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끝났다.
병사 하나가 내게 방을 안내해주었는데,
내가 들어가니 문을 잠가버렸다.
텅빈 방. 생각보다 넓은 방에 탁자. 침대가 있다.
화장실도 깨끗했고, 음식이 들은 바구니도 놓여져있었다.
한쪽 벽면엔 옷가지가 걸려있고, 큰 가구속을 열어보니 채찍과 몇가지 고문도구가 있다.
침대 반대편엔 철창이 3개가 있었는데, 각각 분리되어있고, 자물쇠가 채워져있다.
아무래도 좋았다. 침대를 보니 잠이 쏟아졌다.
직접 고문하진 않았지만 시달리니 너무 피곤했다.
"어머닌 잘 계신건가? 제노? 그녀석이 고문했던 그 노예는 어떻게 됐을까?
그 노예는 무슨 죄목으로 끌려온거지? 그냥 아무렇게나 잡혀와 그런 치욕을 당한건가?
케딜리페니우스? 어디서 많이 듣던 이름 같은데...누구지? 누군데 날 여기로 보냈단 말인가.
내일부터 나도 이 손으로 다른 사람에게 고통을 안겨줘야한단 말인가......."
생각이 많아지니 잠이 오지 않았다.
-철컹. 끼이이익~!
얼마나 지났을까? 잠시 잠이 든 모양이다.
소리나는 쪽으로 눈을 떠보니 검은 옷을 입은 여자 세명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무슨 일이지? 너희들은 누구냐?"
문 잠그는 소리가 났다. 겁이나지 않았다. 다만 카탈리나가 생각났다.
"주인님. 인사 올립니다."
여자들이 엎드려 절하기 시작했다.
검은 머리칼에 흰 피부. 너무나도 앳된 얼굴...
"누구 보고 주인이라는거냐? 누가 보낸거야? 어서 묻는 말에 답해라."
"아뇨. 답할 수 없습니다. 제 입을 열려 하신다면 저를 고문해 주세요."
"뭐? 어... 그러고 보니.."
자세히 보니 방금 입을 연 여자는 두 손목이 묶여있다.
"카탈리나가 보낸건가? 이것도 수업이란 말인가. 난 너희에게 고통을 줄 생각이 없다."
"고문 준비는 이미 끝났습니다." "?"
언제 갔다 놨는지. 빈 벽면엔 X자 형태로 나무 고문대가 있었다.
손이 자유로운 두명의 여자가 고문대에 묶는다. 두 손목과 발목. 그리고 탁자위에
몇가지 고문도구를 정성스레 놓는다.
"이리 오시지요. 그리고 제게 벌을 내려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입을 열지 않을 것입니다."
"노예로군. 어디선가 카탈리나가 감시하고 있겠지. 내가 고문하지 않으면
죽게 되는건가? 책임은 질 수 없지만 고통을 맛보기엔 너는 너무 어려."
"전 준비됐습니다."
"어쩔 수 없군. 원한다면...."
채찍을 들었다. 처음 잡는 손잡이가 어색하다.
"휘두르면 되겠지. 어디를 맞혀야 하는건가."
어깨를 돌렸다.
뱀처럼 춤추던 가죽은 움직일 수 없는 여자의 오른 다리를 맞혔다.
"꺄아아아악!"
"아. 괜찮은가?"
채찍을 놓쳐버렸다. 하얀 피부에 붉은 선을 그어버렸다.
"부족합니다. 저 아이를 위해서!"
옆에서 지켜보던 여자가 채찍을 들어 내게 건넸다.
다시 한번.
다시 한번.
다시 한번.
비명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귀가 따가워졌다. 눈을 감았다.
어깨가 아파왔지만 별 수 없었다.
그렇게 한참을 휘두르던 내 귓가에 비명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멈추고 눈을 떠보니 정신을 잃었다.
한껏 휘두른 채찍에 걸치고 있던 옷은 찢어졌고,
온 몸엔 고통스런 흔적만이 남았다.
아.
고개를 숙여보니 여자가 내 하의를 벗겨내고 자지를 입에 물고 있었다.
또...이렇게...
순간 화가 치밀어 올랐다.
"저리 꺼지지 못해?"
있는 힘껏.
여자의 뱃가죽을 걷어쳤다.
병사 하나가 내게 방을 안내해주었는데,
내가 들어가니 문을 잠가버렸다.
텅빈 방. 생각보다 넓은 방에 탁자. 침대가 있다.
화장실도 깨끗했고, 음식이 들은 바구니도 놓여져있었다.
한쪽 벽면엔 옷가지가 걸려있고, 큰 가구속을 열어보니 채찍과 몇가지 고문도구가 있다.
침대 반대편엔 철창이 3개가 있었는데, 각각 분리되어있고, 자물쇠가 채워져있다.
아무래도 좋았다. 침대를 보니 잠이 쏟아졌다.
직접 고문하진 않았지만 시달리니 너무 피곤했다.
"어머닌 잘 계신건가? 제노? 그녀석이 고문했던 그 노예는 어떻게 됐을까?
그 노예는 무슨 죄목으로 끌려온거지? 그냥 아무렇게나 잡혀와 그런 치욕을 당한건가?
케딜리페니우스? 어디서 많이 듣던 이름 같은데...누구지? 누군데 날 여기로 보냈단 말인가.
내일부터 나도 이 손으로 다른 사람에게 고통을 안겨줘야한단 말인가......."
생각이 많아지니 잠이 오지 않았다.
-철컹. 끼이이익~!
얼마나 지났을까? 잠시 잠이 든 모양이다.
소리나는 쪽으로 눈을 떠보니 검은 옷을 입은 여자 세명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무슨 일이지? 너희들은 누구냐?"
문 잠그는 소리가 났다. 겁이나지 않았다. 다만 카탈리나가 생각났다.
"주인님. 인사 올립니다."
여자들이 엎드려 절하기 시작했다.
검은 머리칼에 흰 피부. 너무나도 앳된 얼굴...
"누구 보고 주인이라는거냐? 누가 보낸거야? 어서 묻는 말에 답해라."
"아뇨. 답할 수 없습니다. 제 입을 열려 하신다면 저를 고문해 주세요."
"뭐? 어... 그러고 보니.."
자세히 보니 방금 입을 연 여자는 두 손목이 묶여있다.
"카탈리나가 보낸건가? 이것도 수업이란 말인가. 난 너희에게 고통을 줄 생각이 없다."
"고문 준비는 이미 끝났습니다." "?"
언제 갔다 놨는지. 빈 벽면엔 X자 형태로 나무 고문대가 있었다.
손이 자유로운 두명의 여자가 고문대에 묶는다. 두 손목과 발목. 그리고 탁자위에
몇가지 고문도구를 정성스레 놓는다.
"이리 오시지요. 그리고 제게 벌을 내려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입을 열지 않을 것입니다."
"노예로군. 어디선가 카탈리나가 감시하고 있겠지. 내가 고문하지 않으면
죽게 되는건가? 책임은 질 수 없지만 고통을 맛보기엔 너는 너무 어려."
"전 준비됐습니다."
"어쩔 수 없군. 원한다면...."
채찍을 들었다. 처음 잡는 손잡이가 어색하다.
"휘두르면 되겠지. 어디를 맞혀야 하는건가."
어깨를 돌렸다.
뱀처럼 춤추던 가죽은 움직일 수 없는 여자의 오른 다리를 맞혔다.
"꺄아아아악!"
"아. 괜찮은가?"
채찍을 놓쳐버렸다. 하얀 피부에 붉은 선을 그어버렸다.
"부족합니다. 저 아이를 위해서!"
옆에서 지켜보던 여자가 채찍을 들어 내게 건넸다.
다시 한번.
다시 한번.
다시 한번.
비명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귀가 따가워졌다. 눈을 감았다.
어깨가 아파왔지만 별 수 없었다.
그렇게 한참을 휘두르던 내 귓가에 비명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멈추고 눈을 떠보니 정신을 잃었다.
한껏 휘두른 채찍에 걸치고 있던 옷은 찢어졌고,
온 몸엔 고통스런 흔적만이 남았다.
아.
고개를 숙여보니 여자가 내 하의를 벗겨내고 자지를 입에 물고 있었다.
또...이렇게...
순간 화가 치밀어 올랐다.
"저리 꺼지지 못해?"
있는 힘껏.
여자의 뱃가죽을 걷어쳤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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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 2024-11-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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