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눈을 떠보니 문 앞에 음식이 놓여져있다.
문 아랫쪽엔 네모난 창 같은 것이 있었는데
이곳으로 음식을 넣은 모양이다.
바닥에서 곤히 자고 있는 세명을 깨웠다.
"배 고프지 않나? 음식이 있으니 같이 먹지."
"저희가 감히..."
"명령이다. 나랑 같이 먹는게 불편하면 난 탁자위에 놓고 먹을테니 너희는 바닥에서 먹어."
참 편한 말이다. 명령이다. 이 한마디로 모든게 해결되니 말이다.
나도...어쩌면 저들처럼 한마디에 모든 행동이 통제되어야 하는 신세였을지도...
"저기 궁금한게 있는데, 왜 고문을 받고 내 정액을 요구한거지?"
"카탈리나 님의 지시였습니다. 들어가자 마자 고문을 받을것. 받기전까진 이름조차 말하지 않을것.
그리고 정액을 받아 나누어 취할것. 이 세가지였습니다. 이것을 하지 않으면 다시 되돌려 보낸다고.."
"무슨 소리인지 알았다.
셋중에 가장 나이가 많아서 그런건가. 디아르가 너희를 대표해 말을 하는구나.
하긴...나이가 많은 사람이 할 일이지. 디아르. 너는 어디서 무얼 하다 여기에 왔느냐?"
"저희 아버지는 말을 돌보는 노예입니다. 파르미스 신전 마굿간에서 일하고 있고, 가족들은
그곳에서 말과 함께 사는 것을 허락 받았습니다. 다행히 저희를 돌보아주신 주인님은 신전에서 일하시는
분이시라 좋은 분이셨답니다. 저와 어머니는 그분의 하인으로 일하며 평안한 나날을 보냈지만,
어느날 신전에 제사를 지내러 온 제사장이 탄 말이 미쳐버려 땅에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다힝히 제사장은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노예에겐..."
"죽을 죄가 되는군."
"그렇습니다. 노한 제사장에게 아버지의 목숨만은 살려달라고 빌었더니
아버지의 오른팔과 저를 요구했습니다."
"팔려간건가."
"하지만 다행히도 아버지는 팔만 잃고 신전에서 계속 일하게 되었지요.
마침 제사장이 저를 케딜리페니우스님께 바쳤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보내진거지요."
"자이라?"
"저의 부모님은 농노였습니다. 어느해부턴가 흉년이 계속되자 화가 난 주인님은
가끔 노예에게 책임을 물어 처형하였습니다. 불안에 떨다 어느날 밤에 도망치다 붙잡혔는데,
운 좋게도 케딜리페니우스님의 부하였습니다. 도망치다 붙잡히면 산채로 매장되는게 보통인데
그분은 특별히 자비를 베푸시어 저를 여기로 보내는 대신 부하의 노예로 부리겠다고 하셨습니다."
"아무런 선택없이 이곳으로 온 거군.
로미. 네 이야기는 알고 있다."
"?....."
"팔을 보니 어제의 상처가 그대로구나. 미안하군."
"무슨 말씀을..."
"디아르, 내가 고문사 수업으로 밖에 나가면 너희는 무얼 하고 지내게 되지?"
"보통의 하인처럼, 빨래나 청소를 하게 됩니다. 오시기 전에 몸을 청결히 하고... 그 정도로만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너희 둘은 로미의 몸을 치료해주거라. 내가 방에 약을 가져다달라고 부탁해볼테니..."
"아아...넓으신 은혜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철컹.
문을 나설때마다 자물쇠 소리를 듣는건 무척 거슬렸다.
병사를 따라 어제 그 방으로 들어갔다.
카탈리나는 보이지 않고 제노라고 불리었던 사나이 혼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기다리고 있었다. 솔트. 난 제노다. 앞으로 너를 가르치도록 지시 받았지.
수업에 집중해서 빠른 시간내에 일류급 고문사가 되어 카탈리나님의 은혜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라."
"........."
"그럼 시작하지."
"잠시만.."
"?"
"제가 쓸 일이 있어 그런데 제 방에 약품을 넣어주실 수 없습니까? 재노님."
".....쓸데 없는 생각을 하는군. 네가 그 노예를 죽인다고 해서 문제될 것은 없어. 오히려
한두명 쯤은 죽여야 좋은 고문사로서 성장 할 수 있다. 죽으면 새로 보내줄 것이야.
그렇게 할 필요 없다."
"약을 주십시오. 노예라고 해도 제 것입니다. 마음에 드는 노예는 어떤 식으로 쓰이든
제가 쓰기에 가장 편한 상태로 해두고 싶습니다."
"......당돌하군. 이제 막 시작한 주제에. 카탈리나님의 총애를 받는 유일한 고문기술사는 바로 나. 제노!
그런데 너 역시 카탈리나님의 각별한 관심을 받고 있더군. 풋내기 주제에.
그러나 카탈리나님의 분부가 있으니 들어주도록 하지. 상처치료에 쓰이는 연고제를 보내도록 하겠다."
"정말 감사합니다. 제노님."
"명심해라. 카탈리나님께 보답하지 못한다면 이 제노가 너의 목숨을 거둘 것이다."
"....."
눈을 떠보니 문 앞에 음식이 놓여져있다.
문 아랫쪽엔 네모난 창 같은 것이 있었는데
이곳으로 음식을 넣은 모양이다.
바닥에서 곤히 자고 있는 세명을 깨웠다.
"배 고프지 않나? 음식이 있으니 같이 먹지."
"저희가 감히..."
"명령이다. 나랑 같이 먹는게 불편하면 난 탁자위에 놓고 먹을테니 너희는 바닥에서 먹어."
참 편한 말이다. 명령이다. 이 한마디로 모든게 해결되니 말이다.
나도...어쩌면 저들처럼 한마디에 모든 행동이 통제되어야 하는 신세였을지도...
"저기 궁금한게 있는데, 왜 고문을 받고 내 정액을 요구한거지?"
"카탈리나 님의 지시였습니다. 들어가자 마자 고문을 받을것. 받기전까진 이름조차 말하지 않을것.
그리고 정액을 받아 나누어 취할것. 이 세가지였습니다. 이것을 하지 않으면 다시 되돌려 보낸다고.."
"무슨 소리인지 알았다.
셋중에 가장 나이가 많아서 그런건가. 디아르가 너희를 대표해 말을 하는구나.
하긴...나이가 많은 사람이 할 일이지. 디아르. 너는 어디서 무얼 하다 여기에 왔느냐?"
"저희 아버지는 말을 돌보는 노예입니다. 파르미스 신전 마굿간에서 일하고 있고, 가족들은
그곳에서 말과 함께 사는 것을 허락 받았습니다. 다행히 저희를 돌보아주신 주인님은 신전에서 일하시는
분이시라 좋은 분이셨답니다. 저와 어머니는 그분의 하인으로 일하며 평안한 나날을 보냈지만,
어느날 신전에 제사를 지내러 온 제사장이 탄 말이 미쳐버려 땅에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다힝히 제사장은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노예에겐..."
"죽을 죄가 되는군."
"그렇습니다. 노한 제사장에게 아버지의 목숨만은 살려달라고 빌었더니
아버지의 오른팔과 저를 요구했습니다."
"팔려간건가."
"하지만 다행히도 아버지는 팔만 잃고 신전에서 계속 일하게 되었지요.
마침 제사장이 저를 케딜리페니우스님께 바쳤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보내진거지요."
"자이라?"
"저의 부모님은 농노였습니다. 어느해부턴가 흉년이 계속되자 화가 난 주인님은
가끔 노예에게 책임을 물어 처형하였습니다. 불안에 떨다 어느날 밤에 도망치다 붙잡혔는데,
운 좋게도 케딜리페니우스님의 부하였습니다. 도망치다 붙잡히면 산채로 매장되는게 보통인데
그분은 특별히 자비를 베푸시어 저를 여기로 보내는 대신 부하의 노예로 부리겠다고 하셨습니다."
"아무런 선택없이 이곳으로 온 거군.
로미. 네 이야기는 알고 있다."
"?....."
"팔을 보니 어제의 상처가 그대로구나. 미안하군."
"무슨 말씀을..."
"디아르, 내가 고문사 수업으로 밖에 나가면 너희는 무얼 하고 지내게 되지?"
"보통의 하인처럼, 빨래나 청소를 하게 됩니다. 오시기 전에 몸을 청결히 하고... 그 정도로만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너희 둘은 로미의 몸을 치료해주거라. 내가 방에 약을 가져다달라고 부탁해볼테니..."
"아아...넓으신 은혜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철컹.
문을 나설때마다 자물쇠 소리를 듣는건 무척 거슬렸다.
병사를 따라 어제 그 방으로 들어갔다.
카탈리나는 보이지 않고 제노라고 불리었던 사나이 혼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기다리고 있었다. 솔트. 난 제노다. 앞으로 너를 가르치도록 지시 받았지.
수업에 집중해서 빠른 시간내에 일류급 고문사가 되어 카탈리나님의 은혜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라."
"........."
"그럼 시작하지."
"잠시만.."
"?"
"제가 쓸 일이 있어 그런데 제 방에 약품을 넣어주실 수 없습니까? 재노님."
".....쓸데 없는 생각을 하는군. 네가 그 노예를 죽인다고 해서 문제될 것은 없어. 오히려
한두명 쯤은 죽여야 좋은 고문사로서 성장 할 수 있다. 죽으면 새로 보내줄 것이야.
그렇게 할 필요 없다."
"약을 주십시오. 노예라고 해도 제 것입니다. 마음에 드는 노예는 어떤 식으로 쓰이든
제가 쓰기에 가장 편한 상태로 해두고 싶습니다."
"......당돌하군. 이제 막 시작한 주제에. 카탈리나님의 총애를 받는 유일한 고문기술사는 바로 나. 제노!
그런데 너 역시 카탈리나님의 각별한 관심을 받고 있더군. 풋내기 주제에.
그러나 카탈리나님의 분부가 있으니 들어주도록 하지. 상처치료에 쓰이는 연고제를 보내도록 하겠다."
"정말 감사합니다. 제노님."
"명심해라. 카탈리나님께 보답하지 못한다면 이 제노가 너의 목숨을 거둘 것이다."
"....."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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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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