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운 꽃
4
남자의 시선으로부터 가능한 한 얼굴을 외면한 채 흐느껴 울고 있는 미녀의 울음소리가, 이타 키요시의 기학 취미를 부추겼다. 지금까지 자신과는 전연 인연도 없고, 하물며 몸에 닿는 것도 불가능했던 여대생, 게다가 대학원의 학생을, 자신이 울렸다고 생각하니, 키요시는 그것만으로, 아랫배에 붙어 살고 있는 남자의 독사가 똬리를 풀고 꿈틀거리기 시작한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어렸을 적, 마을에서도 유수한 명가의 여자 아이와 놀다가 무심코 울려 버렸을 때에 느낀 가학적인 정복감과 이상한 즐거움을, 지금 다시 맛보고 있었다.
인텔리에 지적이고 품위 있는 미모를, 자신의 체액으로 마음껏 더럽히고 울리는 것이, 이렇게도 짜릿짜릿 한 흥분을 불러 일으킨다는 것을 알게 된 키요시는, 성녀처럼 더러움이 없는 이 아가씨를 좀더 좀더 욕보이고 싶다고 생각한 것이었다.
"해부 놀이는 알고 있으려나?"
초등 학생 시절, 가끔 힘이 약한 친구를 여럿이서 잡아서는, 입고 있었던 바지나 팬티를 끌어내리며 놀았는데, 그것을 아이들은 해부 놀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하지만, 키요시는 단지 옷을 벗기는 것 만이 아니고, 좀 더 본래의 말의 의미에 접근하고 싶었다. 이것도, 오늘의 실행 전에, 몇번이나 망상 속에서 연습을 반복했던 것이다.
그는 커터를 손에 들고, 유우코의 블라우스의 옷깃 부분에 대고 칼끝으로 가장 위 버튼 구멍 주위의 천을 찢었다.
"앗!"
가슴의 부풀음 때문에 터질 듯이 솟아 있던 가슴 부근이 벌어져, 레이스 테두리가 있는 브래지어가 얼굴을 내밀었다. 그렇게, 그는 하나하나 블라우스의 버튼을 벗겨 간다.
"그만………그만해 주세요………"
부끄러움으로, 이미 울고 있을 여유도 없어진 유우코는, 발목에 붙여 묶인 손목을 흔들어 풀려고 몸을 흔들며 애원 했다.
버튼이 한 개씩은 벗겨져 가는 것에 따라, 여자의 몸이 열려 가는 느낌으로, 주홍색의 블라우스의 사이로 유우코의 상아색 맑고 깨끗한 피부가 드러나고, 그때마다 숨이 막힐듯한 여자의 체취가 감돌아, 키요시의 피부와 콧구멍을 뜨뜻하게 자극하는 것이었다.
블라우스의 앞이 전부 열리자, 키요시는 속박된 손목의 소맷부리의 버튼을 자르고, 거기로부터 커터의 칼날을 올려서, 슥 하고 소매의 천을 어깨 쪽을 향해 찢어 간다.
"앗, 싫! 그만해앳!"
흰 피부가, 마치 피하지방인 듯 붉은 소매의 갈라진 곳으로부터 드러나며, 그것이 순식간에 표면적을 넓혀 간다. 시그널 레드의 블라우스와 아이보리 화이트의 흰 피부와의 콘트라스트가 선명했다.
키요시는, 정말로 여자의 몸을 해부하고 있는 착각에 빠졌다. 진정한 해부라면, 메스의 끝으로 흰 피부를 찢으면, 기분 나쁜 레몬 옐로우 색 지방이나, 카네이션 핑크 색 육질부가 나오지만, 지금, 키요시의 커터의 칼날로 주홍색 피부를 찢으면, 윤기 있는 상아색 육질이 나타난다.
단지 옷을 벗기는 것보다, 옷을 찢고 피부를 드러내 가는 편이, 더욱 자극적이고 가학적인 것인가! 정말로, “해부”라는 말이 그대로 딱 들어맞았다.
어깻죽지로부터 옷깃 부분까지 비스듬하게 마지막 절삭을 넣으니, 한쪽 손이 완전하게 열렸다. 키요시는, 벽 쪽의 왼팔 쪽은, 반대로 옷깃, 어깻죽지의 순서로 찢어 갔다.
" 이제, 용서해 주세요………아앗………싫어엇!"
소맷부리까지 균열이 관통하자, 키요시는 블라우스를 유우코의 몸 아래로 빼낸다.
"아………"
상반신이 브래지어뿐인 세미 누드가 된 유우코는, 수치로 몸을 뒤척이며, 조금이라도 남자의 시선으로부터 가슴 부분을 숨기려고, 벽 쪽으로 꾸물꾸물 몸을 돌린다. 하지만, 기묘한 포즈로 묶여 있기 때문에, 키요시가 접혀 구부러진 무릎마디를 아주 조금 앞으로 당겨 넘어뜨리는 것만으로, 마치 뒤집어진 거북이처럼,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려져 버리는 것이었다.
스커트도 똑같이 지퍼 아래 부분부터 찢어서 뺐다.
"자, 드디어, 학수 고대하던 젖가슴이다!"
몸을 움츠리는 유우코의 가슴부분에서, 브래지어의 끈이 절단되어 컵 사이를 잇고 있던 부분이 떨어졌다.
"아, 안돼요! 용서해 주세요!"
브래지어가 천천히, 유우코의 가슴부분에서 풀어져 갔다. 원래 풍만했던 만큼, 유방의 부풀음도 훌륭했다. 위를 향해 누워 있으므로, 편평하게 되어는 있지만, 그 첨단에 있는 동그라미는 희미한 윤곽으로 선이 둘러진 완벽한 원에 가깝다. 그리고 볼록하게 부푼 유륜의 작은 대지 중심에, 적자색으로 물이 든 유두가 있었다.
키요시가, 커터의 날카로워진 칼끝으로 유두를 찌르자, 순식간에 딱딱하게 부풀어 온다. 벌써, 그것만으로도, 키요시의 살로 된 심지는 욱신거리고, 다시 딱딱함을 되찾기 시작하고 있었다.
"자, 드디어, 마지막 한 장이다………"
"그만해 주세요! 이제, 용서해줘요! 줄을 풀어 주세요! 돈이라면, 있는 거 전부 드릴 테니까………앗, 그것 만은 제발………"
커터의 칼등으로, 미육의 갈라진 곳을 몇 번이고 세로에 쓰다듬자, 팬티의 가는 헝겊을 밀어내듯이 비육이 부풀고, 동시에 도랑을 만들어 간다. 그리고 팬티의 양측으로, 부푼 미육이 삐져나와, 흰 허벅지의 뿌리 부분에 난초의 꽃잎과도 닮은 오키드 브라운의 맨 살갗을 내비치는 것이었다. 튀어나올 듯이 부푼 그 꽃잎의 가장자리는, 테두리를 두른 듯 음모로 장식되어 있었다.
"어디부터 찢어줄까………"
키요시는 외과 집도의가 된 기분이었다. 외과의가, 환자의 환부의 피부를 집어 보듯이, 그는 유우코의 팬티 여기저기를 집어 끌어당겼다.
"역시, 중심부터 갈까………"
키요시는, 이제 완전히 꿀이 스며들어 얼룩을 만들고 있는 부분의 천을 손가락으로 집었다. 거기는 정확히, 유우코의 핵이 있는 곳에 부근이다.
"아………"
수치스러움으로 유우코가 몸부림을 친다. 그 움직임으로, 손가락으로 잡아당기고 있던 팬티가 어긋나 처음으로 여자의 비부 일부가 얼굴을 내밀었다.
"보인다구, 아가씨………"
"………"
이제 움직이지도 못하고, 몸을 딱딱하게 굳힌 채, 눈을 꽉 감고 수치를 참는 유우코의 표정을 차분히 내려다 보면서, 키요시는 끌어올린 천에, 커터의 날카로운 끝으로 세로로 칼집을 넣었다. 그대로, 칼끝을 찍 아래에 내려서, 홈을 파듯이 팬티를 찢어 간다.
"으………"
기색으로 그것을 깨달은 유우코는, 이제, 견딜 수 없는 수치로 전신이 화끈거린다. 그만, 그만, 하고 마음속으로 외치면서, 어떻게 해서든 양 무릎을 필사적으로 서로 모으려고 한다. 그런 유우코의 처녀심을 찢듯이, 커터의 칼날이 야박한 소리를 내며 천을 찢어 가는 것이었다.
키요시는 손으로 쥐고 있던 천을 떼어 놓았다. 고무처럼 신축성이 있는 얇은 천은, 원래 대로 찰싹 들러 붙듯이 유우코의 사타구니의 틈을 가렸지만, 찢어져 벌어진 구멍이 빠끔 입을 벌린 모습으로, 안에 있는 여자의 비부를 훤히 노출시키고 있었다.
"그대로 보인다구, 아가씨"
키요시는, 손가락끝으로 천의 찢어진 구멍을 펼치듯이 좌우로 열어 간다. 손가락끝이, 유우코의 아직 누구에게도 만져진 적이 없는 오키드 브라운 꽃잎에 닿았다.
"꺄악! 만지지 말아요………"
"완전히 젖어 있는 주제에………. 정말 뭐라 말할 수 없다구, 이 감촉………부드러움이 말야"
이슬을 머금고 젖은 미육의 갈라진 곳에, 쓱 하고 손가락을 살의 균열에 따라서 쓰다듬듯이 움직이자, 순식간에 수치스런 꽃잎이 조개처럼 입을 열고, 붉은 고기 색의 꽃눈을 드러낸다. 손가락 끝이 꽃잎 상단 부분의 응어리를 비벼 문지르자, 독이 오른 핵이 달팽이처럼 고개를 내비쳤다.
견딜 수 없게 된 키요시는, 커터로 단번에 갈라진 금을 고무 끈 부근까지 넓히고, 찌익 찢어버린다. 잡아 뜯듯이 찢어진 팬티를 유우코의 사타구니로부터 빼 들었다.
도마 위의 잉어는, 이제, 백자색 인어가 되었다.
"간다, 아가씨"
"앗! 안돼요! 그만해 주세요! 아아아!"
남자의 뜨거운 몸이, 자신의 몸을 찢어 온다! 아직 한번도 남자를 겪은 적 없는 처녀지가, 지금 어디의 누군지도 모르는 폭한에게 유린되어 간다!
"아윽!"
단단한 데스크 위에서, 유우코는 흰 나신을 뒤로 젖혔다. 남자의 양손이, 유방을 움켜쥐고는, 마치 젖을 짜내는 것 같이, 꾹꾹 주물러 온다. 그 아픔에 유우코는 일순간, 하복부의 고통을 잊을 정도였다. 남자의 몸이, 이렇게도 뜨겁고, 딱딱한 것이라고는 유우코는 생각도 한 적이 없었다.
"악………안돼………"
"이미 늦었어, 아가씨. 아직 반 밖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최초의 관문은 돌파했으니까. 역시, 내가 예상한 대로 아가씨는 처녀였네. 이렇게 젖었는데도, 이 조임! 어때, 처녀를 따 먹히는 기분은? 대학원에선, 이런 건, 공부하지 않았을 텐데………"
유방을 주물러대며, 키요시는 일부러 천천히 몸을 가라앉혀 간다. 자신의 몸을, 쥐어짜듯이 단단히 조여 오는 아가씨의 육체의 저항감이 견딜 수 없었다. 겨우 뿌리까지 깊이 찔러 넣고 나서, 다음 움직임으로 옮겨 간다.
"아아………악!………싫어어………"
억지로 움직여지는 아픔에, 유우코가, 발목에 붙여 묶인 양손의 주먹을 꽉 쥐며 참았다. 유우코의 흰 얼굴이 고통으로 일그러지고, 붉은 입술이 떨린다. 양손 안에 거머쥔 여자의 유방의 충실한 육감이 정말 뭐라 말할 수 없었다.
키요시는 리드미컬하게 허리를 움직이면서, 장난스러운 웃음소리를 내며 유우코에게 말했다.
"여어, 대학원생 아가씨! 한 가닥 해보라구, 민요 같은 거 말야. 뭐, 이런 건, 어때?"
키요시는 그러고는 가락을 붙여 노래하기 시작했다.
친숙한 "좋을씨고" 민요였다.
한 방 싸니까 좋을씨고 씨고
여학생과 할 때는 좋을씨고
책상 위에서라 좋을씨고 씨고
"라는 식으로, 어때?"
허리의 움직임이 점점 심해져, 템포가 빨라졌다. 책상 위에서 인어처럼 하반신의 자유가 속박된 대학원 여학생이, 흰 몸을 떨며, 남자의 성욕의 제물이 되고 있었다.
휘청휘청 흔들리며, 딱딱한 살 기둥으로 깨끗하던 몸을 찢겨지면서, 유우코는 죽고 싶을 만큼의 수치와 싸우고 있었다.
"아아, 싫어엇! 이제, 그만해 주세요………"
"슬슬, 간다구!"
"음………"
이를 악문 이빨 사이로, 신음이 새었다. 깊이 박히면서, 남자의 몸이 그대로 자궁을 찔러 왔기 때문이다.
"이거얏!"
"아악!"
조금 전, 입 안 가득 분출 당했던 그것을, 또 몸 속에 분출 당한다는 공포와 무서움으로, 유우코는 비명을 질렀다. 그 소리가 끝나기 전에, 뜨거운 뿌연 액이, 열탕과 같이 몸 안 가득 끼얹어지는 것을 느낀 유우코는, 전신에서 힘이 빠져 버리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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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시선으로부터 가능한 한 얼굴을 외면한 채 흐느껴 울고 있는 미녀의 울음소리가, 이타 키요시의 기학 취미를 부추겼다. 지금까지 자신과는 전연 인연도 없고, 하물며 몸에 닿는 것도 불가능했던 여대생, 게다가 대학원의 학생을, 자신이 울렸다고 생각하니, 키요시는 그것만으로, 아랫배에 붙어 살고 있는 남자의 독사가 똬리를 풀고 꿈틀거리기 시작한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어렸을 적, 마을에서도 유수한 명가의 여자 아이와 놀다가 무심코 울려 버렸을 때에 느낀 가학적인 정복감과 이상한 즐거움을, 지금 다시 맛보고 있었다.
인텔리에 지적이고 품위 있는 미모를, 자신의 체액으로 마음껏 더럽히고 울리는 것이, 이렇게도 짜릿짜릿 한 흥분을 불러 일으킨다는 것을 알게 된 키요시는, 성녀처럼 더러움이 없는 이 아가씨를 좀더 좀더 욕보이고 싶다고 생각한 것이었다.
"해부 놀이는 알고 있으려나?"
초등 학생 시절, 가끔 힘이 약한 친구를 여럿이서 잡아서는, 입고 있었던 바지나 팬티를 끌어내리며 놀았는데, 그것을 아이들은 해부 놀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하지만, 키요시는 단지 옷을 벗기는 것 만이 아니고, 좀 더 본래의 말의 의미에 접근하고 싶었다. 이것도, 오늘의 실행 전에, 몇번이나 망상 속에서 연습을 반복했던 것이다.
그는 커터를 손에 들고, 유우코의 블라우스의 옷깃 부분에 대고 칼끝으로 가장 위 버튼 구멍 주위의 천을 찢었다.
"앗!"
가슴의 부풀음 때문에 터질 듯이 솟아 있던 가슴 부근이 벌어져, 레이스 테두리가 있는 브래지어가 얼굴을 내밀었다. 그렇게, 그는 하나하나 블라우스의 버튼을 벗겨 간다.
"그만………그만해 주세요………"
부끄러움으로, 이미 울고 있을 여유도 없어진 유우코는, 발목에 붙여 묶인 손목을 흔들어 풀려고 몸을 흔들며 애원 했다.
버튼이 한 개씩은 벗겨져 가는 것에 따라, 여자의 몸이 열려 가는 느낌으로, 주홍색의 블라우스의 사이로 유우코의 상아색 맑고 깨끗한 피부가 드러나고, 그때마다 숨이 막힐듯한 여자의 체취가 감돌아, 키요시의 피부와 콧구멍을 뜨뜻하게 자극하는 것이었다.
블라우스의 앞이 전부 열리자, 키요시는 속박된 손목의 소맷부리의 버튼을 자르고, 거기로부터 커터의 칼날을 올려서, 슥 하고 소매의 천을 어깨 쪽을 향해 찢어 간다.
"앗, 싫! 그만해앳!"
흰 피부가, 마치 피하지방인 듯 붉은 소매의 갈라진 곳으로부터 드러나며, 그것이 순식간에 표면적을 넓혀 간다. 시그널 레드의 블라우스와 아이보리 화이트의 흰 피부와의 콘트라스트가 선명했다.
키요시는, 정말로 여자의 몸을 해부하고 있는 착각에 빠졌다. 진정한 해부라면, 메스의 끝으로 흰 피부를 찢으면, 기분 나쁜 레몬 옐로우 색 지방이나, 카네이션 핑크 색 육질부가 나오지만, 지금, 키요시의 커터의 칼날로 주홍색 피부를 찢으면, 윤기 있는 상아색 육질이 나타난다.
단지 옷을 벗기는 것보다, 옷을 찢고 피부를 드러내 가는 편이, 더욱 자극적이고 가학적인 것인가! 정말로, “해부”라는 말이 그대로 딱 들어맞았다.
어깻죽지로부터 옷깃 부분까지 비스듬하게 마지막 절삭을 넣으니, 한쪽 손이 완전하게 열렸다. 키요시는, 벽 쪽의 왼팔 쪽은, 반대로 옷깃, 어깻죽지의 순서로 찢어 갔다.
" 이제, 용서해 주세요………아앗………싫어엇!"
소맷부리까지 균열이 관통하자, 키요시는 블라우스를 유우코의 몸 아래로 빼낸다.
"아………"
상반신이 브래지어뿐인 세미 누드가 된 유우코는, 수치로 몸을 뒤척이며, 조금이라도 남자의 시선으로부터 가슴 부분을 숨기려고, 벽 쪽으로 꾸물꾸물 몸을 돌린다. 하지만, 기묘한 포즈로 묶여 있기 때문에, 키요시가 접혀 구부러진 무릎마디를 아주 조금 앞으로 당겨 넘어뜨리는 것만으로, 마치 뒤집어진 거북이처럼,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려져 버리는 것이었다.
스커트도 똑같이 지퍼 아래 부분부터 찢어서 뺐다.
"자, 드디어, 학수 고대하던 젖가슴이다!"
몸을 움츠리는 유우코의 가슴부분에서, 브래지어의 끈이 절단되어 컵 사이를 잇고 있던 부분이 떨어졌다.
"아, 안돼요! 용서해 주세요!"
브래지어가 천천히, 유우코의 가슴부분에서 풀어져 갔다. 원래 풍만했던 만큼, 유방의 부풀음도 훌륭했다. 위를 향해 누워 있으므로, 편평하게 되어는 있지만, 그 첨단에 있는 동그라미는 희미한 윤곽으로 선이 둘러진 완벽한 원에 가깝다. 그리고 볼록하게 부푼 유륜의 작은 대지 중심에, 적자색으로 물이 든 유두가 있었다.
키요시가, 커터의 날카로워진 칼끝으로 유두를 찌르자, 순식간에 딱딱하게 부풀어 온다. 벌써, 그것만으로도, 키요시의 살로 된 심지는 욱신거리고, 다시 딱딱함을 되찾기 시작하고 있었다.
"자, 드디어, 마지막 한 장이다………"
"그만해 주세요! 이제, 용서해줘요! 줄을 풀어 주세요! 돈이라면, 있는 거 전부 드릴 테니까………앗, 그것 만은 제발………"
커터의 칼등으로, 미육의 갈라진 곳을 몇 번이고 세로에 쓰다듬자, 팬티의 가는 헝겊을 밀어내듯이 비육이 부풀고, 동시에 도랑을 만들어 간다. 그리고 팬티의 양측으로, 부푼 미육이 삐져나와, 흰 허벅지의 뿌리 부분에 난초의 꽃잎과도 닮은 오키드 브라운의 맨 살갗을 내비치는 것이었다. 튀어나올 듯이 부푼 그 꽃잎의 가장자리는, 테두리를 두른 듯 음모로 장식되어 있었다.
"어디부터 찢어줄까………"
키요시는 외과 집도의가 된 기분이었다. 외과의가, 환자의 환부의 피부를 집어 보듯이, 그는 유우코의 팬티 여기저기를 집어 끌어당겼다.
"역시, 중심부터 갈까………"
키요시는, 이제 완전히 꿀이 스며들어 얼룩을 만들고 있는 부분의 천을 손가락으로 집었다. 거기는 정확히, 유우코의 핵이 있는 곳에 부근이다.
"아………"
수치스러움으로 유우코가 몸부림을 친다. 그 움직임으로, 손가락으로 잡아당기고 있던 팬티가 어긋나 처음으로 여자의 비부 일부가 얼굴을 내밀었다.
"보인다구, 아가씨………"
"………"
이제 움직이지도 못하고, 몸을 딱딱하게 굳힌 채, 눈을 꽉 감고 수치를 참는 유우코의 표정을 차분히 내려다 보면서, 키요시는 끌어올린 천에, 커터의 날카로운 끝으로 세로로 칼집을 넣었다. 그대로, 칼끝을 찍 아래에 내려서, 홈을 파듯이 팬티를 찢어 간다.
"으………"
기색으로 그것을 깨달은 유우코는, 이제, 견딜 수 없는 수치로 전신이 화끈거린다. 그만, 그만, 하고 마음속으로 외치면서, 어떻게 해서든 양 무릎을 필사적으로 서로 모으려고 한다. 그런 유우코의 처녀심을 찢듯이, 커터의 칼날이 야박한 소리를 내며 천을 찢어 가는 것이었다.
키요시는 손으로 쥐고 있던 천을 떼어 놓았다. 고무처럼 신축성이 있는 얇은 천은, 원래 대로 찰싹 들러 붙듯이 유우코의 사타구니의 틈을 가렸지만, 찢어져 벌어진 구멍이 빠끔 입을 벌린 모습으로, 안에 있는 여자의 비부를 훤히 노출시키고 있었다.
"그대로 보인다구, 아가씨"
키요시는, 손가락끝으로 천의 찢어진 구멍을 펼치듯이 좌우로 열어 간다. 손가락끝이, 유우코의 아직 누구에게도 만져진 적이 없는 오키드 브라운 꽃잎에 닿았다.
"꺄악! 만지지 말아요………"
"완전히 젖어 있는 주제에………. 정말 뭐라 말할 수 없다구, 이 감촉………부드러움이 말야"
이슬을 머금고 젖은 미육의 갈라진 곳에, 쓱 하고 손가락을 살의 균열에 따라서 쓰다듬듯이 움직이자, 순식간에 수치스런 꽃잎이 조개처럼 입을 열고, 붉은 고기 색의 꽃눈을 드러낸다. 손가락 끝이 꽃잎 상단 부분의 응어리를 비벼 문지르자, 독이 오른 핵이 달팽이처럼 고개를 내비쳤다.
견딜 수 없게 된 키요시는, 커터로 단번에 갈라진 금을 고무 끈 부근까지 넓히고, 찌익 찢어버린다. 잡아 뜯듯이 찢어진 팬티를 유우코의 사타구니로부터 빼 들었다.
도마 위의 잉어는, 이제, 백자색 인어가 되었다.
"간다, 아가씨"
"앗! 안돼요! 그만해 주세요! 아아아!"
남자의 뜨거운 몸이, 자신의 몸을 찢어 온다! 아직 한번도 남자를 겪은 적 없는 처녀지가, 지금 어디의 누군지도 모르는 폭한에게 유린되어 간다!
"아윽!"
단단한 데스크 위에서, 유우코는 흰 나신을 뒤로 젖혔다. 남자의 양손이, 유방을 움켜쥐고는, 마치 젖을 짜내는 것 같이, 꾹꾹 주물러 온다. 그 아픔에 유우코는 일순간, 하복부의 고통을 잊을 정도였다. 남자의 몸이, 이렇게도 뜨겁고, 딱딱한 것이라고는 유우코는 생각도 한 적이 없었다.
"악………안돼………"
"이미 늦었어, 아가씨. 아직 반 밖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최초의 관문은 돌파했으니까. 역시, 내가 예상한 대로 아가씨는 처녀였네. 이렇게 젖었는데도, 이 조임! 어때, 처녀를 따 먹히는 기분은? 대학원에선, 이런 건, 공부하지 않았을 텐데………"
유방을 주물러대며, 키요시는 일부러 천천히 몸을 가라앉혀 간다. 자신의 몸을, 쥐어짜듯이 단단히 조여 오는 아가씨의 육체의 저항감이 견딜 수 없었다. 겨우 뿌리까지 깊이 찔러 넣고 나서, 다음 움직임으로 옮겨 간다.
"아아………악!………싫어어………"
억지로 움직여지는 아픔에, 유우코가, 발목에 붙여 묶인 양손의 주먹을 꽉 쥐며 참았다. 유우코의 흰 얼굴이 고통으로 일그러지고, 붉은 입술이 떨린다. 양손 안에 거머쥔 여자의 유방의 충실한 육감이 정말 뭐라 말할 수 없었다.
키요시는 리드미컬하게 허리를 움직이면서, 장난스러운 웃음소리를 내며 유우코에게 말했다.
"여어, 대학원생 아가씨! 한 가닥 해보라구, 민요 같은 거 말야. 뭐, 이런 건, 어때?"
키요시는 그러고는 가락을 붙여 노래하기 시작했다.
친숙한 "좋을씨고" 민요였다.
한 방 싸니까 좋을씨고 씨고
여학생과 할 때는 좋을씨고
책상 위에서라 좋을씨고 씨고
"라는 식으로, 어때?"
허리의 움직임이 점점 심해져, 템포가 빨라졌다. 책상 위에서 인어처럼 하반신의 자유가 속박된 대학원 여학생이, 흰 몸을 떨며, 남자의 성욕의 제물이 되고 있었다.
휘청휘청 흔들리며, 딱딱한 살 기둥으로 깨끗하던 몸을 찢겨지면서, 유우코는 죽고 싶을 만큼의 수치와 싸우고 있었다.
"아아, 싫어엇! 이제, 그만해 주세요………"
"슬슬, 간다구!"
"음………"
이를 악문 이빨 사이로, 신음이 새었다. 깊이 박히면서, 남자의 몸이 그대로 자궁을 찔러 왔기 때문이다.
"이거얏!"
"아악!"
조금 전, 입 안 가득 분출 당했던 그것을, 또 몸 속에 분출 당한다는 공포와 무서움으로, 유우코는 비명을 질렀다. 그 소리가 끝나기 전에, 뜨거운 뿌연 액이, 열탕과 같이 몸 안 가득 끼얹어지는 것을 느낀 유우코는, 전신에서 힘이 빠져 버리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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