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가 컴퓨터에 저장된 동영상 화면을 보고 자위를 하며 헐떡거린다.
화면속 레아가 이강에게 후배위로 거칠게 능욕당하며 흐느낀다.
" 하하흑....아흥...."
화면 속엔 레아의 쾌락에 들 뜬 신음성을 들으며 이강이 엉덩이를 갈기며 거칠게 좆질을 한다.
레아의 머리카락을 한손으로 움켜 쥐고 다른 손으론 엉덩이를 후려 갈기는 이강을 보며 알렉스가 흡사 자신이 이강인 양 흥분한다.
" 하흥....이강님....너무 좋아요...아흥..."
이강이 레아의 탐스러운 엉덩이 위에 걸쭉한 좆물을 수차례에 걸쳐 토해낸다.
알렉스가 숨을 거칠게 몰아 쉬며 두 손을 급하게 움직인다.
" 어머니....레아...."
알렉스의 손놀림이 더욱 빨라지는가 싶더니 달아 오른 육봉에서 이강못지 않은 양의 허연 정액이 분출된다.
화면 속 레아는 요염한 미소를 지으며 이강의 육봉을 입으로 청소 중이다.
" 어머니...레아..."
화면을 응시하는 알렉스의 시선이 레아의 얼굴과 이강의 육봉을 문 입술을 집중적으로 쳐다본다.
뒷정리를 마친 알렉스가 욕실에서 샤워를 하고 나온다.
레아가 알렉스의 방을 들어선다.
알렉스가 레아를 보고 순간 흠칫한다.
속이 훤히 비치는 시스루 가운을 걸친 레아의 속살이 전등 불빛 사이로 은은히 보인다.
하이힐을 신은 탓에 긴장된 엉덩이 근육의 탄탄한 움직임도 보일 정도이다.
언제부턴가 레아가 이강의 침실을 방문할 때는 하이힐을 신고 가는 것을 알렉스는 알고 있었다.
알렉스의 눈을 사로잡은 건 레아의 학처럼 길고 고상한 목에 채워진 초커 목걸이다.
목에 딱 맞는 은으로 된 초커 앞부분에는 작은 고리가 달려 있고 고리에는 작은 자물쇠가 채워져 있다.
이른바 슬레이브 콜라(slave collar)라고 불리는 초커였다.
" 못 보던 목걸이네요? "
" 이거 이강이 선물한 거야."
" 그 목걸이가 뭘 뜻하는지는 아시죠? "
" 알아.주인이 노예에게 채우는 거지.
열쇠는 주인이 가지고....열쇠는 이강 하나 나 하나"
" 어머니.지금 그 말씀은? 설마 이강을..."
" 난 그분을 주인으로 섬길거야"
" 말도 안 되요. 아들 친구를 어찌...."
" 이강이 이 초커를 채울때 난 개처럼 네 발로 엎드렸어."
" 말도 안 되요."
" 네 아버지가 돌아 가시고 나면 난 이강이 내 목에 채워줄 개목줄을 손수 구입하여 바칠 거야.
그리고 이강의 개로 살게 될거야"
" 전 어쩌고요? "
" 네겐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물려주마.
재산도 인맥도 사람도 모두 네게 줄테니 달가문의 후계자로 성장하거라."
" 그 모든 것보다 어머니가 더 중하다면요? "
" 자식은 크면 부모 품을 떠나는 법이다
행여 네가 날 여자로 보는 일은 없어야 한다.
오래전부터 이강과 내 관계를 훔쳐 보는 건 이해하지만 난 이강님의 여자이자 소유물.
절대로 네 여자가 될 수는 없는 일이다."
" 잔인하시군요.그리 말하지 않아도 그리 될 수 없는 관계인데...."
" 안다.행여나 하는 노파심에서 미리 다짐을 해 두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이강을 유혹한 애초의 목적 중 하나가 뭔지를 잊지마라"
" 제가 달가문의 후계자가 되는 데 이강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요"
" 그래 네겐 그 목적이 내겐 이강에게 사랑받는 게 목적임을 명심해라.
네 아버지 포세이돈이 우리 모자를 위해 그런 목적하에 나를 이강에게 보낸 것임을 잊지마라."
" 제가 이강을 질투하고 내친다면요? "
" 난 이강님을 따른다.
아들이 아닌 사내를 따를 테니 넌 신중하게 냉정하게 생각해라.
친구도 잃고 나도 잃는 우를 범하진 마라."
레아가 알렉스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가볍게 이마에 입맞춤하더니 물러난다.
알렉스가 멍하니 그런 레아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불빛속에 비치는 레아의 뒷모습은 유혹덩어리였다.
레아가 그런 알렉스의 숫컷으로써의 눈길을 느끼며 배덕감에 가벼운 흥분을 느낀다.
" 내 아들 알렉스....부디 강하고 굳센 사내로 자라주렴.
이강님 못지 않은 멋진 수컷이 되어 주렴"
언제부터인가 레아는 알렉스가 자신을 보는 눈빛이 뜨겁다는 걸 느끼고 있다.
그래서 일부러 더 이강과의 관계시 철저히 굴종하는 뜨거운 모습을 보이며 훔쳐보는 알렉스가 자신을 포기하도록 유도했었다.
" 난 이강님의 암컷이다 알렉스.
이강님을 극복할 만큼 더 크게 성장하기 바란다"
이강의 방이 가까울수록 레아의 얼굴이 상기된다.
손으로 목을 두른 초커를 만진다.
목을 두른 초커 안쪽엔 글자가 새겨진 것을 떠올린다.
이강의 노예 (slave of LEE GANG)
아들 친구에게 수년간 길들여진 레아의 몸과 마음은 이미 이강의 것이었다.
" 별가문의 안주인 제국의 황후라는 건 그저 명목상의 이름일 뿐, 레아는 이강님의 소유물"
이강의 방문을 열려던 레아가 문앞에 붙어 있는 매모지를 발견한다.
" 레아, 옷을 벗고 입장할 것..."
레아가 그 자리에서 가운을 벗는다.
몸에 걸친 거라고는 하이힐과 초커 뿐인 상태로 레아가 이강의 방문을 열고 들어간다.
이강이 레아를 보고 손짓을 하자 레아가 엎드리더니 네 발로 기기 시작한다.
" 짖어"
" 멍멍 멍멍멍"
레아의 허벅지를 타고 실타래 같은 물이 흘러 내리기 시작한다.
잠시 후 침대 아래에 납짝 엎드린 레아가 이강의 발밑에 자신의 목덜미를 밟힌 채 짖어댄다.
레아가 알몸으로 이강의 방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모든 모습을 컴퓨터 화면으로 보는 알렉스의 눈에 복잡미묘한 빛이 떠오른다.
레아를 길들인 친구 이강에 대한 경탄과 질투,그리고 모친 레아에 대한 애정과 욕정과 미움 등이 알렉스의 욕망을 부채질한다.
알렉스의 눈에 레아가 혀을 내밀어 이강의 애널을 정성껏 기쁜 표정으로 핥는 모습이 보인다.
자신도 모르게 주먹을 쥐며 알렉스가 흥분과 분노에 휩싸인다.
알렉스의 열기 어린 눈에 레아가 이강이 아닌 자신의 애널을 핥는 모습이 겹쳐 보인다.
목욕 가운 속 발기한 자신의 육봉이 쿠퍼액을 흘리며 번들거림을 느끼며 알렉스가 다시 레아와 이강의 정사에 몰입해 간다.
대한민국 서울.
루시가 황홀한 듯 가람을 바라본다.
가람이 그런 루시를 보며 웃는다.
" 옷차림이 그게 뭐냐? 다른 사람 생각도 해야지? "
" 가람에게만 이뻐 보이고 섹시하면 되지.
다른 사람 시선 신경 안 써"
몸에 달라붙는 타이트한 초미니 스커트에 스포츠 브라,그리고 하이힐이 전부인 옷차림.
탄탄한 복근과 쭉 뻗은 각선미를 탱탱한 엉덩이와 젖가슴의 볼륨을 자랑하는 몸은 생고무같은 탄력이 넘치는 팔등신이었다.
단발의 염색한 붉은 머리는 조막만한 흰 피부의 얼굴을 푸른 눈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루시가 가람의 팔짱을 끼고 서울 거리를 걷는다.
" 이러고 다니니까 정말 좋아. 꼭 한번은 해 보고 싶었는데...."
" 다른 사람 눈에 우리가 어찌 보일까? 삼촌과 조카 정도로 보이겠지? "
" 돈 많은 핸섬 가이 신사가 섹시한 여자랑 데이트 하는 걸로 보일지도..."
" 루시 몸매 쳐다 보는 남자들 감탄하는 표정 봐라.여자들 질투의 시선도..."
루시가 가람을 보며 연신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제국 호텔의 로얄룸.
경쾌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루시가 가람 앞에서 스트립 쇼를 한다.
하이힐까지 벗어 던진 티팬티 하나만 걸친 루시가 키스를 하자 가람이 지갑에서 달러를 꺼내더니 팬티와 가랑이 사이에 몇 장을 끼운다.
" 그걸로는 부족한데...."
" 한국 지폐도 줄까? "
" 돈 말고....이거 줘요."
루시가 무릎을 꿇고 가람의 바지를 벗긴다.
그리고는 가람의 팬티를 벗기던 루시가 깜짝 놀란다.
" 이게 뭐예요? 안에 여자 속옷이....주인님.....못 본 사이 취향이 아주.... "
" 어제 혜림이 입은 팬티야. 그걸 오늘 내가 입고 지내는 거야"
" 결혼 하더니 별 걸 다하네요. 아테네님이 하란다고 그걸 하세요"
" 내가 애원했어.내가 혜림에게 제발 속옷 입게 해 달라고 매달렸어"
" 그렇게 좋으세요? 나이도 적지 않게 많은 여자인데... "
" 나이 많아도 내겐 언제나 아테네 여신이야.지혜와 미와 전쟁의 능력까지 갖춘..."
" 오늘은 제가 주인님 차지할 거예요.
제 섹시한 몸으로 그리고 명기로 주인님을 녹여 버릴 거예요...."
루시가 가람의 육봉을 손으로 부드럽게 어루만진다.
" 수술 후유증은 없지? "
" 예. 안젤라 누나 아니 언니의 자궁과 성기를 제게 이식한 건 제 몸처럼 느껴져요"
" 안젤라는 좋은 데 갔을 거야.
뇌사로 몇사람에게 안구와 장기도 기증하고 네겐 여자의 소중한 곳을 주었으니..."
" 제가 안젤라와 관계를 했었는데.....
제 남성 성기가 드나들던 그 곳을 제가 지금 성기로 갖고 있으니 한번씩 신기하기도 해요"
" 안젤라는 보기 드문 명기다.너도 관계하며 느꼈을 테지만...."
" 그 명기는 이젠 오직 주인님만을 위해 존재해요."
루시가 가람의 육봉을 입에 물고 목구멍 깊숙히 집어 넣는다.
숨이 막혀 오지만 더욱 깊이 집어 넣는다.
"숨이 막혀 죽어도 좋아. 이 분을 모실 수 있다면 뭐든지 할 거야"
가람이 그런 루시의 모습을 보며 몸을 움직이더니 일어선다.
가람의 남근을 물고 루시가 무릎을 세우며 고개를 격렬하게 움직인다.
루시가 바닥에 누우며 다리를 한것 벌리자 가람이 루시의 다리를 자신의 어깨에 걸치고는
그대로 달아 오른 성기를 루시의 흥건한 성기로 집어 넣는다.
" 하학....주인님..."
" 루시.대단하구나..엄청나게 조여..."
" 천천히 제 몸을 느끼고 즐기세요..."
가람이 저도 모르게 남근에 힘을 주며 움찔거린다.
루시의 질속의 조임과 꿈틀거림에 온 몸이 전율을 느낀다.
" 안젤라와 할 때도 느낀 거지만 진짜 지렁이 천마리가 감싸는 느낌....
안젤라의 성기지만 루시의 조이는 힘은 안젤라보다 더 나으니...명기 중의 명기"
전세계를 누비며 수없이 명기를 맛 본 가람에게도 루시의 질속은 감당하기 어려운 오묘한 움직임과 느낌의 쾌감이었다.
가람의 육봉이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듯 거세게 몸부림치기 시작한다.
" 하흑...더 세게...주인님..."
" 루시....오늘 각오하도록..."
루시의 눈에 기쁨의 눈물이 고인다.
" 행복해요 주인님께 여자일 수 있어서...
애널만이 아닌 다른 구멍을 바칠 수 있어서..."
가람의 엉덩이가 부르르 떨리더니 루시의 자궁으로 마음껏 사정을 한다.
루시가 가람의 목을 끌어 안으며 절정의 기쁨을 느낀다.
" 주인님....너무 행복해요."
루시가 가람의 얼굴을 향해 엉덩이를 갖다 대고는 가람의 성기를 청소한다.
가람이 눈 앞에 보이는 국화 모양의 애널을 핥아간다.
늘 그랬듯이 루시의 애널에 다시 기운을 차린 가람의 남근이 진입하며 실내는 열기로 달아 오른다.
침대에 나란히 누운 가람과 루시.
가람의 손이 루시의 젖가슴을 만진다.
" 루시. 한국의 밤의 주도권이 바뀌는 것 같아. 그걸 네가 알아봐 줘"
" 그럴게요. 아테네님 경호 문제는? "
" 시장일 때는 크게 신경 안 써도 된다.
대통령 후보가 되면 그 때 본격적으로 경호 해야지"
" 그럼 일단 밤의 세력 구도를 알아 봐야겠군요"
" 가장 강력하게 떠오르는 세력이 퀸덤파다.
퀸덤파를 사천왕이라는 네 남자가 이끄는데...
우리가 알아 본 바로는 네 남자의 보스가 따로 있는 것 같아.
사천왕의 수장 동천의 애인으로 알려진 여자가 아마도 보스일 가능성이 높지 싶다."
" 여자가 보스라고요? "
" 그래 그 여자가 지금 스튜디오를 겸한 페티시 에셈 클럽에서 펨돔으로 일하는데....
네가 거기에서 일하며 정황을 살펴봐라."
" 알겠습니다. 주인님"
" 정황을 알아 보고 혜림에게 우호적인지 적대적인지에 따라 대처 방법은 달라진다"
" 그래야겠지요...주인님....저 성수 마시고 싶어요..."
루시가 말을 마치자 가람의 아래도리를 입에 문다.
가람이 누운 자세로 천천히 방뇨를 하자 루시가 받아 마신다.
며칠 후 스튜디오 퀸덤에 루시가 방문한다.
그리고 동천 강석호의 면접을 거쳐 페티시와 에셈을 모두 하는 매니저로 일하게 된다.
펨돔 여왕 가영의 눈에도 같이 일하는 매니저들의 눈에도 루시의 모습은
한국어가 유창한 미모의 백인 여자로 펨돔 매니저로 손색이 없어 보일 정도로 루시는 완벽한 여자의 모습이었다.
펨동여왕 이가영의 집
민아가 가영의 엎드린 알몸을 마사지 하는 중이다.
" 그러니까 얼마 후에 한수현이 학교에 온다 이거지?"
" 예 오늘은 내가 쏜다를 촬영한다고 벌써부터 학생들 사이에 난리예요"
" 한수현의 같은 과나 연극 동아리 후배들은 신나겠네"
" 그것도 그렇지만 대강당에서 강의도 한대요.
선착순 입장이라는데 경쟁율이 아마 엄청날 거예요"
" 일반인도 입장 가능하면 좋으련만..."
" 주인님도 보시게요? "
" 그래 보고 싶다 어떤 강의를 하는지.."
" 사천왕에게 부탁해서 입장권 확보할게요.
아님 매니저들 중에도 학생들 몇 명이 있으니 같이 입장 가능할 거예요."
" 아니야. 난 학생도 아닌데 그렇게까지 해서 들어가면 안 된다."
" 그럼 제가 맨 앞자리에 앉아서 휴대폰으로 촬영이라도 해 올까요? "
" 그래라. 다른 문제는 없지? "
" 루시가 들어 오고나서 회원들 예약이 그 쪽으로 너무 많이 쏠려요."
" 루시를 한번 본 회원은 일정 시간을 두고 다시 볼 수 있는 방향으로 처리해라.
시간은 한시간으로 제한하도록....나도 그리 하고 있으니까..."
" 예 주인님.....요즘 사천왕을 다른 이름으로 부른 것 아세요?"
" 뭐라고 부르는데? "
" 성을 따서 강한조선이라고들 해요."
" 강석호,한준성,조민석,선강균.....강한조선 맞네."
" 북조선 구호 같지요? 강성대국 "
" 그렇네. 넌 학교에서 좋다고 쫒아 다니는 남자 없니?
너 정도면 사내들이 최소한 서너겹 정도는 둘러 싸야 하는데.... "
" 애인 있다고 말하고 원천 접근 금지시켜요.
민석 오빠 불러 한번씩 캠퍼스 팔짱 끼고 거니는 모습 보여줘서 이젠 귀찮게 안해요"
" 친오빠긴 해도 민석이 정도면 왠만한 남자들은 주눅 들지.
사내다운 성격에 인물 좋아 똑똑해 거기에 무술유단자에 주먹까지...
나 때문에 그런다면 그럴 필요 없다.
몇번이나 말했지만 계집은 사내품에서 행복해지는 동물이다."
" 주인님도요? "
" 나도 내 마음에 드는 사내가 나타나면 그리 된다."
" 저기 강우라는 탈렌트는 계속 일주일에 두 번씩 우리집에 드나들며 가정부 노릇하게 그냥 두실 건가요? "
가영이 쉽게 말을 하지 못한다.
" 내가 사내를 만나면 떨어져 나가겠지.
그 때도 미련 보이면 거두어야지."
" 서혜림과 한수현에 대한 고객들의 정보 수집도 계속 해야 하는가요? "
" 그래. 특히 고급 술집에서 정치 경제계를 비롯한 이 나라 거물들의 입에서 나오는 두 사람에 대한 말들은
빠짐없이 수집해라."
" 알겠습니다. 주인님..."
가영의 손이 리모콘을 들고 텔레비젼을 켠다.
방송에 나오는 국회에서의 수현의 모습을 보며 미소를 짓는다.
" 널 다시 볼 수 있을 그 날이 언젠가는 오겠지."
혜림이 맞은 편에 앉은 권정우 교수를 유심히 살핀다.
새로이 서울시정 자문위원이 된 몇명의 교수 중 한명이 권정우였다.
"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듣던대로 미인에다가 기상은 여장부군요."
" 한수정 언니에게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때를 기다리는 잠룡이라고 하더군요"
" 과찬입니다. 그저 배움에 목마르지 않게 노력할 뿐입니다."
" 그 동안 시정 자문위원 자리를 거절하다가 이번엔 맡은 이유라도? "
" 서시장님께서 제대로 일을 하니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려고 맡았습니다."
" 앞으로 많은 도움과 편달 바랍니다."
" 오늘 한가지 말씀 드려도 될까요? "
권정우가 차를 마시고는 혜림을 바라본다.
부드럽지만 깊고 맑은 눈빛이 사람을 압도한다.
혜림이 그런 교수의 눈을 조용히 마주 본다.
" 무슨 말씀이든 편히 하시지요"
" 방송에서 보니 부모가 없다고 하시더군요"
" 예 제가 어릴 때 사고로 두 분 모두 돌아 가셨습니다."
" 아닙니다 부모님은 생존해 계실 겁니다."
정우의 말에 혜림이 놀란다.
" 그게 무슨....어떤 근거로 그런 말씀을..."
" 서시장님의 관상을 보니 부모를 잃을 상은 아닙니다.
부모와 오랜 시간 헤어질 상은 맞습니다만... "
" 그 말씀은 앞으로 부모님을 만날 수 있다는..."
" 물론입니다 그리고 다른 형제 혈육도 있을 겁니다."
" 없습니다. 저 혼자예요"
" 남동생이 있습니다.역시 동생과도 나중에 만나게 될 겁니다.
그러니 살아 있는 부모님 기일을 지키지 마세요."
혜림이 입을 벌리고 정우를 바라본다.
고요한 자세로 차를 마시는 정우의 모습은 한 점 흐트러짐이 없다.
" 믿을 수가 없군요. 관상을 보면 그런 것도 보이는 모양이네요"
" 다행히 그 정도는 볼 눈은 됩니다. 상식적으로 안 믿기겠지만 말입니다."
" 솔직히 관상이니 사주니 하는 게 순진한 사람 등치는 사기라는 생각을..."
" 동양의 통계학에 해당하는 역학이 사기면 사후의 세계를 들먹이며 사람들 겁주는 종교는 공갈에 사기지요."
" 다른 말씀은? "
" 재미 있는 말 하나 하지요.씨발이라는 말 알지요? "
" 그건 욕이잖아요? "
" 그렇게들 알고 있지요.아닙니다."
" 씨는 생명의 원천을 뜻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종자를 씨라고 하지요.
식물 종자를 예를 들면 볍씨,고추씨,감자씨,참깨씨라고 부르지요.
우리 속담에도 씨도둑은 못한다면서 사람의 정자도 씨로 표현하지요.
여자의 성기를 씨밭이라고 했지요.
씨받이나 씨내리라는 말을 보듯이 씨는 사내의 정액을 뜻합니다."
" 그 말씀대로면? "
" 고대 한국과 중국의 삼황오제 시절을 보면 삼황을 복희씨,신농씨,헌원씨라고 하지요.
여기서 씨는 바로 신격화된 사람 또는 신의 극존칭의 다른 말입니다.
" 신의 다른 말이라면 씨발은? "
" 씨발은 씨의 발원,근원이라는 뜻이지요.
한자어 시발을 보면 시작되는 근원이라는 뜻이니 대략 짐작이 갈 겁니다.
즉 씨발은 씨의 발원, 근원이라는 뜻으로 우리 민족이 신의 씨앗,천손 민족이라는 말이 거기에도 담겨 있지요.
하나의 씨가 퍼져 나가 수많은 나무가 되고 가지를 맺고 열매를 맺듯이
현재 세계가 바로 신의 자손인 씨발 놈, 씨발 년인 우리 민족의 가지들입니다."
" 한국이 신화 시절 뿐만 아니라 청동기 시절만 해도 세계의 중심이었음은 알고 있어요."
" 정액이나 종자를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아시지요? "
" 씨맨(semen)이라 하지요"
" 우연의 일치일까요?
정액이나 종자의 우리말은 씨,씨앗물, 영어로는 씨맨.....왜 그럴까요? "
" 언어는 상호 영향을 미쳤지요.
고대로 올라가면 갈수록 유럽의 언어나 중동의 언어는 아시아가 뿌리임은 언어학자들도 어느 정도 알아요.
바다를 뜻하는 영어 단어 sea도 씨로 발음되거든요.
정액에 수많은 생명의 씨가 있듯이 바다에도 수많은 생명이 있지요."
정우가 혜림을 바라보며 미소 짓고는 차를 한모금 마시고는 혜림을 바라보며 묻는다.
" 세계 종교의 뿌리는 어디인가요? "
" 파미르 고원과 그 위쪽이 종교의 출발점이예요.
고대의 제사장인 샤먼으로부터 모든 종교가 시작되지요."
" 샤먼은 신과 통하는 지혜와 영성을 가진 사람들.
스노우 리버는 지혜의 숲을 감돌아 흐르지요? "
순간 혜림이 찻잔을 쥔 손이 멈칫한다.
" 설하 언니와 나의 암호를 알다니...그럼 언니의 조카인가?
그러기엔 나이가 언니보다 훨씬 더 많은데.... "
" 물론이예요. 눈이 녹은 강물이지요.그럼 지혜의 숲은 어디에 있지요? "
" 겨레가 있던 곳,대가야,대가락,코리아에 있습니다만..."
" 그 외에는요? "
" 칸이라는 이름의 나라와 왕이 있었던 곳에 모두 있었지요"
혜림이 정우에게 묻는다.
" 설하 언니와 어떤 관계지요?"
" 그 분은 제겐 고모가 됩니다. 제가 장조카라서 나이가 많지요"
" 의외군요. 언니 조카라면 나이가 더 젊을 줄 알았는데..."
" 실망했나요. 젊고 매력적인 재호 보다가 나를 보니..."
" 아니예요. 오히려 제겐 더 좋아요. 숙부처럼 의지도 되고 든든해요"
" 저를 같이 일할 총리로 생각하고 있다고 고모에게 말했다지요?
천천히 준비를 해야겠지요? 같이 일할 사람들도 엄선해야 할 테고..."
" 예 부탁드릴게요.내각은 교수님이 알아서 선정하시고 전 같이 일할 청와대 인물을 선정할게요"
" 총선과 개헌은 아마도 예정대로 계획대로 진행 되겠지요? "
" 한국의 모든 기득권들을 정밀 검토하고 그 자료를 토대로 그들을 대상으로 수십번이나 모의실험도 했지만
결론은 한결같았어요. 아마도 그들은 앞으로 그리 움직일 겁니다."
" 부패한 기득권의 말로는 동서고금 언제나 한결 같지요"
" 여담이지만 동양철학 전공이라니 묻고 싶은데.....
교수님께서 보기엔 조선 최고의 유학자는 누구인가요?"
혜림의 말에 정우가 싱긋이 웃는다.
" 퇴계와 율곡을 염두에 둔 질문 같군요.
전 개인적으로 퇴계가 더 위라고 봅니다만..."
" 그렇게 생각하시는 이유라도? "
" 퇴계의 학문의 깊이를 따를 조선 유학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퇴계가 어린 왕 선조를 위해 자신의 학문의 요체를 그린 성학십도를 병풍에 그려 바치지요.
선조가 그림을 보다 궁금한 점은 당연히 신하들에게 물었을 테고요."
" 그런데요?"
" 아시다시피 정여립의 난 이전 선조 시대가 조선 유학의 최절정기였습니다.
조선 오백년사에서 가장 출중한 인물들이 많이 등장한 시기지요.
고봉 기대승,율곡 이이, 서애 류성룡, 아계 이산해,송강 정철, 동강 김우옹,한강 정구 등등 이름만으로도 엄청나지요.
허나 선조가 묻는 성학십도의 의문점에 대해 속시원히 답해 주는 사람은 없었어요"
" 당시 유학자들이 퇴계보다 성취가 부족하다고 보는군요"
" 당시 뿐만 아니라 조선이 멸망할 때까지 어느 누구도 성학십도에 대해 주석이나 주해를 제대로 못합니다.
근데 이건 조선 뿐 아니라 명나라나 일본의 유학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 지금은 어떤가요?"
" 나름대로 해설서가 나오는데 전부 기대이하라고 보면 됩니다.
그런 면에선 저도 제대로 해설서도 못 내어 후학으로서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 열폭짜리 병풍에 담긴 이치가 엄청난가 보군요"
정우가 차를 마시며 조용히 고개를 끄떡인다.
혜림이 정우를 배웅하고 차가운 차를 마신다.
" 예상보다 더 뛰어나구나. 동서고금 막히는게 없는 듯 한데....
자신이 가진 역량의 절반도 보여주지 않는데도 저 정도라니....
성학십도를 분명히 다 해석하였음에도 겸양을 하는 모습이라니..."
시청을 나가는 정우의 입가에 미소가 어린다.
" 젊은 나이에 대단하구나.
설하 고모가 감탄할 만한 그릇이구나.
좀 차갑고 까칠한 부분은 점점 개선되겠지."
혜림의 엎드린 몸을 가람이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정성껏 샅샅히 핥는다.
혜림이 홍조 띤 얼굴로 말한다.
" 아론 오빠. 오늘은 내 몸을 오빠 마음대로 해. 생일 축하 선물이야"
" 주인님...."
" 오늘 밤엔 오빠라니까....."
" 고마워. 그럼 ....."
아론이 혜림의 매혹적인 엉덩이를 벌리더니 똥구멍 깊숙히 혀를 집어 넣어 핥는다.
혜림의 손이 침대보를 움켜 쥐고 헐떡거린다.
" 하흐흑....아론.."
" 기대해도 좋아. 혜림의 애널 깊숙히 씨를 뿌려줄테니까."
아론이 혜림의 등위로 몸을 포개더니 애널에 달아 오른 육봉을 단숨에 집어 넣는다.
" 아헉....오빠...."
" 혜림.사랑해"
아론이 혜림의 귀를 깨물고 뜨거운 바람을 귀속에 불어 넣으며 육봉을 천천히 움직인다.
혜림이 온 몸이 전율하는 쾌감과 흥분에 몸서리를 친다.
아론이 그런 혜림을 보더니 움직임이 점점 강해진다.
육봉이 점령한 애널은 쉴 새 없이 움찔거리며 자극에 반응한다.
" 이러다 내가 아론에게 속수무책으로 점령당할지도.....
헬레나님도 수현님도 내게 아론을 극진히 남편으로 섬기라고 하니..."
아론이 그런 혜림을 보며 내심 중얼거린다.
" 걱정마세요. 주인님.....헬레나,수현을 내가 거느려도 나는 평생 혜림님의 충실한 노예고 종일 테니까...."
아론의 육봉이 급격한 움직임을 보인다.
" 아하학....아흑....너무 좋아...."
" 애널 섹스는 내 주특기니까..."
" 그래.아론의 물건이 주는 쾌감 너무 좋아...이흑흑...아흥"
" 짐작대로 혜림의 최대 성감대가 애널이 맞지? "
" 아흥....그...래...."
" 네 발로 엎드려.개처럼..."
순간 혜림의 몸이 흠칫했으나 이내 천천히 몸을 움직인다.
네 발로 엎그린 혜림의 몸은 여전히 아론의 육봉이 애널을 점령하고 차지한 상태....
아론이 혜림의 엉덩이를 후려 갈긴다.
" 철썩 철썩..."
" 아흥...하학..."
" 움직여.암캐야..."
"....네....오빠..."
혜림이 스스로 엉덩이를 움직이며 앞뒤로 진퇴 운동을 하며 아론의 육봉을 조였다 풀었다 하며 쾌락을 음미한다.
온 몸엔 땀과 열기로 침실이 후끈거린다.
혜림의 체향이 진하게 풍기며 아론의 쾌락도 극치에 이른다.
" 싼다....개년아..."
" 아흥...마음껏 싸요."
아론이 혜림의 애널에 몇번이나 사정을 하자 혜림이 고개를 숙이고 숨을 고른다.
아론의 혀가 다시 혜림의 애널을 핥아간다.
자신이 싼 좆물을 자신이 핥으며 아론이 정성들여 후희를 한다.
혜림이 정신을 차리더니 아론의 몸위에 올라가 식스나인의 모습으로 아론의 육봉을 청소해준다.
혜림의 혀가 아론의 좆을 물고 빨며 얼굴엔 미소를 짓는다.
" 아론.내 키다리 아저씨.....그리고 내 남편이자 내 노예.노리개"
아론이 혜림의 똥구멍을 게걸스레 핥고 빤다.
" 혜림.난 영원히 네 노예이고 개일 거야."
" 그래. 신혼이 지나면 천천히 내 배설물을 먹는 똥개로 길들여질 거야"
" 기꺼이 그럴게.혜림이 원한다면 뭐든지 따를거야"
" 개는 개일 뿐.....주인이 한번씩 베푸는 호의를 믿고 기어 오르지는 말도록..."
" 나를 혜림이 철저히 길들여 줘."
" 걱정마.감히 눈도 마주치지 못할 정도로 철저히 길들여줄테니..."
" 수간은 언제쯤 할 거야? "
" 수간이 아니라 교미야. 내 주인님들에겐 난 수캐를 서방으로 섬겨야 할 암캐일 뿐이니..."
" 헬레나가 혜림을 수캐와 교미시킨 건 결국 나 때문이겠지? "
" 그래.날 그렇게 길들여 버리면 아론은 나를 차지하기 위해서라도 헬레나를 품어야 할 테니까..."
" 어찌 보면 우리들 중 가장 강한 자가 헬레나일지도....혜림도 나도 결국엔 헬레나가 다 차지했으니..."
" 아론도 결국 다 차지했잖아. 나도 헬레나님도 거기에 수현님까지도...."
아론의 입술이 혜림의 애널을 다시 핥아간다.
혜림의 얼굴이 다시 달아오르며 애널 주위가 옴죽거린다.
" 아흐...아론"
" 주인님. 원하시면 밤새도록 애널을 핥아 드릴게요"
혜림의 은은한 체향이 아론의 후각을 자극하며 열기가 후끈한 밤이 깊어간다.
안녕하세요?
grapemania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하던 일을 정리하고 나니 남는 건 인정사정없는 빚독촉밖에 없네요.^^
마음의 여유가 없다보니 글을 쓰는 것도 힘들어집니다.
지금 머리 속엔 취업을 해서 빚을 갚아야 할텐데 하는 생각이 최우선입니다.
이런 사정으로 욕망의 꽃을 자주 올리기 어려운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족한 글을 기다리는 독자님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드리게 되어 송구스러울 뿐입니다.
화면속 레아가 이강에게 후배위로 거칠게 능욕당하며 흐느낀다.
" 하하흑....아흥...."
화면 속엔 레아의 쾌락에 들 뜬 신음성을 들으며 이강이 엉덩이를 갈기며 거칠게 좆질을 한다.
레아의 머리카락을 한손으로 움켜 쥐고 다른 손으론 엉덩이를 후려 갈기는 이강을 보며 알렉스가 흡사 자신이 이강인 양 흥분한다.
" 하흥....이강님....너무 좋아요...아흥..."
이강이 레아의 탐스러운 엉덩이 위에 걸쭉한 좆물을 수차례에 걸쳐 토해낸다.
알렉스가 숨을 거칠게 몰아 쉬며 두 손을 급하게 움직인다.
" 어머니....레아...."
알렉스의 손놀림이 더욱 빨라지는가 싶더니 달아 오른 육봉에서 이강못지 않은 양의 허연 정액이 분출된다.
화면 속 레아는 요염한 미소를 지으며 이강의 육봉을 입으로 청소 중이다.
" 어머니...레아..."
화면을 응시하는 알렉스의 시선이 레아의 얼굴과 이강의 육봉을 문 입술을 집중적으로 쳐다본다.
뒷정리를 마친 알렉스가 욕실에서 샤워를 하고 나온다.
레아가 알렉스의 방을 들어선다.
알렉스가 레아를 보고 순간 흠칫한다.
속이 훤히 비치는 시스루 가운을 걸친 레아의 속살이 전등 불빛 사이로 은은히 보인다.
하이힐을 신은 탓에 긴장된 엉덩이 근육의 탄탄한 움직임도 보일 정도이다.
언제부턴가 레아가 이강의 침실을 방문할 때는 하이힐을 신고 가는 것을 알렉스는 알고 있었다.
알렉스의 눈을 사로잡은 건 레아의 학처럼 길고 고상한 목에 채워진 초커 목걸이다.
목에 딱 맞는 은으로 된 초커 앞부분에는 작은 고리가 달려 있고 고리에는 작은 자물쇠가 채워져 있다.
이른바 슬레이브 콜라(slave collar)라고 불리는 초커였다.
" 못 보던 목걸이네요? "
" 이거 이강이 선물한 거야."
" 그 목걸이가 뭘 뜻하는지는 아시죠? "
" 알아.주인이 노예에게 채우는 거지.
열쇠는 주인이 가지고....열쇠는 이강 하나 나 하나"
" 어머니.지금 그 말씀은? 설마 이강을..."
" 난 그분을 주인으로 섬길거야"
" 말도 안 되요. 아들 친구를 어찌...."
" 이강이 이 초커를 채울때 난 개처럼 네 발로 엎드렸어."
" 말도 안 되요."
" 네 아버지가 돌아 가시고 나면 난 이강이 내 목에 채워줄 개목줄을 손수 구입하여 바칠 거야.
그리고 이강의 개로 살게 될거야"
" 전 어쩌고요? "
" 네겐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물려주마.
재산도 인맥도 사람도 모두 네게 줄테니 달가문의 후계자로 성장하거라."
" 그 모든 것보다 어머니가 더 중하다면요? "
" 자식은 크면 부모 품을 떠나는 법이다
행여 네가 날 여자로 보는 일은 없어야 한다.
오래전부터 이강과 내 관계를 훔쳐 보는 건 이해하지만 난 이강님의 여자이자 소유물.
절대로 네 여자가 될 수는 없는 일이다."
" 잔인하시군요.그리 말하지 않아도 그리 될 수 없는 관계인데...."
" 안다.행여나 하는 노파심에서 미리 다짐을 해 두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이강을 유혹한 애초의 목적 중 하나가 뭔지를 잊지마라"
" 제가 달가문의 후계자가 되는 데 이강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요"
" 그래 네겐 그 목적이 내겐 이강에게 사랑받는 게 목적임을 명심해라.
네 아버지 포세이돈이 우리 모자를 위해 그런 목적하에 나를 이강에게 보낸 것임을 잊지마라."
" 제가 이강을 질투하고 내친다면요? "
" 난 이강님을 따른다.
아들이 아닌 사내를 따를 테니 넌 신중하게 냉정하게 생각해라.
친구도 잃고 나도 잃는 우를 범하진 마라."
레아가 알렉스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가볍게 이마에 입맞춤하더니 물러난다.
알렉스가 멍하니 그런 레아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불빛속에 비치는 레아의 뒷모습은 유혹덩어리였다.
레아가 그런 알렉스의 숫컷으로써의 눈길을 느끼며 배덕감에 가벼운 흥분을 느낀다.
" 내 아들 알렉스....부디 강하고 굳센 사내로 자라주렴.
이강님 못지 않은 멋진 수컷이 되어 주렴"
언제부터인가 레아는 알렉스가 자신을 보는 눈빛이 뜨겁다는 걸 느끼고 있다.
그래서 일부러 더 이강과의 관계시 철저히 굴종하는 뜨거운 모습을 보이며 훔쳐보는 알렉스가 자신을 포기하도록 유도했었다.
" 난 이강님의 암컷이다 알렉스.
이강님을 극복할 만큼 더 크게 성장하기 바란다"
이강의 방이 가까울수록 레아의 얼굴이 상기된다.
손으로 목을 두른 초커를 만진다.
목을 두른 초커 안쪽엔 글자가 새겨진 것을 떠올린다.
이강의 노예 (slave of LEE GANG)
아들 친구에게 수년간 길들여진 레아의 몸과 마음은 이미 이강의 것이었다.
" 별가문의 안주인 제국의 황후라는 건 그저 명목상의 이름일 뿐, 레아는 이강님의 소유물"
이강의 방문을 열려던 레아가 문앞에 붙어 있는 매모지를 발견한다.
" 레아, 옷을 벗고 입장할 것..."
레아가 그 자리에서 가운을 벗는다.
몸에 걸친 거라고는 하이힐과 초커 뿐인 상태로 레아가 이강의 방문을 열고 들어간다.
이강이 레아를 보고 손짓을 하자 레아가 엎드리더니 네 발로 기기 시작한다.
" 짖어"
" 멍멍 멍멍멍"
레아의 허벅지를 타고 실타래 같은 물이 흘러 내리기 시작한다.
잠시 후 침대 아래에 납짝 엎드린 레아가 이강의 발밑에 자신의 목덜미를 밟힌 채 짖어댄다.
레아가 알몸으로 이강의 방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모든 모습을 컴퓨터 화면으로 보는 알렉스의 눈에 복잡미묘한 빛이 떠오른다.
레아를 길들인 친구 이강에 대한 경탄과 질투,그리고 모친 레아에 대한 애정과 욕정과 미움 등이 알렉스의 욕망을 부채질한다.
알렉스의 눈에 레아가 혀을 내밀어 이강의 애널을 정성껏 기쁜 표정으로 핥는 모습이 보인다.
자신도 모르게 주먹을 쥐며 알렉스가 흥분과 분노에 휩싸인다.
알렉스의 열기 어린 눈에 레아가 이강이 아닌 자신의 애널을 핥는 모습이 겹쳐 보인다.
목욕 가운 속 발기한 자신의 육봉이 쿠퍼액을 흘리며 번들거림을 느끼며 알렉스가 다시 레아와 이강의 정사에 몰입해 간다.
대한민국 서울.
루시가 황홀한 듯 가람을 바라본다.
가람이 그런 루시를 보며 웃는다.
" 옷차림이 그게 뭐냐? 다른 사람 생각도 해야지? "
" 가람에게만 이뻐 보이고 섹시하면 되지.
다른 사람 시선 신경 안 써"
몸에 달라붙는 타이트한 초미니 스커트에 스포츠 브라,그리고 하이힐이 전부인 옷차림.
탄탄한 복근과 쭉 뻗은 각선미를 탱탱한 엉덩이와 젖가슴의 볼륨을 자랑하는 몸은 생고무같은 탄력이 넘치는 팔등신이었다.
단발의 염색한 붉은 머리는 조막만한 흰 피부의 얼굴을 푸른 눈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루시가 가람의 팔짱을 끼고 서울 거리를 걷는다.
" 이러고 다니니까 정말 좋아. 꼭 한번은 해 보고 싶었는데...."
" 다른 사람 눈에 우리가 어찌 보일까? 삼촌과 조카 정도로 보이겠지? "
" 돈 많은 핸섬 가이 신사가 섹시한 여자랑 데이트 하는 걸로 보일지도..."
" 루시 몸매 쳐다 보는 남자들 감탄하는 표정 봐라.여자들 질투의 시선도..."
루시가 가람을 보며 연신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제국 호텔의 로얄룸.
경쾌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루시가 가람 앞에서 스트립 쇼를 한다.
하이힐까지 벗어 던진 티팬티 하나만 걸친 루시가 키스를 하자 가람이 지갑에서 달러를 꺼내더니 팬티와 가랑이 사이에 몇 장을 끼운다.
" 그걸로는 부족한데...."
" 한국 지폐도 줄까? "
" 돈 말고....이거 줘요."
루시가 무릎을 꿇고 가람의 바지를 벗긴다.
그리고는 가람의 팬티를 벗기던 루시가 깜짝 놀란다.
" 이게 뭐예요? 안에 여자 속옷이....주인님.....못 본 사이 취향이 아주.... "
" 어제 혜림이 입은 팬티야. 그걸 오늘 내가 입고 지내는 거야"
" 결혼 하더니 별 걸 다하네요. 아테네님이 하란다고 그걸 하세요"
" 내가 애원했어.내가 혜림에게 제발 속옷 입게 해 달라고 매달렸어"
" 그렇게 좋으세요? 나이도 적지 않게 많은 여자인데... "
" 나이 많아도 내겐 언제나 아테네 여신이야.지혜와 미와 전쟁의 능력까지 갖춘..."
" 오늘은 제가 주인님 차지할 거예요.
제 섹시한 몸으로 그리고 명기로 주인님을 녹여 버릴 거예요...."
루시가 가람의 육봉을 손으로 부드럽게 어루만진다.
" 수술 후유증은 없지? "
" 예. 안젤라 누나 아니 언니의 자궁과 성기를 제게 이식한 건 제 몸처럼 느껴져요"
" 안젤라는 좋은 데 갔을 거야.
뇌사로 몇사람에게 안구와 장기도 기증하고 네겐 여자의 소중한 곳을 주었으니..."
" 제가 안젤라와 관계를 했었는데.....
제 남성 성기가 드나들던 그 곳을 제가 지금 성기로 갖고 있으니 한번씩 신기하기도 해요"
" 안젤라는 보기 드문 명기다.너도 관계하며 느꼈을 테지만...."
" 그 명기는 이젠 오직 주인님만을 위해 존재해요."
루시가 가람의 육봉을 입에 물고 목구멍 깊숙히 집어 넣는다.
숨이 막혀 오지만 더욱 깊이 집어 넣는다.
"숨이 막혀 죽어도 좋아. 이 분을 모실 수 있다면 뭐든지 할 거야"
가람이 그런 루시의 모습을 보며 몸을 움직이더니 일어선다.
가람의 남근을 물고 루시가 무릎을 세우며 고개를 격렬하게 움직인다.
루시가 바닥에 누우며 다리를 한것 벌리자 가람이 루시의 다리를 자신의 어깨에 걸치고는
그대로 달아 오른 성기를 루시의 흥건한 성기로 집어 넣는다.
" 하학....주인님..."
" 루시.대단하구나..엄청나게 조여..."
" 천천히 제 몸을 느끼고 즐기세요..."
가람이 저도 모르게 남근에 힘을 주며 움찔거린다.
루시의 질속의 조임과 꿈틀거림에 온 몸이 전율을 느낀다.
" 안젤라와 할 때도 느낀 거지만 진짜 지렁이 천마리가 감싸는 느낌....
안젤라의 성기지만 루시의 조이는 힘은 안젤라보다 더 나으니...명기 중의 명기"
전세계를 누비며 수없이 명기를 맛 본 가람에게도 루시의 질속은 감당하기 어려운 오묘한 움직임과 느낌의 쾌감이었다.
가람의 육봉이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듯 거세게 몸부림치기 시작한다.
" 하흑...더 세게...주인님..."
" 루시....오늘 각오하도록..."
루시의 눈에 기쁨의 눈물이 고인다.
" 행복해요 주인님께 여자일 수 있어서...
애널만이 아닌 다른 구멍을 바칠 수 있어서..."
가람의 엉덩이가 부르르 떨리더니 루시의 자궁으로 마음껏 사정을 한다.
루시가 가람의 목을 끌어 안으며 절정의 기쁨을 느낀다.
" 주인님....너무 행복해요."
루시가 가람의 얼굴을 향해 엉덩이를 갖다 대고는 가람의 성기를 청소한다.
가람이 눈 앞에 보이는 국화 모양의 애널을 핥아간다.
늘 그랬듯이 루시의 애널에 다시 기운을 차린 가람의 남근이 진입하며 실내는 열기로 달아 오른다.
침대에 나란히 누운 가람과 루시.
가람의 손이 루시의 젖가슴을 만진다.
" 루시. 한국의 밤의 주도권이 바뀌는 것 같아. 그걸 네가 알아봐 줘"
" 그럴게요. 아테네님 경호 문제는? "
" 시장일 때는 크게 신경 안 써도 된다.
대통령 후보가 되면 그 때 본격적으로 경호 해야지"
" 그럼 일단 밤의 세력 구도를 알아 봐야겠군요"
" 가장 강력하게 떠오르는 세력이 퀸덤파다.
퀸덤파를 사천왕이라는 네 남자가 이끄는데...
우리가 알아 본 바로는 네 남자의 보스가 따로 있는 것 같아.
사천왕의 수장 동천의 애인으로 알려진 여자가 아마도 보스일 가능성이 높지 싶다."
" 여자가 보스라고요? "
" 그래 그 여자가 지금 스튜디오를 겸한 페티시 에셈 클럽에서 펨돔으로 일하는데....
네가 거기에서 일하며 정황을 살펴봐라."
" 알겠습니다. 주인님"
" 정황을 알아 보고 혜림에게 우호적인지 적대적인지에 따라 대처 방법은 달라진다"
" 그래야겠지요...주인님....저 성수 마시고 싶어요..."
루시가 말을 마치자 가람의 아래도리를 입에 문다.
가람이 누운 자세로 천천히 방뇨를 하자 루시가 받아 마신다.
며칠 후 스튜디오 퀸덤에 루시가 방문한다.
그리고 동천 강석호의 면접을 거쳐 페티시와 에셈을 모두 하는 매니저로 일하게 된다.
펨돔 여왕 가영의 눈에도 같이 일하는 매니저들의 눈에도 루시의 모습은
한국어가 유창한 미모의 백인 여자로 펨돔 매니저로 손색이 없어 보일 정도로 루시는 완벽한 여자의 모습이었다.
펨동여왕 이가영의 집
민아가 가영의 엎드린 알몸을 마사지 하는 중이다.
" 그러니까 얼마 후에 한수현이 학교에 온다 이거지?"
" 예 오늘은 내가 쏜다를 촬영한다고 벌써부터 학생들 사이에 난리예요"
" 한수현의 같은 과나 연극 동아리 후배들은 신나겠네"
" 그것도 그렇지만 대강당에서 강의도 한대요.
선착순 입장이라는데 경쟁율이 아마 엄청날 거예요"
" 일반인도 입장 가능하면 좋으련만..."
" 주인님도 보시게요? "
" 그래 보고 싶다 어떤 강의를 하는지.."
" 사천왕에게 부탁해서 입장권 확보할게요.
아님 매니저들 중에도 학생들 몇 명이 있으니 같이 입장 가능할 거예요."
" 아니야. 난 학생도 아닌데 그렇게까지 해서 들어가면 안 된다."
" 그럼 제가 맨 앞자리에 앉아서 휴대폰으로 촬영이라도 해 올까요? "
" 그래라. 다른 문제는 없지? "
" 루시가 들어 오고나서 회원들 예약이 그 쪽으로 너무 많이 쏠려요."
" 루시를 한번 본 회원은 일정 시간을 두고 다시 볼 수 있는 방향으로 처리해라.
시간은 한시간으로 제한하도록....나도 그리 하고 있으니까..."
" 예 주인님.....요즘 사천왕을 다른 이름으로 부른 것 아세요?"
" 뭐라고 부르는데? "
" 성을 따서 강한조선이라고들 해요."
" 강석호,한준성,조민석,선강균.....강한조선 맞네."
" 북조선 구호 같지요? 강성대국 "
" 그렇네. 넌 학교에서 좋다고 쫒아 다니는 남자 없니?
너 정도면 사내들이 최소한 서너겹 정도는 둘러 싸야 하는데.... "
" 애인 있다고 말하고 원천 접근 금지시켜요.
민석 오빠 불러 한번씩 캠퍼스 팔짱 끼고 거니는 모습 보여줘서 이젠 귀찮게 안해요"
" 친오빠긴 해도 민석이 정도면 왠만한 남자들은 주눅 들지.
사내다운 성격에 인물 좋아 똑똑해 거기에 무술유단자에 주먹까지...
나 때문에 그런다면 그럴 필요 없다.
몇번이나 말했지만 계집은 사내품에서 행복해지는 동물이다."
" 주인님도요? "
" 나도 내 마음에 드는 사내가 나타나면 그리 된다."
" 저기 강우라는 탈렌트는 계속 일주일에 두 번씩 우리집에 드나들며 가정부 노릇하게 그냥 두실 건가요? "
가영이 쉽게 말을 하지 못한다.
" 내가 사내를 만나면 떨어져 나가겠지.
그 때도 미련 보이면 거두어야지."
" 서혜림과 한수현에 대한 고객들의 정보 수집도 계속 해야 하는가요? "
" 그래. 특히 고급 술집에서 정치 경제계를 비롯한 이 나라 거물들의 입에서 나오는 두 사람에 대한 말들은
빠짐없이 수집해라."
" 알겠습니다. 주인님..."
가영의 손이 리모콘을 들고 텔레비젼을 켠다.
방송에 나오는 국회에서의 수현의 모습을 보며 미소를 짓는다.
" 널 다시 볼 수 있을 그 날이 언젠가는 오겠지."
혜림이 맞은 편에 앉은 권정우 교수를 유심히 살핀다.
새로이 서울시정 자문위원이 된 몇명의 교수 중 한명이 권정우였다.
"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듣던대로 미인에다가 기상은 여장부군요."
" 한수정 언니에게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때를 기다리는 잠룡이라고 하더군요"
" 과찬입니다. 그저 배움에 목마르지 않게 노력할 뿐입니다."
" 그 동안 시정 자문위원 자리를 거절하다가 이번엔 맡은 이유라도? "
" 서시장님께서 제대로 일을 하니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려고 맡았습니다."
" 앞으로 많은 도움과 편달 바랍니다."
" 오늘 한가지 말씀 드려도 될까요? "
권정우가 차를 마시고는 혜림을 바라본다.
부드럽지만 깊고 맑은 눈빛이 사람을 압도한다.
혜림이 그런 교수의 눈을 조용히 마주 본다.
" 무슨 말씀이든 편히 하시지요"
" 방송에서 보니 부모가 없다고 하시더군요"
" 예 제가 어릴 때 사고로 두 분 모두 돌아 가셨습니다."
" 아닙니다 부모님은 생존해 계실 겁니다."
정우의 말에 혜림이 놀란다.
" 그게 무슨....어떤 근거로 그런 말씀을..."
" 서시장님의 관상을 보니 부모를 잃을 상은 아닙니다.
부모와 오랜 시간 헤어질 상은 맞습니다만... "
" 그 말씀은 앞으로 부모님을 만날 수 있다는..."
" 물론입니다 그리고 다른 형제 혈육도 있을 겁니다."
" 없습니다. 저 혼자예요"
" 남동생이 있습니다.역시 동생과도 나중에 만나게 될 겁니다.
그러니 살아 있는 부모님 기일을 지키지 마세요."
혜림이 입을 벌리고 정우를 바라본다.
고요한 자세로 차를 마시는 정우의 모습은 한 점 흐트러짐이 없다.
" 믿을 수가 없군요. 관상을 보면 그런 것도 보이는 모양이네요"
" 다행히 그 정도는 볼 눈은 됩니다. 상식적으로 안 믿기겠지만 말입니다."
" 솔직히 관상이니 사주니 하는 게 순진한 사람 등치는 사기라는 생각을..."
" 동양의 통계학에 해당하는 역학이 사기면 사후의 세계를 들먹이며 사람들 겁주는 종교는 공갈에 사기지요."
" 다른 말씀은? "
" 재미 있는 말 하나 하지요.씨발이라는 말 알지요? "
" 그건 욕이잖아요? "
" 그렇게들 알고 있지요.아닙니다."
" 씨는 생명의 원천을 뜻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종자를 씨라고 하지요.
식물 종자를 예를 들면 볍씨,고추씨,감자씨,참깨씨라고 부르지요.
우리 속담에도 씨도둑은 못한다면서 사람의 정자도 씨로 표현하지요.
여자의 성기를 씨밭이라고 했지요.
씨받이나 씨내리라는 말을 보듯이 씨는 사내의 정액을 뜻합니다."
" 그 말씀대로면? "
" 고대 한국과 중국의 삼황오제 시절을 보면 삼황을 복희씨,신농씨,헌원씨라고 하지요.
여기서 씨는 바로 신격화된 사람 또는 신의 극존칭의 다른 말입니다.
" 신의 다른 말이라면 씨발은? "
" 씨발은 씨의 발원,근원이라는 뜻이지요.
한자어 시발을 보면 시작되는 근원이라는 뜻이니 대략 짐작이 갈 겁니다.
즉 씨발은 씨의 발원, 근원이라는 뜻으로 우리 민족이 신의 씨앗,천손 민족이라는 말이 거기에도 담겨 있지요.
하나의 씨가 퍼져 나가 수많은 나무가 되고 가지를 맺고 열매를 맺듯이
현재 세계가 바로 신의 자손인 씨발 놈, 씨발 년인 우리 민족의 가지들입니다."
" 한국이 신화 시절 뿐만 아니라 청동기 시절만 해도 세계의 중심이었음은 알고 있어요."
" 정액이나 종자를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아시지요? "
" 씨맨(semen)이라 하지요"
" 우연의 일치일까요?
정액이나 종자의 우리말은 씨,씨앗물, 영어로는 씨맨.....왜 그럴까요? "
" 언어는 상호 영향을 미쳤지요.
고대로 올라가면 갈수록 유럽의 언어나 중동의 언어는 아시아가 뿌리임은 언어학자들도 어느 정도 알아요.
바다를 뜻하는 영어 단어 sea도 씨로 발음되거든요.
정액에 수많은 생명의 씨가 있듯이 바다에도 수많은 생명이 있지요."
정우가 혜림을 바라보며 미소 짓고는 차를 한모금 마시고는 혜림을 바라보며 묻는다.
" 세계 종교의 뿌리는 어디인가요? "
" 파미르 고원과 그 위쪽이 종교의 출발점이예요.
고대의 제사장인 샤먼으로부터 모든 종교가 시작되지요."
" 샤먼은 신과 통하는 지혜와 영성을 가진 사람들.
스노우 리버는 지혜의 숲을 감돌아 흐르지요? "
순간 혜림이 찻잔을 쥔 손이 멈칫한다.
" 설하 언니와 나의 암호를 알다니...그럼 언니의 조카인가?
그러기엔 나이가 언니보다 훨씬 더 많은데.... "
" 물론이예요. 눈이 녹은 강물이지요.그럼 지혜의 숲은 어디에 있지요? "
" 겨레가 있던 곳,대가야,대가락,코리아에 있습니다만..."
" 그 외에는요? "
" 칸이라는 이름의 나라와 왕이 있었던 곳에 모두 있었지요"
혜림이 정우에게 묻는다.
" 설하 언니와 어떤 관계지요?"
" 그 분은 제겐 고모가 됩니다. 제가 장조카라서 나이가 많지요"
" 의외군요. 언니 조카라면 나이가 더 젊을 줄 알았는데..."
" 실망했나요. 젊고 매력적인 재호 보다가 나를 보니..."
" 아니예요. 오히려 제겐 더 좋아요. 숙부처럼 의지도 되고 든든해요"
" 저를 같이 일할 총리로 생각하고 있다고 고모에게 말했다지요?
천천히 준비를 해야겠지요? 같이 일할 사람들도 엄선해야 할 테고..."
" 예 부탁드릴게요.내각은 교수님이 알아서 선정하시고 전 같이 일할 청와대 인물을 선정할게요"
" 총선과 개헌은 아마도 예정대로 계획대로 진행 되겠지요? "
" 한국의 모든 기득권들을 정밀 검토하고 그 자료를 토대로 그들을 대상으로 수십번이나 모의실험도 했지만
결론은 한결같았어요. 아마도 그들은 앞으로 그리 움직일 겁니다."
" 부패한 기득권의 말로는 동서고금 언제나 한결 같지요"
" 여담이지만 동양철학 전공이라니 묻고 싶은데.....
교수님께서 보기엔 조선 최고의 유학자는 누구인가요?"
혜림의 말에 정우가 싱긋이 웃는다.
" 퇴계와 율곡을 염두에 둔 질문 같군요.
전 개인적으로 퇴계가 더 위라고 봅니다만..."
" 그렇게 생각하시는 이유라도? "
" 퇴계의 학문의 깊이를 따를 조선 유학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퇴계가 어린 왕 선조를 위해 자신의 학문의 요체를 그린 성학십도를 병풍에 그려 바치지요.
선조가 그림을 보다 궁금한 점은 당연히 신하들에게 물었을 테고요."
" 그런데요?"
" 아시다시피 정여립의 난 이전 선조 시대가 조선 유학의 최절정기였습니다.
조선 오백년사에서 가장 출중한 인물들이 많이 등장한 시기지요.
고봉 기대승,율곡 이이, 서애 류성룡, 아계 이산해,송강 정철, 동강 김우옹,한강 정구 등등 이름만으로도 엄청나지요.
허나 선조가 묻는 성학십도의 의문점에 대해 속시원히 답해 주는 사람은 없었어요"
" 당시 유학자들이 퇴계보다 성취가 부족하다고 보는군요"
" 당시 뿐만 아니라 조선이 멸망할 때까지 어느 누구도 성학십도에 대해 주석이나 주해를 제대로 못합니다.
근데 이건 조선 뿐 아니라 명나라나 일본의 유학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 지금은 어떤가요?"
" 나름대로 해설서가 나오는데 전부 기대이하라고 보면 됩니다.
그런 면에선 저도 제대로 해설서도 못 내어 후학으로서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 열폭짜리 병풍에 담긴 이치가 엄청난가 보군요"
정우가 차를 마시며 조용히 고개를 끄떡인다.
혜림이 정우를 배웅하고 차가운 차를 마신다.
" 예상보다 더 뛰어나구나. 동서고금 막히는게 없는 듯 한데....
자신이 가진 역량의 절반도 보여주지 않는데도 저 정도라니....
성학십도를 분명히 다 해석하였음에도 겸양을 하는 모습이라니..."
시청을 나가는 정우의 입가에 미소가 어린다.
" 젊은 나이에 대단하구나.
설하 고모가 감탄할 만한 그릇이구나.
좀 차갑고 까칠한 부분은 점점 개선되겠지."
혜림의 엎드린 몸을 가람이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정성껏 샅샅히 핥는다.
혜림이 홍조 띤 얼굴로 말한다.
" 아론 오빠. 오늘은 내 몸을 오빠 마음대로 해. 생일 축하 선물이야"
" 주인님...."
" 오늘 밤엔 오빠라니까....."
" 고마워. 그럼 ....."
아론이 혜림의 매혹적인 엉덩이를 벌리더니 똥구멍 깊숙히 혀를 집어 넣어 핥는다.
혜림의 손이 침대보를 움켜 쥐고 헐떡거린다.
" 하흐흑....아론.."
" 기대해도 좋아. 혜림의 애널 깊숙히 씨를 뿌려줄테니까."
아론이 혜림의 등위로 몸을 포개더니 애널에 달아 오른 육봉을 단숨에 집어 넣는다.
" 아헉....오빠...."
" 혜림.사랑해"
아론이 혜림의 귀를 깨물고 뜨거운 바람을 귀속에 불어 넣으며 육봉을 천천히 움직인다.
혜림이 온 몸이 전율하는 쾌감과 흥분에 몸서리를 친다.
아론이 그런 혜림을 보더니 움직임이 점점 강해진다.
육봉이 점령한 애널은 쉴 새 없이 움찔거리며 자극에 반응한다.
" 이러다 내가 아론에게 속수무책으로 점령당할지도.....
헬레나님도 수현님도 내게 아론을 극진히 남편으로 섬기라고 하니..."
아론이 그런 혜림을 보며 내심 중얼거린다.
" 걱정마세요. 주인님.....헬레나,수현을 내가 거느려도 나는 평생 혜림님의 충실한 노예고 종일 테니까...."
아론의 육봉이 급격한 움직임을 보인다.
" 아하학....아흑....너무 좋아...."
" 애널 섹스는 내 주특기니까..."
" 그래.아론의 물건이 주는 쾌감 너무 좋아...이흑흑...아흥"
" 짐작대로 혜림의 최대 성감대가 애널이 맞지? "
" 아흥....그...래...."
" 네 발로 엎드려.개처럼..."
순간 혜림의 몸이 흠칫했으나 이내 천천히 몸을 움직인다.
네 발로 엎그린 혜림의 몸은 여전히 아론의 육봉이 애널을 점령하고 차지한 상태....
아론이 혜림의 엉덩이를 후려 갈긴다.
" 철썩 철썩..."
" 아흥...하학..."
" 움직여.암캐야..."
"....네....오빠..."
혜림이 스스로 엉덩이를 움직이며 앞뒤로 진퇴 운동을 하며 아론의 육봉을 조였다 풀었다 하며 쾌락을 음미한다.
온 몸엔 땀과 열기로 침실이 후끈거린다.
혜림의 체향이 진하게 풍기며 아론의 쾌락도 극치에 이른다.
" 싼다....개년아..."
" 아흥...마음껏 싸요."
아론이 혜림의 애널에 몇번이나 사정을 하자 혜림이 고개를 숙이고 숨을 고른다.
아론의 혀가 다시 혜림의 애널을 핥아간다.
자신이 싼 좆물을 자신이 핥으며 아론이 정성들여 후희를 한다.
혜림이 정신을 차리더니 아론의 몸위에 올라가 식스나인의 모습으로 아론의 육봉을 청소해준다.
혜림의 혀가 아론의 좆을 물고 빨며 얼굴엔 미소를 짓는다.
" 아론.내 키다리 아저씨.....그리고 내 남편이자 내 노예.노리개"
아론이 혜림의 똥구멍을 게걸스레 핥고 빤다.
" 혜림.난 영원히 네 노예이고 개일 거야."
" 그래. 신혼이 지나면 천천히 내 배설물을 먹는 똥개로 길들여질 거야"
" 기꺼이 그럴게.혜림이 원한다면 뭐든지 따를거야"
" 개는 개일 뿐.....주인이 한번씩 베푸는 호의를 믿고 기어 오르지는 말도록..."
" 나를 혜림이 철저히 길들여 줘."
" 걱정마.감히 눈도 마주치지 못할 정도로 철저히 길들여줄테니..."
" 수간은 언제쯤 할 거야? "
" 수간이 아니라 교미야. 내 주인님들에겐 난 수캐를 서방으로 섬겨야 할 암캐일 뿐이니..."
" 헬레나가 혜림을 수캐와 교미시킨 건 결국 나 때문이겠지? "
" 그래.날 그렇게 길들여 버리면 아론은 나를 차지하기 위해서라도 헬레나를 품어야 할 테니까..."
" 어찌 보면 우리들 중 가장 강한 자가 헬레나일지도....혜림도 나도 결국엔 헬레나가 다 차지했으니..."
" 아론도 결국 다 차지했잖아. 나도 헬레나님도 거기에 수현님까지도...."
아론의 입술이 혜림의 애널을 다시 핥아간다.
혜림의 얼굴이 다시 달아오르며 애널 주위가 옴죽거린다.
" 아흐...아론"
" 주인님. 원하시면 밤새도록 애널을 핥아 드릴게요"
혜림의 은은한 체향이 아론의 후각을 자극하며 열기가 후끈한 밤이 깊어간다.
안녕하세요?
grapemania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하던 일을 정리하고 나니 남는 건 인정사정없는 빚독촉밖에 없네요.^^
마음의 여유가 없다보니 글을 쓰는 것도 힘들어집니다.
지금 머리 속엔 취업을 해서 빚을 갚아야 할텐데 하는 생각이 최우선입니다.
이런 사정으로 욕망의 꽃을 자주 올리기 어려운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족한 글을 기다리는 독자님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드리게 되어 송구스러울 뿐입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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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0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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