.
" 가엾은 것. 그 동안 얼마나 나를 그리워 했을지...한창 젊은 나이에..."
혜림이 천천히 침대에 눕는다.
글럼의 입술이 배꼽을 지나쳐 혜림의 젖가슴을 탐한다.
" 천천히 하려므나. 오늘밤은 너만을 위해 준비된 시간이니"
" 하학...주인님...너무 좋아요.."
다시 글럼의 혀가 혜림의 겨드랑이와 손등 이목구비와 이마까지 뱀처럼 날름거린다.
" 식스나인 원하느냐? "
" 주인님 제가 어찌 감히....더러운 개보지에 성스러운 주인님 입을..."
" 명령이다. 자세 바꿔라"
" 예 주인님"
글럼이 조심스럽게 자신의 하반신을 혜림에게로 향한다.
혜림의 혀가 글럼의 홍건한 샘물을 마시기 시작한다.
글럼이 온 몸을 전율한다.
" 하학...주인님..."
" 오늘밤 네 샘의 물을 모두 마셔주마.각오하도록..."
혜림의 체향이 갈수록 짙어지며 글럼이 몽롱한 쾌락에 사로잡힌다.
" 언제 맡아도 신비로운 향기야. 사내들이 이 향을 맡으면 더 미칠 듯한데..."
" 하하흑...주인님"
글럼이 불덩어리처럼 달아 올르며 절정에 올라 사내처럼 사정을 하며 축 늘어진다.
혜림이 그런 글럼의 액을 혀로 샅샅히 핥는다.
글럼이 나른한 와중에도 눈 앞에 보이는 혜림의 샘물을 핥아간다.
진하디 진한 향기 혜림의 미향이 글럼의 코끝을 자극한다.
" 주인님...전 주인님만 있으면 행복...하흑...해요.."
글럼의 잡티 하나 없는 백옥 같은 피부가 다시 달아오른다.
엎드린 혜림의 백옥 같은 몸을 글럼이 마사지한다.
기분 좋은 혜림의 몸에서 은은히 체향이 진하게 솟아난다.
" 글럼.네가 설하 언니와 나 둘 사이를 연결하는 다리다. 네가 내겐 그만큼 중요한 인물이다."
"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에 제가 말씀드린대로 비키는..."
" 결국 거두기로 했다.네가 설하 언니와 계획한 건 잘 진행 중이냐? "
" 예 주인님.말씀 못 드리는 것을 이해해 주시길..."
" 그건 설하 언니와 네 일이니 내가 관여 하지 못하지.
내가 희주 희경과 하는 일을 너나 설하 언니가 관여하지 못하듯이..."
글럼이 혜림의 둥글게 솟아 오른 엉덩이를 주무르더니 살짝 벌려가기 시작한다.
" 주인님. 감히 원합니다. 애널 숭배를...허락해 주시기를..."
" 허락한다."
" 감사합니다 주인님"
그럼이 혜림의 엉덩이를 활짝 벌리더니 혀를 가져다 대고는 핥기 시작한다.
주인의 몸의 배설기관을 핥는 글럼의 몸이 상기된다.
"내가 가장 원하는 가장 행복한 시간.
주인님의 배설기관을 숭배하며 비천한 개의 존재감을 느껴."
글럼의 코로 혜림의 황홀한 체향이 더욱 진하게 흘러들어온다.
" 주인님. 내일 아침엔 이 천한 개에게 스캇을 내려 주십시오."
" 그렇게 하마...네가 원하는 건 뭐든 들어주마...하흑.."
글럼의 혀가 애널을 깊숙히 파고 들자 혜림의 몸이 달아 오른다.
그런 혜림의 몸을 글럼의 두 손이 부드럽게 애무한다.
옆자리엔 지혜가 타고 있다.
최고급스타킹으로 감싼 늘씬한 각선미를 자랑하는 볼륨넘치는 몸매가 타이트한 정장속에 감춰져 있다.
지혜가 작정하고 남자를 유혹할 때 뿌리는 사향이 들어간 향수가 좁은 차안에서 지훈의 코를 자극한다.
" 지훈씨 고마워요.차 한잔 하고 가세요"
" 그럴까? 정마담표 커피 한 잔 마시지 뭐"
지훈이 승강기 안에서 지혜를 바라보며 웃는다.
" 몸매가 더 좋아진 진 듯 한데..."
" 몇 달 복귀 준비한다고 운동 열심히 했더니 체중은 오히려 좀 줄었어요."
" 여전히 수영 좋아하나? "
" 요즘은 피트니스도 해요."
" 전에 내가 말한 국회의원 만나보니 재혼의 배필감으로 어때? 그 쪽도 재혼이긴 하지만..."
" 별로예요. 성격이 이기적이더군요. 전처와의 사이에 낳은 애를 키워야 하는 것도 걸리고요."
" 그럼 어떤 사내가 좋은가? "
" 망치나 모루 둘 중에 하나요."
승강기가 도착하자 지혜가 내린다.
뒤에서 지혜의 팔등신의 몸매가 주는 기분 좋은 율동감을 보며 지훈이 미소 짓는다.
지혜의 집 안.
커피를 마시며 지훈이 묻는다.
" 망치나 모루 둘 중에 하나라면...."
" 망치처럼 저를 때리거나 아님 모루처럼 저에게 맞거나 둘 중 하나를 원해요"
" 지배하거나 지배당하거나 둘 중 하나라 그건가? "
" 남녀 사이엔 평등이란 분란의 여지만 많을 뿐이예요"
" 지혜는 어느 쪽인가? 원하는 건...."
" 저는 망치가 되길 원해요"
지훈이 빙긋이 웃는다.
" 죽은 남편은 그럼 ..."
" 저를 여신처럼 떠받들었어요."
지훈이 표정이 굳어지며 지혜를 바라본다.
"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너무 다른데..."
" 지훈씨가 내 남편을 알아요? "
" 미카엘 색슨,하렘가에서 흑인 창녀가 낳아서 버린 사생아 출신,글도 모르는 문맹자에 좀도둑질 일삼던 양아치,
십대 중반에 어느 조직에 들어가 비로소 글을 배우고 그 조직의 말단 소모품으로 일하다가 개농장에서 사육사로 근무,한국에 개조련사로 파견.
개조련사의 임무는 조직에서 지명한 여자를 길들이는 일인데 그렇게 몇 년을 흑인좆에 환장하는 발정난 한국여자를 대상으로 일하다가
마지막 임무로 정지혜를 강간하여 길들인 후 공갈 협박하여 미국으로 데려가....."
지혜의 안색이 창백해진다.커피잔을 든 손이 바르르 떨린다.
" 혼인 신고후 정지혜를 조직의 명령대로 개처럼 취급하며 고급 콜걸로 창녀로 굴리며 화대를 조직과 나눠 갖고 등골 빼먹고 살다가
술집에서 다른 양아치와 시비가 붙어 주먹다짐끝에 뇌진탕으로 사망."
" 당신....지훈씨 당신..."
" 어찌 알았나고?
정지혜를 창녀로 굴리던 그 조직이 순순히 지혜를 한국으로 보낸 이유가 뭘까를 생각해 봤어?
그들이 돈줄인 지혜를 보험금까지 챙기게 놔 주며 왜 그리 순순히 보내줬는지..."
" 지훈씨가 그들과 딜을 한 거예요? "
" 그래. 그들이 가진 지혜 관련 모든 관련 자료를 내가 사 준 대가로 지혜가 자유를 찾은거야."
지혜의 몸이 사시나무처럼 떨려온다.
" 그들이 왜 지훈씨를 대상으로 그런 .."
" 지혜가 한국에 오면 찾아갈 1순위가 나라고 하더군.나로선 딜을 해야했어.
유능한 방송인 하나 살려야 했으니까..."
" 그런 줄도 모르고....지훈씨 앞에서 위선을..."
" 그들이 나보고 그러더군.지혜는 모루로 길들여졌다고...
나보고 망치 역할을 해야 할 거라고..."
" 사실이예요.미카엘에게 완전히 길들여진.....
손님들 앞에서 가랑이 벌리며 온갖 수치와 모욕에 반응하는 ..."
" 그래.그들이 준 자료에는 야외노출도 있고 클럽에서의 sm플레이에 지하도에서 노숙자들 상대로 집단 강간도 당하더군."
" 지훈씨...."
" 선택해. 다시 미국으로 가서 그들이 시키는대로 하고 살든지 아님 내 앞에서 나만의 개로 살든지...."
" 지훈씨 성향이 지배자는 아닌..."
" 너같은 싸구려 개같은 창녀는 충분히 지배하니 걱정말고..."
지혜가 창백해진 얼굴로 일어나더니 조용히 무릎을 꿇는다.
" 저를 받아 주세요.시키는 건 뭐든 다 할테니"
" 나는 처자식이 있어. "
" 여자가 아닌 존재로 받아주세요. 그들이 저를 다룬 것처럼 그렇게 하시면..."
" 구체적으로 말해."
" 창녀로 개로 노리개로 삼으시면 됩니다 그게....제가 원하는 거예요."
" 그렇게 하지.방송국에서 평생 일해도 다 갚기 힘들 거금을 그들에게 준 것만 기억해."
" 이 은혜 절대 잊지 않고 주인님으로 모시겠습니다."
지혜의 혀가 지훈의 발등에 입맞춤한다.
" 잊지마.정지혜 스스로 여자로 대접받기를 포기했음을..."
달가문의 황후 레아의 침실
레아가 두 다리를 활짝 벌린 채 손으로 다리를 꽉 잡고 헐떡거린다.
그런 레아의 아래도리 중심부는 이강의 거대한 육봉이 점령하고 있다.
빠르고 거칠게 강하게 깊게 얊게 여의봉이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여체를 유린한다.
" 아흐흑...하흥...."
" 손 놓으면 맞을 줄 알아"
이강이 짖궂게 말하자 레아가 정신이 가물거리는 와중에도 두 손에 힘을 주며 다리를 한껏 벌린다.
사정의 순간이 다가오자 이강이 육봉을 꺼내어 레아의 기름진 배위로 분출한다.
이강이 눕자 레아가 이강의 아래쪽으로 고개를 숙여 육봉을 청소한다.
그리고는 자신의 윤기 흐르는 배에 묻은 액을 손가락으로 집어 입으로 가져가 삼킨다.
" 레아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되는데"
" 아니예요.가임기라 마음대로 제 보지에 사정도 못하고 체외사정을 하시는데.... "
이강이 일어나 레아의 머리카락을 쓰다듬는다.
" 죄송해요.당신 씨를 받을 수 없는 몸이라...."
" 새삼스럽게 왜 이래. 내 나이에 자식은 아직 이르다고 보는데..."
" 제가 황후가 아니라면 얼마든지 임신이나 대리임신을 할 수 있지만..."
" 나중에 그리 하면 되겠지"
" 혹 어찌 될지 몰라 제 난자는 병원에 몇개 보관해 두었어요.
나중에 제가 더 이상 임신이 어려우면 그걸로 인공수정을 해서 대리모 임신을 해서라도 당신과의 사이에 아이를 낳고 싶어요"
이강이 레아의 이마에 키스를 한다.
레아가 욕실에 들어가 물수건을 가져오더니 이강의 몸을 닦아준다.
샤워를 하고 나온 레아.
이강 앞에 무릎을 꿇는다.
" 드릴 말씀이 있어요"
" 뭔데 무릎을 꿇고 그래"
이강이 레아의 탐스런 젖가슴을 애무하며 싱긋이 웃는다.
" 제가 이강님을 따르기로 마음 먹고 제일 걸리는 게 알렉스였어요.
포세이돈도 세상에 없고 저도 이강님에게 가 버리면 혼자 남을 그 아이를 위해 나름의 대비를 했어요"
" 달가문의 후계자 자리 아닌가? 그건 나도 최선을 다해 돕고 있고 앞으로도 도울테고..."
" 정치계와 경제계에 지원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를 쫒아 다니는 민주당 상원의원 크리스 루빈을 제가 거두어 길들였어요."
"....."
이강이 아무 말이 없자 레아가 다급히 소리친다.
" 절대 당신에게 부끄러운 행동은 하지 않았어요. 믿어 주세요"
" 난 레아의 남편도 주인도 아니야. 내가 간섭할 권리는 없다고 봐"
" 제가 주인으로 생각해요. 정식으로 주인으로 모실 거예요."
" 크리스를 길들이며 성적인 접촉은 없다니..."
" 다른 건 다 허용해도 섹스는 허용하지 않았어요.오직 당신만이 제 몸을 가질 수 있기에..."
" 좋아.하고픈 말 계속해"
" 크리스를 길들이고 그 크리스를 통해 한 여자를 금융계의 거물을 접수했어요.
스노우 리버 로마노프라는 이름의..."
" 유럽 금융계의 여제라는....설마? "
" 맞아요.남편이 고고학에 미쳐 전세계를 다니는 바람에 의외로 수월하게 크리스가 길들였고 저한테도 절대 복종을 해요."
" 크리스 의원 아내는 하버드의 여신이라는 에바 교수잖아.
그 에바 교수 외삼촌 유리아 교수님이 유럽 금융여제의 남편이고..."
" 크리스는 에바의 개이기도 해요"
" 크리스가 에바는 모르게 레아를 섬기며 양다리를 걸친 셈이로군."
이강이 말하자 레아가 이강에게 묻는다.
" 혹 저말고 다른 여자 생각나면 스노우 리버 어떠세요? "
" 나이가 많지 않아? "
" 사십대지만 실제로 보면 삼십대 초반으로 보일 정도로 젊어요"
" 사양할래. 난 레아만 있으면 되거든"
이강이 레아의 입술에 키스를 한다.
레아가 눈을 감으며 감미로운 감촉에 황홀해한다.
" 제가 알렉스에게 스노우 리버를 줄 거예요.크리스에게도 알렉스를 섬기라고 할 것이고..."
" 마르스가 브라운을 백악관 주인으로 밀던데...."
" 알렉스가 크리스를 그 다음 백악관 주인으로 밀면 되지요. 그리고 스노우 리버를 개로 거두고"
" 알렉스가 스노우 리버를 좋아할까? "
" 제국의 주인이 되려면 좋은 일만 할 수는 없으니...게다가 스노우 리버는 충분히 젊고 매력적이예요."
" 금융여제를 알렉스가 감당할 수 있으려나"
이강이 레아의 아래도리 습지에 손을 가져간다.
" 여긴 나만 가질 수 있어..."
" 예. 하흑..아.."
레아가 고개를 젖히며 전율한다.
이강의 얼굴에 차가운 미소가 흐른다.
" 에바가 말한 대로 흘러가는군.
크리스와 레아 둘이 아무리 발버둥 쳐도 나와 에바가 쳐놓은 그물에서 못 벗어날 걸."
" 알렉스가 스노우 리버를 감당할 거라고 보는 모양이지.크리스가 10년을 걸려 겨우 길들인 여제를...
모정의 어리석음이란..."
희주 희경이 이강에게 보낸 스노우 리버의 정보는 한마디로 결론 내리면 서혜림을 제외하곤 적수가 없는 무서운 여자였다.
에바가 보낸 정보도 마찬가지였다.
" 에바가 유리아 교수와는 달리 아직 스노우 리버를 거두기를 망설일 정도다.
그런 스노우 리버를 알렉스가 감당할 수 있을런지"
레아의 몸이 달아 오른다.
이강이 레아의 애널을 자극하며 말한다.
" 엎드려."
" 네...주인님.."
레아의 탐스런 몸이 엉덩이를 하늘로 치켜 들며 엎드리자 이강의 굴강한 육봉이 국화 모양의 애널을 잔인하게 벌리고 들어간다.
" 아아흑...주인님"
" 레아. 짖어..."
이강이 손바닥으로 레아의 희고 윤기 흐르는 엉덩이를 후려 갈기자 레아가 짖기 시작한다.
" 멍머 멍머멍"
" 더 크게....짖어.."
" 멍머 멍머멍"
젊고 늠름한 사내에게 길들여진 여자가 몸과 마음을 다해 굴종하고 있었다.
마르스가 이른 아침 바람을 맞으며 조깅 중이다.
돌아 오는 길에 반가운 얼굴이 보인다.
비키가 포니 스타일로 머리를 묶고 몸매가 드러난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제우스 저택의 마당에서 가벼운 체조 중이다.
" 비키.일찍 일어났네"
마르스의 말에 비키가 싸늘한 표정으로 고개를 돌린다.
" 비키.나한테 뭐 섭섭한 거라도..."
" ......"
비키가 다시 고개를 돌리고는 상하체를 움직이며 체조를 한다.
십대 소녀의 유연한 몸매가 유려한 곡선이 트레이닝복을 따라 율동을 한다.
마르스가 잠시 생각에 잠긴다.
" 글럼 문제로구나.글럼을 한국으로 보낸다고 비키가 마음이 상한 모양이네"
마르스가 몸을 돌려 자신의 거처로 달려 가려는 순간 분명히 들었다.
" 발정난 수캐 같은..."
순간 화가 치민 마르스가 비키를 쳐다 보았지만 비키는 아무일 없는 듯이 태연한 표정으로 운동 중이다.
" 저,비키. 방금 나보고 한 말이야? "
" ...."
비키가 다시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자 마르스가 돌아설 수 밖에 없다.
비키가 싸늘한 눈으로 마르스를 바라본다.
" 레아 숙모를 사랑으로 대하는 이강과 어머니를 개로 길들이며 대하는 마르스가 왜 이리 다를까?
그것도 부족해 나를 탐내어 글럼 교수님을 한국으로 보내다니..."
마르스가 사라와 아침 식사를 마치고 휴식을 취할 때 제우스 저택의 집사가 상자를 들고 들어온다.
" 마르스님. 비키 아가씨가 보낸 것입니다."
몇개의 상자를 열어본 마르스가 얼굴이 창백해진다.
자신이 그 동안 비키에게 선물한 물건들이 모두 상자 안에 있었다.
" 마르스 무슨 일이예요? "
" 비키가 글럼 문제로 아마 우리에게 감정이 쌓였나 봐."
" 내가 잘 타이를게요. 아직 어려서 감정 조정이 제대로 안 되는..."
" 그래 잘 타일러 봐"
다른 상자를 보던 사라가 말한다.
" 내가 그 동안 선물한 것들도 모두 돌려 보냈네. 애 아니랄까봐 유치하기는..."
" 생각보다 오래 갈지도 모르겠네."
마르스가 자신도 모르게 한숨을 내쉰다.
"예상했어야 하는 일인데....내가 너무 안일했어. 마냥 어린아이는 아닌데...
내가 자기를 바라보는 눈빛이 다르다는 걸 알아채어 버린 것 아닌지..."
마르스가 아침에 비키가 내뱉은 말이 유독 신경이 쓰인다.
" 발정난 수캐 같은이라....후,전생에 내 이복동생이자 황후이자 지배자였던 그 성격 그대로구나.
그 때도 다른 여자를 안고 나면 발정난 개라고 마구 퍼부었었지."
마르스가 전전긍긍하는 그 시각 비키는 차 한잔을 마시며 달콤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 혜림님을 큰주인으로 글럼님을 주인님으로 모시고 지낼 날이 오겠지.
내게 맞는 사내도 두 분이 잘 골라 주실거야."
비키가 마르스를 생각하며 싸늘하게 내뱉는다.
" 철저하게 개로 길들일거야. 내 말 한마디에 죽음도 불사하는 충견으로.....
사라 언니도 마찬가지. 어디 두고 봐."
비키가 글럼이 준 마르스의 정보를 떠올리며 이를 부드득 간다.
" 옷을 입은 냉혈의 뱀같은 마르스와 비너스라....
내 앞에서 뱀처럼 배로 땅바닥을 기게 해 줄 거야."
글럼이 상기된 표정으로 침실문을 열고 들어간다.
꿈에도 그리는 자신의 주인 혜림이 보인다.
혜림이 가볍게 오른손을 흔든다.
글럼이 그 수신호를 보더니 옷을 벗는다.
그리곤 네 발로 기어가 혜림의 발 밑에 엎드린다.
" 주인님. 뵙고 싶었습니다"
" 그 동안 마음 고생이 많았겠구나.미안하다. 내가 네게 너무 큰 짐을 지운 듯 하여..."
" 아닙니다. 천한 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여 죄송할 뿐입니다"
" 아니다 충분히 잘해 주었다.너를 따라 온 해가문이나 비너스 라인의 다른 인물들도 상당한 인재들이더라"
" 주인님..."
" 그들과 더불어 네 독자적인 라인을 구축하거라.필요한 자금은 얼마든지 청구해도 된다."
" 감사합니다. 주인님 은혜가 하늘 같습니다."
" 내 대리모 역할은 나중에 천천히 해라. 일단 신임을 얻은 뒤에 가능한 일이라고 하면 될 게다"
나이트 가운을 벗은 혜림이 글럼을 향해 다리를 벌린다.
눈이 부신 알몸이 글럼의 눈 앞에 드러난다.
" 시작해라"
" 예 주인님"
글럼이 혜림의 발등부터 시작해 천천히 혀로 핥으며 위로 올라오기 시작한다.
언제 맡아도 미칠 듯한 혜림의 체향에 글럼이 가뿐 숨을 몰아쉰다.
종아리를 거쳐 허벅지를 지나 드디어 꿈에도 그리던 숲이 우거진 옹달샘에 도달한다.
글럼이 목이 마른 아이처럼 샘물에 입을 갖다대고 정신없이 핥기 시작한다.
" 할짝 할작...줍 쭈욱.."
혜림이 그런 글럼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는다.
" 가엾은 것. 그 동안 얼마나 나를 그리워 했을지...한창 젊은 나이에..."
혜림이 천천히 침대에 눕는다.
글럼의 입술이 배꼽을 지나쳐 혜림의 젖가슴을 탐한다.
" 천천히 하려므나. 오늘밤은 너만을 위해 준비된 시간이니"
" 하학...주인님...너무 좋아요.."
다시 글럼의 혀가 혜림의 겨드랑이와 손등 이목구비와 이마까지 뱀처럼 날름거린다.
" 식스나인 원하느냐? "
" 주인님 제가 어찌 감히....더러운 개보지에 성스러운 주인님 입을..."
" 명령이다. 자세 바꿔라"
" 예 주인님"
글럼이 조심스럽게 자신의 하반신을 혜림에게로 향한다.
혜림의 혀가 글럼의 홍건한 샘물을 마시기 시작한다.
글럼이 온 몸을 전율한다.
" 하학...주인님..."
" 오늘밤 네 샘의 물을 모두 마셔주마.각오하도록..."
혜림의 체향이 갈수록 짙어지며 글럼이 몽롱한 쾌락에 사로잡힌다.
" 언제 맡아도 신비로운 향기야. 사내들이 이 향을 맡으면 더 미칠 듯한데..."
" 하하흑...주인님"
글럼이 불덩어리처럼 달아 올르며 절정에 올라 사내처럼 사정을 하며 축 늘어진다.
혜림이 그런 글럼의 액을 혀로 샅샅히 핥는다.
글럼이 나른한 와중에도 눈 앞에 보이는 혜림의 샘물을 핥아간다.
진하디 진한 향기 혜림의 미향이 글럼의 코끝을 자극한다.
" 주인님...전 주인님만 있으면 행복...하흑...해요.."
글럼의 잡티 하나 없는 백옥 같은 피부가 다시 달아오른다.
엎드린 혜림의 백옥 같은 몸을 글럼이 마사지한다.
기분 좋은 혜림의 몸에서 은은히 체향이 진하게 솟아난다.
" 글럼.네가 설하 언니와 나 둘 사이를 연결하는 다리다. 네가 내겐 그만큼 중요한 인물이다."
"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에 제가 말씀드린대로 비키는..."
" 결국 거두기로 했다.네가 설하 언니와 계획한 건 잘 진행 중이냐? "
" 예 주인님.말씀 못 드리는 것을 이해해 주시길..."
" 그건 설하 언니와 네 일이니 내가 관여 하지 못하지.
내가 희주 희경과 하는 일을 너나 설하 언니가 관여하지 못하듯이..."
글럼이 혜림의 둥글게 솟아 오른 엉덩이를 주무르더니 살짝 벌려가기 시작한다.
" 주인님. 감히 원합니다. 애널 숭배를...허락해 주시기를..."
" 허락한다."
" 감사합니다 주인님"
그럼이 혜림의 엉덩이를 활짝 벌리더니 혀를 가져다 대고는 핥기 시작한다.
주인의 몸의 배설기관을 핥는 글럼의 몸이 상기된다.
"내가 가장 원하는 가장 행복한 시간.
주인님의 배설기관을 숭배하며 비천한 개의 존재감을 느껴."
글럼의 코로 혜림의 황홀한 체향이 더욱 진하게 흘러들어온다.
" 주인님. 내일 아침엔 이 천한 개에게 스캇을 내려 주십시오."
" 그렇게 하마...네가 원하는 건 뭐든 들어주마...하흑.."
글럼의 혀가 애널을 깊숙히 파고 들자 혜림의 몸이 달아 오른다.
그런 혜림의 몸을 글럼의 두 손이 부드럽게 애무한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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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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