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호텔 로얄룸 침실.
대봉이 흐뭇하게 미소 지으며 자신의 몸 아래에 깔려 헐떡거리는 수현의 모습을 바라본다.
달콤한 향기를 끊임없이 토해내는 숨결과 몸전체에서 풍기는 체향, 거기다 탄력 넘치는 완벽한 여체에
푹 빠져든 대봉이 수현과 거의 매일 관계를 가진다.
수현의 팔과 다리가 뱀처럼 대봉의 온 몸을 감싸고는 수컷이 주는 쾌락에 몰두한다.
" 하흑...하항...대봉씨....좋아..."
" 수현.사랑해."
대봉이 육봉을 깊숙히 넣고 수현의 자궁 깊숙히 씨앗을 분출한다.
그 상태로 대봉이 수현의 입에 키스를 하고는 둘은 죽은 듯이 가만히 있다.
한참 후 호흡을 고른 수현이 대봉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쓰다 듬는다.
대봉도 수현에게서 떨어져 수현의 온 몸을 부드럽게 애무한다.
" 요즘 우리 신혼부부 같아"
" 싫어? 난 수현과 이러는 게 너무 행복한데..."
" 대봉도 이젠 여자가 싫지 않으면 다른 여자도 만나 사귀고 혼인도 해야지.
난 엄연히 유부녀야.두 아이의 엄마기도 하고..."
" 수현같은 여자를 어디서 만날 수 있을까? 불가능해"
" 아부하지 마. 대봉에게 대시하는 여자들 매일 줄 선다고 들었어.
여자랑 데이트도 하고 가정도 가져야지"
" 그럴게. 수현의 말이라면 뭐든 다 듣고 싶어"
수현이 늘씬한 몸을 일으키더니 욕실로 가서 샤워를 하고 나온다.
대봉이 욕실로 들어가자 수현이 텔레비젼을 켠다.
스포츠 채널로 돌리자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 최관왕 우승자인 10대 후반의 마리안느 로셀리니가 등장한다.
1년 전부터 혜성처럼 등장한 국제 수영계의 슈퍼스타였다.
자유형부터 접영에 이르기까지 50미터에서 최장거리에 이르기까지 종목이나 거리를 가리지 않고
출전하는 모든 대회를 휩쓰는 수영 천재 소녀였다.
거기에 180에 육박하는 큰 키에 조각 같은 비율의 몸매, 금발에 입체적인 얼굴까지 소유한 재색을 겸비한 미소녀였다.
집안도 엄청난 재력의 기업가 부모를 둔 말그대로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10대들의 우상,엄친딸이었다.
샤워를 하고 나오던 대봉이 화면을 보더니 표정이 변한다.
" 대봉. 저 선수 대단하지? 올림픽 수영의 최다관왕의 새기록을 쓸 것 같아."
" 수현이 저 선수에 흥미 있는 줄 몰랐네"
" 워낙 대단한 선수라 수영장에 가면 모두의 입에 오르내리니 알 수 밖에..."
" 난 별 관심없어. 내가 관심 있는 건 여기..."
대봉이 수현의 가랑이 사이에 고개를 처박고 다시 냄새를 맡는다.
" 오늘은 그만...그냥 냄새나 맡아"
" 알았어."
대봉이 수현의 체향을 맡으며 옹달샘 주위에 숨결을 토해낸다.
마리안느의 일상이 공개된다.
수현이 대봉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한다.
" 마리안느 선수의 베프 친구가 미모가 엄청나네. 거의 여신급, 남자들 난리나겠다."
" 관심없어.난 수현만 있으면 되거든"
다음 순간 대봉이 방송에서 흘러 나오는 마리안느 친구의 이름을 듣더니 벌떡 몸을 일으킨다.
" 왜? 관심 없다더니 얼마나 이쁜지 보려고..."
" 비키가 왜 방송에..."
" 아는 사람이야? "
" 아론의 조카야. 큰형 제우스님의 막내따님이셔"
" 그럼 세번째 헤라님의 딸이라는 빅토리아 루빈스타인? "
" 그래. 못 본 사이 많이 컸구나.마리안느도 많이 컸네..."
" 대봉씨가 저 선수도 알아? "
" 그래....아버지가 마피아 보스의 딸과 재혼해 4남매를 낳았는데 그 중 막내야."
" 그렇구나. 그 4남매도 대봉씨 존재를 알아?"
" 알아. 아버지가 이복동생들에겐 내 존재를 어릴 때부터 알렸지.
내가 장자의 권한을 가진 큰아들이라고 늘 강조했고..."
" 그럼 4남매들과도 왕래가 있었다는 거네"
" 어머니의 간곡한 부탁으로 일년에 한두번은 만났어.
다행히 애들이 착했고 멍청하지는 않아서 4남매 모두 제국의 영재 학교에 내가 주선해 입학도 시켰고.."
" 가만....마리안느 인터뷰 한다. 당신 얘기 하는데..."
마리안느가 눈물을 글쎃이며 어릴 때 보고 못 본 큰오빠 보고 싶다고 말한다.
수현이 대봉의 손을 잡고는 말한다.
" 저렇게 이쁜 막내 동생이 찾는데 한 번 갔다 오는게..."
" 가면 못 와.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 받아야 하거든"
" 알베르토.그런다고 마냥 피할 수는..."
" 아버지가 사업을 분리해 놓았어. 내 몫의 내 명의로 된 사업체는 전문 경영인에게 맡겨 놓고 있는 상태야"
" 뭐가 문제야? 아직도 버림 받았다는 생각에 괴로운거야? "
" 아니.그저 자유롭게 살고 싶을 뿐이야. 하고 싶은 일 하며..."
" 학생들 가르치고 영화도 찍고 그러고 살면 되잖아.사업체는 전문 경영인에게 맡기면 되고..."
" 미국 들어가는 순간 난 정략결혼의 상대와의 만남부터 시작해서 사장 취임 준비해야 할 걸..."
수현이 조용히 대봉의 입에 입맞춤한다.
" 부모님도 뵙고 동생들도 보고 와야지."
" 수현,난 수현만 있으면..."
" 아무리 그래도 난 유부녀야. 부모형제와 비할 바가 못 되지..."
" 걱정마. 미국 다녀올테니까..."
수현이 대봉의 앞에 조용히 무릎을 꿇더니 고개를 숙여 육봉을 물기 시작한다.
어느새 기운을 차린 대봉의 물건이 수현의 입안에서 요동치기 시작한다.
제국학교 수영장
마리안느가 방과 후 수영 연습 중이다.
이미 전세계 수영계의 총아로 자리잡은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의 중심이다.
수영 연습을 마칠 무렵 갑자기 수영장 입구가 소란해진다.
입구에서 진을 친 제국 학생들이 웅성거린다.
" 비키다. 비키가 수영장엘 다 오고.."
" 그러게. 마리안느 보러 온 건가? "
비키가 수영장에 들어가고 마리안느가 비키를 발견하자 밖으로 걸어 나와 환한 웃음을 짓는다.
" 마리 무슨 일이야? 왜 나를 수영장으로 오라고 한 거야? "
" 비키 미안해.
얼마후에 전미 학교 선수권 4백 자유형 계영 결선 토너먼트전이 열리는데 우리 선수 하나가 다리를 접질러 못 나가
그래서 그 자리에 네가 좀 나가 줬으면 해서... "
" 다른 후보 선수를 넣으면 되잖아. 난 선수도 아닌데..."
" 우리 학교 수영이 좀 약하잖아.
특히 여자부는....주전과 후보의 실력 편차가 아주 심해.
후보는 너보다 실력이 못해."
" 그렇다고 내가 선수로 나간다는 게..."
" 왜 이러셔? 비키 수영 실력 대단한 거 내가 아는데....
마음 먹고 헤엄치면 나하고 비슷한 실력이면서..."
" 그건 네가 나를 과대평가한 거야. 내가 무슨..."
" 오늘 실력 한 번 제대로 보여와.
나랑 같이 대회 나가서 우승하자.부탁이야"
마리안느의 간절한 표정에 비키가 망설이자 수영부 코치가 다가와 실력을 보자고 한다.
잠시 후 비키가 선수용 수영복으로 갈아 입고 나오자 수영장 안에 엄청난 환호성이 터져 나온다.
수영복을 입은 여신의 등장에 장내에는 열기가 후끈하다.
비키를 보는 마리안느의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흐른다.
" 네 절대미모와 수영복 몸매에 추종자들 난리났다."
" 마리 네 몸매가 더 좋거든"
" 크기야 내가 크지만 보기엔 네가 더 낫지.
대충 하면 안 된다. 네 실력 제대로 보여줘"
비키가 풀장에서 가볍게 몸을 푼 후 출발선 위에 선다.
출발 총소리와 함께 힘차게 물속으로 뛰어든 비키가 자유형으로 100미터를 전력으로 헤엄을 친다.
전광판의 숫자를 본 마리안느와 코치의 얼굴에 희색이 가득하다.
관중들과 추종자들의 열띤 박수와 환호성이 들려온다.
물에서 나온 비키를 마리안느가 끌어안는다.
샤워를 하고 밖으로 나온 둘이 나란히 걷는다.
마리안느가 비키 곁에 있을 때는 비키의 추종자들도 마리안느의 추종자들도 모두 얼씬도 하지 않는다.
" 내 말이 맞지? 봐 엄청난 기록이잖아."
" 이번 한 번 만이다.난 수영 선수할 생각 없거든"
" 알았어. 네 꿈은 여신의 수호요정이 되는 것이니 ..."
" 여신의 수호요정이 아니라 주인의 수호견이야."
" 대회에 나가서 꼭 우승하자."
" 넌 왜 우승에 그렇게 목을 매는지..."
" 큰오빠에게 보이려고 그래.
내가 방송에라도 나가야 큰오빠가 나를 볼 수 있잖아.
그래야 나를 잊지 않고 찾아 올 것 같아서..."
" 그래서 내가 지난번 방송에도 같이 나갔잖아.
아론 삼촌이라도 방송 보면 네 큰오빠에게 말해 줄 거야"
" 알베르토 오빠가 네 삼촌 아론과 같이 있을 가능성이 높겠지?
비키.난 네가 좋아.너라면 평생 같이 지내도 좋을만큼..."
" 이미 말했지만 난 모시는 주인님들이 있어.
그 분들이 허락하면 너와 깊은 교제도 할 의향이 있어"
" 네가 원하면 나도 그 분들을 섬길게.
그리고 내가 네 앞에서 친구가 아닌 존재라도 좋아.
네가 원한다면 기꺼이 뭐든 다 하는 그런 존재로도 괜찮아"
" 마리야...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 내 곁에 비키가 없다는 생각만으로도 너무 괴롭고 힘들어.
너와 같은 주인님들을 섬기고 그 분들이 주는 즐거움을 공유하고 싶어"
" 내가 너를 구속하면? "
" 기꺼이 따를게.
네가 말한 것처럼 동화 속 요정의 길이 아닌 길들여진 개의 길이라도 따를게."
" 좋아. 구속의 대가로 가끔씩 내 알몸을 보고 만지고 느끼는 권리를 줄게."
" 고마워. 대신 내 목을 짓밟고 목줄을 채워도 좋아.
길들여져 너를 주인님으로 섬길게"
" 주인님들에게 허락 받으면 .....넌 내가 길들일거야."
마리안느의 표정이 기쁨에 넘친다.
비키라는 친구를 은밀히 사랑해 온지 몇 년.
이제 그 결실을 눈 앞에 둔 것이다.
"비키의 명령이라면 기꺼이 기쁘게 네발로 기고 짖을거야."
마리가 반한 듯 비키의 모습을 쳐다 보며 기숙사의 둘만의 공간으로 향한다.
며칠 후 마리가 수영연맹 사이트에 들러 출전 선수들을 보다가 비키를 부른다.
" 비키. 출전 선수 중에 눈에 띄는 선수가 있네.
너처럼 선수 대타로 출전한 선수인데 미모가 엄청나.
팬들 투표에서 너와 미모로 1,2위를 다투고 있어."
" 그래? 어디 보자. 올가 로마노프?"
비키가 올가의 사진을 클릭하자 올가의 수영하는 모습의 동영상과 프로필이 화면에 뜬다.
"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학교구나. 나이는 나보다 한살 어린데...키는 나하고 비슷하고..."
" 남쪽의 올가, 북쪽의 비키로 팬들 투표가 양분되어 있어."
비키가 올가의 프로필 사진들과 동영상을 보더니 얼굴빛이 변한다.
" 얘는....설마...."
" 왜 그래? 무슨 일이라도..."
" 오른손 약지의 반지를 잘 봐. 옥반지..."
" 가만...이 반지는 네것이랑 같은 거잖아. 하얀 옥에 세개의 별이 있는 ...."
" 문양을 봐.세개의 별을 둘러싼 문양..."
비키가 화면을 클로즈업하자 별을 둘러싼 태극문양이 보인다.
마리가 비키의 오른손 약지의 반지와 화면의 반지를 번갈아 쳐다본다.
" 비키야 네 말대로 같은 거 맞아.이거 시중에서 못 구하는 거라고 했잖아."
" 그래. 내가 모시는 여신님께서 특별히 장인에게 의뢰하여 주문 제작해서 준 거야."
" 올가 로마노프도 네 여신님과 관련된 건가? "
" 그런것 같아. "
비키가 뚫어지게 화면을 응시한다.
마리가 그런 비키를 조용히 쳐다본다.
" 누군지 알 것도 같아. 로마노프라는 성을 보니 생각나네.
세계적인 모델 헬렌의 동생인 듯 해."
" 헬렌이 네 여신님과 관련있어? "
" 그 집안이 우리 가문과 여러모로 얽혀 있어.
마리 네 큰오빠하고도 좀 악연이 있고..."
" 너와 같은 여신을 모시는 거야?"
" 그건 모르지만....관련이 있다고 봐야지.
그 분만이 가진 옥반지를 가질 정도라면 아주 밀접한..."
" 네 여신님이 누군지 모르지만 대단하시구나.
비키로도 모자라 올가라는 애까지 거두신 건가? "
" 상관없어.여신님께서 누구를 거두시던 난 그분을 섬길거야.
여신님의 최고의 수호견이자 충견은 나 빅토리아 루빈스타인이 될 거야."
비키가 입술을 꽉 깨물며 다짐을 한다.
마리가 그런 비키를 가만히 안아준다.
"비키가 긴장하는건 처음 보네...그것도 자기보다도 어린 동성을 상대로..."
수현이 야경을 바라 보며 생각에 잠긴다.
얇은 슬립만 걸치고 흔들의자에 누워 혜림에게서 온 메일을 생각한다.
" 혜림이 신혼 여행 가서도 매일 내게 안부를 묻는 메일을 보낸다.
오늘 받은 내용이 좀 의외구나.
내 몸에서 나는 체향이 색향이고 혜림의 체향은 미향이고 천향이 있다니...
나와 혜림을 지배할 천향육색과 그 천향육색을 공유할 배필인 천랑성이 또 있다니"
수현의 발밑엔 지훈이 엎드려 수현의 발을 숭배하는 중이다.
사내의 혀가 발가락 사이를 핥을 때마다 수현이 기분 좋은 간지러움에 움찔한다.
" 지훈씨도 내 몸에서 나는 향기를 느껴? "
" 예 주인님.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몇달 전부터 체향이 납니다."
" 체향을 맡으면 어때? "
" 기분이 아주 황홀해집니다.제가 무슨 복이 있어 주인님처럼 체향이 나는 분을 모시게 되는지..."
" 나중엔 혜림의 체향도 맡게 해 줄게.나와 좀 다른 향기라더라"
" 감사합니다. 주인님. 서라도 주인님 팬티에서 나는 체향을 맡고 아주 환장합니다"
" 그래? 어떻게 말하던데..."
" 한번 맡으면 중독되는 향이라더군요. 헤어날 수 없는....
요즘 서라가 주인님 팬티에 배인 체향에 미쳐 아주 냄새 맡느라 바쁩니다."
" 장미나 화란도 그런 얘기 하던데...."
" 주인님과 혜림님은 아마 아주 특별한 신체나 기를 가진 모양입니다.
예전에 경국지색의 미인들이 체향이 났다고..."
" 아부하지 마. 경국지색은 무슨....나도 혜림도 그냥 개같은 색기를 타고 난 거야.
그래서 개랑도 교미하면서 좋아 헐떡거리는 거야."
" 주인님..."
" 지훈씨는 억울하지 않아? 수캐도 마음대로 쑤셔 박는 내 개보지에 손도 못 대는게..."
" 전 주인님 숭배하는 게 더 좋습니다. 혜림님과도 섹스를 한다 해도 역시 변함없이 숭배를 할 겁니다."
" 대봉이 지훈씨를 탐내더라. 난 대봉에게 지훈씨 마음대로 하라고 허락할 거야"
" 주인님 좋으신대로 하십시오"
" 서라 지혜 잘 길들이고 있지? "
" 서라는 이미 길들였고 지혜는 서서히 분위기 잡는 중입니다."
" 그래. 잘해봐. 지훈씨 수컷도 누구에게 뒤지지 않을 정도는 되니까"
" 예 주인님.."
지훈의 혀가 슬그머니 수현의 발목을 지나 종아리로 올라온다.
수현이 짐짓 모른 척 하며 눈을 감는다.
지훈의 눈 앞에 수현의 허벅지와 그 위에 위치한 샘이 보인다.
지훈에겐 수현의 허락이 있어야 마실 수 있는 언제나 신기루 같은 사막의 오아시스이다.
수진의 집.
얇은 슬립과 엉덩이가 다 드러나는 망사 스타일의 티팬티를 입은 수진이 누군가를 기다린다.
현관문이 열리고 들어서는 사내. 강국이었다.
수진이 세련된 스타일의 킬힐을 신고 걸어나가 강국을 맞이한다.
" 어서 오십시오."
수진이 납짝 엎드려 강국에게 인사를 올린다.
미모의 여자의 미끈한 팔등신의 엎드린 모습을 보며 강국이 미소 짓는다.
" 벗겨"
강국이 내미는 구두를 수진이 공손히 벗긴다.
그리고는 발등에 입을 맞춘다.
강국이 성큼성큼 걸어가자 수진이 그 뒤를 네 발로 기며 따른다.
수진이 강국을 섬긴지도 이미 한참 된 일이다.
마르스의 숨겨진 칼 조직의 최상위 수뇌부 중 한명인 강국에게 마르스가 수진을 노리개로 던져주었다.
언제 어디서든 수진은 강국앞에서 옷을 벗고 기어야 한다.
" 양말 벗겨"
수진이 입으로 양말을 벗긴다.
열이 많은 체질의 강국은 실내에 들어서면 양말부터 벗는 습관이 있다.
" 올라가."
수진이 소파 앞에 놓인 테이블로 올라가 조용히 무릎을 꿇는다.
강국이 수진의 탐스런 젖가슴을 만지더니 유두를 세차게 비튼다.
" 아악..아파요.."
" 손 뒤로..."
수진이 손을 등뒤로 돌리자 강국이 수진의 온 몸을 쓰다듬는다.
기분 좋은 느낌에 수진이 점점 달아 오른다.
강국이 슬립을 벗기자 수진이 일어서더니 슬립을 벗어 던지고 다시 무릎을 꿇는다.
실크로 만든 투명한 망사 모양의 팬티가 촉촉히 젖어든다.
강국이 팬티 속으로 손을 넣더니 손가락을 샘물 속으로 깊숙히 찔러 넣는다.
" 하흑...좋아요."
" 움직여"
강국의 말이 끝나자 수진이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며 강국의 손가락이 주는 쾌감을 음미한다.
손가락은 두개에서 세개 네개까지 점점 늘어 나고 수진의 허리놀림도 점점 빠르고 격해진다.
어느새 팬티는 반쯤 벗겨져 수풀과 샘이 훤히 노출된 상태.
" 뒤로..."
강국이 명령하자 수진이 아쉬운 듯 몸을 돌리고는 엉덩이를 치켜든다.
최고의 질감을 자랑하는 수진의 엉덩이가 드러난다.
수진의 신체 중 전문가들이나 팬들이 가장 완벽한 곳이라 칭찬하는 곳이 바로 엉덩이였다.
수진이 엉덩이를 벌리자 강국의 손가락이 애널을 찌른다.
" 더 깊이....세게...하흑.."
강국이 애널을 찌르며 동시에 샘을 자극하지 수진이 자지러진다.
"움직여"
수진이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인다.
강국의 손가락이 다시 두개 세개 애널을 자극한다.
다른 손으로는 수진의 샘과 클리토리스를 애무한다.
" 아학...총장님..."
수진이 달 뜬 숨을 몰아쉬자 강국이 잔인하게 손가락을 모두 빼내 버린다.
" 아..총장님."
수진이 아수운 소리를 내자 강국이 명령한다.
" 시작해."
수진이 테이블을 내려와 팬티를 마저 벗고는 강국의 손가락을 깨끗하게 빨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강국의 바지를 속옷을 벗기고 드러난 육봉을 손으로 애무하기 시작한다.
나이에 비해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는 강국의 육봉을 수진이 입으로 삼킨다.
강국이 제일 좋아 하는 것이다.
조카뻘 되는 만인의 연인 수진의 입이 자신의 욕망의 기둥을 삼키고 핥는 것을 가장 즐기는 강국이다.
턱이 아프도록 수진이 강국의 육봉을 빨아대기 시작한다.
느긋한 표정으로 편하게 누워 수진의 봉사를 즐기는 강국.
수진의 입과 혀 목구멍의 감촉을 즐기던 강국이 부르르 떨며 사정을 시작한다.
수진의 입속으로 강국이 마음껏 분출한다.
강국을 향해 수진이 혀를 내민다.
입안의 정액을 혀로 모아 강국에게 내보이는 것이다.
" 삼켜"
수진이 단 맛이 나는 강국의 액을 삼키고는 강국의 육봉의 뒷처리를 한다.
강국이 두 다리를 벌리고 공중으로 들어 올리자 애널이 노출된다.
수진의 혀가 강국의 애널을 향해 간다.
최고의 학벌과 미모를 자랑하는 탑연예인의 혀가 자신의 애널을 핥자 강국의 괄약근이 움찔거린다.
"강원도 탄광촌에서 태어난 내가 이정도면 출세한 건가?
검찰총장에 한국 최고의 연예인을 좆물받이로 대하고 애널 봉사까지 받으니...."
수진이 게걸스럽게 강국의 애널을 핥는다.
마르스를 제외하고 아무도 모르는 수진의 비밀은 수진이 애널 숭배자라는 사실이다.
청초하고 지적인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는 믿어지지 않는 일이지만
수진은 사내의 애널을 핥을 때 가장 성적으로 짜릿한 느낌을 받는다.
자신의 혀놀림에 반응하며 사내의 괄약근이 움찔거리는 걸 보며 극치의 흥분을 느끼는 수진이었다.
그리고 아직 수진이 애널을 핥아 줄 여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수진은 상상조차 못하겠지만 멀지 않아 수진이 스스로 원하며 미친 듯이 애널을 핥아 줘야 할
그 여자의 애널에서 나오는 배설물까지 서슴치 않고 먹게 될 운명의 여자가 수진 앞에 등장하게 된다.
안녕하세요? grapemania입니다.
12월 들어 소라 접속이 어려워 본의 아니게 글을 제대로 올리지 못했습니다.
벌써 올해도 저무는군요.
다가오는 새해 병신년 잔나비해에는 소망하는 일 모두 이루기 바랍니다.
욕망의 꽃은 혜림의 결혼과 신혼여행을 계기로 1부에서 좀 소홀하고 미흡하게 다룬 인물들을 좀 더 자세히 다루는 중입니다.
특히 거대한 계획의 또 다른 축인 설하를 둘러싼 인물들의 면면을 쓰다 보니 이야기 전개가 좀 늘어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처음으로 올린 부족한 글을 읽어 주시는 독자님들께 감사드리고
새해 만복과 건강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대봉이 흐뭇하게 미소 지으며 자신의 몸 아래에 깔려 헐떡거리는 수현의 모습을 바라본다.
달콤한 향기를 끊임없이 토해내는 숨결과 몸전체에서 풍기는 체향, 거기다 탄력 넘치는 완벽한 여체에
푹 빠져든 대봉이 수현과 거의 매일 관계를 가진다.
수현의 팔과 다리가 뱀처럼 대봉의 온 몸을 감싸고는 수컷이 주는 쾌락에 몰두한다.
" 하흑...하항...대봉씨....좋아..."
" 수현.사랑해."
대봉이 육봉을 깊숙히 넣고 수현의 자궁 깊숙히 씨앗을 분출한다.
그 상태로 대봉이 수현의 입에 키스를 하고는 둘은 죽은 듯이 가만히 있다.
한참 후 호흡을 고른 수현이 대봉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쓰다 듬는다.
대봉도 수현에게서 떨어져 수현의 온 몸을 부드럽게 애무한다.
" 요즘 우리 신혼부부 같아"
" 싫어? 난 수현과 이러는 게 너무 행복한데..."
" 대봉도 이젠 여자가 싫지 않으면 다른 여자도 만나 사귀고 혼인도 해야지.
난 엄연히 유부녀야.두 아이의 엄마기도 하고..."
" 수현같은 여자를 어디서 만날 수 있을까? 불가능해"
" 아부하지 마. 대봉에게 대시하는 여자들 매일 줄 선다고 들었어.
여자랑 데이트도 하고 가정도 가져야지"
" 그럴게. 수현의 말이라면 뭐든 다 듣고 싶어"
수현이 늘씬한 몸을 일으키더니 욕실로 가서 샤워를 하고 나온다.
대봉이 욕실로 들어가자 수현이 텔레비젼을 켠다.
스포츠 채널로 돌리자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 최관왕 우승자인 10대 후반의 마리안느 로셀리니가 등장한다.
1년 전부터 혜성처럼 등장한 국제 수영계의 슈퍼스타였다.
자유형부터 접영에 이르기까지 50미터에서 최장거리에 이르기까지 종목이나 거리를 가리지 않고
출전하는 모든 대회를 휩쓰는 수영 천재 소녀였다.
거기에 180에 육박하는 큰 키에 조각 같은 비율의 몸매, 금발에 입체적인 얼굴까지 소유한 재색을 겸비한 미소녀였다.
집안도 엄청난 재력의 기업가 부모를 둔 말그대로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10대들의 우상,엄친딸이었다.
샤워를 하고 나오던 대봉이 화면을 보더니 표정이 변한다.
" 대봉. 저 선수 대단하지? 올림픽 수영의 최다관왕의 새기록을 쓸 것 같아."
" 수현이 저 선수에 흥미 있는 줄 몰랐네"
" 워낙 대단한 선수라 수영장에 가면 모두의 입에 오르내리니 알 수 밖에..."
" 난 별 관심없어. 내가 관심 있는 건 여기..."
대봉이 수현의 가랑이 사이에 고개를 처박고 다시 냄새를 맡는다.
" 오늘은 그만...그냥 냄새나 맡아"
" 알았어."
대봉이 수현의 체향을 맡으며 옹달샘 주위에 숨결을 토해낸다.
마리안느의 일상이 공개된다.
수현이 대봉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한다.
" 마리안느 선수의 베프 친구가 미모가 엄청나네. 거의 여신급, 남자들 난리나겠다."
" 관심없어.난 수현만 있으면 되거든"
다음 순간 대봉이 방송에서 흘러 나오는 마리안느 친구의 이름을 듣더니 벌떡 몸을 일으킨다.
" 왜? 관심 없다더니 얼마나 이쁜지 보려고..."
" 비키가 왜 방송에..."
" 아는 사람이야? "
" 아론의 조카야. 큰형 제우스님의 막내따님이셔"
" 그럼 세번째 헤라님의 딸이라는 빅토리아 루빈스타인? "
" 그래. 못 본 사이 많이 컸구나.마리안느도 많이 컸네..."
" 대봉씨가 저 선수도 알아? "
" 그래....아버지가 마피아 보스의 딸과 재혼해 4남매를 낳았는데 그 중 막내야."
" 그렇구나. 그 4남매도 대봉씨 존재를 알아?"
" 알아. 아버지가 이복동생들에겐 내 존재를 어릴 때부터 알렸지.
내가 장자의 권한을 가진 큰아들이라고 늘 강조했고..."
" 그럼 4남매들과도 왕래가 있었다는 거네"
" 어머니의 간곡한 부탁으로 일년에 한두번은 만났어.
다행히 애들이 착했고 멍청하지는 않아서 4남매 모두 제국의 영재 학교에 내가 주선해 입학도 시켰고.."
" 가만....마리안느 인터뷰 한다. 당신 얘기 하는데..."
마리안느가 눈물을 글쎃이며 어릴 때 보고 못 본 큰오빠 보고 싶다고 말한다.
수현이 대봉의 손을 잡고는 말한다.
" 저렇게 이쁜 막내 동생이 찾는데 한 번 갔다 오는게..."
" 가면 못 와.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 받아야 하거든"
" 알베르토.그런다고 마냥 피할 수는..."
" 아버지가 사업을 분리해 놓았어. 내 몫의 내 명의로 된 사업체는 전문 경영인에게 맡겨 놓고 있는 상태야"
" 뭐가 문제야? 아직도 버림 받았다는 생각에 괴로운거야? "
" 아니.그저 자유롭게 살고 싶을 뿐이야. 하고 싶은 일 하며..."
" 학생들 가르치고 영화도 찍고 그러고 살면 되잖아.사업체는 전문 경영인에게 맡기면 되고..."
" 미국 들어가는 순간 난 정략결혼의 상대와의 만남부터 시작해서 사장 취임 준비해야 할 걸..."
수현이 조용히 대봉의 입에 입맞춤한다.
" 부모님도 뵙고 동생들도 보고 와야지."
" 수현,난 수현만 있으면..."
" 아무리 그래도 난 유부녀야. 부모형제와 비할 바가 못 되지..."
" 걱정마. 미국 다녀올테니까..."
수현이 대봉의 앞에 조용히 무릎을 꿇더니 고개를 숙여 육봉을 물기 시작한다.
어느새 기운을 차린 대봉의 물건이 수현의 입안에서 요동치기 시작한다.
제국학교 수영장
마리안느가 방과 후 수영 연습 중이다.
이미 전세계 수영계의 총아로 자리잡은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의 중심이다.
수영 연습을 마칠 무렵 갑자기 수영장 입구가 소란해진다.
입구에서 진을 친 제국 학생들이 웅성거린다.
" 비키다. 비키가 수영장엘 다 오고.."
" 그러게. 마리안느 보러 온 건가? "
비키가 수영장에 들어가고 마리안느가 비키를 발견하자 밖으로 걸어 나와 환한 웃음을 짓는다.
" 마리 무슨 일이야? 왜 나를 수영장으로 오라고 한 거야? "
" 비키 미안해.
얼마후에 전미 학교 선수권 4백 자유형 계영 결선 토너먼트전이 열리는데 우리 선수 하나가 다리를 접질러 못 나가
그래서 그 자리에 네가 좀 나가 줬으면 해서... "
" 다른 후보 선수를 넣으면 되잖아. 난 선수도 아닌데..."
" 우리 학교 수영이 좀 약하잖아.
특히 여자부는....주전과 후보의 실력 편차가 아주 심해.
후보는 너보다 실력이 못해."
" 그렇다고 내가 선수로 나간다는 게..."
" 왜 이러셔? 비키 수영 실력 대단한 거 내가 아는데....
마음 먹고 헤엄치면 나하고 비슷한 실력이면서..."
" 그건 네가 나를 과대평가한 거야. 내가 무슨..."
" 오늘 실력 한 번 제대로 보여와.
나랑 같이 대회 나가서 우승하자.부탁이야"
마리안느의 간절한 표정에 비키가 망설이자 수영부 코치가 다가와 실력을 보자고 한다.
잠시 후 비키가 선수용 수영복으로 갈아 입고 나오자 수영장 안에 엄청난 환호성이 터져 나온다.
수영복을 입은 여신의 등장에 장내에는 열기가 후끈하다.
비키를 보는 마리안느의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흐른다.
" 네 절대미모와 수영복 몸매에 추종자들 난리났다."
" 마리 네 몸매가 더 좋거든"
" 크기야 내가 크지만 보기엔 네가 더 낫지.
대충 하면 안 된다. 네 실력 제대로 보여줘"
비키가 풀장에서 가볍게 몸을 푼 후 출발선 위에 선다.
출발 총소리와 함께 힘차게 물속으로 뛰어든 비키가 자유형으로 100미터를 전력으로 헤엄을 친다.
전광판의 숫자를 본 마리안느와 코치의 얼굴에 희색이 가득하다.
관중들과 추종자들의 열띤 박수와 환호성이 들려온다.
물에서 나온 비키를 마리안느가 끌어안는다.
샤워를 하고 밖으로 나온 둘이 나란히 걷는다.
마리안느가 비키 곁에 있을 때는 비키의 추종자들도 마리안느의 추종자들도 모두 얼씬도 하지 않는다.
" 내 말이 맞지? 봐 엄청난 기록이잖아."
" 이번 한 번 만이다.난 수영 선수할 생각 없거든"
" 알았어. 네 꿈은 여신의 수호요정이 되는 것이니 ..."
" 여신의 수호요정이 아니라 주인의 수호견이야."
" 대회에 나가서 꼭 우승하자."
" 넌 왜 우승에 그렇게 목을 매는지..."
" 큰오빠에게 보이려고 그래.
내가 방송에라도 나가야 큰오빠가 나를 볼 수 있잖아.
그래야 나를 잊지 않고 찾아 올 것 같아서..."
" 그래서 내가 지난번 방송에도 같이 나갔잖아.
아론 삼촌이라도 방송 보면 네 큰오빠에게 말해 줄 거야"
" 알베르토 오빠가 네 삼촌 아론과 같이 있을 가능성이 높겠지?
비키.난 네가 좋아.너라면 평생 같이 지내도 좋을만큼..."
" 이미 말했지만 난 모시는 주인님들이 있어.
그 분들이 허락하면 너와 깊은 교제도 할 의향이 있어"
" 네가 원하면 나도 그 분들을 섬길게.
그리고 내가 네 앞에서 친구가 아닌 존재라도 좋아.
네가 원한다면 기꺼이 뭐든 다 하는 그런 존재로도 괜찮아"
" 마리야...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 내 곁에 비키가 없다는 생각만으로도 너무 괴롭고 힘들어.
너와 같은 주인님들을 섬기고 그 분들이 주는 즐거움을 공유하고 싶어"
" 내가 너를 구속하면? "
" 기꺼이 따를게.
네가 말한 것처럼 동화 속 요정의 길이 아닌 길들여진 개의 길이라도 따를게."
" 좋아. 구속의 대가로 가끔씩 내 알몸을 보고 만지고 느끼는 권리를 줄게."
" 고마워. 대신 내 목을 짓밟고 목줄을 채워도 좋아.
길들여져 너를 주인님으로 섬길게"
" 주인님들에게 허락 받으면 .....넌 내가 길들일거야."
마리안느의 표정이 기쁨에 넘친다.
비키라는 친구를 은밀히 사랑해 온지 몇 년.
이제 그 결실을 눈 앞에 둔 것이다.
"비키의 명령이라면 기꺼이 기쁘게 네발로 기고 짖을거야."
마리가 반한 듯 비키의 모습을 쳐다 보며 기숙사의 둘만의 공간으로 향한다.
며칠 후 마리가 수영연맹 사이트에 들러 출전 선수들을 보다가 비키를 부른다.
" 비키. 출전 선수 중에 눈에 띄는 선수가 있네.
너처럼 선수 대타로 출전한 선수인데 미모가 엄청나.
팬들 투표에서 너와 미모로 1,2위를 다투고 있어."
" 그래? 어디 보자. 올가 로마노프?"
비키가 올가의 사진을 클릭하자 올가의 수영하는 모습의 동영상과 프로필이 화면에 뜬다.
"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학교구나. 나이는 나보다 한살 어린데...키는 나하고 비슷하고..."
" 남쪽의 올가, 북쪽의 비키로 팬들 투표가 양분되어 있어."
비키가 올가의 프로필 사진들과 동영상을 보더니 얼굴빛이 변한다.
" 얘는....설마...."
" 왜 그래? 무슨 일이라도..."
" 오른손 약지의 반지를 잘 봐. 옥반지..."
" 가만...이 반지는 네것이랑 같은 거잖아. 하얀 옥에 세개의 별이 있는 ...."
" 문양을 봐.세개의 별을 둘러싼 문양..."
비키가 화면을 클로즈업하자 별을 둘러싼 태극문양이 보인다.
마리가 비키의 오른손 약지의 반지와 화면의 반지를 번갈아 쳐다본다.
" 비키야 네 말대로 같은 거 맞아.이거 시중에서 못 구하는 거라고 했잖아."
" 그래. 내가 모시는 여신님께서 특별히 장인에게 의뢰하여 주문 제작해서 준 거야."
" 올가 로마노프도 네 여신님과 관련된 건가? "
" 그런것 같아. "
비키가 뚫어지게 화면을 응시한다.
마리가 그런 비키를 조용히 쳐다본다.
" 누군지 알 것도 같아. 로마노프라는 성을 보니 생각나네.
세계적인 모델 헬렌의 동생인 듯 해."
" 헬렌이 네 여신님과 관련있어? "
" 그 집안이 우리 가문과 여러모로 얽혀 있어.
마리 네 큰오빠하고도 좀 악연이 있고..."
" 너와 같은 여신을 모시는 거야?"
" 그건 모르지만....관련이 있다고 봐야지.
그 분만이 가진 옥반지를 가질 정도라면 아주 밀접한..."
" 네 여신님이 누군지 모르지만 대단하시구나.
비키로도 모자라 올가라는 애까지 거두신 건가? "
" 상관없어.여신님께서 누구를 거두시던 난 그분을 섬길거야.
여신님의 최고의 수호견이자 충견은 나 빅토리아 루빈스타인이 될 거야."
비키가 입술을 꽉 깨물며 다짐을 한다.
마리가 그런 비키를 가만히 안아준다.
"비키가 긴장하는건 처음 보네...그것도 자기보다도 어린 동성을 상대로..."
수현이 야경을 바라 보며 생각에 잠긴다.
얇은 슬립만 걸치고 흔들의자에 누워 혜림에게서 온 메일을 생각한다.
" 혜림이 신혼 여행 가서도 매일 내게 안부를 묻는 메일을 보낸다.
오늘 받은 내용이 좀 의외구나.
내 몸에서 나는 체향이 색향이고 혜림의 체향은 미향이고 천향이 있다니...
나와 혜림을 지배할 천향육색과 그 천향육색을 공유할 배필인 천랑성이 또 있다니"
수현의 발밑엔 지훈이 엎드려 수현의 발을 숭배하는 중이다.
사내의 혀가 발가락 사이를 핥을 때마다 수현이 기분 좋은 간지러움에 움찔한다.
" 지훈씨도 내 몸에서 나는 향기를 느껴? "
" 예 주인님.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몇달 전부터 체향이 납니다."
" 체향을 맡으면 어때? "
" 기분이 아주 황홀해집니다.제가 무슨 복이 있어 주인님처럼 체향이 나는 분을 모시게 되는지..."
" 나중엔 혜림의 체향도 맡게 해 줄게.나와 좀 다른 향기라더라"
" 감사합니다. 주인님. 서라도 주인님 팬티에서 나는 체향을 맡고 아주 환장합니다"
" 그래? 어떻게 말하던데..."
" 한번 맡으면 중독되는 향이라더군요. 헤어날 수 없는....
요즘 서라가 주인님 팬티에 배인 체향에 미쳐 아주 냄새 맡느라 바쁩니다."
" 장미나 화란도 그런 얘기 하던데...."
" 주인님과 혜림님은 아마 아주 특별한 신체나 기를 가진 모양입니다.
예전에 경국지색의 미인들이 체향이 났다고..."
" 아부하지 마. 경국지색은 무슨....나도 혜림도 그냥 개같은 색기를 타고 난 거야.
그래서 개랑도 교미하면서 좋아 헐떡거리는 거야."
" 주인님..."
" 지훈씨는 억울하지 않아? 수캐도 마음대로 쑤셔 박는 내 개보지에 손도 못 대는게..."
" 전 주인님 숭배하는 게 더 좋습니다. 혜림님과도 섹스를 한다 해도 역시 변함없이 숭배를 할 겁니다."
" 대봉이 지훈씨를 탐내더라. 난 대봉에게 지훈씨 마음대로 하라고 허락할 거야"
" 주인님 좋으신대로 하십시오"
" 서라 지혜 잘 길들이고 있지? "
" 서라는 이미 길들였고 지혜는 서서히 분위기 잡는 중입니다."
" 그래. 잘해봐. 지훈씨 수컷도 누구에게 뒤지지 않을 정도는 되니까"
" 예 주인님.."
지훈의 혀가 슬그머니 수현의 발목을 지나 종아리로 올라온다.
수현이 짐짓 모른 척 하며 눈을 감는다.
지훈의 눈 앞에 수현의 허벅지와 그 위에 위치한 샘이 보인다.
지훈에겐 수현의 허락이 있어야 마실 수 있는 언제나 신기루 같은 사막의 오아시스이다.
수진의 집.
얇은 슬립과 엉덩이가 다 드러나는 망사 스타일의 티팬티를 입은 수진이 누군가를 기다린다.
현관문이 열리고 들어서는 사내. 강국이었다.
수진이 세련된 스타일의 킬힐을 신고 걸어나가 강국을 맞이한다.
" 어서 오십시오."
수진이 납짝 엎드려 강국에게 인사를 올린다.
미모의 여자의 미끈한 팔등신의 엎드린 모습을 보며 강국이 미소 짓는다.
" 벗겨"
강국이 내미는 구두를 수진이 공손히 벗긴다.
그리고는 발등에 입을 맞춘다.
강국이 성큼성큼 걸어가자 수진이 그 뒤를 네 발로 기며 따른다.
수진이 강국을 섬긴지도 이미 한참 된 일이다.
마르스의 숨겨진 칼 조직의 최상위 수뇌부 중 한명인 강국에게 마르스가 수진을 노리개로 던져주었다.
언제 어디서든 수진은 강국앞에서 옷을 벗고 기어야 한다.
" 양말 벗겨"
수진이 입으로 양말을 벗긴다.
열이 많은 체질의 강국은 실내에 들어서면 양말부터 벗는 습관이 있다.
" 올라가."
수진이 소파 앞에 놓인 테이블로 올라가 조용히 무릎을 꿇는다.
강국이 수진의 탐스런 젖가슴을 만지더니 유두를 세차게 비튼다.
" 아악..아파요.."
" 손 뒤로..."
수진이 손을 등뒤로 돌리자 강국이 수진의 온 몸을 쓰다듬는다.
기분 좋은 느낌에 수진이 점점 달아 오른다.
강국이 슬립을 벗기자 수진이 일어서더니 슬립을 벗어 던지고 다시 무릎을 꿇는다.
실크로 만든 투명한 망사 모양의 팬티가 촉촉히 젖어든다.
강국이 팬티 속으로 손을 넣더니 손가락을 샘물 속으로 깊숙히 찔러 넣는다.
" 하흑...좋아요."
" 움직여"
강국의 말이 끝나자 수진이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며 강국의 손가락이 주는 쾌감을 음미한다.
손가락은 두개에서 세개 네개까지 점점 늘어 나고 수진의 허리놀림도 점점 빠르고 격해진다.
어느새 팬티는 반쯤 벗겨져 수풀과 샘이 훤히 노출된 상태.
" 뒤로..."
강국이 명령하자 수진이 아쉬운 듯 몸을 돌리고는 엉덩이를 치켜든다.
최고의 질감을 자랑하는 수진의 엉덩이가 드러난다.
수진의 신체 중 전문가들이나 팬들이 가장 완벽한 곳이라 칭찬하는 곳이 바로 엉덩이였다.
수진이 엉덩이를 벌리자 강국의 손가락이 애널을 찌른다.
" 더 깊이....세게...하흑.."
강국이 애널을 찌르며 동시에 샘을 자극하지 수진이 자지러진다.
"움직여"
수진이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인다.
강국의 손가락이 다시 두개 세개 애널을 자극한다.
다른 손으로는 수진의 샘과 클리토리스를 애무한다.
" 아학...총장님..."
수진이 달 뜬 숨을 몰아쉬자 강국이 잔인하게 손가락을 모두 빼내 버린다.
" 아..총장님."
수진이 아수운 소리를 내자 강국이 명령한다.
" 시작해."
수진이 테이블을 내려와 팬티를 마저 벗고는 강국의 손가락을 깨끗하게 빨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강국의 바지를 속옷을 벗기고 드러난 육봉을 손으로 애무하기 시작한다.
나이에 비해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는 강국의 육봉을 수진이 입으로 삼킨다.
강국이 제일 좋아 하는 것이다.
조카뻘 되는 만인의 연인 수진의 입이 자신의 욕망의 기둥을 삼키고 핥는 것을 가장 즐기는 강국이다.
턱이 아프도록 수진이 강국의 육봉을 빨아대기 시작한다.
느긋한 표정으로 편하게 누워 수진의 봉사를 즐기는 강국.
수진의 입과 혀 목구멍의 감촉을 즐기던 강국이 부르르 떨며 사정을 시작한다.
수진의 입속으로 강국이 마음껏 분출한다.
강국을 향해 수진이 혀를 내민다.
입안의 정액을 혀로 모아 강국에게 내보이는 것이다.
" 삼켜"
수진이 단 맛이 나는 강국의 액을 삼키고는 강국의 육봉의 뒷처리를 한다.
강국이 두 다리를 벌리고 공중으로 들어 올리자 애널이 노출된다.
수진의 혀가 강국의 애널을 향해 간다.
최고의 학벌과 미모를 자랑하는 탑연예인의 혀가 자신의 애널을 핥자 강국의 괄약근이 움찔거린다.
"강원도 탄광촌에서 태어난 내가 이정도면 출세한 건가?
검찰총장에 한국 최고의 연예인을 좆물받이로 대하고 애널 봉사까지 받으니...."
수진이 게걸스럽게 강국의 애널을 핥는다.
마르스를 제외하고 아무도 모르는 수진의 비밀은 수진이 애널 숭배자라는 사실이다.
청초하고 지적인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는 믿어지지 않는 일이지만
수진은 사내의 애널을 핥을 때 가장 성적으로 짜릿한 느낌을 받는다.
자신의 혀놀림에 반응하며 사내의 괄약근이 움찔거리는 걸 보며 극치의 흥분을 느끼는 수진이었다.
그리고 아직 수진이 애널을 핥아 줄 여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수진은 상상조차 못하겠지만 멀지 않아 수진이 스스로 원하며 미친 듯이 애널을 핥아 줘야 할
그 여자의 애널에서 나오는 배설물까지 서슴치 않고 먹게 될 운명의 여자가 수진 앞에 등장하게 된다.
안녕하세요? grapemania입니다.
12월 들어 소라 접속이 어려워 본의 아니게 글을 제대로 올리지 못했습니다.
벌써 올해도 저무는군요.
다가오는 새해 병신년 잔나비해에는 소망하는 일 모두 이루기 바랍니다.
욕망의 꽃은 혜림의 결혼과 신혼여행을 계기로 1부에서 좀 소홀하고 미흡하게 다룬 인물들을 좀 더 자세히 다루는 중입니다.
특히 거대한 계획의 또 다른 축인 설하를 둘러싼 인물들의 면면을 쓰다 보니 이야기 전개가 좀 늘어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처음으로 올린 부족한 글을 읽어 주시는 독자님들께 감사드리고
새해 만복과 건강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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