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운 꽃
깊어가는 취기 속에서, 유우코는 흔들리고 있었다. 여름의 바다. 고무 튜브 위에 엎드려 누워, 파도에 떠 있는 기분이었다.
취기가 유우코로부터 이성을 빼앗아, 비현실적인 세계로 이끌어 간다.
모두가 꿈. 자신을 범한 남자도, 그리고 지금 남자에게 범해지고 있는 자신도, 모두의 꿈 속의 사람들.
취기가 세반고리관을 침식해, 상하의 구별마저 잃을 지경이었다. 하늘을 날고 있는가 했더니, 투웅, 투웅 하고 지면에 정처 없이 부딪친다.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 거지? 여기는 어디? 그리고 이제 어디로 가는 거지?)
하지만, 가끔, 아릿한 통증이 하복부를 덮쳤다. 처녀가 찢어진 아픔……….
남자의 입술이, 자신의 입술을 빼앗고, 뜨겁게 젖은 혀가, 자신의 혀를 찾아 더듬어 온다. 치골이 서로 부딪치고, 자신의 몸이 위로 또 위로 떠밀리듯이 상승해 나간다. 시트 위를, 끝도 없이……….
"왜 그래, 괜찮냐?"
남자의 목소리가, 덜리 떨어진 세계에서 말하는 것 같이 귀에 들려오지만, 유우코는 이제, 대답 할 기력도 없다.
(아아, 또, 처박힌다………. 떨어진다, 떨어진다………)
취기가 한층 더 깊어지고, 꽉꽉 몸을 찔러 대는 감각이, 아기 무렵의 추억과 결합되어 간다.
(여기는 요람 속. 유우코는, 엄마가 손으로 흔들어주는 요람 속에서 자고 있는 거야. 아, 좋은 기분………)
키요시는 드디어 유우코의 몸에서 떨어졌다. 그렇게나 방출했던 뒤인 만큼, 기분은 피크까지 올라 갔지만, 방출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래서, 충분 그 이상으로 만족감을 맛보고 있다.
"이런 이런, 늘어져 버렸잖아!"
완전히 술에 취한 듯, 지금은 가벼운 숨소리마저 내면서 잠에 빠진 유우코의 나신을 아래위로 훑어보면서, 키요시는 어이없다는 듯이 중얼거렸다.
"배가 고파졌네. 뭔가 먹을까………"
쇼핑하러 갈 참이었던 만큼, 냉장고 속에는 별로 음식이 없었다. 그래도 통조림이나 소세지 등을 꺼내고, 찬장을 뒤져서 인스턴트 라면을 찾아내고는, 키요시는 솜씨 좋게 라면을 만들어, 배를 채우기 시작했다.
유우코는 꿈을 꾸고 있었다.
불이 나는 꿈이었다. 어느새, 맨션에 불이 나서, 붉은 불꽃에 둘러싸여 있었다. 몹시 뜨겁다. 도망가려고 했지만, 몸이 꽁꽁 묶인 것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게다가, 알몸이었다. 너무 부끄러워서, 그것 때문에라도 도망치려고 해도 도망갈 수 없다.
불똥이 튀어 올라, 유방에 들러붙었다.
"뜨거m!"
큰 소리로 외치자 마자, 유우코는 눈을 떴다. 꿈 속과 같이, 유방에 타는 듯한 아픔이 남아 있다.
남자가 우뚝 서서, 자신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그 손에, 불이 붙은 굵은 초가 들려 있고, 거기에서 다시, 촛농이 톡 하고 한쪽 유방에 떨어졌다.
"뜨거m!"
무심결에 비명이 새어 나왔다. 그만큼 촛농은 뜨거워서, 화상을 입을 정도였다.
"그만해요!"
"뜨거운가, 그렇게?"
"네에. 초는 제발 그만해 주세요"
"지금 막 시작했을 뿐이야. 그만둘수는 없다. 자, 이 다음은, 그 귀여운 겨드랑이에 톡, 이다"
"꺅!"
완전히 취기가 깨어 버렸다. 겨우 1시간 정도 잔 것 같다. 무서운 나머지, 시트 위에서 뒤집어, 촛농으로부터 몸을 피했다. 상체는 조금 전 그대로, 귀갑 속박이 되어 있다. 촛농은 시트 위에 떨어져 버렸다.
"잘 도망쳤군. 그러면, 이번은 어때? 도망칠까? 도망치지 않으면 도끼자국에 화상이 생긴다구"
남자가 능글능글 웃으면서, 초를 유우코의 사타구니 위로 옮겼다.
"그만해 주세요! 용서해줘욧!"
무릎을 비틀며, 시트 위를 뒹굴자, 초를 가진 남자의 손이 집요하게 뒤쫓아 온다.
"자아자아, 흘러넘치거든! 뜨겁거든!"
유우코는 촛농이 이렇게도 뜨거운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다. 어렸을 때, 초를 가지고 놀았을 때는, 초가 가늘고 작았기 때문일까. 그렇지 않으면, 초의 성분이, 지금 것과는 차이가 나는 것일까.
"자, 떨어질거야!"
"꺅! 그만해요!"
아무리 도망쳐도, 큰 나신을 숨길 수는 없다. 유우코는 고구마벌레처럼, 몸을 비틀고, 꿈틀꿈틀 기면서, 뒤집어서 초의 불길의 앞에서 도망 다녔다.
"굼벵이구나, 마치. 굼벵이, 데굴데굴. 굼벵이 데에굴데굴………"
키요시는 리듬을 붙여 노래를 부르면서, 유우코를 뒤쫓아 돌며 노는 것이었다. 거기에도 지겨워지자, 키요시는 유우코의 책상 앞에 앉아, 그녀의 팔걸이 의자의 안락함을 시험했다.
"호오. 꽤 좋은 느낌이 잖아. 뭐야, 이건?"
의자의 옆에 붙어 있는 핸들 같은 철봉을 이리저리 돌리고 있는 사이에, 엉덩이를 떼자 마자, 의자가 ? 소리를 내고, 위로 치솟았다.
"오호라 이것은………"
유압식의, 높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는 팔걸이 의자였다.
"대단히 세련된 것을 사용하고 있잖아. 과연, 대단하신 대학원의 학생씩이나 되면, 의자까지 고급이구나. 응, 높이가 마침 딱 맞잖아, 이건………"
키요시는, 유우코를 의자의 바로 앞에 무릎 꿇게 하고 나서, 자신은 의자에 걸터앉아 가랑이를 크게 벌렸다. 꿇어 앉은 유우코의 얼굴 한가운데에, 남자의 심볼이 위치하고 있다.
"자, 입술 봉사 해봐!"
"………"
너무나도 추잡함에 얼굴을 외면하자, 키요시가 유우코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꾹꾹 입술을 눌러 댄다.
"읍윽윽………"
다시, 불쌍한 노예의 봉사가 시작되었다.
"이제 웬만하면 익숙해지라구, 응"
남자는 유우코에게 테크닉을 하나하나 철저히 가르쳐 줄 생각인 것 같다.
"그게 아냐! 더 부드럽게, 혀 끝을 딱딱하게 해서, 콕콕 하고………"
"읍읍………"
"그렇지. 조금이라도 대충 하면, 초를 등에 떨어뜨리는 것은 어떨까?"
"읍읍………"
싫어! 라고 외치려고 했지만, 남자의 손이 다시금, 유우코의 머리를 억눌러 온다. 괴로움에 신음소리를 흘리면서, 유우코는 촛농의 뜨거움을 두려워하며, 필사적으로 봉사에 힘쓰는 것이었다. 그런 유우코의 무릎을 좌우로 벌리게 하고, 키요시는 한쪽 발을 유우코의 사타구니에도 꾸물거려 넣어 왔다.
"읍………"
엄지의 끝으로 살 봉오리를 뒤져내더니, 천천히 추잡하게 움직이며 애무해, 꿀을 짜내려고 하기 시작했다.
"으………"
"어때, 느끼나?"
빙글빙글 부드럽게 비벼 넣듯이 엄지 발가락을 움직이면서, 키요시는 초를 집어 불을 붙였다.
"자, 슬슬 진지하게 하지 않으면 또 초가 떨어질 거야!"
"읍읍읍………"
"그렇다고 해서, 허둥대다가 나의 몸에 조금이라도 상처가 난다면, 이 촛불로 너의 뒷구멍을 익혀 줄 테니까. 최대한 주의하도록 해라"
무서운 말을 태연자약하게 지껄이면서, 키요시가 계속해서 펠라티오 테크닉을 가르쳐 간다.
유우코의 턱이 기진맥진할 정도로 지쳐 왔다. 입술의 끝에서, 침이 실처럼 늘어져 흐른다. 그런데도 남자는 만족하지 않는다. 만족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손에 든 초를 비스듬하게 기울이더니, 똑똑 작열하는 뜨거운 방울을, 유우코의 등뼈 움푹한 곳에 떨어뜨리고 있다.
"읍윽윽………"
"어이. 조심하라니까! 자칫하면 씹을 뻔 했잖아. 더 혀를 사용하는 거다!
이 정도 밖에 안 돼서 나를 가게 만들지 못하면, 촛농이다!"
"윽윽………"
유우코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 넘쳤다.
(언제까지, 이런 심한 짓이 계속될까………. 도와줘요………누군가 도와 주세요………)
이타 키요시는, 무척 행복했다. 지금까지 손조차 잡는 것도 불가능했던 다른 세계의 아름다운 여자를 알몸으로 벗기고, 꽁꽁 묶은 뒤에, 자신의 페니스를 빨게 하고 있다! 촛물로 괴롭히면서, 뭐든지 자신이 시키는 대로 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엄지 발가락에 축축하게 휩싸여 오는 여자의 과육의 부드러운 감촉을 즐기면서, 키요시는 사무치도록, 한 명의 여자를 정복한 즐거움을 가슴 속 깊이 맛보고 있었다. 그리고, 이 다음은 어떤 방법으로 이 아름다운 처녀를 괴롭힐까 하고, 망상을 그리는 것이었다.
유우코는 윤기 있는 흰 피부에, 축축히 땀이 흘리기 시작하며, 남자에게 상상한 적도 없는 굴욕적인 봉사를 하느라 열심이었다. 간신히 딱딱해지고 크게 부푼 남자의 물건을, 유우코는 망설임 없이 혀를 핥으며 빨고, 끊임 없이 침을 묻히는 것이었다 ……….
깊어가는 취기 속에서, 유우코는 흔들리고 있었다. 여름의 바다. 고무 튜브 위에 엎드려 누워, 파도에 떠 있는 기분이었다.
취기가 유우코로부터 이성을 빼앗아, 비현실적인 세계로 이끌어 간다.
모두가 꿈. 자신을 범한 남자도, 그리고 지금 남자에게 범해지고 있는 자신도, 모두의 꿈 속의 사람들.
취기가 세반고리관을 침식해, 상하의 구별마저 잃을 지경이었다. 하늘을 날고 있는가 했더니, 투웅, 투웅 하고 지면에 정처 없이 부딪친다.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 거지? 여기는 어디? 그리고 이제 어디로 가는 거지?)
하지만, 가끔, 아릿한 통증이 하복부를 덮쳤다. 처녀가 찢어진 아픔……….
남자의 입술이, 자신의 입술을 빼앗고, 뜨겁게 젖은 혀가, 자신의 혀를 찾아 더듬어 온다. 치골이 서로 부딪치고, 자신의 몸이 위로 또 위로 떠밀리듯이 상승해 나간다. 시트 위를, 끝도 없이……….
"왜 그래, 괜찮냐?"
남자의 목소리가, 덜리 떨어진 세계에서 말하는 것 같이 귀에 들려오지만, 유우코는 이제, 대답 할 기력도 없다.
(아아, 또, 처박힌다………. 떨어진다, 떨어진다………)
취기가 한층 더 깊어지고, 꽉꽉 몸을 찔러 대는 감각이, 아기 무렵의 추억과 결합되어 간다.
(여기는 요람 속. 유우코는, 엄마가 손으로 흔들어주는 요람 속에서 자고 있는 거야. 아, 좋은 기분………)
키요시는 드디어 유우코의 몸에서 떨어졌다. 그렇게나 방출했던 뒤인 만큼, 기분은 피크까지 올라 갔지만, 방출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래서, 충분 그 이상으로 만족감을 맛보고 있다.
"이런 이런, 늘어져 버렸잖아!"
완전히 술에 취한 듯, 지금은 가벼운 숨소리마저 내면서 잠에 빠진 유우코의 나신을 아래위로 훑어보면서, 키요시는 어이없다는 듯이 중얼거렸다.
"배가 고파졌네. 뭔가 먹을까………"
쇼핑하러 갈 참이었던 만큼, 냉장고 속에는 별로 음식이 없었다. 그래도 통조림이나 소세지 등을 꺼내고, 찬장을 뒤져서 인스턴트 라면을 찾아내고는, 키요시는 솜씨 좋게 라면을 만들어, 배를 채우기 시작했다.
유우코는 꿈을 꾸고 있었다.
불이 나는 꿈이었다. 어느새, 맨션에 불이 나서, 붉은 불꽃에 둘러싸여 있었다. 몹시 뜨겁다. 도망가려고 했지만, 몸이 꽁꽁 묶인 것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게다가, 알몸이었다. 너무 부끄러워서, 그것 때문에라도 도망치려고 해도 도망갈 수 없다.
불똥이 튀어 올라, 유방에 들러붙었다.
"뜨거m!"
큰 소리로 외치자 마자, 유우코는 눈을 떴다. 꿈 속과 같이, 유방에 타는 듯한 아픔이 남아 있다.
남자가 우뚝 서서, 자신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그 손에, 불이 붙은 굵은 초가 들려 있고, 거기에서 다시, 촛농이 톡 하고 한쪽 유방에 떨어졌다.
"뜨거m!"
무심결에 비명이 새어 나왔다. 그만큼 촛농은 뜨거워서, 화상을 입을 정도였다.
"그만해요!"
"뜨거운가, 그렇게?"
"네에. 초는 제발 그만해 주세요"
"지금 막 시작했을 뿐이야. 그만둘수는 없다. 자, 이 다음은, 그 귀여운 겨드랑이에 톡, 이다"
"꺅!"
완전히 취기가 깨어 버렸다. 겨우 1시간 정도 잔 것 같다. 무서운 나머지, 시트 위에서 뒤집어, 촛농으로부터 몸을 피했다. 상체는 조금 전 그대로, 귀갑 속박이 되어 있다. 촛농은 시트 위에 떨어져 버렸다.
"잘 도망쳤군. 그러면, 이번은 어때? 도망칠까? 도망치지 않으면 도끼자국에 화상이 생긴다구"
남자가 능글능글 웃으면서, 초를 유우코의 사타구니 위로 옮겼다.
"그만해 주세요! 용서해줘욧!"
무릎을 비틀며, 시트 위를 뒹굴자, 초를 가진 남자의 손이 집요하게 뒤쫓아 온다.
"자아자아, 흘러넘치거든! 뜨겁거든!"
유우코는 촛농이 이렇게도 뜨거운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다. 어렸을 때, 초를 가지고 놀았을 때는, 초가 가늘고 작았기 때문일까. 그렇지 않으면, 초의 성분이, 지금 것과는 차이가 나는 것일까.
"자, 떨어질거야!"
"꺅! 그만해요!"
아무리 도망쳐도, 큰 나신을 숨길 수는 없다. 유우코는 고구마벌레처럼, 몸을 비틀고, 꿈틀꿈틀 기면서, 뒤집어서 초의 불길의 앞에서 도망 다녔다.
"굼벵이구나, 마치. 굼벵이, 데굴데굴. 굼벵이 데에굴데굴………"
키요시는 리듬을 붙여 노래를 부르면서, 유우코를 뒤쫓아 돌며 노는 것이었다. 거기에도 지겨워지자, 키요시는 유우코의 책상 앞에 앉아, 그녀의 팔걸이 의자의 안락함을 시험했다.
"호오. 꽤 좋은 느낌이 잖아. 뭐야, 이건?"
의자의 옆에 붙어 있는 핸들 같은 철봉을 이리저리 돌리고 있는 사이에, 엉덩이를 떼자 마자, 의자가 ? 소리를 내고, 위로 치솟았다.
"오호라 이것은………"
유압식의, 높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는 팔걸이 의자였다.
"대단히 세련된 것을 사용하고 있잖아. 과연, 대단하신 대학원의 학생씩이나 되면, 의자까지 고급이구나. 응, 높이가 마침 딱 맞잖아, 이건………"
키요시는, 유우코를 의자의 바로 앞에 무릎 꿇게 하고 나서, 자신은 의자에 걸터앉아 가랑이를 크게 벌렸다. 꿇어 앉은 유우코의 얼굴 한가운데에, 남자의 심볼이 위치하고 있다.
"자, 입술 봉사 해봐!"
"………"
너무나도 추잡함에 얼굴을 외면하자, 키요시가 유우코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꾹꾹 입술을 눌러 댄다.
"읍윽윽………"
다시, 불쌍한 노예의 봉사가 시작되었다.
"이제 웬만하면 익숙해지라구, 응"
남자는 유우코에게 테크닉을 하나하나 철저히 가르쳐 줄 생각인 것 같다.
"그게 아냐! 더 부드럽게, 혀 끝을 딱딱하게 해서, 콕콕 하고………"
"읍읍………"
"그렇지. 조금이라도 대충 하면, 초를 등에 떨어뜨리는 것은 어떨까?"
"읍읍………"
싫어! 라고 외치려고 했지만, 남자의 손이 다시금, 유우코의 머리를 억눌러 온다. 괴로움에 신음소리를 흘리면서, 유우코는 촛농의 뜨거움을 두려워하며, 필사적으로 봉사에 힘쓰는 것이었다. 그런 유우코의 무릎을 좌우로 벌리게 하고, 키요시는 한쪽 발을 유우코의 사타구니에도 꾸물거려 넣어 왔다.
"읍………"
엄지의 끝으로 살 봉오리를 뒤져내더니, 천천히 추잡하게 움직이며 애무해, 꿀을 짜내려고 하기 시작했다.
"으………"
"어때, 느끼나?"
빙글빙글 부드럽게 비벼 넣듯이 엄지 발가락을 움직이면서, 키요시는 초를 집어 불을 붙였다.
"자, 슬슬 진지하게 하지 않으면 또 초가 떨어질 거야!"
"읍읍읍………"
"그렇다고 해서, 허둥대다가 나의 몸에 조금이라도 상처가 난다면, 이 촛불로 너의 뒷구멍을 익혀 줄 테니까. 최대한 주의하도록 해라"
무서운 말을 태연자약하게 지껄이면서, 키요시가 계속해서 펠라티오 테크닉을 가르쳐 간다.
유우코의 턱이 기진맥진할 정도로 지쳐 왔다. 입술의 끝에서, 침이 실처럼 늘어져 흐른다. 그런데도 남자는 만족하지 않는다. 만족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손에 든 초를 비스듬하게 기울이더니, 똑똑 작열하는 뜨거운 방울을, 유우코의 등뼈 움푹한 곳에 떨어뜨리고 있다.
"읍윽윽………"
"어이. 조심하라니까! 자칫하면 씹을 뻔 했잖아. 더 혀를 사용하는 거다!
이 정도 밖에 안 돼서 나를 가게 만들지 못하면, 촛농이다!"
"윽윽………"
유우코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 넘쳤다.
(언제까지, 이런 심한 짓이 계속될까………. 도와줘요………누군가 도와 주세요………)
이타 키요시는, 무척 행복했다. 지금까지 손조차 잡는 것도 불가능했던 다른 세계의 아름다운 여자를 알몸으로 벗기고, 꽁꽁 묶은 뒤에, 자신의 페니스를 빨게 하고 있다! 촛물로 괴롭히면서, 뭐든지 자신이 시키는 대로 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엄지 발가락에 축축하게 휩싸여 오는 여자의 과육의 부드러운 감촉을 즐기면서, 키요시는 사무치도록, 한 명의 여자를 정복한 즐거움을 가슴 속 깊이 맛보고 있었다. 그리고, 이 다음은 어떤 방법으로 이 아름다운 처녀를 괴롭힐까 하고, 망상을 그리는 것이었다.
유우코는 윤기 있는 흰 피부에, 축축히 땀이 흘리기 시작하며, 남자에게 상상한 적도 없는 굴욕적인 봉사를 하느라 열심이었다. 간신히 딱딱해지고 크게 부푼 남자의 물건을, 유우코는 망설임 없이 혀를 핥으며 빨고, 끊임 없이 침을 묻히는 것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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