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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욕의 세계 (野慾世界) - 2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01:32 1,147회 0건




해원은 두 손을 앞으로 모으고 하독을 향해 고개 숙여 조아렸다. 이 치욕의 시간이 빨리 지나가기만을 간절히 바라는 심정이었다. 헌데 그가 테이블 벨을 눌러 남자 웨이터를 불렀다. 룸 문이 열리고 웨이터가 들어오는 인기척을 느낀 해원이 깜짝 놀라 고개를 더 바짝 숙였다. 벗은 몸이 수치스럽기도 했지만 여배우라는 자신의 신분을 들키지 않으려는 몸부림이었다. 웨이터는 알몸의 여자를 보고 적잖게 당황했다.

“괜찮아. 나한테 큰 잘못을 해서 이렇게라도 사과하는 거야. 핸드폰만 놓고 벗은 옷들 다 챙겨서 보관하고 있다가 호출하면 다시 가져와.”
“아, 예.”

웨이터가 해원의 옷들과 속옷을 모두 수거해서 나갈 때 까지 그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이제 그녀는 혐오하는 남자 앞에서 벌거벗겨진 알몸으로 옷도 없는 신세가 돼버렸다.

“원하는 대로 했잖아요.”

그제야 고개 들어 따지는 해원의 목소리가 구슬펐다.

“걱정 마. 약속은 지킬 테니까. 너의 밑바닥 자존심이 설마 이 정도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하독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스마트폰을 꺼내 들었다. 잠시 후 옆방에서 대기 중이던 남자 두 명이 문자를 받고 룸 안으로 들어왔다. 뭐라 따질 새도 없이 해원은 다시 고개를 푹 숙여야했다.

“부장님 오늘 홍콩파티 열어주신다더니 벌써 아가씨 세팅된 건가요? 우와! 몸매 죽이네요. 이정도면 특 A급 수준입니다.”

검사 우담터가 룸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해원을 훑어보고는 감탄했다. 큰 키에 건장한 근육질을 과시하듯 양복이 착 달라붙어 보였다. 운동량이 적은 검사직업의 특성과는 달리,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운동선수로 착각할 것 같았다.

“어디, 몸매만큼 얼굴도 되는지 좀 보자.”

어디선가 들어본 익숙한 남자의 목소리였다. 하지만 고개를 바짝 숙인 해원은 그가 누구인지 확인할 수 없었고, 오히려 자신이 들키지 않게 긴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려야했다.

“이년 수줍어하는 것도 매력적이네. 그래, 여자는 부끄러워할수록 가치가 올라가지.” 라고 말하면서 그의 손바닥이 해원의 엉덩이를 ‘찰싹’ 하고 가볍게 내리쳤다. 순간, 흠칫 놀란 해원이 몸을 더욱 바짝 웅크렸다. 그러다 문득 그가 누구인지 깨닫고는 전신을 부르르 떨었다. 대학시절 해원을 사랑한다며 스토커처럼 ?아 다녔던 기억하기 싫은 선배였다. 거머리처럼 악착같았고, 싫다고 해도 막무가내였다. 그로인해 한때는 남성혐오증이 생겨 두문불출 한 적도 있었다. 그러다 돌강을 만나 겨우 여자의 행복을 느꼈던 것이다. 그렇게 힘겹게 잊고 지냈는데 이곳에서 하필이면 이런 모습으로 만나게 될 줄은, 상상할 수도 없는, 끔찍한 현실이었다.

“여기 CCTV 녹화되고 그런 거 아니죠?”

뒤따라 들어온 남자는 중저음에 차분한 목소리였다. 특이한 음성이라 해원은 단번에 그가 과장검사 강화벽 이라는 걸 알아차렸다. 돌강과 두터운 친분으로 해원과도 자주만나 술자리를 함께 했었다.

“이거 혹시 뒤에서 볼 수 있는 매직미러 아닌가요?”

화벽은 깊게 패인 퀭한 눈으로 룸 안을 이리저리 의심스럽게 둘러보다 벽면 가득 자리하고 있는 대형 거울을 수상한 듯 바라봤다. 삐쩍 마른 그의 몰골은 마치 좀비를 연상케 했다.

“CCTV 없는 VIP 방이니까 안심해. 말한 건 가져왔어?”
“예. 대충 가져왔습니다.”

화벽이 서류가방에서 러브젤, 애널크림등의 윤활제와 여러 사이즈의 딜도를 하독에게 보여줬다.

“아가씨, 이제 얼굴 좀 봅시다. 부끄러워말고 고개 들어요.”

담터는 궁금증을 못 이기고 해원의 머리카락을 이마 뒤로 쓸어 올리며 얼굴을 들게 했다. 그리고는 고개 들린 그녀가 누구인지 알아보고 놀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숱이 짙은 눈썹에 쌍꺼풀진 큰 눈과 긴 속눈썹, 오뚝한 콧마루에 도드라진 붉은 입술, 서양혼혈로 착각할 정도의 뚜렷한 이목구비를 가진, 담터가 대학시절 그토록 좋아했던 첫사랑 정해원이었다.

“정해원? 니가…… 여기는 왜?”

정해원이라는 말에 화벽도 시선을 그녀에게로 향했다. 자신이 아는 정해원이 그녀일리 없다고 생각했다.

“해원아.”
“화벽오빠.”

화벽을 바라보는 해원의 눈이 눈물로 글썽였다.

“나한테 잘못한 게 있어서 사죄하러 왔고 속죄하는 의미로 오늘하루 우리에게 기쁨을 상납할거다.”

하독의 말에 룸 안은 조용했다.

“그렇지?”

해원은 아무 대답 없이 고개 숙였다. 부정하지 않는 건 긍정이기도 했기에 화벽과 담터는 어리둥절했다. 하독은 바지 지퍼를 내린 다음, 축 늘어진 자신의 페니스를 밖으로 끄집어냈다. 그리고는 페니스를 그녀 얼굴 앞에 내밀었다.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 지켜보는 이들이나 해원은 알고 있었다. 그녀의 머릿속은 많은 생각들로 혼란스러웠고 이런 부당한 행위를 말려주는 이가 없다는 지금의 상황이 거짓말 같았다. 학교 선배, 알고 지내던 오빠도 여기서는 그저 지하독의 부하일 뿐, 부조리에 맞설 용기가 없어보였다. 아니, 어쩌면 셋 모두 같은 부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무언가를 기대했던 실낱같은 희망은 점차 체념으로 바뀌어갔다.

“어서.”

하독의 채근에 해원은 그제야 얼굴을 들고 그의 페니스에 입술을 맞댔다. 퀴퀴한 비린내가 코끝으로 느껴지면서 금방이라도 토할 것처럼 역겨웠다. 구원을 바라는 얼마간의 망설임 끝에 그녀는 인상을 잔뜩 찡그리며 붉은 입술을 열었다. 선잠에 빠져있던 하독의 페니스는 해원의 작은 입안으로 들어가면서 부풀어 올라 금세 단단해졌고, 혐오하는 남자의 징그러운 페니스를 빨고 있다는 생각에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후우아…….”

페니스가 전해오는 쾌락에 취해 하독은 입을 살짝 벌리고 신음했다. 한편, 테이블위에 무릎 꿇은 자세로 펠라티오를 하는 해원은 굉장히 불편했다. 일명 고양이 자세로 엉덩이를 들어 올려야만 해서다. 하지만 뒤에서 보기에는 아찔할 만큼 관능적인 자태였는데, 해원의 탐스러운 엉덩이가 자연스럽게 벌어져 항문과 생식기를 노출시키며 상하로 들썩거렸기 때문이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담터가 애널크림을 꺼내 그녀의 주홍빛 항문에 발라주었다. 놀란 해원은 펠라티오 행위를 멈췄다. 그제야 자신의 뒷모습이 사내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보여 질지 자각하니 수치심이 엄습해왔다.

“뭐하는 거야. 계속 빨아!”

하독이 해원의 머리채를 잡아 자신의 페니스 쪽으로 끌어 당겼다. 그로인해 그녀의 엉덩이는 다시 들어 올려 졌고, 담터는 이때다 싶어 작은 딜도를 그녀의 항문에 밀어 넣었다.

“하윽!”

항문으로 뭔가 들어오는 걸 느끼자 해원은 온몸을 경직시키며 허리를 뒤틀었다. 생고무처럼 탄력 좋은 딜도가 그녀의 항문에서 빠져나와 바닥에 뒹굴었고 펠라티오 행위도 다시 멈췄다. 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더는 할 수 없다며 흐느꼈다.

“해원아. 여기가 니집 안방이냐?”

담터는 선생이 학생을 훈육하듯 엄한 말투로 그녀의 엉덩이를 ‘철썩’ 하고 후려쳤다. 이미 그에게 첫사랑의 여자를 배려하는 마음 따윈 없었다. 오히려 자신을 거부했던 여자를 가학하는 이상성욕에 빠져들었다.

“하으!”

해원의 엉덩이에 불이나면서 눈물이 핑 돌았다. 담터는 봐주지 않고 다시 그녀의 엉덩이를 ‘철썩철썩’ 하고 더 강하게 후려쳤다.

“하으윽!”
“자세 고쳐 잡고 엉덩이 벌려.”

해원은 격심한 고통의 눈물과 경련 속에서 그가 원하는 자세를 취해야만했다. 다리 벌려 무릎 꿇은 후 양손으로 엉덩이를 벌리는 자세였다. 앞으로 숙여진 상체로 인해 뺨은 테이블에 밀착됐고, 벌어진 엉덩이근육 사이로 주홍빛 항문이 도드라졌다. 담터가 들고 있는 손가락 굵기의 기다란 딜도는 과일사탕꼬치 모양의 돌기가 있었는데 항문에 효율적인 자극을 전달하기 위한 디자인이었다. 그는 다시 그녀의 항문에 딜도를 천천히 밀어 넣었다. 크림을 머금은 국화꽃 모양의 항문이 고혹적인 꽃을 피우듯 부드럽게 부풀어 오르면서 열렸고, 항문 안에서 딜도를 통해 느껴지는 자극이 해원의 뇌로 전달됐다.

“흐으읍…….”

해원은 고통으로 흐느끼며 눈물범벅이 된 뺨을 테이블에 문댔다. 스스로 벌린 엉덩이에서 손을 놓지 못하는 그녀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몸부림이기도 했다. 그녀의 항문은 딜도 돌기를 차례대로 빨아 삼키고 내뱉기를 반복했고, 자극이 거듭될수록 자지러질 것 같은 감각에 취해 비음 섞인 신음소리가 입 밖으로 흘러나왔다.

“이리 와서 다시 빨아.”

소파에 기대고 앉아 지켜보던 하독이 바지와 팬츠를 벗고 해원에게 오라며 손짓했고 그제야 그녀를 괴롭히던 항문의 자극은 멈췄다. 그녀는 조금씩 기어가 벌린 무릎을 테이블 끝에 걸쳤다. 그리고는 양손을 번갈아가며 만세 하듯 소파를 붙잡았다. 테이블 아래로 얼굴이 내려가 몸의 무게가 쏠리면서 엉덩이는 이전보다 더 높이 들려졌고, 무릎 꿇은 까치발을 해야만 겨우 균형을 유지하는 불편한 자세였다. 게다가 낮은 쪽으로 피가 쏠려 얼굴이 벌겋게 상기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원은 그 자세로 하독의 발기된 페니스를 입안에 넣어야했다.

뒤에서 바라보는 담터의 시선에 높이 들려진 해원의 엉덩이는 하얀 도기처럼 매끄러웠고 때리기 좋게끔 내밀어져 있었다. 그는 탐스러운 그녀의 엉덩이를 가볍게 여러 번 ‘찰싹’ 때리며 매만지다가 손가락에 크림을 바르고 항문을 자극했다. 그러다 조심스럽게 손가락을 그녀의 항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흐느끼는 신음소리와 약간의 움찔거림은 있었지만 이전 자극으로 인해 어느 정도 적응하는 것 같았다.

“흐으으…….”

담터의 손가락이 해원의 항문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 직장을 휘젓거나 긁으면 그녀는 허리를 비틀어 신음했다. 그는 점점 묘한 쾌감에 빠져들어 갔는데, 자신의 손가락을 그녀의 항문이 꼭 옥죄는 느낌에 희열을 느꼈기 때문이다. 또한 그녀의 벌어진 엉덩이 골짜기를 타고 내려가는 생식기 둔덕은 신비한 황홀경으로 시각적 즐거움을 주었다. 그 황홀한 유혹에 이끌려 담터의 다른 손이 해원의 생식기를 문질렀다. 부드러운 음모와 엷은 살갗의 촉감이 좋았고, 음순은 살짝 벌어져 촉촉이 젖은 선홍빛 질 안을 선보였다. 담터의 손가락은 해원의 소음순을 젖히고 들어가 음핵을 자극했다. 좁쌀만한 음핵은 달아올라 오뚝해지면서 단단해졌다.

“하아…… 아아.”

해원의 도도록한 음핵이 담터의 손가락에 놀아날수록 그녀는 펠라티오를 하다말고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더 빨리.”

하독은 해원의 머리채를 잡고 더 빠르게 펠라티오를 하라고 종용했다. 그녀는 어쩔 수 없이 입술이 부르트도록 속도를 올렸다. 그것과 함께, 담터도 그녀의 질 안에 손가락 두 개를 넣고 G-스팟을 빠르게 긁어대며 자극해갔다. 입, 항문, 음핵, 질 안까지 동시다발적인 자극에 그녀는 정신을 차릴 수 없는 상태였다.

“흐으읍!”

해원은 비음 섞인 신음소리를 내며 하독의 페니스를 빠르게 빨아댔다. 절정을 향해 누가먼저 도달할지 레이스를 하듯 가속도가 붙었고 마침내 하독이 먼저 괴성을 질러댔다.

“크아아악!”

그의 단단한 페니스가 뿜어대는 뜨거운 정액이 해원의 입안을 가득 채웠다. 그녀는 ‘컥컥’ 토해내다가 바로 이어서 머리를 거세게 흔들며 담터의 손가락 사이로 애액을 분출했다. 마치 물이 쏟아지는 수도꼭지에 손을 댄 것처럼 애액이 사방으로 튀면서 테이블 위를 흩뿌렸다.

“하악! 아흐흐…….”

해원은 온몸의 신경세포들이 미친 듯 날뛰는 것을 느꼈다. 몇 초간의 오르가즘이 끝나자 엉덩이 근육을 수축시키며 부르르 떨었다. 그녀의 생식기에서 투명한 빛의 점성을 가진 맑은 액체가 선을 그리며 테이블 위로 똑똑 떨어졌다. 해원은 수치스러움에 목까지 붉어진 채로 흐느껴 울었고 하독은 만족한 표정으로 물티슈를 뽑아 자신의 페니스를 닦았다.

“해원이 오랜만에 만나니까 반갑다. 그동안 나 보고 싶지 않았어?”
담터가 알몸으로 웅크린 채 훌쩍이는 해원의 엉덩이를 가볍게 ‘툭’ 치면서 이죽거렸다. 그녀는 대꾸 없이 시선을 피했다.

“내가 너 많이 좋아했는데 결국 이렇게 만나네. 그러고 보면 하늘은 무심하지 않아. 하하하.”

담터는 넥타이를 던져버리고 와이셔츠 단추를 풀었다.

“해원아. 오빠랑 말 안하려고 작심했어? 뭐, 좋아. 곧 나한테 안길 테니까. 아마 지금쯤 돌강이 여기 도착해 있을걸.”
“!?”

돌강이라는 말에 해원이 화들짝 놀랐다. 담터는 해원의 턱을 잡아 자신과 시선을 맞추게 했다. 그의 눈빛 속에는 질투심과 복수심이 담겨있었다.

“나 없는 동안 둘이 사귀었다면서? 근데 어쩐 다냐. 이런 모습 보여주면 실망할 텐데.”

해원의 뇌리에서 지난날 담터와 안 좋았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지나갔다. 하지만 그런 생각도 잠시, 그녀의 모든 걱정은 돌강에게 집중됐다.

“무슨 말이에요. 돌강이 여긴 왜 와요?”
“부장님께서 호출했으니까.”

담터가 해원의 머리칼 속에 손을 담그고 쓸어 넘기며 말했다. 그녀의 눈은 원근감을 상실한 채 멍해있었다.

“돌강이 왔다는군.”

하독이 스마트폰 메시지를 확인하는 말에 해원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안돼요… 이러지 마세요…… 제발…….”

해원은 곤혹스런 얼굴로 애원하다시피 호소했다.

“숨겨줄까?”
“예.”

해원에 대답에 담터는 기묘한 미소를 지으며 와이셔츠를 벗고 바지와 팬티를 내렸다. 진한 구릿빛 피부에 우람한 근육질 덩치였다. 쌍꺼풀 없이 쪽 찢어진 가는눈, 낮은 코와 각진 네모 턱, 스포츠형 짧은 두발까지, 체형이며 얼굴이 마초스러운 느낌을 물씬 풍기게 했다.

“그럼 이제부터 너는 섹파티 접대녀가 되어서 등만 보이고 있는 거야.”

담터는 발기된 페니스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는 해원의 엉덩이를 잡아끌어 당겼다.

“자, 잠깐만이요.”

담터가 해원의 다리를 벌리려고 하자 그녀는 손을 내밀어 저항했다. 급작스런 그의 행위에 그녀는 어쩔 줄 몰랐다. 그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았지만 그녀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아서였다.

“왜 싫어? 곧 돌강이 들어올 텐데?”
“하… 하지만…….”

해원의 머릿속은 먹구름이 낀 듯 깜깜했다.

“어차피 너는 성상납을 하러 여기 온 거야. 스스로 옷을 벗고 남자의 자지를 빨았잖아. 돌강한테 지금 니 몰골을 보여주고 싶어?”
“아, 아니요…….”
“그럼 말을 잘 들어야지. 허락하는 거다?”

해원은 시들한 얼굴로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에게 죽어도 이런 모습을 보일 순 없었다. 담터는 해원의 다리를 벌린 후 단단하게 발기된 자신의 페니스를 그녀의 질 안에 밀어 넣었다. 크고 굵은 그의 페니스에 비해 그녀의 질 입구는 좁고 작았다.

“하윽!”

해원의 입에서 고통을 호소하는 짧은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꽉 조여진 질 입구를 열고 들어간 담터의 거대한 페니스는 질 벽에 마찰을 일으키며 자궁 입구까지 도달했다. 그녀는 고통에 몸부림치며 다리를 오므리려 했는데 그에게는 더 큰 쾌락의 자극을 선사하는 행동이었다.

그때, 룸 문이 열리면서 오돌강이 들어왔다. 담터는 재빨리 해원을 끌어안았고 그녀 또한 본능적으로 그의 목뒤로 팔을 감으며 안겼다. 남자가 서있는 자세로 성교를 하는 것은 체력소모가 심했기 때문에 그는 차례대로 팔을 바꿔 그녀의 다리를 팔뚝으로 받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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