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 병원 로얄 전용 입원실
마취 상태에서 잠든 헬레나를 헬렌 엘레나 올가가 초조하게 지켜 보고 있다.
무릎 아래에는 하얀 붕대로 감싼 다리가 보인다.
붕대가 끝나는 곳에 발과 발가락이 보인다.
" 언니 수술은 잘 되었지? "
" 그럼.병원에서 냉동 보관 중이던 절단 부위를 부서진 뼈조각, 혈관,세포 하나하나까지 완벽히 언니 나이에 맞게 맞춤으로 되살려
수술한 거야.말 그대로 완벽한 조직 결합 수술"
" 언제쯤 제대로 걸을까? "
" 수영장에서 천천히 물장구 치는 것부터 시작해 2,3개월이면 걷는데 지장 없고 3,4개월이면 속보도 가능하다더라."
" 빨리 뛰는 건 무리겠지? "
" 아무래도 그렇겠지.천천히 뛰는것까지는 가능하다더라"
헬렌과 엘레나의 대화를 듣는 올가가 문득 헬렌에게 묻는다.
" 작은 언니가 혜림 언니에게 말한 거지? 사라의 그 제안을..."
" 어쩔 수 없었어. 언니를 평생 불구로 살게 할 수는 없으니까..."
" 사라가 큰언니 수술을 그냥 해 줄 리가 없을텐데....또 혜림 언니에게 무슨 수작을 부릴지..."
" 그건 혜림이 알아서 하겠지.
따지고 보면 큰언니 사고는 혜림의 책임도 있으니 그 정도는 감수해야지..."
엘레나의 차가운 말에 올가와 헬레나가 어이 없는 듯 쳐다본다.
헬렌이 엘레나를 나무란다.
" 엘레나 넌 왜 그리 혜림을 싫어하니? 너나 나는 혜림 덕을 많이 봤는데..."
" 큰언니의 개니까 우리에게 그 정도는 당연히 해야지. 안 그래? "
올가가 자신에게 동의를 구하는 듯한 그런 엘레나의 눈길을 외면한다.
그 때 헬레나가 뭔가 소리를 낸다.
" 혜림아...안 돼...사라가 널..."
" 언니 정신이 들어"
헬렌이 흔들어 깨우자 헬레나가 눈을 뜬다.
천천히 눈을 뜬 헬레나에게 헬렌이 수술 경과를 설명한다.
" 난...혜림 볼 면목이 없어."
" 언니. 미안해...
언니가 하도 완강히 수술에 반대해서 내가 언니에게 수면마취제를 먹여 그냥 병원으로 데려 온 거야."
" 혜림은? "
" 한국에서 수술 장면을 인터넷으로 밤새도록 지켜 봤어. 그 쪽은 주말 밤이니까.."
" 다들 나가. 그리고 내 노트북 가져다 줘"
헬렌이 노트북을 건내주고 나가자 헬레나가 조용히 영상통화 버튼을 누른다.
잠시 후 화면에 혜림이 보인다.
벌거벗고 개목줄을 찬 혜림이 네 번의 절을 하더니 무릎 꿇고 네 발로 납짝 엎드려 헬레나를 우러러 바라본다.
" 혜림아..."
" 주인님. 천한 개년이 멀리서 인사 드립니다."
" 고맙다.수술은 잘 되었다는구나"
"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을 보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주인님"
" 네게 면목이 없구나...사라가 또 무슨 수작을 할런지..."
" 비천한 개가 주인을 위해 무엇인들 못하겠습니까? "
" 건강해지면 네 년을 끌고 꼭 산책을 하마 기다려라"
"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주인님"
" 전화 끊고 잠을 좀 자거라."
" 그리하겠습니다.주인님"
헬레나의 눈에 혜림이 다시 네 번의 절을 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런 혜림의 눈에 눈물이 흐르는 모습을 헬레나는 똑똑히 보았다.
" 밤새 수술 장면을 지켜 보고 내가 깨어나 연락할 걸 기다리며 개처럼 대기했겠지.
혜림아. 내가 무슨 복에 널 만난 건지..."
헬레나의 눈에도 소리 없이 눈물이 흐른다.
국회 의사당 의원 사무실
수현이 희경과 대화 중이다.
" 요점은 러시아 대외 자원개발 총괄책임자가 한국에 와 있고 지혜의 라인 계열사인 자원개발회사와
50년 독점 개발에 대해 합의문 작성을 앞두고 있다는 거군요"
" 우리가 눈독을 들이는 곳은 연해주인데 다른 어느 회사도 거들떠 보지 않는 얼음 뿐인 곳이야.
별 자원도 없고 설사 있더라도 경제성이 낮은 자원 뿐이거든"
" 그런 곳을 왜? "
" 우리가 가진 기술로만 채굴 채취가 가능한 게 있어.
아무도 모르는 노다지 사업이거든"
" 그런데 그 러시아 고위 관리가 아침 뉴스를 보다가 갑자기 한가지를 아주 정중히 요구했다 이거군요"
" 그래. 정지혜를 원해.
예전에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미스 유니버스에 참가한 정지혜를 보고 한눈에 반했었대.
이번 기회에 꼭 한번 만나보게 해 달라고 우리측 담당자에게 간곡히 부탁 했다더군"
" 원하는 건 결국 그거겠지요? 하루밤의 데이트와 섹스"
" 그렇겠지.가능하겠어? "
" 지훈씨에게 말해 볼게요"
수현이 지훈과 만나 점심을 먹으며 사정을 설명한다.
지훈이 흔쾌히 응락한다.
" 걱정마세요.그렇게 하라고 하면 됩니다"
" 그래? 지훈씨 능력 좋네. 언제 그렇게까지..."
" 미국에서도 한 일인데 거절할 명분이 없지요."
" 적절한 보상은 충분히 해 줄 거야"
지훈이 방송사 사장실로 지혜를 부른다.
지혜가 들어 오더니 문을 잠그고는 네발로 기어온다.
소파에 앉은 지훈의 발밑에 자리 잡은 지혜
" 주인님 부르셨습니까? "
" 벗어"
지훈의 명령에 지혜가 옷을 벗는다.
방송사에서 미스코리아베이글이라고 불리는 팔등신의 몸매가 드러난다.
얼굴은 말 그대로 청순하고 지적인 우아한 분위기.
" 뒤로 보여"
지혜가 엉덩이를 뒤로 하고 고개를 숙인다.
잘 정리된 숲과 습기가 흐르는 보지가 보이고 꽉 오무린 항문이 보인다.
항문 사이로 길게 늘어진 끈이 보인다.
지훈이 끈을 잡아당긴다.
" 하흑..주인님..."
" 똥구멍 벌려 개년아.."
지훈이 지혜의 엉덩이를 후려 갈기자 지혜가 괄약근을 벌린다.
끈으로 연결된 구슬 모양의 애널 도구가 하나씩 모습을 드러낸다.
작은 구슬부터 점점 큰 구슬이 드러나고 신음성을 토하며 그 때마다 지혜의 얼굴이 수치심에 달아 오른다.
끈으로 연결된 10개가 넘는 구슬이 박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지훈의 그걸 지혜의 코앞에서 흔든다.
지혜가 구슬에서 풍기는 구린냄새에 표정이 변한다.
" 잘 벌어졌군"
지훈이 지혜의 엉덩이를 세차게 후려갈긴다.
" 짖어."
" 멍멍멍 멍멍"
" 오늘밤 첫임무를 주지.
네 년의 열혈 팬인 러시아 사내가 하루밤 데이트와 섹스를 원한다."
" 멍멍멍멍"
" 내일 아침 나올 때 이 서류에 그 사내의 자필 서명을 받아 나오도록..."
" 멍멍멍 멍멍"
" 명심해. 버림받지 않으려면 최선을 다하는 개가 되어야 할 거야"
" 멍머 멍멍"
지혜의 애널에 지훈이 뭔가를 집어 넣는다.
사내 성기 크기의 딜도였다.
" 러시아 사내와 상대하기 전에 관장 후 빼면 될 거야"
" 주인님...전 주인님을 받아 들이고 싶습니다."
" 네 년이 완전히 길들여지면 그렇게 해 주지"
" 기대하겠습니다. 주인님"
" 벗겨"
지혜의 고운 두 손이 지훈의 바지를 벗기고는 속옷을 내린다.
용수철처럼 튀어 오르는 지훈의 우람한 육봉을 보며 지혜가 눈을 빛낸다.
" 빨아"
" 감사합니다. 주인님"
지혜의 입이 한껏 벌어지며 지훈의 힘줄이 툭툭 불거진 육봉을 삼키며 핥기 시작한다.
흑인 못지 않은 크기에 강직도가 훌륭한 수컷 특유의 냄새에 더하여 생전 처음 맡는 은은한 향에 지혜가 이 순간을 항상 목마르게 기대한다.
" 도대체 이 향은 뭘까?
향수도 아니고 사내 좆에서 이런 냄새가 나는 이유를 모르겠네.
주인님이 입은 아내 한수현의원 속옷과 연관이 있는 걸까? "
생각은 잠시 지혜의 온 몸이 눈 앞에 보이는 육봉에 대한 갈증으로 급속히 달아 오른다.
지훈이 그런 지혜를 내려다 보며 미소 짓는다.
" 오늘 지시한 일을 제대로 하고 나면 나와의 하루밤을 허락해 주지"
" 감사합니다 주인님..."
" 입 벌려."
지혜가 입을 벌리자 지훈이 좆을 쥐고는 심술 궂게 이리저리 흔들며 방뇨를 한다.
지혜의 입과 얼굴에 지훈의 오줌이 흘러 내리지만 지혜가 얼굴 가득 행복한 표정이다.
이미 흑인 사내에게 길들여진 피학의 쾌감과 열락에 익숙한 지혜에게 이런 자극은 오히려 묘약이다.
" 깨끗하게 청소해."
" 예 주인님"
지혜의 입가에 요염한 미소가 번지더니 바닥의 지린내 나는 오줌을 핥아 먹기 시작한다.
다음 날 아침 출근길에 지혜의 손엔 러시아 관리가 서명한 문서가 들려져 있었다.
조가람과 안대봉
젊고 매력적인 핸섬한 얼굴의 두 백인사내가 벌거벗고 서로를 애무하며 탐하고 있다.
길고 긴 입맞춤을 나누는 두 사내.
가람의 감은 눈을 보던 대봉이 귓가에 속삭인다.
" 계집 노릇 시작해"
" 예.서방님"
가람이 눈을 뜨더니 침대 아래로 내려가 가터벨트와 스타킹을 신는다.
이미 아래도리의 육봉은 달아 오를대로 달아 오른 상태에서 스타킹을 신자 겉물이 흐르기 시작한다.
가람이 천천히 걸어 침대에 오더니 대봉의 앞에 무릎을 꿇는다.
그리곤 대봉의 아래도리에 혀를 내밀고 핥기 시작한다.
대봉이 느긋하게 누워 가람의 입속을 들락거리는 자신의 육봉에 가해지는 자극을 흥분을 즐긴다.
제국의 별가문의 수장을 거느린 정복감과 행복감은 언제나 뿌듯하다.
" 쭙.쭈웁..."
가람의 혀와 목구멍이 쉴 새 없이 대봉의 육봉을 희롱한다.
하늘로 치솟을 듯 달아 오른 성기의 힘과 불거진 힘줄의 움직임에 가람의 혀놀림이 더한층 바빠진다.
한참을 그렇게 가람이 대봉의 육봉에 봉사를 하더니 입을 뗀다.
" 서방님.제 손으로 제 좆을 만지며 빨아 드리고 싶습니다."
" 그건 허락 못해.만지는 것 싸는 것 모두 금지야"
" 예.서방님....다리를 들어 주세요"
" 그러지"
대봉이 두 다리를 들자 가람이 자신의 베개를 가져와 대봉의 엉덩이를 받친다.
그리고는 대봉의 드러난 항문을 향해 혀를 내민다.
대봉의 입에서 가느다란 신음소리가 들린다.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쾌감이 밀려온다.
가람이 자위를 허락받지 못한 복수라도 하듯이 혀를 놀린다.
세차게 부드럽게 깊게 얉게 혀를 놀리자 대봉이 자지러진다...
" 으윽...가람..."
" 좋으세요? 서방님.."
" 그래...지금 죽어도 좋을만큼...아흑..."
두 사내의 육봉은 달아 오를대로 달아올라 힘줄이 불거지고 배꼽을 칠 듯이 꺼떡거린다.
대봉이 가람의 엉덩이를 후려갈기자 가람이 아쉬운 듯 혀를 떼고 등을 보이며 엎드린다.
그리고는 두 손으로 엉덩이를 한껏 벌린다.
대봉의 몸을 일으키더니 가람의 벌어진 다리 사이로 무릎을 꿇고 달아 오른 육봉을 단숨에 벌어진 엉덩이 사이로 밀어넣는다.
" 아흑....서방님.."
언제 느껴도 좋은 대봉의 육봉이 주는 힘차고 꽉 차는 쾌감과 흥분에 가람이 전율하며 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한다.
대봉이 느긋하게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두 손으로 가람의 엉덩이와 허리 옆구리 가슴까지 애무하며 피스톤 운동을 하더니 갑자기 가람의 젖꼭지를 세게 꼬집는다.
" 아악....주인님..."
젖꼭지를 꼬집힌 가람의 입에서 호칭이 바뀐다.
대봉이 침대 한 켠에 있는 리더줄이 달린 개목줄을 손으로 집더니 무릎을 세운다.
그리고 가람의 목에 목줄을 채우고 잡아 당긴다.
" 고개 들어.개새끼야..."
" 주인님..."
대봉의 허리놀림이 거칠어지고 더욱 세차게 움직인다.
" 퍽퍽..퍽퍽"
" 하흑....주인님...너무 좋아요..."
" 어디가 좋으냐? "
" 아흑...뒷보지가...사랑해요..."
" 개새끼....자기 좋을때만 사랑한다 소리 하지.....혜림의 반의 반도 생각 하지 않으면서..."
" 그건 아니예요...아흑.."
대봉이 가람의 엉덩이 깊숙히 육봉을 박고는 움직임을 멈춘다.
뿌리 끝까지 욕망의 창이 박힌 상태.
가람이 입을 벌리고는 극치의 쾌감이 주는 느낌에 몸서리를 친다.
" 혜림은 절대 이런 쾌감 못 주지."
" 하학....주인님...쌀 것 같은..."
대봉이 단숨에 육봉을 빼내 버린다.
갑자기 밀려드는 허전함에 가람이 아쉬운 신음소리를 내뱉는다.
" 아....."
" 목줄 채우면 짖으며 싸라고 했었다..개새끼야.."
" 멍멍 멍멍멍"
대봉이 다시 가람의 엉덩이를 거칠고 잔인하게 유린한다.
가람이 흥분에 겨워 짖기 시작한다.
" 멍머 멍멍멍"
" 퍽퍽 퍽퍽퍽..."
한참 후 네 발을 들고 누운 가람의 쾌락에 젖어 일그러진 표정을 보며 대봉의 엉덩이가 꿈틀거리며 가람의 직장안으로 사정을 시작한다.
가람의 엉덩이도 꿈틀거리며 욕망의 씨를 자신의 배와 가슴에 쏱아내기 시작한다.
거친 숨을 고른 가람이 대봉의 육봉을 샅샅히 핥아 청소를 시작한다.
그리고 욕실에 들러 물수건을 가져와 대봉의 몸을 닦아준다.
대봉이 물수건을 받아 들더니 욕실에 들어가 새로운 물수건을 가져와 가람의 몸을 닦는다.
그리고는 개목줄을 벗겨낸다.
" 대봉.그 동안 한수현에게 너무 진을 뺀 것 아니야? "
" 그럴리가....가람 형님이야말로 헬레나,혜림,한수현 모두 상대하느라 기력이 부친 듯 합니다."
" 헬레나는 다리 수술 받고 회복 중이라 당분간 무리하지 못해."
" 정상적인 몸이 되면 또 어찌 나올지 ..."
" 혜림을 다시 실질적으로 지배하려 들지도 모르지.
불구가 된 지난 세월은 그저 명목적인 주인이었으니..."
" 한수현이 그걸 용납하려 할까요? "
" 대봉은 수현을 높게 평가했지? "
" 헬레나보다 더 나은 여자지요. 혜림도 그걸 알고는 있을 것 같은데..."
" 그래도 첫정이 무서운 법이지.내가 첫정인 대봉을 못잊는 것처럼"
" 밤의 조직은 다 구성했지요?"
" 그럼. 혜림을 떠나 지난 세월을 파락호처럼 지내며 전세계의 밤의 여자와 남자들을 연결한 정보망을 구성했지.
대봉 자네 도움도 컸고..."
" 저야 아버지 조직이 하는 매춘이나 유흥 사업을 통해 협조를 해 준 것 뿐인데..."
" 그거면 충분하지. 마피아 조직망이 얼마나 큰데....그 중 일부가 협조 해 주면 상당한 정보가 되거든"
" 형님에게 가랑이 벌린 그 많은 남자 여자 쉬멜 트랜스들이 모두 헌신적으로 조직 결성에 힘 쓴 덕입니다."
" 별가문의 사업체 일부를 정리해 가며 혜림이 사용할 잉여금을 축적하고
눈과 귀가 되어 줄 밤의 인물 그들에게 엄청나게 지원했지.
언젠가 혜림이 돌아 오리란 기대를 안고 혜림을 돕기 위해서..."
" 형님은 섭섭하지 않으세요? 혜림이 형님을 대하는 게..."
" 전혀...혜림이 가장 순수했던 시절.
그 꿈같은 수년간 그 마음을 내가 키다리 오빠로 첫사랑으로 차지했었던 것 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해.
그리고 혜림이 나의 2세를 낳아 줄 것이고...
비록 대리모의 자궁을 빌리게 되겠지만..."
" 혜림과 수현이 앞으로 또 다른 사내를 섬기게 된다면서요? "
" 신녀님께 들었어. 어쩔 수 없지.
그래도 난 미향과 색향의 두 여인을 거느린 행운아야."
" 아이비 리그의 절대쌍미인 혜림과 헬레나를 품에 안은 걸 보면 전생에 나라를 구한 남자인가 봅니다."
대봉의 말에 가람이 미소 짓는다.
" 대봉도 괜찮은 여자 만나 혼인 하고 자식은 낳아야지."
" 한수현에게 자식을 낳아 달라고 했습니다.
혼인은 아직 인연이 없는 듯 하고..."
" 대리모 임신을 하게 되겠네."
" 그래야지요. 엄연히 유부녀이니....."
" 미국의 영화사를 하나 인수했어. 대봉이 맡아 해.한국에도 지사 겸 하나 만들고"
" 한국 광고사겸 영화사 중 하나와 인수 협의 중입니다."
" 미국에도 다녀 와야지. 대봉 명의의 사업체도 대략은 알고 있어야 하고 동생들도 만나야..."
" 그럴 겁니다.오랜 만에 제국 영재학교에도 가 볼 예정이구요"
" 마리안느 잘 컸더라. 내가 십년만 젊었어도..."
" 형님이 마리를 유혹하면 그럼 내가 비키를 유혹할 겁니다."
" 비키는 이미 임자 있어...아무리 대봉이라도 힘들 거야"
아론의 얼굴엔 혜림의 마지막 제자가 된 조카에 대한 자부심이 드러난다.
" 혜림의 직계 제자는 아무나 될 수 없지."
서울시청 소회의실
전국 광역자치단체장들이 모여 회의 중이다.
서울시장 혜림이 취임 후 친목 단체 성격의 광역단체협의회를 상호 발전과 업무에 도움이 되는 교류의 장으로 바꿔 놓았다.
혜림이 폭넓은 인맥을 통해 벌써 몇 군데 광역단체에는 기업유치등의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미 광역시장,도지사 대부분은 소속 정당과 상관 없이 명시적으로 암묵적으로 혜림과 정치적 운명을 같이 하기로 하였다.
"서시장은 신혼이라 얼굴이 활짝 핀 듯 합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가뜩이나 쭈그렁 할배들 사이에 미모의 홍일점이라 눈에 띄는데..."
조카뻘 또는 자식뻘 되는 혜림에게 이런저런 농담을 건내던 광역시장들과 도지사들이 혜림의 비서실장 희주가 건내 주는 자료를 보더니 눈이 크게 떠진다.
"이게 가능한다는 겁니까? "
자료를 다 보고난 시장 한명이 혜림에게 묻는다.
"가능합니다. 이미 신혼 여행 중 미국에서 그 기업과 구체적인 협의를 한 단계입니다.
세계 최고의 할인마트를 각 광역시와 각 도에 유치하는 건 이미 합의되었습니다"
"거기에 더해 할인마트와 함께 복합위락단지 건설도 가능합니다.
여러분들은 지자체의회와 의논하여 할인마트만 유치할건지 아니면 위락단지도 같이 유치할 건지 결정하시면 됩니다."
"부지 문제는 시가 보유한 땅을 매각하든 임대하든 편한대로 하시면 됩니다.
입주 상인들은 현지 상인들 우선으로 하여 보증금 월세 없이 매출액 기준으로 일정 수수료만 지급하면 됩니다.
그렇게 상인들과 상생을 도모하고 직원은 모두 정직원으로 채용합니다.
단 부지를 임대시에는 계약기간은 30년은 보장해 줘야 합니다."
시장들과 도지사들이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이게 계획대로 시행되면 세계에서 가장 좋은 품질의 물건을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지역의 영세 상인들 문제도 해결되고 질좋은 신규 일자리도 창출되고 아이들과 놀이공간도 확보되고
가족 여행도 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 거리에서 충분히 가능하겠군요."
"할인 마트는 모두 같은 물건을 공급하지만 놀이 공간이나 먹거리 위락시설은 각 도의 특성을 살려 조금씩 다르게 구성할 겁니다.
국내 대기업들의 독점인 할인 마트나 위락시설은 이젠 먼옛날 얘기가 될 겁니다. "
"해외 관광객이 오면 꼭 들리는 관광명소가 될 겁니다.
지금처럼 그저 백화점 면세점 위주의 쇼핑은 한계가 있지요"
혜림과 희주의 설명을 들은 시장 도지사들은 별다른 이의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회의를 마치고 서울시청 기자실에 들린 혜림과 광역단체장들이 공동으로 이 사업의 추진을 발표하였다.
기자 회견을 마치고 시장실에 홀로 앉은 혜림
" 한참 동안 주인님 호출이 없구나.뵙고 싶고 모시고 싶은데..."
수현을 그리워 하며 혜림이 나즉히 한숨을 내쉰다.
" 기다림은 개의 숙명.....난 주인님의 개...."
미국 라스베가스. 도박과 환락의 도시.
인간이 가진 갖가지 욕망이 꿈틀거리는 이 곳에서도 가장 화려하고 명성 높은 호텔의 지하 스트립클럽.
둥근 원형을 따라 36개의 의자가 놓여 있고 의자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곳에 원형의 무대가 있다.
무대 중앙에는 봉이 설치되어 있다.
지금 그 봉을 잡고 음악에 맞춰 스트립 쇼를 하는 백인 여자가 보인다.
이 곳에서 가장 유명한 가장 비싼 스트립 걸이다.
하루에 30분 36명의 고액을 지불하고 예약한 사내들 앞에서만 스트립 쇼를 하는 그녀의 몸매는 그야말로 발군이었다.짧게 자른 단발머리는 붉게 물들이고 쭉빠진 각선미를 자랑하는 끈으로 된 하이힐 가죽 부츠에
몸에 밀착된 끈팬티 하나만 걸친 그녀의 늘씬하고 탄탄한 굴곡이 선명한 몸은 지켜보는 사내들의 원초적 욕망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쇼가 절정에 이르자 여자가 무대 위에 가랑이를 벌리고 앉는다.
그리고 상체를 바닥에 닿게 숙인 후 엉덩이를 두 손으로 벌린 채 정지한다.
그 상태로 무대가 천천히 회전을 하며 쇼가 끝나고 사내들이 앞다퉈 지갑에서 달러를 꺼내어 무대위에 던진다.
어둠이 내려 앉은 무대 위에 홀로 앉은 여자를 누군가 부른다.
" 루시...."
여자가 고개를 들어 소리 나는 곳을 바라본다.
잠시 후 여자의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 알베르토 언제 왔어? "
무대 옆 어둠 속에서 불이 켜지며 사내가 모습을 드러낸다.
" 알베르토 아니고 대봉이라 부르랬지? "
" 혼자 온 거야? 아론 아니 주인님은? "
" 나 혼자 왔어."
" 주인님은 잘 지내지? "
대봉이 다가가 그런 여자를 안는다.
" 잘 지내. 그리고 너를 불렀어.한국으로..."
" 드디어....나를..."
" 황후의 경호를 맡을 거야. 그래도 괜찮겠어? "
" 물론이야. 주인님 곁에 머물 수만 있다면 뭐든 할 거야"
잠시 후 어딘가로 사라졌던 여자가 옷을 입고 나온다.
꽉 끼는 청바지에 청쟈켓을 입은 그녀의 몸매는 터질듯한 탄력이 넘쳐난다.
대봉이 그런 루시를 데리고 승강기에 오른다.
" 이제 사업을 돌보는 거야? "
" 아버지가 내 명의로 해 놓은 곳이니까 한번씩 둘러는 봐야지. 이 곳도 몇 년 만에 오는 것이야"
호텔 최고층의 사장실.
대봉이 루시와 마주 앉아 가벼운 칵테일을 마신다.
" 수술 후유증은 없고..."
" 없어. 역시 제국의 의술은 탁월해. 이식한 누나 보지도 아주 예쁘고..."
" 사내들 유혹이 엄청났겠다."
" 난 주인님밖에 없어.내 몸은 주인님만을 위해 존재해.
창녀의 소생인 쉬멜이던 나를 이뻐해주고 돌봐주고 내가 수술까지 해가며 여자로 살아 가는 목적은 그 분이야."
" 무술 훈련은? "
" 일주일에 서너번은 사격을 비롯해 몇시간씩 격투기 훈련을 해.
대봉하고 붙어도 별로 밀리지 않을 걸"
" 다행이다. 내가 한국으로 돌아갈 때 같이 가면 된다.
아론 아니 가람이 전용기를 내주며 너를 데려 오라고 하더군"
" 쉬멜이라 급우들 놀림에 학교도 못 다니고 뉴욕의 뒷골목을 전전하던 내가 제국의 전용기를 타 보다니....출세했네"
" 그리고 네가 생명을 바쳐 보호하고 충성할 대상은 황후야."
" 글로리아 혜림 루빈스타인. 그 분이라면 얼마든지 내 목숨 정도는 바칠 거야"
" 밤의 정보망을 관리하는 업무도 겸해야 할 거야"
" 그거야...지금도 하는 일인 걸"
루시가 준비를 하는 시간을 포함해 하루 한시간만 스트립 쇼를 하는 이유는 전세계 밤의 정보망을 관리하는 일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론 아니 가람이 십년이 넘는 세월 전세계를 다니며 파락호처럼 지내며 만들어 놓은 방대한 조직의 본부가 바로 이 곳이었다.
이 곳에서 취합된 정보는 가공하여 별가문 정보 그룹에 보내고 그걸 희주와 희경이 총괄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정보망은 가히 세계 최강이었다.
여자가 드나드는 모든 곳, 사람이 있는 곳의 정보는 다 취할 수 있다는 게 가람의 농담 섞인 자랑이었다.
마취 상태에서 잠든 헬레나를 헬렌 엘레나 올가가 초조하게 지켜 보고 있다.
무릎 아래에는 하얀 붕대로 감싼 다리가 보인다.
붕대가 끝나는 곳에 발과 발가락이 보인다.
" 언니 수술은 잘 되었지? "
" 그럼.병원에서 냉동 보관 중이던 절단 부위를 부서진 뼈조각, 혈관,세포 하나하나까지 완벽히 언니 나이에 맞게 맞춤으로 되살려
수술한 거야.말 그대로 완벽한 조직 결합 수술"
" 언제쯤 제대로 걸을까? "
" 수영장에서 천천히 물장구 치는 것부터 시작해 2,3개월이면 걷는데 지장 없고 3,4개월이면 속보도 가능하다더라."
" 빨리 뛰는 건 무리겠지? "
" 아무래도 그렇겠지.천천히 뛰는것까지는 가능하다더라"
헬렌과 엘레나의 대화를 듣는 올가가 문득 헬렌에게 묻는다.
" 작은 언니가 혜림 언니에게 말한 거지? 사라의 그 제안을..."
" 어쩔 수 없었어. 언니를 평생 불구로 살게 할 수는 없으니까..."
" 사라가 큰언니 수술을 그냥 해 줄 리가 없을텐데....또 혜림 언니에게 무슨 수작을 부릴지..."
" 그건 혜림이 알아서 하겠지.
따지고 보면 큰언니 사고는 혜림의 책임도 있으니 그 정도는 감수해야지..."
엘레나의 차가운 말에 올가와 헬레나가 어이 없는 듯 쳐다본다.
헬렌이 엘레나를 나무란다.
" 엘레나 넌 왜 그리 혜림을 싫어하니? 너나 나는 혜림 덕을 많이 봤는데..."
" 큰언니의 개니까 우리에게 그 정도는 당연히 해야지. 안 그래? "
올가가 자신에게 동의를 구하는 듯한 그런 엘레나의 눈길을 외면한다.
그 때 헬레나가 뭔가 소리를 낸다.
" 혜림아...안 돼...사라가 널..."
" 언니 정신이 들어"
헬렌이 흔들어 깨우자 헬레나가 눈을 뜬다.
천천히 눈을 뜬 헬레나에게 헬렌이 수술 경과를 설명한다.
" 난...혜림 볼 면목이 없어."
" 언니. 미안해...
언니가 하도 완강히 수술에 반대해서 내가 언니에게 수면마취제를 먹여 그냥 병원으로 데려 온 거야."
" 혜림은? "
" 한국에서 수술 장면을 인터넷으로 밤새도록 지켜 봤어. 그 쪽은 주말 밤이니까.."
" 다들 나가. 그리고 내 노트북 가져다 줘"
헬렌이 노트북을 건내주고 나가자 헬레나가 조용히 영상통화 버튼을 누른다.
잠시 후 화면에 혜림이 보인다.
벌거벗고 개목줄을 찬 혜림이 네 번의 절을 하더니 무릎 꿇고 네 발로 납짝 엎드려 헬레나를 우러러 바라본다.
" 혜림아..."
" 주인님. 천한 개년이 멀리서 인사 드립니다."
" 고맙다.수술은 잘 되었다는구나"
"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을 보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주인님"
" 네게 면목이 없구나...사라가 또 무슨 수작을 할런지..."
" 비천한 개가 주인을 위해 무엇인들 못하겠습니까? "
" 건강해지면 네 년을 끌고 꼭 산책을 하마 기다려라"
"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주인님"
" 전화 끊고 잠을 좀 자거라."
" 그리하겠습니다.주인님"
헬레나의 눈에 혜림이 다시 네 번의 절을 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런 혜림의 눈에 눈물이 흐르는 모습을 헬레나는 똑똑히 보았다.
" 밤새 수술 장면을 지켜 보고 내가 깨어나 연락할 걸 기다리며 개처럼 대기했겠지.
혜림아. 내가 무슨 복에 널 만난 건지..."
헬레나의 눈에도 소리 없이 눈물이 흐른다.
국회 의사당 의원 사무실
수현이 희경과 대화 중이다.
" 요점은 러시아 대외 자원개발 총괄책임자가 한국에 와 있고 지혜의 라인 계열사인 자원개발회사와
50년 독점 개발에 대해 합의문 작성을 앞두고 있다는 거군요"
" 우리가 눈독을 들이는 곳은 연해주인데 다른 어느 회사도 거들떠 보지 않는 얼음 뿐인 곳이야.
별 자원도 없고 설사 있더라도 경제성이 낮은 자원 뿐이거든"
" 그런 곳을 왜? "
" 우리가 가진 기술로만 채굴 채취가 가능한 게 있어.
아무도 모르는 노다지 사업이거든"
" 그런데 그 러시아 고위 관리가 아침 뉴스를 보다가 갑자기 한가지를 아주 정중히 요구했다 이거군요"
" 그래. 정지혜를 원해.
예전에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미스 유니버스에 참가한 정지혜를 보고 한눈에 반했었대.
이번 기회에 꼭 한번 만나보게 해 달라고 우리측 담당자에게 간곡히 부탁 했다더군"
" 원하는 건 결국 그거겠지요? 하루밤의 데이트와 섹스"
" 그렇겠지.가능하겠어? "
" 지훈씨에게 말해 볼게요"
수현이 지훈과 만나 점심을 먹으며 사정을 설명한다.
지훈이 흔쾌히 응락한다.
" 걱정마세요.그렇게 하라고 하면 됩니다"
" 그래? 지훈씨 능력 좋네. 언제 그렇게까지..."
" 미국에서도 한 일인데 거절할 명분이 없지요."
" 적절한 보상은 충분히 해 줄 거야"
지훈이 방송사 사장실로 지혜를 부른다.
지혜가 들어 오더니 문을 잠그고는 네발로 기어온다.
소파에 앉은 지훈의 발밑에 자리 잡은 지혜
" 주인님 부르셨습니까? "
" 벗어"
지훈의 명령에 지혜가 옷을 벗는다.
방송사에서 미스코리아베이글이라고 불리는 팔등신의 몸매가 드러난다.
얼굴은 말 그대로 청순하고 지적인 우아한 분위기.
" 뒤로 보여"
지혜가 엉덩이를 뒤로 하고 고개를 숙인다.
잘 정리된 숲과 습기가 흐르는 보지가 보이고 꽉 오무린 항문이 보인다.
항문 사이로 길게 늘어진 끈이 보인다.
지훈이 끈을 잡아당긴다.
" 하흑..주인님..."
" 똥구멍 벌려 개년아.."
지훈이 지혜의 엉덩이를 후려 갈기자 지혜가 괄약근을 벌린다.
끈으로 연결된 구슬 모양의 애널 도구가 하나씩 모습을 드러낸다.
작은 구슬부터 점점 큰 구슬이 드러나고 신음성을 토하며 그 때마다 지혜의 얼굴이 수치심에 달아 오른다.
끈으로 연결된 10개가 넘는 구슬이 박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지훈의 그걸 지혜의 코앞에서 흔든다.
지혜가 구슬에서 풍기는 구린냄새에 표정이 변한다.
" 잘 벌어졌군"
지훈이 지혜의 엉덩이를 세차게 후려갈긴다.
" 짖어."
" 멍멍멍 멍멍"
" 오늘밤 첫임무를 주지.
네 년의 열혈 팬인 러시아 사내가 하루밤 데이트와 섹스를 원한다."
" 멍멍멍멍"
" 내일 아침 나올 때 이 서류에 그 사내의 자필 서명을 받아 나오도록..."
" 멍멍멍 멍멍"
" 명심해. 버림받지 않으려면 최선을 다하는 개가 되어야 할 거야"
" 멍머 멍멍"
지혜의 애널에 지훈이 뭔가를 집어 넣는다.
사내 성기 크기의 딜도였다.
" 러시아 사내와 상대하기 전에 관장 후 빼면 될 거야"
" 주인님...전 주인님을 받아 들이고 싶습니다."
" 네 년이 완전히 길들여지면 그렇게 해 주지"
" 기대하겠습니다. 주인님"
" 벗겨"
지혜의 고운 두 손이 지훈의 바지를 벗기고는 속옷을 내린다.
용수철처럼 튀어 오르는 지훈의 우람한 육봉을 보며 지혜가 눈을 빛낸다.
" 빨아"
" 감사합니다. 주인님"
지혜의 입이 한껏 벌어지며 지훈의 힘줄이 툭툭 불거진 육봉을 삼키며 핥기 시작한다.
흑인 못지 않은 크기에 강직도가 훌륭한 수컷 특유의 냄새에 더하여 생전 처음 맡는 은은한 향에 지혜가 이 순간을 항상 목마르게 기대한다.
" 도대체 이 향은 뭘까?
향수도 아니고 사내 좆에서 이런 냄새가 나는 이유를 모르겠네.
주인님이 입은 아내 한수현의원 속옷과 연관이 있는 걸까? "
생각은 잠시 지혜의 온 몸이 눈 앞에 보이는 육봉에 대한 갈증으로 급속히 달아 오른다.
지훈이 그런 지혜를 내려다 보며 미소 짓는다.
" 오늘 지시한 일을 제대로 하고 나면 나와의 하루밤을 허락해 주지"
" 감사합니다 주인님..."
" 입 벌려."
지혜가 입을 벌리자 지훈이 좆을 쥐고는 심술 궂게 이리저리 흔들며 방뇨를 한다.
지혜의 입과 얼굴에 지훈의 오줌이 흘러 내리지만 지혜가 얼굴 가득 행복한 표정이다.
이미 흑인 사내에게 길들여진 피학의 쾌감과 열락에 익숙한 지혜에게 이런 자극은 오히려 묘약이다.
" 깨끗하게 청소해."
" 예 주인님"
지혜의 입가에 요염한 미소가 번지더니 바닥의 지린내 나는 오줌을 핥아 먹기 시작한다.
다음 날 아침 출근길에 지혜의 손엔 러시아 관리가 서명한 문서가 들려져 있었다.
조가람과 안대봉
젊고 매력적인 핸섬한 얼굴의 두 백인사내가 벌거벗고 서로를 애무하며 탐하고 있다.
길고 긴 입맞춤을 나누는 두 사내.
가람의 감은 눈을 보던 대봉이 귓가에 속삭인다.
" 계집 노릇 시작해"
" 예.서방님"
가람이 눈을 뜨더니 침대 아래로 내려가 가터벨트와 스타킹을 신는다.
이미 아래도리의 육봉은 달아 오를대로 달아 오른 상태에서 스타킹을 신자 겉물이 흐르기 시작한다.
가람이 천천히 걸어 침대에 오더니 대봉의 앞에 무릎을 꿇는다.
그리곤 대봉의 아래도리에 혀를 내밀고 핥기 시작한다.
대봉이 느긋하게 누워 가람의 입속을 들락거리는 자신의 육봉에 가해지는 자극을 흥분을 즐긴다.
제국의 별가문의 수장을 거느린 정복감과 행복감은 언제나 뿌듯하다.
" 쭙.쭈웁..."
가람의 혀와 목구멍이 쉴 새 없이 대봉의 육봉을 희롱한다.
하늘로 치솟을 듯 달아 오른 성기의 힘과 불거진 힘줄의 움직임에 가람의 혀놀림이 더한층 바빠진다.
한참을 그렇게 가람이 대봉의 육봉에 봉사를 하더니 입을 뗀다.
" 서방님.제 손으로 제 좆을 만지며 빨아 드리고 싶습니다."
" 그건 허락 못해.만지는 것 싸는 것 모두 금지야"
" 예.서방님....다리를 들어 주세요"
" 그러지"
대봉이 두 다리를 들자 가람이 자신의 베개를 가져와 대봉의 엉덩이를 받친다.
그리고는 대봉의 드러난 항문을 향해 혀를 내민다.
대봉의 입에서 가느다란 신음소리가 들린다.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쾌감이 밀려온다.
가람이 자위를 허락받지 못한 복수라도 하듯이 혀를 놀린다.
세차게 부드럽게 깊게 얉게 혀를 놀리자 대봉이 자지러진다...
" 으윽...가람..."
" 좋으세요? 서방님.."
" 그래...지금 죽어도 좋을만큼...아흑..."
두 사내의 육봉은 달아 오를대로 달아올라 힘줄이 불거지고 배꼽을 칠 듯이 꺼떡거린다.
대봉이 가람의 엉덩이를 후려갈기자 가람이 아쉬운 듯 혀를 떼고 등을 보이며 엎드린다.
그리고는 두 손으로 엉덩이를 한껏 벌린다.
대봉의 몸을 일으키더니 가람의 벌어진 다리 사이로 무릎을 꿇고 달아 오른 육봉을 단숨에 벌어진 엉덩이 사이로 밀어넣는다.
" 아흑....서방님.."
언제 느껴도 좋은 대봉의 육봉이 주는 힘차고 꽉 차는 쾌감과 흥분에 가람이 전율하며 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한다.
대봉이 느긋하게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두 손으로 가람의 엉덩이와 허리 옆구리 가슴까지 애무하며 피스톤 운동을 하더니 갑자기 가람의 젖꼭지를 세게 꼬집는다.
" 아악....주인님..."
젖꼭지를 꼬집힌 가람의 입에서 호칭이 바뀐다.
대봉이 침대 한 켠에 있는 리더줄이 달린 개목줄을 손으로 집더니 무릎을 세운다.
그리고 가람의 목에 목줄을 채우고 잡아 당긴다.
" 고개 들어.개새끼야..."
" 주인님..."
대봉의 허리놀림이 거칠어지고 더욱 세차게 움직인다.
" 퍽퍽..퍽퍽"
" 하흑....주인님...너무 좋아요..."
" 어디가 좋으냐? "
" 아흑...뒷보지가...사랑해요..."
" 개새끼....자기 좋을때만 사랑한다 소리 하지.....혜림의 반의 반도 생각 하지 않으면서..."
" 그건 아니예요...아흑.."
대봉이 가람의 엉덩이 깊숙히 육봉을 박고는 움직임을 멈춘다.
뿌리 끝까지 욕망의 창이 박힌 상태.
가람이 입을 벌리고는 극치의 쾌감이 주는 느낌에 몸서리를 친다.
" 혜림은 절대 이런 쾌감 못 주지."
" 하학....주인님...쌀 것 같은..."
대봉이 단숨에 육봉을 빼내 버린다.
갑자기 밀려드는 허전함에 가람이 아쉬운 신음소리를 내뱉는다.
" 아....."
" 목줄 채우면 짖으며 싸라고 했었다..개새끼야.."
" 멍멍 멍멍멍"
대봉이 다시 가람의 엉덩이를 거칠고 잔인하게 유린한다.
가람이 흥분에 겨워 짖기 시작한다.
" 멍머 멍멍멍"
" 퍽퍽 퍽퍽퍽..."
한참 후 네 발을 들고 누운 가람의 쾌락에 젖어 일그러진 표정을 보며 대봉의 엉덩이가 꿈틀거리며 가람의 직장안으로 사정을 시작한다.
가람의 엉덩이도 꿈틀거리며 욕망의 씨를 자신의 배와 가슴에 쏱아내기 시작한다.
거친 숨을 고른 가람이 대봉의 육봉을 샅샅히 핥아 청소를 시작한다.
그리고 욕실에 들러 물수건을 가져와 대봉의 몸을 닦아준다.
대봉이 물수건을 받아 들더니 욕실에 들어가 새로운 물수건을 가져와 가람의 몸을 닦는다.
그리고는 개목줄을 벗겨낸다.
" 대봉.그 동안 한수현에게 너무 진을 뺀 것 아니야? "
" 그럴리가....가람 형님이야말로 헬레나,혜림,한수현 모두 상대하느라 기력이 부친 듯 합니다."
" 헬레나는 다리 수술 받고 회복 중이라 당분간 무리하지 못해."
" 정상적인 몸이 되면 또 어찌 나올지 ..."
" 혜림을 다시 실질적으로 지배하려 들지도 모르지.
불구가 된 지난 세월은 그저 명목적인 주인이었으니..."
" 한수현이 그걸 용납하려 할까요? "
" 대봉은 수현을 높게 평가했지? "
" 헬레나보다 더 나은 여자지요. 혜림도 그걸 알고는 있을 것 같은데..."
" 그래도 첫정이 무서운 법이지.내가 첫정인 대봉을 못잊는 것처럼"
" 밤의 조직은 다 구성했지요?"
" 그럼. 혜림을 떠나 지난 세월을 파락호처럼 지내며 전세계의 밤의 여자와 남자들을 연결한 정보망을 구성했지.
대봉 자네 도움도 컸고..."
" 저야 아버지 조직이 하는 매춘이나 유흥 사업을 통해 협조를 해 준 것 뿐인데..."
" 그거면 충분하지. 마피아 조직망이 얼마나 큰데....그 중 일부가 협조 해 주면 상당한 정보가 되거든"
" 형님에게 가랑이 벌린 그 많은 남자 여자 쉬멜 트랜스들이 모두 헌신적으로 조직 결성에 힘 쓴 덕입니다."
" 별가문의 사업체 일부를 정리해 가며 혜림이 사용할 잉여금을 축적하고
눈과 귀가 되어 줄 밤의 인물 그들에게 엄청나게 지원했지.
언젠가 혜림이 돌아 오리란 기대를 안고 혜림을 돕기 위해서..."
" 형님은 섭섭하지 않으세요? 혜림이 형님을 대하는 게..."
" 전혀...혜림이 가장 순수했던 시절.
그 꿈같은 수년간 그 마음을 내가 키다리 오빠로 첫사랑으로 차지했었던 것 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해.
그리고 혜림이 나의 2세를 낳아 줄 것이고...
비록 대리모의 자궁을 빌리게 되겠지만..."
" 혜림과 수현이 앞으로 또 다른 사내를 섬기게 된다면서요? "
" 신녀님께 들었어. 어쩔 수 없지.
그래도 난 미향과 색향의 두 여인을 거느린 행운아야."
" 아이비 리그의 절대쌍미인 혜림과 헬레나를 품에 안은 걸 보면 전생에 나라를 구한 남자인가 봅니다."
대봉의 말에 가람이 미소 짓는다.
" 대봉도 괜찮은 여자 만나 혼인 하고 자식은 낳아야지."
" 한수현에게 자식을 낳아 달라고 했습니다.
혼인은 아직 인연이 없는 듯 하고..."
" 대리모 임신을 하게 되겠네."
" 그래야지요. 엄연히 유부녀이니....."
" 미국의 영화사를 하나 인수했어. 대봉이 맡아 해.한국에도 지사 겸 하나 만들고"
" 한국 광고사겸 영화사 중 하나와 인수 협의 중입니다."
" 미국에도 다녀 와야지. 대봉 명의의 사업체도 대략은 알고 있어야 하고 동생들도 만나야..."
" 그럴 겁니다.오랜 만에 제국 영재학교에도 가 볼 예정이구요"
" 마리안느 잘 컸더라. 내가 십년만 젊었어도..."
" 형님이 마리를 유혹하면 그럼 내가 비키를 유혹할 겁니다."
" 비키는 이미 임자 있어...아무리 대봉이라도 힘들 거야"
아론의 얼굴엔 혜림의 마지막 제자가 된 조카에 대한 자부심이 드러난다.
" 혜림의 직계 제자는 아무나 될 수 없지."
서울시청 소회의실
전국 광역자치단체장들이 모여 회의 중이다.
서울시장 혜림이 취임 후 친목 단체 성격의 광역단체협의회를 상호 발전과 업무에 도움이 되는 교류의 장으로 바꿔 놓았다.
혜림이 폭넓은 인맥을 통해 벌써 몇 군데 광역단체에는 기업유치등의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미 광역시장,도지사 대부분은 소속 정당과 상관 없이 명시적으로 암묵적으로 혜림과 정치적 운명을 같이 하기로 하였다.
"서시장은 신혼이라 얼굴이 활짝 핀 듯 합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가뜩이나 쭈그렁 할배들 사이에 미모의 홍일점이라 눈에 띄는데..."
조카뻘 또는 자식뻘 되는 혜림에게 이런저런 농담을 건내던 광역시장들과 도지사들이 혜림의 비서실장 희주가 건내 주는 자료를 보더니 눈이 크게 떠진다.
"이게 가능한다는 겁니까? "
자료를 다 보고난 시장 한명이 혜림에게 묻는다.
"가능합니다. 이미 신혼 여행 중 미국에서 그 기업과 구체적인 협의를 한 단계입니다.
세계 최고의 할인마트를 각 광역시와 각 도에 유치하는 건 이미 합의되었습니다"
"거기에 더해 할인마트와 함께 복합위락단지 건설도 가능합니다.
여러분들은 지자체의회와 의논하여 할인마트만 유치할건지 아니면 위락단지도 같이 유치할 건지 결정하시면 됩니다."
"부지 문제는 시가 보유한 땅을 매각하든 임대하든 편한대로 하시면 됩니다.
입주 상인들은 현지 상인들 우선으로 하여 보증금 월세 없이 매출액 기준으로 일정 수수료만 지급하면 됩니다.
그렇게 상인들과 상생을 도모하고 직원은 모두 정직원으로 채용합니다.
단 부지를 임대시에는 계약기간은 30년은 보장해 줘야 합니다."
시장들과 도지사들이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이게 계획대로 시행되면 세계에서 가장 좋은 품질의 물건을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지역의 영세 상인들 문제도 해결되고 질좋은 신규 일자리도 창출되고 아이들과 놀이공간도 확보되고
가족 여행도 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 거리에서 충분히 가능하겠군요."
"할인 마트는 모두 같은 물건을 공급하지만 놀이 공간이나 먹거리 위락시설은 각 도의 특성을 살려 조금씩 다르게 구성할 겁니다.
국내 대기업들의 독점인 할인 마트나 위락시설은 이젠 먼옛날 얘기가 될 겁니다. "
"해외 관광객이 오면 꼭 들리는 관광명소가 될 겁니다.
지금처럼 그저 백화점 면세점 위주의 쇼핑은 한계가 있지요"
혜림과 희주의 설명을 들은 시장 도지사들은 별다른 이의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회의를 마치고 서울시청 기자실에 들린 혜림과 광역단체장들이 공동으로 이 사업의 추진을 발표하였다.
기자 회견을 마치고 시장실에 홀로 앉은 혜림
" 한참 동안 주인님 호출이 없구나.뵙고 싶고 모시고 싶은데..."
수현을 그리워 하며 혜림이 나즉히 한숨을 내쉰다.
" 기다림은 개의 숙명.....난 주인님의 개...."
미국 라스베가스. 도박과 환락의 도시.
인간이 가진 갖가지 욕망이 꿈틀거리는 이 곳에서도 가장 화려하고 명성 높은 호텔의 지하 스트립클럽.
둥근 원형을 따라 36개의 의자가 놓여 있고 의자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곳에 원형의 무대가 있다.
무대 중앙에는 봉이 설치되어 있다.
지금 그 봉을 잡고 음악에 맞춰 스트립 쇼를 하는 백인 여자가 보인다.
이 곳에서 가장 유명한 가장 비싼 스트립 걸이다.
하루에 30분 36명의 고액을 지불하고 예약한 사내들 앞에서만 스트립 쇼를 하는 그녀의 몸매는 그야말로 발군이었다.짧게 자른 단발머리는 붉게 물들이고 쭉빠진 각선미를 자랑하는 끈으로 된 하이힐 가죽 부츠에
몸에 밀착된 끈팬티 하나만 걸친 그녀의 늘씬하고 탄탄한 굴곡이 선명한 몸은 지켜보는 사내들의 원초적 욕망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쇼가 절정에 이르자 여자가 무대 위에 가랑이를 벌리고 앉는다.
그리고 상체를 바닥에 닿게 숙인 후 엉덩이를 두 손으로 벌린 채 정지한다.
그 상태로 무대가 천천히 회전을 하며 쇼가 끝나고 사내들이 앞다퉈 지갑에서 달러를 꺼내어 무대위에 던진다.
어둠이 내려 앉은 무대 위에 홀로 앉은 여자를 누군가 부른다.
" 루시...."
여자가 고개를 들어 소리 나는 곳을 바라본다.
잠시 후 여자의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 알베르토 언제 왔어? "
무대 옆 어둠 속에서 불이 켜지며 사내가 모습을 드러낸다.
" 알베르토 아니고 대봉이라 부르랬지? "
" 혼자 온 거야? 아론 아니 주인님은? "
" 나 혼자 왔어."
" 주인님은 잘 지내지? "
대봉이 다가가 그런 여자를 안는다.
" 잘 지내. 그리고 너를 불렀어.한국으로..."
" 드디어....나를..."
" 황후의 경호를 맡을 거야. 그래도 괜찮겠어? "
" 물론이야. 주인님 곁에 머물 수만 있다면 뭐든 할 거야"
잠시 후 어딘가로 사라졌던 여자가 옷을 입고 나온다.
꽉 끼는 청바지에 청쟈켓을 입은 그녀의 몸매는 터질듯한 탄력이 넘쳐난다.
대봉이 그런 루시를 데리고 승강기에 오른다.
" 이제 사업을 돌보는 거야? "
" 아버지가 내 명의로 해 놓은 곳이니까 한번씩 둘러는 봐야지. 이 곳도 몇 년 만에 오는 것이야"
호텔 최고층의 사장실.
대봉이 루시와 마주 앉아 가벼운 칵테일을 마신다.
" 수술 후유증은 없고..."
" 없어. 역시 제국의 의술은 탁월해. 이식한 누나 보지도 아주 예쁘고..."
" 사내들 유혹이 엄청났겠다."
" 난 주인님밖에 없어.내 몸은 주인님만을 위해 존재해.
창녀의 소생인 쉬멜이던 나를 이뻐해주고 돌봐주고 내가 수술까지 해가며 여자로 살아 가는 목적은 그 분이야."
" 무술 훈련은? "
" 일주일에 서너번은 사격을 비롯해 몇시간씩 격투기 훈련을 해.
대봉하고 붙어도 별로 밀리지 않을 걸"
" 다행이다. 내가 한국으로 돌아갈 때 같이 가면 된다.
아론 아니 가람이 전용기를 내주며 너를 데려 오라고 하더군"
" 쉬멜이라 급우들 놀림에 학교도 못 다니고 뉴욕의 뒷골목을 전전하던 내가 제국의 전용기를 타 보다니....출세했네"
" 그리고 네가 생명을 바쳐 보호하고 충성할 대상은 황후야."
" 글로리아 혜림 루빈스타인. 그 분이라면 얼마든지 내 목숨 정도는 바칠 거야"
" 밤의 정보망을 관리하는 업무도 겸해야 할 거야"
" 그거야...지금도 하는 일인 걸"
루시가 준비를 하는 시간을 포함해 하루 한시간만 스트립 쇼를 하는 이유는 전세계 밤의 정보망을 관리하는 일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론 아니 가람이 십년이 넘는 세월 전세계를 다니며 파락호처럼 지내며 만들어 놓은 방대한 조직의 본부가 바로 이 곳이었다.
이 곳에서 취합된 정보는 가공하여 별가문 정보 그룹에 보내고 그걸 희주와 희경이 총괄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정보망은 가히 세계 최강이었다.
여자가 드나드는 모든 곳, 사람이 있는 곳의 정보는 다 취할 수 있다는 게 가람의 농담 섞인 자랑이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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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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